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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모임 속 집단감염 폭발 누적 17명

교회 소모임 과정에서 집단감염이 폭발적으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일 전북도 방역당국은 금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51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9명 중 17명은 도내 교회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우선 지난 2일 확진된 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북 1489번과 전북 1490번, 전북 1493번, 전북 1494번, 전북 1495번, 전북 1496번, 전북 1497번, 전북 1498번, 전북 1499번, 전북 1506번, 전북 1507번 등 11명이다. 3일에는 전북 1509번, 전북 1511번, 전북 1512번, 전북 1513번, 전북 1514번, 전북 1517번 등 6명으로 이로써 교회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문제는 교회 관련 확진자들의 전국을 돌아다니며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확진자가 더욱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에 한 목사와 일행은 지난달 25일 전주 소재 한 교회 집회에 참석했고 약 20여 명의 교인과 예배 등을 진행했다. 집회 과정에서 이 서울 목사는 교인들에게 기도를 통한 치유 은사(치유 행위)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같은 집회는 지난달 23일과 24일 대전에서도 진행됐다. 또 지난달 29일 횡성 한 교회와 그리고 지난달 30일 하남 한 교회에서도 관련 집회가 진행됐으며 이때 도민들 역시 집회에 참석했었다. 도 방역당국은 이 같은 집회 과정에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방명록 작성 등과 같은 방역수칙이 이행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는 한편 교인이 다녔던 전주, 군산, 익산 등 소재 교회에 대해 시설폐쇄를 하고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자체와 함께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도내 코로나19 전파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할 위험이 크다며 도민께서는 불필요한 이동과 만남을 제한해주시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4.03 13:11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9시 30분 1명, 3일 오전 3시 1명 등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된 전북1505번(익산235번)은 익산 거주 70대로, 전북1482번(익산234번)의 접촉자다. 무증상 상태에서 접촉자 통보를 받고 2일 오전 9시 검사를 받은 후 확진됐다. 주요 동선은 3월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당구장,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체육공원, 자택, 4월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당구장,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식당,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체육공원, 자택 등이다. 또 다른 추가 확진자인 전북1509번(익산236번)은 익산 거주 50대로, 전북1409번(군산190번)의 접촉자다. 3월 31일 몸살 증상을 보였고 4월 2일 오후 2시 접촉자 통보 후 검사에서 확진됐다. 주요 동선은 3월 29일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타 지역 교회(군산190번 동행) 및 자차 귀가, 3월 31일 오후 5시 30분 마트, 자택 등이다. 4월 1일에는 감기 증상이 있어 퀵배달로 약을 받아 복용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핸드폰 GPS카드사용내역 및 방문지 CCTV를 확인했으며, 추가 동선 확인시 즉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익산시 보건당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재난문자 운영 매뉴얼에 따라 4월 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 및 동선 관련 재난문자를 송출하지 않고 있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1.04.03 11:35

(속보)군산서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 발생…2일 하루에만 9명

군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2일 하루에만 9명(오후 6시 기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새벽 양성판정을 받은 군산 189번(60대)190번(60대)에 이어 191번부터 197번 확진자가 추가됐다. 191번과 195번196번197번은 60대, 192번과 193번은 50대, 194번은 20대다.군산 189번부터 197번은 같은 교회 교인으로 알려졌다. 특히 190번과 191번의 동선을 파악한 결과, 전주 및 대전 등 타 지역 종교모임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역학 조사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군산 190번 확진자의 직장인 옥구읍 소재 H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및 종사자가족 등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요양병원과 요양원에는 의료진 및 행정인력이 투입돼 코호트 격리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방역당국은 특별 관리를 위해 입소자 중 음성판정을 받아 거동이 가능한 환자의 경우,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남원의료원과 군산의료원에 이송 조치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요양병원 등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철저한 조사와 함께 위반 사실이 드러날 시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방역관리 강화 등 신속한 초동조치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방역과 예방접종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철저하게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이환규
  • 2021.04.02 18:18

전주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상향… 2일 낮 12시부터 2주간

전주시 전 지역과 완주군 이서면 일대 사회적 거리두기가 2일부터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된다. 2일 낮 12시부터 15일까지 2주간 전주 내 유흥시설노래연습장은 밤 10시 이후부터 운영이 중단되고, 식당카페는 밤 10시 이후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역학조사와 선별검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역학조사와 검사속도가 환자 발생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워지고 있으며 확진자의 동선이 몇 배씩 늘어나고 있다며, 더 위험한 상황이 닥치기 전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한 달 간 전주지역에서는 효자동 피트니스센터와 상림동 목욕탕, 호성동 한사월마을 등에서 집단감염 확진자가 161명이나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새 전주에서 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되면서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홀덤펍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목욕탕사우나시설, 실내체육시설은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영업이 중단된다. 식당카페는 밤 10시부터 영업 중단 대신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PC방, 이미용업, 영화관, 학원 등 대부분의 실내시설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종교시설, 예식장 등도 관중수용 가능인원과 좌석 띄우기가 엄격해진다. 시는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6개반 292개조(584명)의 특별점검반을 편성, 경찰과 협조하에 다중이용시설 2만 234곳을 특별점검한다. 방역수칙 위반이 적발될 경우 즉시 집합금지 행정명령 및 과태료 부과가 된다. 동시에 영업제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한 업종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2단계가 해제되는 즉시 유흥시설노래방 등 중점관리시설 6종(837개소)에는 100만원, 실내체육시설(892개소)에는 5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신 고리를 끊기 위해 전주종합경기장 정문에 임시선별진료소도 추가했다. 14일까지 운영되는 해당 진료소에서는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 등과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같은 날 완주군도 전주 혁신도시 인근인 이서면 구역에 한해 2일 낮12시부터 1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전주지역 유흥시설 등이 야간운영을 중단할 경우 인근 타 지역으로 발길이 쏠릴 게 우려돼서다. 완주군은 전주지역의 2단계 격상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선 혁신도시를 함께 하는 이서면에 한해 동시 적용이 불가피하다며 지역 공동체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이서면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 보건·의료
  • 김보현
  • 2021.04.01 19:08

“코로나 이전의 삶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75세 이상 등 화이자 접종 시작

코로나 이전의 삶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1일 오전 8시 30분께 전주화산체육관. 이른 아침임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시민들로 붐볐다. 접종을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 얼굴에는 마스크로 가려져 있었지만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보였다. 오전 8시 50분께가 되자 본격적인 접종 진행이 시작됐고 이에 보조기에 의지한 고령자 한 명이 느린 걸음으로 백신접종센터인 전주화산체육관으로 입장했다. 그는 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한 뒤 안내에 따라 예진을 받았으며 예진 의사는 어르신 알레르기나 이런 증상들이 있으세요. 최근 크게 아프신 적이 있으셨어요?라는 말과 함께 주사를 맞으면 근육통 등이 있을 수 있고, 만약 너무 아프시면 119를 부르세요고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예진을 받은 그는 수 m가량 떨어진 주사실로 이동했고, 주사실에 있던 간호사의 추가 정보 확인 후 어르신 왼팔에 백신을 주사했다. 평온한 모습으로 접종을 마친 그는 접종 전산 작업을 마친 뒤 별도로 마련된 관찰실에서 15분가량 휴식을 취한 후 퇴장했다. 김모씨(84)는 백신을 맞게 돼서 좋았다며 독감 백신 주사 맞을 때와 차이도 없는 것 같으며 백신 접종을 통해 하루빨리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날부터 도내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9945명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됐다. 이날 접종을 받은 도민은 모두 1242명으로 전주화산체육관 600명, 군산월명실내체육관 189명, 정읍실내체육관 280명, 남원춘향골체육관 155명이다. 하지만 정부 백신 수급 확보량에 따라 소수 시민에게만 접종이 진행되다 보니 이 때문에 접종 대상자가 아닌 시민이 찾아와 항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접종센터 밖 한 시민은 내가 나이가 75세 이상인데 왜 접종 대상자가 아니냐며 75세 이상 다 맞을 수 있다고 했는데 왜 못 맞는지 모르겠다고 항의했다. 또 다른 시민도 오늘부터 코로나19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대상자가 아니었다며 하루빨리 차례가 돌아와 접종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첫 화이자 백신접종이 이뤄지는 전주화산체육관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4.01 18:41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수칙 준수 ‘유명무실’

단골 손님은 방명록 작성 안해요. 전북 도내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전주시 호성동 마을 일대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감염원을 찾기 위해 이동제한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호성동 한사월마을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격리조치됐다. 이렇게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감염원을 찾고자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확보하는 일이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가운데 노인 인구가 많은 읍면 지역의 경우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지자체 마다 타지역 가족, 지인 간 만남을 최소화하고 5인 이상 소모임 금지, 불필요한 외출 자체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강조하며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실태를 점검 중이다. 방역당국은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와 더불어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방명록 작성을 의무로 하고 있다. 특히 참석자 중에 1명이 방명록을 작성하면 됐는데 최근 동행자들도 의무적으로 작성하고 QR코드를 활용한 출입자 등록이 필수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최근 확진자 발생으로 일부 읍면 단위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도 드러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고창군에서는 출입자 명부 미작성으로 과태료 120만원이 부과되기도 했다. 남원시 읍면지역에서는 방역당국이 확진자 감염원을 조사하자 영세업소 가운데 일부는 방명록을 비치하지 않거나 단골손님은 기록 조차 않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해졌다. 게다가 영세 업소 대부분 QR코드를 활용한 시스템 구축이 쉽지 않고 스마트폰이 없는 노인의 경우 이를 활용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무엇보다 읍면 지역은 노인 인구가 많은데 휴대폰을 소지할 수 없으면 재난문자 확인도 어려워 마을방송에 의존하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영세 업소의 과태료 부과에 민원 등 현실적으로 부담을 느낄 때가 많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단속 인원도 많지 않은데 읍면 단위까지 계도활동에 한계를 느끼는 지자체도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지자체를 통해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는 읍면동 지역을 순회하며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며 마스크 상시 착용과 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증상 확인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지켜지는지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김영호
  • 2021.04.01 17:46

전주 거리두기 2단계 격상되나… 지역경제 초토화 우려 속 방역의식 자성 목소리

3개월간 돼지카드(전주사랑상품권) 혜택, 착한선결제 운동 등으로 겨우 회복세에 접어든 지역경제가 또다시 무너질까 소상공인 모두 암담한 심정입니다. 자영업자와 시민 전체의 철저한 방역 준수가 절실합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전주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논의가 공식화되자 지역경제 초토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0분 집단감염이 발생한 호성동 한사월마을에 3일간 이동제한 행정명령을 내리고, 추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발표 당시 한사월마을에서 주민 66명중 12명이 확진됐을 뿐만 아니라 상림동 사우나시설에서도 8명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우려 범위가 급속도로 늘어나서다. 전주시의 브리핑 이후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18명(31일 오후 6시 기준)이 나왔고 그 사이 고교생들간 연쇄감염도 터지면서 전주지역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들은 지난해 두 차례에 이은 세 번째 영업금지제한 가능성에 우려와 자성의 목소리가 쏟아내고 있다. 임규철 전주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전북은행과 소상공인들 응답을 분석한 결과 시민들이 동참한 착한 선결제운동과 시도 지원금 등 약 1200억 원이 상반기에 풀려 기존 적자매출의 20%가량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었다며 올초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내려간 후 지역 소비촉진 정책, 최근 시작한 4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맞물려 그나마 거리에 활기가 돌았는데 시민과 행정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상황이라고 했다. 송천동 실내풋살장 대표 A씨는 집합금지 대상 업종의 경우 휴업지원금을 받지만 소규모이고, 이마저도 지급기준 사각지대에 놓여 받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은 죽을 맛이라며, 우리 업장은 방역수칙을 어길 수 없어 운영을 중단해놓고도 휴업지원금을 받지 못해 도시락우유 배달을 해 생계를 이어 왔다. 이번에 또 영업을 중단하면 정말 폐업이다고 호소했다. 전주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거리두기 2단계가 현실화되면 최하 한 달 이상 이어질 것이라며, 일부의 느슨한 방역의식이 모두의 피해로 돌아가지 않도록 스스로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소상공인들과 시민에게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 8월 광복절 집회발(發) 재확산, 11월말 3차 재유행에 따른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집합금지에 따른 휴업지원금 16억원 등을 지원했다. 소상공인 위기극복 등을 위해 영업산업용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포함한 3차 재난지원금 152억 3000만원, 전주사랑상품권 혜택지원 1000억 원 등을 투입했다.

  • 보건·의료
  • 김보현
  • 2021.03.31 19:45

75세 이상 등 전북도민 9945명 화이자 접종

1일부터 75세 이상 전북도민 9945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31일 전북도는 오는 1일부터 13일까지 도민 9945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주거복지시설 및 주야간보호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로 각각 5899명, 4046명이다. 실제 도내 접종 대상은 18만 3117명이지만 정부의 백신 수급량에 따라 우선 약 5.4%의 인원인 9945명에 대해서만 접종이 진행된다는 것이 전북도 설명이다. 접종은 화이자 백신 특성상 초저온 냉장고에 보관되어야 하는 만큼 냉장고가 구비된 접종센터에서 진행된다. 센터 위치는 전주화산체육관과 군산월명실내체육관, 정읍실내체육관, 남원춘향골체육관 등 4곳이다. 센터별 접종인원은 전주화산체육관이 2340명, 군산월명실내체육관 2925명, 정읍실내체육관 2340명, 남원춘향골체육관 2340명이다. 도는 센터 내 하루 최대 접종 가능 인원이 600명인 것을 감안해 오는 13일까지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대한 빠르게 접종을 진행해 정부 계획인 올해 11월까지 집단 면역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일부터는 도내 특수교육 종사자 및 유초중등 보건교사, 어린이집장애아 전문 교직원 및 간호인력 1950여 명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이 진행된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3.31 19:13

하룻새 24명 확진, 미나리꽝·목욕탕 이어 고교생까지 집단감염 확산

전북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4차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히 요구된다. 31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하룻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모두 146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9명을 제외한 15명은 집단감염과 연관성을 띠고 있다. 우선 전북 1447번과 전북 1448번, 전북 1461번은 전주 미나리 작업장 관련 확진자이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전북 1445번과 전북 1455번, 전북 1456번은 전주 목욕장 관련 확진자로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특히 이날 신규 집단 감염에는 고교생 학업 밖 사적 모임 사례가 추가됐다. 관련 확진자로는 전북 1436번과 그의 친구인 전북 1440번, 전북 1443번, 전북 1444번, 전북 1452번, 그리고 전북 1436번의 가족인 전북 1436번, 전북 1454번이 추가 확진돼 고교생 학업 밖 사적 모임 누적 확진자는 모두 7명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이 전주 소재 한 PC방 등을 이용했던 것을 파악하는 한편 구체적인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아울러 고교생들이 다닌 학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에는 가족 간 전파로 의심되는 사례도 발생했으며 확진자로는 전북 1439번과 전북 1446번, 전북 1457번, 전북 1459번 등 4명이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잇따른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전주 내 추가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3.31 19:13

‘코로나19 집단감염’ 전주 호성동 한사월마을 ‘이동제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주 호성동 한사월마을이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격리된다. 마을주민 66명 중 확진자가 12명(30일 기준)에 달하자 감염원을 잡기 위한 전주시의 이동제한 행정명령에 의한 것으로, 주민들이 마을 밖으로 나갈 수 없고 외부에서도 마을 안으로 진입할 수 없다. 또 시는 확산세가 이어지면 전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키로 했다. 최명규 전주부시장은 30일 유튜브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호성동 한사월마을에 대해 정확한 역학조사와 확산방지를 위해 30일 오후 3시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3일간 한시적 이동제한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마을이 거주민 대부분이 70대 이상 고령자로 기억에만 의존하는 역학조사에 한계가 있고, 감염원 및 감염경로 파악 등 보다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8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호성동 한사월마을에서는 마을 작업장 근무자와 마을 주민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총 12명이 확진됐다. 이는 전체 마을주민(66명)의 5분의 1에 달한다. 시는 3일간의 이동제한 행정명령 이행여부 및 마을주민 진단검사 결과 등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 동시에 전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가능성도 예고했다. 호성동 마을 집단감염뿐만 아니라 김제지역 확진자가 다녀간 목욕탕에서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가 8명이 추가되는 등 전주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말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 등을 면밀하게 지켜본 뒤,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시킬 계획이다. 2단계로 격상되면 △유흥시설 5종에 대한 집합금지 △집합금지 5종을 제외한 중점관리시설의 오후 10시 이후 운영 중단 △카페 내 음료 섭취 금지 △음식점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최명규 부시장은 지금과 같이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된다면 코로나 방역이 최고의 경제 대책이라는 대 전제하에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면서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김보현
  • 2021.03.30 19:51

미나리꽝·목욕탕 집단감염 하룻밤 새 22명 확진

전북에서 하룻밤 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440명으로 늘었다. 30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중 10명을 제외한 12명이 집단감염과 연관성을 띠고 있다. 신규 확진된 전북 1420번과 전북 1421번, 전북 1422번, 전북 1432번은 전주 목욕장 관련 확진자로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도 방역당국은 목욕장 관련 확진자가 지인 사이였던 점을 비춰 이들 간 감염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북 1424번부터 전부 1428번, 전북 1431번 등 6명은 전주 미나리 작업장 관련 확진자이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지난 23일 전주시 호성동 한사월 마을 내 미나리꽝에서 근로자 14명은 미나리 채취 작업을 진행했다. 당시 근로자들은 휴식 및 식사를 위해 미나리꽝 인근 비닐하우스를 이용했는데 이 비닐하우스가 마을 주민들도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다 보니 이웃 주민까지 확진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도 방역당국은 작업자 14명과 주민 69명 등 8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진행하고, 확진된 근로자 중 외국인 노동자 3명이 포함돼 이들의 거주지 내 동거 외국인에 대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위기 상황이다며 도민께서는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주시고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3.30 19:08

백신 휴가제 도입, 사용 두고 휴식 양극화 우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의사소견 없이 휴가를 사용 가능토록 하는 백신 휴가를 도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공공 영역의 경우 휴가 사용이 자유롭지만 민간의 경우 그렇지 못해 휴식의 양극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지난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백신 접종 후 발열통증 등으로 근무에 지장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어 4월 1일부터 백신 휴가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난 접종자로 의사 소견서 등 없이 자체 신청만으로 병가유급휴가업무배제 등의 휴가가 부여된다. 정부는 접종 후 10~12시간 내 이상 반응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접종 다음 날부터 휴가 1일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 추가 1일을 더 부여받게 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2일 이내 호전되는 부분을 고려한 것이다. 백신 휴가가 4월 1일부터 적용됨에 따라 전북의 경우 이 시기에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는 노인 시설 및 75세 이상 접종자 9945명이 백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9945명 중 노인 시설 종사자의 경우 집계 중인 만큼 실제 백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대상자는 정확히 확정되지 않았다. 문제는 백신 휴가 사용에 있어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당장 오는 8일부터 도내 특수교육 종사자 및 유초중등 보건교사, 어린이집장애아 전문 교직원 및 간호인력 1950여 명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이 시작되는데 이들의 경우 대체 인력 확보가 어려워 휴가 사용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또 근로기준법 적용대상에서 배제되는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직, 영세자영업자, 5인 미만 사업장 등 근로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은 백신 휴가를 사용하기 어렵다. 일부 근로자가 1~2명에 그치는 영세한 근로 현장 역시 백신 휴가 사용 이후 업무적 보복도 뒤따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강제 백신 휴가 부여를 검토하긴 했으나 직업 간 형평성 논란과 자칫 경제 활동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권고에 국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오는 7월 본격적인 민간 영역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이들의 경우 백신 휴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정부 관계자는 공공부분의 경우 휴가 관련 규정이 제대로 마련돼 백신 휴가 사용에 없어 무리가 없을 것으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현재 우려스러운 것은 관련 규정이 미흡한 민간 부분인데 이에 대해서는 최대한 민간 부분이 휴가 사용에 있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3.29 18:48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2주 연장… 영화관 및 경기장 등 취식 금지 강화

그간 2단계에만 국한됐던 영화관PC방 등 일부 시설 내 취식 금지가 단계 구분없이 적용으로 확대됐다. 전북도는 28일 정부의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장 계획에 따라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오는 4월 1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한 채 집단감염 사례 등을 통한 일부 미비점을 보완 및 강화했다. 우선 거리두기 단계와 구분 없이 항상 지켜야 했던 기본방역수칙 4개를 7개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소규모 모임 등을 통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만큼 이에 대한 강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우선 방역당국은 기존 방역수칙에도 모든 출입자가 출입자명부를 작성해야 했던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았던 만큼 다중이용시설 및 사업장의 출입자 전원 전자출입명부 또는 간편 전화 체크인 등의 출입자명부를 작성하도록 재강조했다. 또 수기출입자명부 병행이이 가능했던 유흥시설(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 콜라텍, 홀던펍의 경우 전자출입명부로만 작성하게 했다. 이와 함께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에 대해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을 의무화하고 실내 다중이용시설사업장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했다. 특히 식당카페 등 음식 섭취 목적의 시설과 음식 판매 부대시설 외에는 시설 내 허용구역 이의의 장소에서 음식 섭취를 금지했다. 기존의 경우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음식 섭취 금지 적용대상이 달리했으나 음식섭취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방역 수칙을 강화한 것이다. 이에 2단계에서만 적용됐던 영화관공연장PC방오락실멀티방실내체육관독서실미술관박물관 등 내 음식 섭취가 전면 금지됐다. 아울러 전북도 방역당국은 봄철 야외 활동 증가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중앙과 함께 봄철 나들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도 방역당국은 벚꽃 등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4월 30일까지 도내 주요 자연공원, 휴양림수목원, 사찰, 놀이공원유원지, 지역축제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에서 노래연습장과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및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타지역 방문자 등 감염 우려가 높은 사람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즉시 검사를 당부드리면 봄철 꽃 여행은 가급적 자제해 접촉을 피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3.28 17:39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