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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등학교서 교사 가방 도난 잇따라

도내 초등학교 곳곳에서 교사의 가방을 훔쳐가는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일선 교사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정오께 군산 J초등학교에서 A교사가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핸드백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도난 사실을 안 A교사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나 이미 40~5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가방안에 있던 소지품에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 정보를 조합,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대야면 소재 한 금융기관에서 800만원을 인출한 후였다.또 지난달 7일 전주 S초등학교와 O초등학교에서는 교실과 행정실에 절도범이 들어 교사와 행정직원의 현금·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일선 학교에서는 외부인의 방문을 제한할 실질적 방안마련이 어렵다는 점에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학교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은 지난해 10건, 올해 9건으로 동일 용의자가 저지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9~10건에 달한다.경찰 관계자는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점을 노리고 범죄를 저지르는 것 같다"며 "교사와 직원들은 학교에서 핸드백 등 개인 소지품 보관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사건·사고
  • 윤나네
  • 2010.05.10 23:02

도내 학교 안전사고 급증

전주시내 A중학교에 다니는 B군(14·2년)은 지난달 중순께 학교에서 친구들과 농구를 하다가 넘어져 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전주시내 C초등학교에 다니는 D군(10·4년)도 지난달 학교에서 축구를 하다가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의 학교생활 중에서의 안전사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국회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출받은 '2007~2009년 학교안전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서는 모두 2120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 903건 보다는 2.5배, 2008년 1129건에 비하면 2개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730건(34.4%)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690건(32.5%), 고등학교(29.6%)였다. 사고발생시간은 휴식시간이 775건(36.5%)로 가장 발생빈도가 높았고, 체육시간 612건(28.8%), 청소시간 127건, 교과수업시간 103건 등의 순이었다.원인별로는 전체의 71.6%가 학생들의 부주의에 의한 것이었으며, 시설하자는 3건이었다.김모씨(32·전주시 평화동)는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학생들의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긴 했지만 그렇다고해서 선생님들의 잘못이 없다고 볼 수 없는 것 아니냐"면서 "선생님들의 좀더 안전관리에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박영민
  • 2010.05.04 23:02

천안함 '46勇士' 29일 영결식

천안함 '46용사'를 마지막으로 떠나 보내는 영결식이 29일 오전 10시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내 안보공원에서 해군장으로 엄수된다.영결식은 정부 주요인사, 주한 외국대사와 외국 조문단, 군 장성과 유가족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행사는 개식사와 국기에 대한 경례, 고인에 대한 경례 및 묵념, 경위보고 순으로 이어진다.이어 '46용사'에게 화랑무공 훈장이 추서되고,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의 조사와 천안함 갑판부사관 김현래 중사의 추도사가 낭독된다.종교의식과 헌화.분향에 이어 5초 간격으로 3발씩의 조총이 발사되고 기적이 울려 퍼진다.2시간의 영결식이 끝나고 대전 국립현충원을 향해 운구가 시작되면 해군 군악대합창단 20명이 천안함 용사들이 평소 즐겨 부르던 '바다로 가자'와 '천안함가'를 부른다.해군 의장대 80명이 도열한 가운데 호위병 2명의 선도로 대형 태극기와 해군기를 앞세운 운구행렬은 46용사의 영정과 위패, 훈장, 운구함 순으로 이동한다.맨 앞 열에는 계급별로 고(故) 이창기 준위, 임재엽 중사, 김선명 병장의 영정이 앞장선다.46명의 영정은 생존장병이 직접 들고 전우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한다.영현이 군항 부두를 지날 때 정박한 함정은 5초간 기적을 울리고, 해군 정모를 상징하는 흰색과 정복을 상징하는 검은색 풍선 3천 개를 하늘로 날려 보낸다.모든 함정의 승조원들은 정복 차림에 함정의 뱃전에 도열, 최고의 예우를 표하는 '대함경례'를 올린다.해군아파트를 지날 때에는 도로변에 도열해 있던 해군 장병 가족과 주민들이 고인들에게 국화꽃을 헌화하게 된다.안장식은 오후 3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 앞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거행된다. 현충원 개장 이래 최대 규모의 안장식이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0.04.29 23:02

잇따른 전도 사고…보수작업도 '헛일'

대형 차량 전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 도로 보수작업이 진행된 완주군 상관면 신리 자동차전용도로 입구에서 대형 컨테이너를 싣고가던 트레일러가 넘어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20일 오전 7시20분께 완주군 상관면 신리 자동차전용도로 입구에서 상관에서 구이방향으로 향하던 25톤 트레일러가 넘어져 편도 2차로 가운데 1개 차로가 통제됐다. 이에따라 이 일대는 4시간 가량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경찰조사 결과, 컨테이너에 합판을 실은 트레일러가 도로의 구비변형을 이겨내지 못해 넘어진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사고 구간의 도로는 S자 형태로 굽어있는데다 노면이 왼쪽으로 기울어 차량 사고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그러나 통행량과 과속 차량이 많은 지점임에도 불구,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표지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사고가 잇따라 일어나면서 전주국도관리사무소는 지난해 8월 3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추락방지용 가드레일을 2단으로 늘리는 보강 작업과 함께 국도 17호선과 21호선이 만나는 분기점 200m 구간의 도로 보수작업을 진행했다.또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커브길 편구배(곡선 바깥쪽 경사도)를 2% 높이는 작업도 진행했다. 그러나 도로 보수작업 이후에도 차량 전도사고가 발생하면서 보다 철저한 분석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해당지역 경찰관은 "차량 경사로 구간 제한속도인 40km로 정속 주행한다고 해도 대형 차량의 경우 오르막 급커브 길에서 무게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도로 보수후에도 사고가 잦아 구조적인 문제를 총체적으로 분석, 시설을 보수해달라고 전주국도관리사무소에 요구했다"고 말했다.이에대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국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해당 지점에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서 중·장기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윤나네
  • 2010.04.21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