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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한우협회 전북도지회, 2023년 한우경진대회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과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정윤섭)는 12일 남원시 종합스포츠타운 춘향골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2023년 전북 한우경진대회를 열었다. 한우경진대회는 도내 시군에서 출품한 한우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우수한 혈통의 한우 발굴 및 가축개량 성과를 확인하고, 축산농가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내 13개 시군에서 선발된 5개 부문(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 1, 2, 3부)에 총 62두가 출품했다. 농장에서의 1차 현장심사를 거쳐 엄선된 28두가 대회장에 모여 전문가 5명의 엄격한 심사로 진행 됐다. 심사결과 △암송아지 부문 대상에 정읍시 신병진씨, △미경산우 부문 대상에 장수군 이춘옥씨 △번식암소 1부문 대상에 군산시 김성용씨, △번식암소 2부문 대상에 장수군 박순호씨 △번식암소 3부문 대상에 남원시 이성기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표창장, 상금 300만원, 우수상은 표장장과 상금 150만원, 미수상 출품축에게는 상금 20만원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김영일 본부장은 “이번 한우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전북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 혈통 발굴을 통해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북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우경진대회는 한우개량 촉진을 통한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북농협과 사)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가 공동 개최하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후원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9.12 17:16

3고(高) 시대, 소비자 장바구니 어떻게 달라졌나?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주요국의 고강도 금리 인상으로 촉발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농식품 소비에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2일 소비자 표본(패널) 1,500가구의 농식품 가계부 자료를 활용해 3고 현상에 따라 농식품 소비행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선식품 구매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코로나 일상(위드 코로나) 시기인 2022년에는 다시 감소해 코로나19 발생 전 추세로 돌아갔다. 물가가 급격히 상승한 최근 3년간, 가구당 전체 농축수산물 구매액은 1.4% 줄었으나, 과일은 9.3%, 채소는 6.9% 감소했고, 축산물은 0.8%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은 채소, 축산물, 과일 순으로 높았지만, 과일의 구매액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소비자는 물가가 오르면 농축산물 중 과일 구매를 가장 많이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이 내릴 경우, 구매를 늘리는 농산물도 과일 비중이 가장 높아 상대적으로 필수재 성격이 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속형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물가 부담에 따른 소비행태 변화를 설문 조사한 결과, 비뚤이 농산물, 유통기한 임박 농산물 등의 구매가 늘었다. 특히, 비뚤이 농산물구매를 늘렸다는 응답이 19.1%로 가장 많았다.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는 마감 할인 등 유통기한 임박 농산물을 주로 찾았고, 구매와 조리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는 냉동농산물을 선호했다. 맛, 안전성 등 종합적인 선호도는 비뚤이 농산물이 일반농산물 다음으로 높았다. 환율 인상이 수입 과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수입 과일의 구매액이 감소했다. 최근 5년간 환율이 가장 낮았던 2018년에 비해 2022년 가구당 수입 과일 구매액은 26.6%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격히 성장한 온라인 시장이 3고 영향으로 더욱 커지고 있다. 농식품을 즐겨 구매하던 장소로 대형 잡화점(슈퍼마켓)의 비중이 줄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인식되는 온라인 시장에서 농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3고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반영해야 한다”며“농촌진흥청은 지난 13년간 축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농식품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소비자 중심의 신품종·신제품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9.12 17:16

전주농협 조합장 배우자가 하나로 마트 5곳 중 4곳 납품 논란

전주농협 조합장의 배우자 명의로 된 농장에서 전주농협 하나로마트 5곳 중 확인되지 않은 1곳을 제외한 4곳에 소고기를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적법 여부 문제를 떠나 ‘농민이 애국자’를 표방하고 있는 조합장이 배우자의 농장에서 길러진 가축을 자신이 운영하는 농협에 유통시켜 이익을 챙기는 것은 이중적인 행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정육코너를 전주축협에 위탁운영하면서 업적평가 가점과 무이자 자금지원을 받던 혜택 소멸을 감수하고 임대매장으로 전환한 배경에도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11일 전북일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주농협 조합장의 배우자가 운영하고 있는 농장에서 전주농협 하나로마트 중화산점과 신성, 아중, 효자점에 도축과정을 거친 소고기를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 2016년까지 전주축협에 수수료를 받고 위탁 운영하던 전주농협 하나로마트 신성점 정육코너를 임대로 전환해 조합에 많은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도 나온다. 개장 초 직영 운영되던 신성점 정육코너는 전임 조합장 때 수수료 매장으로 임대 운영됐다가 당시 국정감사에서 농협 전 직원이 설립한 회사에 납품물량을 몰아줬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전주축협에 위탁운영하게 됐다. 당시 농협중앙회는 수수료 매장을 철수시키고 직영하거나 전문축협에 위탁할 것으로 지시하며 축산코너 직영운영(계통기관 위탁운영 포함) 점포에 업적평가 가점 50점을 부여했다. 전주농협 하나로마트 신성점도 축산코너를 위탁운영으로 전환하며 무이자 자금 5억 원과 최대 150억원까지 3년간 무이자로 지원되는 하나로마트 현대화 자금지원 조건도 충족하게 됐다. 하지만 현 조합장 취임이후 전주축협이 운영하는 축산코너를 계약해지하고 개인에게 임대해 감점 50점을 받아 전주농협은 하나로마트 사업에서 업적평가 감점, 자금지원 제외 농협에 포함되는 등 많은 불이익을 보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이 배경에 조합장 배우자 명의로 된 농장에서 하나로마트에 소고기를 납품하는 사실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공신력이 있는 축협에서 정육코너를 운영할 경우 물량 납품을 강요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전주농협 조합원 A씨는 “농협 업적평가에서 감점을 불사하고 운영권을 개인에게 준 것은 농협에 손해를 끼치고 개인에게 특혜를 주면서 이에 대한 보답으로 배우자의 물량을 납품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진정으로 조합원을 위하는 조합장이라면 여러 조합원들이 물량을 납품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주는 게 애국자인 농민 조합원을 진정으로 위하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대업자 B씨는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특혜 의혹은 터무니없는 말이며 자신에게 피해가 돌아온다면 제보자를 고발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직영으로 운영하는 것과 임대로 운영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임대업자는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열심히 운영하기 때문에 사업자와 임대업자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조합장의 소 농장이 크기 때문에 자신이 찾아가 소를 줄 수 있냐고 해서 물량을 납품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농협 관계자도 ”소를 키우는 조합원이 전체 조합원에 비해 극소수(20여곳)에 불과한데다 조합장의 소 농장 규모가 크다보니 임대업자의 요청으로 소를 납품하고 있다“며 ”매장 활성화 차원에서는 위탁운영보다는 임대매장이 훨씬 낫기 때문에 선택했을 뿐 일부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9.11 17:01

건설協 전북도회 새만금개발청 방문, 새만금 SOC예산 복원 추진 건의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가 새만금 SOC예산 복원과 원안대로 추진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소재철) 회장단은 지난 8일 새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을 방문해 내년도 정부새만금 SOC에산 6625억원 중 78%가 삭감돼 1479억원만 반영된 것과 관련, 33년 넘게 일궈온 지역의 숙원사업이 좌초되지 않도록 감액된 새만금 SOC예산 복원과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따른 원안추진을 건의했다. 앞서 전북도회는 지난 7일에도 국회를 방문, 이용호, 정운천, 한병도의원 등을 면담하고 새만금 SOC예산 복원 추진을 건의하고 새만금 사업이 기본계획(MP)에 따라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소재철 회장은 “새만금 SOC사업은 새만금 잼버리 유치 이전 이미 기본계획(MP)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잼버리 대회와는 무관하다”며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돼 기업들이 투자가 활발한 상황에서 인프라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것은 지역발전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도 “새만금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발전적 계기가 될 수 있게 새만금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9.11 17:00

전북농협,제6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전북지역 우수농가 시상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제6회 청정축산환경대상 전북예선 우수 농가로 순정축협 영풍농장(대표 이명석, 한우), 무진장축협 희망농장(대표 정종열, 한우), 남원축협 돌담한우농장(대표 신영환, 한우)을 선정해 시상 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농가에는 전북농협 본부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됐으며, 제6회 청정축산 환경대상본선에 전북지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후원하며 각 부문별로 축사환경, 냄새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사회공헌 등 축산환경 전반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전국을 대표하는 우수 축산 농가를 선정·시상하는 대회다. 김영일 본부장은 “전북지역 우수농가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선정된 3명의 농가가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청정축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본선에서 전북지역은 제2회 초원흑돼지농장(우수상), 제3회 샘골농장 (우수상), 제4회 송월농장(특별상) 및 무항농장(우수상), 제5회 태주농장(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9.11 16:58

농진청, ‘우리흑돈’ 교잡돈, 국내 돼지 생산체계에 시범 적용

최근 소비자들은 입맛이 다양해지면서 특색 있고 맛있는 돼지고기를 찾는 ‘가치소비’ 바람이 불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같은 소비 경향을 반영해 특색있는 돼지고기 개발에 나서 흑돼지 품종인 ‘우리흑돈’을 일반 비육돈 생산체계에 시범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일반 비육돈)의 95% 이상은 ‘요크셔’, ‘랜드레이스’, ‘두록’ 삼원교잡돈* 생산체계를 따르고 있다. 해외에서 도입한 이 방식은 돼지의 번식능력과 육질 향상에 효과적이라 오랫동안 통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먼저 ‘우리흑돈’과 ‘두록’ 순종을 교잡해 ‘우리흑돈’ 교잡돈을 생산했다. 이를 양돈 농장 1곳에 시험 적용하기로 하고, 기존 삼원교잡에 활용한 어미돼지(요크셔와 랜드레이스의 교잡돈)와 ‘우리흑돈’ 교잡돈을 교배해 비육돈을 생산했다. 이렇게 생산된 ‘우리흑돈’ 교잡 비육돈은 기존 삼원교잡돈 생산체계에 활용했던 일반 비육돈과 비교해 성장은 5일 정도 느리지만 고기 색과 근내지방, 고기의 질긴 정도(전단력)가 우수했다. 특히 근내지방 함량이 2배 이상 많아 풍미가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정확한 검증을 위해 올해부터 기업형 농장 2곳에서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실증사업이 마무리되는 2025년부터는 전국 돼지인공수정센터에 보급해 희망 업체에서도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조규호 과장은 “‘우리흑돈’ 교잡돈을 활용해 생산한 돼지고기가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나아가 국내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와 흑돼지 산업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9.11 16:58

[주간증시전망] 중국 매출비중이 높을수록 주가 변동성도 클 전망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63%(16.03포인트) 하락한 2547.6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0.60%(5.56포인트) 내린 914.18포인트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한달동안 2500포인트선에서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수급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746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689억원을 순매수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44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124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 투자자는 양쪽 시장에서 각각 6655억원과 13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증시에 영향을 미친 건 국제 유가였다. 지난 6일 WTI 선물가격은 배럴당 87.5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9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약 10개월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감산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원유재고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다행히 8일 국제유가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며 잠깐은 멈추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유가가 짧은기간 과도하게 상승했다는 인식이 커졌고, 유가강세가 계속되면 이란산과 베네수엘라산 원유가 대안이 될 것이란 전망과 중국 수출입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보여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는 점도 증시 약세요인이 될 수 있어 보인다. 중국정부는 지난 6일 자국 공무원에게 업무용 기기로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브랜드기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조치를 내렸다.이는 더 많은 기업과 기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조치는 중국이 외국 기술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해석이 된다. 또 이번주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와 북한의 정상회담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일 뉴욕타임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은 그간 금리상승으로 증시 체력이 약해진 상황하에 미중갈등 우려를 야기할 악재가 많아 증시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당분간 IT업종 외에도 소재, 자동차부품, 헬스케어 장비업종에 중국 매출비중이 높을수록 주가 변동성도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관련주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9.10 17:03

전북농축협 조합장 19명 공로상 수상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지난 8일 관내 조합장 19명을 대상으로 농협전북본부에서 ‘공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북농협 임직원 약 200여명이 참석했고,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의장, 서거석 교육감이 수상 조합장들의 농업·농촌을 위한 헌신과 노력에 감사와 축하의 영상메세지로 그 의미를 더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오늘 영광스런 수상을 하시는 조합장님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남다른 사명감으로 애써주신 수상 조합장님들과 함께 농업인이 행복한 새로운 100년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통산 3선 조합장들에게 수여된 이번 공로상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소양농협 유해광(종합업적평가 우수), 상관농협 이재욱(상호금융사업 우수), 봉동농협 김운회(상호금융사업 우수), 화산농협 김종채(경제사업 활성화), 전주농협 임인규(농업인 복지사업 우수), 남원농협 박기열(경제사업 활성화), 동계농협 양준섭(RPC경영 우수), 샘골농협 허수종(경제사업 활성화), 해리농협 김갑선(가공사업 경영우수), 남부안농협 최우식(지도사업 우수), 김제농협 이정용(디지털사업 우수), 동김제농협 최진오(지도사업 우수), 서군산농협 김기수(2023년 총화상 수상), 옥산농협 박규석(로컬푸드 사업 우수), 익산농협 김병옥(가공사업 우수), 삼기농협 박기배(종합업적평가 우수), 금마농협 백낙진(로컬푸드사업 활성화), 동진강낙협 김투호(경제사업 활성화), 전북인삼농협 신인성(전문화부문 평가 우수)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9.10 15:53

농촌진흥청, 가루쌀 활용 고추장 제조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샘표식품(대표이사 박진선) 기술연구소와 함께 신품종 가루쌀 ‘바로미2’를 이용한 ‘100% 국산 쌀 고추장’을 개발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세계적 밀 흉작과 국제 분쟁 증가로 장류 제조에 필요한 수입 원료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안정적으로 생산되는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대체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가루쌀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이다. 일반 쌀보다 전분 입자 배열이 성글기 때문에 단단한 정도(경도)가 낮아 가루로 만들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게다가 물 흡수도 빨라 밀가루를 대체할 가공 원료로 재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샘표식품 기술연구소 우리발효연구중심과 함께 ‘바로미2’의 최적 전처리와 발효 조건을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바로미2’를 2주간 발효해 만든 ‘쌀 발효물’을 50% 이상 넣어 ‘100% 국산 쌀 고추장’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렇게 고추장을 만들었을 때 가공공정 중 수화시간(물질과 물이 결합해 수화물이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5%, 발효 시간은 절반으로 줄어 한 해 기준 우리나라의 고추장 생산성을 최소 2배 정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로미2’를 이용해 만든 고추장으로 ‘향미 용어를 통한 요리 적합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식인 제육볶음에서 이 고추장의 향미가 다른 국산 쌀로 만든 고추장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양식인 닭봉 구이에서는 누린내도 잡았고, 요리와의 조화성도 높다는 반응을 얻었다. 샘표식품 기술연구소 우리발효연구중심 최용호 실장은 “최근 장류 제조를 위한 수입 원료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국산 원료인 가루쌀을 활용한 고추장 제조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글루텐 미함유 고추장 제품 개발과 연계해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송진 과장은 “앞으로 장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발효식품에도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9.10 15:52

전북 소상공인 10명 중 3~4명, 코로나19 기간 연매출 2000만원↓

코로나19 기간 전북 소상공인 10명 중 3~4명이 연매출 2000만 원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소상공인 경제 변화상’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전북지역 사업체 24만 1000개소 중 34.2%의 매출규모가 20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만 원~5000만 원 미만은 23.3%였다. 전북 소상공인 사업체수는 24만 1000개소로 2015년 17만 8000개소보다 29.5%% 증가했다. 도내에 양질의 일자리가 크게 부족하다보니 너도나도 창업에 나섰지만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 수준의 소득도 올리지 못하는 영세사업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남권 전반에서 살피면 전북지역에서 자영업체와 소상공이 상대적으로 많지만 매출은 상대적으로 적고 폐업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기준 전북 전주시에 8만 3400개소의 자영업체가 존재했는데, 이는 호남권 시·군·구 지역에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많은 곳은 제주시 8만 1900개소였다. 전북 장수군과 진안군은 호남권에서 2015년대비 소상공인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 1위(91.4%)·2위(76.3%)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종사자 수 역시 8만 7000명으로 전북이 가장 많았고 전남이 8만 6000명이었다. 지난 2015년에도 전북이 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이 6만 7000명이었다. 전북 2021년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구성을 보면 60대 22.7%, 50대 31.4%, 40대 23.6%, 30대 10.9%, 20대 이하 3.7% 였다. 전북지역의 2021년 소상공인의 개업률은 12.9%, 폐업률은 11.6%였다. 개업한 주된 사업체는 도소매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숙박 및 음식점업 순이었고, 폐업한 주된 사업체는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순이었다. 폐업한 사업체는 3년 이하 사업체가 절반에 달했는데, 1년 미만이 24.3%·1~3년 미만이 32%였다. 통계청은 코로나19 기간 자금난을 겪으면서 뿌리자금과 영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신생기업들이 타격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9.07 18:26

박병철 전북농협 노조위원장 세 번째 조합원 선택 받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전북위원장에 박병철 현 위원장이 95%(득표 414·유효표 436)의 지지로 3선에 성공했다. 박병철 위원장은 전국 최초 지역사회공헌단 법인 설립,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해외연수 규모 확대, 조합원의 주거안정을 위한 직원합숙소 추가 지정, 워라밸 증진을 위한 동호회 신설, 세대 간·직급 간 공감을 위한 열린 토크 콘서트 개최 등을 해왔다. 박 위원장은 향후 3년 간 조합원을 위해 ‘좋은 농협, 더 좋은 현장, 가장 좋은 노조’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 한명 한명을 늘 생각하면서 조합원과 함께 ‘더 좋은 노조,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병철 위원장은 “조합원분들의 소중한 선택에 마음깊이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의 3년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분들의 복리증진은 물론 자랑스런 우리 일터 농협의 발전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동조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부안출생으로 전주영생고, 전북대학교 법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1997년 농협부안군지부를 시작으로 26여년을 지역본부 자재팀, 농신보 정읍센터, 은행 영업점 등 다양한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노동조합 분회장 및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와 조합원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9.06 17:16

국산콩식품 연구·개발 ‘함씨네토종콩식품’, 부동산 인도집행 연기

쥐눈이콩청국장환 등 국산콩 가공식품을 개발·유통해 왔지만 경영난으로 공장이 경매에 넘어간 함씨네토종콩식품과 관련 법원의 강제 짐 수거 및 방출이 연기됐다. 전주지방법원 집행관사무소는 6일 오전 함씨네 공장에서 부동산 인도집행을 하기로 예정했으나, 현장에서의 강한 마찰 등으로 연기했다. 이날 함씨네토종콩식품을 운영하는 함정희 대표는 "공장 운영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조금의 시간을 더 달라"고 호소했다. 함씨네살리기 운동본부 측의 시민 지지자들도 공장 앞에 모여 "값싼 수입콩에 외면받던 토종 쥐눈이콩을 홀로 연구개발해 온 함씨네의 공익적 성과를 봐서라도 공장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공장 재인수를 원하는 채무자인 함씨네 측과 채권자간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이날 협의점이 도출되지 못한 채 양 측 입장만 재확인했다. 관계자들간 합의가 되지 않으며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는 등 혼란이 일자 집행관은 안전 위험이 있는 점, 현 강제집행 인원으로 내부 짐 수거 및 철거 등을 하기 어려운 점 등을 이유로 인도집행을 연기했다. 김종선 함씨네살리기 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어떻게든 자금을 마련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함씨네토종콩식품이 이대로 문을 닫지 않고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9.06 17:16

국산 메밀 산업화 기틀 마련, 고부가가치 산업 도약

농촌진흥청이 건강식품과 경관 작물로 급부상한 국내 메밀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품종 개발부터 소비까지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농업 가치사슬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메밀은 항산화·항염증에 효과가 있는 루틴 성분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한 우수한 작물이다. 그러나 국내 개발 품종이 적고 안정적인 종자 보급체계가 없어 불과 3년 전만 해도 품종 점유율이 1%에도 못 미쳤다. 게다가 품종을 알 수 없는 수입 종자와 국내 재래종이 섞여 재배돼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낮은 문제점도 있었다. 농진청은 지난 2014년부터 신품종 개발 연구를 시작해 ‘황금미소’(2020), ‘햇살미소’(2022), ‘고운미소’(2022)를 개발했으며, 표준재배법 확립과 영농규모별 전 과정 기계화로 생산성은 2배 높이고 작업시간은 84% 절감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우량종자 보급체계를 구축하고 신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수립했다. 그 결과, 국산 품종 점유율이 2020년 0.6%에서 2022년 7.6%로 높아졌으며 국산 품종 재배면적도 10.1헥타르에서 171.6헥타르로 확대됐다. 올해는 강원도와 협력해 국산 품종 점유율과 재배면적을 각각 15%, 330헥타르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영농조합도 국산 메밀 보급 확대와 주산지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나서고 있다. 평창 봉평영농조합과 제주메밀영농조합은 업무협약을 맺고 메밀 가공품 개발을 위한 연구조사와 상담 등 관련 사업 추진에 협력하고 있다. 조지홍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메밀 산업기반체계 구축으로 생산자는 판로 걱정 없이 생산할 수 있고, 소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9.06 15:34

전북농협, 조경수 묘묙 사업 활력화 추진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5일 조경수 묘목사업의 활력화를 위해 농협전북본부에서 전북 조경수 묘목사업 조합장협의회와 정기총회를 가졌다. 15명으로 구성된 전북 조경수 묘목사업 조합장협의회(회장 백영종·흥덕농협 조합장)는 경기 불황 및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조경수 묘목 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농가조직화, 판로 개척, 지자체 협력사업 추진 등 2023년도 조경수 판매확대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농협 계통을 통한 조경수 판매실적은 462억원으로 전국 총 판매실적 562억원의 82%를 점유하는 등 조경수 협의회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백영종 전북 조경수 묘목 조합장협의회장은 “협의회 회원들의 상호 협력을 통해 조경수 묘목사업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해 농업인 실익증대를 꾀하자"고 강조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체계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결되어 있지 못하는 조경수 사업의 구조적 특수성 때문에 사업을 추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방향을 모색하고 유관기관 등과 협업하여 점진적으로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산림청 임업통계연보의 2021년도 조경수 생산면적을 보면, 전북은 2424ha로 전국 8985ha 27%를 점유하고 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9.05 15:47

축산농장 관리 사이트 '축사로', 개체정보·비육관리 개선

'축사로' 시작화면. 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한우 농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축산농장 관리 서비스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의 자료 연계, 활용 기능을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축사로(http://chuksaro.nias.go.kr)는 농장의 해썹(HACCP) 기록, 개체, 번식, 교배계획, 도체등급, 경영 등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산 프로그램이다. 한우 수급 관리 차원에서 암소 출하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정부 시책과 암소 비육우 출하 등급을 높이는 사양기술에 대한 농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축산 농가는 축사로에 올려진 각종 정보를 활용해 가축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선된 축사로 ‘한우’편 기능은 개체정보, 비육(살찌우기), 도체등급 관리 등이다. 대표적으로 개체정보관리 기능이 개선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연계해 브루셀라(세균성 제2종 가축전염병) 검사일을 축사로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개체별 구제역 백신 접종 이력(접종일, 접종 후 경과일) 정보에 브루셀라 검사정보**가 더해져 개체의 질병 검사 이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비육(살찌우기) 관리에 대해서도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 보급한 암소(경산우‧미경산우) 비육 기술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암소 비육 개체에 적합한 총 4가지의 암소 비육 관리 모형을 농가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개체별 출하 성적을 제공하던 기존 기능에 더해 출하 기간별, 개체별(암소‧수소‧거세우) 조건 값에 따른 고기양, 육질, 최종등급, 경락단가 등 농장 평균 성적을 제공한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9.04 17:10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 2023 축산물 소비 행사 참여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박민희)은 지난 1일부터 3일간 전라북도청 서편광장에서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와 대한한돈협회 전북도협의회가 주관하고 전북도청이 후원한 ‘2023년 축산물 소비 촉진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는 축산물 산지 가격 하락에 따른 가격 안정화를 유도하고, 사룟값 상승 등 사육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또 도내 생산 축산물(한우, 한돈, 가공품)의 우수한 맛과 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전북지원을 비롯한 생산자협회, 생산자단체 등 15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축평원 전북지원은 소비자들에게 기관 사업에 대한 홍보 및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해시태그 이벤트를 비롯해 저탄소 축산물 인식도 설문조사 등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축산물이력제를 중심으로 등급판정, 유통조사사업,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등 기관 중점 사업 홍보를 위한 부스를 운영했다. 부패공익신고제도의 비실명 대리신고 방법, 부패·공익신고자 보호제도도 함께 홍보했다. 박민희 축평원 전북지원장은 “이번 행사가 사육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도내 생산 축산물의 우수한 맛과 품질, 그리고 유통의 투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9.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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