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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대통령 고군분투…정부가 속히 제 역할 하게 여야 협조 필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인수위 없이 맨바닥에서 시작한 정부가 빠르게 대한민국을 안정적 궤도로 올려놓으려면 여야를 비롯한 정치권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의 고군분투만으로 정부가 운영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속히 정부가 제자리를 찾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대한민국은 지금 안팎으로 총체적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슈퍼 복합 넛크래커(nutcracker·호두 까는 기구) 상황 속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때보다 더 힘든 총체적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신이 과거 IMF 시절 정부 비대위 대변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을 지낸 경험을 나열하며 "이런 경험이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안정적 정착화 현재 위기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새로운 정부에 부합하는 새로운 모습의 총리가 되고자 한다"며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혁신하는 총리, 의전에 갇히지 않는 실용적 총리, 책상에서만 일하지 않는 현장형 총리, 일방적 지시가 아닌 경청하는 소통형 총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국정 방향에 대해서는 "실기하지 않겠다.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겠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 사회적 대화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사 말씀의 정신에 따라, 저 역시 모두의 총리로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6.24 11:06

'리더십 논란' 전공의 대표 "모든 직 내려놓겠다" 사퇴 의사

의료 파행 장기화 속에 최근 리더십 부재 지적을 받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 뜻을 밝혔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이날 각 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공지에서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지난 1년 반,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으나 실망만 안겼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내 불찰"이라며 "모쪼록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학생들 끝까지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공지 글에서 "오늘은 9·4 의정 합의 준수 및 의정 협의체 재구성을 요구하는 입장을 낼 생각이었고, 내일은 박주민·김영호 의원과 만남이 예정돼 있었다"고 했지만, 자신을 둘러싼 리더십 논란 끝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정부 당시 의정갈등 상황에서 목소리를 높여온 박 위원장은 대선 이후 대외적으로 계속 침묵을 지켜 내부에서 그의 역할에 의문을 제기해왔다. 새 정부가 출범했음에도 갈등의 실타래를 풀 해법 제시 등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 일각에서는 박 위원장을 '패싱'한 채 복귀를 위한 자체 설문을 하고 정치권 접촉에 나서기도 했다. 원광대병원 사직 전공의인 김찬규 씨를 포함한 전공의 30여명은 최근 박 위원장을 향한 성명에서 "지금 대전협의 의사소통 구조는 누군가가 보기에는, 우리가 비난했던 윤석열 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지금처럼 끝내 자기 만족적인 메타포(은유)와 제한된 소통만을 고수하며 희생을 늘려간다면 다음이 있을 수 있을까"라고 소통 부재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박 위원장은 전날 공지에서 "현재 정부의 보건 의료 책임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당장 복귀 여부를 결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선이 끝났지만, 의료 사태는 여전히 막막하다.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의료 사태 해결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내부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박 위원장이 '모든 직'에서 내려오겠다고 했지만, 함께 맡고 있던 대한의사협회(의협) 부회장직 사임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먼저 박 위원장으로부터 의협 부회장 사퇴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당장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정확히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의정사태를 포함해 전공의 관련 현안이 많은 만큼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해서도 들어보고 후속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25.06.24 11:04

무주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본격 착수

무주군 지역에 깨끗하고 안전한 물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에 따르면 무주읍과 안성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하수처리 운영과 용담댐, 대청댐 상류의 상수원 수질 보전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다. 11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은 기존 하루 처리 용량이 3000톤이었던 것을 700톤 증설해 하루 총 37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안성 공공하수처리시설에는 11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500톤 증설해 하루 1200톤까지 처리가 가능하던 시설에서 총 1700 톤까지 처리(1일)할 수 있게 된다. 두 사업 모두 2023년도 국가 예산확보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했으며 올해 5월까지 환경부 재원 조달 협의 등 모든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6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박봉열 하수도팀장은 “이번 증설 사업은 하수처리구역 확장에 따른 하수처리시설 용량 확충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2026년까지 사업이 마무리되면 처리 구역 내 수질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상수원 수질 개선 효과가 커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환경을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24 10:53

고창 성송면 파크골프장 문 열어…2027년까지 4곳 추가 조성

고창군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생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성송면 파크골프장’이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 23일 오후 성송면 판정리 일원에서 준공식을 열고 지역민들과 함께 새로운 생활체육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김만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주혁환 성송면 이장협의회장, 정재형 주민자치위원장, 김병수 청년체육회장 등 성송면 기관·단체장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문을 연 성송면 파크골프장은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투입해 기존 성송 체육회관 앞 잔디광장을 활용해 조성됐다. 총 9홀 규모로, 초보자부터 중장년층까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파크골프는 전 세대를 아우르며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운동 효과는 물론 지역주민 간 소통과 화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성송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인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며 지역 내 고른 생활체육 기반 확대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고창군은 성송면 파크골프장 준공으로 기존 고창읍 스포츠타운(27홀), 고수면(9홀), 상하면(9홀)에 이어 총 4곳의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게 됐다. 여기에 다음달 공음면 서남부권역 파크골프장(18홀) 준공이 예정돼 있으며, 내년에는 월암 저류지(27홀), 운곡면(18홀) 등도 추가로 조성된다. 2027년에는 북부권(흥덕면)까지 확장할 계획으로, 군 전역에 걸쳐 균형 잡힌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스포츠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성송 파크골프장이 지역 주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6.24 10:26

복분자 수확철 맞은 고창 공음면, '구슬땀 봉사'로 농가에 힘 보태

고창군 공음면이 본격적인 복분자 수확철을 맞아 농가 일손돕기에 나서며 훈훈한 지역사회의 정을 더하고 있다. 공음면 주민행복센터는 지난 23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암리의 복분자 농가를 찾아 수확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날 현장에는 공음면 직원 11명이 함께해 복분자 열매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수확하며 농가의 시름을 덜어줬다. 일손 지원을 받은 농가주는 “최근 잦은 비와 더불어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줘 큰 도움이 됐다”며 “공음면 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복분자 수확 지원은 단순한 일회성 봉사를 넘어 공직자들이 농촌 현장의 현실을 몸소 체험하고, 지역민들과의 공감대를 넓히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애숙 공음면장은 “직원들이 바쁜 행정업무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일손 돕기에 참여해줘 고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농가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복분자 주산지로, 매년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진다. 하지만 최근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인해 제때 수확이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이번처럼 지역 공무원의 참여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공음면은 앞으로도 복분자를 비롯한 계절 작물 수확 시기에 맞춰 일손 돕기를 지속 추진하며, 농업현장과 행정의 간극을 좁히는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실천할 방침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6.24 10:17

오늘부터 이틀간 김민석 청문회…여야 재산·자녀의혹 격돌할 듯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여야는 청문회에서 재산 증감과 자녀 대입특혜 의혹 등 김 후보자를 둘러싼 검증 사항들을 두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이미 김 후보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이유로 사퇴 내지 지명철회 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어 청문 과정에 험로가 불가피해 보인다. 국민의힘은 특히 불법정치자금 사건 처벌 전력이 있는 김 후보자가 사건 관련자들과 금전거래를 이어왔다거나, 출판기념회 수입을 포함한 현금 보유 내역을 공직자 재산 신고에 반영하지 않는 등 재산 형성 과정을 둘러싼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공직에 부적절한 인사라고 비판해왔다. 후보자 자녀 대입 특혜 의혹 및 유학자금 출처, 본인의 칭화대 석사학위 취득 논란 등도 청문회에서 따져 묻겠다고 벼르고 있다. 증인·자료 제출 미비 등을 이유로 청문회 일정을 사흘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국민의힘 일각에서 여전히 나온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예정대로 이틀간의 청문회를 진행한 뒤 내주 인준 절차를 마무리하는 데 당력을 쏟고 있다. 민주당은 애초 국민의힘의 각종 의혹 제기를 '과도한 정치 공세', '국정 발목잡기'라고 일축하고 있다. 구체적인 의혹 쟁점에 대해서도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소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중동발 위기 대응 등 각종 국정·민생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조속한 총리 인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엄호' 태세를 취하고 있다. 총리의 경우 장관 등 국무위원과 달리 국회 인준 동의 절차 없이는 대통령이 임명할 수 없다. 다만 현재 민주당을 포함한 범여권 진영의 의석수를 고려하면 국민의힘이 동의하지 않아도 표결로 인준이 가능하다. 총리 인준안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의 찬성이다. 이번 청문회는 여야 합의 결렬로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된다. 앞서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임 정부 인사를,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불법정치자금 공여자 강신성 씨와 전처 등을 포함한 증인 명단을 각각 제출하며 기 싸움을 벌이다가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를 위한 법적 시한을 지나며 명단 채택이 불발됐다. 국민의힘에서는 김 후보자 측이 검증에 필요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법적 조치도 예고했다. 일각에서는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국민의힘과 당 소속 이종배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일단 첫날 청문회는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6.24 08:26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전면 휴전 합의…24시간 후 공식 종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일간 진행해온 무력충돌과 관련, 양국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오후 6시2분께 올린 이 글에서 양측이 현재 진행중인 작전을 종료하는 약 6시간 후부터 휴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이 먼저 휴전을 시작하고 그로부터 12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이스라엘이 12시간의 휴전을 시작해 결국 이란의 휴전이 시작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후에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각 휴전 기간 상대측은 평화적이고 (상대를) 존중하는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된다는 가정 하에, 24시간 후 "전 세계는 12일 동안 진행돼온 전쟁이 공식 종식된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무력 충돌은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지난 12일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 등을 전격적으로 공습하면서 시작됐다. 미군이 지난 21일 포르도 등 이란 핵시설 3곳을 벙커버스터 등으로 공격한 뒤 이틀만인 23일 이란은 카타르내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보복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란은 보복 공격 전에 공격 계획을 미국과 카타르 등에 알렸고 대상도 카타르의 미군기지로만 제한하는 등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 국제
  • 연합
  • 2025.06.24 08:02

전북 3선 중진 유성엽 전 국회의원 별세

제18대,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성엽 전 의원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그는 지난 5월 말 전북 진안군에서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던 중 뇌졸중으로 쓰려졌고 투병 중 이날 숨을 거뒀다. 정읍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유 전 의원은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전북도 문화관광국장과 경제통상국장 등으로 일했다. 이후 정계에 입문해 정읍시장을 두번 역임한 뒤 18대, 19대 국회에서 잇따라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2015년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더민주 탈당 후 후속 탈당했고,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3선 고지에 올랐다. 18대 국회 전반기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교육과학기술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를 거쳐 19대 국회에서는 다시 농해수위 야당 간사를 맡았다. 민주평화당과 민생당을 거쳐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정읍 출신, 전주고와 서울대 동문, 행정고시 합격 이력까지 같은 민주당 윤준병 의원에게 패했다. 2021년 12월 민주당에 복당한 뒤 최근까지 지역에서 활발한 정치 활동을 이어왔다. 유족으로는 3녀가 있다. 빈소는 정읍장례문화원 VIP 301호. 발인은 26일 오전이다. ☎ 063-535-7777.

  • 사람들
  • 연합
  • 2025.06.24 08:00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과 재정 지방정부로 이양 필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는 23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광주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와 함께 '지방분권 강화와 지역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호남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유정복 회장은 1부 특별 대담에서“대한민국은 지난 30년간의 민선 지방자치를 통해 주민 삶의 질 개선에 많은 역할을 해왔지만, 아직도 많은 권한이 중앙정부에 집중돼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며 “중앙에 집중된 권한과 재정을 대폭 지방으로 이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역 소멸 극복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지방정부들이 지역 현안을 적극 알리고 정책으로 제안해야 한다”며 “17개 지자체의 진지한 문제 의식이 중앙정부에 잘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부에선 지역 첨단산업의 국제경쟁력 상황을 진단하고 경쟁력 향상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산업연구원 송우경 선임연구위원은 ‘부울경’에는 미래차 중심단지, 충청권은 이차전지 중심단지 등 지역맞춤형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연구원 최성환 연구위원은 국제적으로 보호무역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지역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선 수출 지역과 공급망의 다변화, 스마트 팩토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관영 도지사 대신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노홍석 전북자치도 부지사는 환영문 대독을 통해 "오늘 토론회가 지방분권과 지역산업 경쟁력이라는 두 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실행력 있는 정책 대안과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지역 주도의 첨단산업이 국가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계의 지혜와 역량이 모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5.06.23 19:30

전북특별법 가속도…도민 체감 특례사업 속속 본궤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특별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도민 체감형 특례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특별자치도만의 특례 실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전체 특례사업 대상 중 70%이상이 시행에 돌입했고, 연계사업 규모도 3조 7000억원에 달하는 등 특별자치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고 있다는 것이 전북자치도의 설명이다. 23일 도에 따르면 전북특별법 총 131개 조문 중 75건이 사업화 가능한 특례로 분류됐으며, 이 가운데 58건은 현재 시행 중(시행률 77.3%)이다. 나머지 17건은 조례 제정, 연구용역 착수, 부처 협의 등 실행 준비 단계에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동안만 해도 새만금 고용특구를 비롯해 농생명산업지구, 해양문화유산 국제교류지구, 전북핀테크육성지구 등 7건의 지구·특구 지정이 완료되거나 추진 중인 상황이다. 도는 하반기 중 문화산업진흥지구, 산림복지지구, 친환경산악관광지구 등의 추가 지정을 계획하고 있다. 고창군은 대상㈜과 협약을 통해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 조성에 착수했고 순창군은 21개 기업과 함께 미생물산업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무주와 부안은 ‘야간관광진흥도시’로 선정돼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나섰고 부안은 탄소중립 체험관 개선사업 공모에도 참여했다. 첨단기술 분야에선 미국 메이요클리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소재 기반 의료기기 기술에 대한 글로벌 공동연구가 본격화됐다. 아울러 도는 새만금 무인이동체 종합실증단지, K-POP 국제학교, 신재생에너지 발전지구,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등 17개 특례사업에 대한 실행 준비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무인이동체 단지는 이미 연구용역을 마쳤으며, K-POP 학교와 고령친화산업단지는 6월 중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도는 이 같은 특례사업과 연계해 총 85건, 3조 6965억 원 규모의 연계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조례 제정 6건, 계획 수립 4건, 중앙부처 협의 7건, 기관 협력 7건 등 후속 절차도 병행한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특별법은 이제 제도적 기반을 넘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단계”라며 “하반기에도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강화해 특례사업이 지역산업 성장의 견인차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6.23 19:30

“밤에도 머무는 관광지로”...전북도, ‘2025 전북야행명소 10선’ 공모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의 고유한 밤 풍경과 체류형 야간 콘텐츠를 대표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2025 전북야행명소 10선’ 공모를 추진한다. 23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7월 1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응모 대상은 단순한 풍경이 아닌 지역의 역사·문화·예술·자연경관 등을 야간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장소다. 공모 유형은 △자연경관형 △도심랜드마크형 △문화역사형 △축제이벤트형 △엔터테인먼트형 △해양수변형 등 6가지이며, 시군별 최대 3개소까지 신청 가능하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0곳이 선정되면, 8월부터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홍보와 마케팅이 집중 지원된다. 도는 이를 통해 ‘밤에도 머무는 전북’, ‘야간관광도시 전북’이라는 브랜드를 구축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관광의 시간대를 낮에서 밤까지 확장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자 한다. 특히 최근 관광 트렌드가 ‘체류형’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야간 관광 활성화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공모 선정 이후에는 콘텐츠 고도화, 계절별 프로그램 구성, 지역기업 연계 상품 개발, SNS 홍보 등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며, ‘전북야행버스’ 등 교통 연계 모델도 검토 중이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는 전북 전역의 밤을 여행의 무대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야간관광 자원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낮보다 더 아름다운 전북의 밤을 국내외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6.23 19:30

전북출신 3인, 외교 조현·통일 정동영·국방 안규백…11개 부처 장관후보 지명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조현(김제) 전 외교부 1차관을,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 민주당 정동영(순창)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또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민주당 안규백(고창) 의원을 지명했다. 5·16 군사쿠데타 이후 첫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다. 외교와 안보·국방 등 안보 3개 축에 전북출신들이 한꺼번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부 첫 내각 후보자들을 발표했다. 강 비서실장은 조현 후보자에 대해 "외교부 1·2차관을 거치며 양자 및 다자 외교 경험이 모두 풍부하다"며 "통상 문제에도 밝은 분으로 관세 협상과 중동 문제 등 당면 현안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동영 후보자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진 인물"이라며 "북한과 대화 여건을 조성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 돌파구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안규백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 간사 및 국방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방위에서 활동해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다"며 "64년 만의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는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을 발탁했고, 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오을 전 의원을 낙점했다. 강 비서실장은 "배 후보자는 AI학자이자 기업가로,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신 전문가"라며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권 후보자를 발탁한 배경에 대해서는 "경북 안동에서 3선 의원을 역임했으며, 지역과 이념을 넘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보훈의 의미를 살리고 국민 통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는 민주당 김성환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같은 당 강선우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지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한성숙 네이버 고문을 발탁했고,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한 후보자는 라인, 네이버 웹툰 등에서 혁신을 이끌었다"며 "관련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략에 새로움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노동계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로, 산업재해 축소 및 노란봉투법 개정이나 주 4.5일제 도입 등 일하는 사람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미령 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다. 강 비서실장은 "보수와 진보의 구분 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국무조정실장으로는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임명됐다. 강 비서실장은 윤 국무조정실장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정책집행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무너진 행정부 시스템을 복원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복합 위기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 비서실장은 "(지명된) 후보자들은 소관 분야에서 대통령이 국정 철학을 구현할 분들로, 실용성과 효능감을 강조하는 이 대통령의 철학에 따라 성과를 내는 행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국익외교, 한반도 긴장 완화, 기후위기 대비, 북극항로 개척 등 분명한 미션을 부여받은 만큼 가시적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발표된 후보자 가운데 일부는 국민추천제 추천 인물 리스트에도 포함됐던 인사들이라고 덧붙였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06.23 19:29

도시재난, AI로 예측하고 대응…,  전북형 재난관리체계 구축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도시침수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과학기술 재난관리체계를 도입, 디지털 기반 안전도시로의 전환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23일 도청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디지털 기반 도시침수 대응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이식 KISTI 원장, 이규택 전북TP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재난 예측과 분석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맞춤형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협약내용은 △도시침수 대응체계 실증 △데이터 수집 및 공유△AI 기반 예측모델 개발 △정책 활용 및 기술자문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고성능 컴퓨팅(HPC)과 AI 기술이 적용된 도시침수 예측·분석 솔루션을 도입하고, 도내 실증사업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KISTI가 개발한 ‘디지털 도시침수 대응시스템’은 기상특보, 강수량, CCTV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실시간 침수 모니터링과 피해 예측, 대피 안내 기능을 제공하는 3차원 시뮬레이션 기반 시스템이다. 앞서 지난 3월부터 도는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4월에는 도내 시군 재난부서를 대상으로 시스템 시연회를 열고 실무자 교육도 3차례 진행하며 체계적인 도입 준비를 마쳤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자동경보 체계가 본격 가동되면, 재난 대응의 실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KISTI와의 협약은 전북자치도가 과학기술 중심의 재난 대응 모델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자연재난 사전 대응이 가능한 체계적이고 지능적인 재난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5.06.23 19:29

LA한인회 청소년 대표단, 전주의 문화 만끽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찾아 고국의 문화와 정서를 배운다. 전주시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 청소년대표단 17명이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주를 방문해 전주의 맛과 멋을 즐기며 고국의 전통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방문은 LA 한인회와 관광거점도시인 전주시가 지난해 1월 체결한 상호교류 협력에 관한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된 것이다. 한인 청소년들의 지난 22일 전주한옥마을에서 조선왕조와 전주시의 역사를 공부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에는 전통문화연수원인 동헌에 방문해 한국의 예법을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갖고, 전주시 대표 도서관인 꽃심도서관을 방문해 ‘우주로 1216’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누리고 체험했다. 특히 시는 이날 로버트 안 LA한인회장을 전주시와 미국, 해외동포들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전주시 해외자문관으로 위촉했다. 24일에는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에서 한국화 그리기 체험과 궁중음식 조리체험, 판소리공연 등 전통문화를 배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한국 또래 학생들과 함께 교류하며 한국 정서를 이해하는 동시에 한국 학생들과 소통할 기회도 갖는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드론경기장을 찾아 드론축구를 직접 체험하고, 전주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시간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이뤄진 청소년 교류를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지속적인 교류로 국제적 안목을 함께 키워나가고,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멋도 한인 청소년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새로운 시각을 넓혀가고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 육성에 노력하는 동시에 LA한인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5.06.23 19:21

전주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 건립⋯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복합단지 인근에 들어설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G-Town)의 청사진이 나왔다. 전주시는 23일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 설계용역 당선작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길종합건축사사무소 이엔지(대표사)의 공모안으로, 마이스복합단지 내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을 고려하고 사용자 동선을 효과적으로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길건축은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받았다. 455억 원이 투입되는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은 인공지능(AI) 기반 첨단디지털 문화콘텐츠산업 핵심 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물 내부에는 500㎡ 규모의 테스트베드 겸 정보통신기술(ICT) 첨단 공연장, 1360㎡ 규모의 가변형 입주 공간, 메타버스 체험관, 가상현실 스포츠룸 등을 조성한다. 건물 외부에는 이벤트 광장을 갖춘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상반기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 내후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별도 추진한다. 전담 조직과 중장기 발전 계획 등 세부 운영 전략도 마련한다. 김문기 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은 첨단디지털 문화콘텐츠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덕진권역 도시재생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경제기반형 부문에 선정됐다. 이 가운데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G-Town)은 마중물 사업에 해당한다. 이 밖에 부처연계 사업으로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 로파크, 전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미래교육캠퍼스 건립 등이 있다. 지자체 사업으로는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민간 사업으로는 전시·컨벤션센터와 백화점 건립 등이 포함된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23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