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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김제의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이 괴한에게 흉기로 목을 긁히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이 날 새벽 3시 20분께 김제시 교동 김모씨(43)의 주택에 괴한이 침입, 흉기로 목을 긁고 달아났다. 사건 직후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 인명과 재산피해를 냈다.15일 오전 11시10분께 군산시 문화동의 한 상가 5층 헬스장에서 불이나 이용객 13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이 불은 헬스장 2044㎡ 중 100㎡를 태우고 3500만 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이용객 최모씨(47·여) 등 13명이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60명과 소방차 18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작업하던 인부가 산소 절단기를 사용하다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에 앞서 14일 밤 10시 40분께 정읍시 태인면 태창리 용신마을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주인 서모씨(53)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15일 오전 11시18분께 전북 군산시 문화동의 한헬스장에서 불이 나 이용객 9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으며 피해 규모나 피해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헬스장 주인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직 지역축협 상무이사가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 12일 낮 12시 10분께 익산시 낭산면 낭산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익산·군산축협 상무이사 유모씨(58)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과 가족이 발견했다.유씨는 전날 밤 집에 돌아오지 않았으며 가족은 유씨를 찾기 위해 119에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의뢰해 근방을 수색하다 숨져 있는 유씨를 발견했다. 유씨는 "가족들에게 짐만 남기고 가서 미안하다. 화장해서 뿌려달라"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경찰은 유씨가 지난 11일 내부 감사를 받았고 부실 경영에 대한 질책을 받아왔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로 미뤄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낮 12시10분께 전북 익산시 낭산면 낭산저수지 옆 야산에서 익산군산 축협 상무이사 유모(58) 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과 가족이 발견했다. 유씨는 11일 집에 돌아오지 않았으며, 가족은 유씨를 찾기 위해 119에 휴대전화위치추적을 의뢰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가족은 낭산저수지 부근에서 유씨의 시신과 차량을 발견했고, 유씨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유씨가 11일 내부 감사를 받았고 상부로부터 부실 경영에 대한 질책을받아왔다는 주변인의 말로 미뤄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오전 2시30분께 전북 익산시 임상동 김모(52) 씨의 양계장에서 불이 나 병아리 3만여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죽었다. 불은 계사 3개동 1천600㎡를 모두 태워 2천7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계장 내부에 있던 열풍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개구리알을 술에 넣어 마시던 70∼80대 노인 10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11일 오후 4시 50분께 김제시 청하면 관상리 월송마을 마을회관에서 김 모씨(72) 등 10명이 개구리알을 술에 넣어 마신 뒤 구토와 어지럼증, 설사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개구리알이 허리에 좋다는 말을 주위에서 듣고 어르신들이 먹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빙기를 맞아 절개지 등의 낙석·붕괴 위험이 크지만 자치단체의 관리체계가 허술, 자칫 대형사고를 불러 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11일 새벽 2시 50분께 전주시 색장동 어은교 앞 야산의 절개지 일부가 무너져 내려 전주~남원간 17번 국도 남원방향 2차로가 10시간 가까이 통제됐다. 집채만한 바위와 토사 등 250t 가량이 도로를 덮친 이날 사고는 최근 잇따라 내린 눈과 비로 지반이 약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하지만 이날 사고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사고 하루 전인 10일 새벽 4시 45분께에도 같은 지점에서 40t가량의 바위와 토사가 무너져 내렸다. 전주 완산구청은 응급복구를 했지만 하루 만에 또다시 절개지가 무너져 내린 것이다. 다행히 차량통행이 뜸한 새벽 시간대라 인명피해 등은 없었지만 낮에 사고가 발생했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낙석을 막기 위한 철조망인 낙석방지책이 설치돼 있지만 전혀 제 구실을 하지 못할 정도로 약해 예방대책도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더 큰 문제는 사고가 발생한 이 절개지는 전북도가 관리하는 '특정 관리대상 시설물'에 속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전북도는 최근 5년 동안 도내에서 해빙기 낙석 및 붕괴사고는 단 한 건도 없다고 밝혔지만,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이 절개지는 관리대상도 아니다.도는 절개지와 석축, 옹벽, 축대 등 해빙기 낙석 및 붕괴 위험이 있는 곳 중 도내 23곳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전주 완산구청 관계자는 "1987년에 국도를 확장하면서 산을 깎았는데 이번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한동안 사고지점 2차로 중 1차로를 통제해 보수작업을 벌이고 안전진단을 거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또 전북도 관계자는 "특정관리대상 시설물은 민간 전문가와 팀을 구성해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고 다른 지점은 해당 시·군이나 관련 부서에서 점검·관리할 것을 권하고 있다"며 "이번에 낙석사고가 발생한 곳은 관리대상이 아닌데 재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고속도로에서 1톤 트럭이 제설차량을 들이받아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 오전 10시 50분께 호남고속도로 김제 IC 부근 하행선 156km 지점(순천 기점)에서 1톤 트럭이 갓길에 정차된 3톤 제설차량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윤모씨(47)와 동승자 조모씨(42)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제설차량 운전사 김모씨(49)는 경상을 입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선 외제 승용차를 본 김씨가 수신호를 하기 위해 차량을 갓길에 세운 순간 트럭이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폐암을 일으키는 석면을 전주시와 건물주가 방치했다?'최근 전주시와 경원동의 한 상가 건물주가 출처를 알 수 없는 현수막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전주시 경원동 인쇄문화의 거리에는 최근 '폐암을 일으키는 석면과 먼지구덩이를 오래토록 방치한 전주시와 건물주는 무너진 건물을 당장 철거하라! - 경원동 주민일동·인쇄문화거리협회'라고 쓰인 큼지막한 현수막이 내걸렸다.그러나 정작 경원동 주민과 인근 지역 인쇄소 업주들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경원동 3가 오수정 통장은 10일"경원동 주민들은 이런 내용이 담긴 현수막이 있는지도 모른다"며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는 한 상가를 지칭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 인쇄소 관계자도 "아침에 출근하면서 현수막을 봤다"며 "왜 이런 현수막을 걸었는지 모르지만 명의를 도용한 행위는 분명하다"고 말했다.이같은 사실을 접한 해당 건물주 A씨는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신고 할 생각이다"며 "할 이야기가 있으면 정정당당하게 앞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발끈했다.경원동 일대를 관할하는 풍남동주민센터에서도 10일 현장을 찾아 사실 확인에 나섰다.주민센터 관계자는 "석면을 방치하고 있다는 건물을 확인해봤지만 현수막의 주장과는 달랐다"며 "임의로 불법 현수막을 걸었기 때문에 완산구청에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10시53분께 전북 김제시 금구면 호남고속국도 하행선 김제 나들목 부근에서 1t 포터 트럭이 갓길에 정차 중인 3t 제설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사와 동승자가 차량 밖으로 튕겨 나와 숨졌다. 제설차 운전사 김모(49) 씨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자동차사고를 목격하고 수신호를 하려고 차량을 갓길에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90살을 바라보는 할머니가 자신의 집 앞에서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동네 노인들과 경로당에 있다 점심을 먹으러 집에 오는 길. 마을 주민들은 할머니가 고령이었지만 정정했고 누구에게 원한을 살만한 성품이 아니라고 말했다.8일 낮 12시 35분께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김모 할머니(89)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 김모씨(87)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 할머니는 발견 직후 전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신고를 한 김씨는 "경로당에서 놀다가 점심을 먹으러 김 할머니가 집으로 먼저 갔는데 길을 지나다 보니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발견 당시 김 할머니는 복부에 흉기가 꽂혀 있는 상태였다. 사라진 돈은 없었다. 일단 금품이나 원한에 의한 살인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경찰은 할머니가 숨진 골목길에서 한 청년이 뛰어나가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느리 강모씨(58)는 "어머니가 쓰러져 있는데 골목길에서 검정색 점퍼와 바지를 입고 검은 모자를 쓴 청년이 뛰어갔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다른 마을 주민들도 사건이 발생한 시간대 한 청년이 뛰어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신질환자에 의한 우발적 범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우선 20대로 추정되는 이 청년의 신원을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8일 낮 12시35분께 전북 완주군 삼례면 수계리김모(90) 씨의 집 앞 마당에서 김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경로당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먹기로 약속해 집을 찾았는데 할머니가 마당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배에 흉기가 꽂혀 있었으며 숨진 김씨의 주변 인물과 주민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추한 모습은 남을 불편하게 한다. 그래서 하루를 살더라도 추하게 살고 싶지 않다."故 이병희(59) 진안 정천면장이 살아생전 평소 지인들에게 입버릇처럼 한 말이다.병색이 짙어 물 조차 넘기지 못하고, 야윌대로 야윈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이 들어서였을까. 지난 4일 저녁 8시50분께 전주의 한 아파트 9층에서 투신이란 극단적인 방법으로 생을 마감한 고 이 면장의 최후에 주위사람들의 안타까움이 크다.한 지인은 "이 면장은 위암말기 판정을 받는 순간부터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면 하루라도 빨리 가고 싶다'는 말을 줄곧 해 왔다"면서 "그 말이 현실이 될 줄은 몰랐다"고 울먹였다.이어 "요 근래 죽은 커녕 아예 물조차 넘기지 못한 채 영양주사제로 연명해 온 이 면장은 그 고통도 고통이려니와 병색이 짙은 자신의 모습이 아마 싫었을 것"이란 말로 그의 성품을 대변했다.고 이 면장이 위암말기 판정을 받은 때는 지난해 11월 중순 무렵. 속이 안 좋고 울렁거리는 증세를 참다못해 찾아간 서울의 한 병원에서다.
4일 오전 10시50분께 전북 군산시 소룡동의 한특수강 생산업체 안 고철장 진입로에서 50t 변압기를 차량으로 옮기던 100t 크레인이 우측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크레인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임모(43) 씨 등 인부 2명이 부상 당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변압기를 들어 올리다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는 크레인 기사강모(37) 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달 28일에도 하청업체 직원 최모(57) 씨가 기계에 몸이 끼어숨지는 안전사고가 났다.
3일 오전 7시께 전주시 평화동 A아파트 화단에서 정모씨(37)가 숨진채 발견됐다.최초 발견자 김모씨(37)는"집을 나서는데 사람이 피를 흘린채 화단에 쓰러져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정씨의 모습이 찍힌 CCTV를 확보하고 '평소 내성적인 성격인데다가 최근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일 오전 7시2분께 전북 전주시 평화동 모 아파트 102동 화단에서 정모(37) 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 김모(37)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 김씨는 "출근하고 있는데 아파트 화단에 사람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씨가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16층에서 내리는 모습이 찍힌 CC(폐쇄회로)TV 화면을 확보했다. 경찰은 정씨가 평소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있었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원룸과 다가구 주택이 현행법상 소방시설 설치 및 화재보험 의무 가입 대상에서 제외돼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2일 전북소방본부와 한국화재보험협회에 따르면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 등 공동주택은 현 소방법상 소화·경보장치는 물론 피난 및 소화전 설비를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그러나 원룸은 단독주택으로 분류돼 소화기나 비상벨 등 기본적인 소화시설 설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게다가 화재보험 의무가입 대상은 백화점이나 호텔 등 다수인이 출입하는 곳으로 면적 3000㎡ 이상의 건물로 규정하고 있지만 1000~1300㎡ 수준인 대부분의 원룸은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다.실제 전북대 인근에 형성된 원룸촌의 경우 10곳 중 5~6곳은 소화전과 경보시설 등 소방시설을 갖추지 않았다.대학생 최 모씨(22·여)는 "개강을 해서 원룸촌이 시끌벅적하다. 방 안에서 술 마시는 사람과 담배 피는 사람들이 늘어 불안하다"며 "원룸 한 곳에 실제 30명 넘게 생활하는 만큼 화재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처럼 전주 신시가지와 도내 대학가 등을 중심으로 원룸촌이 대규모로 형성되고 있어 화재 예방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소방기관에서는 이를 단속할 근거조차 없는 실정이다.도 소방본부관계자는 "원룸의 경우 소화시설 설치 의무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소방기관에서도 이를 강제할 권한이 없다"며"홍보차원으로 일일이 찾아다니며 소화기와 비상벨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소방본부 관계자는 또 "소방시설 설치대상에 원룸이 포함돼도 문제가 발생한다"며"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없이 많은 원룸을 점검하기에는 역부족이다"고 덧붙였다.한편 최근 3년 동안 도내 원룸에서 26건의 화재가 발생해 모두 1억3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대학 졸업생들을 겨냥, 취업을 미끼로 한 사기 피해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도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후 2년간 취직 준비를 해오던 하모씨(28·전주시 삼천동)는 지난해 10월 유명 취업포털사이트 구인광고를 통해 전주시 서신동 소재 l회사 사무직에 지원했다.유명 통신회사 협력업체라고 소개한 이 회사 면접 중 '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을때만 해도 하씨는 이를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합격 통보를 받은 하씨와 신입사원 동기들에게 이 회사 관계자는 '3개월간 휴대전화기 판매 실적에 따라 정규 사무직을 시켜주겠다'고 했다.신입사원의 첫 임무로 생각한 하씨는 2주간 휴대전화기 5대를 가족명의로 각각 60만원씩에 구매했다.하씨는 뒤늦게 회사내에 A아이티, B상사, H상사 등 여러개의 이름으로 사무실이 운영되고 있을 뿐 하는일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 알아차리고 회사를 그만뒀다. 이 회사는 퇴사한 하씨에게 휴대전화기 5대에 대한 판매 수당 명목으로 20만원을 주고 근무에 따른 기본급은 지급을 거부했다.하씨는 "회사측이 판매를 요구했던 핸드폰 모델은 시중에서는 공짜로 나눠주는 구형모델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소비자센터에 신고했지만 판매자가 당사자이기 때문에 고발을 할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이 업체 부지점장은 "업체에서 직원들의 가입자 유치실적에 따라 직위 변동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핸드폰 판매에 따라 최소 5만원에 해당하는 수당을 지급하고 있지만 기본급은 지급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인터넷상에 있는 피해자 카페는 이를 모르는 근무자거나 경쟁업체의 악플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9시께 전북 군산시 소룡동의 한 특수강 전문생산업체 안 열처리공장에서 고체 케이싱 작업을 하던 최모(57)씨가 기계에 몸이 끼여 숨졌다. 동료 직원은 "작업 중 '악' 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최씨가 기계에 끼여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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