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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수능 이모저모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5일 전북지역 63개 시험장 앞은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가족과 교사후배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각양각색의 응원으로 열기를 지핀 시험장 인근은 신명나면서도 일부 차분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도내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큰 탈 없이 시험을 치렀지만, 일부 수험생이 시험장을 착각하는 등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신명나는 응원 vs 차분한 격려 대조 이날 전주 한일고 앞에는 이른 새벽부터 선배들을 응원하기 모인 학생들로 가득했다. 전주 호남제일고 재학생들은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플래카드를 준비했다. 전주 솔내고 학생회도 응원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수험생의 힘을 북돋아 줬다. 또다른 시험장인 전주고 앞은 비교적 엄숙한 분위기였다. 수험생을 응원하는 후배나 가족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전주고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좀 더 차분한 분위기에서 입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자리싸움과 같이 응원전이 과열되지 않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험장 착각, 순찰차 타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험장을 착각해 경찰 순찰차를 타고 시험장을 옮긴 학생들이 많았다. 일부 수험생들은 전북대와 전주대 사범대부설고를 혼동해 전북대 사대부고로 갔다가 발길을 돌렸다. 도내 한 수험생은 자신의 모교를 시험장으로 알고 왔다가 부랴부랴 경찰 순찰차를 타고 해당 시험장으로 입실했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또다른 수험생은 입실 마감시간이 임박하자, 임시수험표를 받아 가까스로 시험실에 들어갔다. 전주솔내고와 이리여자고이리공고에서는 총 4명의 수험생이 두통감기 증세 등을 호소해 보건실에서 시험을 치렀다. 또 수험생을 태운 차량 교통사고도 3건이 발생했다. 가벼운 접촉사고여서 수험생들은 안전하게 시험장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청각지체뇌병변 운동장애 등 특별관리대상자 13명은 전주 동암차돌학교에서 시험을 치렀다. △전자기기 등 부정행위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시험장에서 적발된 수능 부정행위는 모두 4건(전자기기 소지 1건, 응시방법 위반 3건)이다. 부정행위자는 올해 수능이 무효처리된다. 전북교육청은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반임금지 물품을 점검하고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했다. 지난해 전북에서는 핸드폰 소지와 시계시험시간 위반, 탐구영역 응시방법 위반 등 모두 8건의 부정행위 사례가 적발됐다. 올해 도내 수험생들의 전체 결시율은 11.89%로 전년(11.65%)보다 0.24%p 올랐다. 모든 수험생이 치르는 4교시 필수 영역(한국사) 시험에 지원자 2만560명 중 1만8115명(88.11%)이 응시했다. 교시별 결시율은 1교시 10.95%, 2교시 10.92%, 3교시 11.78%였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11.15 19:53

수능 만만치 않네…작년만큼 어려워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와 수학 등 전반적으로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꼈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화법작문보다 문학독서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도 유지됐다. 2교시 수학영역도 대체적으로 어려웠다는 평가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학영역 출제 경향에 대해 고등학교 수학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또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 훈련이나 공식의 단순 적용으로 해결하는 문제보다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정승모 전북교육청 대입지원실장은 수학 가나형 모두 수험생들이 느끼기에 썩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로 보인다. 특히 적분과 기하벡터영역에서 까다롭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3교시 영어영역의 경우 지난해보다 등급간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어려움의 정도는 올 9월 모의평가 수준이라는 평이다. 이강래 수능 출제위원장은 국어와 영어는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자료를 활용했다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의 경우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가급적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역과 과목별 문항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에서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9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6일 정답을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다음 달 5일 수험생에게 통지될 예정이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11.15 19:53

고창북고, 도교육청 ‘중국어’ 진로 중점학교 지정

고창북고등학교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전라북도교육청 중국어 진로 중점학교로 지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북고등학교는 중국어 교육에 관한 도교육청의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오는 2019학년도부터 중국어 중점학급을 편성하여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외국어고등학교 수준의 중국어와 중국어 회화, 독해, 문화 등 전문 과목을 개설하고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진로 집중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한다. 현재 북고등학교는 중국어 전용 교실을 통한 우수한 학습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 교육부 파견 원어민교사(CPIK)가 학교에 상주하여 모든 정규 수업시간에 한국인 중국어 교사와 팀티칭으로 중국어를 지도하고 있다. 또한 정규수업 뿐 아니라 중국어 방과후 수업, 중국어 자율동아리 운영, 중국 현지문화탐방 및 중국 글로벌 리더십 캠프 등 실질적인 중국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북고등학교는 2004년 중국어 교육을 시작한 후, 중국과 대만의 여러 학교와 자매결연 및 학생 국제화 시대에 맞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수년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신(新)HSK 1~6급(중국어 공인 급수시험) 고사장을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도교육청과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의 후원을 받아 전라도 천년 중국어 말하기대회를 주관개최하였다. 한편 고창북고는 오는 24일 교내 국제관에서 중국과 관련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무형문화재인 변검 및 중국마술 공연과 호남대 공자아카데미 이정림 원장의 G2중국 활용법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 초중등
  • 김성규
  • 2018.11.15 16:47

15일 2019학년도 수능…전북 63개 시험장서 실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전북지역 6개 시험지구(63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이번 수능에는 도내에서 모두 2만560명이 응시한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8시 10분까지 고사장에 입실해야 하며 신분증과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등이 치러진다. 청각지체뇌병변 운동장애 등 특별관리대상자 13명은 전주 동암차돌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시험 당일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반임금지 물품을 점검하고 부정행위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반입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 워치 등),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ED 등)가 있는 시계 등이다. 다만 통신결제기능,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없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반입할 수 있다.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다 적발되면 수능 성적이 무효처리된다. 지난해 전북에서는 핸드폰 소지와 시계시험시간 위반, 탐구영역 응시 방법 위반 등 모두 8건의 부정행위 사례가 적발됐다. 전북교육청은 원활한 수능 관리를 위해 운영요원, 감독교사 등 총 4070명을 시험장에 배치한다. 경찰은 수험생 편의를 위해 주요 교차로와 시험장 인근에 교통경찰을 배치한다. 또 전주역과 익산역 인근을 비롯한 도내 26곳에서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수송한다. 한편 수능 성적은 다음 달 5일 수험생에게 통지될 예정이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11.14 19:39

전북대 국토부 고위정책과정 한옥교육 ‘인기’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국토교통부 고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옥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대는 올해로 4년째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이 실시하는 고위직정책과정(한옥)을 유치한 가운데, 최근 중앙부처와 전국에서 선발된 고위직 공무원 40명이 참여해 한옥 이론과 실습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전북대 고창캠퍼스에서 일주일 간 머물며 인간문화재 최기영 대목장 특강을 비롯해 한옥체험, 실습, 한옥마을 답사 등을 경험했다. 국토교통부의 고위직 정책과정이 제주도에 있는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이 아닌 외부기관에서 수행되는 곳은 전북대가 유일하다. 지난 8월 전북대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MOU를 맺었고, 지난해 고창캠퍼스의 한옥과정이 정부 공무원 교육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 또 한옥 교육은 개발원에서 개설한 50여 개의 과정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교육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또 공무원들이 머무는 동안 지역 숙박과 식사 등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된다는 것이 전북대의 설명이다. 한옥기술종합센터장 남해경 교수는 우수 한옥기술을 바탕으로 이 교육뿐 아니라 다양한 한옥교육 및 워크숍을 유치해 전북이 우리나라 한옥의 최고 고장이라는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며 이러한 교육들이 외지인들에게 지역의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 대학
  • 백세종
  • 2018.11.14 19:39

군산대-(주)광림, 전기특장차 분야 상호협력 위한 협약 체결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는 국내 건설환경산업 및 국가방위 분야 특장차 업계의 선두주자인 ㈜광림(대표 성석경)과 상생발전의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하는 협약을 14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군산대학교 곽병선 총장 및 주요 보직자, ㈜광림 성석경 대표와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특장차 분야 선두기업인 ㈜광림이 군산대학교와 협력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산업구조 고도화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군산지역의 경제위기 극복에 일조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기특장차 및 관련 장비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특장차 관련 기계전기 분야 등에 대한 R&D지원 및 노하우 공유 △양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 등에 대한 공동 활용 △광림특장차 군산지역 진출 시 군산대학교 관련학과 재학생에 대한 취업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림과 군산대학교는 군산새만금 지역에 차세대 친환경 특장차 거점 구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영철 단장은 협약을 통해 내연기관 위주의 지역 자동차산업을 전기 기관으로 전환해 군산지역 산업구조 고도화를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림은 쌍방울 그룹의 선두기업으로 나노스 등 자회사를 두고 있는 관련 분야 선도 중견기업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군산대학교 가족회사로 등록했다.

  • 대학
  • 문정곤
  • 2018.11.14 16:02

원광대 총장 선출, 법원 판단 '주목’

원광대 차기 총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이 법정 다툼으로 비화됐다. 14일 원광학원에 따르면 총장 선출 과정에서 탈락한 원광보건대 김인종 총장이 제기한 원광대 총장선출절차중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답변서를 조만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원광대 총장에 입후보했지만 원광대 총장추천위원회가 일방적으로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며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김 총장은 원광대 내부에서 자신을 비방하는 전단지가 나돌아 경찰에 수사의뢰까지 한 상태다. 김 총장의 주장과 달리 원광학원은 당초 계획된 절차에 따라 추천위가 적격심사에서 탈락시킨 것은 고유의 권한이라고 보고, 예정된 절차에 따라 총장 선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법원은 양측의 신청서와 답변서를 제출받아 원광대 총장 선출 절차를 당초 계획대로 진행해도 되는지 판단하게 된다. 현재 진행되는 절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원광대는 현 총장 임기 이전에 차기 총장 선출이 사실상 어려워지는 등 혼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원광대 총장추천위는 차기 원광대 총장을 선출하기 위해 공모절차를 밟아 5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인터뷰, 토론회를 여는 등 후보자 평가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유일했던 외부 후보인 김 총장을 탈락시켰다. 유일하한 외부 후보가 컷오프 되면서 원광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박맹수(교학대학), 박성태(경영대학), 석승한(의과대학), 이강래(경영대학) 교수 등 4명의 내부 후보들이 경쟁하게 됐다. 원광학원은 총장추천위의 평가결과를 넘겨받아 21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원광학원 관계자는 총장 선출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김인종 총장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진만 기자

  • 대학
  • 김진만
  • 2018.11.14 16:02

원광대 대학일자리센터, 해외기업탐방 프로그램으로 취업성공

원광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일본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 2명을 일본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최근 재학생 2명이 일본 유망기업인 JTC JAPAN으로부터 최근 취업확정 통보를 받았고, 덧붙여 4명은 (주)엔토란스(En.trans) 최종 면접 대기 중에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앞서 대학일자리센터는 제2기 해외취업 탐방단 선정을 위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본기업탐색 PT공모전을 실시했고, 최종 선정된 학생들의 해외취업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기관인 (주)GIC와 함께 일본어 스터디 활동 및 일본 현지 취업 사전 맞춤형 전문 교육을 제공했다. 아울러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제2기 일본기업탐방 참가자들은 IT, 유통물류, 호텔, 여행사업 등 4개 분야 8개 기업체 대표 및 인사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일본기업에 대한 비전 및 궁금한 사항을 직접 확인했으며, 지난해 일본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멘토링을 통해 해외취업에 대한 목표를 구체화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인터뷰에 직접 참여하면서 일본 비즈니스 매너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3학년 재학생들은 직접 일본에 나가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인터뷰까지 해보니 어떻게 일본취업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며 일본취업 재도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대학
  • 엄철호
  • 2018.11.14 16:02

우석대학교 대학원생 장웬톈 박사, 장학금 3억 원 출연

우석대학교(총장 장영달) 일반대학원에 재학 중인 중국 출신 장웬톈(張原天교육학과 1차수) 박사가 우석대 재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3억 원을 출연했다. 우석대는 13일 대학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장영달 총장과 장 박사, 교무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웬톈 박사 장학금 출연 약정식을 가졌다. 장 박사는 이날 부터 매년 3000만 원씩 앞으로 10년 동안 총 3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약정된 장학금은 가정환경이 어렵거나 품행이 바르고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 박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꿈과 미래를 향해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을 약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영달 총장은 장학금을 약정해주신 데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참다운 인재를 양성하는 데 사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장 박사는 2010년부터 중국 및 싱가포르 등에서 학생들을 위해 18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기부하며, 교육 자선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현재 싱가포르 흥덕그룹과 홍콩 일보투자유한공사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2017년 화교 모범 선봉 인물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그는 미국과 중국, 프랑스, 캐나다 등 현지 대학에서 5개의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교육학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위해 우석대와 인연을 맺었다.

  • 대학
  • 백세종
  • 2018.11.13 19:57

‘원아 모집 어렵다’ 전북 사립유치원 9곳 폐원 추진

전북지역 사립유치원 9곳이 폐원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와 익산의 사립유치원 각각 5곳, 4곳이 폐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3곳은 전북교육청에 폐원을 신청했다. 나머지 사립유치원은 현재 학부모와 협의하고 있다. 해당 사립유치원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재개에 따른 원아 모집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고 있다. 폐원을 희망하는 도내 사립유치원에는 원아 738명이 등원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폐원 신청까지 진행된 사립유치원은 모두 10곳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일 유치원의 일방적 휴폐원을 막기 위해 학부모 사전동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 사립유치원이 폐원을 신청하려면 학부모 3분의 2 이상의 사전동의를 서면으로 받아야 한다. 전북교육청은 전주익산지역에 공립유치원을 신증설하고, 해당 유아들을 인근 공사립유치원에 분산 수용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사립유치원들의 폐원 추진은 최근 논란이 된 사립유치원 비리 파문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립유치원 비리가 불거진 데 따른 반발심이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온다. 실제 폐원을 추진하는 도내 사립유치원 9곳 중 소방법상 부적합한 건물인 송천동 A유치원을 제외한 3곳은 원아가 100명이 넘는다. 폐원을 추진 중인 익산의 B사립유치원 설립자는 최근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국정감사에 출석해 화제가 됐던 김용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북지회장이다. 당시 김 지회장은 이걸(헤드랜턴) 쓰고 새벽부터 일을 한다며 아이들 30명 데리고 인건비도 못 받아가는 원장도 많다. 제 자식을 봉급도 못 주고 제 봉급도 못 받고 운영하고 있다고 읍소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설립자의 고령과 원아수 감소 등 폐원이 불가피할 경우 법정서류를 반드시 첨부하게 하고, 해당 교육지원청이 폐원 인가 여부를 판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8.11.13 19:57

‘경찰, 전북대 총장후보자 선거개입 의혹’ 전북대 교수들 강력 반발

속보= 경찰의 전북대학교 총장후보자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 전북대 교수들이 독재정권 시절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발생했다며 철저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10월 25일자 5면, 13일자 1면) 사학과 장준갑 교수 등 34명의 전북대 교수들은 13일 전주시 덕진동 전북대학교 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을 갖고 사법기관은 경찰청 소속 김모 경감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한다며 대학본부도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법적조치를 취하는 한편 경찰청은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교수들은 거점 국립대 총장선거가 진행 중인 엄중한 시기에 특정 후보자에 대한 내사, 또는 내사 사실을 공개하는 행위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더구나 정작 선거가 끝난 후 내사문제는 유야무야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그로부터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는 조직적인 음모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결국 실체도 없고 근거도 없는 내사 사태로 축제의 장이 돼야할 선거가 난장판이 됐다고 분개했다. 교수들은 대학본부와 사법기관은 왜 김모 경감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는지, 누구와 어떤 커넥션이 있엇는지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며 진실이 규명돼야 우리대학의 짓밟힌 자존심과 실추된 명예가 회복되고 나아가 올바른 총장선거 풍토가 조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선거불복 프레임이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장 교수는 이미 치러진 선거결과에 불복하려는 것은 아니며, 결과를 존중한다. 다만 선거에 경찰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전북대 교수들은 제대로 된 규명과 대학본부의 철저한 조사가 없을 경우 교육부와 수사기관 등에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 대학
  • 백세종
  • 2018.11.13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