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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배 김제시장이 613 지방선거를 앞둔 후보 시절 허위성 문자메시지를 지지자들에게 보낸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허위의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박 시장을 형사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5월 당원과 지지자 등에게 당내 경선 과정에서 떨어진 모 후보가 우리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가 끝난 지난 6월 말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박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박 시장을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40대 사업가에게 성관계를 미끼로 협박해 돈을 갈취한 무서운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0일 지인을 꾀어 모텔에서 아내와 성관계를 맺게 한 뒤 총 2억 원을 챙긴 혐의(공갈)로 A씨(37)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또 직접 성관계를 한 혐의로 아내 B씨(36)도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9월 C씨(48)에게 빌린 9000만 원을 갚기 위해 아내 B씨를 끌어들였다. A씨는 지난 5월 초 부인 B씨에게 C씨와 성관계를 맺게하고 그 대가로 5500만 원을 빌리도록 요구했다. 이후 지난 5월 중순 또다시 부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나오는 C씨를 협박해 5500만 원을 가로챘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모텔 앞에서 A씨가 대기하고 있었던 점을 수상하게 여긴 C씨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A씨가 아내 B씨와 공모 관계를 부인하자 성관계를 지시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들이대며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가로챈 2억 원을 모두 유흥비로 탕진했다면서 아내를 범행에 이용한 A씨는 인륜에 어긋나는 데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염려돼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전주의 한 중학교에서 10대 여중생이 또래 남학생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여중생 A양(14)을 아파트 옥상 등 인적이 드문 곳에서 성폭행과 성추행한 혐의로 같은 중학교 B군(14) 등 3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B군 등은 또 A양의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로 촬영을 한 뒤 이를 빌미로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며 2차 피해 우려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부안경찰서는 9일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특수절도 미수 등)로 A군(15)과 B(13여)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새벽 3시 50분께 부안군의 한 금은방 유리창을 망치와 벽돌로 깨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 주인에게 적발돼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행 이틀 만에 터미널 인근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가출 자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동작구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져 근처에 있는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후 서울 동작구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져 근처에 있는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유치원이 심하게 파손돼 철거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동작소방서는 이날 오후 11시 22분께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했으며 7일 현재 동작구청, 경찰 등과 협조해 현장을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 벽체가 무너져 근처 지반이 침하했고, 이로 인해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유치원 건물이 10도가량 기울어진 상태다. 소방서는 건물이 기울어진 정확한 각도는 전문 기관에서 조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난 다세대주택 공사장은 폭 50m에 높이 20m짜리 흙막이를 설치하는 공사가 80% 가량 진행된 상태였으며 이 사고로 전체 폭 중 40m가량이 무너져 흙이 쏟아졌다. 흙막이(축대)는 지반을 굴착할 때 주위 지반이 침하붕괴하는 것을 막을 목적으로 세우는 가설 구조물을 뜻한다. 구조물의 형태에 따라 옹벽으로 불리기도 한다. 공사장과 인접한 상도유치원을 떠받치던 지반의 흙 일부가 흙막이를 뚫고 공사장으로 쏟아지면서 유치원이 중심을 잃고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 공사장과 유치원에 사람이 머물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작구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7일 0시께 상도4동 주민센터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근처 주민을 대피시켰고, 이후 6곳의 숙소에 주민을 분산시켜 휴식을 취하게하고 있다. 당초 대피 인원은 70여 명, 50여 명, 31명 등으로 알려지며 혼선을 빚었으나 동작구청은 이날 오전 2시30분 현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22세대의 주민 38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대피한 주민 중 1명은 투병 중인 점을 고려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서는 무너진 지점을 중심으로 안전한 지대가 아니라고 판단되는 곳에 가가호호 방문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관 44명과 구청 공무원 55명, 경찰 30명 등 총 148명이 현장에 출동했으며,소방차 14대와 구청 차 10대, 경찰차 4대를 비롯해 34대의 차가 투입됐다. 당국은 또 유치원 건물의 전기와 수도, 가스를 차단해 사고에 대비했다. 현장을 살펴본 전문가들은 건물이 이미 기능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고 지반의 지지력을 회복할 수 없어 철거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 정수형 평가본부장은 기울어진 건물의 기둥이 다 파괴됐다. 사용 불능 상태라고 말했다. 동명기술공단 소속 김재성 토질 및 기초기술사도 한 쪽이 무너지면 기초 지지력이 상실됐다고 본다. 복구하는 건 힘들다고 했다. 이에 따라 동작구는 응급 복구 작업을 한 뒤 상도유치원 철거 과정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을 차단하고 철거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김 기술사는 (사고의) 원인이 굉장히 복합적이라 어떤 영향 때문인지 조사해 봐야 한다. 비가 많이 와서 지반이 연약해졌을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한 원인은 정밀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현장에 안전 문제가 있었는지 묻자 동작구 측은 공사와 관련한 특별한 민원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서울 공사장에서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건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확한 원인 진단과 함께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한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2분께 동작구 상도동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옹벽이 무너지면서 근처에 있는 상도유치원 건물이 10도가량 기울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4시 38분께 가산동 공사장 흙막이가 무너져 인근 아파트주차장과 도로에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 규모의 대형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두 사고 모두 터파기 공사장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닮았다. 원인 규명과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해 건설사가 흙막이와 옹벽을 제대로 설계시공했는지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 흙막이는 공사장에서 임시로 흙이 무너지지 않게 세운 시설물이며, 옹벽은 토사가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구조물이다. 두 시설은 건물을 세우기 위한 터파기 공사와 관련 있다. 동작구청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옹벽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원인은 정밀검사를 통해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동작구청에서 초빙한 전문가인 동명기술공단 김재성 토질 및 기초 기술사는 구청에서 사고조사위원회를 만들고 전문가를 초빙해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우선 붕괴과정을 파악해야 책임소재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금천구 공사장 지반침하도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공사장 흙막이가 붕괴하면서 토사가 유출돼 도로와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 지반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천구청은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합동으로 전문 자문단을 구성해 흙막이 붕괴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경찰 역시 건설사가 흙막이 시공을 제대로 했는지 살펴보기 위한 내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두 사고는 공사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새벽과 야간에 발생했고, 인근 주민들이 사고의 영향으로 급히 대피했다는 점도 비슷하다. 다행히 인명피해도 없었다. 동작구 사고 때는 인근 주택 25가구 54명이, 금천구 사고 때는 인근 아파트 주민 76가구 200여명이 대피했다. 주민들은 모텔과 호텔 등에서 숙박을 하고 있다. 사고는 공사장에서 발생했지만, 공사장과 주거지역이 가깝게 붙어 있어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추가 사고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6일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A씨(4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5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과 담배 등 9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범행 직후 찜질방에서 미리 준비한 옷으로 바꿔입는 수법으로 경찰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전주시 금암동 한 PC방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마땅한 직업이 없어서 생활이 어려워 돈이 필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연수 과정에서 여행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이 6일 경찰에 출석해 5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1시께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북지방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송 의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고 부인했다. 그는 본의 아니게 도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조사에서 모든 문제를 소명하고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를 앞두고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조사가 끝나면 모든 내용에 관해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9월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었던 송 의장은 당시 행자위의 해외연수 추진과정에서 여행사 대표 A씨에게 현금 수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송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6명과 도의회 직원 5명 등 11명은 2016년 9월 당시 동유럽 연수를 다녀왔다. 여행경비는 1인당 350만 원으로 250만 원은 도의회 예산으로 지급했고, 나머지 100만 원 중 50만 원을 송 의장이 대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송 의장이 여행 경비를 대납하는 과정에서 해당 금액을 여행업체에서 지원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경찰은 5시간 동안 송 의장을 상대로 대납 경비의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조사를 마친 뒤 오후 5시 40분께 전북경찰청 기자실에 들른 송 의장은 경찰조사에서 할 말을 충분히 했다며 이번 일은 개인의 명예와 전북도, 더 나아가 더불어민주당의 명예도 걸려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장직은 계속 유지할 생각이라며 이런 문제로 더 이상 발목잡히지 않도록 경찰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일을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추석 귀향길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고장이나 사고가 나면 휴게소, 졸음쉼터 등 가까운 안전지대까지 무료로 견인해주는 긴급견인 서비스가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추석을 보름 앞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추석 연휴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추석 때 고속도로 긴급견인서비스를 하고, 주요 고속철도 역사에선 24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승선과 동시에 자동으로 승선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승선관리 시스템도 처음으로 시범 운영한다. 목포신안(상태), 인천백령, 여수(신기)여천, 제주완도, 서귀포(산이수동)마라도, 모슬포마라도 등 6개 항로 여객선 6척 대상이다. 또 연휴 기간 진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당직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이 이달 2226일 운영된다. 정부는 가스전기 사고예방을 위해 터미널 같은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대형마트, 사회복지시설 등 5천700곳을 연휴 전까지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전기가스 긴급복구지원반을 운영한다. 화학물질을 다량 취급해 화재폭발 위험이 있는 5대 업종 4천200여곳을 대상으로 한 안전점검도 한다. 한편, 상반기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 결과 일반 국민이 느끼는 사회 전반의 안전 체감도는 2.86점(5점 만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0.09점 상승했다. 원전사고(3.00점), 안보위협(2.95점) 분야에서 안전 체감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환경오염(2.27점), 성폭력(2.44점), 사이버 위험(2.31)은 안전 체감도가 낮았다. 안보위협은 지난해 하반기(2.55점)와 비교해 다소 큰 폭으로 안전 체감도가 상승(0.4점)했는데, 여기에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따른 평화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제시 옥산동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50대 인부가 추락해 숨졌다.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40분께 김제시 옥산동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유모 씨(50)가 추락했다. 유 씨는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유 씨가 2m 높이에서 떨어져 심정지 한 것으로 보고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올 여름철 기간 도내에서는 모두 21건의 몰래카메라(몰카) 범죄가 발생했다. 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과 8월 지역 내 공중화장실과 숙박시설 등 604개소에 대한 점검을 벌여 21건의 몰카 범죄를 적발하고 관련 피의자 27명을 검거했다. 실제 지난 7월 10일 전주시 덕진구 소재 모 학원에서 학원생 손모 씨(29)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던 여학생(19)의 신체사진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됐다. 도내에서 적발된 몰카 범죄를 범행 장소별로 보면 아파트주택이 6건, 길거리 3건, 학교 3건, 사무실 2건, 숙박유흥업소 2건, 기타 5건 등이다. 피의자 연령대는 20세 미만 7명, 20대 9명, 30대 4명, 40대 4명, 50대 2명, 미상 1명 등이다. 한편 전북경찰은 여름철 여성 성범죄 예방을 위해 23명으로 구성된 성범죄 전담팀을 꾸렸으며, 총 33대의 전문 탐지장비 등을 동원해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 및 단속을 전개했다.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위협하고 간호사를 성희롱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고창경찰서는 5일 응급 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 씨(4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6시 5분께 고창군 한 병원 응급실에서 원무과 직원 A씨(25)를 주먹으로 위협하고 간호사 B씨(25여)를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가슴이 아프니 진료해 달라며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며 A씨를 주먹으로 위협하고, B씨에게는 특정 부위도 아프니 검사해달라며 성희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주민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주취폭력이 한 달 동안에만 3건이나 있었고 최근 응급실 안 폭력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됨에 따라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음식점에서 행패를 부리는 고객을 밀쳐 숨지게 한 음식점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4일 상해치사 혐의로 A씨(6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54분께 전주시 서신동 한 음식점에서 손님 B씨(57)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식점 주인인 그는 B씨가 영업이 끝났는데도 술을 요구하며, 식당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행패를 부리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넘어진 B씨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막무가내로 행동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라리 경찰에 신고했다면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숙소에서 사소한 문제로 시비가 붙어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른 중국인 불법체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4일 특수상해 혐의로 중국인 불법체류자 A씨(32)와 B씨(48)를 조사한 뒤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3일 오후 7시께 숙소로 사용하는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한 빌라에서 서로에게 흉기와 맥주병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에 동료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신고했고 경찰은 이들이 서로를 폭행한 것으로 보고 병원에서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잠들기 전 숙소 전등을 끄는 문제로 다투다가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여행 비자로 한국에 들어왔으나 비자가 만료된 뒤 불법 체류하며 공사판을 전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속보= 국외연수 경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사건 핵심 관련자인 여행사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8월 28일자 4면, 4일자 3면 보도)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016년 9월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에게 뒷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전북지역 여행사 대표 A씨(67)를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A씨가 여행경비 일부를 송 의장에게 건넨 부분을 횡령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도의회에 따르면 당시 행정자치위원장이었던 송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7명과 도의회 직원 5명 등 총 12명은 외국 평생교육기관 운영사례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7박 9일 일정으로 체코와 오스트리아 등 동유럽 연수를 다녀왔다. 여행경비는 1인당 350만 원으로 250만 원은 세금이 투입됐고, 나머지 경비 100만 원 중 일부를 송 의장이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행사 3곳으로부터 견적서를 받았으며 350만 원을 써낸 A대표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었다. 나머지 업체 2곳은 366만 원과 375만 원을 써내면서 선정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적용한 횡령혐의는 수사 과정에서 바뀔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 관련자 조사를 마친 뒤 조만간 송 의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기부행위와 선거비용 허위보고 등 위반 혐의로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행위자 5명을 검찰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도 선관위에 따르면 익산선관위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산악회 회원들의 산행 시 4차례에 걸쳐 총 90만원의 후원금을 제공한 익산시의원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 정읍선관위는 선관위에 신고 된 예금계좌를 통하지 않고 정치자금을 수입지출한 정읍시장선거 예비후보자 B씨의 회계책임자 C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장수선관위는 장수군수선거 후보자 D씨의 회계책임자 E씨를 다수의 자원봉사자에 대한 식사 제공 및 선거비용에 관한 허위기재 혐의로, 자원봉사자 F씨와 G씨는 선거사무소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하는 등의 혐의로 각각 검찰에 고발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의 공정성과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저해하는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여 차례 넘도록 전주 시내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3일 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A씨(26)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한 주택에 들어가 5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집 안에 인기척이 없자 우편함에 있는 열쇠를 이용해 빈집에 침입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6월부터 이날까지 전주 시내 주택과 아파트 등을 돌며 모두 21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1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우편함이나 수도가스 계량기, 출입문 하단 등을 뒤져 집 열쇠를 찾아내 빈집에 들어간 뒤 휴대전화, 예금통장, 상품권, 가방, 목걸이 등을 모조리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집 주인이 외출 시 우편함 등에 열쇠를 보관한다는 사실을 노리고 저지른 범죄라며 열쇠를 아무 곳이나 두지 말고 관리사무소나 가족에게 맡겨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만 19세 미만 청소년들에게 담배 판매가 엄격히 금지되고 있는 가운데 담배를 사려는 청소년들의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신분증 도용 및 위변조 등 익히 알려진 수법을 넘어 노인에게 돈을 주고 담배 심부름을 시키는 담배 셔틀이라는 신종 수법까지 등장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군산의 중학교 교사 및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역에서 흡연을 하는 청소년 사이에서 1500원 할머니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사주는 조건으로 1500원을 받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실제 이 할머니를 통해 수많은 청소년들이 담배를 구매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이 할머니는 청소년들과 연락처까지 서로 주고받으며 필요하면 언제든지 담배 셔틀을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배 셔틀은 청소년들의 일탈행위에 매우 곤혹스런 자영업자들도 이에 맞서 신분증 검사기 도입 등을 강화하자 최근 청소년들이 다른 꼼수로 찾은 방법이다. 심부름에 응하는 노인들의 경우 어렵지 않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은 적발될 위험이 적다는 점에서 이 같은 은밀한 만남과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다소 충격적인 일이지만, 흡연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비교적 성공률이 높다는 소문이 자자해 셔틀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학생 김모 군(15)은 담배를 직접 사는 것은 아무래도 부담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돈을 주고 부탁하는 사례가 많다며 이는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점주 김모 씨(40)는 일부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담배 이름도 모른 채 쪽지에다 적어서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의심이 가는 부분은 있지만 한사코 자기가 피우는 담배라고 우기면 사실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지만 이들의 잘못된 거래를 단속하기도 쉽지 않다. 청소년보호법에는 누구든지 청소년의 의뢰를 받아 청소년 유해약물 등을 구입해 청소년에게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담배 심부름이 아니라고 주장할 경우 입증이 어려운데다 대부분 생활이 어려운 노인이라는 점도 처벌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른다. 더욱이 악용하는 청소년들을 처벌할 근거도 없는 상태다. 학부모 이모 씨는(44) 나이 드신 분들에게 돈까지 주며 담배 심부름을 부탁한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라며 비행 청소년들의 수법이 진화하고 있지만 사실 이들에 대한 처벌이 없다보니 매번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일탈행위가 더욱 심해지지 않도록 사회 전반적인 문제 인식과 함게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요구 된다고 지적했다.
고인이 된 자신의 아내를 향해 험담을 내뱉은 직장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정읍경찰서는 3일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일용직 동료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씨(6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2시께 정읍시 수성동 직장동료 B씨(52)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씨의 가슴 등을 수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숨진 자신의 아내를 험담한 데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체포했고, B씨는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험담이 사건의 발단으로 보인다면서도 A씨가 누범기간 중 또다시 엄중한 범행을 저질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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