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하면서 금리 인상은 사실상 종료됐다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높은 금리에 대출 받기 두려워하는 가계·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대출)은 전월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지만 수신(예금)은 증가로 전환됐다. 고금리 공포에 돈 빌리는 가계·기업보다 예금으로 발을 돌리는 가계·기업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2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여신은 대출 주체 수 혹은 주체당 대출액이 줄면서 감소 폭이 확대되고 수신은 예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기관 여신 중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전월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되면서 감소세가 지속됐다. 기업대출 중 대기업은 감소로 전환되고 중소기업은 증가 폭이 축소됐다.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에 2435억 원이 감소했지만 한 달 사이 1조 8369억 원 증가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전월 1264억 원 증가에서 6645억 원 감소한 반면 예금은행은 전월 3699억 원 감소에서 2조 5014억 원 증가로 전환됐다. 전북지역 예금은행 연체율은 2월 말 기준 기업대출은 0.57%, 가계대출은 0.84%를 기록했다. 예대율은 74.7%로 전월(79.4%)보다 4.7%p 하락했다.
전라북도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함께하는 전북 메이커스페이스 뚝딱365가 오는 7월 26일 메이커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3 전북 메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는 내달 19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제조 창업과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 제작이다. 전북도 주축 산업인 농생명·바이오, 특수목적용 지능형 기계 부품, 탄소·융복합 소재, 미래 신산업인 수소·이차전지 분야와 관련된 아이디어 제품에 가점을 부여한다. 대회에는 메이커 활동에 관심이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서류 평가를 통해 7팀을 선정하고 선정된 7팀을 대상으로 뚝딱365 보유 장비·공간, 시제품 제작 재료비,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이후 제작된 시제품의 최종 평가를 통해 순위별 우수 시제품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진원 관계자는 "전북 메이커톤 경진대회를 통해 메이커들이 본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더 나아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완주 봉동농협(조합장 김운회)은 2022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사무소부문 대상과 개인 부문 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농협을 대상으로 해마다 선발 시상하는 상으로,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농작물재해보험과 각종 위험으로부터 고객과 농업인의노후보장 및 재산보호를 위한 보장보험 등 손해보험 사업추진 우수사무소와 우수직원을 선발 육성하는 제도다. 봉동농협은 2022년 한해동안 추진한 실적을 평가한 결과 사무소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김혜영 봉동농협 계장이 개인부문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운회 조합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들과 주민들에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는 것이 조합원을 진정으로 위하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조합원들의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맞춤형 보험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빌라왕'과 최근 인천 '건축왕' 사건처럼 연립·빌라, 소형 오피스텔 등의 전셋값이 매매가격에 육박하는 '깡통전세' 우려 지역이 전국적으로 25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단 전세사기에 따른 임차인의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전세 보증금을 떼일 위기에 처한 세입자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임대차 사이렌' 정보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국 시·군·구에서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세보증금 비율)이 80%를 넘는 곳은 총 25곳으로 집계됐다. 임대차 사이렌에 제공되는 전세가율은 해당 월을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의 임대차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나온 수치다. 광역 시·도 단위는 제외한 것으로, 실거래 사례가 적어 공개되지 않는 기초자치단체까지 포함하면 실제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곳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다. 실거래가를 토대로 한 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전셋값이 매매가격에 육박해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의 위험이 커진다. 여기에 조직적인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건축왕'의 사례처럼 건물을 신축하면서 금융기관 대출을 받아 선순위 근저당권까지 있는 경우를 포함하면 깡통전세 위험 지역은 이보다 훨씬 많을 전망이다. 3월 조사 기준 연립·다세대의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시 대덕구로 전세가율이 무려 131.8%에 달했다. 매매가격이 1억원이라고 가정할 때 전셋값이 1억3천만원이 넘는다는 얘기다. 연립·다세대를 비롯한 집값 전체가 전반적으로 크게 하락한 가운데 전셋값은 매매가보다 상대적으로 덜 내려 전셋값이 매매가에 육박하거나 웃도는 주택이 늘고 있다. 대전시 중구의 전세가율도 85.8%를 기록하는 등 대전시 전체 연립·다세대 평균 전세가율은 100.7%에 달했다. 또 경기도 평택시의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이 100.4%로 100%를 넘었다.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일대를 중심으로 대기업 직원들의 임차 수요가 뒷받침되며 전셋값이 비교적 높게 형성된 것이다. 역시 대기업 생산시설이 있는 전남 광양(90.4%), 충남 당진(83.6%) 등도 전세가율이 높았고, 최근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경기 용인 처인구 역시 전세가율이 88.1%로 90%에 육박했다. 경기 수원 팔달구(95.1%)와 경기 파주시(94.5%)는 전세가율이 90%를 넘었다.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2월 조사에서 전세가율이 96.9%로 100%에 육박했다가 3월 조사에선 89.9%로 떨어졌지만, 깡통전세 위험은 여전하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86.3%), 도봉구(85.2%), 강북구(84.9%), 구로구(84%) 등 9개 구의 전세가율이 80%를 넘어 깡통전세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빌라로 불리는 연립·다세대에 대한 불안심리 확산으로 전세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집값과 전셋값이 계속해서 하락할 경우 깡통전세 피해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국토교통부로터 받은 주택자금 조달계획서(2020년~2022년 8월) 161만건을 분석한 결과, 전세가율이 80%를 넘어 '깡통주택'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경우는 12만1천553건에 달했다. 특히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등 임대차2법 시행 이후 전셋값 폭등기인 2021년에 계약한 전세의 2년 만기가 올해 본격적으로 돌아오면서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임차인들의 피해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임차인 주택의 경매로 보증금을 떼일 위기에 처한 인천 미추홀구 '건축왕' 사건 외에도 화성 동탄과 구리, 부산 등에서도 집단으로 전셋값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전세사기 의심 피해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직방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2년 전 전셋값과 매매가격의 동반 상승으로 '무자본 갭투자' 환경이 조성되면서 이 시기에 조직적으로 나타난 전세사기의 후폭풍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라며 "실질적인 임차인 보호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때 일부 평형에서 최고 300대 1이 넘는 청약률을 기록할 정도로 과열 양상을 보여왔던 전북 아파트 분양시장에 미분양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한 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데다 경기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주택시장의 시한폭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일 국토부가 집계한 지난 2월 말 전북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4018가구로 1년 전인 지난해 2월 131가구에 비하면 30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9월 만해도 3가구에 불과했던 군산이 2500가구로 늘었고 익산도 지난해 9월 385가구에서 1067가구로 증가하는 등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지역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오르기 시작했던 시점부터 아파트 미분양률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급감했던 전주지역도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 2021년 4월부터 0(제로)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10월 135가구를 기록했으며 지난 1월부터 111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주지역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200여 가구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절반이 미분양 아파트라는 계산이 나온다. 476세대를 모집하는 전주 에코시티 A아파트 청약접수에 2만9341명이 몰려 평균 61대1, 최고 309대 1의 청약 경쟁을 기록했던 지난 2019년과는 완전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미분양 공포감이 전북지역 분양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전주지역만 해도 수년 간 분양일정을 미뤄왔던 포스코 건설이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 16블록에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 전주시와 분양가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분양에 나설 예정이고 전주 감나무골과 기자촌 재개발사업단지에서 2000가구가 넘는 일반 분양이 쏟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지역주택조합과 가로정비주택조합, 소규모 재건축조합도 잇따라 추진되면서 전주지역에는 올해나 내년 초반까지 수천 가구의 신규 분양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상황이 여의치 않아 분양업계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전주지역 주택사업조합 관계자는 “부동산 호황기 때는 건설사들이 서로 시공을 맡겠다고 경쟁을 펼쳤지만 현재는 시공사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미분양 공포감에 건설사는 물론 사업시행사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본부장 김영환)는 20일, 완주군 봉동읍에 소재한 자재센터 직원을 포함 경비업체 및 수송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유출사고에 대한 현장대응 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대응훈련은 자재센터 내 위험물 저장소의 노후된 폐변압기가 작업자의 실수로 파손되어 다량의 절연유가 누출된 상황을 가정해, 사고상황 전파-보고, 신속한 인명구조, 유해물질 방제작업, 사후처리 등의 4단계로 진행됐다. 특히, 가용 인력과 방제용품, 사고폐기물 이동차량 등의 장비를 총동원해 실제 상황에 맞게 훈련을 실시하고 사고시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환경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윤방섭)는 20일 전주라한호텔에서 대표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총회에서는 2022년도 결산승인, 2023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하고, 대표회원제 운영규정 중 일부를 개정하는 등 총 4건의 부의사항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회의에 앞서 협회는 전주시복지재단과 함께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전주대 허성연(건축공학과 1) 학생 등 우수 장학생에게 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지금까지 총 248명에게 2억 6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 윤방섭 회장은 "민간 경기 침체와 정부의 SOC예산 감축으로 공공분야의 신규 일감이 부족한 가운데 종합 전문간 상호시장 개방으로 수주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 졌고, 주요 건설자재의 수급불안과 가격인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태지만 우리 건설업계의 현안 과제인 적정공사비와 적정공기 확보를 위한 발주처 관행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전북서부지부, 서부권경영지원처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가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전북 중소기업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다짐식을 개최했다. 다양한 지원제도와 장애인 의무 고용률 시행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기준 민간 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2.89%에 불과한 실정이다. 국가·자치단체 및 총 근로자 수 50명 이상 공공기관, 민간 기업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공공 분야 3.6%, 민간 기업 3.1%이다. 중진공이 운영하는 국민 참여단은 부진한 장애인 고용률에 다짐식 개최를 제안했다. 이날 중진공 전북지역본부 등은 장애인 차별 없는 좋은 일자리 창출과 적극적 지원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중진공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전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 지원 사업 안내, 장애인 채용 기업 대상 자금·연수 등 연계 지원, 사회공헌활동 등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류 조성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인군 진안읍 군하리(임야)- 본 건은 진안제일고등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경지 및 임야 등이 주를 이루는 읍소재지내 산림지대로 제반 환경여건은 보통시 된다. 인근까지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으로 간선도로가 통과하는 등 제반교통사정은 보통시 된다. 부정형의 급경사지이며,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준보전산지 이다.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근린주택)- 본 건은 한국전기안전공사 남서측 인근에 소재하며, 주변은 다가구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공원, 아파트 단지, 관공서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간선도로가 통과하고 시내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인 편이다. 철근콘크리트구조 콘크리트지붕 3층 건물로서 돌붙임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급배수설비 및 위생설비, 난방설비, 엘리베이터실 등이 돼 있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다가구)- 본 건은 전주서곡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학교, 근린생활시설 및 다가구주택 등으로 구성된 주택, 상가 혼용지대이다. 인근으로 양복6차선의 ‘천잠로’가 지나고 제반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시내버스 승강장이 위치하며, 주택지대로서의 제반 교통조건은 양호하다.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사지붕 4층 건물로서 연와조쌓기 등으로 마감됐으며, 기본적인 위생 및 급배수설비, 난방설비 등이 돼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정문)가 2022년도 농지은행사업 종합평가 결과 전국 1위를 달성해‘최우수 본부’로 선정됐다. 19일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해 농지매입비축사업 1,229억원(133.8%), 경영회생지원사업 551억원(124.7%)의 실적을 달성해 전국 1위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농지은행사업비 역대 최대(2,210억원) 집행하며 농업인 지원을 확대했다. 평가지표인 △농지은행사업비 집행율 △맟춤형정부정책목표달성도 △2030세대 지원실적 △채권관리 △사후관리 등 전 부문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북권 최우수 지사로는 정읍지사(지사장 하인호)가, 장려부서로는 동진지사(지사장 이종화)가 선정됐다. 전북본부는 올해도 농지규모화 228억원, 공공임대용농지매입 925억원, 경영회생 411억원, 과원규모화 41억원 등 총 160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규모 확대 및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선임대후매도사업 △농업스타트업단지조성사업, △비축농지임대형스마트팜사업 등 청년농의 수요를 반영해 농지매매와 임대방식을 다양화한 신규사업을 발굴,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진입과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글로벌 대형 운용사인 BNY멜론 자산운용그룹이 국민연금공단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전주에 자산운용 연락사무소를 연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BNY멜론 그룹 본사를 방문해 로빈 빈스(Robin Vince) 회장과 최근 세계 경제 상황과 금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2023년 상반기 중 공단 본부가 위치한 전라북도 전주에 자산운용 연락사무소 개소 계획안을 확정했다. BNY멜론 자산운용그룹의 연락사무소는 공단과 관련된 업무 연락을 전담하게 되며, 전북 지역의 금융산업 및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할 예정이다. 공단은 2011년부터 BNY멜론 그룹의 계열 운용사인 월터 스콧에 위탁운용을 시작했으며, 현재 주식·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위탁운용하고 있다. BNY멜론 자산운용그룹은 자산별 다양한 투자솔루션을 제공하는 7개의 계열 자산운용사로 구성된 세계적인 운용그룹 중 하나로, 현재 운용 규모는 약 1조8,00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김태현 이사장은 “2011년부터 국민연금과 인연을 이어온 BNY멜론 자산운용이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하게 돼 기쁘다”며 “국민연금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상호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기금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흘이나요? 많이 불편할 것 같은데요..." 우체국 금융이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 도입을 위해 어린이날 연휴 기간 금융 거래를 전면 중단한다는 소식에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사흘 동안 인터넷과 스마트·폰뱅킹 등 전자금융거래부터 자동화 기기(ATM/CD) 입·출금·입체, 조회, 체크·현금카드 사용 등 모두 제한되면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고객이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지난 10일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기반의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 구축을 앞두고 내달 5일 0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모든 우체국 예금·보험 금융 거래를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고객의 불편을 예상해 양해를 구하고 어린이날 연휴 기간 필요한 현금·송금 등은 미리 준비할 것을 당부했지만 고객들 사이에서 현실적인 대책·보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우체국 고객 전용무(60) 씨는 "우체국 계좌밖에 없으면 무조건 미리 현금 인출을 해야 하는데 요즘 카드만 받는 곳도 더러 있다 보니 3일 동안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것 같다. 불편함은 고스란히 고객에게 오는 건데 따로 보상이나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고객 신지희(41) 씨는 "사흘이나 금융 거래를 못 하게 되면 너무 불편할 것 같다. 매일 카드만 쓰다 보니 사흘 동안 현금만 쓰는 건 한계가 있었을 텐데 다른 카드가 있어서 천만다행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우정사업본부 측은 20년 만에 대대적으로 시스템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잘못으로 인한 전면 중단이 아닌 고객에게 더욱더 편리한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중단이기 때문에 보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손승현 본부장은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남은 기간 성능 및 오픈 이행 점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으로 전환·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 금융은 8일부터 새로운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에게 △빅데이터 활용 개인별 맞춤 상품 추천 △자산관리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신규 인프라 조성에 따른 24시간 365 금융 서비스 △모바일 예약 서비스(우체국 번호표 발급·대기 조회 등) △금융 설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지역 비빔밥이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는 통계가 나왔다. 지난달 전북지역 비빔밥 1인분 가격은 1만 65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경남(8154원)보다 2500여 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외식 품목 8개(냉면, 비빔밥, 김치찌개 백반, 삼겹살-환산 전·후, 자장면, 삼계탕, 칼국수, 김밥)의 평균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모두 올랐다. 농·축·수산물, 다소비 가공식품 등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면서 외식비도 오른 것이다. 1인분 기준 전북지역 김치찌개 백반은 13.16% 오른 8600원, 자장면은 12.5% 오른 6300원, 비빔밥은 11.52% 오른 1만 650원, 칼국수는 10.74% 오른 8250원, 삼겹살-환산 후(200g)는 9.90% 오른 1만 5925원, 삼계탕은 8.84% 오른 1만 6000원, 냉면은 7.69% 오른 9100원, 삼겹살-환산 전(100∼250g)은 5.86% 오른 1만 4080원, 김밥(1줄)은 5.70% 오른 2780원으로 집계됐다. 외식 품목 8개 중 1만 원으로 먹을 수 있는 외식 품목은 전년 동월 대비 추가로 1개(비빔밥)가 줄어 5개(김치찌개 백반, 자장면, 칼국수, 냉면, 김밥)로 축소됐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꽃마음)이 19일 우정사업본부 주관으로 천안우정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2022년도 우편 사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전국 우체국 평가에서는 동전주우체국, 진안우체국이 대상을 받는 등 전북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해 전북지방우정청은 전북도청 등 지자체와 협업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수산물의 판로를 지원해 도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꽃마음 청장은 "앞으로도 우체국은 지역 주민에게 최상의 우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영세업체 육성 등 공적 역할의 지속적인 수행을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편 사업 종합평가에서는 매년 우편 사업에 대한 목표 달성도와 우편 비용 절감, 물류체계 개편(정시 운송 및 집배 노동조건 개선) 등 5개 항목을 평가한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비대면 거래 시 타행 이체 수수료를 면제한다. 전북은행 모든 비대면 채널(개인 모바일·인터넷·텔레뱅킹 등)을 통한 타 은행 이체, 자동이체를 하는 경우 금액, 횟수 상관없이 수수료가 면제된다. 그동안 타행 이체 시 건당 500원, 자동이체 시 건당 300원의 수수료를 부과했으나 개인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수수료 면제 시행을 결정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거래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둔화 등 경제적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고 고객 지원을 위해 수수료 면제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 매출액 1조 원대로 국내 택배업계 ‘빅 4’ 택배업체인 로젠(주)의 완주 본사 이전이 가시화 되고 있다. 완주군은 19일 전북도와 완주군, 로젠㈜이 완주 테크노밸리제2산단(봉동읍 소재) 물류용지 14만 5816㎡(4만 4109평)에 총 1083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로젠은 다음달 10일까지 물류용지 매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4월께 5만 8000㎡(1만 7545평)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대형 터미널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완주군은 전했다. 로젠택배는 제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오토 소터(Auto sorter)와 제품을 나르는 컨베이어를 설치하는 등 최종 투자를 완료하고 오는 2026년 4월에 본사를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젠㈜의 완주 터미널은 모기업인 코웰패션이 작년 말에 전북도·완주군 등과 MOU를 체결한 부지의 일부에 건설되며, 처리가능 물량 기준 시 기존의 전국 10개 터미널 중에서 경기도 이천에 이어 두 번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주의 신설 터미널에서는 충청권과 호남권의 물량을 처리하는 등 ‘남부권 거점 터미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물류 메카를 향한 완주군의 발걸음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로젠㈜의 투자가 마무리되고 본사를 이전하게 되면 사무·영업직 등 상시고용 인원 200여명, 창고와 터미널 운영을 위한 간접고용 900명 등 고용효과도 기대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해 쿠팡의 투자 무산 이후 군민들의 상실감이 컸는데 국내 대표 패션기업인 코웰패션과 자회사이자 택배업계의 강자인 로젠택배 본사 이전과 터미널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기업 투자가 적기에 마무리되고 완주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4년 설립된 로제택배는 전국에 8개 터미널과 2개 서브 터미널, 324개 지점, 8547개 영업소를 갖고 있으며, 5년 연속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택배서비스 부문 1위’ 등 관련시장 내 브랜드 파워를 키워왔다.
지속되는 고물가·고금리에 서민들이 가계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소비가 위축되면서 중산·저소득층이 주 고객층인 대형마트는 울상이다. 반면 일상 회복에 따라 오랜 시간 억눌려 있던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보복 소비가 늘어 백화점은 호황을 맞았다. 고물가·고금리가 상류층보다는 중서민층에 큰 영향을 끼치면서 빈익빈 부익부가 날로 심화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 양극화가 더욱더 두드러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5년 새 전북지역 4/4분기 소매판매액 지수의 경우 대형마트는 10.79% 감소했지만, 백화점은 18.24% 상승했다. 대형마트는 2020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는 등 좀처럼 회복세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 백화점은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1년에 감소세에 접어들다 일상 회복 등에 따라 1년 새 8.4% 가까이 상승했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전북지역 대형마트 소매판매액 지수는 2018년 4분기에 92.6, 2019년 4분기에 85.0, 2020년 4분기에 89.8, 2021년 4분기에 82.5, 2022년 4분기에 82.6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소매판매액 지수는 2018년 4분기에 106.9, 2019년 4분기에 103.6, 2020년 4분기에 100.9, 2021년 4분기에 116.6, 2022년 4분기에 126.4를 기록했다. 식재료 소비가 주를 이루는 대형마트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뿐만 아니라 최근 쓴맛을 내며 구토, 복통을 유발한다는 TY올스타 품종 방울토마토, GMO 쥬키니 호박 사태 등으로 식재료 소비가 줄어들어 더욱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서민들은 고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비를 줄이면서 마트와 같은 유통업계는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반면 엔데믹에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패션을 중심으로 하는 사치품 소비는 증가해 백화점과 같은 유통업계는 매출이 증가하는 등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북지역 하반기 취업자 수 산업 부분에서는 1위는 3년 연속 농업이, 직업 부분에서는 농·축산 숙련직이 차지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하반기 산업 부분 취업자 수는 98만 5000명 중 농업(17만 8000명)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사회복지 서비스업(8만 명), 3위는 음식점·주점업(7만 4000명), 교육 서비스업(6만 9000명), 소매업(6만 2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직업 부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북지역 직업 부분 취업자 수 1순위는 농·축산 숙련직(17만 3000명), 2순위는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11만 2000명), 3순위는 청소 및 경비 관련 단순 노무직(6만 6000명), 4순위는 매장 판매 및 상품 대여직(6만 3000명), 5순위는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6만 1000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산업 중분류별 취업자는 음식점 및 주점업(208만 5000명), 소매업(203만 7000명), 교육 서비스업(191만 4000명) 순서로 많았다. 직업 중분류별 취업자는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406만 4000명),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168만 7000명), 매장 판매 및 상품 대여직(167만 4000명) 순서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북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영업·순이익 부문에서 감소세를 보였지만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이 매출액, 영업·순이익 등 모든 부문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실적을 냈다. 18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지역 12월 결산법인 28개 사 중 26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5조 4084억 원으로 11.65%(5644억 원), 영업이익은 3444억 원으로 2.64%(89억 원), 순이익은 2409억 원으로 21.09%(420억 원) 증가했다.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전년 대비 매출액은 1.05%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순이익은 각각 19.20%, 19.85%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한농화성 등의 순이익이 감소하면서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영업·순이익 등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23.85%, 영업·순이익은 각각 56.73%, 457.12%로 대폭 증가하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희비가 엇갈렸다. 지역 상장법인 26개 사 중 23개 사가 흑자를 시현하고 이 중 5개 사가 흑자로 전환했다. 흑자 전환은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에 해당하는 동우팜투테이블, 성일하이텍, 에쎈테크, 오성첨단소재, 코센 등이 이끌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지난해 총 25억 원 규모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전북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AI가 탑재된 FDS(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FDS는 금융 소비자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패턴을 만든 후 평소와 다른 의심스러운 금융 거래가 발생할 경우 차단해 주는 시스템이다. 또 대면 편취형 피해 예방을 위해 각 영업점에서는 고객별 맞춤형 문진표를 적극 활용하고 금융소비자보호부와 협업을 통해 고액 거래에 대한 임시 조치나 경찰 신고 등 고객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JB뱅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도 앱 실행 시 고객 휴대전화에 전화 가로채기 앱 등 여러 악성 앱을 탐지해 차단할 수 있는 기능 등을 탑재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더욱 교묘해지고 있는 보이스피싱 및 신종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금융 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 방안을 강구하며 보이스피싱 예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주 아파트 분양가 ‘미쳤다’…역대 최고가 경신
전주시 정비사업, 1년 동안 얼마나 달라졌나
“매물이 없어요”···전주시 일대 ‘깡통전세’ 기승
“과한 건강법이 더 위험하다”…이계호 교수 “기본을 회복하라”
국민연금, 추납보험료 산정 기준월, ‘납부기한 속 한 달’로 변경
[건축신문고] 왜 전북특별자치도에 공공건축지원센터가 필요한가
'민간 주도' 누리호 4차 발사 성공…탑재위성 13기 궤도 안착
적정 공사비와 공기 확보...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은
지역업체 제한경쟁 150억으로 상향
코스피, 美 기술주 삭풍에 장 초반 3% 급락 3,870대 후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