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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발롱도르 후보 30명에 포함…이강인은 코파트로피 후보

손흥민(27토트넘)이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 중 하나인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명에 이름을 올렸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전문 매체 프랑스풋볼은 22일(한국시간) 올해의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손흥민은 소속 팀 토트넘에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맨체스터 시티와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12차전 합계 3골을 몰아치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고, 대어를 잡은 토트넘은 준결승을 넘어 창단 첫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도 해리 케인(17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2골을 기록해 팀을 4위에 올려놨다. 토트넘이 부진한 이번 시즌에도 그는 리그 2골, 챔피언스리그 1골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손흥민이 세 번째다. 손흥민에 앞서 벨기에 리그의 안더레흐트에서 뛰었던 설기현이 200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이 2005년에 한 차례씩 포함됐다. 당시 후보는 50명이었고, 설기현과 박지성은 투표에서 표를 얻지는 못했다. 지난해 수상자인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강인(18발렌시아)은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인 코파 트로피 후보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마테이스 더리흐트(유벤투스),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제이든산초(도르트문트) 등 세계적인 유망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6월 폴란드에서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태극마크를달고 출전한 이강인은 한국의 준우승에 앞장서며 최우수선수 상인 골든볼을 받았다. 지난해 코파트로피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골키퍼 발롱도르인 야신트로피에는 손흥민의 팀 동료 위고 로리스(토트넘)를 비롯해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은 12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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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0.22 16:32

여자 축구 대표팀 부임한 벨 감독 "선수 중심 팀 문화 만들겠다"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콜린 벨(58) 감독은 선수 중심의 팀 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벨 감독은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편안하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는 선수 중심의 팀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영국 국적인 벨 감독은 28세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코블렌츠 감독을 맡아 30년간 축구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1년 SC 07 바드 노이에나르 감독을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약 8년간은 여자팀 감독을 지냈다. 2013년 독일 여자 분데스리가 FFC 프랑크푸르트 감독을 맡은 그는 2014년 독일컵 우승, 2015년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15-2016시즌에는 노르웨이 명문 아발드네스를 지휘했고,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는 아일랜드 여자 국가대표팀을 감독을 지냈다.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외국인 감독 4명과 한국인 감독 1명을 후보군에 넣고 선발을 진행했다며 여러 가지 검증을 거친 후 10월 대표팀의 미국 평가전에서 벨 감독을 초청해 인터뷰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축구도 이제는 외국 지도자를 통해 기존과 다른 축구를 접목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선수들에게도 뛰어난 감독을 초청해 더 나은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벨 감독은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다. 선임 직후 선수 폭행설이 불거진 최인철 전 감독의 사퇴 이후 한 달 넘게 이어지던 사령탑 공백이 해소되면서 여자 축구 대표팀은 본격적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 준비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벨 감독 감독은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첫 경기는 12월 10일 중국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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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0.22 16:32

선동열 "좌절 극복한 내 경험담 청년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

국보급 투수 선동열(56)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저자(著者)로 데뷔했다. 선 전 감독은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자전 에세이 야구는 선동열 출판 간담회를 열어 48년 야구 인생을 회고했다. 선 전 감독은 올해 지인들의 권유도 있었고, 딸도 27일 결혼하는 터라 이참에 내 야구 철학을 담은 책을 써보기로 했다며 젊은 청년들에게 좌절을 극복한 내 경험담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1996년 출간한 에세이 정면으로 승부한다를 대필 작가가 썼다면, 이번 책은 직접 쓴 책이라는 차이점이 있다며 선동열 하면 여러분들이 야구를 많이 생각하시므로 책 제목을 야구는 선동열로 지었다고 덧붙였다. 책은 나는 국보가 아니다라는 성찰로 시작한다. 임대 형식으로 KBO리그 해태 타이거즈를 떠나 1996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로 진출한 선 전 감독은 첫해 처절한 실패를 맛봤다. 2군도 아닌 3군에서 훈련해 선수 인생의 바닥을 맛봤다. 선 전 감독은 실패를 극복하고 이듬해부터 주니치의 수호신이자 나고야의 태양으로 발돋움하게 된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썼다. 선 전 감독은 국보라는 과분한 칭찬을 받고 일본에 진출했는데, 첫해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며 팬들이 손가락질할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운동하자는 마음을 먹었고, 그런 의미에서 국보는 아니었다는 반성으로 글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선 전 감독은 또 김응용, 김인식 전 감독 등 존경하는 감독들, 평생 우상으로 삼은 무쇠팔 고(故) 최동원 등을 추억하고 평생의 지론인 러닝을 기반으로 한 투수 육성론을 설파했다. 그는 지금의 내가 될 수 있던 것도 동원이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목표가 있었기에, 동원이형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선 전 감독은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의 압력 등으로 두 차례나 메이저리그 진출이 좌절된 과정, KBO 홍보위원과 사상 최초의 야구대표팀 전임감독을 거치며 정립한 한국 야구 개혁론도 펼쳤다. 1982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멤버이자 최우수선수(MVP)인 선전 감독은 당시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포수 故 심재원, 컨트롤의 마술사 임호균, 타격의 달인 故 장효조 등 선배들과의 일화도 소개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평생의 좌우명인 원칙과 순리를 강조한 선 전 감독은 9회 말 투아웃 풀카운트에서 인생의 결정구로 당연히 직구를 던질 것이라며 투명하고 왜곡하지 않는 삶을 야구인으로서 마지막 날까지 유지하고 싶다고 바랐다. 선 전 감독은 야구대표팀을 지휘하던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 선발 문제로 비판을 받고 국회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내용도 책에 담았다. 그는 국감장에서 굉장히 당황하고 어처구니없는 질문에 어이도 없었다며 야구인으로서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고 짧게 속내를 밝혔다. 선 전 감독은 부정청탁금지 위반 조사와 관련한 국민권익위원회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며 현재 명예를 되찾고자 행정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책에서 전했다. 선 전 감독은 내년 2월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메이저리그의 선진 시스템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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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0.22 16:32

막바지 향하는 K리그…최근 5시즌 '뒷심 최강자'는?

2019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팀별로 남은 경기는 4경기뿐이다. 순위 싸움은 여전히 치열하다. 1위 울산 현대(승점 72)와 2위 전북 현대(승점 71)는 우승 트로피를 두고 승점 1차 박빙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걸린 3위를 노리는 FC서울(승점54), 대구 FC(승점 50), 강원 FC(승점 49), 포항 스틸러스(승점 48)의 싸움도 혼전 양상이다. 강등을 피하려는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9), 경남 FC(승점 28),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3)의 순위경쟁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막판 뒷심이 절실한 시기다. 프로축구연맹은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주간브리핑에서 K리그1 12개 구단의 최근 5시즌 마지막 4경기 평균 승점을 발표했다. 전체 1위는 평균 승점 7.4를 기록한 전북이 차지했다. 매 시즌 상위권에 머물렀던 팀답게 시즌 막바지에도 꾸준히 높은 승점을 쌓았다. 반면 울산의 뒷심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5시즌 평균 승점은 5.8점으로 하위권이었다.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쳐져 있는 전북이 기대를 걸어볼 만한 부분이다. 전북 다음으로는 대구가 7점의 평균 승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남은 4경기를 치를 팀들과 올 시즌 상대 전적도 5승 3무 4패로 좋은 상황. 충분히 3위 탈환을 노려볼 만하다. 인천은 생존왕이라는 별명답게 리그 후반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시즌 간 마지막 4경기에서 평균 6.8의 승점을 수확해 전체 3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중반까지 줄곧 최하위를 전전하던 인천은 후반 들어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19일 성남 FC전 1-0 승리를 포함해 5경기 무패 행진(2승 3무)을 이어나가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렸다. 강등권인 제주, 경남의 5시즌 마지막 4경기 평균 승점은 각각 6.2, 4.4로 인천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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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0.22 16:32

KS 1차전 선발…'에이스' 린드블럼 vs '두산에 강한' 요키시

조쉬 린드블럼(32두산 베어스)과 에릭요키시(30키움 히어로즈)가 2019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첫 페이지를 연다. 린드블럼과 요키시는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 KS1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과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치른 KS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두산은 에이스를 내세워 정면 승부를 걸었고, 키움은 상대 성적을 보고 선발을 정했다. 린드블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KS) 1차전 선발로 나선다. 린드블럼은 2019 KBO리그 최고 투수다. 그는 올해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했다. 다승과 승률(0.870), 탈삼진(189개) 1위에 오르며 2019년 최고 투수로 평가받았다. KS에도 린드블럼은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6⅓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4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선발승을 따냈지만, 6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9회 초 2사 후 최정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두산은 지난해 KS에서 SK에 2승 4패로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KS는 잊었다며 아쉬운 경험이었지만, 올해 KS 1차전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요키시는 올해 정규시즌에 13승 9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에서 7이닝 12피안타 4실점 5.14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가을 불펜 중심으로 마운드를 운영하는 장정석 감독도 KS에서는 요키시에게 긴 이닝 소화를 기대한다. 장 감독은 두산에 강했던 요키시를 1선발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성적에서는 린드블럼이 앞선다. 하지만 상대 성적에서는 요키시가 더 자신감을 가진다. 린드블럼은 올해 키움을 상대로 4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13으로 다소 고전했다. 반면 요키시는 두산전에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19로 강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우리가 올해 좌완 투수에 약했다. (상대 엔트리에서 한 명을 뺄 수 있다면) 요키시를 빼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린드블럼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다. 김 감독은 설명이 필요 없다. 린드블럼은 우리 팀의 에이스다라고 말했다.

  • 야구
  • 연합
  • 2019.10.21 17:39

세계에서 브랜드 가치 가장 높은 선수는 페더러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가 전 세계 모든 종목의 스포츠 선수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스포츠 선수와 팀, 대회, 사업 등 4개 분야에 걸쳐 브랜드 가치 순위를 매겨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페더러는 6천200만달러(약 732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조사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3천3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2위에 올랐다. 7월 방한 경기에서 노쇼 파문을 일으킨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는 2천900만달러로 3위에 자리했다. 2007년 시작된 이 조사에서 우즈가 2013년까지 1위를 지켰고, 2014년 르브론 제임스(35미국)가 1위에 올랐다가 2015년 다시 우즈가 1위를 회복했다. 페더러는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유지했다. 팀 브랜드 가치에서는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10억3천900만달러로 1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8억1천500만달러로 2위다. 이벤트 분야의 브랜드 가치로는 미국 슈퍼볼이 7억8천만달러로 1위에 올랐고 하계 올림픽이 3억7천500만달러로 2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의 파이널 포가 3억달러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으로 2억8천2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포브스는 이 브랜드 가치 순위는 브랜드 명칭이 해당 선수나 팀, 이벤트, 비즈니스 분야의 가치를 얼마나 높이느냐를 측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선수 개인이나 팀, 사업 등의 자산 규모를 단순히 집계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21 17:39

평양 원정 이후 리그서 숨 고른 손흥민·황희찬, UCL서 골 사냥

고된 평양 원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돌아가 체력을 안배한 손흥민(27토트넘)과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반환점을 돌며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격돌한다. 지난 시즌 리버풀(잉글랜드)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했던 토트넘은 당시의 위용은 온데간데없이 이번 시즌엔 조별리그 통과부터 걱정하는 처지다. 이번 시즌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 B조 최하위(승점 1)로 뒤처져있다. 지난달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원정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토트넘은 2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홈 2차전에선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2-7로 대패하며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뮌헨전 대참사의 후폭풍은 컸다. 그 직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은 하위권 팀인 브라이턴에 0-3으로 완패, 2경기 동안 10골을 얻어맞고 연패를 당하며 침체에 빠졌다.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19일 리그 경기에선 최하위 팀 왓퍼드와 1-1로 비겨 회복하지 못했다. 이어지는 즈베즈다와의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 전반에도 중요한 경기가 됐다. 즈베즈다는 올림피아코스에 1승을 챙겨 뮌헨(승점 6)에 이어 B조 2위(승점 3)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서 골문을 정조준할 공산이 크다. 경기도 화성과 북한 평양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2경기를 연이어 치르고 돌아간 손흥민은 왓퍼드전 전반을 벤치에서 보내며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비했다. 팀이 왓퍼드에 먼저 한 골을 내주며 후반 시작하자마자 투입된 그는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해내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이 즈베즈다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 뮌헨전 선제골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골이 된다. 황희찬의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멀티 공격포인트 행진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황희찬이 뛰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24일 오전 4시 나폴리(이탈리아)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E조 3차전을 치른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은 황희찬은 지난 2경기 맹활약하며 유럽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헹크(벨기에)와의 1차전 1골 2도움으로 6-2 대승의 주역이 됐고, 디펜딩 챔피언리버풀과의 2차전에서도 1골 1도움을 폭발하며 팀의 3-4 석패 속에 빛났다. 황희찬은 평양 원정을 마치고 돌아간 직후 슈투름 그라츠와의 리그 경기에선 아예 명단에서 빠져 숨 고를 시간을 가진 만큼 나폴리전에선 팀의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E조에선 1위 나폴리(승점 4)부터 잘츠부르크, 리버풀(이상 승점 3)까지 승점 1 차이 이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어서 이번 경기 승점 획득이 상위권 다툼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표팀 막내 이강인(18발렌시아)은 24일 오전 4시 프랑스 릴과의 H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이강인은 앞서 첼시(잉글랜드)와의 1차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한국 선수 최연소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 기록을 새로 썼고,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차전에도 교체 출전한 바 있다.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거친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아 프로 데뷔 이후 첫 퇴장을 당한 직후라 이강인으로선 이번 경기가 아쉬움을만회할 기회다. 발렌시아는 1승 1패(승점 3)로 아약스(승점 6), 첼시(승점 3)에 이어 H조 3위에올라 있다.

  • 축구
  • 연합
  • 2019.10.21 17:39

"잘 싸웠다 전북 선수단"…영광의 얼굴들 한자리에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인 영광의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라북도체육회는 21일 전주 오펠리스 웨딩홀에서제100회 전국체전 해단식 및 입상 격려회를 가졌다. 해단식에는 송하진 지사, 송성환 도의장 등을 비롯해 도 체육회 고문 및 자문, 임원, 선수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 선수단 총감독이었던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송하진 지사에게 단기를 반환했고, 이번 체전에서 상위 입상한 5개 종목단체에서 우승배를 봉납했다. 눈부신 활약으로 이번 체전에서 상위 입상한 선수와 단체, 지도자에게는 포상이 수여됐다. 이번 체전에서 전북의 육상(필드)과 배드민턴 종목 선수들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자전거와 요트는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체조는 값진 종합 3위에 올랐다. 육상 마라톤에서는 24년 만에 군산시청 도현국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역도 유동주(진안군청)와 자전거 황소진(전북체고) 선수는 3관왕을 차지했다. 육상 유규민(전북체조)과 수영 한다경(전북체육회), 자전거 박상훈(국토공사) 등은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전라북도체육회장인 송하진 지사는 상위 입상한 선수들을 비롯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친 모든 선수들이 전북체육의 자랑이다며 앞으로도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체육회는 해단식에 앞서 임시총회를 열고 임원 변동사항과 민간인 체육회장 선거 관련 등을 보고 했다.

  • 스포츠일반
  • 김보현
  • 2019.10.21 17:32

정읍시, ‘2019 초등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태권도대회’ 개최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 정읍시,정읍시체육회가 주관하는 2019 초등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지난 19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대회는 전북지역 선수 263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19일 품새경연대회, 20일 겨루기(BC리그)에 이어 21~23일 겨루기(A리그)가 진행된다. 21일 개회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 최권열 회장과 임원, 정읍시태권도협회 차상기 회장과 임원, 선수등이 참석했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을 찾은 선수및 가족등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뽑내며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정읍을 찾은 선수학부모임원 등 약 2500여 명에게 무성서원, 구절초 테마공원, 내장산 등 정읍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한편 정읍시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학부모임원 등 약 2,500여명에게 무성서원, 구절초 테마공원, 내장산 등 정읍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선수단의 식당과 숙박업소 이용 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 내 업소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태권도
  • 임장훈
  • 2019.10.21 14:37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전북 종합 11위 마무리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이 종합 11위의 성적을 거뒀다. 20일 도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31개와 은메달 48개, 동메달 58개와 종합득점 8만9782점을 획득, 종합 1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4관왕과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한 육상 임준범(T13/800, 1500, 5000, 10km)를 비롯해 국내 여자선수 최초 동하계패럴림픽대회에 출전했던 사이클 이도연, 육상 윤한진(F33/창, 원반, 포환), 사이클 김용기(H3/개인도로, 개인도로독주, 팀릴레이) 선수가 3관왕에 올랐다.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한 육상의 김정호(F55/창, 포환)와 박우철(F56/포환, 창), 문지경(F33/원반, 창) 수영의 최은지 선수(S6/접영, 배영)가 2관왕을 차지했다. 또 2020 도쿄패럴림픽대회에 출전 할 국가대표 선수(육상 전민재, 사이클 이도연, 탁구 이근우, 백영복)들이 전북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청각축구팀의 전국체전 출전 사상 최초 메달획득(동메달)과 여자 게이트볼 3위, 뇌성축구팀 5위, 지적농구팀 5위, 남자 게이트볼 5위, 여자 좌식배구팀 8위 등 구기종목이 선전했다. 지속적인 꿈나무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발탁된 젊은 선수(탁구 황인춘, 펜싱 류은환, 장선아, 육상트랙 이현지, 사이클 권상현, 박진하, 조은경 등)들도 선전하면서 미래를 밝게 했다. 도 장애인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현재 성적의 유지를 위해서는 가야할 길이 아직도 멀고 험난하다며 선수 유출 방지를 위한 팀 및 선수에 대한 지속적 지원과, 훈련시설을 포함한 훈련여건 개선, 전문지도자 배치 확대, 훈련장비용품지원, 신인선수 발굴육성, 우수선수 관리뿐만 아니라 장애인선수의 지속적 체육활동 및 안정적 생활을 위한 직장운동부 설립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0.20 16:44

'손흥민 교체 출전·골대 강타' 토트넘, 왓퍼드와 1-1 무승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리그최하위 왓퍼드를 상대로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월드컵 예선 평양 원정을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골대 불운 속 득점에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왓퍼드와 1-1로 비겼다. 2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2-7로 대패했던 토트넘은 5일 브라이턴전 0-3 패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패배 직전까지 몰렸으나 후반 막판 델리 알리의 동점 골이 터지며 겨우 승점 1을 챙겼다. 이번 시즌 리그 성적은 3승 3무 3패가 됐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왓퍼드전에서 3-4-2-1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지난 2경기에서 10골을 내준 수비를 보완하기 위해 스리백을 가동했다. 공격진은 델리 알리와 루카스 모라, 해리 케인으로 구성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손흥민은 화성과 평양에서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경기를 소화한 후 런던으로 돌아갔다. 평양 원정에서는 육로와 직항 이동이 막혀 입국과 출국 모두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야 했다. 10일 남짓한 기간 동안 그가 이동한 거리는 2만㎞ 이상이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손흥민의 피로를 고려한 듯 전반 동안 그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수비를 강화했지만, 토트넘의 골문은 이른 시간 열렸다.스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왓퍼드의 다릴 얀마트는 우측 측면에서 간결한 드리블 후 문전으로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압둘라예 두쿠레가 발을 갖다 대 토트넘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공세를 더욱 강화했지만, 왓퍼드의 파이브백 수비에 고전하며 좀처럼 공을 골문 근처로 보내지 못했다. 22분 페널티 지역 밖에서 알리가 때린 슈팅이 전반 동안 토트넘이 기록한 유일한 유효 슈팅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며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손흥민은 투입 즉시 토트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그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노렸으나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튕겨 나왔다. 6분에는 문전에서 드리블 도중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지만,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 스피드를 활용한 손흥민의 공격이 몇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자 토트넘의공격도 조금씩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문전으로 예리한 크로스가 몇차례 올라갔지만, 부정확한 마무리로 인해 골이 나오지는 않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뛰던 손흥민은 후반 25분께부터 활동 영역을 늘려 그라운드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누볐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싶던 후반 41분, 마침내 토트넘의 골이 터졌다. 문전에서 왓퍼드의 수비와 골키퍼의 충돌이 일어나 공이 흘러나왔고, 알리가 이를 놓치지 않고 동점 골로 만들었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동안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 축구
  • 연합
  • 2019.10.20 16:42

백태클 이강인의 눈물, 프로 데뷔 첫 퇴장…발렌시아 1-1 무승부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18발렌시아)이 거친 백태클로 프로 데뷔 이후 처음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경험했다. 그리고는 라커룸에서 아쉬움에 눈물까지 흘렸다. 발렌시아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끝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9-2020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난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비긴 발렌시아는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로 순항했다. 다만 이강인의 퇴장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10일 스리랑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 홈경기에 이어 15일 평양 원정까지 다녀온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38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코스타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발렌시아는 후반 32분 데니스 체리셰프 대신 이강인을 왼쪽 날개로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발렌시아는 후반 37분 다니엘 파레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얻은 20m가 넘는 장거리 프리킥을 오른발로 멋지게 득점으로 연결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강인도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후반 39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잡아 아군에게 볼을 내주며 슛까지 이어지게 했다. 측면에서 기회를 엿보던 이강인은 후반 45분 안타까운 장면을 스스로 연출했다. 이강인은 후반 45분 빠르게 역습에 나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아리아스를 저지하려고 뒤쫓아가다 백태클로 넘어뜨렸다. 태클 과정에서 이강인의 왼발 축구화 스터드가 아리아스의 왼쪽 종아리를 향했다. 아리아스의 스타킹이 찢어질 정도로 거친 태클이었다. 주심은 이강인에게 처음에는 옐로카드를 내밀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반칙 장면을 되돌려본 뒤 레드카드로 바꿨다. 결국 이강인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 퇴장을 당했고, 발렌시아는 막판 수적 열세에서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가 끝난 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 내에서 가장 낮은 평점 5.1을 줬다. 동점골을 터트린 파레호가 가장 높은 평점 8.4를 받았다. 경기 종료 휘슬 소리를 듣지 못하고 라커룸으로 들어간 이강인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발렌시아의 수비수인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는 발렌시아 지역지인 수페르데포르테와 인터뷰에서 이강인이 라커룸에서 울고 있었다라고 경기 뒤 상황을 전했다. 파울리스타는 이강인은 복잡한 심경이었다. 혼자서 라커룸에서 울고 있었다라며 정상적인 상황이다. 이강인은 아직 어리고 배울 게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강인에게 우리는 늘 너와 함께 하고 있다라는 말을 해줬다. 이강인은팀에 도움을 줄 선수라며 24일에 또 다른 경기가 있는 만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해줬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4시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루아 스타디움에서 릴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원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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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0.20 16:42

전북, 포항과 파이널 라운드 첫 대결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이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전북 현대는 오는 20일 오후 4시 포항 스틸러스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2019 k리그1 34라운드를 치른다. 전북 현대는 기존 스플릿 라운드에서 새로 명명된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모두 승리해 다시 K리그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전북현대는 올 시즌 포항과 세 번의 맞대결에서 2승 1무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올해 있었던 3번의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러진 경기(3/30-포항전,6/15-인천전,9/14-상주전)에서 전북 현대는 모두 승리했다. 득점 사냥에는 살아있는 레전드 이동국이 문선민, 로페즈와 함께 삼각편대를 형성해 포항의 골문을 노린다. 이동국은 지난 두 경기에서 연달아 골대 불운으로 이루지 못한 K리그 사상 첫 300 공격포인트 달성에 다시 도전한다. 중원은 이승기와 손준호가 신형민과 함께 공,수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선수들을 대신해 박원재-김민혁-홍정호-최철순이 포백을 구성해 무실점에 도전한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남은 5경기 모두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K리그 우승으로 전북의 위상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달일 하프타임에는 NH전북농협에서 전북현대 유소년에 축구발전기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 축구
  • 백세종
  • 2019.10.17 18:06

류현진, 현역선수들이 뽑은 '최고투수상' 후보 3인으로 선정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주관하고 현역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19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2019 Players Choice Awards NL Outstanding Pitcher)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LBPA는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류현진과 마이크 소로카(22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제이컵 디그롬(31뉴욕 메츠)이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 후보가됐다고 전했다. MLBPA는 류현진은 미국 진출 6년 만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승률 1위를 이끌었고,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부연했다. 이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9이닝 단 1.2개의 볼넷만 허용하는 등 정교한 제구력을 선보였다며 그는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뽑히기도 했다고 밝혔다. 디그롬은 올 시즌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고, 올 시즌에도 류현진과 사이영상 후보로 가장 많이 언급된다. 지난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영건 소로카는 올 시즌 13승 4패 평균자책점 2.68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류현진은 15일 MLBPA가 발표한 2019시즌 재기상 후보 최종 3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재기상과 올해의 투수상 동시 수상을 노린다. 류현진이 MLBPA 올해의 투수상과 재기상 후보에 오른 것은 특별하다. 해당 타이틀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현역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한 시즌 동안 직접 맞붙었거나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최고의 선수라고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MLBPA 최고 투수상과 재기상 투표는 9월 중순에 이뤄졌다. 수상자는 다음 주에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만달러를 본인이 선정한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권리를준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상은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최종 후보 3인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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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0.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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