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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쓰는 전북 기업사] (45)(주)하림④-동양최대 닭고기 가공공장 가동

국내 최대의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주)하림(대표 김홍국)은 창사이래 최대의 난관을 1년만에 극복하고 2004년 6월 16일, 최첨단 위생설비를 갖춘 동양 최대 규모의 신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화재로 소실된 전북 익산의 옛 가공공장 부지에 약 547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1만1000평 규모의 동양 최대 신 가공공장을 준공, 본격적으로 신선육 및 가공식품 생산에 들어갔다. 2003년 5월 대형 화재 이후 막대한 물류비용에 불구하고 시장 안정을 위해 경북 상주에 있는 (주)하림CnF 가공공장과 도내 외 협력업체와의 임가공 생산으로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해 온 하림은 신 공장 본격 가동으로 시장 안정은 물론,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사육농가와 지역경제의 회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받았다. 일본 수출을 목적으로 건립되었다가 화재 이후 내수용 생산으로 선회하였던 경북 상주의 (주)하림CnF 가공공장은 애초 목적인 수출주력기지로 활용됐다. 특히 하림의 신 가공공장이 눈길을 끈 점은 신선육 및 가공식품의 신선도 향상에 초점을 맞춰 최첨단 위생 설비와 신공정을 도입한 것. 하림은 신 공장에 국내 최초로 위생부분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육질의 쫄깃함과 신선도를 오래 보존할 수 있는 첨단 순간 예비 냉각 설비인 콤비칠러를 갖췄다. 콤비칠러는 도계 후 성형 공정 과정 중 기계에 먼지 등으로 이물질이 첨가될 수 있는 부분을 감안, 수 냉각 방식을 활용해 개별적으로 세척하는 과정. 과거 그룹으로 세척하는 방식과 달라, 이전에 5분 정도 소요되던 것을 20분에 걸쳐 세척한다. 또한 순간 공기분사 냉각 방식을 채택,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것은 물론 습기를 제거해 육질의 온도를 0℃로 얼려주는 에어칠링(공기분사냉각장치)시스템도 도입했다. 사실 이같은 시스템으로 기존 1시간 30분 걸리던 공정과정이 2시간으로 연장되었지만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시키는 데 주력했다는 것이 하림의 설명이다. 여기에 국내 최고 규모의 정온실을 갖춰 지속적으로 닭고기 육질의 온도를 0℃로 유지해 신선도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하림은 이러한 설비를 갖추기 위해 세계적인 설비회사인 네덜란드 '마인사'에 설계에서 제어 시스템까지 일괄 의뢰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700여 계약농가별로 집계된 닭고기에 대한 원천 정보를 전산화 해 제품의 차량별 계군 추적 관리가 가능한 FTT시스템(Flock Tracking & Tracing System)을 도입했다. 농가별로 집계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육농가는 사육 과정에 보완점을 찾아 경쟁력을 향상시켜 농가 당 소득 수준을 올릴 수 있고, 회사도 우수한 닭고기를 공급받을 수 있어 결국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하림의 설명. 여기에 대형화재로 공장을 소실했던 쓰라린 경험을 교훈 삼아 화재예방 기능을 확보하는데도 역점을 뒀다. 공장 내외부를 비롯해 모든 공장 설비를 불연소재로 한 것은 물론, 최첨단 방화벽과 자동 경보 시스템도 도입했다. 그리고 친환경사업장 환경을 위해 하루 8천톤을 처리하는 폐수처리장을 증축하는 등 국내 최고 계육업체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하림은 또 최근 하나의 생활문화로 정착되고 있는 웰빙트랜드에 가장 적합한 육류가 바로 닭고기라고 판단, 신선육 위주의 생산구조를 고품질 가공제품 쪽으로 재편하는 데 신가공공장 본격 가동의 의미를 두었다. 하림은 신가공공장 준공과 함께 20여종의 가공제품을 새롭게 개발, 출시했다. 특히 하림은 새롭게 런칭한 고급 가공육 브랜드 '챔'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고급 브랜드를 갖춘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여기에 하림의 대표 스테디셀러 브랜드인 '용가리치킨' 등을 포함해 기존 브랜드도 철저한 위생관리와 품질 업그레이드로 시장주도력을 강화했다. 김홍국 회장은 "화재와 조류독감 등으로 최대의 위기를 겪었지만 경영진과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동양 최대의 최첨단 공장을 건립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애써 준 지역민과 지자체, 기관, 단체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최고 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준공식에는 당시 허상만 농림부 장관, 강현욱 전북 도지사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하림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 산업·기업
  • 전북일보
  • 2010.12.16 23:02

OCI, 새만금산단에 '10조 투자' 유보 파장

새만금산업단지에 1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 소재 공장을 건설한다는 OCI의 사업계획이 전력공급 차질로 물거품될 위기에 놓여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된다.OCI 박준영 군산공장장(부사장)은 14일 군산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전북도 및 군산시가 지난 8월에 가진 투자협약에서 '내년 1월부터 공장건립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새만금산단의 전력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전혀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그룹 최고 경영진은 이 투자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고 현재로서는 투자를 잠정적으로 보류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박 공장장은 이어 "늦어도 2012년까지 안정적인 공장 가동을 위한 전력공급이 전망됐지만, 현재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한전과 주민들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며 "2013년 주문 물량(수출)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공장 착공이 이뤄져야 하며, 전력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타지역에서 공장 건설 등 그룹 차원의 결단이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군산 공장장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내년 1월까지 전력공급을 위한 공사를 끝낼 수 없어 OCI의 시설투자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인데다, 향후 문제해결의 가능성도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OCI그룹 차원의 판단과 대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한편 OCI는 현재 해상매립을 통해 생성된 새만금산업단지 155만㎡ 부지에 내년 1월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10조원을 투자해 폴리실리콘 및 카본 블랙 제조시설을 갖출 계획이었다. 하지만 군산 임피변전소에서 새만금까지 38㎞ 구간에 송전선로(철탑 92기)를 설치하려는 한전 측과 지중화를 요구하는 철탑경과 지역 주민들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3년 가까이 터덕거리고 있다.

  • 산업·기업
  • 홍성오
  • 2010.12.15 23:02

道 유망중소기업, 익산시 7개로 최다

익산시 7개 중소기업이 전북도의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돼 도내 최다선정의 영예를 안았다.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북도가 최근 유망중소기업 20개 기업을 선정·발표한 가운데 익산시의 경우 신청업체 10개 중 7개 업체가 우량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도내 1위를 차지했다.지역별로는 익산이 7개 업체로 가장 많고 전주 6개, 군산 2개, 남원 1개, 김제 2개, 완주 2개 등이다.선정된 익산업체는 이스켐(주),(주)진우에스엠씨,(주)우노켐,(주)코스켐,가야미(주),(주)대용, 세진산업(주) 등 모두 7개 업체.지난 1999년도부터 시행해 올해 12번째를 맞은 유망중소기업선정은 신용상태(40점), 기술품질 및 혁신노력(40점), 수출 및 R&D 투자 비율 등 기업정착도(35점), 성장잠재력 및 도정발전 기여도(10점)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선정된 유망중소기업에게는 인센티브로 인증서·인증현판 수여, 경영안정자금 대출 시 이차보전 1% 추가 지원, 판로·기술력 개발사업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시 투자유치과 송인영 실무관은 "이번 유망중소기업 최다 선정은 그동안 익산시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원해 온 무역사절단 파견 및 해외박람회참가지원사업, 해외유명인증획득지원사업 등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며 지속적인 중소기업 지원 시책 추진을 다짐했다.

  • 산업·기업
  • 엄철호
  • 2010.12.15 23:02

농작물 재해 농가 보험금 32억여원 지급

NH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금년도 태풍, 우박 등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농작물재해보험의 사고보험금을 13일부터 지급하고 있다.전북농협에 따르면 2010년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농가의 총 사고접수건수는 987건으로 심사에 의해 사고보험금 270건 32억1900만원을 지급한다.사고 발생농가의 납부 보험료(국고 및 지자체 지원금을 포함)는 14억1100만원으로 228%의 지급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농가의 실제 납부 보험료 2억8900만원과 비교하면 1113.8%라는 높은 지급률이다.올해 농작물재해보험의 피해현황을 보면 총 가입건수는 1190건으로 태풍피해 796건(66.9%), 봄동상해 피해 120건(10.1%), 집중호우 피해 38건, 우박피해 33건 등 총 987건(82.9%)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연초부터 발생된 겨울동해와 이상저온 현상으로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여름철 장마시기에는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 전역을 강타하면서 그 여파로 전북에도 자연 재해피해가 어느 해 보다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시ㆍ군 지역별 사고보험금의 지급액은 정읍시 24억4500만원, 고창군 5억1800만원으로 전체 사고보험금의 92.1%를 점유해, 이들 지역의 과수농가의 피해가 매우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농협은 재해보험금 지급과 함께 시범사업(벼)의 사고보험금 지급도 같은 시기에 지급할 예정이다.벼 농작물재해보험은 시범사업 2년차로 익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 3개 지역에서 6월말까지 판매됐으며, 총 2160건, 9억1600만원의 보험료가 납입됐다.벼 보험의 사고접수는 1469건(농가기준 478농가)에 사고보험금 9억17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사고보험금은 지난 6일부터 17일 사이에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지급하고 있다.벼 농가가 실제 납입한 총보험료는 9억1600만원 보상금액은 2억2900만원으로 납부금액 대비 400.4%의 높은 지급률을 보였다.벼 보험 사고를 피해 유형별로 보면 태풍피해가 839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집중호우 307건, 병충해(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289건, 강풍 43건 순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시ㆍ군 지역별 지급률은 부안군이 60.3%, 김제시 24.2%, 익산시 15.5% 순으로 지급된다.전북농협은 강성학차장은 "금년에 연초부터 겨울 동해 및 이상저온 현상으로 과수피해가 매우 컸고, 여름철에 발생한 여러차례의 태풍으로 피해가 커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업인의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인식 변화가 무엇 보다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전북농협은 2011년도부터 포도ㆍ복숭아 농작물재해보험이 태풍과 강풍의 피해만을 보상해주던 특정위험방식이 아닌 모든 자연재해(병충해 피해는 제외)로 인한 피해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는 종합위험방식으로 판매되며 21일까지 판매 중에 있다고 밝혔다.전라북도와 14개 시ㆍ군도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는 농가를 위해 지자체 지원사업을 금년에 이어 2011년도에도 계속해 나가기로 결정함에 따라서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은 다소 경감 될 전망이다.강성학 차장은 "포도, 복숭아 농작물재해보험의 판매를 필두로 시작된 2011년도 농작물재해보험 본 사업과 시범사업(벼, 고구마, 가을감자, 매실) 등 재해보험상품에 도내 많은 농가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10.12.15 23:02

OCI, 새만금 투자 유보 배경은 '전력난'

(군산=연합뉴스) 임 청 기자 = 세계적 태양광 소재(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OCI가 14일 10조원 투자계획을 돌연 유보키로 한 것은 '전력난'이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지난 2006년 군산에 폴리실리콘 제조공장을 설립한 OCI는 때마침 세계적으로 불어온 친환경 에너지 개발붐에 힘입어 그동안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뒀다. 올해 생산 규모만을 놓고 볼 때 미국 햄록, 독일 바커에 이어 세계 3위 폴리실리콘 소재 생산 업체로 올라선 OCI의 현재 수주 물량만도 110억 달러에 달할 정도다.따라서 OCI는 이 같은 대규모 물량 공급을 위해서는 라인확충이 불가피하다고보고 지난 8월 전북도, 군산시와 함께 새만금산단 전체(1천870㏊) 부지중 1공구(47만평) 매입을 위한 투자협약을 급하게 체결했다. 현재 군산시 소룡동의 1공장에 4단계 라인증설을 추진 중인 OCI는 당장 내년부터 2020년까지 또다시 새만금산단 1공구에 10조원을 들여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었다. 이는 2020년 전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의 20%를 점유해 전 세계 1위의 폴리실리콘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새만금산단으로 전력을 공급해야 할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건강과 환경피해'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로 무기한 연기되면서 공장을 지어도 이를 가동할전력을 마련할 수 없는 형국이 돼 문제를 낳고 있다. 한전과 전북도, 군산시는 새만금 산단에 전력을 공급할 목적으로 2007년부터 군산 임피변전소에서 새만금 현장에 이르는 38㎞ 구간의 지상에 송전선로를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주민들의 반발에 막혀 여태껏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현재도 주민들의 반발 속에 한전과 전주지방환경청간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쉽사리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결국 이번 사태를 부르게 된 것이다. 이날 박준영 OCI 군산공장 부사장겸 공장장이 투자 보류를 공개적으로 언급한데에는 전북도와 군산시에 대한 그동안의 섭섭함도 배어 있다. 박 부사장은 이날 "전북도와 군산시가 지난 8월에 가진 투자협약에서 '올해 말까지 새만금 산단의 전력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인제 와서는 노력하고 있다고만 할 뿐 구체적인 결과물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다"면서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기업에게는 생산 못지 않게 설비투자 시점이 중요하다. 이 시기를 놓치면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수 밖에 없다"며 공장설립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결국 자치단체장들이 투자유치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놓고 유치기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는 '나몰라라'는 식으로 손을 놓고 있다는 것이 박 부사장의 지적이다. 사실상 OCI의 투자계획에 큰 차질이 빚어지면서 전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추진 중인 국내외 기업유치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공구에 OCI를 유치해놓고 이를 중심축으로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었지만 이러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처지에 놓인 것이다. 전력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새만금산단에 당장 공장을 짓겠다고 달려드는 기업들이 있을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농어촌공사 측도 "OCI의 전격적인 발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당장 섭외 중인 기업들의 협상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우려된다"며 정확한 사태추이파악에 나섰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0.12.14 23:02

새만금 OCI 10조원 투자 유보 '파장'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에 10조원을 들여 태양광소재 공장을 조성하려 한 사업이 당분간 유보될 것으로 보여 큰 파장이 예상된다. 박준영 군산공장장 겸 부사장은 14일 군산시내 한 호텔에서 가진 'OCI 군산공장사업 설명회' 자리에서 "애초 내년부터 투자하기로 했던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 사업을 상당 기간 유보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전북도와 군산시가 지난 8월에 가진 투자협약에서 '올해 말까지새만금 산단의 전력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전혀 진척이 되지 않고있다"면서 "늦어도 내년 1월까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시설투자를 장기간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문제가 되는 송전선로 설치 사업이 이달 내로 타결된다 하더라고 내년 1월까지 전력 공급을 위한 공사를 끝낼 수 없어 OCI의 시설투자 연기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OCI의 이 같은 결정은 현재 새만금 산업단지로 전력을 공급해야 할 송전선로 사업이 '건강과 환경 피해'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3년째 진척을 보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 한전은 해상 매립을 통해 생성된 새만금 산업단지(1천870㏊)에 전력을 공급할목적으로 지난 2007년부터 군산 임피변전소에서 새만금 현장에 이르는 38㎞ 구간 지상에 송전선로를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주민들이 전자파 피해를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해 첫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전체 구간 중 마을이 있는 지역은 지중화로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한전은 지중화를 할 경우 사업비가 많이 든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어 해결점을 찾지못하고 있다. OCI는 2020년까지 새만금산단내 1공구 부지(약 47만평)에 10조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폴리실리콘과 카본블랙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전력문제로 사업 추진이 큰 차질이 우려된다. 더욱이 이번 OCI의 사업 보류는 전북도와 농어촌공사에서 힘쓰는 새만금산단 내국내외 기업유치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여 전북도와 군산시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0.12.14 23:02

[국가식품클러스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 본격

국가식품클러스터 정책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을 주도할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가 1월 발족한다. 지원센터가 발족되면 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지원센터는 식품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집적화를 주도하게 될 핵심기구다.지원센터는 식품산업단지 조성과 관리를 하게 되며, 식품산업 집적과 관련한 정책개발과 연구도 수행하게 된다. 참여기업과 기관 지원이나 이들간 네트워크 구축 등도 맡게 되는 등 실질적인 식품클러스터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센터는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로 발족되며, 식품클러스터 기반조성기인 1단계에는 13명으로 출범해 점차 확대 개편된다.지원센터에는 농식품 관련 전문가와 산단 조성가 등 식품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식품클러스터내 지원센터가 건립되기 전까지는 익산이나 과천에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다 왕궁에 센터가 완공되면 이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전북도는 식품 클러스터 지원센터 설계비를 2011년도 예산에 20억 확보했다.한편 지원센터 발족을 앞두고 농식품부와 전북도는 14일 산·학·연·관 전문가 12명으로 지원센터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한다. 설립준비위는 농식품부 주관으로 운영되는데, 지원센터 정관과 직원채용 사무실 위치 등을 결정하는 등 센터 발족 준비를 맡게 된다.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2015년까지 1단계로 5535억원을 투자해 익산시 왕궁면에 240㏊규모로 조성하며, 이후 2547억원을 투자해 160㏊를 추가 조성하게 된다. 식품클러스터에는 국내외 식품기업 140여개와 연구소 10여개 등을 유치할 방침이다.

  • 산업·기업
  • 은수정
  • 2010.12.14 23:02

道 '바이전북' 상품 48개 선정…자격 기준 강화

제2기 BUY전북상품 선정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도가 13일 발표한 BUY전북상품은 3개분야 48개. 1기 107개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도가 BUY전북상품 선정 분야를 9개에서 3개 분야로 축소하고, 품질관리를 위한 자격 기준을 강화한 영향이다.도는 2기 바이전북 상품 선정분야를 전북지역 산업 특성을 고려해 농축수산물과 전통가공식품, 한지와 부채 목기 등 지역특산 공산품으로 제한했다. 지역특성이 반영된 산업분야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서다.일정한 품질관리를 위해 업체규모와 자격도 강화했다. 기업규모를 5인이상 300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공인인증을 1개 이상 획득한 업체를 대상으로 했으며, 문제발생시 제품 리콜각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이렇게 분야와 자격을 강화함에 따라 1기 바이전북상품 98개중 13개만이 재선정되는 등 바이전북상품에 구조조정이 일어났다.새로 선정된 바이전북상품 48개 중 농축수산물이 가나안영농조합법인의 오색미 등 14개, 전통가공식품이 김장독 포기김치 등 22개, 공산품이 쌍영방적(주) 한지사양말 등 12개다. 농축수산물분야의 경우 친환경농법 등 품질관리에 차별화를 둔 업체를 중심으로 선정됐으며, 공산품은 지역 특성을 반영하면서 규모화를 이룬 업체들이 선정됐다.도 관계자는 "바이전북 상품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선정 상품의 고객만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기준을 강화했다"고 말했다.도는 바이전북 브랜드홍보와 공동 카달로그 제작, 판촉전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올해 선정된 바이전북상품은 2013년까지 지원받게 된다.2기 바이전북 상품은 다음과 같다.▲농축산물 : 가나안영농조합법인 오색미, 대야농협RPC 큰들의 꿈, NH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 한우,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법인 단풍미인한우, 전북한우협동조합 총체보리한우, 무진장축협 장수한우, (주)축림 순순해, 향돈촌(영) 지리산 토담흑돈, 주식회사 신화 셀록포크, (주)코리아더커드 다향오리, 동우 참프레닭고기, 전주콩나물영농조합법인 전주콩나물, 백구농협 해가담긴백구포도, 고산농업협동조합 완주곶감,▲전통가공식품 : 김장독 포기김치, 한미식품주식회사 포기김치, 부귀농협마이산김치 마이산 포기김치, 영농조합법인 신덕식품 전주김치, 전주대궁중약고추장 약고추장, 순창장본가전통식품 찹쌀고추장, 순창문옥례식품 고추장, 만선영어조합법인 해찬미소 복분자꽃게장, (주)다산푸드시스템 고춧가루, 옹고집(영) 호박보리된장, 순창골전통식품(영) 된장, 영농조합법인 한국식연 양념청국장, 고려자연식품 두레원 유자차, 주식회사 다사랑 치킨, (유)서동한과 청사초롱, (주)선삼 고려홍삼농축액, 한우물영농조합 새우야채볶음밥, 오성제과 누룽지, (주)강동오케익 우리쌀화련,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 벨라유, 성가정식품 양념깻잎장아찌, 참바다영어조합법인 복분자 민물장어▲공산품 : 쌍영방적(주) 한지사양말, 추진장애인자립작업장 SUN양말, (주)프로모텍 자동차용벨트, 원광이엔텍(주) 로봇클러치, (주)케이시티 음식물쓰레기분리수거용기, (주)명진 황토·숯 고무장갑, (주)영신스톤 소톤리, 송림타올 40수 코사마 타올, 인월요업 옹기, (주)카라 화분, 한국스테비아(주) 스테비아 그린 플러스, 천양제지(주) 마음편한 한지벽지

  • 산업·기업
  • 은수정
  • 2010.12.14 23:02

중소기업 32% "내년엔 올해보다 좋을 것"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전국 중소제조업체 1403곳을 대상으로 '2011년 중소제조업 경기 및 경영환경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업체의 31.6%가 '내년도 경제상황이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는 '나빠질 것'이란 응답(22.4%)보다 높은 수치로, 중소제조업체들이 내년도 국내 경제를 다소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수출 중소기업의 경우 '좋아질 것'이란 응답이 36.9%를 차지하며 상대적으로 더욱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또한 중소기업업황전망지수(SBHI)도 기준치(100)를 훌쩍 넘는 105.2를 기록하면서 내년도 중소기업 업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신규채용에 대해서는 경기 호전 전망에 따라'확대'가 32.6%의 응답률을 보이며 '축소'(3.2%)보다 높게 나타났고 설비투자와 기술개발투자도 '확대' 응답비율이 각각 30.2%, 33.1%를 기록하며 '축소'(3.2%, 2.8%)보다 높게 나타나' 중소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다.국내 경제 미칠 가장 큰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75.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물가 상승'(60.7%), '금리 인상'(44.8%), '환율 불안'(39.0%) 등이 뒤를 이었다.내년도 예상되는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 침체'(61.1%)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인건비 상승'(44.5%), '업체간 과당경쟁'(44.2%) 등이 손꼽혔다.중소기업이 정부에 바라는 현안과제로는 '내수경기 부양'이 67.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공공기관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도 40.5%로 2위에 올랐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0.12.14 23:02

익산 (유)제은리소스, 자활의 꿈 '무럭무럭'

사회적기업은 근로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업취약계층과 함께 사회적 순기능을 하는 분야에서 일하며 사회서비스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같은 사회적기업의 정의에 걸맞은 기업이 익산에서 탄생해 복지와 일자리,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자원재활용분야에서 사회적일자리 등으로 취약계층 등 50여명을 고용하고 있는 (유)제은리소스는 지난 10월 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대부분 사회적기업이 그렇듯 제은리소스의 출발도 화려하지는 않았다. 2008년 제은복지재단 참마음재활원에 속한 지적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위해 원광대 내 소각장의 폐기물을 분리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그리고 버려진 쓰레기 속에서 새 길을 발견했다. 교내 곳곳에서 수거한 쓰레기 중 종이로 재활용될 수 있는 것들을 모아 군산의 한 화장지제조업체와 협약을 맺고 재활용 화장지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올해 1월말의 일이다. 시장의 반응은 좋았다.좋은 재료를 사용해 최고급 질의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가격은 유사한 유명 브랜드의 70%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제은리소스는 '참좋은', '좋아좋아' 등 자체 브랜드를 개발했고, 지난달에는 도청과 협약을 맺고 도청 구내매점에 화장지를 입점했다. 뿐만 아니라 시청과 교육청 등 공공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화장지 납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이같은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유)제은리소스는 지난달 있었던 사회적일자리 재심사에서 다른 사회적기업이 대부분 인원이 감축된 반면, 50명의 사회적일자리를 그대로 유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제은리소스는 최근 화장지를 넘어 새로운 재활용 분야의 개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쓰레기 속 종이처럼, 버려지는 가전제품에 주목한 것이다. 익산에서 버려지는 가전제품 수거의 허브역할을 해 자원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익산시의 폐가전제품은 전남에 위치한 리싸이클링센터로 보내지고 있다. (유)제은리소스는 이같이 익산시의 자원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유)제은리소스는 폐가전 재활용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서울의 SR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폐가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와 같이 폐가전 사업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자원을 선 순환시키며 일자리를 창출해 가는 것이 제은리소스가 품고 있는 큰 꿈이다.제은리소스 김종수 대표는 "정부나 자치단체의 지원에 의존해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자립의 근거를 만들며 지역에 공헌하는 사회적기업을 만드는 게 우리 회사 가족들의 바람이다"고 말했다.하지만 김 대표는 아쉬움도 털어놨다. 자치단체 등이 갖고 있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김 대표는 "사회적기업 업무에 대한 실질적 책임을 진 공무원들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안일한 인식과 업무 태도로 오히려 지역의 열기를 억누르는 측면도 없지 않다"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자치단체와 지역사회의 관심을 요구했다.

  • 산업·기업
  • 임상훈
  • 2010.12.14 23:02

대·중소기업 "더불어 발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동반성장위원회가 13일 공식 출범했다.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파이낸셜뉴스 빌딩에서 정운찬 위원장을 비롯한 24명의 위원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정호열 공정거래위 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위원회는 정 위원장 이외에 대기업 대표로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양승석 현대자동차 사장, 조기행 SK텔레콤 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우유철현대제철 사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노병용 롯데쇼핑 사장 등 9명이 참여했다.중소기업 대표로는 이도희 디지캡 대표, 이영남 이지디지털 대표, 서병문 비엠금속 대표,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 김제박 솔아이텍 대표,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 이수태 현대산기 대표, 조세환 웰섬 대표, 이혜경 피엔알시스템 대표 등 9명이 이름을 올렸다.학계에서는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이장우 경북대 교수, 곽수근 서울대 교수,이기영 경기대 교수, 김용근 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송병준 산업연구원 원장 등 6명이 참석했다.정 위원장은 회의에서 "오늘 대한민국 경제는 이러한 21세기적 기회와 위협요인, 오랜 시간 누적된 편법과 불공정 관행이 중복돼 복잡한 갈등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며 "동반성장위가 가장 우선시해야 할 일은 이러한 모순과 갈등, 기회와 위협을 넘어서는 우리만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정리하는 일"이라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또 "경제학자 시절부터 국무총리 재임 시절에도 조화와 균형을 강조해 왔고, 총리 시절에는 친서민 실용주의를 내세워 현장을 많이 답사했다"며 "동반성장을 위해선 조화와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현판식에서 "과거 상생이 시혜적 성격이 강하고 일회적이었다면, 이제는 상생을 넘어 동반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로성장해야 한다"며 "동반성장위 활동을 위해 정부는 절대 앞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시녀로서 활동하겠다"고 축사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 노병용 롯데쇼핑 사장은 영세상인 생존권 침해 논란을 일으킨 롯데마트의 '통큰 치킨'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노 사장은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취지와 다르게 전달돼서 많이 고민했다"며"각계각층의 여러 의견을 수렴해 16일부터 통큰치킨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정호열 공정거래위 위원장은 "어떻게 결정을 내렸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업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며 "자체적으로 한 결정이고, 정부가 관여한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0.12.14 23:02

임실 치즈밸리 조성사업 추진 활발

임실군이 추진 중인 임실 치즈밸리 조성사업이 중앙부처의 관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임실군은 13일 최근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들이 임실 치즈 밸리 사업현장 확인을 위해 수차례 방문한 데 이어 9일에는 지식경제부 김경수 국장이 방문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성공사례를 성명하고 치즈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방향과 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임실 치즈밸리는 2011년 2월 완공 목표로 390여억원을 들여 임실읍 금성리와 성수면 도인리 부근 13만566㎡ 부지에 치즈 과학 연구소, 치즈피아조성, 낙농클러스터, 유가공기지 등을 유럽풍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임실군은 치즈체험 테마파크를 이국적 특색을 즐기는 장소와 치즈체험 학습장으로 활용, 임실 관광산업의 허브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 연간 50여만 명의 관광객 유치로 100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실 치즈밸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임실 치즈의 브랜드가치 상승과 홍보 효과로 치즈판매가 증가해 임실군의 농업구조조정과 낙농가 소득이 큰 폭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 사회·문화적 주거환경이 개선돼 머물러 사는 지역으로 탈바꿈하는 등 치즈 밸리의 성공적 운영으로 부강한 임실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0.12.13 23:02

군산쌀 서울서 팔려고 '밥솥' 들고 뛰었다

쌀을 한 톨이라도 더 팔려고 밥솥까지 들고 서울행에 나선 군산시의 '세일즈 전략'이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서울 은평구는 지난 10일 관내 24개 학교급식에 쌀을 공급하려는 대상자들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5개 기관을 선정하는 이 평가에는 군산, 충남 서천, 전남 진도, 경기도 양평 등 전국 10개 자치단체가 참여했다.현재 강남구와 관악구 등 서울지역 42개 학교(학생수 3만9742명)에 연간 457톤을 공급하고 있는 군산시로서는 학교급식을 추가 확대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칠 수가 없었다.이에 군산시청 직원과 옥구 농협미곡종합처리장 관계자는 밥솥, 쌀 10㎏, 주걱, 쌀을 짓기위한 식수 등을 챙겨 서울 은평구를 찾았다. 그리고 밥을 맛있게 짓는 아주머니 1명도 섭외했다.경쟁은 치열했다.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100명 가량의 은평구 평가단은 각 지역의 친환경쌀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직접 시식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기로 했다.군산시는 준비한 밥솥과 쌀로 밥을 지었지만, 군산에서 가져온 물을 사용할 수는 없었다. 밥맛을 좋게 하기 위해 물에 첨가물을 넣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평가단의 판단 때문이다. 평가단은 지역을 분간할 수 없는 상태에서 직접 밥맛을 체험한 뒤 최종 5개 자치단체를 선정했고, 군산시는 당당히 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김충렬 군산시 농수산물유통계장은 "옥구농협의 친환경쌀이 서울 은평구 내 학교급식에 사용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준비를 거쳐 실행에 옮겼고, 그 결과 군산 쌀의 서울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군산 쌀의 우수성 부각과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 등을 위해서는 서울지역으로 학교급식 추가확대가 앞으로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홍성오
  • 2010.12.13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