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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수 고창군수의 여직원 성희롱 의혹 사건이 오는 20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상정된다.11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이 군수가 계약직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진정건을 오는 20일 차별시정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인권위는 진정인 A씨(22·여)가 지난 5월 "고창군수와 군의회 의장이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는 진정을 접수하고 A씨와 이 군수, 주변 관계자들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다.인권위는 그간 수집한 증거와 정보를 바탕으로 이 군수와 의장의 발언이 국가인권위원회법상 성희롱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당초 인권위는 지난달 29일 이 안건을 상정하려 했지만 '조사 내용을 토대로 사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라'는 위원들의 주문에 따라 오는 20일 상정하게 됐다.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는 성희롱을 '업무, 고용 그 밖의 관계에서 공공기관의 종사자,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그 직위를 이용하거나 업무 등과 관련해 성적 언동 등으로 성적 굴욕감·혐오감을 느끼게 하거나 성적 언동 그 밖의 요구 등에 대한 불응을 이유로 고용상의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값싼 포도 농축액을 섞은 음료수를 '100% 블루베리'로 속여 판 업자들이 적발됐다.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블루베리 음료의 제조 원가를 낮추기 위해 미국산 블루베리 농축액을 3~45%씩 넣고 원재료 함량을 '블루베리 100%'로 허위 표시해 판매한 남원 고려인삼제품(주) 대표 황모씨(42)를 검찰에 송치하고 위반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황씨는 올 4월 23일부터 7월 중순까지 저당, 올리고당, 정제수와 블루베리원액 24%를 혼합해 '장수블루베리골드'(70ml×30포/박스)를 제조한 뒤 제품의 원재료 함량 표시를 '블루베리 100%'로 허위 표시해 판매한 혐의다.식약청 조사 결과 황씨가 허위로 표시한 제품은 9132박스로 시가 6900만원 상당인 것으로 드러났다.황씨는 또 같은 기간 저당, 올리고당, 정제수와 블루베리원액 24%를 혼합한 '고려원발효블루베리골드'(70ml×30포/박스)를 제조한 후, 제품의 원재료 함량 표시를 '블루베리100%'로 허위 표시해 1만4242 박스, 시가 1억8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전국적으로는 모두 6개 업체가 적발됐다.식약청은 위반 업체 대표들을 검찰에 송치하고, 관련 업소에 대해서는 허가관청에 행정처분을 요구했다.
전주에 사는 김호정씨(가명·여)는 최근 한 남성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아들을 납치했다. 당장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다시는 아들의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다'는 내용이었다.김씨는 떨어져 살고 있는 아들의 신변이 위험하다고 느껴 통장 계좌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등을 아무 의심없이 알려주려 했다. 그러나 김씨 옆에 있던 남편이 보이스피싱이라고 판단, 다행히 피해를 모면했다.김씨는 9일 "아들이 포항에 살고 있기 때문에 보이스피싱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남편이 핸드폰으로 아들과 전화 통화를 해서 망정이지, 통화가 안됐으면 그대로 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전에는 주로 정부 기관이나 금융기관으로 속여 결제대금 연체와 보험료 환급, 전화요금 연체 등을 이유로 돈을 요구했지만 최근에는 납치와 교통사고 등 사건사고로 가장하거나 다른 사람의 인터넷 메신저 아이디를 도용, 지인 행세를 하며 사기행각을 벌이기도 한다.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최근까지 34명의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검거했고 지난해는 187명을 붙잡았다.실제 지난달 남원에서도 '아들을 납치했다'고 돈을 요구, 50대 주부가 피해를 입을 뻔 하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어 속아 넘어 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수상한 전화를 받으면 경찰에 신고하거나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레저보트(수상 오토바이) 표류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최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레저보트 표류사고는 총 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5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대부분의 레저보트 표류사고는 출항 전 장비점검을 이행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군산해경은 분석하고 있다.군산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에는 레저활동 거리를 고려해 연료를 충분히 주입하고, 냉각기 점검과 조종 핸들 작동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면서 "표류하는 보트는 기상 악화시에 전복 또는 좌초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출항 전에 안전점검을 해야된다"고 말했다.
'왜 그들은 죽이고 죽어야만 했나?'두살 배기 아이가 살해되고 그의 부모와 세살짜리 아이가 동반으로 숨져 발견되는 끔직한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은 숨진 아이의 부모가 살해한 뒤 죄책감에 시달리다 일가족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부검 및 인척 등을 상대로 사건 정황 파악에 들어갔다.▲ 사건발생= 지난 2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인후동 모 아파트에서 2살된 A군이 목 부분에 예리한 흉기로 찔려 살해된채 발견됐다.그의 부모와 3살된 딸 B양은 당일 현장에서 잠적돼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으며, 다음날인 오전 11시께 정읍 소재 건설현장 13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개요= 살해된 A군의 엄마 C씨(33)는 2일 오전 9시께 친언니 D씨의 통장으로 1300만원을 송금했다.오후 뒤늦게 급작스런 송금을 알게된 친언니 D씨는 영문을 묻기 위해 C씨에게 전화했으나 C씨는 물론 그의 남편(35)도 장시간 전화 통화가 되지 않았다.걱정이 된 친언니 D씨와 친동생 E씨는 C씨의 집을 찾아갔고 안방문이 잠겨 있는 것을 확인한 뒤 베란다를 통해 안방에 들어갔다.그곳에는 수건으로 가려진 A군의 시신이 수건에 쌓인채 발견됐고 곧바로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했다.▲ 집에선 어떤일이?= 경찰 조사 결과 C씨와 그의 남편 모두 현직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고 그의 주변 인물을 탐문 조사한 결과 숨진 C씨가 우울증을 앓아 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A군이 숨진 집안의 싱크대에서는 혈흔이 묻은 흉기가 발견됐고 누군가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에서 7시께 '연탄 파는 곳'과 '수면제'를 검색한 흔적이 발견됐다.또 집안에서는 부인과 남편의 핸드폰도 같이 발견됐다.특히 경찰은 부인 C씨의 것으로 보이는 달력 형식의 다이어리와 편지를 발견했고 다이어리에는 원치 않는 둘째 아이를 낳고 산후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양육 스트레스의 호소성 일기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친구가 보낸 편지에도 공무원인 C씨는 첫째 아이 출산후 100일만에 둘째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서 휴직을 신청하고 겪는 스트레스에 대한 산후 우울증을 염려하는 내용도 담겨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재 집에서 발견된 흉기의 DNA 분석과 숨진 사체들의 부검을 통해 사건의 실체에 접근하고 있으며, 우울증에 따른 사고 발생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살짜리 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30대 부부가 큰 딸과 함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2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인후동 모 아파트에서 A군(2)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외삼촌인 B씨(32)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목격자인 외삼촌은 "누나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가족에게 1300만원을 입금한 뒤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찾아왔는 데 조카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조사결과 평소 우울증이 있었던 A군의 어머니는 지난 5월 다니던 직장에 휴직서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건발생 이후 자취를 감춘 A군의 부모와 누나(3)의 신원 확보에 주력, 행방을 쫓고 있었다.그러나 13시간 후 자취를 감췄던 A군의 부모와 누나가 정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3일 오전 11시께 정읍의 한 임대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A군의 아버지 C씨(35)와 어머니 D씨(33) 등 일가족 3명이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아파트 출입로에 주치된 C씨의 승용차를 발견했지만, 유서는 찾지 못했다.경찰 관계자는 "A군의 부모 모두 안정된 직장을 다니고 있어 처지를 비관한 자살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부모 중 한 명이 아들을 살해한 뒤 일가족이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했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유족과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정밀감식과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던 30대 부부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오전 11시10분께 전북 정읍시 S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박모(35) 씨와 박씨의부인 장모(33)씨, 딸(3)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파출소직원이 발견했다. 이에 앞서 전날 오후 9시58분께 전주시 G아파트 박씨의 집 안방에서 박씨의 아들(2)이 숨져 있는 것을 박군의 외삼촌 장모(32)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박군은 예리한 흉기에 목이 여러 차례 찔린 상태였으며, 이날 정오를전후로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목격자 장씨는 경찰에서 "박군의 어머니가 아무런 이유 없이 가족에게 1천300만원을 입금하고서 연락이 되지 않아 집으로 찾아가보니 박군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부 중 한 명이 아들을 살해하고서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내 한 아파트에서 두 살배기 남자아이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58분께 전주시 인후동 A아파트박모(34)씨의 집 안방에서 박씨의 아들(2)이 숨져 있는 것을 박군의 외삼촌 장모(3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박군은 예리한 흉기에 목이 여러 차례 찔린 상태였으며, 이날 정오를전후로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목격자 장씨는 경찰에서 "박군의 어머니가 아무런 이유 없이 가족에게 1천300만원을 입금하고서 연락이 되지 않아 집으로 찾아가보니 박군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군의 부모가 사건 직후부터 연락이 끊긴 데다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남 목포에서 생후 8개월 여자 아기가 B형 간염 예방접종 주사를 맞고 8시간여만에 숨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9일 목포시 보건소에 따르면 생후 8개월인 A양은 지난 26일 오전 10시 40분께이 보건소에서 B형 간염 3차 예방접종 주사를 맞은 뒤 오후 6시 54분께 숨졌다. A양은 이날 오후 잠들었다가 깨어나지 않아 부모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숨졌다. 병원 측은 영아 돌연사 소견을 밝혔다고 보건소 측은 전했다. A양의 유족은 "예방접종 때문에 아기가 숨졌다"며 보건소 앞에서 항의시위를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보건소는 보건가족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전남도에 이 사실을 통보했으며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B형 간염 예방접종 후 사망 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 없고 보건소에서도 지정된 절차에 따라 냉장보관한 주사약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도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병원 측의 소견과 전남도 역학조사, 중중 이상반응 대책협의회 논의결과 등으로 미뤄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개연성이 높고 현재로서는 예방접종과 연관성은 떨어져 보인다"며 "부검을 통해 병리조직 검사결과가 나와야 최종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간염 백신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목포시 보건소에 있는같은 제조번호를 가진 제품을 모두 봉인조치했다. B형 간염 예방주사로 인한 사망 의심 사례는 2000년 2건, 2008년 1건이 있었으나 보건당국은 모두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안전삼각대 설치 여부와 안전거리 준수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지난 27일 오후 11시께 고창군 흥덕면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87km 지점(목포기점)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타이어 펑크로 정차한 사이 뒤따라 오던 토스카 승용차와 아반떼 승용차가 잇따라 추돌했다.이 사고로 토스카 운전자 김모씨(50)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사고 현장을 목격, 급정거한 5t트럭을 뒤따르던 아반떼 승용차가 들이받아 이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모씨(33)가 사망하고,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캠프를 다녀온 고등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26일 전라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남원으로 캠프를 다녀온 익산의 한 고등학교 학생 140명 가운데 27명이 설사증세를 보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도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지난 22일 한 학생이 설사증세를 보인 후 잇따라 다른 학생들도 같은 증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식중독 감염 여부에 대한 결과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살 짜리 남자 아이가 아파트 9층에서 떨어졌지만, 천만다행으로 나뭇가지에 걸려 목숨을 건졌다.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50분께 익산시 모현동 모 아파트 9층에서 백모군(4)이 베란다 창문 밖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백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백군의 할머니는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잠시 나왔는 데 손자가 창 밖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떨어졌다"고 말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백군이 추락한 시간대 인근 나무가 심하게 흔들렸고 나뭇가지가 부러진 점 등으로 미뤄 나뭇가지에 걸린 것 같다"면서 "20여m 높이에서 떨어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전주에 사는 김모씨(효자동·35)는 최근 자신의 승용차를 보고 깜짝 놀랐다. 도심 아파트 주차장에 놓아둔 차량 유리창에 탄환 자국 같은 구멍이 뚫려 있었고 주변이 온통 금이가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김씨는 25일 "차량 유리창에 거미줄이 쳐져 있는 것 같아 가까이서 확인했는 데 총알 자국 같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면서 "실탄으로 생각, 차량 내부를 확인했지만 총알을 찾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총의 위력과 사거리를 높이기 위해 장난감 총을 불법 개조해서 사용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자칫 범죄에 악용되거나 인명피해가 발생할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차량 유리창이 파손 된 원인에 대해 주민들 사이에서 모의총기나 엽총, 공기총 일 것이라는 등 의견이 분분해 경찰에서 조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주민 최모씨(41)는 "탄환이 차량에서 발견되진 않았지만, 장난감 총이 아닌 실제 총기류일 가능성도 있어 불안하다"고 말했다.이에대해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총기 피해로 의심되면 반드시 경찰에 알려야 한다"면서 "선수용 권총 등은 지방경찰청에서, 엽총 이하의 총기는 관할 경찰서에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모의총기를 제조· 판매, 소지하다가 적발 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처해진다"고 덧붙였다.한편 전국에서 총기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최근 감사원은 '총기 소지 허가 및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 23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 전국 각 경찰서에서 무기고에 보관하고 있는 법령위반 압수총기는 모두 764정이며, 이 가운데 도내 경찰서에서 보관중인 압수총기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63정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도내에서는 모두 780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전라북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780건이며, 이로 인해 42명(사망 10명·부상 32명)의 인명피해와 5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건(24.6%)이 감소했고, 재산피해도 7억여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임야 화재는 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건(79.3%)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도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임야 화재가 대폭 감소한 것은 소방공무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논·밭두렁 등을 태웠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여중생과의 성매매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 오던 6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50분께 전주시 교동 소재 한 주택에서 유모씨(64)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동거녀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사건 현장에는 유서와 유씨가 자살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타정총이 발견됐다.유씨는 지난달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도피 생활을 해왔다.경찰은 유씨가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중생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오던 60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50분께 전북 전주시 교동 유모(64.고물상) 씨의 집에서 유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동거녀(54)가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유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못박는 총이 발견됐다. 유씨는 최근 성매매 혐의로 검거된 여중생이 성매수남으로 지목해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경찰은 유씨가 경찰에게 쫓기자 심리적 압박감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18일 옆집에 사는 여중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81·정읍)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옆집에 사는 여중생 B양(12)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 1년여 동안 40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홀로 사는 노인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B양이 학교에서 귀가 하는 시간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신고를 막기 위해 성폭행 후 2∼3만원의 용돈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아동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8일 출범한 성폭력특별수사대는 피해자가 원스톱지원센터에서 진술녹화를 하게 되면서 이같은 범행사실을 확인했다.경찰 관계자는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상담 결과 가해자의 80% 이상이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이다"면서 "성범죄 발생 시 신속한 검거를 통해 2차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의 한 단위농협이 특산물 저온저장고 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창고 설치가 어려운 농업진흥구역(절대농지)내 부지를 그것도 시세보다 비싼 가격으로 매입, 말썽이 일자 건축허자 민원을 철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완주 화산농협은 화산면 와룡리 소재 1903㎡ 부지에 총사업비 3억4500만원을 들여 455.4㎡의 양파 저온저장고를 짓기로 하고 지난 5월 완주군에 건축허가 민원을 접수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7월1일 토지주 A씨에게 잔금 지급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이 지역이 농업용 창고시설 설치가 불가능한 농업진흥구역인데도 불구, 농협이 해당 부지를 시세보다 비싼 3.3㎡당 7만5000원에 구입한(공시지가 2만원, 실거래가 4만원)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조합원과 주민들이 '토지주인 A씨가 지난해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현 조합장을 도왔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특혜 의혹에 대해서 조사할 방침이고 밝혔다.한편, 완주 화산농협은 농업진흥구역내에서도 가능한 산지유통시설 설치로 사업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16일 옆집에 사는 여중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박모(8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작년 5월부터 최근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전북 정읍시 자신의 집에서 이웃집 여중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씨는 A양을 성폭행하고서 2만~3만원의 용돈을 주며 신고를 막은 것으로 드러났다.
"참 열심히 사셨죠. 신문만 알고 살아왔고,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에도 구독자들과의 약속을 어기면 안된다며 배달을 할 정도로 성실하고 사명감도 투철한 분이었어요."10년이 넘도록 신문배달을 하며 독자들에게 새벽같이 새소식을 전달해 주던 전북일보 중앙지사 소속 김오성씨(53)가 15일 불의의 사고로 숨졌다.여느 날과 다름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신문배달에 나선 김씨는 이날 새벽 3시 30분께 전주시 인후동 한국전력 인근 삼거리에서 신호위반을 한 차량에 치였다. 김씨는 성락프라자 방면에서 전북대학교 사대부고 사거리 방면으로 신호를 받고 좌회전하던 중이었고, 사대부고 사거리에서 전주역 방향으로 달리며 신호위반을 한 A씨(36)의 차량과 충돌해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고 경찰은 전했다.김씨와 함께 수년간 새벽길을 함께 달려 온 100cc 오토바이도 이날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망가졌다.전북일보 중앙지사 이균석 지사장은 "오로지 신문 일만 해 오며 단 한번도 늦거나 실수를 한 적이 없는 성실한 분이었다"며 "어떤 일이든 자기 일처럼 열심히 해 왔는데 유족에게 뭐라 위로의 말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고 침통해 했다.유족으로는 부인 이정자씨와 졸업을 앞둔 대학교 4학년 아들이 있다.고 김오성씨의 빈소는 전주 고려병원에 차려졌으며 오는 17일 화장을 해 무주의 한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스타 항공 직원 채용 외압 혐의’ 이상직 전 의원, 항소심서 무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7명 매몰 추정"
허위 중고 거래 사이트 이용해 3억 4000여만 원 편취한 일당 송치
도내 10개 시·군 공무원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
[제63주년 소방의 날] ‘3년 연속 도내 화재조사실적 1위’⋯남영일 익산소방서 화재 조사관
민주노총 전북본부 “지방의료원 적자 해소하고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하라”
장애인 속여 배달 노예로 만든 20대 남녀⋯항소심서도 ‘실형’
전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정교한 교통 정책 필요"
검찰, 농업인 보조금 3억 6000만 원 편취한 전 정읍시의원 구속 기소
전주 주택서 식용유 가열중 화재…불 끄려고 물 뿌린 20대 ‘1도 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