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9 10:24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NIE] '놀이공원 패스권’은 정당한 권리일까요?

1. 주제 다가서기 '웃돈'을 얹어 먼저 기다리는 사람들보다 먼저 탈 권리를 판매하는 ‘놀이공원 패스권’은 과연 정당한 권리일까요? 4월 2일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정재승 카이스트 뇌과학과 교수의 발언에서 점화된 '패스권 논란'에 수일 째 온라인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패스권 판매가 평등권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있고, 자본주의 경제의 자연스러운 권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번 호에서는 놀이공원 패스권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대안을 살펴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용어 정의하기 놀이공원 패스권 패스권은 인기 놀이동산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이용권. 일반 이용권보다 훨씬 비싸지만, 대신 이 이용권을 끊은 고객은 대기 줄을 우회해 먼저 놀이기구를 이용할 권리를 갖는다. ▫ 주제 알아보기 -놀이공원 패스권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과 대안을 알아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봅시다. ▫ 주제 관련 신문 보기 ‣[아시아경제] 2023-04-10 "아빠, 돈 있으면 줄 안 서도 된대"…흔들리는 '꿈과 희망'의 나라 ‣[주간조선] 2023-04-05 "돈 주고 놀이기구 빨리타는 게 왜?"...'매직패스' 갑론을박 ‣[경향신문] 2023-04-25 어린이 패스트트랙 ‣[중기이코노미] 2023-04-13‘놀이시설 패스권’ 논쟁을 기본소득 토론으로 2. 신문 읽기 <읽기자료 1> "아빠, 돈 있으면 줄 안 서도 된대"…흔들리는 '꿈과 희망'의 나라 4월 2일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정재승 카이스트 뇌과학과 교수는 "먼저 줄을 선 사람들이 서비스를 먼저 받는 건 당연하다. 이 경우에는 돈을 더 낸 사람에게 새치기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준 것"이라며 "우리 사회는 돈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다르게 대한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배우게 되는 공간인 것, 아이들이 그걸 보고 어떤 가치를 배우게 될까"라고 질문했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선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을 침해한 상품이라는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제재할 근거는 없다는 반박도 제기됐다. 세심한 설계로 패스권 논란 피한 디즈니 사실 패스권의 원조는 세계 최대 어트랙션 기업 디즈니랜드다. 디즈니의 '패스트패스'를 구매한 고객은 제한된 시간에 걸쳐 대기 줄 없이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 세계 디즈니랜드에 공통으로 적용된 공식 상품이다. 그 종류도 패스트패스, 패스트패스+, 맥스패스 등 다양하지만 이용객 사이에선 패스권 논란이 나오지 않는다. 어째서일까. 그 이유는 처음 패스트패스를 기획했을 때 고객들의 불만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디즈니는 패스트패스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적정 가격이다. 즉 '새치기할 권리'를 일반 고객에 납득시키려면, 그에 마땅한 가격을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5일에 걸쳐 디즈니랜드를 아무 대기 줄 없이 이용 가능한 '슈퍼두퍼 패스'의 경우 무려 3000~5000불(약 395~660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두 번째는 일반 고객과 VIP 고객을 분리하는 것이다. 디즈니는 패스트패스 고객이 일반 고객의 입장 통로를 나누거나, 패스트패스 고객에게는 비상구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두 고객의 동선을 분리했다. 이로써 일반 고객이 느낄 수 있는 '기분 나쁨'을 최소화했다. 출처: [아시아경제. 2023.04.10. 임주형 기자] -기사에 의하면, [집사부일체]에서 정재승 교수는 질문을 통해 어떤 문제제기를 했나요?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어떤 주장들이 제기 되었나요? (2가지) -기사에 의하면, 디즈니랜드 이용객 사이에선 패스권 논란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죠. 그 이유는요? <읽기자료2> "돈 주고 놀이기구 빨리타는 게 왜?"...'매직패스' 갑론을박 현재 주요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들을 살펴보면 ‘매직패스 프리미엄’ ‘Q패스’ ‘해피패스’ 등 추가 요금 지불 시 어트랙션(놀이기구) 탑승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에서 ‘패스트 트랙’ 등 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시간을 단축해서 어트랙션을 이용할 수 있다. SBS '집사부일체'에서 해당 관련 방송이 나간 뒤 온라인에서는 ‘매직패스’ 시스템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이어졌다. 돈을 주고 시간을 사는 쪽에 찬성하는 이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내가 원하는 재화를 돈 주고 사는 건 당연하다” “돈으로 사는 게 불편하다면 공산주의” 라고 지적했다. 반대하는 쪽에선 "줄을 섰는데 새치기를 당하면 아이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 "차라리 놀이기구에 전용석을 만들면 박탈감은 들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제학적 관점'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의견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돈으로 시간을 사는 행위는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발생한다"며 "근로와 금융 등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돈으로 시간을 사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출처: [주간조선. 2023.04.05. 김혜인 기자] -기사에서 소개한 매직패스 논란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의 이유를 정리해 보세요 -‘놀이공원 패스권이 경제학적 관점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라고 전문가가 주장하는 이유는? <읽기자료3> 어린이 패스트트랙 “이 나라 국적을 지닌 자는 누구나 70세가 되는 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죽어야 한다.” 2012년 출간된 일본 작가 가키야 미우의 소설 <70세 사망법안, 가결>은 2020년 저출생·고령화 사회 부작용으로 연금제도가 붕괴되자 ‘70세 사망법안’이 가결되는 상황을 다룬다. 지난해 한국 합계출산율(0.78명)은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일본은 총리 직속의 ‘어린이가정청’을 출범시켰고, 저출생 대책으로 ‘어린이 패스트트랙 제도’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어린이 동반 가족과 임산부는 박물관·미술관 등에 줄서지 않고 입장시킨다는 게 골자다. 국내에서도 ‘패스권’이 도마에 올랐다. 패스권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방송에 나와 “돈으로 시간을 사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런 현상들이 정당한가”라고 물으면서 ‘새치기 구매’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의 어린이 패스트트랙 정책은 한국에서도 여러 저출생 대책이 나오지만, 백약이 무효인 상황인지라 눈길이 간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자면서도 육아휴직 복귀 땐 여전히 눈치를 살펴야 하고 육아와 가사노동은 대부분 여성의 몫이다. 저출생 문제는 이제 정치의 영역이 됐다. 당장 어린이 패스트트랙 도입은 어떤가. 출처: [경향신문. 2023.04.25. 이명희 논설위원] -기사에 의하면, 일본의 ‘어린이 패스트트랙 제도’란 무엇인가요? -기사를 통해 논설위원이 일본의 ‘어린이 패스트랙을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읽기자료4> ‘놀이시설 패스권’논쟁을 기본소득 토론으로 사회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다.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2012)’에서 우선탑승권을 소재로 시장논리가 사회 여러 영역에 파고드는 문제를 지적했다. 우리가 도덕적 가치판단을 시장에 맡겨버리고 있다면서 능동적으로 시장의 도덕적 한계를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도 청소년들이 느끼는 ‘공정’의 기준을 알고 싶어 패스권에 대해 물었는데, 청소년 대부분은 “그게 뭐가 문제인가요?”라고 반응했다. 패스권도 하나의 상품이고, 개인 선택이란 얘기였다. 패스권 논쟁에서 분배정의 토론으로 최근 ‘놀이시설 패스권’이 온라인상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 이 논쟁에서 분배정의의 쟁점을 끌어낼 수 있다. 자본주의 시장원칙을 앞세워선 안 되는 필수재의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필수재는 인간이 존엄성을 유지하려면 갖춰야 하는 재화나 서비스다. 교육, 주거, 의료, 교통, 에너지 등이 여기 속한다. 이 영역조차 오로지 지불 능력에 비례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까? 돈을 내면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어야 할까? 그걸 막으면 선택의 자유를 막는 걸까? 필수재의 영역에선 돈으로 살 수 없는 ‘기본권’이 있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 ‘누구든 충분히 쾌적하고 안전할 수 있는 기본적 권리를 먼저 보장하고, 그 이상에 대해선 개인의 선택을 존중한다’가 원칙이어야 한다. 이처럼 원칙의 선후를 정하는 건 곧 자원을 무엇에 먼저 분배할지 순서를 정하는 것이다. 정치학자 노먼 프롤리히와 조 오펜하이머는 사람들이 어떤 소득분배 원칙을 정의롭다고 이해하는지 설문조사를 했다. 두 학자가 제시한 선택지는 ①모든 사람에게 최저소득을 보장한 후 평균소득을 최대화하는 원칙 ②1인당 소득을 최대화하는 시장주의 원칙 ③빈부 격차를 최소화하는 원칙 ④최소수혜자의 최소소득 수준을 우선 상향하는 존 롤스의 차등원칙이다. 압도적 다수가 ①을 택했는데, 기본적인 필요를 동등하게 보장하고 그 다음엔 노력과 능력대로 보상을 기대할 수 있는 방식을 선호한 것이다. 이 분배정의 원칙을 제도로 구현한 것이 ‘기본소득’이다. 기본소득은 ‘공유부’의 권리를 근거로 모두의 기본 필요를 보장하는 제도다. 공동체의 부를 활용해 충분한 기본소득을 모두에게 제공한다면, 노력 동기를 꺾지 않으면서 불평등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패스권 논쟁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 어디로 구르면 좋을까. ‘패스권 싫으면 놀이공원 가지 마’ 같은 공허한 비난 말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무엇이며 그걸 어떻게 시민에게 보장할지, 어떤 소득분배 방식이 효율적이고 정의로운지 사회적 대화로 이어졌으면 한다. 출처: [중기이코노미. 2023.04.13.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 -마이클 샌델이 저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2012)’에서 지적한 우선탑승권에 대한 시장 논리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기사를 읽고 필수재와 기본 소득에 대한 뜻을 정의해 봅시다. -기사에 나타난, 두 정치학자의 ‘정의롭고 합리적인 소득분배 원칙’ 실험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3. 생각 키우기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What money can't buy)- 무엇이 가치를 결정하는가]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 마이클 샌델 2012년 작 4월 24일, 한·미·영 동시 출간! 15년간 저자가 시장의 도덕적 한계에 대하여 고민한 역작. 효율성을 추구하기보다는 ‘무엇이 정말로 소중한 것인가?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우리는 답을 해야 한다. - 김동춘(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민주주의연구소장) 시장이 도덕성을 회복하고 공개적으로 도덕적 가치를 논의해야 한다는 샌델의 제안은 경제구조의 개혁에 일정한 방향성을 제시해줄 것이다. -장하성(고려대 경영대학원장) ▫기사: '매직 패스'가 새치기냐고 묻는다면 4. 생각 정리하기 ▫ (읽기자료1~4)와 [생각 키우기] 정보를 활용하여 ‘놀이공원 패스권’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대안을 알아보았어요. 읽기자료를 통해 여러분은 ‘놀이공원 패스권에 대해 어떤 관점과 대안을 갖고 있는지, 놀이공원 패스권은 정당한 권리인지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정리된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 봅시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장연주

  • 교육일반
  • 기고
  • 2023.05.23 18:08

전북대, 방위산업학과 설립 추진한다

전북대학교가 방위산업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계약학과인 ‘방위산업학과’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23일 전북도와 지역 방위산업을 선도하는 다산기공㈜, ㈜데크카본, 비나텍㈜과 산‧학‧관 방위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대 등 협약 기관들은 국가 방위를 위해 군사 물자의 생산과 개발에 기여하는 방위산업학과 설립을 추진하고, 방위산업 분야 전문 연구 인력 육성에 나선다. 또한 방위산업을 선도하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방위산업 관련 기업과의 취업 연계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대는 전북도 및 관련 기업들과 연계해 올해 계약학과인 방위산업학과의 설립을 추진하고, 이르면 202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취업 연계를 위해 방위산업학과를 졸업하고 필요한 자격을 갖춘 졸업생을 대상으로 취업을 우선 지원하고, 기업이 학생들을 직접 교육하는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 “국내 연구 분야를 이끄는 최대 방위산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대학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공동 추진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미래 아젠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이들 산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5.23 18:06

'전북교육 발전 모색'.. 전북교육청, 교육거버넌스위원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의제 발굴과 학령인구 감소 대응 방안을 위해 민관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댔다. 전북교육청은 23일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거버넌스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5층 정책협의실에서 열린 ‘2023 제2회 교육거버넌스위원회’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거버넌스위원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해 유·초·중등 교육 발전과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 교육거버넌스위원회 분과별위원회 구성 및 분과별 의안을 심의했다. 주요 의제는 △특별자치도 교육의제 발굴 △학령인구 감소 대응 방안 등이다. 5년 후 학령인구 감소폭이 3만 1600여 명으로 예상되면서 교육청뿐만 아니라 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교육특례 발굴 및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의제 발굴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전북연구원 이주연 박사를 초청해 학령기 인구감소 관련 전북교육정책 방향에 대한 특강도 진행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거버넌스위원회는 전북교육의 현안을 민관이 협력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소통과 협력으로 교육정책 수립의 민주·전문성을 제고하고,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교육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거버넌스위원회는 당연직 3명, 전북도청과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위원 5명, 도의회 추천 위원 3명, 공개모집 위원 11명, 외부위촉위원 18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14개 시·군의 인구 구성 비율에 따라 지역별로 선정했으며, 임기는 오는 2024년 11월 31일까지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23 18:05

10명 미만 '아주 작은 학교 통합' 본격 나선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아주 작은 학교 통합'이 속도를 내고 있다. 도교육청은 22일 전교생 10명 미만인 학교 통폐합 정책 추진과 관련해 오는 25일부터 6월 9일까지 교육지원청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전제로 의견수렴에 본격 나선 것이다. 방문 기관은 군산, 남원, 김제, 임실, 무주, 부안 등 6개 교육지원청이다. 올해 학교 통합 대상학교 현황을 보면 초등학교는 군산 야미분교(휴교), 선유도초(휴교), 김제 금남초(4명), 회율초(4명), 무주 부당초(3명), 부안 식도분교(휴교), 계화초(5명) 등 총 7개교다. 중학교는 남원 대강중(3명), 수지중(5명), 임실 지사중(4명), 부안 주산중(1명) 등 4개교다. 이번 중점 점검사항으로 교육지원청별 통폐합 추진 현황, 학교통합 유형 및 통합대상학교 구성원의 현장 의견이다. 또한 지역주민 의견수렴 방안 및 결과, 지역실정에 맞는 폐교부지 활용 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대상 학교가 확정되면 학교 폐지 추진 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도교육청은 행정예고, 통학구역 조정, 예산 지원, 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에 나선다. 또 통합학교 및 농어촌학교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개선(9개교, 130여억 원),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육활동비와 학생복지비(18개교, 15억원)를 지원한다. 여기에 미래학교 우선 지정, 학생 해외 연수 등 다양한 혜택도 부여한다. 도교육청의 '2023학년도 학생 수 10명 미만 학교 현황'에 따르면 총 24개교의 학생 수가 10명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별로는 중학교가 13개교(진안·부안 3개교, 남원·임실 2개교, 군산·무주·순창 1개교)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 10개교(군산·김제·임실 2개교, 진안·무주·순창·부안 1개교), 고등학교 1개교(부안)로 나타났다. 특히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여파가 이어지면서 올해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는 전북지역 초·중학교는 모두 27곳에 달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현재 학생 수 10명 미만인 '아주 작은 학교 통합'을 위해 교육지원청별 적정규모 학교 육성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해 왔다. 이어 적정규모 학교 육성 추진 검토 대상 학교 선정, 실무 추진단 및 지역 공론화위원회 등 추진체계 구축, 이해 관계자 대상 홍보 및 설명회, 설문조사 실시 등을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교생이 10명 미만 학교가 집중되어 있는 시·군을 먼저 방문해서 의견을 청취하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며 "적정 규모화를 통한 학습권 보장 및 학생중심 미래 교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협력 학습, 학생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학생들의 사회성을 증진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신초는 3월 1일자로 학교 통폐합(본교 폐지)이 이뤄지면서 백련초로 통합됐다. 또 대야초광산분교장은 분교장 폐지에 따라 대야초로, 전주완산초와 전주곤지중은 통합운영학교로 묶어 운영되고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22 18:00

전북교육청 "저경력교사 특정지역 편중 개선"

전북교육청이 교육력 제고를 위해 경력이 적은 중등교사의 특정지역 집중 현상 개선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2일 ‘중등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공청회는 교육공동체와 소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원 인사제도 개선에 관심 있는 중등교원과 교육전문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저경력교사의 특정지역 집중 현상 완화를 위한 교원인사제도 개선 추진 현황 발표와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중등교원, 변호사, 학부모로 구성된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에 이어 참석한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신규교사 및 정원내 기간제 교사가 특정지역과 학교에 집중되지 않도록 지역·학교별로 우선 안배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또한 순환 전보가 침체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실거주교사 순환 전보 유예 삭제, 학교의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한 학교당 전보 가능한 교원 수를 축소하는 방안 등도 다뤄졌다. 공청회에 참석한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는 교육청의 방침이 안정적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기틀로 작용할 것이라는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다만, 새롭게 적용되는 인사제도 개선안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마련, 적용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인사제도 개선 공청회는 어느 한 지역에 저경력교사가 집중되지 않도록 해 경력교사와 저경력교사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라며 “공청회 이후 인사자문위원회, 인사위원회를 거쳐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새로운 인사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22 17:59

전국여교수 연합회, '전국대학 여교수 역량 강화 심포지움' 개최

전국여교수연합회가 주최한 ‘전국 대학 여교수 역량강화 심포지움’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움은 '여교수의 미래창조 핵심가치’ 주제로 지난 18일 전북대학교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열렸다. 이날 양오봉 전북대 총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김관영 전북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윤석정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송철규 전북대 부총장, 임계순 자문위원 (한양대 명예교수) 등 각계 인사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축사를, 제18대 김성숙 회장(고문·광주교대 명예교수)은 격려사를 전했다. 특히 전북대학교 우크라이나 유학생 장학금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손욱 회장(전 삼성전자 부사장·한국형 리더십개발원 이사장)이 '홍익인간정신 행복한 학교', 구자순 한양대 명예교수(전국여교수연합회 제8대 회장)가 '창립 25주년 전여연의 뒤돌아봄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또한 민무숙 제주 여성가족연구원 원장이 ‘대학사회 여성 대표성 정책 20년, 변화와 향후과제’, 김제영 백석대 교수(전국여교수연합회 제23대 회장)이 ‘(사)전국여교수연합회 사회적 기능과 역할’, 전정임 충남대 교수(국공립대학여교수연합회 회장)이 ‘국공립대학여교수연합회의 활동과 각 대학 내 공식 기구화 방안’, 이미옥 서울대 여교수 회장과 김송자 공주대 여교수 회장이 ‘세대 간의 소통과 화홥을 위한 사례발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미래를 창조하는 여교수의 역할과 가치 구현방안’ 주제로 국공립대학 4개교 ,전국여교수연합회 소속 5개교 대학의 교수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은희 (전북대 음악학과 교수) 전국여교수연합회 회장은 "세상은 오로지 성과와 경쟁력을 요구하고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에 인간의 모든 영역을 맡기고 있다"며 "이럴수록 더욱 여성들이 사회를 잘 자라게 하는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교수 연합회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사회를 깨우며 여성의 능력이 공정하게 인정받는 그날을 위해 전국여교수연합회와 국공립대 여교수회 연합회가 동행하는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심포지움은 전북대학교와 사)전국여교수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애향본부와 전주시가 후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22 17:59

전북대, 모로코 명문대학과 한국학 전문가 육성한다

전북대학교가 모로코 케니트라 이븐 토파일대학교와 ‘차세대 한국학 전문가 육성사업’을 공동 수행한다. 이 사업은 전북대와 모로코의 명문대학인 토파일대가 함께 한국학 교육 및 연구기관을 설립하고,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해 차세대 한국학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전북대는 교육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주관하는 '2023년 해외한국학진흥사업'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앞서 조화림 국제협력처장은 지난 3월 모로코를 방문해 케니트라 이븐 토파일대학교 힌두 바디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연구·사업팀을 구성한 바 있다. 또 압델라티프 미라우이 모로코 고등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학연구센터 설립에 필요한 교육부 절차 이행 지원에도 합의했다. 앞으로 전북대는 케니트라 이븐 토파일대학교 경제·경영대학에 한국경제 및 문화산업 관련 석·박사 전공과목을 개설하고, 전북대 공동 지도교수 시스템도 접목시켜 공동 학위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한국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한국학 연구 자료와 한국문화 콘텐츠와 관련된 아카이빙 서비스를 제공, 모로코 학생들이 한국과 관련된 자료를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모로코가 한국학 연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한국학 연구 지원을 활성화해 관련 연구자들의 활발한 연구 교류를 통한 한-아프리카 동반 성장의 모멘텀으로 만들겠다”며 “특히 아프리카에 진출한 한국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아프리카 학생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 등을 위한 협력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5.22 17:59

우석대, ‘자랑스러운 동문’ 황윤재 교수 초청특강 개최

우석대학교 특수교육과가 자랑스러운 동문인 황윤재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황윤재 교수는 우석대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황 교수는 최근 전주캠퍼스 교육관 세미나실에서 ‘미국 특수교육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미국과 한국의 특수교육과정 차이에 관해 설명하고 최신 특수교육의 동향을 소개했다. 황윤재 교수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도 스스로 선택하고 독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라며 “그들이 문화로 존중받는 사회가 되기 위해 다양한 관점으로 적절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석대학교를 졸업한 훌륭한 선배들이 후배들과 제자들을 위해 교육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자긍심을 가지고 특수교육 분야의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1997년에 우석대를 졸업한 황윤재 교수는 미국 폰트본 대학(Fontbonne University)에서 농교육 조기중재 석사학위를, 미국 갤러뎃 대학(Gallaudet University)에서 한국인 최초로 농교육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오클라호마 주립 인문과학대학(University of Science and Arts of Oklahoma) 농교육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 청각‧언어장애교육학회와 한국수어학회의 이사직도 맡고 있다. 한편 우석대는 ‘재활복지‧보건의료 특성화 선도 대학’으로 특수교육과‧재활상담학과‧작업치료학과를 비롯한 특성화된 학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토털재활전문 휴먼서비스 분야를 이끌어갈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5.22 17:59

군산대학교 ‘글로컬 대학30’ 선정 총력

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는 교육부가 추진 중인 ‘글로컬 대학30’에 선정되기 위해 군산시를 비롯한 관내 지산학연 30여 기관과 ‘글로컬 30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컬 대학30’은 교육부가 2027년까지 담대한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비수도권대학 30개를 지정해 5년 동안 학교당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 안팎과 국내외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군산대는 ‘글로컬 대학30’을 위해 지난해부터 두 차례의 강도 높은 학사구조 개편을 통해 7개 단과대학을 2개 대학으로 통합하고, 수요자인 학생과 기업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쌍방향 산학협력을 체질화하는 ICC(산업협업센터) 기반 특성화대학부를 15개 신설했다. 또한 7개 단과대 행정실을 하나로 통합해 대학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대학 안팎 및 각 단과대학, 전공 간 경계를 지우는 ‘과감한 벽허물기’를 진행했다. 특히 22일에는 리츠플라자호텔에서 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장대학교, 호원대학교, 군산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한국산업단지 전북지역본부등 관내 30여 기관 지산학연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과 동반 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지역사회에서 추진되는 사업 공동연구 수행 및 인력양성, 산학협력기관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 및 소통체계 구축, 글로벌 수준의 대학과 지역 동반 성장모델 구축, 군산지역 문화 및 생활 정주 여건 마련,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각종 산학협력 및 글로컬 대학30 추진에 필요한 사항에서 적극 협력하게 된다. 이장호 총장은 “군산대학교는 수요자 중심의 유연한 학사구조, 외국 현지 기업에서의 재학생 현장실습 모델 구축 등 글로컬 인재양성을 위한 초석을 닦아왔다”면서 “이제 관내 30개 이상 기관들과 힘을 합할 협력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글로컬라이제이션 혁신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인재를 세계 인재로, 세계 인재를 지역의 산업인재로 양성하는 쌍방향 글로벌라이제이션을 토대로 지역의 성장까지 견인할 수 있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문정곤
  • 2023.05.22 16:18

"안전 강화".. 전북교육청, 중대산업재해 예방 추진계획 수립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교육기관 발주 건설공사 현장의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도교육청은 21일 ‘2023년도 교육기관 발주 건설공사 현장 중대산업재해 예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추진계획은 중대산업재해 예방 추진계획의 효율적인 현장 적용과 실질적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발주공사 시 산업재해 예방 조치사항과 업무 추진계획 등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상·하반기 기술직공무원 대상 중대산업재해 예방 교육 △안전보건공단과 함께하는 건설공사 현장 합동점검 실시 △건설공사 현장 안전보건 길잡이 책자 제작·배부 △도급사업 및 공사발주 시 위험성평가 표준안 정비 △발주공사 의무이행사항 점검에 대한 사항 등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19일 중대재해 예방 전담조직과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시설담당(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를 통해 기술직공무원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건설공사 현장 합동점검 계획 등 구체적인 세부 업무 추진을 논의했다. 이밖에도 6월 상반기 기술직공무원 대상 중대산업재해 예방 교육, 7월과 10월 건설공사 현장 합동점검, 11월 발주공사 의무이행사항 점검, 12월 하반기 기술직공무원 중대산업재해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중대재해 예방 전담 조직과 기술직 공무원의 협업을 통한 상호보완 업무 추진으로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면서 “철저한 업무 추진으로 교육현장 건설공사 현장에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21 16:40

전주 신흥학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성료..신임회장에 이광연 원장

전주 신흥학교 총동문회 2023 체육대회와 정기총회·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일 전주 신흥학교 체육관과 백주년기념관 서남동홀에서 진행됐으며 정영택 총동문회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신일균 명예회장, 김수곤 전 전북대총장, 김병호 신흥고등학교장, 이현노 신흥중학교장 등 각계각층 인사 및 동문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끝으로 물러나는 정영택 전임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흥학교가 오늘 행사를 통해서 역사성이 있다는 가치를 다시 확인했다. 총동문회가 결집을 해서 동문들의 발전, 학교의 발전,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며 “신흥의 이름이 명실상부한 최고의 이름이 되도록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전주 신흥학교 총동문회는 제23대 총동문회장에 이광연 원장(이광연한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총동문회를 이끈다. 이광연 신임 총동문회장은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훌륭한 시스템 위에 시대의 요구를 더해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총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동문과 동문가족들은 체육대회를 통해 우의를 다졌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21 16:40

전북대, 동남아어 등 8개 언어 무료 교육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와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홍)가 공동으로 동남아 언어캠프를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동남아 언어캠프는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2주 간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언어캠프에는 베트남어와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등 5개 언어를 교육하는 대면강의가 개설되고, 필리핀어와 캄보디아어, 미얀마어 교육은 비대면 강의로 진행된다. 2주 동안 하루 5시간 씩 총 45시간의 언어 강의와 함께 동남아 지역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문가 특강도 제공된다. 비대면 강의로 개설되는 3개 언어는 하루 2시간씩 총 20시간의 강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부산외국어대학교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온라인(구글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상세 내용은 전북대 동남아연구소 페이스북 계정(http://facebook.com/ISEAS.JBNU)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동남아 언어캠프는 2019년 여름캠프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일곱 차례 대면으로 개최됐다. 총 429명의 수강생이 캠프에 참여해 특수 외국어 교육을 받았다. 전북대를 비롯해 전국 40여 개 대학 소속 학부생과 대학원생, 연구자 등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5.21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