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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마한역사문화권 사업 확대 추진

완주군이 용진읍 원상운 고분군 발굴 조사를 계기로 마한역사문화권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군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협력사업으로 2021년부터 올 7월까지 2차례에 걸쳐 진행한 원상운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를 토대로 '2024년 완주 마한역사문화권 사업'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2차 발굴조사 결과 원상운 고분군에서 새로 확인된 마한 분구묘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원상운 고분군은 기존에 발굴조사된 마한역사문화권의 대표적 유적지인 상운리 고분군과 동일한 구릉 내 자리하며, 마한 수장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면서 그 규모와 분포 등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는 자문위원들의 조언에 따른 것이다. 군은 또 마한역사문화권 학술연구용역과 주요 유적의 기록화 작업도 계획하고 있다. 기록화 작업은 상운리 고분군과 원상운 고분군이 전북의 대표적 마한역사 유적임에도 별도 독립적인 학술보고서에 실리지 않아 이를 집대성할 필요가 있고, 마한역사문화권에서 상운리 유적의 존재와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완주군의 이 같은 계획과 별도로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도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발굴조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완주군은 원상운 고분군 2차 발굴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4일 현장설명회를 갖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9.04 16:10

완주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선발

완주군이 군정발전과 군민편의 증진을 위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한 우수 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했다. 군은 지난 1일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군 역점시책, 민원서비스, 혁신행정, 예산효율성, 국가예산 등 5개 분야별로 우수공무원 9명(최우수 3, 우수 6)과 우수부서·팀 5개(부서 3, 팀 2)를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우수 공무원 중 최우수 공무원은 군 역점시책분야 이상기 지역활력과 주무관, 민원서비스 분야 장우성 도로교통과 주무관, 혁신행정 분야 신선영 도서관사업소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상기 지역활력과 주무관은 10만 완주군민 유치와 귀농귀촌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노력으로 귀농귀촌 원스톱 컨설팅 추진 및 귀농귀촌 행복주택 신규 조성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우성 도로교통과 주무관은 삼봉지구 시내버스 내부 경유 운행, 농촌 고령인구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크게 개선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선영 도서관사업소 주무관은 특수계층(어린이, 장애인, 어르신)을 포용하는 삼례도서관 운영을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수부서 포상 대상은 예산효율성 분야에서 미래전략담당관·농업축산과 열린민원과가 선정됐으며, 국가예산 분야에서 산림녹지과 조경팀·건설도시과 도시재생팀이 뽑혔다. 군은 선발된 공무원들의 선정 등급에 따라 특별휴가, 포상금 등의 특전을 줄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적극행정의 사례들이 앞으로 완주군 적극행정 실천을 장려하고 직원들에게 동기부여의 계기가 되어 주민복지 향상과 군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9.03 15:48

완주군의회, 마을교육에 힘 실어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과 성중기·이주갑 군의원, 권요한·오현숙 도의원이 지난 29일 완주미래행복센터에서 열린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교육 토크콘서트’에 참석, 소양 상관 이서 용진 고산 등 주민들과 함께 마을교육을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마을교육 토크콘서트에서는 그간의 학부모로 아이들의 교육시키며 느낀 고충 등 경험담을 나누며 마을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완주군 고산향 교육공동체 창립 멤버인 박현정 씨는 “10년전 전주에서 왔을 당시 지역의 공교육은 위태로웠고 젊은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간 지역은 활력이 없었다”며, “지역민과 함께 한 노력으로 지금의 고산이 만들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양의 정현빈 씨는 “재대로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밥을 해 먹이고 갈 곳 없는 학생들의 쉼터가 되어주신 지역의 어른들 덕분에 건강하게 성장했다”며, “대학생이 된 지금은 ‘소양중청소년기자단’ 마을 강사로 돌아왔다”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상관중학교 김동규 학생은 “우리를 지도해 준 마을강사들 덕분에 다양한 체험과 동네 아이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활동은 앞으로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준 계기였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서남용 의장은 “인구감소, 지방소멸이라는 과제 앞에 ‘마을교육’이 이렇게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며, 지나칠 수 없는 중요 과제 중 하나임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완주군이 중심이 돼 전라북도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이 더 많이 늘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3.08.30 16:42

완주군 ‘제1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 참가

완주군이 지난 24일부터 4일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 참가해 ‘완주군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려 고향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저출산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돕는 등 이를 통해 지역 재정 확충의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완주군은 홍보부스에 곶감 감식초 생강편강 생강청 등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구성된 상품과, 눈꽃설화(앙금찰떡) 밀키트 해피파이 두부과자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 제품들을 답례품으로 선보였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더불어 귀농귀촌관련 정보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 관광 정보 등도 함께 안내하는 등 종합적인 정보 제공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제1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가 전국의 많은 분들에게 완주군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 및 박람회에서도 완주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3.08.29 14:29

완주군, 도서관 이용률 전년대비 41% 증가

완주군 도서관이 독서공간에서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넓히면서 이용률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들어 완주군 공공도서관 5개소의 평균 이용률이 전년 대비 41%가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완주 중앙도서관의 이용률은 120%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완주군 공공도서관을 찾은 이용자들의 수가 급증한 것은 도서관이 더 이상 단순한 책의 보관 공간이 아닌 지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했기 때문으로 군은 분석했다. 완주군 공공도서관은 올해 주민들의 독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감형 체험공간 및 디지털도서관을 조성, 주민들에게 더욱 풍부한 독서경험을 제공하도록 했다. 홈페이지 기능을 개선해 모바일회원증을 발급하고, PC 대출반납시스템 도입, AI 도서추천 영상 디스플레이를 구축하는 등 이용자들이 집에서도 도서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취학 전 천 권 읽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어릴 때부터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 현재 300여명의 유아 및 양육자가 참여 중이다.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으로 우수 콘텐츠를 확보한 것도 도서관 활성의 동력이 됐다. 전국 책 읽는 도시 협의회 우수 독서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다문화서비스지원, 코딩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의 역할을 넓혔다. 여기에 공공도서관을 특화해 운영한 것도 도서관 이용률 증가에 한몫했다. 삼례도서관의 경우 건강 및 치매 특화도서관으로 운영해 노인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문화 활동을 지원했고, 고산도서관은 다문화 및 생태·농업 특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군은 용진면 운곡지구 및 삼봉웰링시티 조성, 귀촌 인구 증가 등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면서 문화공간의 이용도 늘어남에 따라 도서관의 역할과 비중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시니어 그림책 워크숍(50+ 그림책으로 꽃피다), 독서아카데미(삶을 바꾸는 人 테리어), 유아를 위한 책 놀이 프로그램(우리아이 그림책), 북적북적 책 축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도서관은 지역사회 문화의 척도”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다양한 프로그램의 제공을 통해 행복 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3.08.28 15:33

1만 명 다녀간 전국 보부상 마켓, 삼례에술촌서 '앙코르'

올 상반기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성황리에 열렸던 전국 보부상 마켓이 당시 인기에 힘입어 다음달 다시 개최된다. 완주군은 ‘제33회 전국 보부상 마켓’을 다음달 9일부터 이틀간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연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삼례에서 열렸던 제28회 전국 보부상 마켓은 주말 하루에만 1만 명이 넘는 전국의 관광객들이 다녀갈 만큼 인기를 모았다. 이번 마켓도 지난번과 비슷한 규모의 90개 전국 유명 보부상 셀러들이 제철 먹거리와 식품, 의류, 생활소품, 잡화 등 각 지역의 먹거리와 수제품으로 소비자와 만난다. 군은 마켓 기간 음악회와 영화상영, 공연, 체험 등을 준비해 보부상 마켓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북도 만돌린 오케스트라와 바리톤 이근화, 소프라노 류하영이 참여하는 가을 음악회(9일 3시), 애니메이션 `캐치티니핑` 상영(10일 3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신기한 버블 매직쇼(9~10일 오후 2시), 공예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행사 기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례문화예술촌 입구 진출입로 및 차 없는 거리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주차는 삼례문화예술촌 주차장과 우석대학교 후문 앞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세워 행사기간 동안 안내요원 및 구급차량을 상시 배치하고 유관기관 등의 협조를 받아 안전한 축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 보부상 마켓은 지난 2018년 대전을 시작으로 1만~2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 보부상과 각 지역의 숨겨진 소상공인, 농부 등 성장형 보부상들이 결집하여 서울, 경기, 대구, 부산, 전주 등 전국을 돌면서 1일 마켓을 펼치는 대규모 플리마켓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3.08.27 16:39

유희태 완주군수 “소각장 추진으로 주민 고통 상당”

유희태 완주군수가 지난 23일 송호석 전북지방환경청장을 만나 민간업체가 추진 중인 소각장 설치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유 군수는 이날 전북지방환경청을 찾아 봉동읍 구암리 일대 소각장 설치건과 상관면 신리 일대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에 대해 “잇따른 소각장 추진으로 주민들이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군은 주민들의 의견과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봉동 구암리 폐기물 소각장은 지난 6월 말 전북지방환경청에 사전심사 청구서가 접수됐으며, 사전심사 청구서 검토 및 환경영향평가 평가준비서 사전검토가 진행 중이다. 상관면 신리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2021년 5월에 최초 사업계획서가 제출된 이후 반려, 부적합, 반려를 반복하다 올해 3월 또다시 전북지방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어 지난 7월에 사업계획서 보완서를 재차 제출한 상황이다. 송 청장은 “상관 의료폐기물 소각장의 경우 2년4개월 동안 수차례 보완을 요구해 왔으며 건강을 우려하는 주민들을 위해 건강영향조사도 업체에게 요구하는 등 검토에 철저를 기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검토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며 조만간 사업 적정여부에 대해 결론을 낼 것임을 시사했다. 유 군수는 “직접적인 영향을 검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필수적인 환경권, 재산권, 고통 받는 주민들의 삶도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며 주민입장에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함을 거듭 요청했다. 유 군수는 환경청장과 면담을 마친 후 “환경청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주민이 반대하고, 주민의견 수렴이 없는 소각장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주민들이 환경으로부터 고통 받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3.08.24 16:03

“마을 할머니의 이야기 속에서 작업의 영감을 찾았어요”

`예술인 완주 한달살기`에 참여한 여러 장르의 예술인들이 완주군 마을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풍성하게 살찌우고 있다. 완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올 `예술인 완주 한달살기`에 13명의 예술인들이 6개 마을에 머물며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예술인들이 거주하는 곳은 △화산면 수락마을 ‘문화아지트 빨래터’ △동상면 단지마을 ‘북스테이 동상’ △삼례읍 비비정마을 ‘삼례문화공간’ △용진읍 신강마을 ‘복합문화지구 누에’ △소양면 율곡마을 ‘문화창작공간 달빛품’ △소양면 대흥마을 ‘스튜디오686’) 등 문화거점 마을. 연극, 미술, 커뮤니티 아트, 퍼포먼스, 사운드 아트, 작곡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참여, 주민들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빨래터에 입주한 즉흥 퍼포먼스 그룹 움사(UMSA)는 새벽 산책을 하며 만난 마을 주민과 가까워지는 과정을 움직임과 사운드로 표현한다. 북스테이 동상에 입주한 스튜디오 오디는 마을 할머니가 들려준 이야기가 담긴 그림과, 계절이 변화하면서 달라지는 단지마을의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고 있다. 문화창작공간 달빛품에 입주한 창작집단 지구 옆 동네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놀이 연극을 만들기 위해 율곡마을의 어르신과 어린이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쌓아가고 있다. 2023 예술인 완주 한달살기는 다음달 20일까지 약 50일간 진행된다.

  • 완주
  • 김원용
  • 2023.08.24 16:02

완주군, 삼봉중 설립 추진 간담회… 삼봉지구 현안 공유

완주군이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삼봉지구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봉중학교 설립 추진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삼봉지구 웰링시티 주민들의 각종 현안과 삼봉중 신설에 대한 주민 의견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은 삼봉지구 중학생들은 4㎞이상 떨어진 삼례중학교로 등교해야 하는 상황이고, 봉서중학교를 비롯한 삼봉지구 인근 학교도 추가 학생유입으로 과밀학급으로 이어지는 등 주민과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중학교 신설의 시급성을 호소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삼봉중 신설은 완주군의 중요한 현안으로 도교육청 등 여러 유관기관 관심이 필요하다”며 “사람 중심의 삼봉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교통·교육·환경기반을 조성하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삼봉지구 웰링시티 공공주택지구안에는 현재 4600여 세대가 분양을 마쳤으며, 입주 완료시 6000세대, 1만 4700명의 주민이 거주하게 된다. 또 2030년까지 6940세대 규모의 삼봉2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삼봉지구에 추진 중인 고운삼봉도서관 건립을 비롯해 ITX 삼례역 정차, 우석대 상생협력사업 등 삼봉지구 관련 역점사업을 소해해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간담회는 오후 4시30분에 진행될 예정으로, 내용 수정이나 추가되는 사안이 있으면 재발송하겠습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8.24 16:02

"완주군 '민간위탁 사업' 제도적 보완 필요하다"

도시 규모가 커지고 행정서비스 요구가 확대되면서 완주군의 민간위탁도 늘고 있으나 여러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완주군의회 민간위탁 사무 연구회(대표 이순덕 의원)가 지역 특성에 맞는 민간위탁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다. 용역을 맡은 나라살림연구소가 최근 제출한 최종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도 완주군 민간위탁사업은 총 46개 사업에 264억 원의 민간위탁금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 기준으로 전북 7번째며, 군 단위에서는 고창(306억 원)과 장수(271억 원)에 이어 3번째다. 올 예산총액( 8186억 원) 대비 민간위탁 비중은 3.2%로, 도내 10번째다. 도내 다른 시군과 비교할 때 민간위탁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최근 10년간 총액 기준으로 연평균 2.1%씩 늘었다. 46개 사업 중 연간 5억 원 이상 사업이 13개며, 공공하수처리시설(75억 원)·음식물류 폐기물 처리(26억 원) 등 청소환경 분야가 177억 원으로 전체 67%를 차지했다. 이어 일자리 30억 원, 문화예술체육 25억 원이었다. 이 같은 기본 조사를 바탕으로 △민간위탁시 수탁자의 자격제한과 성과평가 횟수 확대 △성과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와 패널티 부여 조례 명시 △종사자에 대한 권익보호 △민간위탁 일몰제 도입, 의회 동의안의 명확 근거 마련 △총괄부서의 권한 강화 등을 개선점으로 제시됐다. 보고서에서는 특히 민간위탁 계약시 진입장벽 완화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법인전입금(재정부담액) 때문에 규모가 크지 않은 법인 공모 단계에서 진입장벽이 있어 전입금의 축소나 폐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군산시 사례처럼 사회적경제조직의 참여를 적극 장려하는 규정을 조례에 담는 것도 한 방안으로 거론됐다. 또 민간위탁사업에 대한 평가지표가 공통적이고 일반적인 사항이어서 사업성격에 따른 유형별 개별지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성과평가도 완주군의 경우 계약기간 만료 전에만 하고 있으나 매년 평가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구체적 인센티브와 페널티 적용을 조례 등에 담도록 제시했다. 민간위탁사업 종사자 권익보호도 개선사항으로 거론됐다. 완주군 민간위탁 사업장 중 최저 임금 사업장이 전체 21%인 10곳에 이른다. 군산·익산 ·전주· 장수의 경우 최저 임금 기준이 아닌 생활임금이 적용되고 있어 대비된다. 이순덕 의원은 “9월까지 조례 개정 등 필요한 조치를 마무리한 후 수준 있는 결과물을 도출하여 완주군 민간위탁 사업이 투명하고 성과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8.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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