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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절도 10대들… 훔친 신용카드로 아이스크림 사먹다 덜미

훔친 차량으로 1박 2일 동안 전주와 김제 일대를 누비던 10대 청소년 4명이 역시 훔친 신용카드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가 휴대전화 결제 메시지를 받은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고등학생인 A군(17) 등 4명은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교회 사무실에 들어가 B씨의 차량 키와 신용카드 등을 훔쳤다.고교생 2명과 중학생 2명 등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훔친 승용차를 타고 전주와 김제를 오가며 B씨의 신용카드까지 사용했다. 이들은 훔친 신용카드로 8차례 걸쳐 총 14만원을 결재했다.당일 저녁까지 자신의 차량과 신용카드가 없어진 사실을 몰랐던 B씨는 자신의 휴대폰에 카드 사용내역이 전송되는 것을 보고,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다.경찰은 신고를 받은 뒤 곧바로 B씨 차량 추적에 나섰고, 12일 오전 4시 40분께 도난 차량이 김제 금산사 방향에서 전주로 진입하고 있다는 사실이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길목을 지킨 경찰은 이날 오전 10대 소년들을 붙잡았다.이들은 경찰에 발견됐을 당시 도주를 시도했지만 미숙한 운전실력으로 인해 도망간 거리는 3km에 지나지 않았다.전주 완산경찰서는 12일 A군 등 4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사건·사고
  • 김세희
  • 2015.03.13 23:02

탤런트 김성민 또 '마약 투약'…금명간 구속영장 신청

필로폰 투약혐의로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탤런트 김성민(41)씨가 또다시 마약을 투약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1일 마약류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국내 유통책 박모(22)씨 등 5명을 구속했다.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권모(3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17)양 등 7명을 불구속입건했다.체포된 탤런트 김씨에 대해서는 금명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박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캄보디아 판매책 A씨로부터 3천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50g(3억원 상당)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한 혐의를 받고있다.이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순도높은 캄보디아산 필로폰 판매"라고 광고해구매자를 모집, 0.4g(10회 투약분량) 당 40만60만원을 받고 판매했다.탤런트 김씨는 이들로부터 필로폰 0.8g을 구입, 10여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서 김씨는 혐의에 대해 상당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김씨가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박씨로부터 필로폰을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김씨를 검거했다.김씨는 2008년 4월부터 2010년 8월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필로폰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2010년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4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만여원을 선고받았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5.03.11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