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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로 조리된 미국산 돼지고기, 국산 둔갑

익산에 있는 한정식 집에서는 미국산 돼지고기를 불고기로 조리해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가 적발돼 형사입건 됐다. 역시 익산지역 도시락업체에서도 스페인산 돼지고기를 불고기도시락으로 조리해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가 적발됐다. 전주에 있는 한 음식점도 미국산 돼지고기를 ‘연탄불고기덮밥’으로 조리해 배달 앱으로 통신판매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축산물 원산지 위반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지만 전북지역에서 외국산 축산물을 국산으로 거짓표시하는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김민욱, 이하 전북농관원)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한달동안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식육 및 축산물 가공품의 원산지 위반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25개 업소(거짓표시 14, 미표시 11)가 적발됐다. 전북 농관원은 이번 일제점검을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8개 반 19명을 권역별로 투입해 축산물 가공·판매업체 등에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위장 판매하는 행위, 음식점에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 최근 통신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사이버전담반을 활용해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 커머스), SNS 등 통신판매업체를 사전 모니터링 하는 현장단속도 진행했다. 전북 농관원은 이번 점검에서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입건 및 과태료 처분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는 형사입건 후 검찰 기소 등 절차를 거쳐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원산지 ‘미표시’ 업체에 대해서는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원산지 ‘거짓 표시’ 및 ‘2회 이상 미 표시’한 업체에 대해서는 업체명과 위반사항 등을 농관 원 및 한국소비자원 등 누리 집에 공표한다. 전북 농관원 김민욱 지원장은 “이번 축산물 원산지 일제 점검을 통해 축산물의 부정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들이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원산지 홍보와 단속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24 17:18

농진청 "재래 닭 동결 유전자원 생존성 높이는 첨가제 확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재래 닭 ‘오계’의 정액을 동결하기 위한 보존액(동결 보존액)에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발린(valine)을 첨가한 결과, 정자의 생존성이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가금류의 난자인 달걀을 동결 보존할 수 있는 기술이 없기 때문에 살아있는 가축(생축) 위주로 보존하던 가금 유전자원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가축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재래 닭‘오계’의 동결정액을 녹인(융해) 후 정자 운동성을 높이기 위해 동결 보존액에 다양한 물질을 첨가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발린을 동결 보존액에 10mM 첨가했더니 첨가하지 않았을 경우보다 융해 후 정자의 운동성이 13.25%p, 직진성은 4.97%p, 빠른 직진성은 5.30%p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정자 첨체*의 온전성을 비교한 결과, 발린을 첨가했을 경우 92.83%로 나타나 발린을 첨가하지 않았을 때(78.67%)보다 14.15%p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 재래 닭‘오계’정액의 동결 보존액 첨가제로 발린을 활용하면 정자의 생존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보유하고 있는 닭 5품종 31계통을 대상으로 동결 보존액에 여러 물질을 첨가해 닭 동결정액의 생존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최창용 센터장은 “우리나라 고유의 가금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영구 보존할 수 있도록 생식세포 동결보존 효율성을 향상하고 활용 가치를 높이는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24 17:17

[한·중 수교 30년 맞은 전북 무역] (하) 과제와 전망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고 나서 지난 30년 동안 전북이 중국과의 무역을 통해 거둔 성과도 적지 않지만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직면하고 있는 과제도 적지 않다. 2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대중(對中) 수출액은 해마다 늘어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1629억 1300만 달러를 달성했는데 전북의 대중 수출액은 16억 5400만 달러로 중국과의 국내 수출액 가운데 0.98%에 머물러 미미한 수준이다. 이는 10년 전인 2011년 말에 한국의 대중 수출액이 1341억 85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이 가운데 전북은 16억 8900만 달러로 전국의 1.4%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줄어든 수치다. 이같은 배경에는 해를 거듭해도 변하지 않는 지역 내 열악한 산업 구조를 꼽을 수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공개한 기업경기조사에서 지역 제조업체들이 겪는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이 컸는데 이를 타개 위해 수출이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과의 활발한 무역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북 산업의 활성화가 절실한 과제로 여겨진다. 지난해 말 기준 전북지역 내 제조업체 수는 총 8020곳인데 이 중 대기업은 17곳(0.2%)에 불과하고 중견기업 47곳(0.6%), 중소기업 7956곳(99.2%) 순으로 많았다. 열악한 현실은 전북의 산업 현장에서 중소기업이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해 허약한 지역 산업의 환경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세계 경제 위기 속에 전북의 경우 미국 수출 확대와 중국 수출 부진이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무역협회가 내놓은 올해 상반기 전북지역 무역동향을 보면 대미(對美) 수출은 농기계(2억 3268만 달러)를 중심으로 33.7% 증가한 8억 6422만 달러로 전북의 최대 수출국이 된 반면 중국은 1.2% 감소한 7억 8944만 달러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전북에서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이 된 것은 지난 2006년 상반기 이후 약 16년 만에 일이다. 지난해 전북 대중 수출 5대 품목을 보면 1위가 동제품으로 2억 6320만 달러를 차지했고 2위 종이제품(2억 2621만 달러), 3위 합성수지(1억 7535만 달러), 4위 정밀화학원료(1억 7321만 달러), 5위 건설광산기계(7701만 달러)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요 수출 품목의 무역여건이 악화되거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경우 교역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전북의 대중 무역에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판로 다변화를 이루는데 기업이 요구하는 행정적인 지원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 속에도 전북의 대중 수출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향후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될 경우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중국과의 무역에서 수출뿐만이 아니라 수입에서도 최근 도래하는 고환율 시대를 대응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중국과의 수출·입시 달러 결제 비중이 높다보니 수출하는 기업들은 수익성이 나아지기도 하지만 중국에서 원자재를 수입하는 기업의 경우 달러로 결제를 해야 되니 부담이 커지는 형국이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지역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지원 전략을 통해서 무역 활성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며 “해외 마케팅 지원 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수출·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지원 프로그램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끝>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8.24 17:17

[한·중 수교 30년 맞은 전북 무역] (상) 성과

지난 1992년 8월 24일은 한국과 중국 양국의 역사적인 날로 기록됐다. 이날은 오랫동안 단절됐던 양국 간의 교류를 새롭게 하기 위해 수교를 맺게 된 날로 어느덧 세월이 흘러 올해로 한·중 수교 30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한국과 중국이 정식으로 국교를 수립한 뒤에는 해를 거듭할수록 양국 관계가 경제적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며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전북은 특히 지리적으로 역사적으로 중국과 매우 가까운 지역으로 꼽히며 무역 교류에 있어 경제적 요충지와도 같은 곳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이 과거와 달리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면서 양국뿐 아니라 전북의 대(對) 중국 수출과 수입 등 무역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면서 경제적 의존도 역시 갈수록 커지고 있는 양상이기도 하다. 한·중 수교 이후 지난 30년간 전북이 중국과의 무역 교류를 통해 거둔 성과를 되짚어보고 남은 과제와 향후 전망에 대해서 두 차례에 걸쳐 조명해본다. 한·중 수교 이후 전북지역에서는 지난 1994년부터 섬유와 화학 품목 등을 토대로 중국과의 무역이 기지개를 켰다. 본격적으로 전북지역 무역 동향에 중국과의 수출·입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 이후로 공식적인 자료 또한 이때부터 기준으로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와 전주세관 등이 발표한 ‘2021년 연간 전북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21년 연간 전북지역의 대(對) 중국 수출은 16억 5482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1% 상승했다. 전북지역의 1~5위 수출 국가를 보면 중국(16억 5370만 달러), 미국(13억 4765만 달러), 일본(4억 8761만 달러), 베트남(4억 4873만 달러), 폴란드(2억 7572만 달러) 순으로 나타나 중국이 압도적인 1위였다. 이는 중국과의 전북지역 수출·입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00년(2억 7800만 달러)에 비해 6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전북의 대 중국 수입은 전년 대비 54.1% 상승한 14억 7534만 달러로 2000년(2억 4000만 달러)과 비교해 수출과 마찬가지로 수입 역시 6배 가까이 상승했다. 하지만 전북지역은 중국과의 무역에서 수입 보다 수출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중국과의 무역에서 2000년대 초반에는 섬유와 정밀화학원료, 합성수지, 석유제품 등에서 수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면 2010년대 들어서는 자동차, 조선 등에서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북의 중국 수출 분야도 노동집약적인 산업에서 기술집약적인 산업으로 서서히 변모한 것이다.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 중인 전북의 무역 상황은 중국과의 교류도 한 몫하고 있다. 2003년 이후 전북 무역은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1위 수출국 지위를 줄곧 차지해왔다. 전북의 대 중국 수출 효자 품목은 과거 자동차·조선에서 동제품, 종이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전북 수출은 전년 대비 33.8% 증가한 78억 1901만 달러로 80억 달러 선을 바라보게 됐다”며 “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동제품은 전기차 배터리 등에 쓰이면서 2015년 이후 중국으로 해마다 꾸준히 수출이 증가하는 품목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8.23 17:06

전북은행 가계 예대금리차 전국에서 가장 커

은행의 지나친 '이자 장사'를 막자는 취지로 22일 은행별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공개된 가운데 전북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상품이 많기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의 가계 대출·예금 금리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통은행보다 중·저신용자에 높은 금리로 많이 대출해준 인터넷은행의 예대금리차가 뚜렷하게 커 최대 5%포인트(p)에 이르렀다. 이날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7월 현재 신한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1.62%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어 우리은행(1.40%포인트), NH농협은행(1.40%포인트), KB국민은행(1.38%포인트), 하나은행(1.04%포인트) 순으로 가계 예대금리차가 컸다. 상대적으로 중·저신용자에 대한 중·고금리 대출 비중이 큰 인터넷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2%포인트 이상으로, 전통은행을 웃돌았다. 케이뱅크가 2.46%포인트, 카카오뱅크가 2.33%포인트 수준이었고, 토스뱅크는 무려 5.60%포인트를 기록했다. 5%대 가계 예대금리차에 대해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8%로 은행 중 가장 크고 2% 금리의 수시입출금 통장이 주력 상품인데 이런 요구불예금 금리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를 보면, 5대 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이 1.36%포인트로 가장 컸다. 우리은행(1.29%포인트), KB국민은행(1.18%포인트), 신한은행(1.14%포인트), 하나은행(1.10%포인트)이 뒤를 이었다.

  • 경제일반
  • 연합
  • 2022.08.22 18:13

전북농협, 산지유통혁신 밸류체인 고도화모델 최다 배출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이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산지유통혁신 밸류체인 고도화모델 선발에서 8개 모델 중 전국 최다인 4개 모델이 최우수모델로 배출되는 쾌거를 올렸다. 22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산지유통혁신 밸류체인 고도화모델 육성 프로젝트는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농협형 체인본부 구축을 위한 전국 산지 조직·시설·인력 혁신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해 농협 중심의 산지유통 대변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수취가 제고’, ‘생산비 절감’ 고도화 선도모델 20개 유형에 부합하는 조직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산지 전문화, 사업간 연계·협력, 지역특화사업 부문에서 8개 유형별 1개 조직을 최우수조직으로 선정했으며, 그 중 온라인 맞춤형 시장대응(익산원예농협 조합장 김봉학), 산지조직 계열화(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엄귀섭), 조공법인 사업전략 고도화(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백남정), 지역 특화사업-수취가제고(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김석중) 4개 유형에서 전북 관내 조직이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 산지유통 분야에서 전라북도의 위상을 높였다. 정재호 본부장은 “전국에서 8개 조직만 선정했는데, 그중 절반인 4개 부문에서 전북이 1위를 수상하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전라북도와 14개 시군 지자체의 힘이 컸다”며 “나머지 12개 부문에서도 전북의 농협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최우수조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이를 토대로 우수사례를 전북 각 산지에 전파하고 벤치마킹하게 함으로써 전라북도 산지유통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22 17:50

권순태 상두산업 회장, 건설의 날 대통령 표창

유한회사 상두산업 권순태 회장이 건설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지난 18일 2022 건설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권순태 회장은 1997년부터 골재 채취 업을 경영하면서 전라권역 국가기반시설 및 민간 건설현장 등에 건설 필수 자재인 골재를 차질 없이 공급해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전주·완주 혁신도시 조성사업 건설공사, 순창 순화지구 건설공사, 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건설공사, 전주 만성지구 도시개발사업 건설공사 등 전라권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 권 회장은 골재협회 전북지회장으로 재임하며 전산화된 골재 발주 시스템을 전북지역 내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해 수요자 만족도 개선 및 비용 절감에 기여했으며 건설현장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암반을 재활용하는 등 산림훼손을 비롯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생산시설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량 향상에 크게 공헌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권 회장은 정읍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 꿈드레장애인협회 후원회장,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전북지회장을 역임하면서 장애인 복지향상에 기여했으며, 정읍시민장학재단 및 여러 사회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쾌척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권순태 회장은 “코로나19와 전세계적인 경기침체기 국면에서 골재업계도 불황과 위기에 봉착해 있는 만큼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며 “국가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안정적 골재공급에 기여하는데 더욱 헌신 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21 17:07

전북은행 ‘수해 및 화재 긴급구호키트 나눔’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지난 19일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와 함께 2500만원 상당의 2022 ‘수해 및 화재 긴급구호키트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전북은행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주택화재 등으로 의식주가 곤란해져 위기상황에 처한 재난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구호활동을 펼쳐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권영일 사무처장, 김용연 회원홍보팀장, 전북은행 방극봉 부행장 등이 참석했으며, 2,5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키트는 향후 재난·재해 발생 시 직접 구호현장에 찾아가 전달할 계획이다. 긴급구호키트는 담요 2장, 의류 1세트, 일용품 1세트, 즉석밥, 라면, 카레, 장조림 등 식품류 1세트로 구성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도내 총 260명분의 구호물품을 마련하고 재난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전북은행 방극봉 부행장은 “기후변화로 유례없는 재난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비책 마련을 위해 전북은행이 앞장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경영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21 17:07

농촌진흥청, ‘2022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공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오는 9월 2일까지 ‘2022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는 농촌진흥청, 도(道)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개발‧육성한 채소, 과수, 화훼, 특작 품종을 재배하고, 국내‧외 판로를 확보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 공모 대상은 국내 육성 품종을 일정 규모 이상 재배하고 출하(유통)하는 원예‧특작 재배단지이며, 최근 3년 이내 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이상 수상 경력이 있는 단지는 제외한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작목반, 연구회, 영농조합법인은 농촌진흥청 누리집 정책홍보-새 소식-공지 사항에서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계획’ 자료를 내려받아 첨부된 서식을 작성한 뒤, 재배단지가 속해있는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접수된 서류를 심사해 도(道)를 대표하는 단지(3곳 이내)를 선발한 뒤 농촌진흥청에 추천한다. 농촌진흥청은 내‧외부 농업전문가, 국민심사위원으로 평가단을 꾸리고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우선 9곳을 선정한다. 2차 심사에서는 1차로 선정된 각 재배단지 대표자의 육성 계획, 발표내용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최종 선정된 대상 1곳, 최우수상 3곳, 우수상 5곳의 재배단지 대표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21 17:06

국민연금 빅데이터, 정부혁신 우수사례 선정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이 지난 달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2022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민연금 빅데이터 이렇게 활약했습니다!’가 협업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수상의 배경에 대해, “96개 민관 협력기관과 함께 금융 취약계층의 신용회복, 지역 영세기업의 초기 사업 안착 등의 협업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지난 2021년 12월 전라북도, 전북창조경제혁신터와 공동으로 ‘금융혁신 빅데이터 센터’를 설립하고, 산업·학계·연구기관과 서민금융 및 벤처창업 지원 등에 대한 빅데이터 기술 교류 연구를 추진해왔다. 국내 최초로 동형암호기술을 활용해 국민연금 납부 이력이 반영된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했으며, 이를 적용해 국민연금 성실납부자 55만 명의 신용도를 상승시켰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지원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해 벤처기업 맞춤형 분석 정보를 생산하고 지역 내 16개의 벤처기업의 창업·매출 성장을 지원했다.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은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연금 빅데이터를 개방하고, 다양한 외부 기관과 협업을 통해 민간 혁신 성장을 지원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협업 대상 기관을 확대하고, 창업지원 및 지역발전 등에 대한 협업 과제 발굴에 집중해 민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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