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이 20일 전주보호관찰소와 함께 전자발찌 훼손 도주범 검거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14년 법무부와 경찰청 사이에 합의된 ‘전자감독 관계기관 협의회’ 구성에 따라 실시됐다.
훈련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익산역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도주한 성범죄자를 경찰과 보호관찰소가 공조해 추적‧검거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성폭력, 스토킹 피해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높아진 것을 고려해 피해자 보호 훈련도 병행됐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전자발찌 훼손 도주 사건은 강력범죄와 보복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찰과 보호관찰소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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