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23 10:51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원칙을 지키는 건강한 익산을 꿈꿉니다”

김강용 익산스포츠클럽 회장 현재 익산스포츠클럽은 많은 부분 침체돼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의 모든 생활스포츠가 전면 중단되다시피 한 상황이지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라면서 익산스포츠클럽이 전문화체계화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스포츠를 통해 위기 극복 꾀하고 있는 이가 있다. 사단법인 익산스포츠클럽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강용 회장(52)이 바로 그 주인공. 그가 이끌어 나가고 있는 익산스포츠클럽의 슬로건은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다. 시민 누구나 남녀노소 상관없이 즐겁게 운동하며 건강한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익산스포츠클럽은 종목과 프로그램, 연령 등 클럽 운영의 다양성을 확보해 시민 수요 충족, 소외계층의 스포츠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통한 사회공헌, 공공학교체육 시설 활용을 통한 스포츠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지역 내 거점시설이나 상시 활용 가능한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시민 누구나 손쉽게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자체 수익사업을 통해 클럽 자생력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다세대다계층 참여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익산스포츠클럽을 전북을 넘어 전국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사실 그는 스포츠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식품기업인이다. 학창시절에 운동을 했던 것도 아니고, 사회에 나와서도 특별히 생활체육에 몸을 담지도 않았다. 그런 그가 지역 생활체육, 그리고 익산스포츠클럽과 연을 맺게 된 것은 10여년 전. 당시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을 딛고 배구선수로서 익산지역 학교에 진학한 제주도의 어느 쌍둥이 형제 소식을 접하고 후원을 시작했다. 그렇게 중고등학교 6년 동안 매년 일정 금액을 후원하며 대학 입학을 지원했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익산시배구협회 회장을 맡게 됐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어느덧 6년째다. 올해 3월 회장으로 취임한 익산스포츠클럽 역시 마찬가지다. 배구협회장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온 그를 주위에서 적극 추천했고, 건강한 익산을 만들어 보겠다는 각오로 회장직을 수락했다. 김 회장은 사실 운동이나 스포츠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삶인데, 그간 살아오면서 변함없이 지켜오고 있는 나름의 원칙과 기준을 주위에서 좋게 봐 주신 것 같다면서 잘못된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꼼수를 쓰면 결국 삶의 기본이 되는 먹거리가 무너지게 된다는 믿음, 그게 바로 그동안 먹거리사업을 해오면서 지금까지 지켜온 신념과 원칙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몸에 배어 있는 이 원칙을 가지고 매사 임하고 있는데, 이는 익산스포츠클럽도 마찬가지라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직과 프로그램으로 익산스포츠클럽을 활성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그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생기지 않도록 원칙을 가지고 클럽을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1.05.24 17:46

군산대 창업보육센터,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기관 선정

군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2021년 창업보육센터 연계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이 주관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한국창업보육협회, 지역 창업보육센터가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대 창업보육센터는 4차 산업혁명시대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지식재산 역량강화를 바탕으로 한 혁신형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창업보육센터 연계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센터는 희망전북 POST-B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며, BI 입주기업과 초기 및 예비 창업기업뿐 아니라 창업 유관기관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해서 교육 대상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은 창업 및 IP 기반 기술 트렌드 분석, 수익 창출을 위한 특허 활용 전략기술, IP 정부 지원사업 안내 및 연구개발 실무 등에 관한 내용이고,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최연성 군산대 창업보육센터 센터장은 입주기업 및 창업 초기기업의 IP 확보 및 아이디어 도출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인프라 활용전략을 수립하면서 기업의 수익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05.24 17:35

(사)군산항발전시민협의회 설립…본격 활동 시작

이성구 (사)군산항발전시민협의회 대표 (사)군산항발전시민협의회(대표 이성구)가 24일 비응항(비응남로 1 2층)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앞선 지난 10일 (사)군산항발전시민협의회는 해양수산부로부터 법인 설립을 허가 받았다. (사)군산항발전시민협의회는 군산항 발전과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정책제안을 통해 군산항 관련 산업체의 상생발전과 항만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앞으로 이곳은 군산항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 사항의 건의 및 협의자문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군산항의 홍보 및 마케팅 뿐만 아니라 단체의 설립목적에 필요한 사업을 민간단체 차원에서 기획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이곳 협의회는 올해 첫 수행사업으로 △ 군산항새만금 상생시스템 구축 및 홍보 △ 비응항 활성화에 대한 구체 방안 수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성구 대표는 지역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군산항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시민들의 뜻을 모아 (사)군산항발전시민협의회를 설립하게 됐다며 앞으로 군산항과 새만금사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군산시 재정확충에도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전북경제를 살리는 촉매제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해양수산부 부이사관으로 퇴직한 뒤 국내 대기업인 동양건설산업 임원을 거쳐 현재 군산비응항 민간개발 회사인 ㈜피셔리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전북대와 연세대 공학대학원을 졸업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05.24 17:35

김제 愛 함께 사는 즐거움, ‘신혼일기’ 최우수상

김제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부부의 날 행사에서 결혼 출산장려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웨딩-라이프 행복수기 공모전우수작에 대해 24일 시상식이 열렸다. 김제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김제시에 주소를 둔 부부를 대상으로 총 20건의 수기를 공모해 1차, 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 1, 우수 2, 장려 3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작품으로는 요촌동에 거주하는 한경섭(36세)씨가 출품한신혼일기가 뽑혔다. 부안 남자와 전주 여자가 만나 결혼축하금과 신혼부부 주택 취득세(50%) 감면 혜택을 받으며 김제에서의 신혼기 정착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외 △김제家 이뤄준 우리 신혼생활 (요촌동 소한나) △행복한 김제 화포리 시골부부(만경읍 이미영)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또 △어서와, 김제에서의 신혼생활은 처음이지?(검산동 양혜선) △가족은 곧 나, 내가 사는 이유입니다(광활면 수미야수렌) △나의 서른(금산면 김영미) 3편은 장려작으로 뽑혔다. 최우수작에는 50만원, 우수작에 각 30만원, 장려 20만원의 김제 사랑 상품권을 수여했다. 수상작 6편은 시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과 소식지, 언론 등을 통해 널리 알려 저출산 극복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한경섭씨는 저희 부부의 신혼일기가 1등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고 아내와의 특별한 감동으로 추억될 것 같다며 6월에 태어날 아이와 김제에서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창용
  • 2021.05.24 17:19

“미얀마 봄 오길” 전주시 공무원들, 응원 바자회 개최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작은 바자회가 전주시청 앞에서 열린 21일 (사)아시아이주여성센터와 미얀마 민주화지지 전주연대, 전북이주여성상담소 관계자들이 미얀마 민주화 지지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전주시 공무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위한 모금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미얀마 유학생과 미얀마 민주화지지 전주연대는 지난 21일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미얀마의 봄을 응원하는 티셔츠와 미얀마 전통음식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완산구청과 덕진구청, 한옥마을 경기전, 동물원 등에서 티셔츠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했으며, 이날 진행된 티셔츠 판매행사와 바자회에 적극 참여했다. 이날 티셔츠 300장과 도시락 150개, 밀크티 300잔이 완판됐고, 티셔츠 추가 주문 등을 통해 총 700여만 원의 모금실적을 거뒀다. 앞서 시는 학업 지속과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미얀마 유학생 13명에게는 7월 31일까지 도서관과 한옥마을 등 공공시설에서 일할 수 있도록 생활방역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전주시 공무원들은 자발적인 참여로 1700여만 원을 모금했다. 전주시치과의사회와 전주시 여성체육위원회, 모악산 금선암 신도, 전북총학생회협의회 등 전주시민들도 성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 사람들
  • 김보현
  • 2021.05.23 18:54

“과거 상처 치유·역사적 진실 밝히는 것은 우리의 책무”

전주시가 한국전쟁 당시 좌익과 우익의 이념 대립에 의해 무참히 희생된 전주지역 민간인 희생자들의 유해를 추가 발굴해 영면에 들도록 안치했다. 시는 지난 21일 세종시 추모의 집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성홍제 전주형무소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장, 김건우 전주대학교 박물관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유해 안치식을 가졌다. 지난 2019년 선제적으로 유해발굴을 해 온 전주시는 지난해 7월 황방산 일대에서 수습된 유해 34개체와 유품 129건을 안치했다. 두번째인 올해는 44개체와 유품 84건을 엄숙히 안치하고,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제례도 진행했다. 앞서 지난 14일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갖고 2차 유해발굴을 마무리한 시는 유해매장 추정지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성홍제 유족회장은 억울하게 희생된 고인들의 유해발굴 사업은 우리 역사에 대한 치유와 사회통합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가 차원의 조사를 통해 명예회복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무라면서 앞으로 유해 발굴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추모의 집에 안치하는 등 희생된 영령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하겠다고 했다.

  • 사람들
  • 김보현
  • 2021.05.23 18:54

전북대 희망전북 POST-BI,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기관 선정

전북대학교는 대학이 위탁운영 중인 희망전북 POST-BI(센터장 권대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이 주관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한국창업보육협회 및 지역 창업보육센터가 주관하는 2021년 창업보육센터 연계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희망전북 POST-BI는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위탁 운영을 협약을 체결하고 구 청사를 POST-BI로 개소해 2009년부터 전북대가 위탁 운영 중이다. 창업보육센터 연계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혁신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교육이다. 희망전북 POST-BI는 군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운영하며, BI 입주기업 및 초기예비 창업 기업 뿐 아니라 창업 유관기관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대상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창업 및 IP기반 기술 트랜드 분석, 수익창출을 위한 특허활용 전략기술, 그리고 IP 정부지원사업 안내 및 IP-R&D 실무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권대규 센터장은 창업보육센터 연계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을 통해 유관기관의 입주기업 및 창업 초기기업의 IP 확보 및 아이디어 도출능력을 강화시키고 이를 통해 관련 인프라 활용전략을 수립함으로써 기업의 수익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1.05.23 18:42

(사)전북어린이집연합회·안교협, 안전교육 협약

(사)전라북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남궁진)와 (사)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전북본부(대표 고병석이하 안교협)가 최근 어린이집 교직원과 어린이들의 안전교육을 위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난안전 교육과 행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유사시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관련 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진행의 상호 협력, 어린이 이용시설 관리 주체 및 종사자 대상 교육, 사회 안전망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아동 복지사업 등에 대해 적극 노력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남궁진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1157곳 어린이집 교직원과 어린이 안전교육이 한층 더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고병석 대표는 어린이집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소중한 유아교육 기관으로서 이들을 맡고 있는 교직원들의 안전의식과 역량 강화야말로 최우선 사업이라며안전교육은 몸이 기억하는 실습이 중요하므로 실습 중심으로 지도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안교협은 행정안전부지정 안전교육기관, 어린이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전국 최다 16개 교육영역을 지정받아 우수한 운영능력을 검증받고 있으며, 그동안 연 4830시간 10만885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봉사교육 30% 포함)을 진행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05.23 18:21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8기 1학기 9강] 암예방과 건강한 삶

일반적으로 모든 암의 발병원인으로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유방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 예방은 유전보다는 생활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지난 20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리더스아카데미 제8기 1학기 9강에 나선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가족중에 암환자가 있더라도 본인이 걸릴 확률은 생각보다 적다며 금연과 절주, 채식위주의 식사와 운동, 정신건강유지 등을 실천해 건강과 행복을 지키자고 강조했다. 조선시대만 해도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25세에 불과했다. 전쟁과 천재지변, 의료체제 부족 등의 원인도 있었지만 서 원장은 영양부족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결핵균이 처음 발견된 시기는 1880년이고 치료가 시작된 것은 1950년이었지만 이미 그전부터 사망자수는 꾸준히 줄고 있었다. 당시 아메리카 대륙에 만 있던 고구마와 감자 옥수수같은 밭작물이 유럽으로 유입되면서 영양상태가 좋아져 별다른 치료가 없어도 병을 이겨낸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국민들의 영양상태가 좋아지면서 현재 기대수명은 80세를 훌쩍 넘어 기대수명이 세계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50년이 되면 세계 1위인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가 심장질환, 3위 폐렴, 4위 뇌혈관 질환 등이며 특이하게 극단적 선택이 5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기술도 발달하고 영양상태도 좋아졌지만 암은 여전히 증가하며 우리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서 원장은 암은 노인병이기 때문에 고령화 사회로 갈수록 암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암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암예방을 위한 가장 선제적 요건으로 금연과 절주를 꼽았다. 암 발생원인의 30%가 흡연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주는 1잔 미만을 마셔야 하며 되도록 아예 안마셔야 암을 예방할수 있고 위암예방을 위해 짠 음식과 탄 육류를 먹기 않아야 한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육류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 섭취와 조기진단 등이 요구되고 있다. 암의 조기진단을 위한 검진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서 원장은 과잉진단으로 1999년만 해도 7%에 불과했던 갑상선 암 발병이 2019년 78%까지 증가했다며 국내 병원의 엠알아이와 씨티 보유율이 미국과 영국 등의 2~3배에 달하면서 안해도 되는 검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원장은 엑스레이는 자체가 발암물질 이지만 과잉진료와 검진이 이뤄지는 것은 의사와 병원의 이익을 위해 환자의 건강을 등한시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다며 검진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보험 검진이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서홍관 원장은 암치료 실력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암에 걸려 치료받을 생각은 하지 말고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날 강의를 맺었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1.05.23 18:13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