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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소기업 직장인 연봉 인상률 평균 3.7%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5명 중 3명은 올해 연봉이 인상됐다고 밝혔다. 올해 연봉인상률은 평균 3.7%로 지난해보다 높았지만 직장인들의 기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중소기업 직장인 406명을 대상으로 2018 연봉협상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올해 연봉이 작년보다 올랐는지 묻자, 전체 응답자 중 62.8%가 올랐다(인상)고 답했다. 안 올랐다(동결)는 답변은 34.0%로 집계됐고, 연봉이 작년보다 낮아졌다(삭감)는 답변은 3.2%였다. 연봉 협상 결과는 직급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연봉이 올랐다(인상)는 답변이 △과장(56.0%), △차부장(55.2%)급 직장인 그룹에 비해 △사원(67.3%), △대리(67.4%)급 그룹에서 10%P 이상 높게 조사된 것. 특히 △차부장급 직장인의 경우 연봉이 안 올랐다(동결)는 답변이 41.4%로 가장 높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해 연봉 협상은 회사 기준에 따라 결과를 정한 후, 동의 위한 개별면담(33.3%)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개별면담 통한 인상률 협상(25.6%)을 했다는 답변이 2위에 올랐고 이어 전 직원 일괄비율 적용 후 통보(25.1%), 개인별 차등비율 적용 후 통보(14.0%)와 같이 통보 형식으로 협상을 진행했다는 답변이 3, 4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중기 직장인들의 2018 연봉인상률은 어떨까? 잡코리아가 집계한 올해 중기 직장인 연봉인상률은 평균 +3.7%였다. 올해 연봉인상률(+3.7%)은 지난해 동일조사 결과(+1.9%)보다 높았지만, 직장인들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봉협상 결과에 만족하는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이 과반수인 63.1%를 기록했다. <잡코리아 전북지사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8.03.05 21:21

전북테크노파크, 창업지원사업 신청 내달 2일까지 접수

전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는 2018년 전북테크노파크 창업지원사업 통합 모집공고 신청접수를 오는 4월 2일까지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진입장벽이 높은 벤처창업과 쉽지만 조기 폐업의 가능성이 높은 생계형 창업의 장점을 결합한 중간 영역의 작은 창업을 중점 지원하는 혁신형 창업기업 양성프로젝트와 함께 개방형 농생명 SW융합 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농생명 분야와 융합한 SW예비 창업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함께 창업을 집중 지원하는 One-Stop 농생명 SW창업 지원사업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2018년 혁신형 창업기업 양성프로젝트 지원사업과 One-Stop 농생명 SW창업지원사업은 각 10개사 내외로 선발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창의성, 기술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 1차 서류평가 이후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아이템 고도화를 돕는 J-CAMP 교육을 실시해 우수 수료자를 대상으로 창업가 역량, 기업가정신 등의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창업기업으로서 참여희망자는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www. jbtp.or.kr)를 확인하여 4월 2일까지 이메일(sykim@jbtp.or.kr)로 접수 가능하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3.05 21:21

"조직 운영 효율성 강화"…전북생진원, 조직 개편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김동수 원장)은 그 간 자체 조직 진단 및 기업, 유관기관, 도의회 등 내외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 주요 내용으로는 △현행 2실 1단 체제를 3실 단일체제로 기관 고유 업무별 통합 관리 체제 강화 △생산분석 인프라 통합 운영을 통한 기관 인프라 효율적 통합 관리 △ 부서팀 단위의 업무기능 중첩 해소 등 조직 업무 효율화 강화 등이다. 먼저, 현행 2실 1단 체제를 3실 단일체제로 직제를 개편하고 기관 고유 업무를 실단위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획, 제품개발, 기술사업화, 생산분석, 마케팅 지원 및 창업일자리 창출 지원 등 기관 고유 업무 특성별 통합 관리 강화를 통해 조직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자 했다. 둘째, 2000년 기관 설립 이래 구축 된 시설, 생산분석 인프라 장비의 노후화에 따른 인프라 종합 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식품분석, GMP 생산 지원 등 인프라 통합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농식품 고부가 상품화 지원을 강화했다. 셋째, 부서팀의 고유 업무 재정립을 통해 그 동안 조직 운영과정에서 제기된 업무 중첩 등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기관의 고유업무를 특화시켜 더욱 강화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정부 정책 및 도정 정책 진화에 맞춰 기관의 고유 업무 재정립을 통해 대형 R&D 사업기획 강화, 기술거래기관 지정에 따른 도내 농생명산업 관련 우수 연구 성과들을 농식품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실질적인 고부가 기술 이전 사업화 업무를 강화하고자 했다. 또한 현장 밀착형 기업지원 강화와 농식품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 농식품기업의 실질적인 사업화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역할을 강화했다. 넷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산업 엑스포로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엑스포 연계 농식품 관련 국제학술대회, 연중 B2B수출상담회 개최, 엑스포 사후지원사업 등 연중 상시 지원 사업 발굴을 통해 전북의 농식품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방침이다. 김동수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정부도 등 농식품 관련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전북의 농생명 혁신기관 간 협업 강화를 통해 전북의 농식품 산업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도록 기관 경영 혁신을 통해 핵심적인 역할과 기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3.05 21:21

트럼프 '무역전쟁' 선포, 전북경제 불똥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주요 선진국을 상대로 동시다발적 무역전쟁을 선포하면서 전북경제에도 불똥이 번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 가운데 EU와 중국 등은 보복관세로 맞불을 놨다. 미국의 통상압박이 거세질수록 다른 주요국들의 연쇄다발적인 보호무역 기조 확산이 우려된다. 우리 정부는 뾰족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무역의존도가 크고 자동차와 반도체까지 미국이 줄줄이 수입 규제를 예고한 상태에서 섣불리 맞대응에 나섰다가 피해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5일 국내 주요 증권사와 무역전문가 등은 미국의 보호무역 공세가 확대될 경우 전북지역 수출 주력품목인 자동차, 기계, 섬유 산업까지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군산에 공장을 두고 있는 철강기업 세아베스틸 등은 전체 매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이번 규제가 현실화되더라도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철강에 폭탄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자 세아베스틸을 포함한 철강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전북지역에 공장이 있는 세아베스틸은 미국 정부의 발표이후 주가가 4.21% 떨어져 도내 철강기업도 보호무역 기조 영향권 내에 있음을 간접 시사했다. 전북무역은 미국, 중국, EU 빅3 힘겨루기에 향후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최근 전북은 자동차 관련 품목을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의 수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2년 만에 최고의 수출상승세를 보였던 전북지역 수출기업들은 미국 발 보호무역 기조가 다른 국가에까지 영향을 미칠까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도내 수출업계의 한 관계자는강대국들이 일제히 관세폭탄에 동참하면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합성수지, 건설광산기계, 농기계 등 전북지역 수출 주력품목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업계는미국이 유럽 상품에 폭탄관세를 부과하면 독일 프랑스 등 EU주요국도 자국 내 산업보호를 위한 조치를 내 놓을 것이라며관세폭탄을 피해간 일본이 어부지리를 챙긴 형국이기 때문에 그 결과가 무엇이든 우리 쪽에 좋은 신호는 아니다고 예상했다. 한편 전북지역은 지난 1월 기준 전년 동월대비 EU 49.8%,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수출이 43.8% 늘어나는 등 좋은 실적을 거줬지만 양국 간 대결에 향후 전망에 먹구름이 낀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이 중국을 압박할수록 전북지역의 수출 주력품목인 중간재 수출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3.05 21:21

고용부 전주지청 "초등 1년 입학생부모 10시 출근때 장려금"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지청장 정영상)은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을 둔 학부모 근로자가 있는 사업주에게 오전 10시 출근을 보장할 시 임금 감소액 보전을 위해 월 최대 44만원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기, 아동부모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지원계획 등을 구체화 한 고용창출장려금고용안정장려금의 신청 및 지급에 관한 규정(고용노동부장관 고시)을 지난달 26일 개정했다. 이번 지원은 저출산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발표한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돌봄 지원대책의 후속조치다. 사업주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 자녀를 둔 근로자의 요청으로 1일 1시간 단축(주 35시간 근로)근무를 허락하는 경우, 임금감소액 보전금을 월 최대 24만원(모든 기업), 간접노무비는 월 20만원(중소중견기업에 한함)씩 1년간 지원받는다. 기존에는 1일 2시간 이상 단축하는 경우에만 지원했으나. 향후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노동자에 한해 1일 1시간 단축한 경우에도 최대 1년간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사업주는 취업규칙인사규정 등에 시간선택제 전환제도를 마련하고, 해당 전환 노동자에 대해 전자기계적 근태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3.04 20:19

현 수준 내에서 등락행보 예상

코스피지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매기는 방안을 승인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한때 2400선포인트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49.36포인트(2.01%) 하락한 2402.1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2644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6억원과 3152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롯데케미칼 순매수했고,삼성전자, 신한지주, POSCO, 현대중공업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셀트리온, SK이노베이션, S-OIL, 현대중공업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삼성전기, NAVER, KT&G, 엔씨소프트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의 순매도세로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회계기준변경에 따른 어닝쇼크가 부각되며 급락한 여파도 크게 작용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14.55포인트(1.66%) 하락한 860.2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681억원, 116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317억원 순매수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신라젠, 펄어비스, 미래컴퍼니, 네이처셀 순매수했고, 미동앤씨네마, 포스코켐텍, 셀트리온헬스케어 순매도했다. 기관은 바이로메드, 비에이치, 컴투스 순매수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순매도했다. 최근 조정이 진행된 증시흐름은 연준의 금리정책의 방향성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월 연준의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여 3월 FOMC 이전까진 금리경계감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결자해지 관점에선 연준의 선택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증시는 조정을 받아 PBR 1배수준으로 펀더멘털적으로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어 급격한 가격조정의 가능성은 적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의구심이 해결 될 때까지 현 수준 내에서 등락행보가 예상된다. 또한 올해 기업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하향조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을 동반한 금리인상구간임을 고려해 경기민감주인 정유 화학업종, LNG관련 조선, 건설, 기계업종, 금리상승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업종,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중국 양회 개최로 모멘텀이 부각될 시기로 보여 중국관련 소비주인 게임, 미디어엔터, 화장품, 여행업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면서 업종과 종목 슬림화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8.03.04 20:19

불경기 직격탄…도내 대형소매점 매출 '뚝'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도내 대형소매점 매출실적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 대형소매점 매출은 증가하거나 소폭 하락한 데 비해 전북지역 대형소매점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 불경기를 반영했다, 4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18년 1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4.1로 전년 동월대비 21.8% 하락했다. 판매액지수는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 감소에는 지독한 지역불경기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소비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 초부터 도내 유통외식업체는 줄줄이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임금 상승폭보다 더 큰 물가 오름세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은 것이 이번 통계결과에 반영된 것이다. 품목별로는 여성은 물론 남성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화장품 판매가 31.6% 줄었다. 이는 고가 화장품을 이용하던 여성들이 저가제품으로 갈아탔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음식료품 판매실적 또한 25.5% 하락했으며, 신발가방 등 잡화류 소비도 25.5% 감소했다. 대형소매점의 위기는 전북도민들이 고물가에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했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는 인건비 부담을 가격 인상으로 메우려 한 결과다. 인상 요인을 어느 정도 고려한다 해도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은 시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황이 걷잡을 수 없는 단계로 치닫기 전에 정부가 당장 물가 안정화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3.04 20:19

"취업엔 학원·인터넷 강의보다 폴리텍·대학 직업훈련이 도움"

학원·온라인 강의 수강보다 한국폴리텍대학이나 대학에 개설된 직업훈련 참여 청년들의 취업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BOK 경제연구 ‘직업훈련이 청년취업률 제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공공훈련기관에서 실시한 직업훈련에 참여한 4년제 대학졸업자들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취업률이 9.4%포인트 높았다. 대학에 개설된 비학위 직업훈련 과정에 참여한 청년들도 그렇지 않은 청년보다 취업률이 7.9%포인트 높았다. 보고서는 △ 한국폴리텍대학, 한국기술교육대학, 장애인고용공단 등 공공훈련기관 △ 학원과 같은 민간훈련기관 △ 대학(비학위 과정) △ 통신(온라인) 강좌 등 4가지 방식의 직업훈련에 참여한 4년제 대학 졸업자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취업률 개선 효과를 분석했다. 민간훈련기관, 온라인 직업훈련의 취업률 제고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직업훈련 실시 기관에 따라 취업률 차이가 나타난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각 훈련기관의 수강생 관리, 훈련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태도 차이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남주 한은 거시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학원, 온라인 강의등은 수강생이 자율적으로 등록해 직업훈련에 참여하기 때문에 훈련기관이 수강생을관리할 유인이 별로 없다”며 “공공기관이나 대학은 훈련 기간이 정해져 있고 훈련 참가자들이 선발되는 측면이 있어 수강생들의 의욕에 더 차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훈련기관과 대학 직업훈련 간 취업률 제고 효과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률 제고 효과 수치 자체는 공공훈련기관이 더 높지만 공공훈련기관에서 직업훈련을 받은 4년제 대학 졸업자와 유사한 특성의 청년이 대학에서 훈련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취업률 차이가 없었다는 의미다. 김 부연구위원은 직업훈련 실시주체에 따라 청년 취업률 제고 효과가 상이하기 때문에 실시주체별 프로그램 내실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각 기관의 훈련 방식, 참가자 동기 부여 정도 등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고용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8.03.01 20:47

"전북, 차세대 정보통신 5G기술 선점해야"

올해 세계경제의 화두가 4차 산업혁명에서 5G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건설로 넘어간 가운데 전북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인 5G 기술을 선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G(5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s)는 LTE로 통용되는 4세대 이동통신을 뛰어넘은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5G는 LTE 보다 20배 이상 빠르며, 보다 많은 기기를 연결할 수 있어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원격제어 등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다. 5G 상용화는 무선 통신 속도의 향상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자동차,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모든 미래 기술의 융합 서비스 제공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는 전북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5G를 선점해야 자율주행 자동차, 새만금 사업, 탄소산업, 농생명 산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1일 KT와 SKT 등 국내 주요 통신업계에 따르면 4G에서 5G로의 이동통신 기술의 세대교체는 단순히 모바일 생태계의 변화가 아닌, 미래 서비스 지원을 위한 핵심기술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융합 산업과 스마트시티를 출연시킬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스마트시티 건설은 세계적인 추세가 됐으며, 국내 지자체 중애서는 부산, 대구, 제주, 강원 등이 이동통신사와 협약을 맺고 이미 스마트 시티 플랫폼을 조성 중이다. 스마트시티는 교통교육의료물류행정금융환경치안 등 도시 인프라 운영에 최첨단 IT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킨 미래형 도시를 일컫는다.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교통정보로 도로가 덜 막히고, 친환경 기술로 대기오염이 개선된다. 여기에 원격으로 의료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5G 통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 혁신기술을 어떻게 집약하느냐에 따라 도시의 모습이 결정되는 것이다. 전북에서는 최근 고창군이 정부가 선정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사업지로 선정됐지만, 전북지역 도시 대부분은 타 지역에 비해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시티 기반 마련에 뒤쳐졌다는 평가다. 경제적인 낙후를 면치 못했던 전북이 스마트시티 조성 단계에서도 후순위로 밀린다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에도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 정경훈 도시정책관은 미래기술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은 5G과 결합해 짧은 시간에 상용화 될 것이라며 정부는 향후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초연결성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홈 등이 원활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도시기반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3.0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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