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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대한충효대상 시상식

대한민국의 근간인 효(孝)를 몸소 실천한 이들을 시상하는 뜻깊은 자리가 열렸다. 지난 28일 오후 2시 전주시 완산구 바울센터 2층 그레이스 홀에서 제8회 대한충효(忠孝)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대한충효대상 제전위원회와 ㈔대한청소년충효단 연맹이 주최하고 전북일보와 환경한국, 성균관유교연합회 전북지부, 황실문화재단, 대한청소년충효단연맹,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 전북도의회 등이 후원했다. 시상식에는 이희두 제전위원회장, 김도종 제전위원 대회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김영곤 전북일보 사업국장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은 이희두 제전위원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8주년 축하 케이크 컷팅, 시상자 상패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제8회 대한충효대상 수상자는 총 31명이다. 장병권 호원대학교 부총장, 이용선 ㈔한국체육인회 전북지회부회장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이미숙 전주시의회 부의장, 유재업 ㈜카본플레이 대표가 수상했다. 특히 전북일보 사장 표창에는 최새솔 단소 해금 연주자, 박이량 전주대 평생교육원 교수, 이수아(화산중 1년) 양이 받았다. 김도종 제전위원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민족이라는 낱말과 조국이라는 낱말은 가슴을 벅차오르게 하는 말이라며 이날 시상식을 통해 애국심의 성화가 이어지는 자리가 되고, 태극기의 줏대가 바로서는 자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희두 제전위원회장은 충효는 우리나라에서 오랜 역사를 거쳐 가장 중요시되는 도덕적 정신이라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우리가 지키고 계승해 가야 할 정신인 충효에 대해서 모두가 다시금 되새기고 아름다운 우리 문화가 더욱더 빛을 발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05.30 18:36

국제라이온스협회356-C 전북지구, 제43회 지구연차대회 개최

국제라이온스협회356-C 전북지구(총재 박병익)는 30일 오후 2시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제43회 지구연차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연차대회는 라이온스 협회의 1년간 봉사실적을 평가하고 새로운 봉사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박병익 총재는 1년간 중요 봉사실적으로 총 43억 2500여만 원의 각종봉사를 펼쳤으며, 전주희망클럽 1개를 신생클럽으로 탄생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골드실버상을 수상했다. 또 국제회장 일등공로메달도 함께 전수받았다. 박 총재는 국제재단에 LCIF기금 30만 1500달러를 기탁하는 성과도 거뒀다. 라이온스는 지난여름 긴장마로 피해를 입은 삼례와 금마에 있는 딸기 및 수박 비닐하우스 농장을 찾아 노력봉사를 전개했으며, 집중폭우로 인해 섬진강댐이 붕괴돼 수해를 입은 남원 금지면 일원을 여러 차례 방문해 대민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또 1년간 106개 클럽에서 펼친 봉사실적을 평가한 결과 클럽 단체상 종합대상에 이리배산클럽(회장 박상근)과 온고을PMJF클럽(회장 임춘봉)이 각각 수상했다. 이리배산클럽은 폐지수거 노인을 위한 손수레 전달봉사, 사회복지원 전자제품 지원봉사 등 소외된 이웃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왕성하게 펼쳤으며, 온고을 PMJF클럽은 전북도청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금으로 1000만 원을 기부하고, 완산경찰서와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05.30 18:36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8기 1학기 10강] 한중서예의 차이점과 궁체의 세계화 가치

뜻글자와 소리글자를 동시에 쓸 수 있는 나라는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소리글자 중에서 가장 과학적인 한글과 뜻글자인 한자를 동시에 쓴다면 세계최고의 문화강국이 될 수 있는데 우리는 왜 문화의 한축을 스스로 포기해야 합니까. 한자에 대한 교육방법을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27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리더스아카데미 제8기 1학기 10강에 나선 전북대학교 김병기 교수는 한글이 있는데 왜 한자를 써야 합니까?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됐다. 1945년 해방이후 미군정은 모든 문서에 대한 한글화를 2호 법령으로 제정했고 소련은 북한에서 3년 이내 모든 문서에서 한자를 빼라는 지시를 내렸다. 중국에서도 한자를 없애라는 지시로 간체부호를 만들어 간체자가 만들어져 사용됐다. 이 같은 사건에는 미국과 소련의 무시무시한 음모가 숨겨져 있다는 게 김병기 교수의 주장이다. 5000년간 한자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문화를 가진 민족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말살하고 자신들의 문화를 주입해 지배하기 위한 농간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우리나라는 이 같은 미군정의 지시를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1943년 조선어학회 사건 등 일제의 한글말사정책으로 한글에 대한 욕구가 강했을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방이전 수천년동안 한자로 기록된 모든 문서를 제대로 해독하지 못하는 낭패를 맞게됐다. 조선왕조실록 원본에 기록된 진정한 의미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있고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무찌르며 한자 한자 적었던 생생한 기록을 우리는 읽지 못하고 못하고 있다. 일제가 광개토 대왕비에 새겨진 글자를 변조했어도 한자를 읽지 못하고 해석을 못하면서 잘못된 점을 지적하지도 못해왔다. 최초로 광개토대왕비의 왜곡된 해석을 바로잡아 임나일본부설 반박했던 김병기 교수는 우리가 미국과 소련에 속아서 한자를 버리게 됐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한자를 버리게 된다면 우리의 전통을 모두 빼앗기게 된다고 경고하며 이제는 역사독립운동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고구려와 발해역사를 철저히 왜곡하며 자신들의 문화로 종속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한류로 인해 한국이 엄청난 문화강국으로 부상했다고 착각하고 있다며 또 한번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과 애국심을 가진 한국인의 한사람으로서 한류문화가 영원히 지속돼 문화강국으로 영원히 지속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한때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켰던 강남 스타일의 유행이 몇 년도 안돼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장국영과 주윤발의 인기도 식었듯이 한류는 유행일 뿐 문화가 아니며 영원히 존속하기 위해서는 뿌리깊은 문화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북의 대표전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지산업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서예나 작도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한지로 넥타이나 태권도복을 만든다 해서 그 제품이 결코 실크나 무명으로 만든 제품보다 좋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지산업이 호기심을 충족시킬 뿐 경제적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욱 염려스러운 점은 한지축제에 서예나 그림은 빠져 있어 대를 이어 한지제작을 계승하고 있는 한지인들은 각종 지원대상에서 빠져 있고 한지 본래의 사용을 벗어난 응용한지분야만 수혜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김 교수는 코로나 이전에는 춤을 추고 노래를 부리며 밖을 향해 내 스트레스나 감정을 나타내는 발산문화였다면 코로나 이후에는 자기를 뒤 돌아 보고 마음을 다스리는 문화가 자리를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조선시대 궁녀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형상화해 만든 궁서에 대한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반드시 한글서예를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1.05.30 18:08

완주지역 드림스타트 아동 - 대학생 편지로 소통

완주지역 드림스타트 아동 10명이 대학생 형, 누나들과 마음 담아 보내는 편지를 주고 받으며 미래 꿈을 키워나간다. 드림스타트 아동이 먼저 편지를 보내면 대학생 봉사자가 답장을 통해 아이의 정서 안정과 인지발달을 돕는 것이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완주군 드림스타트가 전북대학교 독서동아리 차곡차곡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참여 아동은 10명이다. 이들은 차곡차곡 회원들과 익명으로 편지를 주고받는다. 이를 위해 참여 대학생 봉사자와 아동에게 편지지와 우표 등이 제공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차곡차곡 회원들은 그동안 드림스타트 봉사자 교육을 수료하는 등 효과적 진행을 모색해 왔다. 문명기 아동복지과장은 수 년 동안 베스트셀러였던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서 익명 고민 상담이라는 소재를 끌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 발굴에 힘써 아동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완주군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초등학생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사람들
  • 김재호
  • 2021.05.30 17:43

정헌율 익산시장 “지역 청년들과 바람나고 싶어요”

정헌율 익산시장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의 수립추진을 위한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청년들과 소통교감활동에 더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들이 주체가 돼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내는 정책이 아니면 실제에 있어 공염불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청년이 바꾸는 지역사회(회장 여형일)가 29일 마련한 청년, 익산을 말하다 5번째 온라인 토크쇼에서 정 시장은 청년들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익산시 청년정책의 방향성과 비전을 소개했다. 정 시장은 다양한 청년정책들이 사실 청년들의 꿈을 펼칠 수 있게 지원하기보다는 그저 필요한 부분 일부를 지원하는 정도에 급급한데, 이는 어른들(기성세대)이 만드는 청년정책의 한계라며 청년들 눈높이에서, 청년들이 진정 주체가 되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기업 보다는 지역 스스로 청년들이 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4차 산업, AI, 홀로그램 등 시대 흐름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되 수도권과의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원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초기자본이나 컨설팅 지원 등 창업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파트 청년 우선 공급,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신동 대학로 리디자인을 통한 청년공간 조성 등 현재 추진 중이거나 구상 중인 청년정책을 소개했다. 정 시장은 이날 도시의 경쟁력은 청년이라는 점을 여러 차례에 걸쳐 강조하면서 결국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는가에 따라 정책의 성패가 달려 있기에, 시장이 청년들과 바람 들었나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지역 청년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역의 청년들이 역동적인 모습으로 주체가 돼 정책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고, 익산시 행정 외에 청년들의 몫이 분명히 있다면서 지역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진 현장질의에서는 지역 청년들과 행정 실무진과의 문화콘텐츠 소통 창구, 지역 대학과의 협업 및 특성화, 주얼리산업 활성화, 소극장 등 문화공간 확충, 신동 대학로 청년 주거 지원, 전통시장 청년몰사업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1.05.30 17:36

제26회 익산시민대상 수상자 7명 선정

제26회 익산시민대상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대상 김은철, 산업대상 소종근, 사회봉사대상 김영한, 효행대상 박해영, 친환경대상 강공언, 농업대상 최창옥, 교육대상 이영란 등 모두 7명이다. 익산시가 주관하는 익산시민대상은 향토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에게 수여하는 익산시 최고의 상으로 26년째 이어지고 있다. 김은철 문화체육대상 수상자는 남성고 배구부 감독으로 훌륭한 지도력을 통해 고교배구의 전후무후한 기록을 달성하며 익산시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소종근 산업대상 수상자는 ㈜역전에프앤씨 대표로 차별화된 경쟁력과 경영철학을 통해 익산시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시켜 지역의 위상을 높혔다. 김영한 사회봉사대상 수상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등 자원봉사 분위기 확산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밖에도 박해영 효행대상 수상자는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효를 실천하고 있다는 점, 강공언 친환경대상 수상자는 환경현안문제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정 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최창옥 농업대상 수상자는 한농연 수석부회장익산시 농민회장등을 역임하면서 익산시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이영란 교육대상 수상자는 30여년간 보건교사로서 재직하면서 양성평등과 보건교육 발전을 위해 크게 노력한 점을 평가 받았다. 한편, 시는 당초 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식을 거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기념식이 취소되면서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간략하게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1.05.30 17:23

“우리 모두는 하나” 전북서 다문화 어울림 축제 개최

전북에서 국적과 인종, 문화 등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세계를 탐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전북도는 27일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아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최영일 전북도의회 부의장, 김승환 교육감 및 도내 다문화 가족과 도민 등 5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제13회 다문화 어울림 축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 가족을 격려하고 도민과 이주민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각계각층이 생각하는 다문화 사회 의견 챌린지와 유공자 시상, 다문화 삼행시 짓기 이벤트, 다문화가족 소통 토크, 전통의상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온라인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이에 도민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다문화 가족까지 모두 함께 즐기는 기회가 마련됐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매년 행사의 문을 열었던 시군별 다문화 퍼레이드 대신, 도민이 생각하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의견 챌린지를 시작으로 인종과 문화의 격차를 해소하고 세계 시민의식을 다지도록 하는 내용을 통해 도입 부분을 장식했다. 특히 다문화를 주제어로 주요 내빈과 온라인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삼행시 짓기 이벤트를 마련해 많은 참여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2부 어울림 예술제에서는 시군별로 다문화가족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였으며 우리나라 전통춤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필리핀의 전통춤과 줌바 댄스, 어린이 방송 댄스 등 다양한 국적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의 문화 차이를 즐기는 장이 되었다. 송하진 전북 도지사는 지역사회에서 다문화가정을 포용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었던 비결은 이들을 이웃으로 보듬어 준 도민의 따뜻함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문화 다양성이 전북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5.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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