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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로 진안군수가 명절마다 군민들에게 수천 만원 상당의 홍삼 선물세트를 돌렸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신고가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군수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목모임에서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7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상태여서 추가 기소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이 군수에 대한 선거법 위반 신고가 접수돼 기초조사를 마친 뒤 사건을 검찰에 수사의뢰했으며, 검찰은 6.13 지방선거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12월 13일 자정까지)가 임박함에 따라 사건을 즉시 배당하는 한편 관련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에 나서는 등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2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A씨가 선관위를 방문해 이 군수가 선거를 앞두고 명절 때마다 거액의 홍삼 선물세트를 군민 500여명에게 돌렸다고 신고했다. A씨는 이 군수의 금품 살포 의혹에 대한 근거로 이 군수 측근들과 홍삼 관련 사업자, 진안군 친환경 홍삼한방 클러스터사업단 직원들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파일과 이 군수의 음성이 담겨 있는 일부 파일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설명절 때 선물로 사용된 홍삼 선물세트를 관련자들이 포장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제출했다. 이에 선관위는 녹취파일 안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불러 녹취파일 내용의 진위 여부를 조사했으며,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지난달 29일 전주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곧바로 사건을 선거사범공안담당인 형사2부에 배정하고 다음날인 30일 A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선관위를 통해 검찰로 넘겨진 10여개 녹취파일 안에는 시가 7만원 상당의 홍삼 선물세트가 군민 500여 명에게 선거를 앞둔 명절(추석설) 때 전달됐다는 관계자들의 대화가 담겨 있다. 진안군 친환경 홍삼한방 클러스터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선물에 사용할 홍삼을 B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B업체가 이를 선물용으로 포장하는 등 이 군수가 진안군 출연기관인 사업단과 업체를 이용해 홍삼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선관위 관계자는 녹취파일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지만 이들은 변호사를 대동하고 나타나 관련 내용을 부인했다며 선관위 차원의 조사에 한계가 있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지난 29일 선관위로부터 진안군수와 관련한 수사의뢰가 들어와 곧바로 사건을 배당하고 즉시 수사에 나섰다며 공소시효가 임박한 만큼 최대한 빨리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6.13 지방선거 사범에 대한 공소시효는 오는 12월13일 자정까지로 시효는 11일이 남아 있다.
지난 29일 오후 10시 50분께 무주군 안성면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하행선 덕유산휴게소(하남방향) 앞 도로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하던 A씨(23)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상행선 덕유산휴게소 직원이었던 A씨는 이날 반대편에 위치한 하행선 덕유산휴게소(통영방향)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 중앙 가드레일까지 넘어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 아래에 양쪽 휴게소를 오갈수 있게 직원들이 걸어 다니는 길이 마련돼 있지만 이날 A씨는 고속도로를 가로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랜저 운전자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을 새도 없이 A씨가 갑자기 튀어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읍 구절초테마공원 교량공사 비리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공무원과 브로커가 구속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 수사대는 정읍시청 공무원 A씨(41)와 브로커 B씨(51)를 각각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사업 담당 공무원과 브로커를 소개해주는 등 교량공사 업체 선정에 개입해 금품을 챙긴 혐의로 정읍시의회 C의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C의원 역시 지난 10월 24일 사무실 압수수색이 실시됐으며, 11월 초 소환조사를 받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정읍시 구절초테마공원 교량공사 과정에서 업체 선정, 비용 지급 등에 있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금품 수백만 원을 주고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의원 역시 재소환 할 방침이었지만 현재 C의원이 갑작스런 수술 후 입원 중이어서 경찰은 재소환이 한달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0월 중순부터 26억원 대 정읍 구절초테마공원 교량 공사과정에서 업체와 공무원 간 비리 의혹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지난 10월 17일과 19일 각각 B씨의 사무실과 정읍시청 도시재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이번 비리 의혹에 시의원의 개입 정황이 드러나면서 지역 정치권과 윗선 공무원들의 연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수사가 타 시군 공사까지도 확장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브로커 B씨가 정읍 외에 전북지역 다른 시군에서도 사업을 맡거나 공사 업체 선정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C의원에 대해 재소환 조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B씨가 개입한 다른 공사들에 대해서도 혐의점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경찰서는 시군 박람회홍보행사장을 돌며 노인들만을 상대로 소매치기행각을 벌인 혐의(절도)로 A씨(68)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26일 오전 11시 52분께 무주군 무주읍 예체문화관에서 열린 노인 교육 행사에서 B씨(75)의 바지 뒷주머니에서 현금 40만원이 든 지갑을 훔치는 등 지난 9월부터 이날까지 경북 경산과 충남 서천 등 전국의 각종 행사장을 돌며 4차례에 걸쳐 160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A씨는 전국의 시군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노인들이 많이 모일 것 같은 행사장들을 범행장소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남원경찰서는 2일 부부싸움 도중 청소도구로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씨(5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자정께 남원시 자신의 아파트 안방에서 거동이 불편한 남편 B씨(63)를 청소도구로 수십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 B씨를 놔둔 채 잠이 들었고 이튿날 집에 들어온 아들이 숨진 B씨를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는 A씨를 체포했다. 조사결과 젊었을 때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한 사실을 가슴에 담아두고 살아온 A씨는 이날 남편의 과거 행적을 문제 삼으며 말다툼을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화가 너무나서 그랬다. 남편을 살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경찰서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산악회를 조직해 선거운동을 하고 해당 산악회 사무실 임대료를 지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고발된 김춘진 전 국회의원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예비 후보였던 김 전 의원은 산악회를 만들어 자신의 선거운동을 하게 하는 등 유사 선거조직(사무실)을 설치한 혐의를 받아 왔다. 그는 산악회 사무실 임대료 1000만원을 자신이 부담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산악회 운영은 단순한 개인 친목을 위한 활동으로 보인다는 선거관리위원회 의견과 선거운동 정황이 확인되지 않은 점, 임대료를 산악회 회원들이 직접 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토대로 불기소 송치를 결정했다.
전주에서 서로 알고 지내던 20대와 30대 남성 두 명이 잇달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8시20분께 전주 효자동 모 원룸 자택에서 A씨(24)가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밀폐된 현장에는 다탄 번개탄 등 번개탄을 피운 훈적이 발견됐지만 경찰은 꽉 막힌 공간에서 번개탄을 피우면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이 없었던 점, 유서가 없었던 점 등 의심정황을 포착, CCTV를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 누나의 전 남자친구인 B씨(30)가 A씨 집을 수차례 드나든 것을 확인하고 B씨의 행방을 쫓았다. 그러나 B씨 역시 지난 1일 오전 10시20분께 전주 효자동 모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현장 역시 유서는 없었고 B씨에게는 외상 흔적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B씨는 자취생활을 하던 A씨와도 평소 교류해 오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B씨의 누나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에게서 모두 외상 흔적 등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감식을 의뢰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시골의 행사장을 돌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명 맨손빼기 수법 소매치기 행각을 벌인 상습절도 피의자(절도전과 13범)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는 지난달 26일 무주군 노인 회장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무주 예체문화관에서 투표 중인 이 모씨(75)의 뒷주머니에서 현금 40만원을 절취하는 등 전남 영암과 경북 경산 등 전국 군 단위 인파가 운집하는 시골 행사장을 돌며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인근 통행 차량 650여대를 추적하고 동일 수법 전과자 550여 명을 분석해 이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무주경찰서는 피의자 이 모씨(68)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 3분께 익산 인화동의 도로의 한 병원 앞에서 건물 외벽 작업을 하던 크레인이 전도돼 인근 상가가 정전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물적피해는 발생했다.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바로 옆에 주차돼 있던 차량 두 대가 파손됐고 전신주 전깃줄이 끊어지면서 인근 상가 건물 두 채가 정전됐다. 익산경찰서 관계자는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넘어졌다고 말했다.
전주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지체장애 60대 어머니와 우울증을 앓던 3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7시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어머니 A씨(68)와 아들 B씨(39)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A씨와 B씨의 맥박호흡은 멈춰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이 아파트 9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모자가 살던 방하나와 거실한개, 10평(33㎡) 남짓한 집안에서는 살기 힘들다, 미안하다는 내용으로 생활고를 비관하는 유서가 발견됐다. 숨진 모자는 평화동 인근 주택에서 거주하다 한달 전 해당 아파트로 이사를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2인 가족 최저 생계비 90여 만원 과 장애 수당 등을 합해 100만원 미만을 받는 기초생활 수급자였다. A씨는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 5급이었고 우울증을 앓아오던 막내아들 B씨는 직장을 구하지 못한채 근근히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불편한 몸으로 B씨를 비롯한 삼형제를 키워왔지만 최근들어 나이가들면서 생활고에 시달려오다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길을 택한 것으로 인근 주민센터는 파악했다. 평화동 주민센터는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A씨의 아들 2명이 도착하는 데로 장례 절차를 치르게 하는 한편, 숨진 이들의 장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읍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80대 수용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정읍교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5분께 재소자 A씨(82)가 독거실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순찰을 돌던 교도관이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숨진 A씨는 살인미수죄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지난 2016년 9월부터 수감 중이었다. 1년여 전부터 폐결핵 치료를 받으며 1인실에서 수감 생활을 해왔던 A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사망 사건으로 수용자 관리에 대한 아쉬움도 나온다. 수용자를 감시감독하는 야간 순찰은 한 시간에 한 번 꼴로 진행되는 데 CCTV가 설치되지 않은 1인실에 수용된 A씨는 감시 사각지대에 놓여졌기 때문이다. 정읍교도소 관계자는 CCTV는 자해, 자살 우려가 있을 때 설치하는데 A씨는 질병이 있었을 뿐 그런 위험 징후는 없었다며 사건은 안타깝지만 야간 순찰을 충실히 돌아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26일 오후 7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화단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주민은 "아파트 바닥에 두 사람이 숨져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어머니 A(68)씨와 아들 B(39)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 아파트 9층에서 추락했으며 현장에서 생활고를 암시하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주민과 유가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현금 2500만 원을 가로채 조직에게 전달하려한 혐의(사기)로 A씨(32)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경기도 오산에 사는 B씨(52)에게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저금리에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인 후 2500만원을 송금하게 하고 이 돈을 해외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건네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에게 대출을 위한 거래실적이 필요하니 자신이 지정한 계좌로 현금을 먼저 입금할 것을 요구했다. 지정한 계좌의 주인은 전주에 사는 C씨로, A씨가 돈을 빼가기 전에 거액의 돈이 입금된 것을 확인한 C씨가 이를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현장에 잠복해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고 2500만 원을 수거하러 온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빠른 검거로 피해자 B씨는 돈을 돌려 받았다. 무직이었던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르바이트 사이트에서 보고 하게 됐고 조직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이현진 완산경찰서 수사과 지능수사팀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어나고 수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수사력을 집중해 보이스피싱 예방 및 단속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613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공직선거법 위반 사범에 대한 공소시효(12월13일 자정)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사범에 대한 경찰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2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치러진 제7회 613지방선거와 관련해 적발된 선거사범은 모두 229건 380명이다. 경찰은 이중 85건 15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52건 89명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86건 127명은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내사 종결했다. 26일 기준으로 6건 10명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범죄 유형을 보면 후보비방과 허위사실공표가 86건 117명으로 가장 많았다. 금품향응 제공이 61건 105명으로 뒤를 이었고 부정선거운동 16건 23명, 공무원 개입 13건 29명, 사전선거 11건 16명, 현수막벽보훼손 10건 11명 순이었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도내 자치단체장 6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유진섭 정읍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황숙주 순창군수, 황인홍 무주군수에 대해서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유 시장은 선거기간에 유권자에게 보낼 수 있는 문자메시지의 수를 초과해 보낸 것으로 조사를 받았다. 박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2014년에 언급했던 문구 현수막을 사무실 외벽에 설치해 유권자의 혼란을 줬다는 혐의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군 공무원 11명과 함께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수를 홍보하는 글을 SNS에 130여 차례 게시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선거 토론회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해 조사를 받았다. 황 무주군수는 농협조합장 재임 당시 업무상 배임 혐의로 처벌을 받은 것에 대한 질문에 부실 대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정헌율 익산 시장과 이환주 남원 시장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각각 공보물과 토론회를 통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의혹을 받아 조사받았지만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613지방선거 수사가 98%정도 완료됐다며 지난 선거 때보다 건수는 줄었지만 선거범죄는 선거 공정성을 무너뜨리는 행위인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했다고 설명했다.
익산에서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살해하고 유기한 20대 여성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익산경찰서는 25일 신생아를 살해하고 시신을 자신이 거주하던 원룸의 쓰레기 수거장에 버린한 혐의(영아 살해 및 시신 유기)로 A씨(2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30분께 익산시 남중동 자신의 원룸 화장실 변기에 빠진 신생아를 방치해 숨지게게 하고 시신을 원룸 1층 쓰레기 수거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튿날 23일 오전 8시20분께 쓰레기 수거를 위해 온 환경미화원이 탯줄과 태반이 그대로 남아 있는 시신이 담긴 검정 비닐봉투를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은 원룸 일대 CCTV를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 이날 집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서울에서 살던 A씨는 지난 5월 채팅앱을 통해 회사원 B씨를 만난후 익산으로 내려와 5월 말부터 동거를 시작했지만 B씨를 만나기 전 이미 임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에게 임신 사실이 들통나면 헤어지자고 할까 두려워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범행을 공모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A씨에 대한 구속영장만 신청했다며 수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B씨가 범행에 가담해 신생아를 죽게 놔두거나 같이 시신을 버렸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 원룸 주차장 쓰레기 더미 신생아 유기 사건은 산모가 양육 능력이 없어서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3일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인 익산경찰서는 산모 A(23)씨에 대해 영아 살해, 시신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께 익산시 남중동 자신이 살던 원룸 주차장 쓰레기 더미에 신생아를 유기,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출산한 신생아가 숨을 거두자 검은 봉투에 넣어 주차장 한편에 버렸다. 신생아 신체에는 태반이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날 오전 8시 20분께 쓰레기를 수거하려던 환경미화원이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차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집 안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이 원룸에서 B(43)씨와 동거 중이었고, 체포 당시 B씨는 집안에 없었다. 경찰은 복통을 호소하는 A씨를 인근 산부인과로 옮겼다. 출산 과정에서 많은 출혈이 있어 하루 동안 치료를 받도록 했고 경찰은 24일 오전부터 조사를 재개했다. A씨는 "양육 능력이 없어서 출산 후 아이를 방치했다. 가족이나 동거남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기 무서워 화장실에서 혼자 아이를 낳았다"고 진술했다. 갓 태어난 아이는 화장실 변기 물에 빠져 숨을 거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자기 몸을 추스르느라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A씨와 B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이 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산한 산모가 양육 능력이 없어 아이를 숨지게 하고 유기까지 한 안타까운 사건"이라며 "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4일 오전 0시 35분께 전북 임실군 운암면 국사봉휴게소 인근 도로를 달리던 BMW M5 차량에서 불이 났다. 운전자는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오더니 차량 뒤쪽에서 연기가 났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대부분이 타 5천7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있다.
훔친 차를 타고 다니며 대구와 전주의 금은방에 서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수 절도 혐의로 A(19)군 등 3명과 B(18)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1시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한 금은방에서 45돈짜리 금목걸이 3개(90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혼자 금은방에 들어선 A군은 종업원에게 "금목걸이를 사고 싶다. 상품을 보여달라"고 말을 걸었다. 금목걸이를 살피던 그는 재차 "다른 금목걸이도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종업원이 한눈을 판 사이 금붙이를 들고 출입문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때 금은방 앞 도로에서 대기하던 쏘나타 차량에 올라 B양 등 3명과 함께 도주했다. 피해 신고를 받고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도주로 를 파악, 광주 시내에서 이들을 모두 붙잡았다. 조사 결과 같은 학교에 다니다 중퇴한 이들은 비슷한 수법으로 대구 시내에서도2차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 등이 범행에 이용한 쏘나타는 경기도 이천 지역에서 훔쳤으며, 앞서 경북 영덕에서 훔친 모닝 차량은 도롯가에 버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전북 익산시 한 원룸 주차장에 신생아를 유기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영아 살해시신 유기 혐의로 A(23)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익산시 남중동 한 원룸 주차장에 신생아를 유기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발견 당시 신생아는 숨을 거둔 채 검은 봉투에 싸여 있었고, 신체에 태반이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초 목격자인 환경미화원 신고로 수사에 나서 집 안에 숨어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신생아를 유기한 원룸에 거주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는 체포 당시 범행 동기를 묻는 경찰에게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배가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경찰은 출산 과정에서 많은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A씨를 인근 산부인과로 옮겼다. 이와 함께 숨진 신생아의 아버지로 B(43)씨를 특정하고 소재를 파악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산모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일단 치료를 받게 하고 회복하면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신생아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성도 범행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나면 같은 혐의로 입건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원룸 1층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신생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20분께 익산 남중동에 위치한 한 원룸 1층 주차장 쓰레기 더미에서 신생아 시신이 나왔다. 이날 오전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온 환경미화원이 플라스틱병을 수거하던 중 검정 일회용 비닐봉지 안에 담겨 있던 신생아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생아는 탯줄도 잘리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원룸 일대 CCTV를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신생아의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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