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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마다 은퇴하는 직장인들의 퇴임식 소식이 많이 들려온다. 이번에는 퇴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퇴직금 수령방법과 세금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퇴직금을 IRP계좌로 수령하는 경우이다. 먼저 퇴직자가 퇴직연금에 가입해 있고, 퇴직 당시 나이가 만 55세 미만인 경우에는 법정퇴직금은 의무적으로 IRP계좌로 수령해야 한다. 물론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퇴직 당시 나이가 55세 이상인 경우에도 퇴직자가 희망하면 퇴직금을 IRP계좌로 바로 수령할 수 있다. 퇴직자가 IRP계좌를 회사에 알려 주면 회사는 근로자가 퇴직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해당 계좌로 송금해 준다. 이때는 퇴직소득세를 원천징수하지 않는다는 것! 대신 나중에 연금으로 수령할 때 퇴직소득세보다 30% 낮은 세율로 연금소득세를 납부하면 된다. 퇴직금 세금 줄이는 방법은 퇴직금을 현금으로 수령하는 경우이다. 퇴직자가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가입했더라도 퇴직 당시 나이가 55세보다 많은 경우에는 퇴직금을 IRP계좌로 무조건 이체하지 않아도 된다. 퇴직자가 원하면 퇴직금을 일시에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인데 법정퇴직금이 아닌 명예퇴직금 역시 퇴직연금 가입여부나 나이와 상관없이 현금으로 한꺼번에 수령할 수 있다. 퇴직소득세 환급 받으려면 IRP계좌 필요하다. 이미 납부한 퇴직소득세 돌려받는 것도 가능하다. 퇴직금을 수령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이미 수령한 퇴직금을 다시 IRP계좌에 입금하면 되는데 이미 IRP계좌를 가지고 있으면 해당 계좌로 이체하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금융기관을 방문해 새로이 IRP계좌를 개설한 다음 이체하면 된다. 퇴직한 뒤, 금융기관에서 IRP계좌를 신규로 개설할 때에는 퇴직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이 필요한데, 퇴직한 회사 또는 세무서에서 받을 수 있다. 퇴직자가 금융기관에 IRP계좌를 개설한 다음 퇴직금을 입금하면, 해당 금융기관은 과세이연 계좌신고서를 만들어 퇴직한 회사로 송부하게 된다. 과세이연 계좌신고서란 퇴직금이 IRP계좌로 입금됐으니 회사가 원천 징수한 퇴직소득세를 돌려달라고 요청하는 서류라고 보면 된다. 회사에서는 과세이연계좌신고서를 수령하면 전체 퇴직금 중 IRP계좌로 다시 입금된 금액의 비율을 확인한 다음 해당 비율만큼 원천징수한 세금을 IRP계좌로 송금해 준다. 마지막으로 퇴직금 중간정산과 퇴직소득세(세금) 줄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퇴직하면서 수령하는 퇴직금에 대한 근속연수는 중간정산한 다음날부터 새로 계산하게 된다. 그런데 퇴직소득세는 근속연수가 짧으면 세금이 증가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중간정산 경험이 있는 근로자가 명퇴금 등 목돈의 퇴직금을 받는 경우에는 퇴직소득세 부담이 엄청나게 커지게 된다. 하지만 중간정산으로 세 부담이 무거워진 경우 퇴직소득 세액정산 특례를 신청하면 된다. 세액정산 특례를 간단히 설명하면 퇴직할 때 받은 퇴직금과 과거 중간정산으로 받았던 퇴직금을 합산해서 퇴직소득세를 계산하는 것이근속기간이 길어서 유리하다. /김성미 NH농협은행전북본부 차장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노후에 대한 준비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함께 근무했던 선배님들의 은퇴 준비를 보면서 인생 2막을 지혜롭게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은퇴 이후 10년 정도는 이자수익을 더 불리는 쪽으로 하기 위해서는 연금, 보험, 부동산의 비율을 적절하게 구성해 현금흐름을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금은 노후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필수 잇템(it item)으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사적연금인 개인연금과 비과세 또는 과세이연이 가능한 연금보험이 핵심이다. 개인연금은 미리미리 세테크 차원에서 들어놓는 것이 좋으며, 연금소득 한도가 차 종합과세 부과 대상이 될 정도라면 비과세 상품으로 연금보험이나 즉시연금도 추천할 만한 상품이다. 노후 대비를 위한 또 하나의 대안은 연금보험이다. 연금보험은 일정한 기간 보험료를 납부하고 사망할 때까지 또는 일정 기간 정해진 금액을 수령하는 생명보험이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이 가장 기본적인 노후 안전망이라면, 연금보험은 여기에 조금 더 여유를 더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연금보험 상품은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 변액보험 세 가지 종류로 분류된다. 연금저축보험은 납입 기간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급여 등에 따라 세액공제율이 다르지만, 연간 세액공제 최대 한도인 400만원을 연금저축보험에 납입할 경우 매년 최대 66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연말보다는 월 납입 금액을 쌓을 수 있는 연초나 연중에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이미 연금저축보험을 최대치로 들고 있거나 연말정산 대상자가 아니라면 연금수령 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보험을 고려할 만하다. 연금보험은 연금저축보험과 다르게 생명보험회사에서만 가입 가능하다. 변액연금보험은 보험사가 납입한 보험료 중 일부를 주식, 채권 등 펀드에 투자해 발생한 이익을 계약자에게 배분하는 실적배당형 보험이다. 오랫동안 유지할수록 환급률이 올라간다. 퇴직을 앞두고 있다면 실손보험도 챙겨봐야 할 상품 중 하나다. 직장 단체 실손보험만 믿고 개인 실손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최근 금융당국이 직장 단체 실손보험에 가입한 임직원이 퇴직하면 한 달 안에 개인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단체 실손보험과 개인 실손보험 간 연계 제도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퇴직 후 개인 실손이 없어 발생하는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지금까지는 직장을 떠난 퇴직자는 나이 등을 이유로 개인 실손보험 가입을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저금리 시대에는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높다. 임대수익과 자본수익을 함께 추구해볼 수 있는 투자상품으로는 소형아파트가 꼽힌다.부동산에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방법으로는 주택연금도 빼놓을 수 없는 상품이다. 주택연금은 주택 소유자 또는 배우자가 만 60세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역모기지 상품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집을 담보로 맡기고 매월 연금을 수령하는데 사망 전까지 매월 같은 금액의 연금지급이 보장된다. 주택은 가격기준 9억원 이하까지가 대상이다. 무엇보다도 평생 모은 재산으로 은퇴 후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계획을 철저히 세워 행복하고 멋진 노후가 펼쳐지길 바란다. /김성미 NH농협은행전북본부 차장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소재부품장비 등의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소위 애국펀드라 불리는 필승코리아 펀드는 대통령이 가입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펀드(Fund)의 사전적 정의는 특정 목적에 활용하기 위해 모은 자금, 경제적 의미로는 투자를 위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모금한 실적 배당형 기금이다. 즉 사람들로부터 돈을 모아 투자한 후 실적이 나게 되면 그 수익을 나눠주는 상품이다.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를 가입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하는 5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나의 투자 성향에 맞는 펀드 고르기이다. 펀드를 처음 가입한다면 자신의 투자 성향을 확인해야 한다. 투자 성향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투자에 적극적인 성향과 수익률이 높지 않아도 긴 시간을 투자하는 안정추구형이 있다. 장기간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 한다면 인덱스 펀드나 배당주 펀드, 공격적인 투자는 성장형 펀드가 알맞다. 무엇보다 시장이 변하면 펀드도 달라지니 펀드 가입 이후 지속해서 점검하고 적절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둘째, 펀드의 설정액이 너무 적은 펀드 가입하지 않기이다. 펀드의 운용 규모는 펀드에 얼마나 많은 돈이 모여 있는 가로, 설정액이 지나치게 적거나 과도한 경우는 일단 유의해야 한다. 특히, 소형 펀드는 최초 발행 후 1년이 지난 뒤 순자산액이 50억 원 미만인 펀드를 말한다. 설정액이 50억 원 미만인 소형 펀드는 분산 투자에 불리해 효율적인 자산운용이 어렵고, 큰 펀드들에 비해 운용하는 회사에서 관심이 적다. 그에 따라 운용회사의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어 수익성과 변동성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셋째,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지 체크하기 이다. 수익률이 높다고 좋은 펀드일까? 펀드는 지금 수익률이 높다고 앞으로도 계속 좋다는 보장이 없다. 적어도 상위 20% 내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는 펀드인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최근의 단기 수익률보다 장기적으로 설정액이 지속해서 증가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1등 했다가 어느 순간 떨어지는 펀드보다 오랜 시간 상위권을 유지하며 돈이 몰리는 펀드에 투자해야 한다. 내가 이미 가입한 펀드가 있거나 관심을 두고 있는 펀드가 있다면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를 활용하면 편리하다. 넷째, 펀드매니저 교체가 적은 펀드를 선택하기다. 펀드 매니저 교체가 적다는 것은 곧, 운용조직이 안정되어 있다는 것과 같다. 잦은 펀드매니저 교체는 운용상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기 때문에 유의해 지켜봐야 한다. 펀드매니저 교체 여부는 해당 펀드의 투자설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의 펀드매니저 검색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다섯째, 수익률과 같이 위험지표도 살펴보기다. 펀드의 장단기 수익률이 시장보다 일관되게 양호한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펀드는 비교적 높은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때 비교적 낮은 손실을 기록해 하락 방어력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더불어, 수익률뿐만 아니라 표준편차나 베타 등의 위험 지표를 참고하여 좋은 펀드인지 확인해야 한다. 펀드는 최소 3년 이상 투자해야 하는 중기 상품이며, 단기 여유자금을 펀드에 넣으면 특정 시점에 손실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위의 5가지를 참고하여 좋은 펀드를 골라 소액 재테크 성공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 /김성미 NH농협은행전북본부 차장
최근 점차 세계 경제가 복잡화되고 이로 인해 개인이 경험하는 경제 및 금융 상황 역시 복잡화다양화되면서 경제 및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금융경제교육은 꿈을 이루고 노후에도 행복하게 살아가게 하는 삶의 지혜 그 자체다. 현재 우리나라의 금융경제교육 실태는 자녀들에게 경제와 금융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도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와 세계적인 여론 조사 기관 갤럽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전 세계 금융 지식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조사 대상 148국 중 77위로 우리나라 성인들의 금융 지식과 이해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낮게 조사 되었다. 이러다 보니 자녀들에게 제대로 된 금융과 경제 교육을 하기 어렵다. 더구나 학교에서조차 금융 관련 내용은 적은 비중으로 다루는 만큼 금융경제교육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따라 바람직한 금융경제교육은 취학 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4단계로 나누어 적용해야 한다. 먼저 취학 전 자녀에 대한 적용 방법이다. 하루라도 빨리 경제 마인드를 갖춰 나가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니 좋은 일을 하거나 칭찬받을 때마다 칭찬 스티커를 붙여준다. 스티커가 쌓이면 용돈을 주자. 돈은 거저 생기는 것이 아니라 노력의 대가임을 깨닫게 해주는 데 주안점을 두면 된다. 적은 돈을 한 푼 두 푼 모으면 더 좋은 것을 소유할 수 있다는 돈의 가치에 대한 배움과 동기 유발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도록 습관화하는 것만도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다음은 초등학생 시기다. 저학년 때는 아이 이름으로 된 통장을 개설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용돈을 아껴 근검, 절약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 매번 은행에 가서 저금을 하기에는 시간적 어려움이 많으니, 간이 저금통에 수시로 용돈을 모은 후 한 달이나 두 달 주기로 집 근처 은행에 가서 예치한다. 금융기관과 친숙해지는 것은 물론 목돈 마련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 중학생은 초등학생 때보다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다. 용돈 기입장을 꾸준히 작성하게 하면 선택과 기회비용, 절제와 인내, 계획적인 소비 습관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고등학생 시기에는 금융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해 금융 시스템을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한국거래소,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에서는 사전에 신청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금융 및 경제 활동을 경험하게 한다. 또한 NH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는 은행직업체험, 금융사기 예방교육, 신비한 금고체험을 할 수 있다. 금융경제교육 통해 자립심 키워야 한다. 과거와 같이 자녀의 성공이 부모의 성공으로 이어지던 시절은 사라지고 있다. 더 이상 자녀가 부모를 책임져주는 시대가 아니다. 자칫하다가는 성인이 된 자녀를 한평생 책임져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이제는 입시 위주의 국영수 교육에서 탈피 해 금융경제 마인드를 통해 4차 산업이라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바로 헤쳐 나갈 능력과 자립심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 잡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것이 이상적인 교육인 것처럼 자녀들에게 물질적 유산보다는 스스로 부를 형성하여 바르게 사용하는 지혜를 물려주는 것이 오늘날 부모들의 책임이라고 본다. /NH농협은행전북본부 김성미 차장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는데 이유는 여유 자금을 어떤 금융상품으로 가입할지의 상담 전화였다. 지인의 투자성향은 무엇보다도 안정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고민이 되었다. 현재 기준금리가 1.75%로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1%대로 떨어지자 예금자와 대출자, 근로자와 기업가, 서민과 자산가의 표정이 엇갈린다. 앞으로도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더 나아가 금리는 점점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금리 시대에 적합한 재테크 전략을 세워야 한다. 첫째, 예금과 적금은 높은 이율을 주는 상품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예금과 적금은 과거에 비해 선호도는 많이 떨어지긴 했어도 여전히 인기 있는 재테크 수단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금과 적금의 장점은 원금을 손실할 우려가 없다는 점이다. 금융시장에서 예금과 적금 이자율이 3%를 넘는 상품은 거의 사라져 찾아보기 힘들고, 언제 또 다시 금리가 내려갈지 모르는 상황이다.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어 금리 인하에 대한 사항을 충분히 고려해 보아야 한다. 둘째, 보험사의 최저보증 이율 혹은 최저보증 제도를 적극 활용하라. 보험사의 저축형 상품을 이용한다면, 최저보증이율이라는 제도를 통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최저이율보증이란 시중금리나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하더라도 보험회사가 지급하기로 약속한 최저 금리다. 따라서 이전에 가입한 상품의 최저보증이율을 확인한 후, 현재 보증이율 보다 높다라면 추가납입 형태로 불입해 나가는 방법도 바람직하다. 만약 가입한 상품이 없다면 지금보다 더 낮은 금리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때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 또한 금리인상시의 혜택도 덤으로 가져갈 수 있다. 셋째, 주식형 간접상품을 활용하라. 하반기 주식시장을 비관적으로 보는 견해도 많다. 그러나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고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저금리 시대에는 주식 관련 간접상품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투신사뿐만 아니라 은행에서도 채권형 간접상품보다 주식형 간접상품의 판매 비중을 늘리는 추세다. 주식형 상품은 원금을 손해 볼 수 있으므로 투자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투자 비중은 투자 자금 중 20~30% 정도가 적당하다. 초보 투자자라면 최소한 원금은 보장되는 원금보전형 주식 간접상품이나 일정한 수익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전환형 펀드 등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넷째, 금융전문가를 곁에 두어라.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매번 바뀌는 금융제도에 대해 모두 이해하고 대처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금융 전문가를 곁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 전문가를 선택할 때에는 그 역량이 매우중요하다. 급격히 변하는 금융상황에 대한 조건이 필요하고, 그에 적합한 실력이 보장되어야 더 나은 재테크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해서는 개인의 상향에 맞는 상품을 찾아야 하고, 구체적 목표를 세웠다면 앞서 말한 내용을 바탕으로 재테크 전략을 세워 성공적인 매래를 꿈꿔보도록 하자. 또한 저금리 시대 투자할 때 가장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안전성이다. 저금리 환경에서 투자자들이 투자에 의욕을 잃자 여기저기에서 유혹의 손길이 다가온다. 최근 고수익 보장을 강조하는 사금융이나 상가 분양 광고 등이 부쩍 늘었으나 이러한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투자에 실패하면 돈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건강까지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하자. /NH농협은행 전북본부 김성미 차장
의심하고 전화 끊고 확인하고 무슨 말일까? 요즘 라디오나 텔레비전에서 들리는 보이스피싱 제로(Zero) 캠페인 문구이다. 은행에 가도 캠페인 문구가 베너나 안내장을 통해서 볼 수 있는데 이렇게 많이 홍보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수법이 다양해지고 진화하다보니 피해 사례가 늘었다고 한다. 다양한 금융사기에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다음과 같은 피해예방 방법 및 대처요령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첫째, 공공기관 및 금융회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의 이체를 요구하거나, 금융거래정보를 수집하지 않음을 명심하자. 사기범이 공공기관이나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하는 경우든, 또는 범죄사건 연루, 개인정보 유출 등의 이유로 접근하는 경우든 결국에는 금전을 요구하거나 계좌 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 등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한다. 따라서 낯선 사람으로부터 이러한 요구를 받을 경우 금융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해당 기관의 공신력 있는 전화번호 등을 이용하여 반드시 사실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둘째, 전화 또는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대출광고에 응하지 않는다.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통한 대출 광고는 사기업체의 대출 광고일 확률이 높다. 대출 알선 문자나 전화, 광고물에 현혹되지 말고 대출이 필요하면 반드시 정식 금융회사를 통해 상담 받아야 한다. 정식 등록된 대출업체인지 여부는 금융감독원이나 한국대부금융협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셋째, 보안카드보다 안전성이 높은 보안매체(OTP: One Time Password)를 적극 이용한다. 사기범에게 속아 보안카드번호 전부를 알려주는 경우 사기범이 무제한으로 동 정보를 이용해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반면, OTP는 이러한 무제한적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넷째,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나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이메일문자 메시지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한다.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나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받았을 때, 해당 파일이나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나 악성 앱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 이들 악성코드(악성앱)는 금융 거래 시 파밍과 피싱사이트 피해, 메모리 해킹 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다섯째, 타인에게 절대 개인정보와 금융거래정보를 알려 주어서는 안 된다. 주민등록번호, 주소, 통장이나 신분증 사본, 계좌번호 및 보안카드번호, 문자메시지 인증번호 등 개인정보 및 금융거래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 주는 경우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입을 확률이 높다. 또한, 통장 사본, 휴대전화 등을 대출권유업체에게 건네주는 경우 대포통장이나 대포폰으로 이용되어 본인도 모르게 범죄에 연루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금융사기 피해 시 대처 요령으로는 계좌와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 등 금융거래 정보가 노출된 경우는 금융회사 콜센터 또는 경찰청(☎112)으로 즉시 전화하여 사기이용계좌의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경찰에 피해 신고를 한다. 통장의 거래를 유도하는 불법 광고나 모집책을 신고 할 때는 경찰청 또는 금융감독원(☎1332)으로 신고한다. 주민등록번호, 각종 신분증의 분실 등 개인정보가 노출된 경우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www.kait.or.kr) 에서 명의도용방지서비스에 가입하면 되고 개인정보노출자 사고 예방시스템은 금융회사 영업점 또는 금융감독원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모든 사람들이 금융사기 예방 및 대처요령을 잘 숙지하여 피해 없기를 바란다. /NH농협은행전북본부 김성미 차장
얼마 전 전주 에코시티 14BL 아파트 분양 최고경쟁률이 69:1 이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분양이 확정되면 많은 사람들이 주택을 취득하기위하여 대출을 받아야 한다. 이중에는 주택취득을 재테크의 일환으로 활용하기도 하며, 자금이 있어도 금리가 낮을 때는 다른 곳에 투자하기 위하여 대출을 받기도 한다. 주택담보대출시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 은행자체 대출보다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출이 금리가 더 낮다. 하지만 정부가 만든 대출제도는 자주 바뀐다. 정책에 따라, 부동산 규제에 따라, 정권이 바뀜에 따라, 여러 가지 이유로 시시때때로 바뀐다. 주택도시기금사이트에 들어가면 개인상품에는 주택전세자금대출, 주택구입자금대출, 기타주택자금대출 등 많은 상품을 확인 할 수 있다. 신혼부부 전용 구입자금의 경우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이하 무주택자로써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주택은 전용면적이 85㎡(수도권을 제외한 도시지역이 아닌 읍 또는 면 지역 100㎡)이하의 주택으로 대출신청일 현재 담보주택 평가액이 5억원 이하인 주택이다. 금리는 1.7%에서 시작하고 한도는 2.4억원이다. 대출기간은 10년, 15년, 20년, 30년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은 정부지원 3대 서민 구입자금을 하나로 통합한 저금리의 구입자금 대출상품이다. 대출대상은 주택을 취득하기 위해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한자, 현재 세대주로서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이며, 대출 신청인과 배우자의 합산소득이 연간 6천만원 이하이여야 한다. 대출한도는 최고 2.4억원 이내이고 10년, 15년, 20년, 30년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2.00%~3.15%(고정금리 또는 5년 단위 변동금리 ) 이다. 다음으로 은행권을 알아보자. 가장 빠르고 편한 방법은 내 급여가 이체되고 있는 은행을 알아보는 것이다. 대출 금리는 신용등급, 가산금리,(급여이체실적, 카드발급, 금융상품 가입 등) 에 따라 책정되기 때문에 내 급여가 이체 되고 있는 은행에 가는 것이 가장 빠르게 좋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주거래 은행이라고 해서 무조건 조건이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국은행연합회사이트에서 은행별 대출금리, 중도상환 수수료 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보험사 등에서도 대출이 가능함으로 여러 곳에서 금리를 확인해 본 후 낮은 금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출시 주의사항으로는 주택담보대출은 연소득의 1.5배가 적정하다. 그이상의 대출을 받으면 월급으로 생활비, 보험료, 대출 원리금 상환 후 여유자금이 부족하게 된다. 그러면 당연히 불필요한 금리를 내면서 생활비를 위해 대출을 받는 경우가 생긴다.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아이를 낳는 경우를 간과하는 경우도 있다. 신혼부부이면서 맞벌이에 출산을 생각하는 경우 남편의 소득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다. 또한 중도상환 수수료 징수기간이 지나 금리가 낮아지는 상품과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선택할 때 어떤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한지를 판단해야 한다. NH농협은행전북본부 김성미 차장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첫 입사한 회사에서 받은 월급은 너무나도 소중하다. 이런 꿀맛 같은 월급을 어떻게 저축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런 새내기 직장인들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몇 가지 정리하고자 한다. 먼저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여부, 금리, 한도가 결정되므로 신용등급관리가 매우 중요 하다. 따라서 다음 사항을 꾸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신용등급 알고 관리하기, 카드대출이나 현금서비스 받지 않기, 대출시 1금융권을 이용하고 이자는 꼬박꼬박 납부하기, 주거래 금융회사 및 자동이체 이용하기, 공과금 성실하게 납부하기이다. 둘째 체크카드 사용하기 이다. 체크카드는 통장잔고 내에서만 결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새내기 직장인들은 돈 관리하기가 유리하다. 또한 체크카드를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가 있다.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어도 부가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 많은 분들이 신용카드에만 혜택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체크카드 내 부가서비스로 카페, 주유, 포인트 적립 등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곳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체크카드를 찾아보는 게 좋다. 셋째 적금통장 만들기 이다. 적금은 돈을 넣는 방식에 따라 정기적금과 자유적금으로 나뉜다. 정기적금은 정해진 일정에 맞춰 매달 일정한 금액을 은행에 납입하여 이자를 받아 목돈을 만드는 것이며, 자유적금은 금액이나 날짜를 정하지 않고 돈이 생길 때마다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넷째 펀드 알아두기 이다. 새내기 직장인이라면 주식보다는 간접투자인 펀드 투자를 시작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펀드란 불특정 또는 일정한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투자규모를 대형화한 후 자산운용 전문가인 펀드매니저가 대신 자산을 운용하고 성과에 따라 수익을 나눠주는 방식을 말한다. 다섯째 주거래은행 만들기 이다. 주거래은행은 급여통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주기적으로 입금이 되기 때문에 거래실적 쌓기에 용이하고, 주거래은행을 이용할 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많다. 주거래은행에서는 각종 수수료 면제 및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 고객 유지 및 신규 고객 유치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수료 우대 범위가 이전에 비해 더 확대 되고 있다. 은행에 따라 세무, 부동산 등의 재테크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예적금 통장을 가입 시 추가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은행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은 월급이 이체되는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면 같은 예적금 상품별 금리를 비교할 시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급여 이체를 받는 은행에서는 대출을 받을 때도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금융상식들이 새내기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어 금융회사 거래 시 많은 혜택을 받아 가계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새내기 직장인분들 모두 힘내시고 부자 되시길 바란다. NH농협은행전북본부 김성미 차장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이다. 필자는 봄하면 생각나는 단어들은 새학기, 친구, 선생님, 개나리, 진달래, 벚꽃, 꽃샘추위 등, 그리고 청첩장이다. 이런 단어들을 떠올리면 옛 추억이 생각나서 인지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요즈음 친인척과 직장동료 자녀의 결혼소식을 알리는 청첩장이 여기저기에서 배달되어 오고 있다. 결혼소식을 많이 접하게 되다보니 신혼이라는 꿀처럼 달콤한 시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앞으로 맞게 되는 가정이라는 경제주체에서 필요한 신혼부부 재무설계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장을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재무적인 부분은 서로 터치하지 않고 각자의 통장을 관리하는 것을 보곤 한다. 이렇다 보니 상대가 얼마 정도의 자산을 모아두고 있겠지?라는 기대가 있을 수도 있으며, 이는 자칫 상대에게 의존하여 과소비 지나친 외식 등으로 소비성향이 커질 수도 있다. 따라서 신혼부부의 재테크 성공을 위해서는 저축과 지출을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장개설이 필요하다. 둘째 내 집 마련 청약통장 가입하되 주택구입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최근 베이비붐세대의 은퇴와 그로 인한 수급악화실질소득 감소경제활동인구의 감소라는 수요의 공백 속에 아파트 부동산시장의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신혼부부처럼 주택이 없는 무주택자들은 당장 주택구입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향후 입지여건과 가격경쟁력이 있는 장기전세주택과 보금자리 청약을 대비한 최소한의 티켓인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 가입은 필수이다. 셋째 무조건 선 저축 후 소비해야 한다. 신혼 때는 돈을 모을 수 있는 좋은 시기이자 초기의 소비 및 재테크 습관에 중요한 시점이다. 자녀가 생기면 푼돈 및 목돈을 쓰게 되므로, 신혼은 단기간에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좋은 시기인 것이다. 막상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집들이 등으로 쓸 돈이 많지만, 한 두 달이 지나면 본격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다. 이후 출산 등으로 저축여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음을 인지하고, 수입의 최소한 60%이상을 선 저축 후 소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넷째 급여의 3개월 분의 비상금을 준비해야 한다. 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한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나 마이너스 통장은 언제든 달콤하게 쓸 수 있지만 그 이자가 만만치 않다. 그래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비상금을 3~6개월 정도 준비해야한다. 다섯째 실손의료비보험은 필수적이다. 신혼부부에겐 빠뜨릴 수 없는 금융상품 중 하나가 보험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많은 보험을 가입할 필요는 없으며, 소득의 5%이내에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젊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부부가 한살이라도 젊을 때 보장기간을 길게 가입하여 보장플랜을 미리 세워놓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손해보험사의 실손의료비보험은 반드시 가입을 권유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노후설계는 빠를수록 좋다. 노후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식부동산펀드채권금리 등의 흐름을 읽고, 원금보장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연령자산규모에 따라 때로는 공격적인 투자전략도 필요하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마케팅추진단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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