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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북서부지역 안전 책임질 '조촌119안전센터' 착공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9일 전주 북서부지역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일원에 ‘조촌119안전센터’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만성지구, 반월2지구,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도시개발이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5년 전과 비교해 인구는 5만 3033명에서 7만 1367명으로 48.1% 증가했고 같은 기간 소방대상물도 기존 1579개에서 2433개로 54.1% 증가했다. 그러나 주변에 119안전센터가 없어 소방서비스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는 우려와 소방력 배치에 대한 주민 요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었다. 소방본부는 이번 사업에 총 사업비 29억 6000만원을 투입해 상 2층, 연면적 848.97㎡ 규모의 센터를 12월 완공할 예정이며, 장비 3대(소방펌프차, 구급차, 70m 고가사다리차)와 28명의 인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70m 고가사다리차를 배치해 산업단지 및 공장 밀집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복합 재난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또 센터가 호남고속도로와 동부 우회도로, 전주·군산 간 도로에 인접해 있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원거리 지역 출동 등 소방출동로 확보에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오숙 도 소방본부장은 “조촌119안전센터 신설로 전주 북서부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5년 업무 개시를 목표로 안전한 공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최동재
  • 2024.06.09 15:17

3시간 넘게 서울 현충원 가야하는데...허름한 25인승 버스 내놓은 보훈단체

“현충원 한 귀퉁이에 시신도 못 찾고 위패 하나 덜렁 모셔져 있는 형님⋯ 그 흔적이라도 보고 싶었는데 여의치 않네요.” 지난 6일 전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김명희 씨(80)는 현충일을 맞아 6.25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해 전사한 형님 김종희 씨(당시 19세)의 위패가 모셔진 국립 서울현충원에 방문하기 위해 전주 보훈단체가 마련한 버스에 탑승했다. 이날 오전 5시 50분께 전주시 경원동 한 요양원 앞에서 버스에 올라탄 김 씨는 열악한 환경에 충격을 받았다. 25인승 버스에는 22명의 참전용사와 유족들이 탑승했고, 좌석에 앉으니 옆 사람과의 간격이 너무 좁아 옴짝달싹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 모습을 “좁은 소형 버스에 어른들이 가득 타 있었고, 차내 환경도 고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른 시간 온 것이니 도시락이라도 줄까 기대했지만, 그마저도 각자 해결해야 했다”며 “대접을 받기 위해 가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참아보려고 안간힘을 써봤지만 견딜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전주를 빠져나가기 전에 다른 할아버지 한 명과 함께 하차해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김 씨는 “버스에서 내려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참전한 용사들과 전쟁터에 사랑하는 자식·형제를 잃은 이들에 대한 대접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인가’라는 생각에 울화통이 터져 참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현충일 당일 전주 보훈단체가 운행한 현충원 참배 버스 운행 사업의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용객들이 많은 데도 서울과 대전을 오가는데 비좁은 소형버스가 운행되면서 참전용사와 유족들의 불만을 샀기 때문인데, 6월은 현충일을 비롯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추모하고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인 만큼 보훈단체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보조금 형태로 운영되는 유족회의 현충원 버스운행 사업에 대한 예산은 2021년 200만원, 2022년~2023년 180만원, 2024년 162만원으로 매년 줄고 있다. 이 사업은 유족회가 현충일 당일 버스를 임대해 참배객들을 위해 서울과 대전을 오가는 버스를 운행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그러나 아무리 예산이 줄어들었다고 해도 단체 자부담을 포함하면 이 예산으로 충분히 대당 100만원 미만으로 대형버스2대를 임대할 수 있는데도 상황은 그러지 못해 불만을 샀다. 이에 대해 유족회 관계자는 “시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예산을 줄였기 때문에 이처럼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시는 코로나를 거치며 단체 활동이 줄어 해당 사업의 신청 인원이 축소됐고 그에 따른 예산 삭감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간경상사업 보조의 경우 매년 성과평가를 진행해 예산을 책정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의 경우 코로나 이후 단체방문 대신 개별방문을 선호하게 된 인원이 많아졌고, 보훈단체의 수요조사 결과 신청 인원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보조금 규모도 축소했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최동재
  • 2024.06.09 15:17

자신 아내 살해한 70대.. 징역 20년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정성민)는 자신의 아내를 살해해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74)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20년간 부부로 살아온 피해자는 극심한 공포속에서 형언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다가 생을 마감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피해자가 완전히 움직이지 못할 때까지 때린 이후에도 다시 흉기로 공격하는 등 매우 잔혹한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방법과 피해 수준에 비춰 엄중한 책임을 묻는게 마땅하나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월 22일 오전 8시 24분 익산시 한 주택에서 자신의 아내 B씨(60대·여)를 수차례 둔기로 때리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아침을 준비하던 아내가 “이제 같이 못살겠다”, “이제 이혼하자” 등의 말을 하자 곧바로 싱크대에 있던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집 밖으로 달아났지만, 쫓아온 A씨는 B씨를 넘어뜨린 뒤, 범행을 이어갔고 결국 B씨는 숨졌다. 조사결과 A씨는 수년 전부터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022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뒤, 의처증이 생긴 상황에서 B씨가 이혼을 요구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 법원·검찰
  • 김경수
  • 2024.06.09 13:06

지구온난화 심화, 전북 봄철 역대 2번째 더워... 5월인데 온열질환 환자 10여 명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으로 올해 전북의 봄이 역대 두 번째로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고 온열질환자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주기상지청이 발표한 ‘2024년 봄철 전북특별자치도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년 봄철(3~5월) 전북 평균기온은 13.1℃(평년대비 +1.6℃)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또 최근 10년 중 6년간의 봄철이 역대 봄철 평균기온 10위 안에 들었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봄철 전북지역은 3월 중순부터 4월 하순까지 찬 대륙고기압 강도가 평년에 비해 약했고, 우리나라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과 필리핀해 부근에서 발달한 고기압으로 인해 따뜻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불었다. 특히 5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았으나, 몽골 주변의 기온이 평년보다 2~4℃ 가량 높아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으로 빠르게 변질돼 높은 기온에 영향을 줬다. 강수량의 경우 262mm로 평년(192.4~242.1mm) 수준의 비가 내렸고 올 봄철 전주 황사일수는 8일로 평년(6.2일)보다 1.8일이 더 많았다. 기상지청은 올해 3월 중순~4월 하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이유로, 열대지역의 대류 활동을 꼽았다. 인도양 아라비아해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고 대류 활동이 강해 필리핀해와 대만 동쪽에서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했고, 우리나라로 따뜻한 남풍류 바람이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평년보다 더운날씨가 계속 되면서 5월임에도 온열질환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도내에서 온열질환으로 구급차를 이용한 환자는 총 12명이다. 유형별로는 열탈진 7명, 열사병 3명, 열경련 2명 순이다. 이 중 8명이 뙤약볕에서 장시간 밭일을 하거나 작업, 운동 등을 한 이후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며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도소방본부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에는 무리한 야외활동은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열질환 의심 증상 발현 시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하며 구급대가 올 때까지 그늘 등의 시원한 장소에서 물수건으로 몸을 닦고, 부채나 선풍기를 이용해 체온을 낮춰야 한다. 임덕빈 전주기상지청장은 “지난 봄철 동남아시아에서는 40도가 넘는 고온, 아라비아반도와 아프리카 동부지역은 폭우 등 기상이변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기후변화 추세 속에 전북자치도 역시 4월 역대 기온 1위를 기록했다. 위험기상을 예측하기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상지청은 위험기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오숙 도 소방본부장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부득이한 야외활동 시 장시간 작업이나 혼자 활동하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열실신이나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자를 목격하면 시원한 장소로 옮긴 뒤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사회일반
  • 최동재
  • 2024.06.06 16:15

전북지역 올해 봄 역대 두번째로 더웠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으로 올해 전북의 봄이 역대 두 번째로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주기상지청이 발표한 ‘2024년 봄철 전북특별자치도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년 봄철(3~5월) 전북 평균기온은 13.1℃(평년대비 +1.6℃)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또 최근 10년 중 6년간의 봄철이 역대 봄철 평균기온 10위 안에 들었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봄철 전북지역은 3월 중순부터 4월 하순까지 찬 대륙고기압 강도가 평년에 비해 약했고, 우리나라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과 필리핀해 부근에서 발달한 고기압으로 인해 따뜻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불었다. 특히 5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았으나, 몽골 주변의 기온이 평년보다 2~4℃ 가량 높아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으로 빠르게 변질돼 높은 기온에 영향을 줬다. 강수량의 경우 262mm로 평년(192.4~242.1mm) 수준의 비가 내렸고 올 봄철 전주 황사일수는 8일로 평년(6.2일)보다 1.8일이 더 많았다. 기상지청은 올해 3월 중순~4월 하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이유로, 열대지역의 대류 활동을 꼽았다. 인도양 아라비아해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고 대류 활동이 강해 필리핀해와 대만 동쪽에서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했고, 우리나라로 따뜻한 남풍류 바람이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덕빈 전주기상지청장은 “지난 봄철 동남아시아에서는 40도가 넘는 고온, 아라비아반도와 아프리카 동부지역은 폭우 등 기상이변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기후변화 추세 속에 전북자치도 역시 4월 역대 기온 1위를 기록했다. 위험기상을 예측하기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상지청은 위험기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날씨
  • 김경수
  • 2024.06.06 11:04

전주 한 초3학생, 교감·담임교사 폭행 논란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담임교사와 교감을 폭행하고 욕설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5일 전북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전주시내 모 초등학교 복도에서 3학년 A군이 자신의 무단조퇴를 막으려 하는 교감과 담임교사 등에게 수 차례 욕설과 함께 뺨을 때리거나 팔뚝을 물고, 침을 뱉었다. 또 A군이 집에 돌아오자 어머니 B씨가 학교에 찾아와 담임교사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담임교사 C씨의 팔뚝 등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담임교사는 B씨를 폭행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이날 사건 뿐만아니라 다른 학교에서도 수 차례 폭력적인 성향으로 강제 전학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이 해당 학교에 전학을 온 것은 지난달 14일로, 전학 이후에도 폭력적인 성향은 사그라들지 않았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B씨가 A군을 방임하는 등 아동학대를 저지르고 있다는 신고가 전북교육청 등에 접수됐지만 조사에 나선 경찰과 전주시, 아동돌봄기관 등 관계기관들은 B씨의 아동학대에 대한 증거 등을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은 "이 학생은 치료가 필요해 보이며, 전주시청 아동학대전담팀의 통합사례회에서 부모의 교육적 방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B씨는 A군이 치료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되레 해당 초등학교 교사들이 아이가 폭력적인 행동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면서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상태다. 학교 측의 B씨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논란이 계속되자 전주교육지원청은 5일 B씨를 ‘교육적 방임에 의한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아동학대 판결 시 보호자 동의가 없어도 A군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다른 학부모들은 이같은 일로 학습권이 침해되고 아이들이 불안해 한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조치를 촉구하는 서명도 받고 있다. 해당 학교 3학년 학부모는 "그 아이가 학교에 다니면서 다른 아이들의 수업권 침해, 언행으로 인한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교육당국의 신속한 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 측은 A군에게 10일 간의 출석정지 조치를 취했으며 A군의 행동으로 충격을 받았을 같은 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 상담과 심리치료를 병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신고가 접수된 이후 부터 아동보호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진행했지만 방임이라는 뚜렷한 증언이나 증거가 없었다"며 "다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다면 성실히 조사하겠다. 또한 관련기관과 정보연계 협의를 통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건·사고
  • 김경수
  • 2024.06.05 11:38

코레일유통 불합리한 기차역 상가 임대구조 논란

각 도시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기차역 내 상가의 높은 임대수수료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대전과 부산, 전주까지 기차역 내 상가에 입점했던 지역업체들이 높은 임대수수료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폐점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인데, 관광객 편의와 지역소멸 등에 대한 현안을 고려하지 않은 공기업의 임대료 부과정책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 2019년 기차역 내부 입주업체에 대한 사업주체를 코레일유통으로 일원화했다. 코레일유통의 기차역 내 상가 임대수수료 정책은 보증금 10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과 월 매출의 최소 17%~최대 49.98%이다. 업체의 입점은 공개입찰을 통해 결정되며, 낮은 수수료를 제시할수록 입점은 어려워진다. 문제는 이러한 매출에 비례한 임대수수료 산정형태로 인해 각 지역의 대표성을 띄는 기업들이 기차역을 떠나고 있다는 점이다. 전북의 경우에도 전주역에 입점해 있던 PNB풍년제과가 지난 2019년 전주역을 떠나 역 인근 상가로 이전했다. 당시 코레일유통 측에서 요구한 수수료는 월 매출의 30% 수준으로 알려졌다. PNB풍년제과 관계자는 ”2019년 당시 입찰을 시도했지만 임대료가 너무 높아 입찰을 포기했고, 현재 전주역 밖으로 나와 바로 앞 상가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문제가 된 대전지역 유명 빵집인 성심당의 경우 재계약 과정에서 기존 임대료의 4배가 넘는 4억 원 가량을 요구받아 대전역에서의 철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는 삼진어묵이 코레일유통이 요구하는 월 3억 원 상당의 임대료를 거부하고 부산역 인근 매장으로 이전했다. 해당 업체들은 모두 지역을 대표하는 업체들로, 관광객들의 여행 쇼핑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현재 기차역 상가에서 영업 중인 업체들도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높은 수수료율로 인해 수익이 나지 않는 업체들은 제품 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버티는 실정인데, 결국 모든 부담은 업체와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모양새다. 기차역 입점업체 관계자 A씨는 ”임대수수료가 너무 높아 박리다매를 하거나 높은 가격을 받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고, 예전에 비해 기차역의 유동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수수료는 그대로이다“며 ”대부분의 업체가 매출 대비 기본 30%가 넘는 수수료를 내고 영업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 이날 방문한 전주역은 기존에 운영하던 꽃집 등 일부 업체가 폐업한 상태였다. 서용구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백화점의 경우 에르샤라고 하는 3대 명품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매장들은 임대료를 공짜로 줘도 입점하지 않는다“며 ”풍년제과 정도면 전주가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인데, 그러한 브랜드가 전주역에 없다는 것은 시의 큰 손해이다. 성심당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최근 지역소멸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관계인구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기차를 타고 다니며 빵을 먹고 인증을 하는 문화도 생겨나는 등 관광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코레일 유통의 이러한 수수료율은 실정을 모르는 시대착오적인 탁상행정이다“고 꼬집었다.

  • 사회일반
  • 김경수
  • 2024.06.04 16:28

임병숙 전북경찰청장 "경찰관 음주운전 특별감찰활동 실시"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4일 전북청 기자실에서 정기간담회를 열고 "필요에 따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음주운전 특별감찰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취임사에서도 이제 음주운전은 도민들의 신뢰를 해치는 일이기 때문에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조를 했었다"며 "관리자들이 지속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직원들이 많다 보니 사생활까지는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직원들에게 평소 술을 많이 마시는 직원들을 미리 파악해 주의를 주도록 권고하고 있고, 그래도 좀 불안하다 싶으면 특별감찰활동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악성 민원인'에 대한 고민도 토로했다. 임 청장은 "최근 뉴스를 보니 교통 부문이나 이런 업무를 하시는 직원분들이 악성 민원에 많이 시달리고 있다"며 "전북경찰의 경우에는 우선 통화녹음 기능을 도입했고, 폭언이 계속 나올 때는 단축키를 눌러 차단하는 기능을 넣었다. 현재 가림막 설치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했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아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불법적이거나 상급적인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저희가 형사처벌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을 고려하고 있고, 일선 서장들께서 수시로 직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시달리고 있는 직원은 없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구성된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임 청장은 "이번에 선발된 위원회 직업군이 변호사와 전직 경찰들이 많아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데, 우리 경찰에는 추천권한이 없었고 다른 기관들의 추천을 받은 것"이라며 "또 너무 경찰에 편중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 역으로 생각하면 경찰을 잘 이해하고 또 자치경찰 업무를 잘 아시는 분들이 추천됐다고 생각해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김경수
  • 2024.06.04 16:05

산단부족한 전주시, 사상 최대예산 투입 산업단지 조성용역 착수

산업단지가 포화상태에 이른 전주시가 사상 최대예산을 투입해 신규 산업단지 조성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일반과 특화산단 용역이 마무리되고 산단이 조성되면 이 신규 산단들이 전주의 미래 신산업 거점이 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3일 청년이음전주에서 한병삼 경제산업국장과 5개 관련 부서 담당자,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신규 산업단지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기관인 ㈜한국종합기술과 ㈜성원기술개발은 향후 용역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 추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시 관계부서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의 이번 용역 조사는 크게 일반산단과 특화산단 조성으로 나뉘는데, 용역비의 경우 일반산단은 4억9000만원, 특화산단은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예산은 그동안 시에서 추진한 산단관련 조성용역 예산 중 가장 많은 액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산단 용역은 내년 5월에 특화산단은 그보다 앞선 올해 12월에 마무리되며, 시는 일반산단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투자심사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용역 조사 대상은 조성부지 225만㎡가 가능한 지역으로, 일반산업단지 183만㎡ 1곳과 특화산단은 스마트융복합산업단지 22만㎡, 영화산업특화단지 10만㎡, 자원순환특화단지 10만㎡ 3곳 등 총 4곳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제적·제도적·인프라 측면에서 최적의 산업단지계획을 위한 기초조사와 기본구상, 타당성 검토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구체적인 산업단지 구상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4개 신규 산업단지의 각각의 특성·규모·단지간 거리 및 주변 환경 여건 등을 고려해 속도감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시는 각 단지별 산업단지 개발 여건과 특성 분석을 통해 합리적 사업화 방안과 체계적인 추진방식, 입지타당성 등을 도출하고, 입주수요 조사를 통해 신규 산업단지 추진의 당위성을 확보해 향후 중투와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승인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장기간에 걸쳐 전주지역 산업단지가 포화상태로 유지됨에 따라 부족한 산업단지 공급과 신산업 육성, 시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대내·외 경쟁력을 갖춘 신규 산업단지 추가조성을 검토해왔다. 한병삼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용역은 전주 신산업을 이끌 핵심 산업단지로 확장 시켜나갈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 “향후 신규 산업단지 조성으로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백세종
  • 2024.06.03 15:43

잇단 북한 오물풍선 공격 도민들 '불안'

잇따라 북한에서 내려오는 ‘오물 풍선’으로 도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차 살포시 수백㎞가 떨어진 무주에서도 오물 풍선이 발견됐고, 나흘 만에 다시 수백 개의 오물 풍선 공격이 재개됐기 때문이다. 2일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29일에 이어 지난 1일 오후 8시께부터 오물풍선을 다시 띄우기 시작했으며, 이날 오전까지 600여개의 오물 풍선이 서울·경기 지역 등에서 식별됐다. 현재까지 식별된 1, 2차 살포 풍선수는 860여 개다. 살포된 풍선에는 거름과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쓰레기 등이 들어있다. 일부지역에선 초등학교 내에서, 다른 풍선에서는 깨진 유리조각이 발견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6시50분 무주군 무풍면에서도 이 풍선이 발견됐는데, 이 풍선에서는 화약 성분이 검출되기도 했다. 당시 “전깃줄에 풍선이 걸려있는데, 북한에서 날린 풍선 같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만약 일반이 수거하거나 미숙하게 처리했다면, 폭발까지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군 당국은 해당 풍선을 수거한 뒤, 정밀 감식을 진행했다. 군 당국은 위험물질 포함 가능성 등의 이유로 격추 등의 방법보다는 풍선이 낙하된 뒤, 안전하게 수거하는 방식으로 수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참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1일부터 북한에서 불어오는 북풍이 예고돼 있다"며 "대남 오물 풍선 부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잇단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도민들도 불안해 하고 있다. 전주시에 거주하는 김모 씨(30대)는 “풍선 안에 오물이 아니라 생화학 무기 등이 탑재돼 있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크다”며 “풍선이라는 게 특정한 타깃을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무작위로 공격을 받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다가 하늘 위에서 풍선이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무섭다”고 토로했다. 무주군 거주 박모 씨(70대)는 “6.25가 끝난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이러한 공격에 불안해야 하는 현실이 참 안타깝다”며 “정부에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주를 포함해 전국에서 ‘오물 풍선’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풍선이 공기 중을 떠다니다 무작위로 낙하하는 만큼 정부는 발견 즉시 신고를 당부했다. 풍선은 서울·경기·전북·경남 그리고 해상을 지나 일본 일부 지역에서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해 주시고, 떨어진 오물풍선을 발견하면 절대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가동했다.

  • 사회일반
  • 김경수
  • 2024.06.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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