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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장애인체육회 탁구단 이근우·백영복 ,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전북 대표 출전

장수군장애인체육회(군수 최훈식) 탁구단 소속 이근우 선수와 백영복 선수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전라북도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전라북도 장애인탁구 대표 선발전에서 장수군장애인탁구단 여자단식 TT6체급 이근우 선수와 남자단식 TT3체급 백영복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해 선발이 확정됐다. 또 TT5체급 김준오 선수도 선발됐다. 여기에 론볼 B4 종목에 심재선 선수가 단식과 복식에 선발 확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장수군선수단은 박남수 코치를 비롯해 이근우, 백영복, 김준호 탁구선수, 심재선 론볼 선수가 전라북도 대표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오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21개 종목의 9,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인의 축제다. 장수군 장애인체육회는 3년 연속 전라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하며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라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하는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회까지 부상없이 훈련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재진
  • 2023.07.05 15:42

US오픈 출격 고진영 "역사적인 코스에서 경기하게 돼 기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00만 달러) 개막을 앞두고 유서 깊은 코스에서 경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고진영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현지 날짜로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 회견에 참석한 고진영은 "지난주 월요일에 이곳에 와서 골프장에는 화요일에 도착했다"며 "수요일부터 연습을 시작했고, 어제와 오늘도 코스를 돌아봤다"고 말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고진영은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9년 이후 약 4년 만에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코스에 대해 "이곳의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들었다"며 "타이거 우즈나 게리 우들런드가 US오픈에서 우승한 것도 본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2000년, 우들런드는 2019년 이곳에서 열린 US오픈을 제패했고, US 여자오픈이 이 코스에서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고진영은 "이 코스는 평소 쳐 보고 싶었던 곳이기 때문에 매우 기대된다"며 "여기서 경기하게 돼 운이 좋은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개막 1주일도 전에 대회장에 도착한 것에 대해 "다른 대회에도 그렇게 일찍 도착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고진영은 "아니다. 경치를 즐기고 싶었고, 샌프란시스코에 유명한 굴도 먹어보려고 그런 것"이라고 여유를 보였다. 고진영은 "그린 경사를 읽기가 까다롭고, 스피드도 점점 빨라질 것 같다"며 "러프도 질기고 긴 편이라 그곳에서 좋은 샷을 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160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고진영은 이 부문 종전 기록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158주를 깬 것과 관련해 "처음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오초아로부터 축하 영상 메시지를 받고 더 벅찬 느낌이 들었다"며 "오초아의 성격이나 플레이 스타일 등을 모두 좋아하는데, 그런 축하 영상을 받아 정말 울 뻔했다"고 말했다. '메이저 우승이 절박한가'라는 물음에 "그렇지 않다"고 답한 고진영은 "가족,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지금의 내 목표"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우승 25주년을 맞아 고진영은 2021년 도쿄올림픽 일화를 전했다. 당시 박세리는 대표팀 감독을 맡아 고진영 등 선수단을 이끌었다. 고진영은 "그때 숙소가 대회장과 멀어서 음식을 챙겨 먹기 어려웠는데, 감독님이 항상 좋은 과일을 챙겨주셨다"며 "한국에서 골프의 전설이신데,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해피 에너지'를 주셨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이시우 코치의 지도를 받는 그는 "평소 미국까지 잘 오지 않지만, 올해만 두 번 와서 스윙과 퍼트 등을 봐주셨다"고 소개하며 "사실 메이저 대회는 코치, 매니저, 캐디 등 여러 사람과 함께 하면서 나에게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스윙 동작의 핵심적인 부분이 잘 된다면 이 코스에서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고진영은 한국 시간으로 7일 0시 50분에 넬리 코다,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과 한 조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 골프
  • 연합
  • 2023.07.05 15:32

지난해 골프용품 수입액 1조 돌파⋯일본 상대 적자 4900억

지난해 우리나라의 골프용품 수입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5일 집계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3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골프용품 수입액은 2021년보다 42.7% 늘어난 1조 1331억원으로 나타났다. 골프용품 수입액 규모가 1조원을 넘은 것은 2022년이 처음이다. 골프용품 수입액은 2017년까지 3000억 원대였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고 골프 붐이 다시 일어난 2020년 이후 급증해 2022년에 1조원을 돌파했다. 이 자료는 관세청의 수출입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골프용품 수입액은 지난해 8억 7710만 달러로 2021년 대비 26.4% 늘었지만, 골프용품 수출액은 1억 1983만 달러로 13.0%만 증가했다. 또 골프용품의 무역 수지 적자액은 지난해 7억 5727만 달러로 2021년 대비 28.8%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골프 클럽의 무역 수지 적자액은 전년 대비 31.3% 늘어난 6억1천164만 달러로 전체 골프용품 무역 수지 적자액의 80.8%를 차지했다. 한편 일본 상대 골프용품 무역 수지 적자액은 지난해 3억 7718만 달러로 2021년 대비 17.8%가 증가했다. 한국 돈으로 4900억원 정도로 전체 골프용품 무역 수지 적자의 절반에 가까운 49.8%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국내 골프 이용객들이 일본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 골프용품의 대일 무역 적자를 늘리는 요인"이라며 "국산 골프용품의 품질을 향상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골프
  • 연합
  • 2023.07.05 15:28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추진 동력 모아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건립에 사활을 걸고 있는 무주군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정진옥)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병하), 두 단체가 지난 2일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과 태권도 보급·진흥·홍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주읍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옥 위원장과 이병하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태권도 전문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태권도 보급·진흥·홍보에 관한 상호 연계사업 추진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역 연계 홍보 △두 기관 발전 및 우호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 등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추진위원회 정진옥 위원장은 “국제태권도사관학교는 태권도와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지도자 양성을 위해 반드시 설립이 돼야한다”며 “세계인이 태권도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손을 잡은 만큼 국제태권도사관학교가 더 널리, 더 확실히 알려져 설립 추진 동력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태권도의 중심, 변화하는 태권도'를 주제로, 오는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무주태권도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20개국 3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범 경연을 비롯해 글로벌 태권도 캠프, 품새 및 겨루기 경연, 지도자 간담회와 A매치(품새, 겨루기)로 펼쳐진다. 문화행사로는 18일부터 21일까지 스탬프 투어를 비롯한 문화체험, 한여름 밤의 콘서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07.04 15:36

‘복싱 전설’ 신준섭, LA올림픽 금메달·월계관 전북체육회에 기증

1984년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준섭(60)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 39년간 고이 간직하고 있던 체육 소장품을 전라북도체육회에 전달했다. 신 사무처장은 3일 전북체육회관에서 열린 ‘전북체육역사기념관 건립을 위한 유물 기증식’에서 정강선 체육회장에게 LA올림픽 금메달과 월계관, 당시 착용한 가운, 그리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성화봉을 전달했다. 신 사무처장이 기증한 메달에는 ‘XXIII OLYMPIAD Los Angeles 1984’라고 선명하게 양각 돼 있으며, 월계관은 금속 재질에 금박을 입힌 형태이며 나뭇잎 하나하나 조각 돼 있다. 또한 파란색에 노란색 줄이 있는 가운에는 신준섭이라고 적혀져 있고 뒷면에는 국가대표를 상징하는 ‘KOREA’가 새겨져 있다. 성화봉은 1996년 아틀란타올림픽 때 그가 봉송했던 것이다. 비교적 늦은 시기인 고등학교 때 복싱을 시작한 신 사무처장은 1983년 로마 월드컵 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이어 LA올림픽 복싱 미들급 결승전에서 미국의 버질 힐에 3대2 판정승을 거두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 사무처장은 “전북체육역사기념관이 원활히 건립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유물을 기증하게 됐다”면서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체육 스타, 원로 체육인, 현역 선수들뿐만 아니라 도민 누구나 체육 유물 기증 릴레이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이자 아시안게임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정소영 전북체육회 이사도 올림픽 때 사용했던 라켓과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메달 등을 기증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어려운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역사적 가치가 높은 체육 유물을 기증해준 신준섭 사무처장과 정소영 이사께 감사드린다”며 “전북 체육의 역사를 고이 간직하고 후배 체육인들과 도민들에게 전북 체육의 변천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전북체육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보존·관리하기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 된 추진위원회 구성, 학예사 채용, 체육 유물 수집 등 체육역사기념관 건립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집된 체육 유물은 300여점에 이르며 임시 수장고를 마련해 보관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7.03 17:03

K리그1 전북, 홈 5연승 행진⋯상위권에 성큼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고 홈 5연승과 함께 상위권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문선민의 쐐기골로 제주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전북은 9승 3무 8패(승점 30점)를 기록, 리그 상위권에 한 걸음 다가섰다. 광주와 FA컵 경기에서 데뷔 승을 올린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리그에서 2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규성과 아마노 준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중원은 이동준, 박진섭, 류재문, 송민규가 맡았다. 포백은 김문환, 정태욱, 구자룡, 정우재 김정훈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제주는 3-4-3 전술로 나섰다. 서진수, 유리 조나탄, 헤이스로 공격진을 구성했고, 2선은 김승섭, 김봉수, 한종무, 안태현이 자리했다. 수비는 정운, 임채민, 김오규가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격으로 기회를 노린 전북은 전반 9분 제주 센터백 임채민의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송민규가 왼쪽 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넘긴 낮고 빠른 크로스가 임채민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자책골 후 제주는 유리 조나탄, 헤이스, 서진수 등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전북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제주는 후반 12분 김승섭과 김대환을 빼고 이주용과 김주공을 투입하는 공격적인 변화를 줬다. 전북도 18분 이동준, 송민규를 불러들이고 문선민과 한교원을 동시에 투입하며 측면을 강화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유율에서 앞선 제주의 공격에 불이 붙었다. 후반 30분 서진수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이주용이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면서 득점에 주력했으나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역습 상황에서 전북의 쇄기골이 나왔다. 후반 39분 문선민이 왼쪽 사각까지 돌파해 들어가서 날린 슈팅이 골대를 가른 것. 결국 경기는 2-0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 축구
  • 강정원
  • 2023.07.01 20:55

순창군, 실업팀 창단으로 전북체육 활성화 앞장

순창군이 역도 실업팀(직장운동경기부)을 창단하는 등 전북 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순창군은 지난 3월 역도팀을 만들었다. 당시 창단식은 따로 진행하지 않았지만 현재 감독 1명과 선수 2명 등 총 3명으로 역도팀을 구성, 추가로 선수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팀은 창단 후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등 순창 역도의 힘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순창군은 내년 여자 소프트테니스 실업팀 창단을 위한 작업도 준비 중이다. 여자 소프트테니스팀도 창단하면 순창군은 기존 남자 소프트테니스팀과 역도팀 등 총 3개의 실업팀을 운영하게 된다. 순창군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역도팀을 구성했고, 내년에는 여자 소프트테니스팀을 창단하려고 움직이고 있다”며 “군수님의 체육 공약 사업들이다”고 말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체육에 대한 높은 이해와 관심을 보여주시는 최영일 군수에게 감사드린다”며 “실업팀이 창단되면 학교 운동부와 연계되는 선순환 체육시스템이 구축되고 지역 경제 및 체육 강도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팀이 창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6.30 14:55

‘디펜딩 챔피언’ 전북, FA컵 2연패 순항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광주FC를 꺾고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은 지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광주에 4-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우승해 수원 삼성과 통산 최다(5회) 우승팀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 전북은 대회 2연패이자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광주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히면서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도 비슷하게 경기가 전개됐는데, 전북은 후반 12분에 광주의 골문을 열었다. 문선민이 왼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광주 수비수들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문전으로 쇄도하던 송민규 앞으로 향했고, 송민규가 가볍게 슈팅해 선제골을 뽑았다. 전북은 후반 18분 조규성의 페널티킥으로 2-0으로 달아났으며, 후반 23분에는 송민규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마노가 문전 슈팅으로 마무리해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어 후반 44분 광주 수비수 김경재의 자책골이 전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동준이 오른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조규성이 백힐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김경재를 맞고 골대로 향한 것. FA컵 준결승 대진 추첨은 오는 7월 18일 진행된다. 준결승전은 8월 9일 단판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오는 10월(1차전 26일·2차전 29일)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진다.

  • 축구
  • 강정원
  • 2023.06.29 16:21

전북 현대, 체코 국가대표 출신 장신 수비수 페트라섹 영입

전북현대모터스FC가 체코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토마쉬 페트라섹(31)을 영입했다. 페트라섹은 체코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줄곧 폴란드 리그 라코우 체스토호와에서 활약한 2m의 장신 수비수다. 페트라섹은 16/17시즌을 앞두고 폴란드의 II리가(3부 리그)에 속해있던 라코우 체스토호와로 이적했으며, 이적한 첫해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팀을 I리가(2부 리그)로 이끌었다. 라코우 체스토호와는 18/19시즌 I리가(2부 리그) 정상을 차지하며 폴란드 최상위 리그인 엑스트라클라사로 승격했으며, 페트라섹은 라코우 체스토호와가 3부 리그부터 1부 리그까지 승격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페트라섹은 라코우 체스토호와에서 16/17시즌부터 총 7시즌 동안 171경기에 나서며 2번의 폴란드 컵 우승(2021, 2022)과 1번의 폴란드 슈퍼컵 우승(2021) 그리고 2번의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그는 2020년 체코 국가대표팀에 선발됐으며 2022년까지 총 3경기에 나섰다. 페트라섹은 “아시아 최고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팀에 보탬이 되어 전북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은 페트라섹 영입으로 외국인 쿼터 5자리 중 4자리를 채우게 됐으며, 페트라섹은 모든 입단 절차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 축구
  • 강정원
  • 2023.06.29 15:54

“체육 현안 사업 추진 위해 현실적인 예산 반영돼야”

전북체육회의 현안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실에 맞는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예산 등의 문제로 전북체육회의 현안 사업들이 차질을 빚고 있자 전북체육인들이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전북체육회는 27일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전북체육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는 체육 현안 사업들이 외부적인 요인으로 차질을 빚고 있자 전북체육회 이사회에서 긴급 제안해 열린 것. 이날 회의에는 전북체육회 고문 및 임원, 시·군체육회 및 도 종목단체, 스포츠클럽 관계자, 실업팀 선수, 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예산 증액 문제와 실업팀 창단, 추경예산 요구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 자리에서 한 체육인은 “올해 체육회 도 지원비 213억 원을 책정했으나 많이 부족해 작년 울산에서 열린 전국체전 당시 김관영 도지사와 체육인들과의 만찬 때 체육회에서 세운 도 지원비에 추가로 17억 원 증액을 요구했었다”면서 “당시 김관영 도지사도 흔쾌히 약속해 지원비 230억 원을 도에 올렸으나 195억여 원만 책정돼 각종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특히 전국체전 출전 선수들의 식비와 숙박비 등이 올해 6만 원으로 작년보다 1만 원 증가했지만 이마저도 현실 물가와 맞지 않는 수준”이라면서 “1인당 하루 6만 원이면 7000원 짜리 식사 세끼에 4만 원짜리 숙소를 구해야 한다”며 현실화 반영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실업팀 창단 문제도 제기됐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근대5종, 검도, 철인3종 등 3개 실업팀 창단이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이들 3개 실업팀 창단을 위해 대한체육회에서 3년간 기금 9억 원을 확보했는데 이달 말까지 창단이 안 되면 기금을 반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이들 종목 선수들은 훈련은 하고는 있지만 팀이 없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체육인재들의 타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실업팀 창단은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앞서 전북체육회는 지난 1차 추경 때 △3개 팀 창단 운영비(18억 원) △체육역사박물관(3억 6000만 원) △체육영재발굴(2억 3000만 원) △스포츠단 운영(1억 5000만 원) △체육중장기발전계획용역(5000만 원) 등 27억 원을 요구했으나 예산은 3개 팀 경영운영비 4억 원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지방정치△행정으로부터 독립해 체육 전문기관으로써 체육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전북체육 진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례개정을 통한 예산지원의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6.27 18:00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7월 1일 무주 태권도원서 개막

‘제9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오는 7월 1일부터 10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품새와 겨루기 두 종목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참가인원은 겨루기 1911명, 품새 1055명 등 총 2966명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7월 1일과 2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품새 경기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각 부별 16부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7월 5일부터 10일까지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는 겨루기 경기는 중등부 19체급, 고등부 20체급, 대학부 16체급, 일반부 16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온 우수한 엘리트 선수들과 유망주들뿐 아니라 현 국가대표 선수들도 참여, 뛰어난 기술과 역동적인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봉수 전북태권도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의 태권도인들의 노력과 열정을 격려하며,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해 국제무대로 이끌어내는 중요한 대회”라면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통해 한국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의 태권도 정신과 실력을 세계에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태권도원의 성공적 조성을 기원하며 시작된 태권도원배 대회는 태권도원 개관과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전국대회로 승격되면서 선수층이 더욱 두터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3.06.26 17:08

부안 격포서 ‘제8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성료

부안군 격포항 일원에서 세계 9개국에서 모인 요트인들이 지난 25일 4일간의 ‘제8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를 마치고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전라북도요트협회(회장 진효근)와 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총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러시아, 미국, 우즈벡, 이란 국적의 45명의 외국인 선수들과 국내 163명 등 208명의 요트인들이 아름다운 격포항 및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참가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특히, 태국선수단을 이끌고 온 태국요트협회 Arak kaewiam부회장 등 관계자 6명은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대회장에 머무르며,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에 많은 관심속에 대회 성공개최를 축하해 주었다. 태국요트협회는 지난 2019년 전라북도요트협회와 MOU를 맺고 교류를 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도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하며 한국에서의 우정을 다졌다. 이번 대회는 OPEN, J24, J70, 파이스트28R 등 4종목으로 20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맘껏 기량을 뽐낸 대회였으며, 대회 각 종목 우승팀은 OPEN종목 Disco팀, J24종목의 Team Saranghae팀, J70종목의 First Yacht팀, 파이스트28R종목의 Team Thailand 태국팀이 영광스런 우승으로 대회의 막을 내렸다. 부안군요트실업팀 김총회 총감독은 “벌써 8회 대회를 치렀다.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아름다운 변산 앞바다에서 세계 9개국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안전하게 치러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요트경기를 중심으로 부안, 전북이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익현 군수는 “천혜의 해양자원을 갖추고 있고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한 환경을 가진 부안군에 오신 선수단을 환영한다” 며 “부안군에서의 좋은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길 바라며 내년에 다시 반갑게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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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3.06.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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