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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북학생의회' 출범 속도 낸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인 ‘전북학생의회’ 출범이 가시화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3년 제1기 전라북도교육청 학생의회 의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개 모집인원은 총 10명으로 지원자격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재학하는 학생이다. 초등학생은 5~6학년,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1~3학년이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27일까지 도교육청 7층 민주시민교육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1월31일 공개추첨을 거쳐 2월2일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북학생의회 2월 21~23일 선정의원 워크숍을 거친 뒤 3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전북학생의회는 학생자치활동을 보장하고 학생 참여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기구로, ‘전라북도교육청 학생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설치된다. 총 인원은 이번에 공개모집 10명과 14개 교육지원청이 추천하는 40명을 등 총 50명으로 구성된다. 향후 전북학생의회는 △교육정책에 대한 제안 및 심의 △입법 및 예산편성에 대한 제안 및 심의 △학생 자치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제안 및 심의 △학생인권 보장에 대한 제안 △학생의회 및 분과위원회 개정에 관한 사항 △그밖에 의장 또는 교육감이 요구하는 사안에 대한 심의 등의 역할을 하게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학생의회는 학생들이 교육정책 제안·검토, 수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하고, 학생자치를 보다 강화하고자 하는 정책”이라면서 “우리 학생들이 학생의회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0 18:04

전북대 첨단 바이오 기술, 세계서 통했다

전북대 첨단 바이오 기술이 세계에서 인정을 받았다. 전북대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LINC3.0사업단이 참가해 '혈전탐지 이미징 시스템'과 '저탄소 소고기 검증 플랫폼' 등 2건의 혁신기술을 전시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올해 CES에는 세계 174개국에서 3100여 기업이 혁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고,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박람회다. ‘형광물질을 이용한 혈전 이미징 시스템’은 뇌졸증·심장마비 등을 일으키는 혈전(피떡)을 신속하게 탐지해 내는 포터블 영상기기다. 전북대 송철규·이동원 교수가 하버드 의대와 손잡고 공동 연구 개발 중이다. 이 혈전 탐지 기술은 미국 UCLA·캐나다 맥길대, 세계 최대 바이오 연구기업인 미국 BD사이언스와 일본 OMRON 등 글로벌 의료기기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병원 암실에서만 사용 가능한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은 데다 휴대도 가능해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 같다"며 구입 가격과 상용화 시점 등을 문의했다고 전북대는 전했다. 또한 이학교 교수팀은 육우 탄소배출량 모니터링 플랫폼 ‘카우카본’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카우카본’은 소 한 마리당 탄소발자국을 측정해주고, 탄소 저감을 실천한 농가에 이를 탄소 크레딧(배출권) 형태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카우카본은 타임·US뉴스·AP통신 등 20여 매체에 잇따라 보도될 만큼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기업과 투자회사의 발길이 행사기간 내내 이어졌다. 한국의 현대오일뱅크와 미국 환경개선설비 콜로컴퍼니, 친환경 의류생산 로빈케이 등은 카우카본 플랫폼을 통한 탄소크레딧 구매 의사를 보였다. 홍콩 국영투자회사, 일본 미쓰이스미모토은행, 미국 딜로이트 등도 부스를 둘러보고 개별 투자 상담을 벌였다. 또 스위스, 벨기에, 아일랜드 등 유럽과 중남미 지역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쉽 양해각서를 교환하기도 하였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CES는 구글·삼성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미래를 이끌어 갈 첨단기술을 선보이고, 아이디어가 통통튀는 전 세계의 혁신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무대"라며 "우리 대학의 혁신 기술이 글로벌 투자회사와 관련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관심을 끈 만큼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가는 글로컬 전북대의 도약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1.09 18:18

서거석 1호 정책 ‘미래학교’ 닻 올랐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최우선으로 강조하는 ‘전북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첫 정책이 시행된다. 전북교육청은 8일 도내 모든 초·중등·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중심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2023학년도 전북미래준비학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북미래준비학교는 창의적 교육과정을 1년간 운영하며 2024학년도부터 전북미래학교로 전환을 준비하는 학교다. 올해 공모를 통해 15개 내외의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북미래준비학교는 2022년 10월 공모·선정한 신규 혁신학교와 혁신+학교(전북미래학교) 19개교를 포함한 총 86교(초 48교, 중 22교, 고 16교)의 혁신·혁신+학교(전북미래학교)와 함께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의 시범적 모델학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북미래준비학교는 △학생 기초기본학력 보장 강화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교실혁명을 위한 수업혁신을 위한 노력 등에 힘쓰고 있는 학교가 우선 선정 대상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16일 비전대 행복기숙사 컨벤션홀 2층에서 교직원, 교육전문직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전북미래학교 공모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2월 중 공모 신청과 심사를 거쳐 2월 17일 최종 선정학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미래교육으로의 신속한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전북미래준비학교가 학생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수업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환경 및 기반 구축, 컨설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3.01.08 16:27

전북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1만78명…불합격은 177명

전북지역 고1 진학을 앞둔 학생 177명이 평준화일반고 입학전형에서 불합격됐다.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지난 6일 2023학년도 평준화지역(전주·군산·익산) 일반고 신입학 합격자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평준화일반고 신입생 모집정원은 총 1만78명으로, 지원자는 1만255명(경쟁률 1.01대1)이었다. 이중 전주 6244명, 군산 1944명, 익산 1890이 합격했으며, 불합격자는 전주 74명, 군산 74명, 익산 29명 등 177명이다. 전체 지원자 1만255명은 평준화일반고 중복지원이 가능한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 합격자 197명을 제외한 숫자다. 도교육청 오는 10일 평준화일반고 합격자 학교배정 공개 추첨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학교배정 결과 발표는 13일 오후 2시에 이뤄진다. 합격자는 소속 중학교,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s://www.jbe.go.kr), 전북고입전형포털(http://satp.jbe.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학교배정은 소속 중학교,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s://www.jbe.go.kr), 전북고입전형포털(http://satp.jbe.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평준화지역 39개교를 제외한 94개 학교 중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은 오는 2월 2일부터 3일까지 추가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3.01.08 16:27

전북교육청, 학부모교육 만족도 95.6%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운영하는 학부모교육 참여자 10명중 9명 이상이 교육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2년 학부모교육 운영 성과 분석’ 결과 종합만족도가 95.6%로 집계됐다. 교육내용 만족도 95.6%, 강사 만족도는 96.1%로 이는 지난해 학부모교육에 참여한 8320명 가운데 313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전북교육아카데미를 비롯해 20개 강좌, 293회의 학부모교육을 진행했다. 프로그램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학부모 역량 강화 영역에서는 ‘사춘기 자녀이해 교육(98.3%)’, ‘미디어 스마트폰 중독예방 교육(97.7%)’, ‘부모성장 달빛학교(96.6%)’ 등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혁신교육 공감대 확산 영역에서는 ‘기후위기에 따른 환경생태교육(98.8%)’, ‘학부모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97.8%)’, ‘메타버스 타고 우리아이 진로탐색(97.6%)’도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 지역사회 교육 네트워크 구축 및 수요자 의견에 따른 ‘찾아가는 학부모교육’과 하반기 실시한 ‘초·중예비학부모 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각각 97.1%, 95.2%를 기록했다. 한편 학부모교육 참여자의 90.8%는 여성이었으며, 자녀의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학부모가 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재필 학부모교육담당 장학사는 “학부모교육 만족도 조사를 통해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올해도 수요자 중심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연계를 통해 내실있는 학부모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3.01.05 17:05

우석대학교-호원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와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연구·학술분야 등에 대한 교류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4일 호원대학교 총장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우석대학교에서 남천현 총장과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 이승미 학생취업처장, 이종석 LINC 3.0 사업단장이, 호원대학교에서는 강희성 총장과 장병권 부총장, 정의붕 교무학생처장, 유선영 교육혁신처장, 신상열 입학홍보처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신산업분야 및 대학특성화분야 공동 교육과정 운영 △상호 학점 인정 및 학생·교원 활동 교류 △공동 관심 분야 연구 교류 및 학술연구 공동 추진 △시설 및 장비 등 상호 이용 △산학협력 및 대학 연계사업 운영 교류 등이다. 남천현 총장은 “급변하는 대학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대학 간 협력체제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양 대학의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희성 총장도 “우석대학교가 추구해 온 특성화분야와 수요자 중심의 실무교육은 우리 대학교가 추구하는 이념과 같다”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3.01.05 17:04

전북 학교 존폐위기 신입생 0명…“우린 입학식이 없어요”

“우린 입학식도 졸업식도 없어요.” 전북지역 곳곳의 초등학교가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과 졸업식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해지면서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의 존폐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4곳이 입학생이 없어 올해 입학식을 진행하지 못하며, 초등학교 10곳 역시 학생이 없어 휴교 등의 사유로 졸업식을 치르지 못한다. 2023년도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군산 어청도초등학교와 신시도초 야미분교, 부안 위도초 식도분교, 임실 신덕초등학교다. 이 가운데 신시도초 야미분교는 전체 학생이 1명(4학년 입학예정)으로 휴교가 예정돼 있으며, 나머지 3개 학교는 휴교 중이다. 전북 내 422개 초등학교 가운데 2023학년도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학교는 이날 현재 215개교(변동 가능성 있음)로 조사됐다. 도내 전체 초교의 50.94%에 달한다. 이 같은 학생 수 감소는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신입생 부족 현상은 비단 농어촌·도서벽지 학교의 일만이 아니다. 전주의 경우 6개교가 10명 미만의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며, 익산 25개교, 군산 21개교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다. 도내에서 학생이 없어 졸업식을 치르지 못하는 초등학교도 10곳에 이른다. 입학식을 치르지 못하는 일부 학교와 중복되지만 군산 선유도초·신시도초 야미분교·개야도초, 부안 어청도초·계화초·장신초·위도초 식도분교, 임실 신덕초·운암초, 익산 왕궁남초 등이 대상이다. 이 가운데 부안 장신초는 올해 폐교 예정으로 백련초와 함께 부안 하서초로 통합된다. 학생 수가 적은 학교의 경우 소풍이나 수학여행, 그리고 동아리 활동 등 단체생활을 통한 사회성 및 협동심 등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지 않아 정상적 교육과정 전수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 소멸은 곧 지역의 쇄락과 같이 한다는 점에서 학령인구 감소 문제를 최소화 할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전북 교육계 한 관계자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존재임을 교육정책 실현 과정에서 잊어서는 안되겠지만 전체 학생 수가 10명 미만인 학교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통합과 지원이라는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할 것 같다”면서 “무조건적인 소규모학교 살리기 정책은 오히려 아이의 사회성을 저해하고, 미래교육으로 가기 위한 발걸음을 가로막는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3.01.04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