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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 전국 최고 'S등급' 받았다

전주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대학혁신지원사업 Ⅲ유형)’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사립대학 66교에 국고 2375억 원(2024년 기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가는 2023년 추진 실적(80%)과 2024년 사업 추진계획(20%)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주대는 이번 평가에서 지자체와 연계해 3개 특성화 분야(문화·관광, 농생명·식품, 탄소융합·에너지)를 정하고 학사 구조를 개편하고, 마이크로전공 기반 모듈형 융복합 과정을 적절하게 구축해 운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3개 특성화 분야별로 지역의 민간기업과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거버넌스를 구축한 점 △특성화 분야 맞춤형 학사 지도 체계를 구축한 점 △지역 정주형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 등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박진배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전북지역에 취업·정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학생과 대학, 지역이 함께 성공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25 18:17

전북대, 카자흐스탄에 '새만금 한글학당' 개소

전북대가 카자흐스탄에 한국어 교육을 위한 ‘새만금 한글학당’을 개소했다. 한글학당이 위치한 곳은 아블라이한대학교와 알마티주 코나예브 고려인 문화센터다. 앞서 전북대는 올해 초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이 주관하는 ‘해외 새만금 한글학당 운영사업’에 선정돼, 설립을 추진해왔다. 새만금 한글학당은 6월 알마트 고려인 문화센터와 코나예브 고려인 문화센터에서의 수업을 시작으로, 아블라이한 대학교가 개강하는 9월부터는 초·중급 수업 모두를 개강한다. 알마티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로 4만 여명의 고려인을 포함한 2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많은 고려인들이 수준 높은 고등교육 등을 통해 한국에서의 정착을 원하는 만큼,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대는 카자흐스탄 내 7개 대학과 교류 협정을 맺고 새만금 한글학당 설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카자흐스탄의 새만금 한글학당 사업은 한국어 보급 및 유학생 5000 명 유치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글로컬대학으로서 아프리카 지역부터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공공외교의 지평을 확장시켜 한글을 보급하고, 이를 통해 도내 유학생 유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모로코 등 3개국에 새만금 한글학당을 설치해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25 18:11

[NIE] 모든 시민이 뉴스를 생산하는 시대

1. 주제 다가서기 뉴스는 새로운 소식을 전해주는 매체의 한 종류입니다. 일반적으로 TV를 통해 새로운 소식을 전해주는 영상매체를 의미하죠. 과거 뉴스는 뉴스를 제작하고 방송하는 방송국이나 기업의 전유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디지털 영상기술과 매체의 발달로, 개인이 새로운 소식을 빠르게 알리는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대중화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모든 시민이 새로운 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모든 시민이 뉴스를 생산하는 시대’라는 제목 하에, 뉴스의 구조, 뉴스의 기능, 뉴스의 생산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 용어 정의하기 뉴스 [News] TV 뉴스는 그날 벌어진 사건이나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사건을 누가(Who) 언제(When), 어디서(Where), 무엇을(What), 왜(Why), 어떻게(How) 원칙에 따라 3분 내외로 보여 준다. 뉴스는 객관적인 사실의 전달에 주된 목적이 있으나 리포터나 아나운서의 주관적 관점이 포함되어 있다. ▫ 주제 알아보기 뉴스에 대해 알아보고, 뉴스를 제작할 수 있다. 2. 신문 읽기 <읽기자료 1> - 뉴스의 내용 생성 단계 : 새로운 소식 접하기- 아래는 우리 나라의 근현대사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아래의 내용을 읽고 뉴스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해 봅시다. ▫ 역사의 현장5. 한국전쟁의 발발 한국전쟁의 발발 남북 분단은 결국 전쟁으로 이어졌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적인 남한 침략으로 전쟁은 시작되었다. - 한국전쟁의 진행 과정을 알아봅시다. 1950.6.25. 새벽 1950.9.15. 1951.1.4. 북한의 기습적인 남한 침략 3일 만에 서울을 빼앗기고 대구, 부산 지역을 제외한 전국을 빼앗김. 연합군 참전과 함께 인천상륙작전 성공! 3개월 만에 평양 점령 전쟁이 끝나는 듯 하였음. 중국 인민군의 참전으로 국군과 연합군은 일제히 후퇴 서울을 방어한 후 휴전선을 형성함. -오래된 신문 기사를 발견하였습니다. 훼손된 부분을 추리해보고 한국전쟁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 조사해봅시다. 원인 결과 -남한을 하려는 북한의 야욕 -북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국토의 1/3이 -오백만이 넘는 -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 한국전쟁의 참상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전쟁에 대한 나의 생각을 서술해 봅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ZszDweQUFql 전쟁 YES OR NO, 나의 선택은? 전쟁은 불가피하다. 그 이유는 --------------- --------------- --------------- 전쟁은 절대 안 된다. 그 이유는 --------------- --------------- --------------- WAR : 전쟁 PEACE : 평화 - 위의 자료를 보면서 ‘한국전쟁’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작성해 봅시다. - - ‘한국전쟁’에 대한 나의 생각을 작성해 봅시다. - <읽기자료2> - 뉴스의 이해 단계 : 뉴스의 구조와 특성 알기- ▫ 뉴스의 구조에 대해 알아봅시다. ‘2021년 6월 24일 방송된 “다시 돌아가도 참전, 역사 기억해야” 6.25 관련 뉴스를 보며 뉴스의 구조에 대해 알아봅시다. “다시 돌아가도 참전, 역사 기억해야” 인터넷에서 위의 뉴스를 검색하여 시청해봅시다. 뉴스 방송 장면 내용 뉴스의 내용을 정리해봅시다. -뉴스의 시그널(signal)- 방송국 명, 뉴스 이름이 배경음악과 함께 나온다. -아나운서의 오프닝(opening)- 뉴스 주제에 대해 소개한다. -인터뷰1- 기자의 질문과 면담자의 답변으로 이루어진다. -시각자료- 주제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사진, 그래프, 표 등이 사용된다. -인터뷰2- 기자의 질문과 면담자의 답변으로 이루어진다. -아나운서의 클로징(closing)- 뉴스 주제에 대한 데스크(desk)의 관점을 전달하며 마친다. ▫ 뉴스의 특징에 대해 알아봅시다. 뉴스 “명령 없이 후퇴 안 해, 맥아더 울린 소년병”을 보며 뉴스의 특징에 대해 알아봅시다. 인터넷 상에 아래의 뉴스를 검색해서 시청해봅시다. “명령 없이 후퇴 안해, 맥아더 울린 소년병” 특징 뉴스를 평가해 봅시다. 시의성 시간적으로 얼마나 빠르게 보도되는 정보나 사건인가? 예외성 날마다 반복되지 않는 예외적인 정보나 사건인가? 근접성 시청자에게 지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얼마나 가까운 사건인가? 영향성 사회적으로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정보나 사건인가? 저명성 얼마나 유명하고 권위 있는 사람이나 대상인가? ▫ 뉴스의 구성요소에 대해 알아봅시다. 아래의 그림을 보며 뉴스의 구성 요소에 대해 알아봅시다. 구성 요소 프로젝트 과제 방송국 이름과 상징 방송국의 이름과 로고를 제작한다. 뉴스이름 눈에 잘 띄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으로 한다.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만든다. 뉴스 제목 (헤드라인) 소개할 뉴스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제목을 선정한다. 대표사진 소개할 뉴스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사진을 선정한다. ▫ 뉴스의 관점을 찾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아래의 뉴스를 보고 뉴스의 관점 찾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상황 : 2021.3.1. 전라북도 스포츠 클럽 축구 대회 결승전에서 대한초등학교 축구팀과 민국초등학교 축구팀이 맞붙었다. 팽팽한 승부 끝에 대한초등학교가 민국초등학교에게 1:0으로 승리하였다. -뉴스 제목에서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제목을 주의 깊게 살펴봅니다. -관점이 드러난 표현을 찾아봅니다. -누구의 입장에서 말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누구의 의견을 취재하였는지 살펴봅니다. 대한초등학교 뉴스의 관점 민국초등학교 뉴스의 관점 뉴스 내용 대한초등학교 축구팀이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선보이며 민국초등학교 축구팀에 1대 0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현장에서 만나본 대한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정말 멋진 승부였다’며 우승을 자축하였습니다. 민국초등학교 축구팀이 대한초등학교 축구팀에 아깝게 1대 0으로 패하였습니다. 민국초등학교의 선수 김민국(13)군은 ‘최선을 다했지만 먼저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며 함께 뛴 선수들을 격려하고 다음 대회를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뉴스 제목이 강조하고 있는 내용을 잘 살펴봅시다. 관점이 드러난 표현을 찾아봅시다. 누구의 입장에서 말하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누구의 의견을 취재하였는지 살펴봅시다. 각 뉴스의 관점은? <읽기자료3> - 뉴스의 생산 단계 : 새로운 소식 전하기- ▫ 위의 역사적 사건 중 하나를 골라서 뉴스 제작 계획서를 작성하여 봅시다. - 아래는 대한민국 수립 당시의 사진입니다. 어떤 장면인지 교과서를 찾아 알아본 뒤 뉴스 제목을 작성해 봅시다. 일본 항복!! 갑판 위에서 천황이 항복문서에 서명하다. 뉴스 제작 계획서(1) - 사전 계획 뉴스 제작 계획서(2) - 뉴스의 구조 ▫역사적 사건을 가상 뉴스 영상으로 제작하여 친구들 앞에서 발표해 봅시다. <뉴스대본 제작 예시> ▫뉴스를 제작한 소감을 작성해봅시다. - /전주한들초 최효성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4.06.25 17:34

뺨 때린 초등학생 26일 학교 복귀⋯전북교총 "정서위기 학생 우리가 품겠다“

최근 전주에서 발생한 '정서행동 위기학생'으로 인한 교권 침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도내 교원단체가 해당 학생을 직접 지원하겠다고 나서 눈길을 끈다. 특히 이 학생은 출석정지(등교 중지) 기간이 끝나고 26일 학교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도 보호자의 치료 거부로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원단체가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수용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지역교육계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는 지난 21일 서거석 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 '교권침해 및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위한 통합적 교육∙치료∙전환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무단 조퇴를 막는 교감에게 여러차례 뺨을 때린 학생에 대해 지자체 및 교육당국이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자 해당 학생의 '성공적인 학교 복귀'를 위해 특별관리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북교총은 서 교육감에게 대안프로그램 형식 특별프로그램 인가와 기간제 교사 및 상담사 1명, 운영비 등을 요청했다. 기간제 교사는 파견형식(교육청이 직접 계약)으로 출석인정이 가능하고 학교 교육과정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북교총이 제안한 특별 프로그램은 정서행동 위기 학생들이 분리조치 기간 동안 정규 교육과정을 연계해 학습 및 전문상담 치료 제공과 학폭위∙교권위 결정 이후 학교 복귀 전 전환기 교육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학년별 교육과정 운영 △ 교육과정과 정서위기학생 지원 특별교육과정 연계 △위기학생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모래놀이,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개설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중심 놀이교육과정 편성 등이다. 전북교총은 위원회 결정 이후 즉각적 학교 복귀에 따른 2차 문제 발생 예방과 새로운 학교에서의 적응 능력 향상으로 재발 가능성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해 학생의 진정한 반성과 변화를 위한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제공하고 피해 학생 및 학부모의 심리적 안정도 도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서거석 교육감에게 전북교총을 대안교육기관으로 지정해달라고 했다"며 "다만, 정서행동 위기학생을 혼자 맡기에는 힘들기 때문에 기간제 교사 등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1급 정교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정규 교육과정의 완벽한 연계, 전문적인 치료와 상담을 통해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교조 전북지부는 전주 A초 학생의 학교 복귀를 앞두고 전주시와 전북교육청이 직접 나서 피해 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지부는 "해당학생을 직접 경험한 학교 교직원과 피해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들이 입을 모아 학생, 보호자 모두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면서 "우범기 시장과 서거석 교육감이 전주 A초 학생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하고 지금 당장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6.25 17:31

"자율형 공립고 2.0 성공 추진"…전북교육청, 도내 5개 대학과 협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도내 거점 대학과 손을 맞잡았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북대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8일 전주대, 19일 우석대·원광대, 21일 국립군산대와 연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농산어촌·원도심 등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도별 자율적 교육모델 운영을 통해 지역 교육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특화된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대학의 자원을 활용한 학생 교육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대학과의 고교 연계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학생 참여 △협약 기관 연계 협력 프로그램 발굴 및 위탁 교육 사업 추진 등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에서 제출한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사업 신청서를 자체 심의 후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교육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말 발표한다. 자율형 공립고 2.0 학교로 선정되면 교육부와 도교육청이 각각 1억원씩, 연 2억원을 5년간 지원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고교 교육과정과 수업 등을 내실화하고, 더욱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상호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다각적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6.25 17:30

"29년 우정"… 전북교육청·중국 길림성교육청, 국제교류 협력 확대 '맞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중국 길림성교육청이 우호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서거석 교육감은 전날 중국 길림성을 방문, 장홍빈 교육청장과 교육실무위원들을 만나 국제교류 협력 확대와 교육협력 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양 교육청의 국제교류 협력은 지난 1996년 시작해 올해 29년째를 맞고 있다. 서 교육감과 장 교육청장은 이날 ‘교육교류‧협력범위 확대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제교류수업 네트워크 구축 지원 방향 △학생 및 교직원의 상호방문을 위한 지원책 △공교육의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학력 증진 방안 △교원 양성 과정 등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길림성 교육청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길림성 내 학교와 국제교류수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학생․교직원 교류 협력 및 학력 증진 등 교육 정책에 관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지자체나 교육청 등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학생과 교사의 활발한 교류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육감은 이날 길림성실험중학교 및 장춘사범대학교를 방문해 국제교류수업 인프라 현황을 살펴보고 국제교류수업 확대 및 교사 양성 과정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6.25 17:30

전북대, '734억' 첨단 연구개발 장비 도입·운영 사업 선정

전북대가 세계적 수준의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총 734억원을 투입하는 첨단 연구개발(R&D) 장비 도입·운영 사업에 선정됐다. 24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가 대학의 첨단 연구개발(R&D) 장비 도입 및 운영을 지원하는 ‘기반(인프라) 고도화’ 사업으로, 장비 구축비 20~50억원을 지원하는 중형 과제 5개, 50~70억원을 지원하는 대형 과제 5개를 선정했다. 전북대는 지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전기·전자 분야 대형 과제에 선정돼 54억 3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반도체 분야 첨단 연구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연구시설·장비 운영·관리 및 개선, 전담운영인력(테크니션) 육성·운용에 소요되는 비용도 5년간 23억 75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전북대는 전기·전자 분야에서 반도체공정연구센터(SPRC)가 대형 과제에 선정돼 7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반도체 분야 첨단 연구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연구시설·장비 운영·관리 및 개선, 전담운영인력(테크니션) 육성·운용에 소요되는 비용도 5년간 연평균 5억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전북대에는 반도체과학기술학과와 전기·전자, 신소재, 화학공학, 물리, 유연인쇄 등 다수의 반도체 유관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교육부가 공모한 387억 원 규모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세부 분야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반도체소부장)’에 컨소시엄 대학 등 주요 정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반도체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는 등 반도체 인재양성 분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선정된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추진 계획 중 하나로 새만금을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첨단 미래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최철종 반도체물성연구소 소장과 허근 반도체공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차세대 반도체 분야의 핵심 연구성과 창출과 전문인재양성, 기업 지원 등에서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범지역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에도 나서고 있는 만큼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24 15:54

"잊지않겠습니다"…전북대 총동창회, 6.25 지원국 유학생에 장학금

전북대 총동창회가 24일 한국전쟁 참전국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6·25 한국전쟁 발발 74주년을 하루 앞두고 참전 및 지원 국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대 총동창회는 이날 ‘한국전쟁 참전국 및 지원국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튀르키예와 멕시코, 대만, 미얀마,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 파키스탄,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등 12개국 20명이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모두 6·25 한국전쟁에 참여했거나 지원했던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이다. 최병선 총동창회장과 양오봉 총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손을 잡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당시 어려운 현실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기꺼이 나서준 참전국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건넸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튀르키예 유학생인 알프부세 학생은 “한국인이라는 뜻을 가진 ‘코렐리’는 튀르키예 사람에게 한국전쟁 참전용사임을 의미할 만큼, 튀르키예는 한국과 남다른 우정의 관계를 갖고 있다”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의 학생들에게 주는 특별 장학금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 튀르키예와 한국의 우정이 영원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선 총동창회장은 “위기의 전쟁 상황 속에서 기꺼이 전쟁에 참전한 여러 국가의 지원과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에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라며 “그 희생과 도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당시에 받았던 큰 도움을 후손들에게 보답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오봉 총장도 축사를 통해 “호국보훈을 달을 맞아 먼 타국에서 평화를 위해 애쓰신 많은 이들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학금이 우리 유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어 기쁘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6·25 참전국 학생들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해 유학생들의 자금심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총동창회는 천원의 아침밥과 장학금 지급 확대 등 학생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24 15:38

"서로 사과해" 중재한 중학교 교사, 아동학대로 검찰 송치

학생 간 다툼을 중재한 중학교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자 교원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정당한 생활지도가 또 다시 아동학대 혐의로 불거지면서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위축시킬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고 서이초 교사 사건 이후 개정된 교권 5법에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고 명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안이 법 개정이후 검찰에 송치된 첫 사례로 알려지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에 따르면 지난 3월 교사 A씨는 1학년 학생 간의 욕설이 오간 다툼을 중재하는 과정에서 양측의 학생에게 서로 사과를 요구했으나 한 학생이 사과를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는 사과를 강요했다는 이유로 담임교사를 아동학대로 경찰에 신고했다. 군산경찰서는 A씨를 한 차례 소환 조사했으며 경찰은 피해학생의 진술이 일관된 점 등을 감안해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거석 교육감은 '정당한 생활지도 과정에서 일어난 일로 보임' , ‘아동학대가 아니다’라는 취지로 수사기관에 의견서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교총과 전북교육인권센터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찰의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며 성토했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최근 중학교 교사 2명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됐고, 이 중 1명이 송치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 교사는 학생 간 다툼에 대해 사과지도를 한 게 전부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서이초 교사가 순직한 이후 1년간 교권 5법 개정과 제도 정비를 통해 이뤄낸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법령조차 아동학대처벌법을 넘어설 수 없는 것인가”라며 "경찰의 A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혐의 인정은 ‘교육학대’ 행위이자 ‘공교육 파괴’행위”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군산시청의 아동학대사례판별위원회와 군산지검은 개정된 교권 5법과 교육활동침해행위 기준을 강화한 이유가 무엇인지 꼼꼼히 살피고 어떠한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인지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지난 3월 부임한 교사 A씨는 전북교총을 통해 “매우 상식적이고 일상적인 생활지도가 왜 아동학대로 판정이 되었는지 경찰에 묻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단 이틀간 진행된 생활지도였으며, 지도가 이뤄진 장소는 1학년 교실이기 때문에 학대의 요인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전북교육인권센터는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최성민 전북교육청 교권전담변호사는 "군산경찰서가 이 사안을 정서적 아동학대로 보고 검찰에 송치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교사들의 정당한 생활지도가 기소가 된다면 헌법소원을 내서라도 교사들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오준형 전북교총 회장은 이날 오후 군산경찰서를 찾아 강력 항의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6.24 12:52

전북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 지진 발생 문화재 긴급 보수

전북대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하는 전북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이하 센터)가 최근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비해 지역 문화재에 대한 긴급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즉각적인 보호조치에 나섰다. 센터는 지진 피해가 발생한 부안지역을 대상으로 내소사, 개암사 등을 비롯해 관리 대상 국가유산을 긴급 점검했다. 그 결과 내소사 대웅전에서 변위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고, 개암사에서는 담장에 균열이 간 것을 확인했다. 구암리 지석묘를 둘러싸고 있는 담장의 기와가 탈락한 건 등 국가유산과 지방 유산(시도지정 문화유산)의 지진피해를 확인했다. 센터에서는 지진으로 피해를 본 국가유산에 대한 임시조치를 즉시 실시해 일차적으로 탐방객이 많고 주거지역에 인접한 국가유산의 안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긴급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소사 석축 담장과 구암리 지석묘군의 담장 기와를 긴급 보수했다. 남해경 센터장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와 이후 여진에 따른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유산돌봄사업은 국가유산청과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모니터링과 경미 수리 및 일상 관리를 통해 국가유산 관리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전북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는 도내 6개 시·군(군산, 익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의 국가유산(383곳)을 관리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23 10:55

박정현 한국교총 회장, 당선 후 첫 행보는 전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 박정현 회장 등 제39대 회장단은 당선 후 첫 행보로 전북을 방문했다. 최근 전주에서 발생한 교권침해 사건과 관련해 서거석 교육감을 찾아 '정서‧행동 위기학생 치료와 대책 마련'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박 회장을 비롯해 조은경 부회장(전주 근영중 수석교사) 등 제39대 회장단과 일부 시‧도 교총 회장 등 10여 명은 지난 20일 오후 서 교육감을 만나 교사가 가르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박정현 회장은 “정서‧행동 위기 학생의 증가로 전국의 많은 학교가 고통받고 있으며 전북도 예외가 아니다”라면서 "전주 A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 등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대처와 관련한 법과 제도가 미약한 현실이지만, 해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북교육청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위기 학생에 대한 교육적 접근, 교육 기관 발굴 등에 더 노력해 준다면 중앙에서도 관련 법령과 제도 마련 촉구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박 회장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며 첫 행보를 전북으로 향한 것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서 교육감은 "교원의 업무경감과 교육활동을 보호함으로써 학교에서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 과정에서 교원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과 이준권 충남교총 회장은 도교육청의 교권보호 정책과 관련해 "전국 17개 시‧도 유일하게 소송비 선지급 및 100% 지원을 결정한 전북교육청 사례가 전국에 귀감이 되길 바란다"면서 "선생님이 가르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또 교원 노조와의 갈등 상황에 있어 "노조교섭창구 단일화를 통해 교육청과 노조의 합리적이고 공평한 소통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총 제39대 회장선거는 전 회원 온라인투표(6월13~19일)로 진행됐으며 전날인 20일 개표 결과 기호 1번 박정현 회장이 38.08%를 득표해 당선됐다. 러닝메이트로 동반 출마해 당선된 부회장은 △문태혁 경기 효원초 교장(수석부회장) △조은경 전주근영중 수석교사 △조영호 충남 부여정보고 교장 △송광섭 경남 도동초 교사 △김태영 한국외대 사범대 교수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6.21 17:25

전북대 양오봉 총장, 전국 대학총장 대상 ‘지역상생’ 특강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전국 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지역상생'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양 총장은 전날(19일) 개막한 한국대학협의회 하계대학총장세미나에서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체계에서의 대학의 역할’을 소개했다. 양 총장은 이번 특강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총생산(GRDP)의 1.34%를 차지하는 전북대의 지역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을 제시하며 대학과 지역이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임을 강조했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의 지난해 총 경제적 가치는 6조3300억원으로 스타벅스 매출액의 2배 이상인 데다 지난해 전북대의 GRDP도 전북 지역 전체의 1.34%를 차지할 만큼 영향력이 크다"면서 "지자체는 지역 대학의 경제적 가치 창출 역할을 간과하고 있으나 이번 라이즈 체계로 인식을 전환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상생의 전형으로 자리매김한 위스콘신대와 미국 리서치 트라이앵글파크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룬 노스캐롤라이나주, 과감한 혁신으로 세계혁신평가에서 세계 2위에 오른 애리조나주립대 등의 사례를 들며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나아가는 전북대의 혁신을 소개해 공감을 끌어냈다. 양 총장은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통해 전북과 지역대학을 미래로 세계로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수 유학생 유치로 지역생활 및 정주 인구를 늘리고,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하며, 지역 재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1박 2일 일정으로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 열린 이번 하계 대학총장세미나에는 전국 135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으며, RISE의 구도와 대학과 지자체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와 교육부와의 대화 등이 진행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20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