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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토론] 후보별 트럼프 시대 대응책은⋯주제2 공약 발표

18일 대선 후보 첫 TV 토론, 주제2는 트럼프 시대 통상 전략
이재명 "섬세·유능하게 준비" 김문수 "바로 한미정상회담 개최"
이준석 "냉정, 전략적 대응 필요" 권영국 "여러 나라와 연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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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중계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6·3 조기 대선에 출마한 각 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경제 분야를 주제로 열린 첫 TV 토론에 출연해 후보들은 주제2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금 당장 대한민국 수출 기업이 곤란하다. 당장 미국과 관세 협상을 해야 한다. 섬세하게, 유능하게 이 사태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협상은 잘하되 이제 국내도 수출 시장, 수출 품목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경제 영토를 넓히기 위해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제는 내수 비중을 서서히 높여 가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한미 간 여러 가지 현안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다. 서로 믿을 수 있을 때만이 한미 동맹을 강화할 수 있다. 제가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우호적인, 신뢰적인 관계가 형성돼 있다. 당선될 경우 바로 한미 정상 회담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상대가 거칠게 나올수록 냉정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국익은 감정이 아니라 치밀한 계산 위에서 세워져야 한다. 한미 양국이 단순한 교역국이 아닌 안보와 전략을 공유하는 우방국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해야 한다.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감정이 아니라 국익, 선언이 아닌 실행이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트럼프의 관세 폭탄은 단순한 관세가 아니라 약탈이다. 트럼프의 약탈적 통상에 굴복하지 않겠다. 지금 세계는 트럼프와 맞서 싸우고 있다. 여러 나라와 연대해서 다자외교를 펼쳐 나가야 한다"면서 "경제 주권과 민생을 우선해서 국가 산업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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