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06 18:57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chevron_right 일과 사람

[사람] 올해 익산시 빛낸 '유공 시민'

고품질 쌀 생산·유통에 나서고 있는 한그루영농조합법인 윤종현 대표(41)가 올 한해 익산시를 빛낸 유공시민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익산시는 30일 국민생활관에서 2010년 한해동안 시정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공적이 많은 시민 110여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시상식에서 윤 대표는 지역을 빛낸 최고 유공자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함열농협조합 최수범 조합장과 시민 조영씨 등은 도지사 표창의 영광을 안았다.또한 반상회 유공과 공공디자인분야에서 도지사 표창과 세정발전 및 주민자치활동 유공, 시정발전 유공시민 등 시정 주요 분야에서 공적을 인정받은 시민들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이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윤 대표는 지난 11년 전 영농법인을 구성하고, 현재 7명의 농가를 조직화·집단화해 공동으로 306ha에서 쌀을 재배하고 있다.윤 대표는 지난해에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나서 고품질 쌀 최적경영체 육성 사업에 선정돼 4억5000만원을 지원받는 등 '가족애 쌀'브랜드화를 통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특히 윤 대표는 고품질쌀 최적경영체 육성사업과 연계해 밀, 보리 이모작 재배단지 350ha를 조성했고, 동산동, 오산면 일부, 춘포면, 용안면 지역 등에서 우리밀을 재배하는 농업인들과 연합해 농가 110여가구와 우리밀 연합사업단을 구성, 700여ha를 공동으로 생산 판매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사회일반
  • 엄철호
  • 2011.01.01 23:02

[일과 사람] 군산 출신 판화가 윤리나 밀워키 예술대학 교수

모순 투성이의 세상에 대한 반항하던 소녀는 미국으로 건너갔다."삶이 내게 별반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한국에서의 성장은 멈추고 싶었어요."미국에서 고등학교 2학년부터 다시 시작했다. 그로부터 29년. 그는 이제 판화를 가르치는 대학교수가 돼서 돌아왔다. 윤리나 밀워키 예술대학 교수(46).20대 한 번, 30대 한 번 전주를 찾았다. 감흥은 크지 않았다. 40대가 됐다. 지난 여름 전주에 왔을 때는 신기할 정도로 느낌이 달랐다. 뭔가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지를 발견했다. 종이는 판화와 접목시키기 좋은 소재. 일본 화지는 가격이 비싸 부담이 컸던 터였다. 한지를 배우고 싶다는 제자들과 함께 지난달 30일 전주를 찾았다. 한옥마을 내 김혜미자 공방에서 한지함 만드는 법을 배웠다."논리적이고 체계적인 걸 좋아해요. 어떤 예술도 소질과 아이디어가 중요하지만, 판화는 기술이 요구되거든요. 한지공예도 일정한 순서대로 만들어가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만지고, 자르고, 덧대는."특히 판화는 다양한 기술과 쉽게 접목되는 장르. 그는 "판화는 디지털 기술과도 사진과도 잘 맞는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판화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데 반해 미국에서는 판화와 서로 다른 장르간 통섭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판화가가 각광을 받고 있다.새로운 작품을 얻기 위한 그의 뒤척임은 지난 몇년 간 꾸준히 해온 작품을 통해 읽을 수 있다. 작품의 키워드는 '몸'."몸에 관심이 많아요. 몸은 집도 되고, 가족도 됩니다. 반은 동양인이고 반은 서양인인 내 정체성을 보여주기도 하죠. 여기에 나의 기억과 경험이 섞이면서 나를 좀 더 유연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합니다."최근에는 자신 안에 잠재돼 있던 동양인의 정서를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배워가면서 새로워지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싶다고 했다."작품이 왜 저한테 고맙냐면, 답이 아니라 질문이기 때문이에요. 답이라면 그대로 하려고 굉장히 경직됐을 텐데 작품은 질문이기 때문에 삶이 훨씬 유연해질 수 있어요. 항상 새로운 걸 발견하고 사고하려고 애쓰기 때문에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군산 출생인 그는 미국 서던메소디스트대와 워싱턴대 대학원에서 판화 전공 했다.

  • 사회일반
  • 이화정
  • 2011.01.01 23:02

[일과 사람] 내년 공로연수 앞둔 전북도 정찬용 새만금개발과장

"공직자로써 마지막 그만두는 날까지 맡을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전북도 정찬용 새만금개발과장(59·기술4급)은 얼마 전 정부부처 새만금 관계부서 공무원 10여 명으로 구성된 '새만금개발정책협의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총리실과 국토부, 문체부, 농림부, 환경부 등의 관계자로 구성된 협의회는 공로패에 "새만금에 대한 뜨거운 정열로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영원히 간직하며…"란 글귀를 새겨 넣었다.그동안 정 과장이 새만금에 보여준 열정을 격려하는 한편 노고를 동료 공무원들이 알아준 것이다.그는 얼마 전까지 서울에서 살다 시피 했다. 정 과장은 "1주일에 평균 1∼2회, 많게는 3∼4회까지 서울에서 묵은 게 다반사였다"고 회고했다.새만금사업이 정부부처에서, 시민사회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것이라 보다 지근거리에서 지켜보고 대응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새만금종합개발계획(MP)안이 수립되는 과정에서는 거의 서울에서 살다시피하며 전북도의 의견을 반영하는 데 열정적으로 대응했다.정 과장은 "부족하지만 그렇게라도 난리(?)를 쳤으니, 이 정도라도 반영하게 됐다"고 말했다.올해로 30년 4개월째 공직생활에 몸담고 있는 그는 지난 2005년 4월12일 새만금개발지원추진단 기반구축과 기반시설팀장으로 새만금사업과 첫 인연을 맺게 된다.이후 새만금·군산 경자자유구역청 개발지원부장과 새만금개발과장을 거치며 5년여 째 새만금부서에 몸담으면서 도청에서 새만금분야의 '도사'로 통한다.그런 그가 선후배 공무원들조차 공로연수 대상자인줄 모를 정도로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 직분에 충실했다."솔직히 곧 나간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해서, 숨긴게 아니라 입을 다물고 있었을 뿐"이라고 겸연쩍어 했다.정 과장은 당장 공직생활을 떠나면 어떤 일을 해야할지, 무엇을 하는 게 바람직한지 미래에 대한 설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고 했다. 정작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시간이 없었던 셈이다.하지만 무대가 끝나는 날까지는 새만금사업에만 집중해야하고, 조금이라도 새만금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해야한다는 것은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그것이 공직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것이며, 누구에게라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았다고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정 과장은 "내가 서울을 올라가지 않는 날이 공직생활을 그만두는 날일 것"이라고 끝까지 열정을 보였다.

  • 사회일반
  • 구대식
  • 2010.12.30 23:02

[일과 사람] 28일 창립식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김한 이사장

"도민들의 성원으로 성장한 지역의 유일한 향토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영업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이란 나눔경영차원서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게 됐습니다"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총13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한) 창립식이 28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성황리 열렸다.전북은행은 지난달 26일 당행 임직원 6인으로 구성된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설립을 결의한 뒤 발기인 총회에서 추천된 초대 임원진들로부터 제반 서류를 제출받아 지난 10일 전주교육지원청에 설립 허가 신청접수를 접수했다.지난 24일 법인설립허가서를 받은 재단은 김한 은행장을 포함 5명의 이사진(학계·봉사계·상공인계·의료계 대표)과 감사 2인(법조계·회계 및 세무계 대표)으로 임원진을 구성하고 이날 창립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전북은행은 재단이 고유목적사업을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출연 및 지원할 계획이다.김한 이사장은 "2011년부터 매년 1억3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며 "양질의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개선 지원사업 및 문화활동 행사 지원사업과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소외계층 지원사업 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도내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장학문화재단으로 향후 도교육청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김한 이사장은 "전북은행은 변함없이 성원해주시는 도민들께 보답하고 항상 머무르고 싶은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영업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향토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그 연장선에서 설립한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을 통해 장학사업 및 각종 문화예술행사 지원, 소외계층을 위한 온정의 나눔에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사회일반
  • 강현규
  • 2010.12.29 23:02

[일과 사람] 군산 추진 장애인자립작업장 이희 사무국장

"지난 11월 사회적기업을 졸업했습니다. 그동안 기반을 닦았으니 이젠 정말 자립해야죠. 작업장 가족들 모두 경제적 독립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지난 24일 사회적 기업 발전유공자로 선정돼 도지사표창을 받은 군산 추진 장애인자립작업장 이 희 사무국장. 그는 작업장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장애인은 할 일도, 갈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우리 사회가 장애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 작업장은 장애인에게 일터이자 놀이터가 되는 곳입니다."이 국장이 몸담고 있는 군산 추진 장애인자립장(대표 진숙선)은 당초 미인가시설로 출발했다가 2005년 보호작업장으로 인가받았다. 이후 2006년 노동부의 사회적일자리창출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것은 2008년. 보호작업장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장애인과 저소득층·고령자 등 취약계층 고용도 늘어났다. 지금은 직원 47명중 장애인이 15명, 취약계층이 29명이다.일의 종류도 달라졌다. 종이 쇼핑백 접는 일로 시작해 양말 포장에서 생산, 지금은 수출까지 한다.일이 진화하면서 기술도 갖추게됐고, 기반시설도 구축했다. 꾸준히 자립기반을 마련한 것이다.현재 작업장에는 양말 생산공정이 완비됐다. 노동부 지원을 받은 것도 있고, 운영주체인 해오름복지재단(이사장 추교인)에서 투자도 했다. 숙련된 기술자도 많다. 작업장에서 일하는 이들은 길게는 5년, 짧게는 2년이상된 기술자들이다. 양말과 의류를 생산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정도다.작업장에서는 그동안 유명브랜드 하청을 받아 양말을 만들었다. 그러나 기술력과 설비를 확충하면서 독자 브랜드도 만들었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SUN'과 '발편한지'가 등록상표. 특히 '발편한지'는 한지사를 생산하고 있는 쌍영방적과 협력해 만들고 있는 특화상품이다.이 국장은 "사회적기업 졸업을 계기로 본격적인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일감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작업장은 그 기회를 수출에서 찾고 있다. "무역회사인 해인인터내셔널로부터 공장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평가에 통과하면 세계적인 양말브랜드기업의 하청업체가 될 수 있아요. 지속적인 일감을 갖게 될 수 있는거죠."작업장은 사회적기업 지원을 받았던 이들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지속 고용을 위해서다. 또 정부지원도 계속 받게 됐다. 이 국장은 작업장 모든 이들이 일군 성과라고 했다.한편 도는 24일 이 희 사무국장외에도 우리노인복지센터 행복나눔 정승철과장과 (주)스마일 우렁각시 백성자대표, 완주군청 농촌활력과 김동민씨도 사회적기업 육성과 취약계층 일자리제공에서 공을 세운 유공자로 선정했다.

  • 사회일반
  • 은수정
  • 2010.12.27 23:02

[일과 사람] 정선태 법제처장 '지역발전·국민통합' 특별강연

"균등한 기회가 부여되고 건강한 경쟁이 있는 사회, 법과 원칙이 존중되면서 법치주의가 실현되는 사회가 공정한 사회로 내딛는 첫걸음입니다."희망국민연대 전북본부와 자유주의 전북포럼이 주최한 '2010 지역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한 특별강연'이 23일 오전 전주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특별강사로 초빙된 정선태 법제처장은 '공평한 법치주의 실현'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재기의 기회'가 부여되는 사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또 학연·지연을 탈피하고 다수결 원리에 따라 결정·집행되는 사회로 발전해야 합니다."어려운 법을 알기 쉽게, 복잡한 법은 찾기 쉽게, 불편한 법은 국민 위주로 만드는 것이 법제처의 역할이라고 강조한 그는 "선진화 된 법 제도가 법치주의 정착과 국민 행복을 실현 할 수 있다"면서 "국민 중심의 간결한 선진 법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민과 기업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고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법렁정비를 해나가겠다고 약속한 정 처장은 "법제처는 보다 낮은 자세로 국민의 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의무를 부과하는 불합리한 내용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국민과 분야별 전문가 등이 입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국민법제관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시범 실시 후 사회 각계각층, 취약계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 발전시킬 예정이며 전북지역부터 실시하려고 계획중이다"고 말했다.더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회로, 더 공정한 사회로, 각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정 처장은 "나눔과 봉사, 소통을 실천해 갈등과 대립을 넘어서겠다"면서 "법치주의가 정착되면 국민이 행복해지고 공정한 사회의 구현이 앞당겨 진다"고 밝혔다.한편 광주가 고향인 정선태 법제처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대검찰청 환경보건과 과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 법령정비팀 팀장 등을 지냈다.

  • 사회일반
  • 신동석
  • 2010.12.24 23:02

[사람] 원광대 공과대학 이종범 교수, 대한전기학회 특별상 수상

원광대 공과대학 전기정보통신공학부 이종범 교수가 대한전기학회 정기총회에서 학회특별상인 'LS전선 기술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LS전선(주)가 대한전기학회에 상금을 출연하여 올해 처음 제정한 특별상으로, 전력케이블 및 지중송배전시스템 분야의 학문과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을 수상자로 선정했다.이 교수는 지난 30여년 동안 오직 이 분야에서 관련연구와 기술개발을 수행해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이 교수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수 많은 관련 논문발표와 연구센터 운영을 비롯해 국·내외 학회 및 심포지움 활동, CIGRE(국제대전력학회) 국내 위원회인 지중송배전시스템연구회 및 CIRED(국제배전학회) 한국위원회 창립운영을 통해 전력케이블 및 지중송배전시스템의 학문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대한전기학회 학술이사, 기획이사, 전력기술부문회 감사, 부회장직 등을 맡아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교수는 지난 1990년부터 원광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이 교수는 "지속적으로 OF 및 XLPE, 초전도 케이블, 해저케이블, GIL(가스절연케이블) 등으로 전력을 전송하는 지중송배전시스템 분야의 학문과 산업발전에 더욱 이바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경제일반
  • 엄철호
  • 2010.12.23 23:02

[일과 사람] 15년째 환경미화원 후원 노상용 워싱턴웨딩타운 대표

"도심 환경을 지키는 환경미화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후원하기 시작했습니다."22일 오전 전주시 우아동 워싱턴웨딩타운에서 '제15차 전주시 환경미화원 초청 위안행사 및 사랑의 열매' 행사가 열렸다.올해로 15년째 환경미화원 위안잔치를 열고 있는 전주시 환경미화원후원회 회장 노상용씨(55·워싱턴웨딩타운 대표)는 "새벽이슬을 맞으며 도심 환경을 지키는 환경지킴이들의 노고가 있기에 시민들이 불편없이 살아가고 있다"면서 "1년에 한번 뿐이지만 이날만큼은 200여명의 환경미화원들이 주인공이다"고 강조했다.젊은 시절, 서울에서 직장을 다녔던 노 회장은 당시 환경미화원들의 열약한 삶을 돕기 위해 구성된 서울시 환경미화원후원회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예전에는 환경미화원의 삶은 열약했고 3D(어렵고, 더럽고, 위험한) 직종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피했었습니다. 이런 환경미화원들을 후원하는 후원회를 보게 됐고 전주로 돌아가면 후원회를 결성해야겠다고 다짐했었지요."전주로 돌아온 노 회장은 지난 1997년 4월 '전주시환경미화원후원회'를 창립한 뒤 줄곧 사비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노 회장은 단순히 먹고, 즐기는 위안 행사만 진행하는 것이 아닌 환경미화원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휠체어 등을 기증하는 등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들어 '환경미화원 근로조건도 많이 좋아졌는 데 더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옳지 않냐'라는 질문을 받이 받는다"는 노 회장은 "20년이고 30년이고 후원회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환경미화원들이 도심을 지키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이 시민들에게 돌아옵니다. 보수나 근로조건 등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이 분들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그는 이어 "작은 정성 하나로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된다면 백번이고 천번이고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며 "전주시의 아침을 깨우는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환경미화원으로 선정된 5명에게 제주도여행권을 전달했으며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쌀 50포대를 전달했다.

  • 사회일반
  • 신동석
  • 2010.12.23 23:02

[일과 사람] 완주 봉동 '스포츠 바우처 간담회' 참석 이일재 전북체육진흥개발원장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생활체육 프로그램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기초생활수급 가구 유·청소년들이 더 이상 방치돼선 이들이 개인적으로도 불행하지만, 나중에 치러야 할 사회적 비용도 엄청나다는 점을 실감해야 합니다."이일재 전북체육진흥개발원장(체육학 박사)은 21일 완주군 봉동읍 한국체대 스타태권도장에서 열린 '스포츠 바우처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도내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및 건강증진 필요성을 역설했다.스포츠바우처 사업이란 기초생활수급가구의 유·청소년들이 각종 체육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프로그램 등록권을 주는 것을 말한다.도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에 근무하기도 했던 그는 특히 도내 저소득 청소년들이 스포츠 문화를 맘껏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발전적으로 운영하는게 곧 전북의 향후 경쟁력을 기르는 첩경이라고 강조했다.봉동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정헌율 행정부지사, 송주진 체육진흥과장, 양애숙 담당, 신용태 완주부군수, 유신봉 문화관광과장, 이일재 체육진흥개발원장, 고봉수 비전대 교수, 전철기 품새 상임심판, 전광수 태권도 관장, 학생·학부모 등이 한자리에 모여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이일재 원장은 "전주시의 경우 무려 2만명의 저소득층 자녀들이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소외되고 있으나 막상 스포츠 바우처 혜택을 받는 경우는 고작 300명"이라면서 "이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도내 전체적으로 올해 600명의 유·청소년들이 스포츠 강좌를 수강한데 이어 내년엔 1170명으로 늘리긴 했으나 턱없이 부족한만큼 전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의지가 뒷받침돼야 한다는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소요 비용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70%, 자치단체가 30%씩 부담하게 돼 있는데 내후년부터는 진흥공단 부담액이 없어지는 만큼 전북도 차원의 과감한 예산 배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덧붙였다.그는 전북의 경우 올해 9억3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경기, 서울, 부산,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많은 기금을 보유하긴 했으나 여전히 더 많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 사회일반
  • 위병기
  • 2010.12.22 23:02

[일과 사람] '장애인전용 체육센터 개소식' 참석 손운자 전북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집에서 고통받고 실의에 빠진 많은 장애인들에게 한줄기 빛이 됐으면 하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전북장애인체육회 손운자 부회장(53·진안군 진안읍)은 20일 전북체육회관 1층에 마련된 '장애인전용 체육선터' 개소식 직후 벅찬 감정을 추스리기 어려웠다.꿈에도 그리던 장애인전용 체육센터가 문을 열면서 도내 장애인들이 각종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고, 특히 비장애인들에게도 장애인 체육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된 때문이다.김완주 지사를 비롯, 전북장애인협회 박효성 상임부회장·탁경률 부회장, 도 체육회 박노훈 상임부회장, 도 생활체육회 이동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 손 부회장은 장애인 체육에 대한 각계의 관심에 대해 감사의 뜻을 거듭 전했다.손 부회장 자신이 갑작스런 사고로 사선을 넘나들었고, 실의와 좌절을 거듭하다 운동을 통해 재활에 성공한 경험이 있기에 이날도 장애인 체육의 중요성을 역설한 것이다.손 부회장에게 있어 2002년 3월 14일 오후 5시는 지금도 잊지 못할 순간이다.전주에서 승용차를 타고 진안으로 향하던 중 뒤따르던 차량의 추돌 사고로 인해 현재 지체장애 1급 상태다.사고 이후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뒤 병원에서 자신의 얼굴을 보고 놀라 또다시 기절했다는 그는 좌절감에 자살까지 기도한 아픔을 가지고 있다."처음엔 휠체어를 타는것조차 그렇게 부끄러워 밖에 나돌아다닐 수 없었다"는 손 부회장은 "집에 홀로있는 장애인들을 사회에 이끌어내 체육활동에 참가시킬 수 있도록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교통사고후 2년 동안의 좌절과 방황을 딛고 일어서 삶의 의지를 불태운 일화도 소개했다."마음의 장애만 없으면 신체 장애는 얼마든 고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움직이고 또 움직였다는 것이다.그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마침내 국가대표 장애인 테니스 선수가 되고, 전국장애인체전때는 성화 최종주자를 맡는 영광도 누렸다.그래서 자신이 더욱 장애인들을 위한 일이라면 천리길을 마다하지 않고 뛰고 있다고 한다."장애인은 운동을 하느냐, 않느냐에 따라 생사의 갈림길에 서는 경우가 많다"는 그는 자치단체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전북장애인전용 체육센터가 항상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 사회일반
  • 위병기
  • 2010.12.21 23:02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