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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는 18일 대낮에 주택에 들어가 강도 행각을 벌인 임모씨(36)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7일 낮 12시 20분께 군산시 수송동의 한 아파트에 들어가 집주인 김모씨(59여)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강도 등 전과 10범인 임씨는 이날 군산에 있는 친동생 집을 찾았다가 서울로 올라가는 승용차 기름값이 없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임씨는 1층 베란다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말과 휴일 전북지역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 2명이 숨졌다.20일 오전 9시 30분께 김제시 만경읍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인부 최모씨(53)가 6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최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9일 오후 6시 40분께 군산시 나운동 은파유원지에서 조모씨(30)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조씨는 전날 실종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조씨가 스스로 물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이날 오후 6시 30분께 고창군 해리면 한 비닐하우스에서 박모씨(61)가 숨져 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경찰은 박씨의 몸에서 전기가 흐른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감전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날 오전 7시 20분께 임실군 덕치면 한 하천에서 김모씨(58)의 택시가 물에 빠져 있는 것을 동료기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과 119구조대는 현재 김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경찰과 소방서는 장맛비로 하천이 불어나면서, 김씨와 택시가 물에 잠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마사지숍으로 위장해 단골손님만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업소 2곳이 경찰의 단속망에 걸렸다.군산경찰서는 20일 스포츠마사지 업소로 간판을 내걸고 성매매 영업을 한 업주 박모씨(39)와 강모씨(42)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각각 지난해 1월과 올해 4월부터 군산지역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업소 중 한 곳은 초등학교와 100m 거리에 위치해 관련 법령에 따라 폐쇄 조처될 것으로 보인다.경찰 관계자는 이들 업소는 단골만을 골라 손님으로 받고 간판불을 끄는 등 은밀하게 영업을 해왔다고 말했다.
"항상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이제 홀가분합니다. " 지난 17일 전북 전주시 덕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한 남성이 자신의 죄를 모두 털어놓았다. 북한 억양이 섞인 말투로 자신의 11년간의 한국 생활을 차분히 설명한 조선족 김모(42)씨는 죄가 들통난 범죄자들과는 달리 초연한 모습이었다. 공사현장에서 목수로 일했던 그는 경마와 도박에 빠져 동료의 돈에 손을 댔다가 경찰에게 붙잡혀 강제 출국을 당하게 됐다. 김씨가 처음 한국에 온 것은 2003년, 지인 소개로 알게 된 불법 브로커를 통해 위조 여권을 구해 청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에 들어오는 비용은 자그마치 1천200만원. 중국에서는 수년간 꼬박 일해도 벌기 어려운 돈이었지만, 김씨는 한국에 가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친구에게 300만원의 이자를 주고 돈을 빌렸다. 2003년 한국에 도착한 그는 먼저 온 동료의 말에 따라 불법 체류자 신분을 감추기 위해 '가짜 신분증'을 마련했다. 가짜 신분증은 서울에서 만난 브로커를 통해 80만원을 주고 손쉽게 만들 수 있었다. 출처는 알 수 없었지만 나이와 성(姓)도 김씨와 같은 72년생 남자의 신분증이 었다. 중국에서부터 목수 일을 배웠던 김씨는 공사현장에서 일거리를 찾기 쉬웠고, 소문대로 '큰돈'을 손에 쥘 수 있었다. 말쑥한 인상에 성실했던 김씨는 한국에 온 지 6개월 만에 지인 소개로 만나 한국인 여성과 살림도 차렸다. 그 후로 5년간 아내와 이혼을 하기 전까지 김씨의 '코리안 드림'은 정말 꿈처럼달콤했다. 그러나 성격차이로 5년간의 결혼생활은 끝이 났고, 이때부터 김씨의 코리안 드림은 금이 가기 시작했다. 적적한 마음을 달래라며 직장 상사가 데려간 경마장은 아내를 잃은 김씨에게는 '별천지'와 같았다. 그렇게 5년이 넘도록 김씨는 경마장과 사행성 게임장을 오가며 모아 둔 돈을 모두 탕진했다. 그는 일터보다 경마장을 드나드는 날이 더 많아졌고, 매달 300만원에 달하던 월급을 다 쓰고도 빚까지 얻어 도박에 몰두했다. 김씨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료의 지갑에 손을 댔고, 이런 일이 반복되자 결국 '꼬리'를 잡혔다. 30살 중국인 청년의 코리안 드림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 김씨는 경찰에서 "언젠가 잡힐 줄 알고 있었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모르지만 이제 마음이 편하다"고 한국생활을 정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7일 김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강제 출국을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8일 승용차 기름 값을 마련하려고 대낮에 가정집에 들어가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강도상해)로 임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전날 낮 12시20분께 군산시 수송동 한 아파트에 들어가 주인 김모(59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돈을 빼앗으러 들어갔다가 김씨가 거세게 저항하자 폭행 후 도주했다. 조사 결과 강도 등 전과 10범인 임씨는 군산에 있는 친동생 집을 방문했다가 서울로 올라가는 승용차 기름 값이 없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경찰에서 "기름 값만 받아서 나오려고 했는데 김씨가 계속해서 소리를 질러 주먹을 휘둘렀다"고 말했다.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장이 대리운전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17일 경찰과 대리운전업체 등에 따르면 조 의장(58)과 일행은 16일 오후 9시30분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대로변에서 대리운전 기사 A씨(45)를 폭행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황등면에 사는 조 의장은 일행과 함께 영등동 일원에서 술을 먹고 대리운전을 불러 귀가하던 중 경유를 거절하는 대리기사와 말다툼 끝에 동료와 함께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조 의장은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대리운전 기사와 동료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며 폭행한 적은 없는데 사건에 연루되었다고 억울함을 내비치면서 이유여하를 떠나 의장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소방헬기가 광주 도심 인도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17일 오전 10시 53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옆 인도에 헬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이 사고로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졌다.탑승자는 조종사 정성철(52) 소방경, 조종사 박인돈(50) 소방위, 정비사 안병국(39) 소방장, 구조대원 신영룡(42) 소방교, 구조대원 이은교(31) 소방사다.버스 승강장에 있던 여고생 1명도 파편에 맞아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목격자는 천둥번개가 치는 줄 알았다며 쾅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말했다.목격자들은 상공에서 불이 붙은 상태로 헬기가 떨어졌으며 폭발하듯 부서지면서 파편이 주변 상가 등으로 튀어 건물 유리가 깨지기도 했다고 전했다.저공비행을 하면서 기체가 빙글빙글 돌았고 폭발로 100m 가까이 떨어진 곳까지 파편이 튀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사고 현장에 인적은 드물었지만, 이 일대는 광주 신흥 택지지구인 수완지구로 아파트학교원룸 등이 밀집한 곳이어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일부 관계자들은 조종사가 인명피해를 막으려고 인도 쪽으로 추락을 유도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사고 헬기는 강원도소방본부 제1항공대 소속 AS350N3 기종으로, 2001년 유로콥터에서 생산돼 국내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탑승자들은 지난 14일부터 진도군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을 마치고 복귀하던 길이었다. 연합뉴스
군산경찰서는 16일 경쟁관계인 헌옷 수거업자가 설치해 둔 수거함에서 상습적으로 옷을 훔친 장모씨(47)와 장씨의 아내(46)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6일 새벽 5시 40분께 군산시 수송동의 한 아파트에서 송모씨(43)가 설치해 둔 헌옷수거함에서 시가 10만원 상당의 헌옷을 가져가는 등 이날부터 최근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헌옷 1.5t(시가 1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돈벌이 잘 안돼 그랬다고 진술했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6일 술값 문제로 시비가 붙어 종업원을 때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양모씨(46)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14일 밤 11시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술집에서 여종업원 이모씨(38)를 때리고,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아중지구대 김모 경사(42)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술값 문제로 종업원과 시비가 붙어, 양씨가 난동을 부리는 것을 김 경사가 제지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6만여명에 달하는 노인들의 쌈지 돈을 가로챈 유사 다단계업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외국어 학습 동영상 사이트에 가입하면서 초기 투자금만 내면 회원 수가 늘어나는 대로 평생 동안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수백억원을 받아 챙긴 최모씨(47)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또 최씨를 도와 회원들을 모집한 남모씨(44)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금천구에 사무실을 차리고 최소 3만3000원만 내고 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해도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배모씨(65여) 등 6만여명으로부터 모두 21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투자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신규 회원들의 투자금을 앞서 가입한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으로 나눠 준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전주를 비롯해 서울, 인천, 광주, 포항 등 전국을 돌며 사업설명회를 열고, 60대~70대 노인들을 상대로 투자자를 모집했다. 최씨는 설명회에서 다단계와는 달리 투자자를 모집할 필요가 없고, 회원만 가입하면 신규 회원이 가입할 때마다 수익금이 지급된다. 회원가입비에 따라 매월 최소 생계비 52만원부터 최고 7급 공무원 급여에 해당하는 250만원을 배당받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밝혀졌다.피해자들은 평균 35만원 상당을 투자했으며, 많게는 1000~2000만원, 5000만원 이상을 투자하기도 했다. 투자자 정모씨(55)의 경우 지난해 10월 2000만원을 투자했으니 돌려받으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투자자 송모씨(63여)는 투자한 뒤 초기에는 꼬박고박 수익금이 들어와 노후보장을 위해 좋은 투자 상품이라고 생각해 5700만원을 투자했다면서 이를 지인들에게 소개하고 또 지인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하면서 나로 인해 300여명이 이 업체에 투자했다고 하소연했다.한달수 전북청 광역수사대장은 투자자들은 최씨의 감언이설에 속아 많은 돈을 투자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면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사기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군산해양항만청 소속 간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30분께 군산시 소룡동 군산국제여객터미널 화장실에서 군산해양항만청 간부 김모씨(48)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청원경찰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김씨는 유서 형식으로 남긴 메모지에 스트레스를 이겨 낼 힘이 없다등의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세월호 참사가 있던 지난 4월 16일 군산해양항만청으로 발령 받은 김씨는 이전 근무지에서 업무 관련 민사소송에 휘말리면서 심적 고통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또 여객선 관리 담당인 김씨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각종 업무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김씨가 신변을 비관한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절도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20대가 또다시 절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15일 심야시간 빈 상가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이모씨(21)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6일 새벽 0시 50분께 군산시 평화동의 한 상가에 들어가 금고 안에 있던 현금 52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의 한 초등학교 강당 개축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전도되는 등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15일 전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전주시 태평동 한 초등학교 강당 개축 공사장에서 50t 크레인이 쓰러져, 강당 시설 일부가 파손됐다.경찰은 이 크레인이 건축자재를 옮기던 중 무게를 이기지 못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관련, 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장 점검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장마철을 맞아 지역 내 각급 학교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오전 8시 10분께도 전주시 다가동의 한 한옥 개축 공사장에서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이 사고로 인부 양모씨(50)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건물 기둥 교체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편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 건물 붕괴사고는 모두 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건에 비해 3건(18%)이 늘어났다.
전북지역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모두 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명에 비해 10명(21.7%)이 줄었다.또한 재산피해액도 55억3100만원으로, 지난해 63억8300만원에 비해 8억5200만원(13.4%)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화재 건수는 935건으로, 지난해 보다 4.8%(43건) 늘어났다.전북 소방본부 관계자는 5000만원 이상 재산피해를 냈던 대형화재가 30% 줄어들면서, 인명재산피해 규모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4일 오후 9시 30분께 전북 군산시 군산국제여객터미널 화장실에서 군산해양항만청 소속 김모씨가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청원경찰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현장에 "업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더는 버틸 힘이 없다"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전 근무지에서 업무관련 민사소송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직장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5일 오전 8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전주초등학교 강당 개축 공사장서 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강당 시설 일부가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강당에 부딪혀 45도 정도 기운 상태가 됐다"며 "다행히 강당을 이용하는 학생이 없었고 공사장에도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생활고를 비관한 나머지 차량을 훔친 40대 대리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4일 유치원 버스를 훔쳐 달아난 조모씨(48)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께 전주시 산정동 한 주차장에서 시동이 켜져 있던 신모씨(38)의 시가 3000만원 상당의 유치원 버스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조씨는 이날 오후 3시께도 완주군 소양면 한 식당 주차장에 세워진 11t 트럭(시가 2000만원 상당)을 훔치려다가 차주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대리운전 기사인 조씨는 주차장을 돌며 시동이 켜진 차량을 골라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4일 시동이 켜진 유치원 버스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조모(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조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께 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한 주차장에서 운전기사가 잠시 볼일을 보기 시동을 켠 쳐 세워둔 25인승 유치원버스(3천만원 상당)를 훔쳐 1시간가량 운전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운전기사 신고를 받고 추적해온 경찰에게 훔친 현장에서 35km가량 떨어진 한 식당주차장에서 검거됐다. 조씨는 이날 오후 3시께도 전북 완주군 소양면 한 식당 주차장에 세워둔 11t 트럭(2천만원 상당)을 훔치려고 운전석에 올랐다가 식당주인에게 발각되자 "대리운전 기사다. 연락받고 차를 운전하러 왔다"고 둘러댄 후 달아나기도 했다. 조씨는 경찰에서 "대리운전 등을 하며 힘겹게 살고 있다. 훔친 차를 팔아 살림에 보태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현금 200만원이 든 봉투를 분실했던 40대 주부가 초등학생들의 도움으로 돈 봉투를 되찾았다. 14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익산 궁동초등학교 학생인 김태겸(5학년)전유민(4학년)군은 지난 10일 오후 3시 50분께 부송동의 한 아파트 화단 부근에서 두툼한 흰 봉투를 발견했다. 누군가 흘리고 간 것으로 보이는 이 봉투에는 현금 200만원이 빼곡히 담겨 있었다. 김군 등은 망설임 없이 경찰 지구대를 찾아 습득물 신고를 한 뒤 "꼭 주인을 찾아 달라"고 부탁까지 했다. 경찰은 아파트 구내방송을 통해 주인을 수소문했고 봉투 주인인 손모(49여)씨는 다음날인 11일에 현금 200만원을 찾을 수 있었다. 손씨는 "부동산 계약금으로 쓰려고 했던 돈"이라며 "큰 봉투에 따로 돈 봉투를 넣고 다니다가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손씨는 김군 등에게 5만원씩 사례했다. 김군과 전군은 "빨리 주인을 찾아줘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당연하게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했다. 강황수 익산경찰서장은 "요즘 보기 드문 마음이 따뜻한 학생들이며 이들의 선행은 많은 시민에게 본보기가 됐다"며 학생들에게 선물과 함께 선행 표창장을 수여했다.
부안경찰서는 지난 11일 지인의 밭에서 나무를 훔친 김모씨(48)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 15일 오전 10시께 부안군 하서면 서모씨(54)씨의 밭에 심어진 이팝나무 73그루(시가 58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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