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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건전성 강화”⋯ 전북교육청, 지방보조금 공모 방식 바꾼다

내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지방보조금 공모 방식이 변경된다. 도교육청은 '2025년도 지방보조금 운영 관리 계획'을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지방보조금을 운영하는데 있어 예산 편성 전에 사업을 수행할 보조 사업자를 미리 선정하고 예산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운용해 왔다. 하지만 이 때문에 공모 분야별 지원 총액이 매년 차이가 발생하면서 사업 추진의 일관성이 떨어지고 보조금이 분야별로 과도하게 지원되는 사례가 일부 발생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내년부터는 보조 사업자를 미리 선정하지 않고, 공모 분야별로 예산을 확정한 후에 지방 보조사업을 공모하기로 했다. 총괄 부서에서 지방보조금 운영 계획을 먼저 수립하고, 사업 부서에서 보조 사업자의 예산계상 신청을 받아 지방 보조사업을 검토한 뒤 공모 분야별로 예산 규모를 산정해 예산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지방보조금 사업을 희망하는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30일 오전 11시까지 예산계상 신청을 받는다. 보조금관리위원회는 요청한 사업을 심의·의결하고 공모 분야별 예산 규모를 예산안에 반영한다. 이후 도의회 심의를 통해 예산이 최종 확정된다. 확정된 공모 분야별 예산 규모 내에서 실제 사업을 수행할 보조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하며 보조 사업자가 사업 수행을 신청하면 사업 부서에서 1차 검토하고 보조금관리위원회가 지원할 단체와 금액을 최종 선정한다. 이상곤 예산과장은 "지방 보조사업 운용 방식 개선을 통해 지방 보조사업 예산이 과다 편성되지 않고 적정한 예산으로 편성·지원되도록 해 민간단체 지방보조금 지원 사업의 재정건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9.21 17:30

"고립된 청년 가구에 온정을"⋯전북대 '라면 기부' 캠페인

"온정이 담긴 라면 기부로 고립된 청년들을 도와줍시다." 전북대 구성원들이 라면 후원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 지원에 나섰다. 전북대는 지난 20일 전주시 및 지역사회복지관들과 협력해 고립 청년 지원을 위한 라면 기부 캠페인인 ‘전주함께라면 청년행복할지도’를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21일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 희망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전북대가 주관하고 전주시 및 지역사회복지관들이 협력해 마련한 행사다. ‘전주함께라면’은 전주지역 6개 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공유공간인 라면카페 사업으로, 외부와 단절돼 어렵게 지내고 있는 청년들을 돕기 위한 '나눔의 선순환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전북대 건지광장 문화루에서 열린 행사장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기부에 동참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 직접 구매한 라면을 들고 온 직원들부터 현금을 기부한 교수들까지 다양했다. 일반 시민들도 직접 방문해 라면이나 후원금을 기부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전북대와 전주시, ㈜농심이 청년의 사회적 고립 예방 지원을 위한 협약식과 함께 라면 후원 전달식도 진행됐다. 양오봉 총장과 우범기 전주시장, 김종석 전북대 학생처장, 윤명숙 교수(사회복지학과) 등은 직접 라면 기부에 참여하기도 했다. 라면 기부에 참여한 시민 임 모씨는 “모두가 어렵지만 미래 희망인 청년들에게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기회를 만드는 캠페인 취지에 적극 공감해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사회적으로 고립된 많은 청년들이 이러한 작은 계기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북대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로 우리 청년들의 장밋빛 미래를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4.09.21 17:20

"학교 구성원 갈등 중재"⋯전북교육청, '학교 회복조정지원단' 운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구성원 간 갈등 중재와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구성원 회복조정지원단(이하 지원단)’을 시범 운영한다. 지원단은 도교육청과 자역교육지원청의 교권보호 업무 담당자 18명, 회복조정 전문가 7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교원과 학생, 교원과 학부모 등 학교구성원 간 분쟁이나 교권침해 사안이 발생했을 때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교원과 학생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보호자에게는 학교에 대한 신뢰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회복조정은 교권침해나 분쟁 사안이 발생했을 때 양측의 분쟁조정 동의에 의해 개시된다. 조정이 개시되면 지원단은 △해당 학교에 사전 방문해 객관적으로 사안을 파악 △분쟁 당사자를 따로 만나는 예비조정 △양측 당사자가 함께 만나는 본조정 △회복조정 과정을 보고하고 학교 지원과 협력 요청 등 4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본조정 단계에서 양측이 합의에 이르게 되면 구체적인 사실에 대한 인정과 사과, 재발 방지를 위한 약속과 노력 등이 담긴 조정 합의문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갈등 조정이 이뤄진다. 앞서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안과 관련 2019년부터 관계개선 조정지원단을 운영해왔다. 여기에 회복조정지원단 운영은 학교구성원 간 갈등을 해소하고, 피해 교원 회복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철 전북교육인권센터장은 “덴마크에서는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36시간 이내에 피·가해 당사자와 학부모가 모여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데, 20년 동안 학교폭력 유경험률이 48%에서 3%로 크게 감소했다”면서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법적 처벌의 단호함뿐만 아니라 관계 회복 역량과 피해자의 회복을 돕기 위한 자발적인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9.20 11:37

복귀 호소에도⋯ 전북대 의대생 99%, 1학기 전공수업 안 들었다

전북대 의대생 100명 중 99명은 지난 1학기에 전공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지난 2월부터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으로 휴학계를 제출하는 등 강경 기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전북대 등 7개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로부터 받은 ‘2024학년도 1학기 전공(필수) 과목 이수 현황’을 보면 전북대는 의예과 1학년부터 의학과(본과) 4학년까지 전체 839명 중 831명(99%)이 전공 과목을 듣지 않았다. 특히 의예과 1·2학년생과 의학과 2학년생은 한 명도 전공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강원대(의전원 포함)가 293명 중 289명(98.6%)이 수업을 듣지 않아 두번째로 높았다. 이어 충남대(96.2%), 경북대(96.7%·1학기 진행 중), 부산대(95.3%), 전남대(96.4%), 제주대(95.2%·의전원 포함) 등이다. 전국 비수도권 국립대 전체 의대생 4196명 중 96.9%(4064명)은 전공과목을 이수하지 않았다. 경상국립대, 충북대는 1학기 종강 시점을 미뤄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 교육부의 복귀 호소에도 의대생 대부분이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셈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7월 의대생 수업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는 유급 판단 시기를 기존 ‘학기 말’이 아닌 ‘학년 말’로 조정하는 방안, 성적 평가가 완료되지 않은 과목 성적을 ‘I(미완) 학점’으로 처리하고 일정 기간 내에 내용을 보완할 경우 성적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시적 특례가 마련됐다. 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대책에도 의대생의 복귀 움직임은 없어 집단유급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경숙 의원은 "올해 수업을 듣지 못한 의대생들이 내년에 대거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교육 당국과 대학들은 내년 학사 운영과 관련해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올해와 내년 의대 교육의 질을 담보하고, 학생들을 복귀시키기 위한 근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9.20 09:06

전주대 사범대학, 교육부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선정

전주대 사범대학이 교육부의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은 디지털 기반 교육의 전환 과정에서 호남 지역의 학교와 교사, 학부모 등이 겪는 여러 어려움을 전주대 사범대에서 학교로 직접 찾아가 지원·연수하는 사업이다. 최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디지털 문해력 교육 및 스마트 기기 기술 지원 등 디지털 미래 교육 비전을 학교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전주대 사범대는 전주교대를 중심으로 제주대(ICT 기업 협회)와 키움인 등 호남과 제주권에서 4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축했으며,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초·중·고를 방문해 연수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호남 지역의 중·고등학교 35개교 이상을 연수 대상으로 정하고 각 학교를 5회씩 방문하며 기술 지원과 연수 등으로 학교 현장의 디지털 기반 교육을 선도할 예정이다. 윤마병 학장은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전주대 사범대학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 혁신을 이끄는 예비 교원 양성기관으로서 호남 지역의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AIDT 연수와 디지털 기반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지역 거점 사범대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사범대는 5주기 교원 양성기관 역량 진단에서 최우수(A등급)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 8월에도 교육부 교원 양성 과정 혁신 사업(중등 단독형)에서 전북 유일의 사업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9.19 17:08

“아이들 급식도 로봇이”... 튀김로봇, 전북지역 학교에도 첫 배치

학교급식 튀김로봇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조리 종사자의 업무 경감과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튀김로봇을 전주 만성중에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민간업체에서 기증받아 설치한 튀김로봇은 이날 서거석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만성중 식생활관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튀김로봇은 급식인원 500명 이상 1000명 이하 학교에 최적화된 기계로 전주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기증 희망 의사를 받아 구성원 간 협의를 거쳐 전주 만성중에 설치됐다. 이날 서 교육감은 김정기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기증업체 관계자, 노조 관계자 등 50여 명과 함께 튀김로봇이 조리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로봇이 튀겨낸 음식을 시식했다. 튀김로봇은 재료를 통에 담아 선반 위에 올려놓으면 이후부터는 로봇팔이 최적의 조리 온도로 음식을 튀겨낸다. 정확하게 프로그래밍된 조리과정에 따라 일관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로봇에 사람이 접근하면 센서가 동작을 감지해 자동으로 멈추는 등 안전장치도 장착돼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이나 열로부터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업무를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튀김로봇 시연회를 통해 첨단기술과 교육이 만나는 새로운 급식현장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급식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학교급식 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튀김 로봇' 도입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전교조 전북지부는 지난 10일 성명을 내고 "전북교육청은 2025년 협동조리로봇 도입 예산을 편성하고, 로봇을 기증받아 시범사업을 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며 "이해 당사자 의견은 철저히 배제한 채 특정업체 제품을 기증받으려는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체는 "로봇 도입 단계부터 시설이나 인력 예산 대비 효과를 따져보고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선정 기준 및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교육청과 강원교육청 등은 조리종사자 부족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조리 로봇을 학교급식실에 도입한 바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9.19 16:12

2027년 5월 개관 목표 진안학생복지관 건립 사업 확정

가칭 진안학생복지관 건립 사업이 오는 2027년 5월 개관을 목표로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진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총 199억 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한다. 진안읍 첫 입구에 위치해 동부산악권 교육복지센터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교육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4월 1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08회 임시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담긴 계획이 원안 통과됐다. 전용태(진안)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이 그동안 동부산악권 지역에 교육 복지 시설이 부족해 지역민의 소외감이 크고 지역 소멸이 가속화되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추진했다. 2년여 동안 적극적인 소통의 노력을 다한 대가로 얻어진 성과다. 현재 조준상 진안교육지원청 시설팀장이 사업 추진단의 운영·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5월 사업 예산 배정이 확정되고 바로 사전기획 연구·도로개설 기본계획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6월에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마친 후 7∼8월에 워크숍·사업 설명회·토론회를 개최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9월 선진지 탐방 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조만간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준상 팀장은 "건축인으로서 더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2027년도 개관 목표 달성을 위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정신을 발휘할 것이다. 전북 교육 및 정책 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교육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박현우
  • 2024.09.18 15:26

마음건강 문제로 병원찾는 학생 4년새 2배…예산은 '제자리'

마음건강에 문제가 생겨 병원에서 전문치료를 받는 학생이 지난해 기준 1만여명으로 최근 4년 새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학생 마음건강 관련 예산은 내년도에 제자리여서 증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국민건강보험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 치(2020∼2023년) '소아 청소년 특정질환 진료건수'에 따르면 우울증 및 불안장애를 겪는 초·중·고 학생은 2020년 43만6천779명이었다가 2021년 56만7천310명, 2022년 66만9천489명, 지난해 71만6천910명으로 크게 늘었다. 병원에서 전문치료를 받는 학생도 급격히 늘고 있다. 최근 4년(2020∼2023년) 동안 위(Wee)센터가 병원에 연결해 준 학생 수를 보면 2020년 4천923명에서 2021년 6천240명, 2022년 7천826명, 지난해 1만531명으로 4년 만에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위센터'는 학교에서 지도하기 어려운 위기 학생을 지역지원청 차원에서 상담하고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을 뜻한다. 이곳에서도 전문적 의료상담이 필요해 보이면 학생에게 병원 치료를 권고할 수 있다. 이처럼 학생들의 마음건강에 매년 '적신호'가 켜지고 있지만, 교육부의 관련 예산은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 사업설명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 교육부 학생건강지원강화 예산은 지난해와 같은 10억5천400만원으로 편성됐다. 2023년도 결산 예산은 10억3천600만원이었다. 교육부는 기획재정부에 15억5천4백만원을 요구했으나, 기재부는 지난해와 같은 예산으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중·고교에서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학생을 돕는 사업은 크게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쓰이는 교육청 사업과 국고를 투입하는 교육부 사업이 있다. 교육부의 학생건강지원강화 사업은 시교육청 개별 단위가 아닌, 중앙 단위에서 마음건강 관련 교육 콘텐츠나 연수, 교육 가이드라인 등을 만드는 사업이다. 고 의원은 "마음 건강의 적신호가 켜진 학생 수가 늘고 있는데, 학생 건강을 관리하는 예산은 그대로이다"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24.09.18 09:38

'불영어' 여파?…수능 영어 안 보는 수험생 비율, 역대 최고

오는 11월 14일 시행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영어 영역에 응시하지 않겠다는 수험생 비율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자료를 보면 올해 수능에서 영어 응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은 8천933명(이하 원서 접수 기준)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험생(52만2천670명)의 1.7%가 영어를 보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영어 미응시율은 1년 전(1.2%)보다 0.5%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평가원이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공개한 2013학년도 이후 최고치다. 영어 미응시율은 2013학년도 이래 1% 안팎에서 오르락내리락해왔다. 2014학년도에 0.4%로 최저였고, 2015∼2024학년도에는 0.9∼1.2%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 역시 대부분 ±0.1%포인트였다. 올해 미응시율과 증가율(0.5%포인트)은 모두 예년 수준에 비해 훨씬 높은 셈이다. 영어 영역 미응시율이 확대된 데에는 최근 그 수가 늘고 있는 추세인 예체능 계열 수험생들이 난이도 영향으로 영어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기평가 위주인 예체능 계열의 경우 수능에서 1∼2개 영역만 수능에서 최저등급 이상(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많은 예체능 계열 수험생은 그나마 공부량이 가장 적은 '탐구' 영역과 절대평가여서 높은 등급을 받기 쉬운 '영어' 영역을 고른다. 그러나 지난해 수능과 올해 모의평가에서 영어 영역이 매우 어렵게 출제되면서 영어 외에 다른 영역을 선택하는 수험생이 늘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개 영역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는 경우 과거엔 영어를 선택하던 수험생이 탐구를 고를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해 수능 영어에서 90점 이상을 받아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4.71%였다.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가장 낮았다. 더구나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는 이 비율이 수능, 모의평가 통틀어 역대 최저인 1.47%까지 낮아졌다. 이에 '불영어' 비판까지 나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영어 영역 난이도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작년 9월 모의평가(1등급 비율 4.37%)부터 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까지 영어가 3회 연속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수능에서 수학 미응시 수험생 비율은 5.6%로, 원서 접수 기준으로 2017학년도(6.0%) 이후 가장 높았다. 예체능 계열 수험생 증가 여파로 공부량이 많은 수학을 포기한 수험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 교육일반
  • 연합
  • 2024.09.18 09:38

작년 학교 안전사고 20만건 육박…36%는 체육 시간에 발생

지난해 학교 안전사고가 전년 대비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학교 안전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 안전사고는 총 19만3천177건 발생했다. 1년 전(14만9천339건)보다 29.4% 증가한 셈이다. 2019년(13만8천784건)과 견주면 39.2% 늘었다. 지난해 학교 안전사고 발생 시간대별로 보면 '체육 활동' 때 발생한 학교 안전사고가 6만9천421건(35.9%)으로 가장 많았다. 체육 활동 당시 생긴 학교 안전사고는 전년(5만6천841건) 대비 22.1% 늘었다. 그다음은 '쉬는 시간'(3만2천330건·16.7%)이었다. 쉬는 시간에 발생한 학교 안전사고는 1년 전(1만8천775건)과 견줘 72.2%나 증가했다. 이어 '식사 시간'(2만8천265건·14.6%), '체육 수업을 제외한 수업 시간'(2만1천423건·11.1%) 등 순이었다. 사고 발생 장소는 '학교 부속시설'(7만988건·36.7%)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운동장'(5만5천415건·28.7%), '교실'(3만877건·16%) 등이 차례로 이었다. 진 의원은 "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배우고 성장해야 하는 공간임에도 최근 학교가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해주지 못하고 있다"며 "학교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24.09.18 09:37

내년 전북 고교 신입생 학급당 학생수 1명씩 줄인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2025학년도 전북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학급당 학생수가 하향 조정된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정원은 1만 6405명이다. 이는 올해 1만6797명보다 392명 감소한 수치다. 신입생 학급당 학생수 조정은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예정자(중3 졸업예정)가 680여 명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주지역의 평준화 일반고는 26명에서 25명, 군산은 27명에서 26명, 익산은 24명에서 23명으로 각각 줄어든다.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20명을 배정했지만 지역별 여건에 따라 22명까지 배정하기도 했다. 특성화고는 올해와 동일하게 학급당 20명을 배정했다. 다만 전북글로컬특성화고 2개교와 협약형특성화고 1개교는 18명을 배정했다. 특수목적고인 마이스터고는 실습·체험활동 중심의 학습 지원을 위해 18명에서 2명 감소한 16명을 배정했다. 전북과학고의 경우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라 2025학년도 2027학년도까지 단계적으로 1학급씩 증설하고, 학급당 학생수는 20명에서 4명 감소한 16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내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정원은 중학교 졸업예정자 증감 인원과 지역별·학교 유형별 특성을 고려하여 배정했다”며 “향후 학생수요에 적합한 교육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고등학교 입학예정자는 2026학년도 백호띠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다 2029학년도부터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9.18 09:30

"마음 아파요"⋯전북대생 10명 중 3명 '마음 건강 위기'

전북대가 우울해지고 있다. 전북대 학생들의 정신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3명 정도는 위기 징후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학생들이 등록금 부담을 비롯해 스펙, 학점, 취업, 이성교제 등의 문제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전국 국립대학의 학교 보건소 등에서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2023년 전국 국립대 30개 대학 대학생 마음건강 조사 현황' 에 따르면 전북대 학생 2340명 중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위기학생은 661명, 28%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까지 한 고위험군 학생은 67명, 2.9%로 조사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국립대 대학생 5만 8152명 중 '마음건강 위험징후'가 있거나 전문기관의 치료가 필요한 '위기학생'은 1만 802명, 19%인 것으로 파악됐다 . 서울대는 지난해 대학생 6900명 중 마음건강 위기학생은 2380명으로, 전체 34%를 차지했다.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위기학생은 1600명(23%)이다. 또한 2022년과 2024년 상반기에도 35%의 비율을 보이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부산대 학생상담부 이용현황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생 1242명 중 540명, 43%가 우울 증상이 있으며 중증은 159명(12.8%), 심각은 24명(2.9%)나 됐다. 자살 충동이 자주 생기는 고위험군 학생도 39명(3.1%)으로 조사됐다. 대학생의 마음건강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대학 마음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 마음건강 실태조사 학생 1242명 중 마음건강 문제가 발생해 마음건강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은 23%, 292명에 불과했다 . 서비스 이용이 저조한 이유는 상담비 부담, 비밀보장 문제, 주변의 시선, 상담사의 전문성 문제 및 서비스 제공 인식 부재 등으로 조사됐다. 백승아 의원은 "대학생 마음건강은 심각한데 가장 큰 문제는 대학마다 검사방법과 지원대책이 천차만별이다"며 "교육부가 전국대학과 협력해 전국대학생 마음건강 실태자료를 취합 · 분석하고 대학 자체 또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전문가 연계 지원시스템 구축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야한다. 또 지원시스템 기반 마련을 위해 행정적 ·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와 천원의아침밥 지원정책에 이어 이제는 대학생들의 마음건강 지원정책에 주목해야 한다"며 "대학생 개인과 대학에 전가해서는 안 되고 국가 차원의 관심과 종합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9.15 14:00

"5년간 국립대 자퇴생 수, 지방이 수도권의 갑절"

최근 5년간 국립대학교를 자퇴한 학생들 가운데 지방국립대 자퇴 사례가 수도권국립대보다 평균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이 15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2023년 전국 37개 국립대학교 중 서울·경기도에 위치한 5개 학교 자퇴자 수는 5천499명으로 학교당 약 1천100명이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에서는 32개 학교에서 총 8만4천521명이 자퇴해 학교당 약 2천641명이 자퇴했다. 최근 5년간 자퇴자 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강원대로 7천196명이 학교를 떠났다. 뒤를 이어 경북대(5천602명), 전남대(5천295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자퇴생이 적은 곳은 진주교육대로 지난 5년간 자퇴생은 93명이었고, 나머지 10개 교육대학도 같은 기간 자퇴생 수가 100∼200명대에 그쳤다. 단과대학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공과대학 자퇴생이 2만1천253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연과학대학 8천418명, 인문대학 5천328명, 사회과학대학 5천159명, 경영대학 2천946명, 농업생명과학대 2천886명 순이었다. 김 의원은 "대학교 등록금이 동결된 상황에서, 자퇴생의 증가는 남아있는 재학생의 1인당 교육비 증가로 연계돼 결국 대학교 교육과 복지시설의 질적 하락의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며 "정책적 지원과 지역 대학의 자구노력이 시급하다"고 했다.

  • 대학
  • 연합
  • 2024.09.15 10:14

의대 증원에 학원가 몰리는 수험생들…'명절 열공' 열기 뜨거워

의과대학 증원으로 의대 열풍이 거센 가운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명절 열공(열심히 공부)' 열기가 뜨겁다. 15일 학원가에 따르면 수능이 60여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주말까지 포함해 5일간 쉴 수 있는 추석 연휴(14∼18일)는 수험생들이 마지막으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 등 오랜 시간을 들여 성적을 올려야 하는 과목보다는 과학탐구, 사회탐구처럼 단기 공부로 성적 향상이 가능한 탐구 과목에 '막판 스퍼트'를 내려는 수험생이 많다. 이에 명절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대치동 학원가 주요 골목은 학생을 차에 태우기 위해 기다리는 부모들의 차량 행렬이 이어져 주차 자리를 잡을 수 없을 정도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강북에서 강남으로 탐구영역 단기 특강을 받으러 오는 학생도 많다"며 "사탐과 과탐은 단기적으로 학습 효과를 끌어올리기 좋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년 추석 때면 학원가의 특강이 이어지는데, 올해는 의대 열풍으로 인해 수험생들의 열기가 더욱 거세다는 후문이다. 수능 시험 전 출제 경향을 엿볼 수 있는 9월 모의평가 때는 탐구영역이 어렵게 출제됐는데, 이 때문에 1∼2문제 때문에 등급이 갈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상위권 학생 사이에서 표출되고 있다. 한 수험생은 "1∼2개를 틀리다가 3∼4개를 틀리면 1∼2등급에서 3∼4등급으로 떨어질 수 있다"며 "탐구 영역은 만점을 목표로 다들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명 강사의 경우 탐구영역 특강 자리가 이미 마감돼 과외 교사를 구하려는 열기도 포착된다. 임 대표는 "수능이 60여일밖에 안 남아서 고액 과외 문의도 많다"며 "학원가에 있는 과외 교사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추석 특강을 듣지 않고 스스로 과목별 정리에 나서는 학생들도 보인다. 한 수험생은 "추석 특강에 돈을 조금 더 보태면 한 달 학원비 수준"이라며 "어차피 일회성 강의라 금방 휘발되니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에 수험생 총 52만2천670명이 지원했다. 1년 전에 비해 전체 지원자는 3.6% 늘었고, 졸업생(16만1천784명)은 2004학년도(18만4천317명)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았다. 이는 의대 증원 영향으로 의대 진학을 노리는 'N수생'이 많이 유입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연휴는 특히 탐구영역을 완성하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며 "학원이든 개인 자습이든 자신에게 최적화된 공부를 고르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대학
  • 연합
  • 2024.09.15 10:13

"지역교육격차 해소"⋯전북교육청, 2025년도 원도심학교 공모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5년도 원도심학교를 공모한다. 원도심학교는 도심 공동화에 따른 학생 수 감소와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재정·행정적 지원을 해주는 학교다. 현재 전주 26개교, 군산 12개교, 익산 11개교 등 총 49개교가 운영 중이다. 2025년도 원도심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20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해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원도심학교로 선정되면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및 기초학력 신장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비가 지원된다.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 지원도 강화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원도심학교 중 급격한 학생수 감소로 학교 운영의 곤란을 겪고 있는 작은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수 100명 이하 소규모 원도심학교와 동일 행정동에 위치한 큰 학교와의 일방향 공동통학구도 운영할 예정이다. 임경진 전북교육청 교육협력과장은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도심 속 원도심학교에 대한 지원 확대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면서 “원도심학교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해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이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9.15 09:16

전북대∙원광대 의대 수시모집, 정원보다 12배 몰렸다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 마감 결과 전북지역 2개 의과대학에 정원보다 12배 많은 수험생들이 몰렸다. 13일 전북대와 원광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도내 2개 의과대학은 수시로 238명 모집에 총 2997명이 지원, 평균 12.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모집으로 103명을 선발하는 전북대는 총 1275명이 지원, 12.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수시 모집 최종 경쟁률인 12.8대 1보다 0.42%p 낮은 수치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 경쟁률이 11대 1, 학생부교과 경쟁률은 12.60대 1로 집계됐다. 지역인재전형은 74명 모집에 821명이 지원, 평균 11.0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호남은 14명 모집에 270명(경쟁률 19.29대 1), 전북은 56명 모집에 531명(9.48대 1)이 접수했다. 올해 처음 선발하는 지역인재 기회균형에는 4명 선발에 20명(5대1)이 지원했다. 원광대 의대는 135명 모집에 1702명이 지원, 1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9.84대 1)보다 2.77%p 상승했다. 지역인재전형은 102명 모집에 1331명이 지원, 평균 13.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정부는 수시와 정시를 포함 전북대 의대의 2025학년도 입학 정원을 기존 142명에서 171명으로, 원광대 의대는 93명에서 150명으로 각각 늘렸다.

  • 대학
  • 육경근
  • 2024.09.13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