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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익 전북대 교수, ‘야생동물 질병관리 우수’ 환경부장관상

전북대학교는 한재익 교수(수의대)가 야생동물 질병관리 부문에 이바지한 공로로 최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야생동물질병학 전공인 한 교수는 국립 야생동물질병관리본부의 운영계획 수립에 기여했고, 특히 전북대가 운영하는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을 맡아오며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해왔다. 특히 환경부 지정 야생동물질병진단 기관인 전북대 동물질병진단센터에서 질병진단을 담당했고, 국립환경과학원 야생동물 시료수집 체계 구축에 참여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대내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동물 진료와 분자진단기법, 동물유래 항생제 내성균 연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한수의학회가 선정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2015년에는 국내에 4명만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야생동물보존의학회(ASCM, Asian Society of Conservation Medicine)가 인증하는 야생동물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는 등 야생동물의학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 교수는 충북대 수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충북대 동물의료센터에서 연구원,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수의과대학 진단랩 연구원을 지냈다.

  • 대학
  • 김보현
  • 2019.07.23 18:27

전주비전대 홍순직 총장, 삼성중공업 채용 설명회 동참

전주비전대 홍순직 총장이 23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진행된 삼성중공업 주요 협력사 채용 설명회에 미취업자 및 재학생들과 함께 참가했다. 이번 채용 설명회는 최근 삼성중공업의 첨단기술 기반의 LNG선 대규모 수주와 관련해 조선업계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삼성중공업의 주요시설 투어, 조선해양산업의 시황 및 전망, 내년 협력사 인원 충원 계획, 근로조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여 협력사 채용 일정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전주비전대 홍순직 총장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채용을 요청했고, 이후 설명회가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중공업(주) 기술연수원은 전주비전대학교 학생 채용을 위해 지난 5월 31일 전주비전대와 총20명 선발 취업약정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선발된 전주비전대 학생들은 협력업체의 숙식 제공과 복지혜택을 받으며 근무하게 된다. 홍 총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삼성중공업에 취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대학 입학이 곧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취업률 85% 달성을 위해 총장이 전체 교수들과 함께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김보현
  • 2019.07.23 18:27

[보이콧 일본] 전북 교육계, 일본 방문 자제·역사 교육 강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국내 일본제품 불매반일운동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교육계도 목소리를 냈다. 일본여행 취소 분위기에 동참해 도내 교육 현장에서도 일본 방문을 지양하자는 주장이 나왔고, 역사 교육 강화의 필요성도 재점화됐다. 전북교육청은 일본 공무출장학생 현장체험학습 자제를 권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이날 큰 무리 없이 계약을 바꿀 수 있다면 최대한 고려해 달라며 도교육청뿐만 아니라 직속기관, 지역 교육지원청, 단위학교까지 모두 해당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 하반기 각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이 진행되는 만큼 전북교육청은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하는 공문을 각 학교에 보낼 계획이다. 지난해와 올 상반기 전북 학교 15개교가 일본을 방문했었다. 학교 측에선 저렴한 비용가까운 거리 등의 이유로 일본이 선호 방문지였지만, 범국민적인 사회적 정서에 동참하자는 취지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민과 학생들이 정확한 한일 역사관을 재정립하고, 일본의 잘못된 역사 인식도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반복되는 한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 원인 파악이 중요하며, 이는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의견이다. 전북 교사 동아리역사교육연구회 등 도내 교사들도 역사 교육 강화를 재차 강조한다. 15년째 한일 교류수업을 하는 조은경 전주근영중 역사 수석교사는 그동안 양국이 갈등교류를 반복해왔지만, 이번에는 일본이 경제적 보복이라는 직격탄을 날리면서 국민들이 더욱 체감하고 분개하고 있다. 저변에는 강제징용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가 지속적으로 연관돼 왔다. 역사적 진실을 알아야 급변하는 한일 관계와 갈등대처 방안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체험중심 역사교육에 힘써 온 전북교육청도 주변국의 역사 왜곡에 대해 도내 학생들이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꾸준히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사제동행 국외 역사체험학교 운영, 캠프특강, 관련 학생 동아리교사 연구회 육성 등을 계속 추진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당장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특별교육 계획은 없지만 큰 틀에서 교사 전문성과 학생 관심을 높이는 등 관련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07.22 19:11

중초교사 교원 자격 개편…“현장 변화 따라야”·“임용대란 우려도”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라 초등교사중등교사 간 교차 수업을 할 수 있게 하자는 논의가 제기되는 가운데 중초교사 교원자격 개편에 대한 시각이 엇갈린다. 교육부가 최근 교원자격체계 개편과 관련해 정책연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과제는 시대 흐름에 맞춘 미래형 교원양성과 자격 체계다. 학생 수 감소통합학교 증가에 따라 초등중등 교사 자격, 과목별 전공, 교사 양성 방식 등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자는 것이다. 이에 교사가 초중학생을 모두 가르칠 수 있게 체계를 바꾸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교사 수급이 쉽지 않고 학생 수도 적은 도서농촌 지역은 이를 통해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교과 운영도 더욱 원활해진다는 의견이다. 특히 도서농촌이 많은 전남전북지역이 관련성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시도교육청간 의견이 분분하다. 전남교육청은 통합학교 교사자격의 호환에 긍정적이다. 교원자격체제 개편은 현장 변화에 따른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는 의견이다. 섬 지역은 통합학교가 많아 초등교사가 학생들이 중학교에 입학해서도 가르친다면 연속성과 효율성 등이 높아질 것으로 봤다. 반면 전북교육청은 초중등생 함께 공간을 쓰는 통합학교가 운영되지만 법률적으로 초중교가 같이 운영되는 것이 아니며, 교원 자격을 합치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며 신중함을 보였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중등교사와 초등교사가 각각 대학 입학, 전공 배움 과정 등도 다르고 중등 임용고시와 초등 임용고시의 경쟁률도 다르다면서 2019학년도 전북지역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10.1대 1로 치열한데, 초등교사도 중등 교원자격증을 갖게 되면 임용대란이 과열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제68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도 통합학교 교사에 대한 교원자격 호환 여부가 논의됐지만 교육감 의견이 합일되지 않아 유보됐다. 사범대교육대학 신입생 모집, 임용대란, 시도교육청별 형평성에 따른 헌법소원 등 사회적 파장을 우려했다. 교원임용시험 준비생들의 반발도 우려된다. 전북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준비 중인 문예지(27) 씨는 가뜩이나 경쟁률도 높고 합격해도 대기발령인데, 교원 자격이 개편돼 초등교사가 중등학교로 전보하게 되면 더 치열해지고 혼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중등 교원자격 통합 개편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무학년제교과간 융합으로 가고 있는 미래 교육에 대비할 종합적인 요구를 살피는 것이다. 교사 양성 방식, 임용선발 등도 연구범위에 들어간다며, 곧바로 정책을 바꾸겠다는 것이 아니다. 현재 당사자들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07.22 18:30

전북대 교수, 대리강의 '논란'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에서 A교수의 대리강의거짓 영어강의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학 본부는 해당 사안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며 경찰도 사실 확인에 나섰다. A교수가 지난 2016년부터 4년간 영어로 진행해야 하는 전공 필수과목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지 않고, 2018년 2학기 B전공과목을 다른 사람이 대리 강의했다는 의혹이 21일 소속 단과대학 관계자수강 학생 등으로부터 제기됐다. 해당 학과 관계자는 지난해 말 의혹들을 인지했고, 재학생 전수조사 등 자체 조사를 하면서 사실 정황이 드러났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대학본부에 지난 2월과 5월 후속 조치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아직도 절차가 진행중이라며 전공필수 과목이 인정되지 않으면 8월 졸업예정자들이 유급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학과 소속 재학생도 최근 온라인 사이트에 관련 글을 게재해 지난 11월 학과에 해당 사실들을 알렸는데 학교 측에서 해결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교수는 B과목은 본래 내 주전공이 아니지만 학과회의를 통해 맡게 된 과목이라며 질 높은 강의를 위해 초반 총론 강의는 내가 맡고, 각론은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것이다. 강의계획서에도 명시했고 첫 시간에 학생들에게도 동의를 구했다고 해명했다. 영어 강의 논란에 대해서는 원서가 없는 교재는 일부 한국어 교재를 쓰기도 한다. 하지만 PPT 강의 자료는 영어로 작성했다. 학생들이 강의평가에서 50%이상 영어로 수업했다고 해서 강의가 계속된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대 관계자는 대학본부 차원에서 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학생들이 우려하는 학점 또는 졸업 취소 여부는 검토의 대상이 아니며, 향후 학생들이 졸업하는 데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도 사안 수사에 착수해 A교수 등의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다. 한편, 최근 잇따른 전북대 교수들의 비리논란에 재학생들이 집회를 열고 목소리를 냈다. 지난 19일 전북대 전주캠퍼스에서 교수비리 진상규명 학생위원회와 재학생 50여 명은 비리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직접 공개사과하고, 해당 교수들은 즉각 해임파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학
  • 김보현
  • 2019.07.21 19:16

‘자사고 지정 결과’ 임박한 상산고, 입학설명회서 “자사고 유지 걱정 말라”

교육부 장관의 최종 자율형사립고 재지정 결과 발표를 앞둔 상산고등학교가 지난 20일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설명하는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상산고는 매년 9월 최종 입학전형 요강 발표를 앞두고 이맘때쯤 입학설명회를 열지만 올해 자사고 재지정 평가 논란이 길어지면서 개최 여부를 고심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관심과 우려가 쏟아지고 있어 입학설명회를 통해 자사고 유지 근거를 명확히 밝히고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게 학교 측 입장이다. 상산고의 내년 1학년 모집 정원은 360명이다.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은 2019학년도와 거의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단, 사회통합 전형 선발 대상 비율을 기존 3%에서 5%로 높인다. 그 이유로 상산고는 평가를 통해 더 나은 자사고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자사고 재지정 평가의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법적 의무가 없음에도 그동안 신입생의 3%를 사회통합 전형을 통해 선발하며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이뤄왔다. 이번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10% 비율은 돼야 한다는 요구가 공식적으로 나왔다. 대부분 평가 항목에서 매우 우수우수 평가를 받았지만, 지적사항을 수용해 운영 완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은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여부였다. 경기도 용인에서 온 김미정 씨는 자녀가 지난 5월 상산투어를 신청해 다녀온 후 상산고의 교과 과정과 학교 분위기에 만족해 입학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되면 내부 혼란도 우려돼 걱정이다고 말했다. 박삼옥 상산고 교장은 교육부 장관이 입법 취지를 무시한 교육감 재량권 일탈남용에 동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교육부 장관이 자사고 지정 취소에 동의해도 학교가 즉시 행정소송 및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할 것이다. 수 차례 법률 자문을 거친 결과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고 행정소송도 승소할 것으로 판단돼 자사고 자격 유지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25일 특목고 등 지정위원회를 열어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동의 여부를 심의한다. 교육부장관의 최종 동의 여부 발표는 이달 안으로 예상된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07.21 17:56

군산대 김수관 교수, ’캠퍼스 청춘비전’ 발간

군산대학교 김수관 교수(융합기술창업학과)가 젊은이들에게 혜안을 주는 명언과 캠퍼스의 학생사진을 시각적인 어울림으로 빚어낸 캠퍼스 청춘비전을 발간했다. 이 책은 정년을 앞둔 저자가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 나가는 젊은이들과 제자들에게 혜안과 통찰력을 주기 위해 선물로 내 놓은 것으로, 독자들이 직접 대화하고 비전을 상상해볼 수 있는 공감의 여백이 퀘스트(Quest) 형식으로 제시된다. 따라서 이 책은 차례대로 보기보다는 마음이 이끄는 순으로 펼치고 새기면 더욱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게 된다. 찰나의 사진과 짧은 명언으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청춘의 비밀스러운 속삭임이 사진을 통한 상상력으로 발효되면서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캠퍼스에서 즐거워하고, 고민하는 학생들의 모습들을 수년에 걸쳐 렌즈에 포착해왔고 이를 군산대 신문에 수년간 연재해왔다면서 사진아포리즘을 통해 독자들이 통찰력을 높여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군산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군산에서 다녔으며, 37년간 대학 교육에 몸담아 왔다. 이탈리아 베니스 국제 사진 대회에 입상했고, 미국 Photographers Forum 국제 사진 대회에서 파이널리스트가 되었다.

  • 대학
  • 문정곤
  • 2019.07.21 16:00

전북교육청 “김승환 교육감 두 자녀 모두 도내 일반고 졸업”

자사고 폐지를 주장해 온 김승환 전북교육감의 자녀 유학과정 논란이 커지자 전북교육청이 해명에 나섰다. 최근 전북도민들이 주 회원으로 가입한 복수의 온라인 카페에서 김승환 교육감의 딸은 외고를 졸업해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 입학했고, 아들도 유학원을 거쳐 같은 대학에 진학했다는 글들이 확산됐다. 이에 지난 16일 전북교육감의 자녀 유학에 대해 한치의 의구심 없이 소명해 주시기 바란다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작성자는 전북교육감 자녀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을 다니다 졸업한다고 알려졌다. 자녀의 고등학교 재학 시 유학원 또는 유학컨설팅, 전문학원 수강여부 등을 밝혀달라고 올렸다. 청원은 18일 오후 6시 기준 1066명이 동의했다. 대중의 의구심이 커지자 전북교육청은 김승환 교육감의 두 자녀 모두 도내 일반고를 졸업했다고 18일 해명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의 두 자녀는 자사고가 아닌 도내 일반고를 졸업했고, 모두 국내 국립대학에 입학했다며,이후 교육감의 아들은 군복무를 마친 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 진학한 것은 사실이고, 딸은 유학 간 사실 없이 국내 대학에서 공부했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07.18 18:41

학교비정규직노조 "교육당국 교섭 태도 불성실…다시 파업할 것"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18일 사용자인 교육당국의 교섭 태도가 불성실하다고 비난하며 2차 총파업을 경고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대국민 사기극에 동참할 수 없으며 2차 총파업으로 비정규직 없는 학교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당국이 이달 3~5일 1차 총파업 전에 제시했던 안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총파업 이전 실무교섭에 참여했던 교육부가 파업 후 사용자임을 부인하며 교섭에서 빠진 점도 문제 삼고 있다. 노조는 구체적인 파업 일정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현재 대부분 학교가 여름방학직전이라 지금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해도 사실상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 노조 관계자는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해야 파업도 가능할 것이라며 9월7일 대의원회에서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 소속으로 학교비정규직노조와 함께 파업했던전국교육공무직본부도 이날 오후부터 청와대 앞에서 교육당국을 규탄하고 제대로 된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결의대회와 1박 2일 노숙 농성을 진행한다. 연대회의는 전날 교육당국과 임금교섭을 중단했다. 연대회의는 일부 직종 급여가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점 등을 고려해 기본급을 전년 대비 6.24% 올리고 근속수당명절휴가비정기상여금복지비 등도 인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교육당국은 기본급만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1.8% 인상하고 다른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연대회의는 대통령 공약에 따라 현 정부 임기 내 공무원 최하위 직급 80% 수준으로 임금을 인상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지만, 당국은 당장 일괄적으로 시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 이 부분에서도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연대회의는 초중등교육법에 교육공무직을 명시해 처우 등이 전국적으로 통일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도 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9.07.18 18:26

익산 남성고 이사회, 일반고 전환 의결

남성학원(이사장 손태희)이 18일 재단 이사회를 열고 익산 남성고의 일반고로 전환시키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남성학원은 이사회 의결내용을 종합해 조만간 전북교육청에 일반고 전환을 신청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의 청문을 거쳐 교육부의 자사고 취소 동의를 얻으면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해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앞서 남성고 운영위는 자사고 지휘를 유지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일반고 전환을 학교에 요구했고, 남성고는 학부모 총회를 통해 일반고 전환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남성고 총동창회는 이사장의 자사고를 유지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전환해야 한다고 설득해왔다. 전체적인 분위기에 따라 재단이사회는 학교와 학부모, 동창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특별한 이견 없이 일반고 전환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결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 관계자는이사장이 본래 자사고 유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었지만, 학교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의 방침과 교육청의 시책을 적극 반영해 일반고로의 전환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성고는 도내 중3 남학생이 3년간 1800명이나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학생을 모집하는 상산고와 달리 도내 학생만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지난 2018년 신입생 70명 미달, 지난해에는 110명이 미달됐다.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희망조사에서는 170명이 미달될 것으로 예상돼 정원의 절반이 줄어들 위기에 놓이면서 불가피하게 일반고 전환을 추진했다.

  • 초중등
  • 김진만
  • 2019.07.18 18:04

학교 공간 혁신

△ 주제 다가서기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민주시민교육과 관련하여 학교 공간 혁신은 우리 세대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처럼 여겨진다. 네모난 교실에서 획일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은 자율성과 창의성 그리고 공동체성이 자랄 수 있는 공간 혁신으로 향하고 있다. 학생이 중심이 되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학생들의 요구와 필요를 반영한 진정한 교육공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어야 할 시행착오는 무엇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 신문 읽기 <읽기자료1> 아이들에게 건전한 놀이공동체 문화 돌려줬죠 - 공간구성, 학생 의견 반영 / 아동 놀 권리 보장해야- 학교가 맞은편 중학교와 함께 운동장을 쓰다 보니 아무래도 우리 학생들은 중학교 형들에게 밀려 주로 교실에서 놀았거든요. 이제는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교실이 아닌 밖에 나가 노는 걸 보면서 무척 뿌듯함을 느낍니다. 지난해 전북교육청의 놀이밥 60+ 프로젝트 놀이 공간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학생들과 함께 학교 놀이터를 만든 전주 완산서초등학교 서형주(29) 교사. 지난해 2학기부터 공간 운영을 시작했지만 최근 전북교육청 강당에서 그간의 사업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적인 교욱관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방법을 시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도심학교는 절대적인 놀이 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학생들이 놀이를 타의적으로 포기하게 된다고 말하는 서 교사. 그는 아이들은 뛰어놀면서 건강하게 자라는 것은 물론 건전한 놀이문화와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다며 어린이들에게 놀 권리를 보장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서 교사는 학생들이 공간을 마음껏 활용하고 아낄 수 있도록 공간 부지 결정부터 이름짓기, 공간 구성까지 모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애들이 노는 공간이잖아요. 설문조사와 투표를 통해 현재 장소인 수돗가 쪽으로 정해졌죠. 또 미술시간에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놀이터를 수수깡으로 모형을 만들어봤어요. 건축설계사가 학생들의 작품을 모두 취합해 봤더니 공통점이 나왔죠. 아이들은 아지트를 원하더군요. 자기 몸을 숨기고 놀 수 있는 공간이요. 새로 조성된 놀이터에는 시소나 미끄럼틀, 그네 등 놀이기구가 없다. 이게 놀이터야?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거대한 시설물 안에는 충분히 놀만한 요소들이 들어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초등학교 1학년에서부터 4학년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칸막이가 있는 시설물 안을 돌아다니며 숨바꼭질이나 술래잡기 등을 하거나 탄성줄을 잡아 당기며 놀고, 미술시간 풍경 스케치 등 야외 수업도 활발하다. 서 교사는 보통 놀이터하면 기구를 떠올리는데, 구조물 안에서 재밋거리를 찾고 놀면서 새로운 놀이규칙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창의성을 키우게 된다면서 앞으로 다른 교육이나 학교 사업에서도 학생 중심에서 새로운 교육방법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출처 : 전북일보 2019-5-2> <읽기자료 2> 우리가 뛰어놀 놀이터, 우리가 만들어요 부산지역 최초로 시도되는 참여형 놀이터의 아이디어가 모아졌다. 이 아이디어는 7월 중순 공유회를 통해 교사, 지역주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 서구 아미초등학교 학생 16명은 지난 25일 어린이건축교육, 공간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P_P.Y홍경숙 소장과 함께 마지막 3차 디자인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참여형 놀이터에 디자이너로 활동하기를 희망한 학생들로 수업을 마친 뒤 자발적으로 남아 디자인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홍 소장은 서울시교육청이 진행한 꿈담놀이터 프로젝트의 디렉터로 참여해 안평초등, 세명초등의 참여형 놀이터를 만든 주인공이다. 또 교육부의 학교공간 혁신 전문가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세 차례의 디자인 회의를 통해 아이들은 어디서, 어떻게 놀고 싶은지 의견을 모았다. 또 평소에 놀고 싶은 놀이시설과 공간을 수수깡, 블록 등을 이용해 표현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마녀의 성이라는 새로운 놀이기구를 제안하기도 했다. 마녀의 성은 일종의 탑같이 생겼는데 안쪽에 들어가서 숨을 수 있고 기구 외부를 타고 오를 수도 있는 놀이기구다. 이를 고안한 박현서(4학년)양은 술래잡기를 할 때 그냥 달리기만 하면 재미가 없어 늘 미끄럼틀이나 다른 놀이기구 위로 올라간다. 하지만 미끄럼틀은 중간에 뛰어내리면 위험하다며 제지를 받는데 마법의 성은 아예 뛰어내릴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그린 놀이터의 아이디어를 이용해 P_P.Y는 놀이터 설계를 시작한다. 설계를 하는 동안에도 홍 소장은 수차례 학생들과 의견을 주고받아 최대한 아이들의 의견이 반영된 놀이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설계된 놀이터는 7월 중순 공유회를 통해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는 부산도시공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지역주민에게도 공개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아동옹호센터 김재춘 소장은 부산에서 처음 시도되는 참여형 놀이터가 부산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큰 자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출처 : 부산일보 2019-6-27> <읽기자료 3> 광주 학교공간 재구성 아지트 전국적 모델 각광 광주시교육청의 학교공간 재구성 프로젝트인 아지트가 전국적인 각광을 받으며 벤치마킹 대상으로서 공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지트는 광주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아이들의 지혜를 한데 모아 새로운 시도(Try)를 해 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아지트 백서는 적극적 관심을 끌기도 했다. 3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학생 중심 학교 공간 재구성사업인 아지트에 대한 실천사례발표를 중심으로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공간수업프로젝트 공동 워크숍을 열었다. 또 청소년 삶 디자인센터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및 교육부장관, 송갑석 국회의원(광주 서구갑), 이용섭 광주시장, 장휘국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례 발표회가 이어졌다. 학생 중심 공간 사업과 관련해 부총리와 국회의원, 시장과 교육감이 한 자리에 모여 학생들의 사례 발표를 직접 듣는 것은 전국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사례는 모두 3가지로 마지초의 학교를 광주교육관광 명소로(김윤민 학생 등 4명)을 비롯해 광주자동화설비공고의 엉뚱 삶디 아지트와 삶(김도아 등 9명), 첨단고의 학교공간에서 뒤집기한 것_Z가 X에게(김채연 등 3명) 등이다. 교육부에서는 올해 공간 수업 프로젝트 사업으로 학생참여형 학교 공간 혁신을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민주학교, 고교학점제, 교과교실제 등의 사업과도 연결해서 그동안 획일적이고 운영자 중심이었던 학교 공간을 학생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을 광범위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업공간 혁신은 유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부터 강조했던 역점 추진사업이다. 학생들의 발표를 먼저 듣고 나중에 격려사를 진행한 점도 기존 행사와 차별화된 것으로 행사의 중심이 학생이라는 사실을 강조한 발상의 전환이다. 유 부총리는 공간혁신의 핵심은 사용자 참여설계고 학교 공간의 주인인 학생과 교사가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활동을 통해 공간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과 교사가 학교공간의 단순 사용자가 아니라 주인이자 공간 혁신의 주체로 거듭날 때라고 강조했다.<출처 : 전남일보 2019-5-1> △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전주 완산서초등학교가 지원받은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찾아쓰시오.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을 읽고, 새로 조성된 놀이터에 놀이기구 대신 준비된 것은 무엇인지 찾아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아이들이 놀이시설을 미리 만들어 본 재료를 찾아 쓰시오. 기본활동 4) <읽기자료 2>를 읽고, 마녀의 성에 대해 설명하시오.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발표된 세 가지 사례가 무엇인지 찾아 쓰시오. 기본활동 6) <읽기자료 3>을 읽고, 학교 공간에 대해 유은혜 부총리가 강조한 바를 찾아 정리하시오. △ 생각키우기 함께 읽으면 좋을 책 - 제목 : 학교 공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 지은이 : 홍경숙 외 - 출찬사 : 창비교육/ 2019-6-19 - 교사건축 교육가놀이터 디자이너건축가건축학자 등 여섯 명의 저자가 학교 공간을 바꾸는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낸 책이다. 학교 현장에서 공간 혁신을 실천해 온 저자들이 자신이 격은 사례나 학생들과 대화를 나눈 것, 앞으로 이러한 시도를 해보려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조언 등이 담겨있다. - 제목 :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 - 지은이 : 김경인 - 출판사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02-03 - 내용 : 공학박사인 저자가 공간과 뇌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신경건축학에 근거하여 대한민국 교육 공간의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는 공간에서부터 행복과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 제목 : 아이들이 상상으로 채운 학교 - 지은이 : 권형표 - 출판사 : 씨프로그램(C_Program)/ 2017-03-01 - 내용 : 배움의 공간은 어떤 모습이어야할지, 그것을 만들어 가는 사람은 누구인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우건축에서 진행했던 세 가지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책이다. 이 사례들을 통해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이 만들어져 가는 과정을 공유하고자 하는 지은이의 노력이 담긴 인상적인 책이다.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 교육부는 학교 공간 혁신을 전국 시도교육청으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교실단위 공간 혁신(1,250개교)과 학교단위의 공간 혁신(500개교) 사업을 지원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은 국정과제인 「학교 노후시설개선 및 수업환경개선」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중장기 계획으로서 △ 노후 환경개선을 통한 쾌적한 학교 △ 위험위해요소 없는 안전한 학교 △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학교 공간 혁신이라는 3가지 목표를 담고 있다. 1. 쾌적한 학교시설 확보 노후 냉난방기를 고효율 냉난방기로 교체하여 쾌적한 교육공간을 확보하고 찜통냉골교실 해소를 추진한다. 노후 냉난방기 교체대상 실은 총 39.0만실로 이중 19년 1.8만실을 우선 교체하고 23년까지 향후 5년간 약 1조 2,273억 원을 투자하여 약 43.3%에 달하는 16.9만실의 노후 냉난방기를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5년간 노후 화장실 개선에 1조 9,800억 원을 투자하여 쉼과 휴식이 가능한 생활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초중등학교 전체 화장실 496.8만㎡ 중 향후 5년 내 내구연한(약15년)이 도래하는 시설은 총 108.0만㎡로 23년까지 49.7%에 해당하는 53.6만㎡를 개선한다. 학교구성원의 남녀성비 및 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위생기구를 설치하고, 특히 석면 마감재가 설치된 화장실을 우선하여 개선할 계획이다. 에너지 성능이 낮은 노후 창호를 단열성능이 좋은 고효율 창호(이중창 및 시스템창호 등)로 교체한다. 올해 2,039실을 우선 교체하고 2023년까지 19,652실을 교체할 방침이다. 노후 조명시설을 에너지효율이 높은 전등(LED)으로 교체하여 에너지절감 효과를 제고하고 수업에 적합하도록 실내조도를 개선한다. 현재 LED 조명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교실은 총 583,573실로 향후 5년간 절반가량에 달하는 29.3만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그밖에도 낡거나 파손된 책걸상 및 분필칠판을 KS인증 제품으로 교체하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쾌적한 교실환경을 조성한다. 2. 안전한 학교환경 실현 재난위험시설(D, E등급)은 개축, 보수보강 및 철거 등을 통해 2년 안에 전면 해소하고, 공사 시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여유교실 또는 대체시설 마련 등 학습 공간을 우선적으로 확보한다. 전국 초중고교 중 68,577동 중 재난위험시설로 추정되는 200동에 대해 23년까지 보수보강 및 철거함으로써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지진에 취약한 내진성능이 미흡한 건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내진보강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지진위험지역은 매년 1,700억씩 지원하며 당초 34년까지 완료 예정이던 내진보강을 오는 24년까지 완료한다.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패널 벽체를 학생 기숙사와 내화기준 미충족 건물을 우선하여 교체하고, 30년까지 모든 샌드위치패널 벽체를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된 건물의 단열재를 연차적으로 교체하여 화재를 예방하고, 특히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유치원과 특수학교 건물은 23년까지 모두 교체하기로 하였다. 법령상 의무설치 기관인 병설유치원(300㎡ 이상)과 더불어 모든 특수학교에 23년까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여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3.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또한 기존의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학교 공간을 다양한 교수학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놀이학습교실, 융합교육교실, 소규모 협력학습실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교실과 개방형 창의감성 휴게학습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별 공간 혁신 관련사업을 우선 지원(19.상)하고,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공간별 다양한 모델을 마련(19.하), 향후 5년간 5천억 원을 투자하여 (19) 150교 (20) 200교 (21) 250교 (22) 300교 (23) 350교, 총 1,250교를 목표로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미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획일화표준화되어 있는 기존의 학교 공간을 학생 중심의 창의적감성적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하는 꿈을 담은 교실 만들기(꿈담교실)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에 서울시 예산 35억, 교육청 예산 66억 등 총 101억 원(1실당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33교를 대상으로 창의적이면서도 감성이 묻어나는 교실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30년 이상 학교시설은 전체학교의 33.7%에 달하는 수준이다. 교육부는 교육과정 변화에 따른 교수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특성화된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30년 이상 경과한 건물 중 노후상태, 기능성, 경제적 효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개축하되, 지역사회와 연계한 복합화 사업을 추진할 경우 우선적으로 개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C Program C Program은 벤처 기부(Venture Philanthropy)펀드이다. 다음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미션으로 하고 있다. 사회에 의미있게 기여한다는 뜻을 같이 하는 기업가들이 2014년 설립했다. 투자 대상을 직접 탐색하고 선정하는 점,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지원, 여러 해에 걸친 투자, 명확한 성과 평가,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 방식은 벤처 캐피털과 유사하지만, 투자 수익을 요구하지 않으며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변화(Social Impact)를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생각 펼치기 -우리학교에서 가장 변화시키고 싶은 공간을 찾고, 그렇게 생각한 까닭을 쓰시오. 그리고 변화시킬 모습을 상상하여 그려봅시다. 1) 변화시키고 싶은 공간 2) 그렇게 생각한 까닭 3) 상상 공간 스케치 / 제작 = 김주연 전주인후초등학교 교사

  • 초중등
  • 기고
  • 2019.07.18 17:33

정읍여고, ‘통일인문학 달밤 콘서트’ 개최

정읍여고(교장 박강덕)가 지난 16일 학생들과 통일평화에 대해 논의하는 통일인문학 달밤 콘서트를 열었다. 정읍여고 Hi, 통일동아리 학생 24명이 참여한 행사는 북한 사회 특강, 학생들의 통일인문학 독서발표회, 통일 영상 시청, 통일엽서 쓰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북 겨레하나 김성희 사무총장은 북한 사회 특강 강사로 나서 수차례 북한을 방문한 경험과 북한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통일인문학 독서발표회는 조별로 1권의 책을 읽고 약 10분간 발표한 것으로, 학생들은 홈쇼핑 방식, 역할극, 묻고 답하기, 노래 가사 만들어 부르기 등 흥미로운 방식으로 내용을 설명했다. 또 정전 65년간의 전쟁이라는 제목의 TV 영상도 시청했다. 그동안 쌓인 남북 간의 증오심과 적대감이 안타까워 눈물을 흘리는 학생들도 있었다. 행사는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통일에 대한 생각을 전하는 통일엽서 쓰기 활동으로 마무리됐다. 통일인문학 달밤 콘서트를 기획한 이춘주 정읍여고 교사는 지난해 3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을 보며 남북이 서로 만나게 되었을 때 HI, 통일(안녕, 통일)이라고 웃으며 맞이할 수 있는 평화인 양성 교육이 꼭 필요하고 시급하다는 생각으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소진학생(2학년)은 통일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왜 분단이 되었는지 알고 실어서 참여했다고 말하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 한민족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참여한 모든 학생들은 통일에 대한 희망과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하며 앞으로 또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7.18 17:22

우석대, 中 석가장대 예비 유학생 초청 ‘한국문화체험’

우석대학교가 중외합작프로그램 연계 대학인 중국 석가장대학교 예비 유학생 51명을 초청해 한국문화체험을 실시한다. 우석대는 18일 서지은 총장 직무대행, 김동주 국제교류원장, 한갑훈 제약공학과장, 김종화 제약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양관 3층 세미나실에서 중국 석가장대학교 예비 유학생 초청 환영식을 했다. 석가장대학교 학생 51명은 오는 24일까지 한국 학생과 함께 생활관에서 합숙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어 수업, 태권도 강습 등을 통해 예비 유학 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우석대학교 제약공학과와 공자아카데미, 전주덕진공원, 전북예술회관, 전주국립박물관, 한옥마을, 보령머드축제, 삼례예술촌, 강천산 등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서지은 총장 직무대행은 중국 석가장대학교 예비 유학생들이 방문 기간 우리 대학교 학생들과 교류하며 뜻깊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 한국 유학을 통해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석대학교와 중국 석가장대학교는 2014년부터 활발한 국제교류 협력 사업을 통해 2017년 중국 교육부로부터 정식 비준을 받아 제약공학 전공 중외합작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입학한 90명은 중국 석가장대학교에서 일정 기간 수학 후 2020년 9월부터 우석대학교에 파견돼 2년간 공동학위 과정을 거쳐 졸업 기준을 갖춘 학생에게 양교의 학위를 동시에 수여할 예정이다. 중국 석가장대학교는 중국 허베이성에 소재한 4년제 공립대학으로 14대 단과대학에 60여 개의 학과가 있으며, 화학약학공학 등 기초교육을 기반으로 제약공학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인 우석대학교는 현재 13개국에서 1528명의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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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현
  • 2019.07.18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