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2-10-03 07:06 (Mon)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교육감 첫 출근 청바지에 운동화… ‘소박한 거석씨’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의 정식 업무가 시작됐다. 지난 1일 취임 첫 날 서 교육감은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출근했다. 위로부터 아래로까지 ‘소통과 협치’를 외쳐온 서 교육감이 격식과 형식을 탈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무용 차량 역시 직전 김승환 교육감이 타런 제네시스G90 리스 차량을 반납하고 상대적으로 임대가격이 저렴한 카니발로 교체했다. 카니발은 서 교육감이 선거운동 당시 렌트해서 타오던 차량이다. 점심 또한 구내식당서 교직원들과 함께 했다. ‘소박한 거석씨’라는 우스갯 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 교육감의 첫 행보에 따른 ‘전북교육 대전환’을 바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날 서 교육감은 청사 출근 이전 첫 방문지로 학생들의 교통 안전을 살피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 20분 전주 우림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와 교차로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일일이 맞았다. 또 통학로 주변의 교통안전시설을 점검하고, 학생 안전에 위협을 주는 노상 적치물 등은 없는지 살펴봤다. 이날 등교 안내에는 우림초 교직원,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도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의 등교 안내를 마친 서 교육감은 학교 방역 상태를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 교육감은 “안전한 통학은 운전자와 학생 모두가 교통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된다”면서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 주체는 물론 도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기쁨과 희망을 주는 전북교육’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 교육감은 4일 오후 2시 전주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제19대 전북교육감 취임식을 갖는다. 교육감직인수위원회 역시 현재의 인수활동을 오는 20일까지 지속하게 된다. 서 교육감의 취임과 인수위의 빠른 행보가 조직개편과 인력개편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7.03 16:41

서거석 전북교육감 취임… 전북교육 대전환 기대감 ‘크다’

지난 1일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첫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교원단체들이 일제히 ‘전북교육 대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기종 회장)는 “교육감인수위는 도교육청 인원 감축을 예고했고, 국회나 의회의 요구자료와 여러감사에 시달리는 학교 업무 축소 등을 통해 학교 공교육 정상화 여건 조성을 하겠다고 했다”묘 “또 김관영 전북도지사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통합적 교육체계를 마련을 제안하는 등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 교육감과 인수위의 행보로 인해 전북교육의 대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앞선 시절의 전북교육에 대한 여러 평가와 업적의 옥석을 가려야 하는데 사회의 중심이 될 우리 학생들의 학력 또한 탄탄해 질 수 있도록 기초학력 증진 방안이 실효성 있게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북교사노조(정재석 위원장)도 “서거석 교육감은 ‘교사 행정업무 완전 박탈’ 공약에 찬성 의견을 밝힌 바 있는데 교사의 역량이 행정업무가 아닌 수업에 집중될 때, 기초학력 더딤 현상의 실마리가 풀릴 것이라는 분석에 궤를 같이한 것”이라며 “후보 시절 강조했던 ‘진정한 혁신’은 현장 실무의 아주 작은 변화로부터 비롯되는 것으로 현장전문가인 교사들과 꾸준히 호흡하며 후보시절의 캐치프레이즈였던 ‘학생중심 미래교육’이 구현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민, 교육수요자, 교육계와의 다양한 만남과 끊임없는 대화야말로 다양한 교육정책에 지지와 응원을 이끌어내는 힘이 될 것”이라며 “학생생활지도 조례 제정으로 교사의 교육활동이 보호받고, 학생 역시 질좋은 수업을 받을 권리 역시 신장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7.03 16:41

전북교육 서거석호(號) 출범 ‘협치와 소통’

7월 1일자로 전북교육을 이끌 서거석호(號)가 ‘협치와 소통’을 명제로 서막을 연다. 이날부터 서거석 당선인의 신분은 전북교육감 신분으로 바뀌며, 전북교육청의 첫 청사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서 교육감의 첫날 행보는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일상회복 등에 대응해 학생 교통 안전 확보를 위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방문행사를 실시한다. 학교는 전주 우림초등학교이며, 통학로 동선과 교통안전시설물 점검 및 교통안전 유인물 배포, 차량들의 주차유도 등이 이뤄진다. 또한 김승환 교육감 체제의 조직 및 인력 개편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용역 업체는 서거석 교육감의 공약을 분석해 이를 용역과업에 담아내는 일을 하고 있으며, 중앙부처와 소통할 수 있는 서울이나 세종 출장소 같은 기구 설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라중 이전 부지에 설립하겠다는 미래교육 거점 역할을 할 ‘미래교육캠퍼스’ 건립을 어떤 방식으로 담아낼 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내외 교육행정을 뒷받침 할 비서실장과 대변인, 시민사회소통관 등의 보직에 대한 적정인물 내정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오는 7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6.30 16:41

전북대 수의대 교수 16명 십시일반 1억2500만 원 기부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안동춘) 16명의 교수들이 개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전기금 1억2500만 원을 기부했다. 기금은 수의대 안동춘 학장을 비롯해 강형섭‧김범석‧김인식‧김종훈‧박병용‧박상열‧설재원‧엄재구‧윤학영‧이기창‧장형관‧전유별‧조호성‧태현진‧허수영 교수 등이 십시일반 참여했다. 지난해부터 수의대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의 기부가 이어졌고, 안동춘 학장을 비롯한 35명의 전임교수들 역시 지난해 십시일반 발전기금을 모아 기부했다. 전북대는 지난 28일 수의대 안동춘 학장 등을 대학본부로 초청해 발전기금 기증식을 갖고 김동원 총장의 감사패 전달 등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동춘 학장은 “지난 70년 동안 세계 100대 수의과대학에 진입한 전북대 수의대의 명성을 후대로 이어가고, 우리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큰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 위해 교수들이 나섰다”며 “동문 및 교수들의 마음이 우리 학생들에게 큰 힘으로 환원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1951년 10월 6일 문을 연 전북대 수의대는 1955년 39명의 첫 수의사를 배출한 이후 학사 2,263명이 졸업하였으며, 국내 수의학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6.29 16:37

전북교육청 인력 방만 운영…인원10~15% 감축 필요

전북교육청 인력이 방만하게 운영돼 전체인원의 10~15% 감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감축한 인원을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일선 교육지원청이나 학교에 재배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제19대 전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이종민)는 28일 “전북교육청이 인력을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위에 따르면 1월 기준 전북교육청의 정원은 497명으로 규모가 비슷한 충남교육청(451명) 보다 46명이 많았다. 또 전남교육청의 449명보다 48명이 많았고, 강원교육청(376명) 보다는 121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수위는 전북교육청의 전체 인원 중 적게는 10%, 많게는 15%를 감축하고, 이에 따르는 업무량도 업무정리를 통해 최대 20%까지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감축한 인력을 전북교육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교육지원청이나 학교에 재배치해 학교가 실질적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일선 학교의 중복된 감사 업무도 일원화시키자는 주장도 제기했다. 전북 도내 학교들은 상시적 감사를 받는 체제로 학사감사, 재무감사, 퇴직감사, 복무감사와 국회 청문감사, 도의회 행정감사 자료요구 등 1년 내내 각종 감사에 시달리고 있어 제대로 된 업무수행이 어렵다는 게 인수위의 설명이다. 인수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에 대한 각종 감사를 통폐합해 일선 학교의 감사 대응 업무를 최소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7월 1일자로 취임할 신임 서거석 교육감에게 검토 결과물을 토대로 학교 감사를 통폐합해 감사 대응 업무를 축소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로 했다. 이종민 인수위원장은 “도교육청의 각종 사업을 재검토해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임으로써 교직원이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서거석 신임 교육감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6.28 17:17

김관영·서거석 당선인 전북교육 ‘협치’ 첫 발 뗏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이 새로운 도정과 교육행정 출범을 앞두고 ‘전북교육 협치’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은 28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을 만나 도민에게 질 높은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 협력을 펼치기로 목소리를 모았다. 교육과 도정을 책임질 당선인들이 취임전 공개적으로 한자리에 모여 전북교육의 백년대계를 논의한 것은 이례적으로, 민선 출범이래 첫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서 교육감 당선인은 김 도지사 당선인에게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통합적 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교육청과 지자체별로 분산되고 중첩된 교육정책을 지역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교육수요자 중심의 전북교육을 펼쳐나가자는 것이다. 이는 서 교육감 당선인의 대표 공약인 ’(가칭)전북교육협력공공회의‘ 설치, 운영과 도정을 비롯한 일선 시군 지자체와 협력과 소통을 강화시켜나가겠다는 약속의 일환이다. 이날 김 도지사 당선인은 지자체와 교육청간 지역교육 공동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한 뒤, 서 교육감 당선인과 상시적인 소통과 협치로 전북형 교육공동협력모델을 함께 만들기로 했다. 두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 교육 협력을 약속한 것은 전북의 미래가 전북교육에 달려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당선인은 먼저 전북교육협력추진 전담조직을 설치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급격한 사회변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과제 해결, 미래교육 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교육현안 해결에 손을 맞잡기로 했다. 이러한 전담조직의 설립과 운영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전북교육협력 실무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향후 전북교육청과 전북도는 방과후·돌봄 운영, 학생들의 진로체험 활동 지원 등 교육과 관련 현안문제들을 풀어가게 된다. 또 지방소멸은 물론 학령인구 감소, 지역 내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연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소통은 도정을 넘어 일선 시·군과 공공기관, 대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력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서 교육감 당선인은 “교육을 학교와 교육청의 힘만으로 이끌던 시절은 지났다. 지자체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도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전북교육을 만들어야 한다” 며 “전북도와 협력해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기저로 한 전북교육과 전북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도지사 당선인은 “오늘 전북의 교육과 미래를 위한 중대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교육은 미래세대에 대한 책무요, 혁신성장과 인구증대의 길이기도 하다”면서 “오늘 합의한 ‘교육협력추진단’을 통해 힘을 모으겠다. 함께 혁신하며, 전북에서 먼저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6.28 17:17

‘작은 거인’ 김승환 교육감 12년 전북교육감직 ‘마무리’

지난 12년간 전북교육을 이끌었던 ‘작은 거인’ 김승환 교육감이 28일 이임식을 갖고 전북교육감직을 마무리한다. 김승환 교육감은 “전북교육감으로 지내 온 치열하고 유쾌했던 12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교육감은 교사와 아이들을 지키는 파수꾼, 돌보미라고 생각하고 오로지 교육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아름다운 이별이 될 수 있도록 손 잡아주셨던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임식은 28일 오후 6시 전북교육청 앞마당에서 열리며, 도민 누구나 참석해 함께 축하할 수 있는 열린 무대로 꾸며진다. 도교육청 일반직공무원 동아리 ‘청보리’의 공연으로 시작해 12년 활동을 담은 동영상 상영, 송별사, 교육감 이임사,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교사 동요동아리 ‘동요샘’이 만든 창작곡 ‘그대 삶의 여백이 사랑으로 채워지기를’을 부르며, 김 교육감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할 예정이다. 이날 김 교육감은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직은 개인적인 것인 동시에 공적인 것이라는 것, 지역적인 것인 동시에 국가적인 것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라”면서 “‘내가 존재하기 때문에 전북교육이 있고, 내가 있기에 대한민국 교육이 있다는 소명감·사명감을 한시도 놓지 마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6.27 16:32

선거 이후 김승환과 서거석의 대화 ‘진전없는 불통 속 불통’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의 ‘불편한 관계’에 교육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승환 교육감은 그간 민선1기부터 3기까지 12년동안 이어온 3선 임기를 4일 앞두고 있다. 반면 서거석 당선인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지난 6월1일자로 전북교육감 당선인 신분이 돼 인수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당선일부터 지금까지 김 교육감과 서 당선인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는 서 당선인이 직접 김 교육감에게 전화통화를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김 교육감측의 반려로 수락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감과 당선인의 ‘불편한 관계’가 교육감직 인수위 인수문제에 어떤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겉으로 보기에 김 교육감과 서 당선인은 모두 ‘진보’를 표명하고 있지만, 김 교육감은 서 당선인의 진보에 선을 긋는 모양새다. 이들 두 명은 전북대 법대 교수출신으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교육감직을 놓고 맞붙은 적이 있으며, 김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 역시 천호성 후보가 김 교육감의 진보 진영을 대표해 선거를 치렀다는 분석이다. 이들의 행보는 물과 기름으로 섞일 수 없다는 교육계 반응들이 나오고 있지만 선거 이후 당선인과 현직 단체장이 덕담이나 만남, 대화 등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으레히 당선인이나 현직 단체장은 관례적으로 서로에게 축하나 감사 인사를 전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현 대통령) 당선인, 송하진 도지사나 김관영 당선인, 김승수 시장이나 우범기 당선인 등의 그런 사례다. 당연지사 서로에게 축하와 감사인사를 하는 것이지만 이번 교육감 선거 이후 이들 둘은 현재까지 ‘진전없는 불통 속 불통’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전북교육계 한 관계자는 “아무리 서로의 진영과 논리가 다를지언정 선거가 끝나고 나면 서로 덕담을 나누는 게 인지상정”이라며 “아직까지 서로 인사도 안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로, 향후 서로의 진영이 합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6.26 17:07

‘음료에 스토리 입히니’…전북 기반 음료 버티컬 미디어

국내 유일 음료 미디어 ‘마시즘’의 행보가 연일 화제다. 전북일보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전북일보 빌딩 2층 화하관에서 사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신문발전기금 ‘2022년도 사별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는 국내 유일 음료 미디어 ‘마시즘’ 전상민(41) 디렉터가 강사로 나서 ‘언론사의 버티컬 미디어/콘텐츠 현황과 전략’을 설명하며, ‘버티컬 미디어(vertical media)를 주제로 강연을 벌였다. 버티컬 미디어는 버티컬 콘텐츠를 생산하는 매체로, 틈새시장(niche market)을 공략해 특정 분야의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미디어 유형이다. 전상민 디렉터는 ‘음료’라는 카테고리 하나로 네이버·카카오·유튜브 등에서 1000만 뷰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했다. 마실 것들의 세계를 담은 안내서 『마시는 즐거움』도 냈다. 국내 유일의 음료 전문 버티컬 미디어 ‘마시즘(masism)’ 이야기다. 마시즘은 ‘마시다’와 이론·학설을 뜻하는 ‘ism’을 합친 말이다. 음료의, 음료에 의한, 음료를 위한 ‘전지적 음료 시점’에서 다룬다는 게 이 회사의 운영 원리다. 마시즘은 지난 2017년 창업한 미디어 스타트업 기업인데도 커피·맥주·탄산음료 시장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미국에 있는 코카콜라 본사에 초대를 받고, 롯데칠성음료와 신제품을 기획·출시하기도 했다. 전상민 디렉터는 전북에서 태어나 마시즘 회사 자체도 전북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전형적인 토박이다. 마시즘의 장점은 음류에 관심있는 진성 구독자를 상대로 한다는 점에서 타 버티컬 미디어와 차별성을 갖는다. 그는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강준만 명예교수 제자로 인터넷 매체인 선샤인 뉴스 미디어를 만든 바 있다. 당시 선샤인은 비판과 견제 역할은 이미 다른 언론에서 하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실생활과 연계한 특별하고 좋은 뉴스를 찾아 게재했었다. 이후 이들은 선샤인의 진화된 모델로 마시즘을 만들게 된 것이다. 전상민 디렉터는 “마시즘의 롤모델은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CNN, 코카콜라 등으로 이는 미국의 중심도시가 아니지만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음료 문화도 전세계적 대중의 영향력이 커 마시즘을 전북에 뿌리를 둔 세계적 미디어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6.26 16:36

초등생 한명에 학교 시스템 붕괴 ‘교사는 결국 학생을 포기해야 하는가’

익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충격적 학교폭력과 교권침해에 대해 전국 일선 교육계가 조례와 법 제정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교사가 문제 학생을 제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다보니 ‘교사가 학생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전북지부는 23일 교육계에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고 교사에게까지 폭력을 가하며 모두의 수업을 망치는 행위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전라북도 학생인권조례 4조 3항에 따르면 학생이 수업 중에 고의로 타인의 인권을 침해할 경우, 담임교사는 학칙에 의거하여 간단한 주의나 경고, 교실 뒤에 세우거나 쉬는 시간에 따로 반성문을 적게 하는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 그런데 학생이 이를 거부할 경우, 아무런 대책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학생이 학급을 교체하거나 강제 전학을 간다고 해도 환경만 바뀐 새로운 가해자가 될 뿐이며, 오히려 담임교사와 문제 해결을 위해 출동한 경찰관마저 아동학대로 고발당하기도 한다. 결국 이런 행태는 교사도 학교장도 교육청도 막을 수 없는 게 현실이라는 게 전교조의 설명이다. 미국 뉴욕주 공립학교의 경우 문제 학생을 생활지도 교사가 관할하는 정학교실에 머물게 하고, 학부모를 학교로 소환해 아이를 데려가게 할 수 있으며, 학생 간, 학생-교사 간 육체적 다툼이 일어나면 학교 내 경찰이 제압할 수 있다. 또한 학생으로부터 육체적 위협을 받은 교사는 다른 학교로 전근을 요구할 수 있고, 낙제 처리도 가능하며, 문제행동이 심한 경우는 학교장이 학부모를 아동방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도록 돼 있다. 전교조는 “도의회는 교육활동 보호조례안을 교권침해 등의 내용을 포함해 개정하고, 국회는 교사 의무에 생활지도권을 명시하는 동시에 국가교육위원회는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생활지도권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일선 학교장은 교권침해 상황시 가·피해자를 즉시 분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위기 학생의 치료를 학교장이 직접 지원, 도교육청은 위기학생 대응 전문가팀을 구성하고 학교장이 요청하면 즉각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전교조에 앞서 한국교총고 전북교총 그리고 전북교사노조 등도 일제히 교사의 생활지도권을 강화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6.23 16:42
교육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