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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벌집 제거를 위한 119출동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전북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총 1만 1158건으로, 2010년 5030건에 비해 6128건(121.8%)이 증가했다.2011년에도 6905건 출동하는 등 매년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의 경우 월별로 보면 8월이 4943건으로 가장 많았고, 7월 3259건, 9월 2045건 등의 순이다. 특히 여름철인 7~8월에만 총 8202건 출동, 전체 출동건수의 73.5%를 차지했다.이는 지난해 여름 이상 고온과 습한 날씨 탓에 벌이 성충으로 자라는 시간이 빨라져 개체 수가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구온난화와 환경적인 요인으로 생태계가 변화해 말벌의 천적이 줄어든 것도 한 몫했다.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집 제거 출동의 경우 계절적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며 "앞으로도 지구온난화로 인해 말벌의 생성 및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용민 판사는 21일 억대의돈을 빌려 외국에서 원정도박을 한 혐의 (상습도박사기) 등으로 기소된 정모(4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정씨는 2011년 67월 "마카오 카지노에서 돈을 따는 방법을 안다"며 지인 4명에게 모두 1억1천여만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바카라 게임에서 꼭 승리하는 공식을 5천만원 주고 사 돈을 많이 벌었다. 투자하면 1천만원 당 하루 100만150만원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돈을 빌려주지 않으려는 한 명에게는 온몸의 문신을 보여주며 협박, 1천500여만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정씨는 같은해 68월 빌린 돈을 포함해 모두 7억1천여만원의 판돈을 걸고 모두17차례 중국 마카오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가 추가됐다. 판사는 "피해금액이 1억원을 넘을 정도로 크고 동종범행으로 처벌 전과가 있지만, 깊이 반성하면서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하고 투병 중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비수기에 항공권을 사서 성수기에 되팔면 40%의수익을 올린다며 지인들을 속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1일 항공권을 미리 사두면 비싼 값에 되팔 수 있다며 지인들에게 투자금을 받아 수십억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정모(41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2011년 4월 25일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지인 조모(51)씨에게 항공권을 미리 사두면 돈이 된다고 속여 23억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정씨는 2011년부터 최근가지 이 같은 방법으로 지인 4명에게 모두 69억4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또 투자자들을 속이기 위해 배당금으로 약속한 수익을 일부 지급하는 등치밀한 수법을 사용했다. 정씨는 경찰에서 "자신도 피해자라며 수익금을 내가 다 가진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여성의 물건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1일 채팅사이트에서 알고 지내던 여성을 실제로 만난 뒤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절도)로 장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9시40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술집에서 평소 채팅사이트에서 알고 지내던 김모(38여)씨의 가방과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이날 김씨와 만나 술을 마시다가 김씨가 화장실을 간다며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가방과 지갑 등을 훔쳐 달아났다. 조사 결과 장씨와 김씨는 채팅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뒤 34차례 만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경찰에서 "김씨가 술과 밥 등을 매번 얻어먹기만 해서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상습적으로 빈 농가에 들어가 귀금속 등을 훔친 강모씨(36)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009년 3월부터 2년여 동안 전주와 김제, 완주 등의 빈 농가에 들어가 15차례에 걸쳐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 시가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강씨는 문이 열린 빈 농가만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강씨는 경찰조사에서 "농가에 귀금속이 많다는 말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이달 18일 오후 2시 50분께 김제시 청하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136.4㎞ 지점에서 강모씨(69)가 몰던 소나타 차량이 마이티 화물차량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자 강씨와 동승자 김모씨(62·여)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김씨가 치료 도중 숨졌다. 강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강씨가 노면 보수작업을 위해 주차된 마이티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께 익산시 금마면 미륵산 사자암 인근에서 불이 나 소나무숲(임야) 0.1㏊가 소실됐다. 불이 나자 산림청 및 소방서는 헬기콥터 1대와 소방차 3대, 산림공무원·진화대 등 3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1시간 40여분만에 진화했다.산림청은 등산객에 의한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요양보호사를 고용한 것처럼 꾸며 수천만원대의 국고보조금을 타낸 복지원 원장 하모씨(60·여)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2009년 7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전주시 팔복동의 한 노인요양시설 운영 과정에서 요양보호사 8명이 근무한 것처럼 서류를 거짓으로 꾸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 5500만원 상당의 국고보조금을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하씨는 요양보호사를 추가 배치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씨는 경찰조사에서 "복지원 운영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피우고 버린 담배꽁초 하나 때문에 차량을 훔친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010년 1월 새벽에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김모(35)씨의 승용차가 도난당했다.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김씨의 차량을 절도범이 훔쳐 간 것.김씨는 차 안에는 현금과 지갑 등 금품과 차 값까지 포함해 1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 닷새 뒤 차량은 범행 장소에서 2㎞정도 떨어진 도로 근처에서 발견됐지만, 범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사건을 맡은 전주 완산경찰서는 차량이 발견된 곳에서 담배꽁초 하나를 발견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를 조회했다. 하지만 유전자(DNA) 조회 결과 일치하는 사람이 없었고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그 뒤로 2년 9개월여가 지난 이달 2일에 한 차량 털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용의자의 동의를 받아 유전자를 채취했고 조회 결과 약 3년 전 차량 절도의 범인인 강모(23)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3년 전 유전자 조회 당시에는 강씨의 유전자가 등록되지 않은 상태여서 운 좋게 넘어갔지만 반복해서 범행을 저지르다 결국 덜미가 잡혔다"면서 "죄를 지으면 언젠가는 잡힌다"고 말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8일 강씨를 절도혐의로 입건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금은방 장부에 나온 거래 기록을 통해 2년여 동안 농가 절도를 일삼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빈 농가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강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2009년 3월부터 2년여 동안 전주와 완주, 김제 등 농촌지역을 돌며 빈 농가에 들어가 15차례에 걸쳐 금품 1천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금은방 장부를 조사하던 중 여러 금은방에서 반복해서 확인된 강씨의 이름을 보고 집중 조사를 벌였다. 경찰이 확인한 강씨의 금은방 거래는 전북과 대전 등을 합쳐 모두 34군데에 달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기획수사 차원에서 금은방 장부를 조회하는데 그 과정에서 강씨의 범행을 의심했다"면서 "명확한 증거를 내밀자 강씨가 자신의 죄를 모두 시인했다"고 말했다.
라오스 남부지역에서 16일 한국인 3명 등 모두 49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라오스 정부와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간) 남부 참파삭 주(州)의 팍세공항에 착륙하던 국영 라오항공 소속 QV301편이 공항 근처 메콩강으로 추락했다.라오스 건교부는 이 사고로 승객 44명, 승무원 5명 등 모두 4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건교부는 사고기가 악천후 속에 착륙하려다 메콩강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전주 덕진경찰서는 17일 마트에서 종업원의 휴대전화를 훔친 정모씨(31)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7월 25일 오후 1시 10분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마트에서 종업원 김모씨(46·여)의 시가 8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정씨는 김씨가 스마트폰을 진열대에 올려놓은 사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정씨는 경찰조사에서 "순간적으로 탐이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한편 전과 7범인 정씨는 향토예비군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7일 다른 사람이 두고 간 지갑을 슬쩍 가지고 나온 오모씨(60)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9월 25일 낮 12시 50분께 전주시 덕진동의 한 은행 현금지급기 코너에서 홍모씨(65·여)의 현금 등 시가 3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있는 지갑을 가지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오씨는 홍씨가 지갑을 떨어뜨린 것을 보고, 홍씨가 자리를 비울 때를 기다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오씨는 지갑에서 꺼낸 돈으로 자동차에 기름을 넣거나, 음식을 사먹는 데 쓴 것으로 밝혀졌다.
남원경찰서는 17일 만취상태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장모씨(60·여)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달 16일 밤 7시 40분께 남원시 향교동의 한 식당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황모 경사(48)와 노모 경사(36)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장씨는 일행과 말다툼을 하면서 식기를 집어던지는 등 소란을 피우는 것을 경찰관이 말리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장씨는 경찰조사에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익산경찰서는 17일 건강다이어트 식품매장에서 건강식품을 훔친 이모씨(44·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월 28일 익산 모현동 김모씨(44·여)의 매장에 들어가 6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훔치는 등 총 48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식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2년간 다이어트 사무실에 무단 침입해 건강식품등을 훔친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7일 자신이 다녔던 다이어트 사무실에 들어가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4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8시30분께 익산시 모현동에 있는 김모(44여)씨의 다이어트 사무실에 들어가 비타민제와 허브식품 등 6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2011년 10월부터 최근까지 2년 동안 1천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훔쳤다. 조사 결과 이 사무실의 회원이었던 이씨는 회원들에게만 공유되는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의 절도행각은 자꾸 물건이 없어지는 것을 수상히 여긴 김씨가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면서 들통이 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처음 한두 번은 호기심에 했는데 자꾸 하다 보니 습관처럼 물건을 훔치게 됐다"고 말했다.
익산경찰서는 16일 친구를 위협해 돈을 빼앗은 이모군(17)을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7월 16일 오후 4시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PC방에서 친구 정모군(17)에게 "동생 점퍼를 훼손했으니 수선비를 달라"며 욕설을 하는 등 위협해 현금 5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고교를 중퇴한 이군은 평소에도 정군을 수시로 괴롭혀온 것으로 드러났다.이군은 경찰조사에서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50대 남편이 6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임실경찰서는 16일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최모씨(5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임실군 청웅면 자신의 집에서 아내 양모씨(47)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르고 달아났다.당시 양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양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문제를 비관한 남편이 자해하려는 것을 말리던 중 흉기에 찔리게 됐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최씨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군산경찰서는 16일 음식점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유모씨(39)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7월 16일 새벽 2시께 군산시 미룡동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금고에 들어있던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이날까지 총 8차례에 걸쳐 현금 1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유씨는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에 못을 뽑을 때 쓰는 연장인 속칭 '빠루'로 창문이나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유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발생한 8천461t 규모 파나마 화물선(CHENG LU 15, 선장 석림빈46중국)의 침몰로선원 9명이 숨지고 8명이 구조됐다. 선장 석씨와 선원 1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가라앉은 배에서는 기름이 일부 유출돼 해양 오염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포항 해양경찰서는 16일 "사고 선박과 인근 바다에서 중국인 선원 8명을 구조하고 9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밤새 강풍과 높은 파고 때문에 사고 선박에 접근하지 못하다가 날이 밝자 선박 꼭대기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있던 선원 7명을 헬기로 구조했다. 또 인근 바다에서 표류하던 1명을 구하고 실종자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시신 9구를 발견해 수습했다. 당초 사고 선박에는 베트남인 1명, 중국인 18명 등 모두 19명이 타고 있었다. 구조된 선원들은 현재 포항 기독병원과 선린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중국 국적의 선원 씨에하이핑(38)씨는 "갑판 밑에서 기계를 담당하고 있는데 선장이 빨리 갑판으로 올라오라고 방송해 올라가 보니 배가 가라앉고 있었다"면서 "구명조끼를 입고 보트를 타려고 했지만 파도가 높고 보트가 바다에 떨어져 결국 타지 못했고 밤새 닻을 내리려고 애쓰다가 결국 날이 밝았다"고 말했다. 다른 중국인 선원은 "갑판 위로 올라온 선원들 가운데 미처 선수 쪽으로 가지 못한 10여명이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떨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경은 이날 사고대책본부를 차리고 사고 원인 규명과 수습에 나섰다. 또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해 경비함정 13척, 항공기 3대, 구조대와 경찰 등을 동원해 주변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숨진 선원들에 대해서는 대사관과 협의해 사후 문제를 처리할 방침이다. 해경은 사고 선박 안에 있던 벙커C유 106t, 경유 26t 등 130여t의 기름이 누출돼 확산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초반에 기름이 일부 흘러나왔지만 지금은 더이상 누출되지않아 기름탱크가 파손되지는 않은 것 같다"며 "흘러나온 기름에 대해서는 해안가에서 흡착포를 이용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과 방제 작업이 마무리되면 사고 선박에 대한 예인 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15일 오후 3시 40분께 포항시 영일만항 북방파제 북동쪽 900여m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파나마 국적 화물선의 닻이 해저에 고정되지 않아 끌리면서 발생했다. 사고 선박은 파도에 밀려 북방파제 끝단에서 방파제에 부딪히며 좌초해 수심 14m의 바다에 몸체 대부분이 잠겼다. 이 화물선은 지난 2일 코일 5천여t을 싣고 평택항을 출발해 이틀 뒤 포항 영일만항에 도착, 하역작업을 모두 마치고 정박 중이었다. 사고 직후 해경은 경비정, 항공기 등을 투입했으나 20~40m/s의 바람과 6~8m의 파고로 구조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동해 전 해상에는 지난 15일부터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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