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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에서 자영업 하기 힘들다"

완주군자영업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용일)가 26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자영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연합회는 "완주군 인구의 21%에 해당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그리고 가족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로 힘들었고, 위드 코로나가 된 지금도 경기 불황으로 코로나 때보다 오히려 매출이 하락하고 이자는 불어나 휴업과 폐업의 갈림길에 다시 놓였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연합회는 특히 전북신용보증재단 자료를 토대로 완주군 소상공인 정책이 전북 14개 시군에서 가장 뒤처진다고 지적했다. 신용보증대출금 한도가 2700만원으로 전북 최하위며, 이마저도 혜택을 받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극소수라는 것이다. 대출한도와 관련, 완주군은 도내 8개 시군과 같은 액수인 3000만원까지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완주군의 2023년도 소상공인 특례보증 예산액이 7500만원으로, 고창군(5억원) 무주군(2억원) 부안군(1억원) 진안군(1억원)보다도 적어 전체적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연합회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용보증대출금 유예 및 확대 △전북신용보증재단 완주지점 설립 △경제 단체 활성화 및 소통 △카드수수료 지원확대 등을 완주군 및 관련 기관에 요구했다. 김용일 회장은 "완주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소외를 느낄 만큼 혜택이 부족하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점가 그리고 경제 단체 등 목소리를 청취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완주군자영업소상공인연합회는 대한미용사회완주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완주지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완주지회, 카포스완주지회, 완주군청년경제인협회,우석대링크사업단, 상인회, 협동조합, 골목상권 등 10여 개 경제단체 및 300여 명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7.26 15:27

"정리수납으로 돈 벌어요" 완주 여성새일센터 수강생 뭉쳐 공동체 창업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수강자들이 뭉쳐 ‘정리수납 전문가` 창업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따르면 빈집코디네이터(공간‧정리수납 전문가) 창업과정에서 수강한 14명이 정리수납전문가 1급 자격을 취득한 후 최근 여성 공동체창업을 이뤘다. 이들은 올 상반기 두 달간 이론, 실기, 현장실습 과정(172시간)을 수료한 뒤 전문가 자격을 땄다. 공간 정리 수납 전문가는 다양한 공간 정리 기술과 방법을 사용하여 공간을 깔끔하고 조직적으로 만들어주는 새 직역이다. 이들은 당초 배운 재능을 나누기 위해 이산모자원, 완주군장애인복지관, 선덕보육원 등 총 7세대를 찾아 정리수납 봉사활동으로 실전 경험을 쌓았다. 다음달부터는 선덕보육원 입소생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정리수납 교육을 정기적으로 추진, 입소생들이 기본생활습관을 익혀 자립을 이루게 한다는 목표다. 정리수납 창업팀은 그간의 재능기부 활동 경험을 토대로 사회공헌 사업과 함께 수익창출을 위한 사업화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창업팀 관계자는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 일 경험을 통해 현장 실무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수익사업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여성 취・창업자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기관인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들의 강점을 살린 창업 아이템을 선정해 매년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 직업훈련과정은 사전 수요조사 과정을 통해 11월 중 선정하다는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3.07.25 17:30

유니세프 홍콩위원회, 아동친화도시 완주군과 교류

유니세프 홍콩위원회 관계자들이 25일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을 찾았다. 완주군에 따르면 유니세프홍콩위원회 측 18명이 완주군청소년의회, 아동권리모니터링단 등 청소년들을 만나 아동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살폈다. 완주군청소년의회 고성민 의장·이한나의원이 직접 완주군 청소년의회 활동을 소개하고, 청소년의회에서 제안한 사업이 아동정책으로 추진된 사례들을 소개했다. 지난 5년 동안 청소년의회에서 제안한 23개 사업이 완주군 정책으로 추진됐다는 것. 유니세프홍콩위원회는 완주군의 아동친화정책들을 소개받고, 아동옴브즈퍼슨사무소와 놀토피아, 청소년전통문화체험관, 삼례문화예술촌 등 아동친화공간들을 둘러봤다. 유니세프홍콩위원회 응 욜란다(En Yolanda) 본부장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아동 참여권 실현과 한국-홍콩 아동의 주요 공통 이슈인 아동옴부즈퍼슨, 놀 권리 등에 대한 아동정책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역할과 방향성을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홍콩과 완주의 정책을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 선진적 아동정책 교류를 통해 더 나은 정책이 완주에서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전국에서 2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전국 최초로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를 개소한 아동친화 선도 지자체다.

  • 완주
  • 김원용
  • 2023.07.25 17:29

완주군-완주교육지원청,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업무협약

완주군이 완주교육지원청과 손을 잡고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사업’ 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지난 21일 완주교육지원청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장미옥 교육장을 비롯해 양 기관 교육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완주교육청과 학교복합시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인구소멸예방과 교육돌봄시스템 구축을 위한 일환으로 추진하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사업`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아동청소년시설, 다목적체육시설, 주민편의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 운영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자료, 정보 등 상호공유 △사업시행을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 등을 협력한다. 군과 교육지원청은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우선 힘을 모으고, 향후 다양한 돌봄과 문화 체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생들의 교육과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완주군 특성에 맞는 학교복합시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미옥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학교복합시설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3.07.23 15:24

완주 이서면, 초등학생부터 장병까지 나서 수해복구 힘모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완주군 이서면이 군장병과 초등학생 응원까지 힘입어 신속한 피해복구를 펼쳐 일상을 찾아가고 있다. 이서면은 이번 집중호우 때 완주군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 만경강 합류지점인 마산천과 원천 등의 배수불량에 따라 논밭침수와 주택침수, 배수로 범람, 하천유실, 옹벽전도, 축대붕괴 등이 잇따랐다. 이런 상황에서 군장병들과 초등학생까지 나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특히 군장병들의 복구활동은 헌신적이었다. 마산천 범람 등으로 큰 피해를 본 금계리와 남계리 장미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장병 100여명이 호우경보 속에서도 즉각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비닐하우스를 덮친 토사를 걷어내고, 수목 정리 등으로 시름에 빠진 농가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줬다. 전주완주대대 장병들은 지난 21일에도 이서면 모고지마을을 찾아 땀을 쏟았다. 장병 80여명은 주말 예보된 비 피해를 막기 위해 무너진 둑을 정비하고 마을 안길 도랑을 치웠다.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장병들을 위해 지역사회도 손을 놓지 않았다. 이서면 새마을부녀회, 이장협의회, 이서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모고지마을 주민 등은 비와 폭염 속에 고생하는 장병들을 위해 수박과 치킨, 빵 등 먹을거리를 제공하며 응원했다. 군 장병과 지역 사회가 하나 되어 호우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모으는 걸 본 지역의 어린 학생들도 용돈을 모아 복구 대열에 참여했다. 이서초 4학년 학생 40여명이 폭우 피해 성금 10만 원을 모아 이서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 것이다. 이정희 이서면장은 "각계에서 보내준 지원과 주민들이 똘똘 뭉쳐 신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피해 최소화를 꾀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7.23 15:24

유희태 완주군수, 기재부 찾아 국가예산 확보 활동

완주군은 유희태 군수가 20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주요 간부 등을 차례로 만나 민선8기 군정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저지대로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용진 신지지구의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와 수소차 폐연료전지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등 지역 주요 현안의 국가예산 확보에 힘을 줬다. 유 군수의 이날 기재부 방문은 정부 각 부처에서 제출된 국가예산안에 대한 기재부 심의가 한창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무 간부급 면담을 통해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할 필요에 따른 것이다. 완주군은 △용진 신지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403억 원) △소양 신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7억 원)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199억 5000만 원) △대용량·고출력 UPS 위험성 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300억 원) 등을 주요 국비 확보사업으로 분류했다. 특히, 용진 신지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우기 시 상습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의 재해 발생 근본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꼽았다. 또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은 완주군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 사업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완주군은 수소차 폐연료전지를 재사용하거나 다른 목적의 이차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경우 경제적 가치가 높다고 건의했다. 유 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강화 방침에 따라 내년 국가 예산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8월말까지 진행되는 기재부 심의 단계에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 동원해 국비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3.07.20 17:01

완주군, 중국어학교 중국 해외문화체험 전폭지원

완주군 인재육성재단이 19일 우석대 공자아카데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어교육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국어학교 참여 우수 학생, 완주군 중국어말하기대회 입상자 등 매년 10~15명 내외는 공자아카데미에서 지원하는 단기 어학연수에 선발돼 방학기간 중 해외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공자아카데미는 200여 권의 중국어 서적을 기부, 양질의 중국어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우석대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산동사범대학교와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중국어 교육과 중국문화 보급 확산 활동을 하고 있다. 전홍철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중국어학교 참여 학생들과 완주군민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한중 청소년·시니어 미술전, 중국문화 장기자랑 대회, 중국학 특강, 완주군 내 HSK 시험 실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재)완주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측에서 재단에 관심을 가져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한·중 두 나라의 상호 교류가 확대돼 완주군 학생들이 중국어 학교에서 배운 중국어를 활용할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군 중국어학교는 매년 관내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HSK 자격증 취득 지원을 위해 토요일마다 수업을 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상해시 화동사범대학교 국제학교에 2명이 입학하기도 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7.19 16:17

완주군, 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적극 대응

완주 한지를 포함한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가칭)’이 2024년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완주군이 최종 등재를 위해 관련 지자체와 적극 협력키로 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지난 13일 세계유산분과-무형문화재위원회를 열어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가칭)’이 2024년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의 등재신청 대상 선정은 문화재청이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한 총 14건에 대해 진행, 한지와 함께 `인삼`(2026년도 신청 대상)을 선정했다. 고려시대부터 닥나무 재배와 한지 생산지였던 완주군은 1950년대 말까지 가장 많은 생산량과 한지제조업 종사자 수를 보유한 전국 한지 생산지 1번지였다. 전국적으로 알려진 전주한지 역시 현재 완주 소양면과 상관면, 구이면 등지에서 생산된 한지다. 이 같은 역사적·전통적 자산을 배경으로 지난해 11월 지역사회의 관심과 대내외 홍보를 위한 등재 추진단 주관 학술포럼을 개최, 완주군 한지가 새롭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가칭)’은 문화재청이 2024년 3월 말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최종 등재 여부는 2026년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제21차 정부간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지역 내 전통한지 계승자 발굴 등 지역 역사자원의 육성을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문화재청의 등재신청 대상 선정은 최종 등재를 위한 대장정의 시작이다”며, “대표적 K-콘텐츠인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등재는 새로운 지역 브랜드 창출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문화재청 및 등재 추진단과 전주, 안동, 문경 등 관계 시군들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최종 등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7.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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