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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0시30분께 완주군 상관면 광복리 원광교에서 이모(48)씨가 몰던 4.5t 화물차가 뒤집히면서 다리 난간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이씨가 화물차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고 화물차에서 쏟아진 건설 자재 때문에 한 시간가량 교통이 통제됐다.경찰은 내리막길을 달리던 차량이 뒤집혔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술을 마신 채 노인을 폭행한 40대가 입건되는 등 주폭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2일 자신이 준 초콜릿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노인을 폭행한 박모씨(49)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10분께 익산시 동산동의 한 인도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생일이라며 강모씨(71)에게 초콜릿을 건내자 "이가 안 좋아서 못 먹는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강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전주 덕진경찰서도 술을 마시고 택시기사를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언을 한 주모씨(46)를 모욕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55분께 전주시 팔복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비가 비싸다'며 택시기사를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주씨는 수시로 경찰관에게 모욕과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 시민의 오인신고로 군과 경찰 등이 출동해 수색에 나서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12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한 시민이 '익산시 여산면 대남리 육군 부사관학교 인근 야산에 헬기가 추락했다'고 한 언론사에 제보했다.당시 이 시민은 "논산에서 여산으로 가던 도중 헬기가 추락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군과 경찰은 익산지역 일대를 수색했지만 기체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육군본부와 육군 부사관학교 등 군당국에 확인 결과 추락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시민이 방송국에 제보해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추락 예상 지점을 중심으로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2시간 넘도록 수색하고 있지만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통상 헬기가 추락하면 인근 주민이 폭발 소리를 듣거나 연기가 피어올라야 하는데 이런 정황도 전혀 없는 상태이다"면서 "공군작전사령부에서 레이더를 확인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물놀이를 하다 실종됐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남원시 산내면의 한 하천에서 이틀 전 실종됐던 김모씨(43)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50분께 발견 장소에서 200m 떨어진 지점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됐었다.
속보=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골프를 친 사실이 적발돼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임실경찰서 이승길 전 서장이 근무지까지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본보 11일자 6면 보도) 1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 전 서장은 지난 8일 자신의 근무지인 임실을 벗어나 남원시의 한 골프장에서 부인과 함께 골프를 치다 암행감찰에 나선 본청 직원들에게 적발됐다. 이 전 서장과 함께 골프를 같이 친 동반자는 후배 부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경찰청은 이 전 서장을 직위해제한 뒤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후임 임실서장에 전남지방경찰청 이원영 생활안전과장을 임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일 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자 전국에 방범비상령을 내리고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해외순방에 나서면서 일선 경찰에 '골프금지령'을 내렸다. 특히 방범비상령으로 장전배 전북지방경찰청장까지 지구대 야간방범활동에 나섰지만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4세 여아가 성추행을 당하는 등 각종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전 서장의 골프 행각에 대해 경찰 내부에서도 기강 해이를 지적하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한 경찰관계자는 "내근 근무자도 휴일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특별방범에 투입되고 있는데 골프 금지령까지 내려진 상황에서 근무지를 이탈해 부인과 골프를 친 이 전 서장의 행동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읍의 한 주물 공장에서 용광로의 쇳물이 쏟아지면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정읍시 북면 3공단 자동차 엔진 주물 공장에서 래들(용광로에서 녹은 쇳물을 운반해 거푸집에 붓는 용기)이 뒤집히면서 쇳물이 쏟아져 작업을 하던 박모씨(27)와 허모씨(28)가 숨졌다.
정부가 성폭력 범죄에 대해 피해자 고소 없이도 가해자를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법무부는 10일 "피해자의 고소가 있어야 공소 제기할 수 있도록 한 친고죄 조항의 폐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전에는 친고죄 폐지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는데 한 걸음 나아가 폐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취지"라며 "폐지 쪽으로 방향을 정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근 아동성폭행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자 경찰이 특별방범비상근무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도내 현직 경찰서장이 골프를 치다 감찰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경찰청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도내 A경찰서장이 지인들과 골프를 치다 본청 감찰에 적발됐다. 경찰청은 A서장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8월에만 차량(자동차, 이륜차 등)에 의한 교통사고로 13명이 사망했다. 이중 8명(61.5%)이 오토바이를 타던 중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이륜차 사망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인 중 하나가 이륜차 운전자들의 무분별한 교통법규 위반 때문인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다. 이에 경찰은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자율적 준법운행 유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전주와 군산, 익산지역에서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경찰은 이 기간 사이드카순찰대를 도심권 곳곳에 배치해 이륜차의 신호위반, 불법유턴, 인도 주행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와 사고발생 시 치사율을 높이는 안전모 미착용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이륜차 교통사고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난폭운전을 막기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운전자 스스로 안전모 착용과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깨닫고 안전 수칙을 지키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0일 제10회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했지만 도내에서는 좀처럼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줄지 않고 있어 자살 예방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5년 동안 도내에서는 모두 3008명이 자살했으며 이는 한 해 평균 601.5명, 하루 평균 1.64명 꼴이다. 연령별 자살자 수는 10~20대 42명, 21~30대 263명, 31~40대 429명, 41~50대 601명, 51~60대 476명 등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살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61세 이상 자살자가 전체의 40%에 해당되는 1204명에 달했다. 이는 고령화 시대에 노인인구가 증가한 탓도 있지만 질병 등을 앓고 있는 노인들이 정서적으로 침체를 겪고 가족들의 외면 속에 병원비 마련 등이 어려워지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노인자살은 농촌지역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시골마을에 독거노인이 많이 거주하고 제초제 등 각종 맹독성 농약을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불황 등으로 20~30대 젊은 층의 자살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생활고에 시달리던 부모가 자식을 죽이고 자살을 기도하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1일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A씨(31여)가 9살, 6살 난 두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유서에는 A씨와 두 아들이 독극물을 마신 시간과 "생활이 힘들다. 아이들을 데리고 남편 곁으로 간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앞서 A씨의 남편은 지난 6월께 스스로 목숨을 끊어 A씨는 우울증과 생활고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의 경우 A씨의 남편이 자살을 했을 당시 경찰이 A씨에게 자살예방상담을 받도록 유도했었더라면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주 생명의전화자살예방센터 유찬영 센터장은 "A씨의 경우 남편의 자살로 '자살 고위험군'에 속해 있었다"며 "경찰이 자살 사건을 변사로만 처리하지 말고 가족 등 주변인의 상황을 고려해 상담센터에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센터장은 또 "상담을 받은 뒤에도 자신의 부정적인 현실을 깨달으면 다시 자살 충동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자치단체가 자살 충동자들이 겪고 있는 근본적인 어려움을 해소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야 자살률이 줄어들 것"이라며 민관 합동 자살예방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0일 오전 8시10분께 정읍시 북면 3공단 자동차 엔진 주물 공장에서 용광로의 쇳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쇳물을 뒤집어쓴 박모(27)씨와 허모(28)씨가 숨졌다.이들은 쇳물을 붓기 전 온도와 불순물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쇳물이 쏟아져 내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관계자를 상대로 기계 결함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김용민 판사)은 지난 7일 도주 중인 전 전일저축은행장을 밀항시킨 혐의(밀항단속법 위반)로 기소된 선원 장모씨(43)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000만원을 추징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1000만원을 받고 수배자를 중국으로 밀항시킨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김씨는 2010년 3월 금융당국으로부터 고발당하자 중국으로 밀입국했고, 지난해 9월 텐진 공안에 자수했으며, 동일인 여신한도를 초과해 은행에 4400억원대의 손실을 입힌 혐의(상호저축법 위반 등)로 징역 9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속보= 시동이 켜진 택시만 골라 훔친 20대 남성이 범행 1개월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본보 8월 10일자 6면 보도)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7일 시동이 켜져 있던 택시를 상습적으로 훔친 김모씨(29)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4시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공원 화장실 앞에 세워진 박모씨(58)의 택시를 훔치는 등 지난 7월 24일부터 이날까지 전주시내에서 택시 7대를 훔쳐 120여만원의 현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시동을 켜 놓고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택시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훔친 택시는 범행 장소에서 1~2㎞ 떨어진 곳에 버려두고 현금만 챙겨 달아나는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김씨는 또 수배 전단이 배포되는 등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머리를 짧게 자르고 옷을 바꿔 입어가며 범행을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택시 운전자들이 화장실에 가는 등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문을 잠그는 등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인 벌초시기를 맞아 예초기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 광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월부터 올 7월까지 접수된 전북지역 예초기 안전사고는 총 35건으로 벌초시기인 8월부터 10월사이 발생한 건수가 총 접수건의 60.0%인 21건에 달한다.위해 내용별로는 열상·찔림·베임이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작업 중 돌이나 흙으로 이한 안구 및 시력 손상(4건), 눈에 이물질 삽입(1건), 기타(6건) 등이 뒤를 이었다.
도심 공원 화장실 인근에서 한 달 동안 7대의 택시를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7일 공원 화장실을 이용하는 택시 운전사의 택시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는 이날 오후 4시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공원 화장실 앞에 세워진 박모(58)씨의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택시를 훔친 뒤 12㎞ 떨어진 곳에 차를 버려두고 현금만 챙겨 달아나는 방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7월 24일부터 이날까지 전주 시내 공원 화장실 인근에서 택시 7대를 훔쳐 현금 12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가 택시 운전자들이 화장실을 이용할 때 시동을 켜 놓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택시운전자들은 잠시 자리를 비울 때에도 문을 반드시 잠그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잦은 이상기후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필요성이 늘고 있지만 도내 평균 가입률은 10% 선에 머무르고 있어 농작물 재배보험 가입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는 올 7월 말 기준 15품목 2만450㏊에 1만795농가다. 이는 전체 10만4734 농가의 10.3%에 불과한 수치다. 더욱이 품목별로 편차도 컸다. 배 농가의 가입률은 74%로 전국 평균 69%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태풍 무이파로 176㏊에 걸쳐 배 열매가 떨어지는 낙과 피해가 발생, 올해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특산품인 사과는 배와는 대조적으로 가입률이 25.9%로, 전국 평균치인 86%에 크게 못 미친다. 백수피해를 입은 벼의 경우도 14.3%만이 가입됐고, 복숭아의 11.8%를 비롯해 자두 7.5%, 단감 7%, 매실 5.2%, 양파 4.9%, 복분자 4.8% 등 배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의 가입률이 매우 저조하다. 지난 3일 기준 농협손해보험에 신고된 피해 현황은 사과배 등 과수품목 1229건에 1027㏊였다. 대부분이 강풍으로 인한 낙과피해였으며, 과수원별 평균 낙과률은 68%로 피해보험액은 217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면 태풍폭염 같은 자연재해와 화재 등 1년간 발생하는 재해로부터 피해 손실액의 일부를 보상받는다. 보상은 약관, 낙과율, 자기부담비율 등에 따라 다르며, 사과의 경우 1㏊당 100% 재해를 입을 경우 최대 80%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50%는 국비, 25%는 지방비로, 농민이 부담하는 비율은 25% 수준이다. 보험가입이 가능한 농작물은 벼와 과일, 시설하우스 등 모두 32가지로 가입기간별로 가까운 농협을 찾으면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폭염과 가뭄, 태풍 등 이상기후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면서 농작물 재해보험가입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 영농 중 언제 발생할지 알 수 없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짜 술을 먹고 주점 업주에게 폭력을 휘두른 주폭들이 잇따라 검거됐다.군산경찰서는 6일 조직폭력배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주점 업주를 협박하고 폭행한 정모씨(29)를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같은 날 정읍경찰서는 주점에 들어가 아무런 이유 없이 업주를 폭행한 이모씨(56)를 폭행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0시40분께 정읍시 수성동 박모씨(56)의 주점에 들어가 박씨에게 욕설을 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관리하면서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제작운영해 4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운영자 문모씨(43)와 한모씨(43)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또 이 사이트를 관리한 정모씨(34) 등 2명과 회원 모집책 김모씨(22)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문씨 등은 국가에서 공인한 '스포츠토토'와 비슷한 형태로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제작해 지난 2010년 5월부터 최근까지 5500여명의 회원들로부터 1회 당 5000원~300만원을 배팅하게 한 뒤 경기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300억원대의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 4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에 서버를 두고, 중국에 사무실을 차려 25개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챙긴 범죄수익금으로 아파트와 고급 외제차, 골프채 등을 구입하거나 해외여행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국가 공인 사이트에서는 최대 10만원까지만 배팅할 수 있지만 이들이 제작한 사이트에서는 최대 300만원까지 배팅이 가능해 많은 회원들을 모집할 수 있었다"면서 "현재 확인된 금액만 300억여원으로, 실제 도박에 사용된 금액은 1000억원대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이 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자 전국에 방범비상령을 내린지 이틀 만에 도내에서 아동 성추행 등 성범죄가 잇따랐다. 더욱이 장전배 전북지방경찰청장까지 지구대 야간방범활동에 나선 지난 5일 성범죄가 이어지면서 '범죄발생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한다'는 경찰의 구호가 무색해졌다. 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대기 중인 여자 아이를 성추행한 서모씨(33)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씨는 이날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A양(4)의 어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A양을 계단으로 끌고 가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서씨는 순간적인 욕구를 참지 못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날 오후 10시20분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귀가 중이던 B양(19대학생)이 괴한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건도 발생했다. 경찰은 B양을 추행하고 달아난 괴한의 행적을 쫓고있다. 앞서 경찰은 '묻지마 범죄', 여성아동을 대상으로 한 강력사건이 잇따르자 지난 3일 성폭력강력범죄 종합대책 회의를 개회하고 방범비상령을 선포, 방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경찰은 '범죄발생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한다'라는 방침을 세우고 경찰관 기동대, 탄력근무, 자원근무 등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방범시설이 취약한 서민주택 밀집지역이나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는 다세대주택원룸지역 등에 집중 배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비웃듯 성범죄가 잇따르자 경력 추가 배치만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 황지영 소장은 "경찰이 큰 사건이 터질 때마다 경찰력 강화 등을 이야기 하는데 이는 평소에도 당연히 해야 되는 부분이다"며 "이슈가 되는 사건에 대한 '선제적 예방책'은 지금처럼 부족한 경찰력을 돌려 해당 업무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전문성을 갖춘 수사관들이 해당업무를 전담케 하도록 인력을 늘려야 장기적으로 범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재향군인회 사무국장 인선 논란을 빚은 전북재향군인회(이하 향군회)가 이번에는 도내의 한 A군 향군회의 B사무국장을 해임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B사무국장 측이 "전북향군회가 해임 사유로 한 여직원이 제기한 성추행 의혹에만 의존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5일 향군회에 따르면 지난 7월 A향군회 여직원 C씨는 '지난해 7월에서 9월 B사무국장으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정서를 전북향군회에 냈다. C씨는 "그동안 성추행 문제를 조용히 해결하려고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았는데 B씨가 사과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진정을 제기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에 전북향군회는 C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체 진상조사를 벌인 뒤 지난달 29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재향군인회의 위상에 손상을 가했다'는 이유로 B씨를 해임했다.하지만 향군회가 진상조사를 진행하면서 C씨의 진술 외에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채 해임을 결정해 B씨가 반발하고 나섰다.B씨는 "C씨가 자신의 근무태만을 이유로 근무계약 연장을 해줄 것 같지 않자 본인을 무고하고 있다"며 "여직원 C씨와 전북향군회를 무고 및 명예훼손,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B씨는 또 증거물로 여직원 C씨가 자신에게 보낸 '버스를 놓쳐 사무실 출근이 늦을 것 같다. 죄송하다. 몸이 아파 회사에 나가지 못할 것 같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60여건도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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