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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6시 50분께 정읍 내장사 대웅전이 불이 났다. 현재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에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내장사 대웅전의 화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백제 무왕 37년(636) 창건된 내장사 대웅전은 6.25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58년 복원했다. 이후 2012년 10월 31일에도 화재가 발생해 대웅전이 불에 타 2015년 복원됐다. 한편 정읍경찰서는 화재 현장에서 방화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 건설현장 사망사고가 증가추세에 있어 날씨가 풀리는 해빙기(2~4월)를 맞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6년 1월~2020년 9월)간 도내 건설현장에서 총 101명의 근로자가 사고로 사망했다. 특히 해빙기 때 사고사망자는 26명으로, 매년 평균 5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추락 사고에 의한 사망자(14명)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공단 전북지역본부는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함께 건설현장의 사고 예방을 위해 이날 전주시 완산구 일대 소규모 건설현장 27곳에 대해 불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노동부와 공단 합동점검반은 해빙기에 발생하기 쉬운 건설현장 지반 붕괴와 건설장비 사용 시 위험요소 확인,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작업발판, 안전난간, 개인보호구 착용 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안전조치가 미흡한 현장에 대해서는 개선지시를 내렸으며,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지도했다. 합동 점검반 관계자는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불시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해빙기 사고는 물론 추락 등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와 보호구착용을 생활해 달라고 당부했다.
번개탄과 라이터, 소주를 구입해간 손님에게서 이상한 조짐을 느낀 전주의 한 마트 사장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실이 전해졌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4시 45분 전북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 마트에서 한 손님이 번개탄, 라이터, 소주를 사갔는데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당시 마트 사장은 이상하리만큼 힘이 없어 보이는 50대 여성이 번개탄과 소주를 사가자 혹여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것인지 우려했고, 곧바로 손님을 따라나가 그가 몰고 떠난 차량 번호를 메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고를 접수한 전북경찰청 상황실에서는 해당 차량 번호를 조회해 추적했다. 해당 차량은 이날 오후 7시께 부안 하서파출소 경찰관에 의해 부안읍의 한 도로에서 발견했다. 하서파출소 관계자는 차량이 전주시에서 부안군으로 넘어왔다는 것을 파악, 경찰관이 주요 지점을 순찰하던 중 차량을 발견해 순찰차로 50m 가량 뒤따라가 세운 후 아주머니를 잘 설득해 파출소로 데리고 왔다며 직원의 연락을 받고 오후 8시 30분께 파출소에 도착한 남편과 남동생이 고맙다는 말과 함께 아주머니를 모시고 돌아갔다고 말했다. 앞서 이 여성이 전주의 마트에서 구입한 번개탄과 소주는 차량 조수석에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여성은 나쁜 마음을 먹고 자신의 집인 광주에서 차를 끌고 나와 무작정 전주와 부안 등을 다녀갔지만 마트 사장이 무심코 지나치지 않고 신고를 해줘 불상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연구비 횡령 및 논문 저자 바꿔치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북대학교 A교수가 전보조치 됐다. 전북대는 최근 A교수를 혁신교육개발원에 인사발령 냈다고 4일 밝혔다. 또 대학 측은 A교수의 강의를 폐강하고, 담당교수를 교체하는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사실상 강단에 서지 못하게 함으로써 학생들과 분리조치를 취한 셈이다. 앞서 공과대학 소속 교수 10여 명은 비위 의혹이 불거진 A교수에 대한 직위해제와 징계의결을 대학본부에 촉구했다. 강의와 논문 지도 등 교수로서의 수업과 업무를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북대 관계자는 직위해제나 징계절차를 밟기에는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보여, A교수를 일단 전보조치 했다면서 수사상황을 지켜보며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덕진경찰서는 A교수를 업무상 횡령,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화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 범죄가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범죄수법이 다양하게 변하는 등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970건에 달했던 보이스피싱범죄가 지난해 621건으로 349건 감소했다. 피해금액도 155여억 원에서 123여 억원으로 줄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 1~2월에 발생했던 158건의 보이스피싱은 올해 같은기간 73건으로 감소, 53.8%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피해금액도 58.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이유로는 경찰의 집중 홍보활동과 특별단속 지속추진, 엄정 대응 방침이 꼽히고 있다. 실제 경찰이 2019년 1580명의 보이스피싱 검거인원 중 25명을 구속했지만 지난해 1039명 중 100명을 구속했다. 보이스피싱의 주된 수법은 대면편취형이 76.6%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액아르바이트와 일자리를 미끼로 채용, 수거책을 통한 피해금을 수취하는 행위가 주로 이뤄졌다. 이어 상품권 및 핀번호이용 등 12.3%, 계좌이체형 8.2%, 이외 배송형, 특정장소 보관형이 각각 1.4% 순이었다. 수법도 지능화 되고 있다. 전화가로채기 어플이나 원격조정 어플 등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거나 추적이 어려운 문화상품권 핀번호를 요구하는 등의 신종수법이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에서 사용하는 전문용어를 사용하며 접근하고, 해당 은행 명의의 상환증명서, 완납증명서 등을 정교하게 위조, 피해자들이 실제 대출이 이뤄진 것처럼 안심하게 만드는 방법도 사용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호전 전북경찰청 수사2계장은 대금결제 등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를 수신했을 경우에는 보는 즉시 바로 삭제하고, 문자메시지에 포함되어 있는 인터넷주소(URL) 링크는 악성앱이 설치될 수 있으므로 절대 누르면 안 된다면서 구매대행 아르바이트나 고액 수금 아르바이트 등 과도한 수당을 지급하는 아르바이트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밀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50대 가장이 분신해 숨진 가운데 경찰이 공사대금 미지급 사건 전반에 대한 수사에 나선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사대금 미지급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50대 가장 분신사건 외에도 전주완산경찰서와 전북경찰청에 추가로 접수된 고소고발 사건을 모두 병합해 사건을 수사할 방침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사안이 복잡하고 피해 규모가 커 전북청에서 사건을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며 사건에 관한 구체적 내용은 피의사실 공표 등의 문제로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지난 1월 28일 전주시 덕진구 한 폐기물처리업체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A씨(51)가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끼얹고 불을 지르면서 불거졌다. 그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이미 유서도 다 써놨고 더는 살 수가 없다. 이렇게라도 해야 세상이 억울함을 알아줄 것 같다는 등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남겼다. A씨는 지인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나흘 만에 숨졌다. 그는 2019년부터 최근까지 전주의 한 빌라 공사에 참여했다가 건설업체로부터 폐기물 수거 대금 6000여만원을 받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공사에 참여한 지역 중소업체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해당 건설업체를 상대로 소송 등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전체 피해 규모만 30여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창경찰서는 야산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A씨(20대)를 불구속 입건해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27일 하루 동안 고창군 고창읍의 한 야산 등 인적이 드문 3곳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낙엽 등을 불쏘시개 삼아 불을 붙였으나 큰 불로 번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일 오전 7시 10분께 정읍시 덕천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돼지 370마리가 폐사하는 등 7600여만 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자연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농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봄철 수요가 많은 학용품과 유아동의류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나온 가운데 새학기 자녀들의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어린이용 문구완구제품 417개, 사무문서용 전기제품 96개, 가정용 생활제품 10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 환경부도 지난해 5월부터 시중에 유통되는 어린이용품에 대한 환경 유해인자 실태조사를 통해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상 안전기준 위반 여부를 확인했다. 이번 조사에서 주로 유해 화학물질, 제품 내구성, 감전보호, 온도 시험 등을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 50개가 적발됐다. 특히, 학용품 11종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나오면서 어린 자녀를 학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의 불안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주요 결함으로는 중추신경에 문제를 줄 수 있는 납 성분이 기준치를 최대 112배 초과한 샤프연필,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392배 초과한 지우개 세트와 최대 274배 초과한 필통 등이다. 전북지역 학부모들도 3월 개학철을 앞두고 아이들이 학교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학용품과 같이 아이들이 오랜 시간 사용하는 물건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나왔다는 소식에 탄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맘카페 등 전북지역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유해 화학물질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둔 박모 씨(36, 군산시 미룡동)는 아이가 처음 학교에 가서 필통, 가방 등 학용품을 새것으로 마련했는데 별안간 아이들이 쓰는 물건에 이렇게 많은 화학 유해물질이 나왔다니 무척 속상하다며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집이나 학교 모두 잔뜩 위축돼있는 상황인데 아이가 실망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모씨(38, 전주시 평화동)도 학교 갈 날만 기다리는 중인데 지우개며 필통, 가방, 심지어 안경테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뉴스를 보고 무척 찜찜해 여러 물건을 버려야 했다면서 아이들이 쓰는 물건인 만큼 믿고 쓰려면 제조 과정에서 좀 더 신경 써서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가기술표준원은 53개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렸으며, 이 제품의 시중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행복드림에 제품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수거되지 않는 리콜제품을 발견하면 국민신문고나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을 통해 신고 창구를 열어뒀다.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도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현직 경찰관이 사건 관계인에게 뇌물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되거나, 마스크 판매 사기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는 등 전북경찰이 비위행위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주완산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경사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감찰조사를 받고있다. A경사는 지난달 26일 0시께 전주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술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도중 술집 주인과 시비가 붙었다. A경사는 술집주인에게 욕설 등을 하며 30여분간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술집 주인은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A경사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공정한 수사를 위해 전주덕진경찰서에 사건을 이관했다. 경찰 관계자는 A경사에 대해 감찰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사 초기 단계라 자세한 것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은 현직 경찰관 들의 각종 비위행위로 곤욕을 치루고 있는 상태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B경위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경위는 전직경찰관과 공모해 지난해 10월께 자신이 담당하던 사건의 관계자들로부터 사건 무마 명목으로 1억 원을 받으려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또 같은 달 22일 해당 사건 관계자들이 검찰에 별건으로 고소한 사건을 취소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완산경찰서 소속 C경위는 지난해 3월 기업에 납품할 마스크를 팔겠다고 피해자를 속여 2억 원 상당의 대금을 가로챈 사건에 연루돼 서울 성북경찰서 조사를 받고 있다. 또 C경위는 또 다른 비위 정황이 드러나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수사를 진행, 직위해제 됐다. 전문가들은 현직 경찰관들의 문제에 대해 조직이 엄정대응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박종승 전주대학교 경찰학과 교수는 계속해서 발생하는 현직 경찰관들의 문제에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만한 대응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감찰은 물론 수사를 통해 제식구 감싸기라는 표현을 듣지 않도록 엄정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오후 2시께 김제시 백산면의 한 매트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30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1399㎡ 중 330㎡를 태워 70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금전 문제로 다투던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베트남 유학생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22)는 지난 25일 오후 10시 40분께 전주 완산구 효자동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 B씨에게 '50만원을 갚으라'며 가위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가위에 B씨는 귓불이 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10시 50분께 김제시 용지면 신정리의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3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사육장 2동 774㎡가 타고 돼지 800여 마리가 폐사해 1억36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있다.
음란행위 영상과 지인의 신체 등을 합성해 만든 성영상물 등을 온라인 상에서 판매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5일 신종 디지털성범죄인 딥페이크 허위영상물을 제작판매한 A씨(20대)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음란행위를 하는 성영상물을 촬영한 뒤 이를 SNS에 올리고, 온라인 상에서 알게 된 피해자의 얼굴과 신체를 무단 도용해 딥페이크 영상을 만든 후 해외성인사이트에 유포하는 등 불법 성영상물 57편을 게시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타인의 신체얼굴과 성영상물을 정교하게 합성해 유통하는 딥페이크는 연예인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인까지 피해대상이 확대되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6월 25일 신설된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허위영상물 제작유포행위는 5년 이하 징역과 5000만 원 이하 벌금 등 처벌을 받게 된다. 경찰은 합성편집 영상물 제작과 유포 행위가 중대한 범죄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허위영상물에 대한 집중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마스크 판매 사기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에 대해 전북경찰청이 다른 비리 정황을 포착,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경위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해 3월 기업에 납품할 마스크를 팔겠다고 피해자를 속여 2억 원 상당의 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서울 성북경찰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스크 판매 사기 이외에 A경위의 추가 비리를 확인했다며 (피의사실 공표 등의 문제로) 구체적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A경위를 직위해제했다.
전북대학교 A교수의 연구비 횡령 및 논문 저자 바꿔치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해당교수에 대한 뇌물수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업무 방해 등 혐의로 A교수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교수는 제자 논문의 1저자를 다른 사람으로 변경 하고 자신의 연구비 중 1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또 하나 주목하는 의혹이 있다. A교수가 학위논문 심사비와 식사비 명목으로 제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아왔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불이익이 두려워 돈을 줄 수밖에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교수는 수년 전부터 자신이 지도하는 대학원생 또는 박사 후 연수과정에 있는 제자들에게 자신의 학부 강의나 대학원 강의 일부를 시키고, 논문 심사비와 식사비 명목으로 한사람 당 70만 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고발장도 접수됐다. 경찰은 A교수가 국립대 소속이고, 한 명이 아닌 다수에게 금품을 요구한 정황 등에 비춰 뇌물수수 혐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뇌물 혐의가 적용되면 뇌물을 증여한 제자들에게도 뇌물공여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A교수의 뇌물수수 혐의 적용이 충분하다고 입을 모은다. 박형윤 한아름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뇌물공여자가 있고, 해당 교수가 학위논문심사에 끼치는 위치에 있는 등 업무적 관련성이 높아보인다면서 뇌물 혐의가 충분히 성립된다. 어렵다면 청탁금지법 적용도 충분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자들의 뇌물공여 혐의에 대해서는 해당 교수가 우월적 지위로 보이는 점, 공여한 제자들이 A교수의 요구를 뿌리칠 수 없었던 점 등에 비춰볼 때 감형 및 참작될 요소가 충분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연구비가 지급된 것으로 보이는 A교수의 통장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전북대 산학협력단에는 A교수에게 지급된 연구비 자료의 임의제출도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교수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라면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6시 46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동부우회도로에서 25t 덤프트럭과 승용차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36)가 의식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주행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개인 대 개인 거래를 이어주는 이른바 p2p 업체를 사칭해 60억 원대의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상적인 p2p 업체인 것 처럼 온라인 플랫폼 사이트를 만들어놓고 가상 캐릭터(아이템) 상품을 올려 허위 투자를 유도, 투자자 50여명으로부터 60여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총책임, 홍보담당(투자자 모집광고), 회원(투자자) 관리, 정산 책임 등으로 업무를 분담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해 세 차례 사업설명회를 열었고, 피라미드 방식으로 투자자 수를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사업설명회 등에서 만난 투자자에게 투자금만 입금하면 1대 1 매칭거래로 가상 캐릭터(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단기간에 10~20%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말로 허위 투자 상품을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사실상 수익모델이 없는데도 사업 가능성만 강조하면서 고수익을 약속하는 등 비슷한 유형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경찰은 관련 범죄에 대한 강력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22일 오후 3시55분께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의 한 교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자전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 운전자 A씨(85)가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4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40분께 익산시 신동 한 길거리에서 착용한 전자발찌를 가위로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에 거주하는 A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 익산으로 이동한 뒤 전자발찌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보호관찰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 11시간여 만에 군산의 한 모텔에 은신하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과거 성범죄로 복역하다 지난 2019년 5월 출소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전자발찌 때문에 취직도 안 되고 힘들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 과정에서의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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