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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원광대한방병원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전북 누적 확진자 1253명

익산 원광대한방병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10일 도내에서 5명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가 125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북 1249번과 전북 1250번은 익산 원광대한방병원 관련 확진자로 전북 1249번은 간병인, 전북 1250번은 면회객이다. 전북 1250번은 입원 환자였던 전북 1247번의 친척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익산 원광대한방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환자 3명 간병인 2명 보호자 및 면회 온 친척 각 1명)으로 자가격리자는 114명에 달한다. 도 방역당국은 환자들의 밀집으로 인한 추가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원 의료원 전원 조치 또는 자택 격리 등을 진행했다. 전북 1251번은 경기도 화성시 812번의 접촉자로 진안군 소재 장례식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장례식장을 방문했던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 1252번은 전주 피트니스센터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피트니스센터 누적 확진자는 68명으로 종사자 2명, 이용자 43명. 기타 23명이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오는 14일 이후 피트니스센터 관련 자가격리자 788명에 대한 격리가 대부분 해제되는 만큼 마지막까지 확진자 발생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3.10 19:26

익산 원광대 한방병원 확진자 5명 발생, 전북 누적 확진자 1248명

익산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9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이 추가돼 전북 누적 확진자가 1248명으로 늘었다. 이 중 5명은 익산 원광대한방병원 내 입원한 환자들과 간병인 그리고 보호자다. 1243번은 지난달 22일부터 8일까지 원광대한방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원광대병원 전원을 위한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북 1244번은 전북 1243번의 배우자로 앞서 진행된 검사에서 함께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전북도 방역당국은 원광대한방병원 의료진 77명과 입원환자 69명, 보호자 54명, 타지역 1명 등 201명에 대한 전주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전북 1246번과 전북 1247번, 전북 1248번이 추가 확진자를 발견했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들은 모두 같은 층에 있었으며 같은 병실을 사용했던 전북 1243과 전북 1246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른 병실을 이용했었다. 원광대한방병원은 이날 하루 한방병원 전체 휴진에 이어 확진자가 발생한 2층 전체에 대해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수준으로 외부 접촉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전북도 방역당국 역시 병실 내 밀집 및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침상 간 가벽을 설치하고, 감염 위험 기간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퇴원한 환자 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확진된 전북 1240번과 전북 1241번, 전북 1242번은 전주 피트니스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주 피트니스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67명으로 집계됐다. /송승욱엄승현 기자

  • 보건·의료
  • 전북일보
  • 2021.03.09 18:42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백신과 인과성 낮아”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예방 접종 후 사망한 접종자들을 분석한 결과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낮을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8일 접종 후 사망 사례 11건 가운데 8건에 대한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의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결과 8건의 사망사례 모두 기저질환을 동반한 요양병원 입원환자였으며, 접종 후 급격히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아나필락시스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또 사망한 이들과 같은 기관, 같은 날짜, 같은 제조번호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확인한 결과,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없었던 만큼 백신 제품의 이상이나 접종 과정상의 오류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조사반은 사망 당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이 확인되지 않았고, 기저질환(뇌혈관계 질환심혈관계 질환고혈압당뇨뇌전증 등)의 악화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높은 점, 그리고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다른 추정 사망원인(뇌출혈, 심부전, 심근경색증, 패혈증, 급성간염 등)이 확인됐다는 점 등을 토대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잠정 지었다. 다만, 조사대상 중 전북의 사망 사례 2건을 포함한 4건은 유가족의 요청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최종 부검 결과를 보고 추가 평가를 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전주와 부안 소재 요양병원에서 입원했던 50대 환자 2명이 각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숨지는 사례가 발생했다. 전주시 소재 요양병원에 입원 했던 A씨(52)는 뇌출혈 등의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지난 2일 오전 9시 10분께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을 접종, 4일 오전 1시 40분께 사망했다. 부안군 소재 요양병원에 입원 환자 B씨(58)는 희귀난치성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3일 오전 11시께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을 접종, 4일 오전 2시 15분께 사망했다. 이들 2명은 요양병원 내 자체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진행됐으며 전북도 방역당국 신속대응팀 회의 당시 백신 접종 이상반응과의 연관성은 없다고 의견을 모았었다. 한편 8일 0시 기준 전국에서 3915건의 코로나19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중 전북에서는 236건(사망 사례 2건 포함)이 신고됐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3.08 19:16

주말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3명 추가, 전북 누적 확진자 1235명

주말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이 발생해 전북 누적 확진자가 1235명으로 늘었다. 7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주, 남원, 고창, 김제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 이 중 전주 피트니스센터 관련 확진자는 6명으로 모두 자가격리 기간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피트니스센터 관련 도내 확진자는 63명(종사자 2명 이용자 38명, 가족지인동선 접촉자 등 기타 23명)으로 타지역 확진자(여수, 광주, 천안, 서천) 4명까지 포함하면 총 67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관련 검사자 수는 3129명이며 자가격리자 781명으로 집계됐다. 도 방역당국은 금주부터 피트니스센터 관련 종사자와 이용자 등에 대한 자가격리 기간이 해제되는 만큼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북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률은 7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AZ) 48.98%(1만 5218명), 화이자 6.44%(2579명)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건수는 221건으로 이 중 1건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후 사망한 건수가 포함된 수치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앞서 전북에서 접종 후 2명이 사망했지만, 1명의 경우 타지역 거주자로 해당 지역 통계로 재분류해 도내에서는 1명의 사망자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4일 실시된 1차 전문가 회의 결과 두 접종자 모두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은 아닌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3.07 17:52

5인 이상 모임 금지 8인으로 완화될까?

정부가 변화될 사회적 거리두기를 초안을 공개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5일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초안을 발표했다. 이번 변화된 거리두기 체계 초안은 기존 거리두기 조치의 효과성과 한계점을 바탕으로 조정됐다는 설명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5단계(11.522.53단계)였던 거리두기는 4단계(1234단계)로 단순화한다. 그동안 제기됐던 0.5단계 사이의 위험성과 국민 행동 대응 메시지가 불명확해 국민이 단계 상향에 따른 의미 및 조치를 명확하게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또 지자체의 자율과 책임도 강화해 단계별 기준을 충족한 경우, 지자체 자체적으로 단계를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단계 조정은 인구 10만 명당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 또는 중환자 병상 여력으로 정해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지속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단계에 따라 제한되는 방안이 검토됐다. 1단계에서는 시설별,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로 인원 제한이 없지만, 2단계부터는 9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적용, 3단계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다. 대유행 단계인 4단계에서는 일과시간의 경우 3단계와 같은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다가 오후 6시 이후부터는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적용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 제한 조치도 장기화로 인한 서민 경제 피해를 고려해 유행차단 따른 필수 조치만 유지하는 것으로 논의됐다. 또 유사 업종 간 운영제한 조치의 형평성 문제도 고려해 이들에 대한 시설들을 재분류했다. 유흥시설과 홀던펍, 콜라텍, 방문판매 등은 1그룹으로 하고 노래연습장, 카페, 일반음식점, 목욕 업장, PC방,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카지노 등을 2그룹. 영화관, 공연장, 학원, 결혼식장, 장례식장, 독서실, 놀이공원, 상점, 마트, 백화점 등을 3그룹으로 분류했다. 분류된 그룹들은 1단계에서는 1m 이상 거리두기 유지로 적용되며 2단계 때부터 좌석의 30% 또는 50% 이용 인원 제한이 적용된다. 이때까지는 운영 시간 제한을 두지 않는다. 반면 권역 유행 단계인 3단계부터는 이용인원 제한과 더불어 1, 2그룹에 대해 오후 9시부터 영업제한이 적용, 대유행 단계인 4단계에서는 모든 그룹이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제한된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을 이르면 3월 중 확정 지을 계획이다. 반면 오는 14일까지인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대해서는 기존의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며 금주 내 연장 여부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3.07 17:52

전주 아동병원 의사 확진에, 전북 엄마들 ‘화들짝’

전주의 한 아동병원 의사가 코로나19 확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4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A아동병원 원장이 지난 2일 근무 중 몸살과 발열 증세를 보였다. 이 의사는 같은 날 2시간30분 동안 진료를 봤으며 근무 중에는 보호복을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간 내원자와 보호자는 각 32명, 36명이고 밀접 접촉자가 아니어서 단순 검사만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확진자와 관련한 자가격리자는 도내 2명(가족 1명, 직원 1명)과 도외 2명(타지역 거주 가족 2명)이며 이와 관련한 검사 대상자는 111명이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아동병원 의사 확진과 관련해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확진자가 진료를 본 해당 날짜와 시간에 병원을 다녀간 환자보호자에게 연락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동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면역력이 취약한 아이들의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쉽게 안정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4일 오전부터 전주지역 엄마들이 모여있는 한 맘카페에서는 소아과 확진, 확진자 병원, 의사 확진 등의 제목으로 문의글이 속속 올라왔다. 한 회원은 우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같은 반 친구가 확진자 나온 병원에 다녀온 것이 확인돼 바로 하원시켰다고 들었다며 이번주 내내 아이와 같이 놀았다는데 감염 위험이 있을까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해당 병원은 4일 오후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확진자 관련 공지를 올렸다. 이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트래픽 초과 오류창이 뜨기도 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본원 원장이 지난 2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30분간 진료하던 중 열감이 있어 바로 진료를 중단하고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와 격리했다. 하지만 해당 원장은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휴진이어서 이날 진료한 분들은 안심하셔도 된다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고 방역을 마쳐 보건소 지침에 따라 정상 진료 중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도 해당 병원은 호흡기 전담클리닉과 일반진료를 분리해 운영하고 있으며 출입자 명부와 방역수칙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이번 아동병원 확진자 발생과 관련된 분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안내하고 있으니 막연한 불안감을 조정할 수 있는 무리한 추측과 걱정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 보건·의료
  • 김태경
  • 2021.03.04 19:36

전북서 백신 접종 후 2명 사망, 전북도 “백신 인과성 낮아”

전북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2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4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전주시 소재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A씨(52)와 같은 날 오전 2시 15분께 부안군 소재 요양병원 입원 환자 B씨(58)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해 뇌출혈을 겪은 이력과 심내 혈관 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지난 2일 오전 9시 10분께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을 접종했다. B씨는 심근경색과 당뇨병, 난치성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3일 오전 11시께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을 접종했다. B씨의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2명은 모두 요양병원 내 자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으며, 접종 전 사전 예진에서는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사망한 2명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만큼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인과성은 낮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역학적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사망자가 발생한 관할 시군에 관련 담당자와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백신 접종과 관련성 여부는 감염내과의원 및 법의학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전북도 신속대응팀을 통해 1차 인과성 평가를 진행하며, 결과는 5일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라며 우려스러운 것은 아직 인과성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신에 대한 안정성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임상 시험 등을 통해 확인된 만큼 도민께서는 믿음을 갖고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는 전국적으로 경기도 고양과 평택, 전북 전주와 부안, 대전에서 각 1명씩의 총 5명이 발생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명이 발생했으며, 전북 누적 확진자는 122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전주 피트니스발 확진자로 현재까지 피트니스 관련 확진자는 58명, 검사자 3119명, 자가격리자는 778명으로 집계됐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3.04 19:25

전주 피트니스발 확진자 6명 추가… 15일부터 화이자 백신 전북 배송 시작

전주 피트니스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연이어 지속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오는 15일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089명의 접종을 위한 화이자 백신 배송이 시작된다. 3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주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가 121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된 6명 모두는 전주 피트니스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발열, 가래 등의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고 검사 결과 확진으로 판명됐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이들이 자가격리 중이었던 만큼 추가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전주 피트니스 관련 확진자는 모두 55명(종사자 2명, 이용자 30명, 가족지인동선 접촉자 등 23명)으로 타지역 확진자(여수, 광주, 천안, 서천) 4명까지 포함하면 총 59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이와 관련 검사자 수는 2999명, 자가격리자는 759명으로 집계됐다. 오는 15일에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089명을 위한 화이자 백신 배송이 시작된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전북대병원 화이자 백신 배송을 시작으로 16일까지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에 화이자 백신 배송을 완료할 계획이다. 원광대병원의 경우 접종 대상자가 110명으로 자체 접종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조선대병원에서 접종을 해야 하지만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군산의료원에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15일 배송분은 16일부터 19일까지, 16일 배송분은 17일부터 20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3.03 18:41

전주 피트니스 센터 관련 확진자 5명 추가…전북 누적 확진 1213명

전북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됐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2일 전주, 익산, 남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이 발생해 전북 누적 확진자가 121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9명 가운데 5명은 전주 피트니스센터 관련 확진자로 모두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주 피트니스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49명(종사자 1명, 이용자 29명 가족지인접촉자 등 기타 19명)으로 늘었다. 이날 현재 피트니스센터 관련 코로나19 검사자는 2883명이며, 자가격리자는 790명으로 늘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전주 피트니스센터 감염원을 두고 기존 전북 1149번 외에 또 다른 감염원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1192번은 당초 전북 1149번과 접촉한 전남 857번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역학 조사 과정에서 전북 1192번이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1149번보다 앞서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발견됐다는 점 등을 비춰 별도의 감염 경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현재 질병관리청에 전북 1192번에 대한 타 지역 동선 파악을 의뢰했다. 한편 코로나19 전북 예방 백신 접종자는 지난 1일 1769명에서 이날 오후 5시 현재 5593명으로 늘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3.02 18:41

‘코로나 집단발생’ 전주 헬스장 과태료…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코로나19 확진자 집단발생 근원지인 전주 효자동 A피트니스센터에 과태료가 부과되고, 전주지역 다중이용시설이 방역지침을 위반하면 즉시 과태료부과를 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 시작으로 백신접종코로나19검사역학조사시설 점검 등 방역역량이 분산되는 상황에서 PC방, 피트니스센터 등 다중이용시설 내 코로나19 집단발생이 잇따라 발생하자 전주시에서 내린 방역강화 조치다.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격상 논의까지 나오는 가운데 일부 방역미준수 시설로 인해 다수의 자영업자와 시민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위반 패널티 강화와 시설 이용자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A피트니스센터발 감염 확진자는 49명, 자가격리자는 570명(오후 4시 기준)에 이른다. 시는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A피트니스센터에 과태료를 지난 2월 26일 부과했다. 확진자 49명은 A센터에서 스피닝 수업을 한 강사를 포함해 수강생, 이들의 접촉자들로 구성돼 있다. 시가 피트니스 센터 CCTV를 분석한 결과 수강생 일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수업이 진행되자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업체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고, 과태료 부과는 물론 법무부와 협의해 구상권을 청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전주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해 다중이용시설에서 핵심 방역수칙 하나라도 어긴 사실이 확인되면 계도경고 없이 바로 과태료 부과(1차 150만원, 2차 300만원)를 하기로 했다. 특별점검반을 꾸린 전주시가 31절 연휴기간 다중이용시설 1만 4496곳을 전수조사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은 즉시 과태료를 부과했다. 2월 28일 기준 1만 2641개소를 조사했을 당시 17개소가 적발됐다. PC방과 음식점, 당구장, 노래연습장 등에서마스크 미착용과 출입자 명부 미비치, 5인 이상 집합, 테이블간 1m 거리두기 위반 등이 있었다. 늘어나는 감염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수에 전주시가 사회적거리두기를 현 1.5단계에서 2단계 격상까지 검토했지만, 다중이용시설 등 자영업자들의 영업권을 보호하고 우선 전국 공통단계를 따르기 위해 현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하는 김모(서신동46) 씨는 이미 피트니스센터발 집단감염 소식 그 자체로 환불 또는 회원기간 정지 요구가 잇따라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모두가 방역수칙 준수를 약속하고 어렵게 운영을 재개한 만큼 제발 서로를 위해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 보건·의료
  • 김보현
  • 2021.03.01 19:08

전주 피트니스발 확진자 50명… 전북 거리두기도 1.5단계 2주간 연장

전주 피트니스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미숙한 피트니스센터의 방역 체제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다.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였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도 기존과 같은 1.5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됐다. 1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전북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5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전북 누적 확진자는 1205명으로 늘었다. 연휴사이 신규로 확진된 55명 가운데 50명(90%)이 전주 피트니스센터와 관련된 감염자로 확인됐다. 피트니스센터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전북 1149번(전주 피트니스 센터 종사자)이 최초 확인된 이후 이달 1일까지 이용자 28명과 가족지인접촉 등 21명 등 모두 50명이 감염된 것이다. 피트니스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검사자는 2508명, 자가격리자 수는 654명에 달하며 향후 자가격리자 중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어, 피트니스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피트니스발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원인은 업체측의 미흡했던 방역수칙 준수가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방역당국은 당시 피트니트센터에서 스피닝을 이용했던 이용자 일부가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이들은 당시 3밀(밀폐, 밀집, 밀접) 환경에 노출된 상태였으며 스피닝 운동 특성상 큰 목소리로 대화를 주고받기도 했다. 결국 환기가 되지 않는 공간에서 이용자들은 장시간 비말에 노출됐고 현재와 같은 확진 상황으로 번졌다는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방역수칙을 지키더라도 장시간 바이러스 환경에 노출될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때문에 도민께서는 방역수칙 준수도 중요하지만 이동과 만남을 최소화할 것을 재차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달 28일까지였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오는 14일까지로 연장됐다. 정부는 지난 설 연휴 이후 가족 모임, 사업장 및 다중이용시설의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 등을 고려해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전북도 역시 정부안을 수용해 오는 14일까지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유흥시설 핵심방역 수축 준수 및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영업 제한 등 조치도 지속된다. 전북 방역당국은 핵심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연장된 거리두기 기간 동안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3.01 18:3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