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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복사 1만원권 위조지폐 만들어 사용한 30대 구속

익산경찰서는 7일 지폐를 위조해 시중에 유통시킨 엄모씨(30)를 통화위조 및 위조통화 행사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지난달 17일 밤 10시 30분께 익산의 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족발 값 6만원을 위조지폐 1만원권 6장으로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엄씨는 대학교에서 수 km 떨어진 곳의 공중전화를 이용해 대학 캠퍼스로 족발을 주문했으며, 가로등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다가 배달원에게 음식 값으로 위조지폐를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엄씨는 지난달 초 익산시 신동 자택에서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1만원권 위조지폐 총 30장을 만들어 같은 달 22일까지 3차례에 걸쳐 위조지폐 15장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피해 업소들은 모두 당일 정산과정에서 위조지폐를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범행 당일 대학을 출입한 차량 76대의 소유자 사진을 배달원들에게 일일이 확인시켜 엄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엄씨는 경찰이 자신의 집을 압수수색할 당시 지갑에 여러 장의 위조지폐 및 위조지폐와 일련번호가 같은 원본 지폐를 가지고 있었으며, 엄씨의 집 안에서 한쪽 면만 복사된 위조지폐가 여러 장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4.07.08 23:02

내연남과 살려고 세 딸 버린 20대 엄마

내연남과 새롭게 삶을 시작하기 위해 자신의 세 딸(8세4세2세)을 버린 20대 비정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7일 세 딸을 버린 고모씨(여27)에 대해 아동복지법위반(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고씨와 함께 아이들을 버린 혐의로 내연남 김모씨(27)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23일 오후 7시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아파트의 현관에 세 아이를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들이 버려진 곳은 고씨와 얼마 전 이혼한 박모씨(27)의 할머니 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아이들은 이날 고씨 및 고씨의 내연남 김씨와 함께 광주에서 전주로 왔으며, 버려진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집밖으로 나온 할머니에 의해 발견됐다.할머니는 박씨가 이혼했다는 소리만 전해 듣고 고씨가 양육권을 주장하며 아이들을 데려갔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아이들이 할머니 집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고씨의 전 남편 박씨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아파트 주변을 찾아다녔지만 고씨를 찾지 못했다.큰딸은 경찰에서 엄마랑 아저씨가 금방 돌아온다며 동생들과 기다리라고 했는데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경찰은 아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고씨를 추적했으며, 4개월 만에 광주시 신창동 내연남 김씨의 집에서 붙잡았다. 고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4개월 동안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와 카드 등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남편이 직장도 없고 생활이 어려워 이혼을 했다면서 지금 남편과 새롭게 시작하는 데 아이들이 걸림돌이 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아이들을 시댁에 데려다 준 것이다고 진술했다.현재 아이들은 박씨가 맡을 형편이 되지 않아 아동보호기관에 맡겨졌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4.07.08 23:02

'내연남 만나는데 걸림돌'…세 딸 버린 비정한 엄마

내연남을 만나는 데 걸림돌이 된다며 세 딸을 버린 '비정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월 23일 오후 7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아파트 앞 현관에 자매로 보이는 세 아이가 손을 꼭 잡은 채 서 있었다. 부모를 잃어 버린 것 마냥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세 아이의 옆에는 짐으로 보이 는 보따리 세 개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아이들은 곧 온다던 엄마가 3시간이 다 되도록 돌아오지 않자 울음을 터뜨렸다. 울음소리에 집 밖에 나온 주인 할머니는 집 앞에 서 있는 아이들이 증손녀들이 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데 한참이 걸렸다. 이 아이들은 얼마 전 이혼한 할머니의 손자 박모(27)씨의 여덟살네살두살배기 딸들이었다. 할머니와 박씨는 평소 왕래가 없었던 터라 할머니는 박씨가 이혼했다는 소리만 언뜻 전해들었다. 할머니는 아이들의 어머니인 고모(27)씨가 양육권을 주장하며 아 이들을 데려갔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박씨는 아이들이 할머니 집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에 신고한 뒤 전처인 고씨를 찾아 아파트 주변을 둘러봤지만 고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박씨는 아이들을 맡을 의사가 없었고 세 딸은 결국 아동보호기관에 맡겨졌다. 아이들은 이날 고씨와 고씨의 내연남 김모(27)씨와 함께 광주에서 전주로 건너온 것으로 확인됐다. 큰딸 박양은 "엄마랑 아저씨가 곧 돌아온다고 동생들과 기다리라고 했는데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고씨를 추적했지만 흔적은 어디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고씨는 끈질긴 추적 끝에 4개월이 지나서야 광주시 광산구 신창동의 내연남 김씨의 집에서 붙잡혔다. 고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4개월간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와 카드 등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씨는 경찰에서 "전 남편이 직장도 없고 생활이 어려워 이혼을 했다"며 "지금 남편과 새롭게 시작하는 데 아이들이 걸림돌이 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아이 들을 시댁에 데려다 준 것"이라고 진술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7일 고씨에 대해 아동복지법(유기)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고씨와 함께 아이들을 버린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4.07.07 23:02

품 안 세 살배기 아들은 살리고…

세 살 난 아들을 안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여성이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6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주 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9시 10분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 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이모씨(41여)가 김모씨(52)의 로체 승용차에 치였다.사고가 난 곳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로, 이씨는 이날 세 살 난 아들을 품에 안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차량 충돌 후 김씨의 차량에 300m가량 끌려갔으며, 병원으로 옮기던 도중 숨을 거뒀다.그러나 이씨의 아들은 3m가량 튕겨져 나갔지만 이씨가 충격을 완화해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아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직후 김씨는 인근 파출소에 자진 출두했다.파출소에 들어선 김씨는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 이상증세를 보였고, 경찰은 김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 정신감정을 의뢰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이씨는 남편과 아이 둘을 데리고 집밖으로 나왔으며, 이씨가 세 살 난 아들을 안고 먼저 길을 건넜고, 남편은 큰아이와 함께 뒤따라 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김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었다면서 조사과정에서 김씨가 이상한 말을 하는 등 정신 이상증세를 보이고, 김씨가 정기적으로 정신과 검사를 받아왔다는 가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신감정을 의뢰한 상태다고 밝혔다.경찰은 김씨의 차량을 뒤따라오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으며, 목격자와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4.07.07 23:02

현직 경찰관 또 음주운전

전주에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특히 세월호 침몰 당일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던 전북경찰이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서 전북경찰의 기강해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3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5시 40분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완산서 소속 A순경(31)이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적발됐다.A순경은 이날 전주시 중화산동에서 친구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집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전주시 평화동사거리에서 신호대기를 하던 중 잠이 들면서 음주 사실이 들통 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7%로, 면허정지 수치였다. 완산서는 A순경을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앞서 세월호 침몰 당일인 지난 4월 16일 밤 10시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김제경찰서 소속 B경위(52)가 혈중알코올농도 0.111% 상태로 운전하다 도로의 경계석을 들이받는 단독사고를 냈다. B경위는 이날 오후 7시께부터 평소 모임을 갖던 동료 경찰관 7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혼자 차량을 몰고 가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B경위를 해임했으며, B경위와 함께 술자리를 가진 경찰관 7명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한바 있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4.07.04 23:02

650일 '나이롱 환자' 행세 보험금 2억 타낸 부부 덜미

가볍게 다치거나 감기 증상을 이유로 수십여차례에 걸쳐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부부 보험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완주에 사는 주부 진모씨(47여)는 2006년부터 병원을 수시로 들락날락했다.주로 계단에서 넘어졌다거나 가벼운 감기 증상을 이유로 입원한 그는 지난해 초까지 이런 방법으로 보험금 1억 80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겼다.진씨의 남편 김모씨(54)도 2009년부터 부인과 함께나이롱 환자 행세를 했다.일정한 직업 없이 일용직으로 일하던 김씨도 같은 수법으로 1000만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수령했다.이들 부부는 병원에 입원하기 몇 년 전 모두 8개 보험사에 가입한 뒤 2주 단위로 병원을 옮겨가며 입원했다.장기 입원이 불가능한 가벼운 증세이기 때문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한 것.이렇게 이들이 수령한 보험금은 2억원 가량에 달했다. 입원일수만 해도 650일이었다.완주경찰서는 2일 이들 부부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관계자는 일정한 벌이 없이 거짓과장 입원으로 보험금을 타내는 생계형 보험사기범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몸이 자주 아파서 입원한 것이다고 진술했다.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보험사기 적발 규모는 5190억원으로 전년 4533억 원보다 1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사기 인원은 7만 7112명으로 전년 8만 3181명보다 7.3% 감소해 1인당 사기 금액은 늘었다.

  • 사건·사고
  • 최명국
  • 2014.07.03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