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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대규모 저금리 대출 시행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업종 전환을 위해 올해에도 대규모 저금리 대출을 시행한다.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장(본부장 전원찬)은 올해 1250억원 규모의 ‘사업전환지원자금 대출’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신청대상은 중기청으로부터 사업전환계획을 승인 받은 중소기업으로, 승인 신청일 현재 3년 이상 계속하여 사업을 영위하고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전환진출업종이 제조업 또는 서비스업이어야 한다. 대출한도는 기업 당 연간 50억원이며, 금리조건은 정책자금 기준 금리로 1분기 기준 2.52%다. 대출기간은 시설자금 8년(거치 3년 포함), 운전자금 5년(거치 2년 포함)이내다.중진공은 자금 지원 외에 컨설팅 등도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전환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제지원도 돕고 있다. 수도권지역을 제외하고 100% 업종전환 또는 70% 이상 업종을 추가하면, 전환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따른 법인세와 소득세를 50% 감면 받을 수 있다. 중진공은 사업전환자금 대출을 통해 지난해 261개 업체를 대상으로 1120억원의 자금을 집행한바 있다.전원찬 전북본부장은 “2015년 사업전환지원 자금 대출 업체들의 매출액과 종업원 수가 전년 대비 각각 31.5%, 22.3%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며 “사업 지속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이 고부가가치 전략업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사업전환지원자금 대출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전북지역본부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문의 중진공 전북지역본부(063-210-9926)

  • 산업·기업
  • 백세종
  • 2016.01.20 23:02

전북 경제기관, 수출 부진 극복 나선다

부진에 시달리는 전북 수출 경기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제기관들이 잇따라 올 해 수출지원 계획을 밝히고 있어 파급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전북의 수출액은 총 73억4900만 불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전북이 벌어들이는 외화는 2011년 120억700만 불, 2012년 101억1600만 불, 2014년 85억5600만 불 등으로 하락세가 심화되는 상황이다.도내 무역 관계자들은 수출 목표 국가의 기후, 법규, 지리적 위치 등 수많은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에야 비로소 가능성이 열리는 만큼 관련 지원 사업을 활용해 도움을 받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전북지방중소기업청, 교육부터 마케팅까지수출 초보기업 돕는다중소기업청은 오는 26일까지 수출기업화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수출기업화 사업이란 내수에만 의존하거나 수출액이 낮은 기업에 준비 지원마케팅 등 각 분야를 망라한 종합적인 지원으로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세부적으로는 △무역교육 △통번역 서비스 △시장조사 △무역전문지 광고 △국제전시회 참여 △해외 케이블방송 광고 등이다. 올 해 사업 규모는 140억 원으로 선정된 1000개 내외 업체는 각 연간 최대 2500만원 한도에서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사업 참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063-210-6485)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 전 세계 13개 무역박람회 참가 지원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는 오는 29일까지 2016년 해외박람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전북본부는 올 해 총 13개국(중국일본베트남싱가포르미국 라스베가스 등)에서 열리는 각종 박람회에 부스를 갖추고 도내 업체의 진출을 돕는다. 참가대상은 전북지역에 본사 및 공장이 위치한 제조업체와 이들의 수출을 대행하는 업체 등으로 모집 규모는 총 100개사 내외다. 도비나 시군비로 부스 임차료가 무상 지원되며, 현지 무역 상담과 함께 외국인 바이어와의 연계도 주선한다. 신청 절차나 구비서류 등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063-214-6991, jb.kita.net)로 하면 된다.△도내 7개 기관 수출 지원 계획 종합설명회도내 7개 수출지원 기관은 오는 21일 오후 4시 전북지방중소기업청 대강당에서 합동 설명회를 열고 올 한 해 진행하는 다양한 해외시장개척 지원사업을 소개한다.이번 설명회에 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중소기업청중소기업진흥공단한국무역협회코트라한국무역보험공사전북지방우정청 등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지원시책을 발표하는 한편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출상담과 질의응답에 나설 예정이다.참석을 희망하는 업체는 각 기관에서 발송한 공문에 회신하거나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홈페이지(jb.kita .net)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접수해야 한다.

  • 산업·기업
  • 최성은
  • 2016.01.18 23:02

베일에 싸인 롯데그룹 지배구조, 이달 중 공개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달 안에 해외계열사를 포함한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공정위는 '형제의 난'으로 롯데그룹 지배구조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해외계열사 주식 소유 현황 자료를 넘겨받아 5개월여간 분석 작업을 벌여왔다.공정위 관계자는 14일 "이달 안에 롯데그룹의 해외계열사 현황 등 지배구조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정위의 이번 분석으로 롯데그룹 정점으로 알려진 해외계열사인 일본 롯데홀딩스와 광윤사를 통한 계열사 지배구조가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국정감사 과정에서 롯데그룹 지분구조가 일부 알려지기는 했지만 실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공정위가 롯데 측에 전체 해외계열사의 주주주식보유 현황 등을 정보를 요청해 1차 자료를 받은 것은 지난해 8월이다.신격호 회장의 첫째 아들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둘째 아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을 하는 과정에서 롯데그룹의 불투명한 지배구조가 관심사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자료 분석 과정에서 엘(L)투자회사, 광윤사 등 롯데그룹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회사들의 단면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됐다.그러나 롯데가 1차로 제출한 자료에는 핵심 자료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해외계열사 지분 정보가 빠져 있어 해외계열사들의 정확한 소유 구조와 국내 기업에 대한 출자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웠다.이에 공정위는 추가로 요청한 자료를 지난해 10월 받아 지배구조를 분석해 왔다. 그 결과를 이달 중 발표하는 것이다.공정위는 이번 정보 공개와 별개로 조사를 벌여 롯데가 지배구조 관련 허위 자료를 제출하거나 부실 보고를 했다고 판단될 경우 제재할 계획이다.공정위 관계자는 "동일인(그룹 내 실질적 주인)으로 신고해야 하는 주식 보유자를 기타주주로 잘못 신고한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조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롯데그룹의 동일인 지위는 신 총괄회장에게 있다.이 관계자는 "롯데가 잘못 신고한 부분이 있더라도 정당한 사유가 있었는지, 고의성이 있었는지를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제재 여부를 결정하는 데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6.01.14 23:02

전북TP '희망이음프로젝트' 우수업체 18곳에 기념패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일 전북TP 회의실에서 공동으로 2015 희망이음프로젝트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8개 업체에 기념패를 전달했다.희망이음프로젝트는 지역의 청년들과 기업 간 교류를 촉진, 지방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청년들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산자부가 주최하고 전북TP가 주관을 맡은 지난해 도내 희망이음프로젝트에는 전북지역 청년 542명과 28개 기업이 참여했다. 사업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도내 기업을 탐방하며 일자리 정보를 얻는 한편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로부터 취업 멘토링을 받는 등 지역 인재기업 간 교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전북TP와 산자부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고려자연식품, 광전자, 대림씨앤씨, 대주코레스, 대크카본, 데크항공, 동양물산, 바이오센, 비나텍, 아시아, 오디텍, 전북은행, 창원금속공업, 트윈테크, 하림, 한국몰드, KT&G, T&G 등 도내 총 18개 기업을 2015년 전북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기념패를 전달했다.백두옥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앞으로도 전북지역 기업의 이미지 상승과 취업 활성화에 도내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최성은
  • 2016.01.14 23:02

[경제 단체장 신년계획] 전원찬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장 "지역 여건 고려 맞춤형 정책자금 지원"

지난 1988년 3월에 설치된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는 유동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가뭄 속 단비와도 같은 정책자금 지원에 매진하고 있다. 30여 년간 전북지역 기업 3000여 곳에 총 1조 8000억 원 상당의 정책자금을 지원하며 설비 확충 등 중소기업 성장의 마중물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하지만 전북은 산업 및 경제기반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5인 이상 제조업체 수가 전국 대비 2.5% 수준에 머무는 등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산업 비중이 높다.게다가 대기업과의 연계를 비롯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지 못하고 직접 시장경쟁에 뛰어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경기침체 등 환경변화에 민감한 중소기업이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게 전원찬 중진공 전북본부장의 분석이다.전원찬 전북본부장은 올 해에는 지역 특화 업종 및 부품소재기업 등 기초제조기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며 과거 식음료나 섬유처럼 지역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업종에 대해 전국 평균 대비 10% 이상 지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고 밝혔다.중진공 전북본부는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농생명탄소 분야의 연구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지원사업과 특허담보대출을 확대, 기술유망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또 올 해 정책자금도 중소기업 각각의 특성을 고려해 창업초기, 성장기, 재도약기 등 기업생애주기별로 세분화시킨 체계에 따라 집행할 방침이다.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도내 중소기업이 내수부진을 극복할 길을 열기 위한 수출 증진도 올 해 중진공 전북본부의 큰 목표 중 하나다. 단순 자금지원에 그치지 않고 각종 수출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사후관리나 성과애로사항을 수시로 살필 예정이다. 한중FTA 등 급변하는 경제 이슈에 대한 기업 교육도 한층 강화된다.전 본부장은 수출과 고용창출, 시설투자 등 기업이 향후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기 위해 생산파급효과와 성장 동력이 높은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며 중소기업청의 해외마케팅 사업과 정책자금 지원을 연계해 수출 상승효과를 일으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전북 글로벌퓨처스클럽(수출에 강한 의지를 가진 중소기업 CEO 모임)의 내실을 다져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비슷한 성격의 해외 CEO클럽과의 교류에도 나설 예정이다며 전북지방중소기업청 내에 조성될 코트라 전북지원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시너지 효과를 통한 수출 증대에 중점을 두려 한다고 강조했다.대외적인 자금지원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가치 아래 중진공 전북본부는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필두로 한 공헌사업에도 앞장설 예정이다.전원찬 중진공 전북본부장은 이와 함께 사전상담예약제자금신청 간소화 시행 등 도내 기업인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는 중기 지원기관으로 재도약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 산업·기업
  • 최성은
  • 2016.01.14 23:02

율천공업·신화·황우엔지니어링 '일자리 확충' 모범 기업 도지사 표창

도내 일자리 확충에 기여한 모범업체들이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는 11일 오전 전주상의 회장실에서 상의 회장단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한 유공업체에 전북도지사 표창을 전달했다.이날 수상한 업체는 (주)율천공업(대표이사 양은오), (주)신화(대표이사 윤형철), (유)황우엔지니어링(대표이사 양규송) 등 3곳이다.율천공업은 농기계 트랙터의 외장부품 제조업체로서 지난 2005년 설립돼 꾸준한 기술혁신품질향상을 통해 매출 증가를 이끌고, 지역 고용 창출에 이바지한 점이 인정됐다.신화는 도내 최대 돈육가공업체로서 국내 대형마트 수십여 곳에 자체 브랜드로 입점, 축산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황우엔지니어링은 광케이블 지중화사업 등 도내 IT산업의 기반을 다진 통신공사업체로서 최근 수 년간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하고, 이와 함께 고용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이선홍 전주상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신뢰 받는 경영과 기술력으로 어려운 경기를 극복해나가는 수상기업에게 격려를 보내며 앞으로 이들 업체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최성은
  • 2016.01.12 23:02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대대적 조직개편 재도약 선언…국가사업 유치·기업 소통 강화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마치고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7일 홍용웅 원장은 지역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경진원이 그간 도의 예산을 받아 위탁사업 위주로 기업을 지원하는 수동적 역할에 그치고 있다고 판단, 조직 혁신을 단행하게 됐다면서 올 한 해에는 지원을 받지 못했던 기업을 직접 찾아 다니며 컨설팅 등 보다 능동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전북경진원은 올 해 △중소기업 현장밀착 지원 △소상공인 역량 제고 △사회적경제(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기반 강화 △국비사업 유치 확대 등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경진원 직원들이 도내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법을 제공하는 기업 속으로 사업을 추진해 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또한 중앙정부로부터의 국비가 전북지역으로 흘러들 수 있도록 국가 공모사업 참여에 무게감을 둘 계획이다.전북경진원의 중앙정부 사업 유치 규모가 2014년 17억원, 지난해 43억원 수준으로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올 해에는 70억원 수준을 목표로 더욱 활발한 유치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경영기획실 내에 국가사업 공모를 위해 특화시킨 조사연구팀을 신설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전북경진원은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상생협력실을 신설하는 등 기존 2실 체제에서 3실로 확대하고 하위 7개 팀 역시 12개팀으로 세분화했다.각 사업 목표에 맞춰 특화된 팀을 새롭게 꾸림으로써 시대변화에 대응하고, 또 내실 있는 실행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올 들어 조직 정원을 12명 증원한 경진원은 빠른 시일 내에 인력 충원에도 나설 예정이다.홍용웅 원장은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중앙부처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기업과 전북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최성은
  • 2016.01.08 23:02

전북 외국인 투자 도착금액 '뚝'

지난 2014년 외국인 직접투자(FDI) 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부푼 기대감에 들떴던 전북도가 불과 1년 만에 초라한 투자 유치 성적표를 받았다.일본 도레이첨단소재 등 다국적 기업의 신규 투자에 힘입어 FDI 금액이 전년 대비 5배 가량 늘었던 2014년의 괄목상대한 성과가 무색해진 것이다.이 때문에 외국인 투자를 꾸준히 이끌어 낼 공격적인 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도착 금액은 7800만불(12개 업체)로 전년 2억3700만불 대비 6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도착 금액은 외국인 투자자가 투자 개요를 담은 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실제로 투자가 진행된 금액을 의미한다.동기간 전국 FDI 규모가 도착 금액 기준 120억5600만불에서 159억5300만불로 크게 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반면 전북지역은 오히려 감소해 희비가 엇갈렸다.더욱이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 의향서 집계에 따른 FDI 신고 금액도 전북은 2013년 2억3400만불, 2014년 1억5800만불, 지난해 1억3800만불 등으로 계속해서 감소하는 실정이어서 단순한 기저효과로 치부할 수 없는 상황이다.같은 기간 투자 신고 건수가 18건, 21건, 24건 등으로 점차 증가한 부분을 고려할 때 대형 투자 유치가 아쉬웠다는 분석도 나온다.이에 전국적으로 중국과 중동 등 외국인 투자 증가를 이끈 국가에 무게를 둔 투자유치활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실제 국가별 FDI 추이를 보면 중국으로부터의 국내 투자는 지난해 19억7800만불 규모로 전년 대비 66% 상승했다. 최근 5년 사이에 5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 중동 FDI 역시 전년 대비 514.1%라는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13억8200만불을 기록했다. 과거 투자 강세를 보이던 일본과 유럽연합(EU) 등에서는 감소했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중 FTA 타결과 한류에 따른 기대효과가 반영돼 중국발 투자가 급중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달 말부터 중국 현지에서 FTA 설명회와 투자 상담회를 추진하고, 고급 소비재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외국인 국내 투자 판도가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전북도 역시 발 빠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양기양 전북도 외자유치팀장은 중국인 투자자들이 전북 동향만 살피고 가는 등 세계경제가 침체되다보니 외투가 주춤하는 경향이 있어 올 해 FDI 목표는 1억5000만불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북미, 유럽, 일본 등 4개국을 중심으로 투자 설명회를 비롯한 각종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특히 탄소기업에 중점을 둬 외국인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최성은
  • 2016.01.07 23:02

전북 시제품제작소, 이용요금 책정 혼선

최근 전북지방중소기업청 별관에 문을 연 시제품제작소가 이용요금을 두고 중기청과 위탁 운영기관 간 입장 차이를 보이며 혼선을 빚고 있어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의 창의성 극대화라는 본연의 설립 취지를 고려, 유동적인 요금 책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전북 시제품제작소를 위탁 운영 중인 A법인은 요금이 과도하다는 이용객의 의견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전북중기청과 본청은 운영 규정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시제품제작소는 예비창업자나 중소기업의 아이디어기술개발 결과물을 직접 시제품으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중기청이 쾌속조형기(3D 프린터) 등 고가의 장비 이용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곳이다.도내 시제품제작소는 경기청, 대구경북청, 부산울산청, 광주전남청 등 전국 4개 지방청에 이어 다섯 번째 설치돼 지난해 12월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이용객이 제작소 설비(셀프제작서비스)만 이용할 경우에는 재료비만 부담하면 되며, 제작소에 상주하는 전문가의 디자인제품설계3D 측정 등 제작 지원서비스(상담은 제외)를 요청할 때에는 작업시간당 1만5000원~3만원 가량의 이용요금을 지불해야 한다.그런데 4일 전북 시제품제작소에 문의한 결과 현재 전북 시제품제작소는 전문가 서비스에 포함된 쾌속조형기의 경우 제품 1g 당 소재비를 받는 것으로 시간당 요금을 대신하고 있다.하지만 중소기업청 시제품제작터 운영 규정의 수수료 기준에 따르면 쾌속조형기(RP)의 작업시간당 이용료는 3만원으로 이는 전국 시제품제작소에 일괄 적용하고 있다.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차등을 둘 수 없기 때문에 전국에서 같은 기준을 따르고 있다며 각 지방청의 의견을 수렴해 책정한 만큼 청 자체적으로 요금을 다르게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전북중기청을 포함한 전국 각 지방청 역시 같은 입장이다. 5개 청 모두 산학연 등을 통해 위탁 운영하고 있지만 위탁 기관이 자율적으로 요금을 바꾸지 못하고 운영 규정에 따라 요금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규정 상 창조경제혁신센터나 창조경제타운이 추천했거나 중기청장 또는 지방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중소기업(예비창업자)에게만 수수료 감면면제가 가능한 상황이어서 향후 요금 책정 권한을 두고 논란이 일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도내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 기술사업화를 현실화하기 위한 공적인 취지인 만큼 유동적인 요금 적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또 제작소 이용요금이 수입인지 형태로 중앙정부로 흘러가기 때문에 A법인이 요금 책정을 통해 특별히 이득을 취할 수 없는 구조라는 점도 이 같은 지적에 힘을 싣는다.전북 시제품제작소 위탁 기관인 A법인 관계자는 실제 테스트나 이용을 하다 보니 요금이 과도하게 나온다는 제작소 이용객들의 민원이 있어 부득이 하게 시간당 수수료 대신 소재비만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B지방청 제작소 위탁 업체 대표는 B지방청에서 요금 기준을 내려 보냈기 때문에 우리 마음대로 다르게 할 수는 없다면서도 관련 지원 사업에 선정돼 자금을 갖춘 기업 외에 아이디어를 가지고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이용객들은 수수료가 비싸다고 말하는 일이 종종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최성은
  • 2016.01.06 23:02

[경제 단체장 신년계획] 정원탁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벤처·창업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 강화"

지난해 전북지역 중소기업계는그 어느 해보다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와 중국 경제 둔화에 따른 내수 침체 및 수출 부진 등의 악재가 겹쳤던 까닭이다.도내 중소기업 지원의 핵심기관인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은 지역 중소기업과 대기업 유통업체 간 입점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잇단 악재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 왔다.또한 메르스 사태에 직격탄을 맞았던 전통시장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도내 대기업, 전북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맺고 온누리 상품권 유통 증진에 주안점을 두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은 온누리 상품권 판매량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93억원 상당을 기록하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하지만 정원탁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가계부채 악화와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위험요소가 여전하기 때문에 올 해 경제상황이 그리 밝지 않다는 신중한 견해를 보였다. 지난해 소기의 성과에 안주하기 보다는 지역 중소기업이 가진 힘을 결집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부정적인 경기 전망에 매몰되지 않고 앞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게 정 청장의 생각이다.정 청장은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맞춤형 기술창업 지원 플랫폼을 강화해 연구원이나 교수 등 전문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고, 중소중견기업 중 글로벌 역량과 일자리 창출 기여 가능성을 고루 갖춘 업체를 선별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특히 다음 달께 KOTRA 지방지원단을 전북중기청 수출지원센터 내에 설치하고, 업체의 수출 인증 획득에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규제 개선을 추진하는 등 도내 수출지원기관의 구심점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최근 발효된 한중 FTA에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수출 대상국 맞춤형 지원 체계도 조만간 윤곽을 밝힐 예정이다.정 청장은 상권정보 제공 시스템을 확대 운영해 소상공인이 창업 및 운영에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전주 남부시장 등에서 시행중인)청년몰 조성을 통한 전통시장 활력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힌 뒤 지난해 300여건의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한 바 있는 현장소통을 강화해 지역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전통과 문화가 풍부한 전북에 산업을 융합시켜 지역문화의 대중화를 이끄는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정 청장은 소기업소상공인이 전체 사업체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도내 사정에 맞춰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최근 전북중기청 별관에 문을 연 3D무한상상카페(전북 시제품제작소)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최성은
  • 2016.01.06 23:02

남원시, 기업하기 좋은 지역 '전국 1위'

남원시가 올 해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올 하반기 기준 전국규제지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규제지도는 지자체에 대한 기업의 주관적 만족도를 평가한 기업체감도와 공장설립 등 11개 부문 지자체 조례를 비교분석한 경제활동친화성으로 구성됐다.남원시는 경제활동친화성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상반기 조사에서 전국 7위를 기록했던 남원시는 이번 조사에서 다가구주택 건축, 음식점 창업, 유통물류, 공공수주납품 등 4개 세부 평가 항목에서 모두 1위를 달성했고, 그 외 분야에서도 A등급 이상을 획득하며 종합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남원시가 공무원이 기업을 직접 찾아 개선과제를 점검하고 이를 처리하는 규제 후견인 제도를 운영하고 규제신고엽서를 비치하는 등 적극적인 조례 개선 노력으로 올 해 250여건의 규제 정비를 완료한 게 주효했다는 평이다.이번 경제활동친화성 평가에서 S등급(상위 5%)을 받은 기초자치단체 26곳 중 도내에서는 남원(1위)과 정읍(15위)이 이름을 올렸다. 부안진안장수완주전주는 A등급(상위 5~30%)을, 임실김제고창순창익산무주군산은 B등급(상위 30~70%)을 받았다.도내 14개 시군이 전반적으로 경영환경 지표를 끌어올린 가운데 기업이 느끼는 만족도 평가에서는 정읍을 비롯한 일부 지자체의 순위 하락이 아쉬움을 남겼다.지난 조사에서 기업체감도 3위로 꼽히며 눈길을 끌었던 정읍시는 57위를 기록하며 개선 정도가 최하위에 머물렀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외에도 진안(10위39위), 부안(18위40위) 등 상위권에 자리 잡았던 일부 지자체가 부진을 보이며 전북은 이번 기업체감도 평가에서 S등급 지자체를 한 곳도 배출하지 못했다. 과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던 임실(226위D170위B) 등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던 지자체가 행정력을 모으고 순위 상승을 이끌어낸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규제지도 작성에 자문위원을 맡은 이민창 조선대 교수는 지방규제 개선은 자치법규 개정이 수반되는 작업인 만큼 지자체와 지방의회 간 협력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산업·기업
  • 최성은
  • 2015.12.29 23:02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제 '유명무실'

인재에 대한 투자를 독려해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그 성과를 보상하기 위해 도입된 중소기업청의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제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정 이후 적극적인 홍보로 중소기업에 대한 구직자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기업 스스로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게 중소기업청의 전략이다.하지만 전반적인 홍보 부족으로 구직자의 인지도가 낮고, 또 기업에 주어지는 인센티브도 빈약해 구직자업체 모두에게 외면 받고 있는 실정이다.23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 따르면 도내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은 15개에 불과하다. 전국적으로는 경기 49개, 서울 36개, 대구 경북 30개 등 총 251개 기업이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으로 등록된 상태다.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제는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에 의거 △인재육성 노력(교육훈련비우수인재 채용률 등) △인재육성 체계(육성 인프라 및 프로그램 등) △대기업 대비 임금 수준 등을 심의위원회가 평가해 최종 지정하는 제도다.전북의 경우 중소기업들의 신청이 저조해 제도가 첫 도입된 지난해 8곳, 올 해 7곳 등 총 15개 업체만 지정됐다.도내 A업체 대표는 기술인증 등 다른 인증보다 평가가 굉장히 까다롭게 느껴졌다면서 지정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아직 별다른 효과를 보거나 혜택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현재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에 주어지는 우대혜택은 현판 수여를 포함한 총 9개다. 중기청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가점을 주는 내용이 대부분이며 정책자금 관련 혜택은 중진공 융자잔액 한도 70억원으로 상향 조정 한 가지 뿐이다.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주어지는 인센티브가 중기청 뿐 아니라 각종 기관 및 자치단체에 폭넓게 걸쳐 있어 총 104개에 달하는 것과 극명하게 대조됐다.특히 애초 취지와 달리 기업 홍보 역시 대학생 기자단을 통한 업체탐방 등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그마저도 대중 노출 빈도가 낮아 앞으로 실질적인 홍보 방안과 기업들의 신청을 유도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앞서 중소기업연구원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 및 활용방안 연구(2013) 보고서를 통해 인재육성투자는 수익률이 불명확하거나 회수기간이 중장기인 경우가 많고, 투자 후 이직에 따른 위험도가 커 중소기업이 기피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에서 인재육성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먼저 인재육성투자가 수지가 맞는 투자가 될 수 있도록 그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이에 대해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다른 사업에 비해 인센티브가 부족한 게 사실이다며 내년에는 인재양성형 기업과 내일채움공제, 계약학과 참여 기업 등을 위한 200억 규모 정책자금을 신설, 고용 실적에 따라 금리 우대 혜택을 주고 또 온라인을 통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최성은
  • 2015.12.24 23:02

전북지역 기업, 내년 체감경기 부정적

국제유가 하락과 내수 침체 등 힘겨운 한 해를 보냈던 전북지역 기업들이 내년도 체감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가 23일 발표한 2016년 경제환경에 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 45.2%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도 39.8%에 달했다.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13.5%에 그쳐 대부분의 업체가 투자와 채용을 줄이는 등 긴축경영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분석됐다.또 경영환경이 언제 개선될 지를 묻는 질문에는 2~3년 이내가 36.1%로 가장 많았으며, 3~5년(17.3%), 1년 이내(12.8%) 등이 뒤를 이었다.내년도 한국 경제의 최대 화두로 지역기업들은 경기 활성화(68.2%)를 꼽았으며, 뒤이어 수출경쟁력 확보(13.1%), 경제 구조개혁(9%), 가계부채 연착륙(5.5%) 등을 지적했다.특히 조사 시점인 지난 10일 기준으로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업체가 40.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수립하지 못한 이유로는 응답기업의 70.6%가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을 꼽았고, 환율 전망과 정치적 변화 가능성, 자금조달 난조 등도 언급됐다.고용전망도 지역 제조업체의 38.4%가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며 아예 채용 계획을 세우지 않은 업체도 33.8%에 달했다.

  • 산업·기업
  • 최성은
  • 2015.12.24 23:02

[되돌아 본 2015 전북경제 (하) 산업·유통] 경기 둔화·유가 하락·메르스 공포 '찬바람'

경기 둔화와 연이은 유가 하락 등으로 전북지역 산업계는 올 한 해 차디찬 바람을 맞았다. 더욱이 한국을 휩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심각한 내수 부진까지 초래해 중소기업에겐 어느 때 보다 녹록치 않았던 한 해였다.지난 2011년 128억1800만불이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었던 전북 수출은 이후 해마다 10% 안팎으로 감소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올들어서도 전북수출은 3분기까지 누적수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5.1% 감소한 61억5500만불에 그쳤다.전북 최대 수출국가인 중국 경기가 흔들리자 대중국 수출액도 곧바로 감소하고, 특정 품목 또는 소수의 대기업에 전체 수출량이 좌지우지 되는 등 전북의 경직된 수출구조가 최악의 대내외 여건 속에 문제점을 노출한 한 해였다.또 메르스 여파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유통업 등 중소기업은 무더운 여름에도 찬바람을 맞아야 했다.지난 6월 메르스가 첫 사망자를 내자 도내 음식점 등에서는 눈에 띄게 손님이 줄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2012년 12월 98을 기록한 이래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99로 조사되는 등 소비심리가 잔뜩 위축된 것이다.굵직한 외지업체와의 잇단 투자협약은 긍정적인 부분이다.전북도에 따르면 올 해 전북은 기계장비식료품 등 135개 기업과 8000여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올 해 벨기에 솔베이사가 새만금에 실리카 공장을 착공하는 등 독일 아그라페름, 도드람협동조합, 다원시스, 대림씨앤씨, 해원에스티 등 국내외 기업이 잇달아 전북에 관심을 보인 것이다.솔베이사는 2017년부터 그린타이어용 고분산 실리카를 생산할 계획이며 다원시스는 오는 2028년까지 전동차 및 의료 분야에 3990억원을 투자, 정읍에 철도의료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또 도드람은 김제산업단지에 1200억을 들여 최첨단시설을 구축하고 축산업과 육가공업을 선도할 예정이다.한국 측 한중 FTA 산업협력단지로 공식 지정된 새만금 산업단지에는 중국의 대표 농산물 물류업체인 청뚜인니 냉장물류유한공사가 입주한다. 청뚜인니 공사는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새만금 산단 10만㎡에 360억 원(3000만 불)을 투자해 식품가공 및 물류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대형마트에 치여 쇄락하던 전통시장도 변화를 모색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지난 10월 야시장 운영 1주년을 맞은 남부시장은 시장 손님은 물론 한옥마을 방문객의 호평 속에 주말 방문객 수가 40% 상승, 올 1분기 매출액 20% 증가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또 전주 모래내시장과 신중앙시장이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선정돼 브랜딩 작업 및 체험 프로그램 조성을 추진하는 등 전통시장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농업분야도 주목할 만한 발자취를 남겼다.전북도는 올 초 농정 거버넌스인 삼락농정위원회를 출범, 농민 중심의 정책 발굴 시스템을 가동했다.특히 전국 최초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기준을 마련하고 제 값 받는 농식품 유통체계 구축, 농가경영안정, 농촌관광활성화 등 12대 추진전략과 30대 세부실천 과제를 마련했다.또한 농생명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북혁신도시에 새 둥지를 튼 농촌진흥청, 관련 연구기관, 대학 등 25개 기관이 참여한 전북도 농생명연구협의체의 기능을 강화했다.엔화 약세와 주요 수출국 경기불황 속에서의 전북농산물 수출 약진도 돋보였다.실제 올 들어 10월 말 기준, 전북농협에서 취급한 도내 농산물 총 수출액은 1687만7359달러(한화 195억 원)에 달한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 1520만7269달러에 비해 167만90달러(11%) 늘어난 금액이다.지역 전통주가 국내 최고 명품주로 널리 인정 받은 한 해이기도 했다.지난 10월 농림축산식품부는 201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주 32점을 선정했다이번 품평회에서 전북(6점)은 경기(8점)에 이어 두번째로 가장 많은 입상작을 배출했다. 입상작은 우리술 8개 주종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모두 32점이다.전북 전통주의 경우 일반증류주 부문에서 복분자아락(고창)이 대상을, 과실주 부문에서 선운(고창)이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이와 함께 살균막걸리 부문에서 부안참뽕막걸리(우수상)와 자연담은복분자막걸리(장려상), 약주청주 부문에서 황진이주(장려상), 기타주류 부문에서 주몽복분자주(우수상)가 입상했다.또한, 올해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사람이 소비하는 상생의 경제구조를 만든다는 의도를 담은 전주 푸드플랜이 본격화된 한 해다.전주시는 현재 지역에서 소비되는 먹거리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가 5% 수준(300억~500억)도 안 되는 지역 먹거리 공급비중을 20%까지 끌어올려, 연 2000억 원 규모의 지역 먹거리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끝〉최명국, 최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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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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