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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형설지공군립도서관, 문화학습공간으로 각광

무주군 형설지공군립도서관이 군민들을 위한 문화학습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주민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일반주민과 어린이,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도서관 개관 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연장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시작된 독후감 프로그램(초등학교 1~3학년 대상, 총 4회 진행)을 통해서는 글쓰기와 책읽기 방법 등을 배우게 되며 4일 시작된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 프로그램(초등학교 1~2학년 대상)은 다음달 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1월에 예정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구연동화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비눗방울 공연과 풍선아트와 함께 하는 구연동화를 관람해볼 수 있으며 다음달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주민 김모씨(40)는 직장을 다니다 보니 낮에는 아이들과 같이 하기 어려운데 저녁시간을 이용해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책도 보고 구연동화도 관람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도서관 손주앙 주무관은 우리 도서관은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인 동시에 다양한 교육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공예, NIE, 시 창작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내실을 기해서 많은 군민들이 유익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 자유열람실 등을 갖춘 형설지공군립도서관(연 이용자 4만2133명)에는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종교, 철학 등의 분야를 망라한 4만 3000여 권의 장서를 갖췄다.

  • 무주
  • 김효종
  • 2019.07.07 14:53

무주군,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 진행

무주군이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으로도 불리는 이 사업은 기초수급자, 차상위 및 기타 저소득층에 지붕개량, 화장실 개보수, 도배장판 교체 등 집수리를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총 사업비 3억 9000여만 원(복권기금 50%, 군비 50%)을 투입해 총 98가구를 개보수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현재 47가구에 대한 개선을 마쳤다. 태득춘 군 건축팀장은 그간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대상 가정을 방문해 주거 실태와 대상자 욕구를 일일이 확인해 그에 맞는 지원을 하고 있다며 거주자의 안전과 건강, 위생, 생활불편 등을 충분히 고려한 주거안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노후로 붕괴가능성이 있는 지붕과 벽을 비롯해 지붕누수로 인한 건물 이상, 누수 및 전기배선 노출, 가스배관 문제 등 안전과 관련한 개보수를 우선순위로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난방과 방한, 곰팡이 핀 벽지 및 장판교체, 창틀수리와 수납공간설치, 누전차단장치 등 생활안전시설에 대한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무주군은 지난해 2억 4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63가구에 대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9.07.02 15:12

무주군, 걷고 싶은 명품 산책로 조성

무주군이 무주읍 오산~당산 간 산책로에 조성한 포토존(트릭아트)이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반딧불이 등을 표현한 기존 조형물들과도 잘 어우러져 걷고 싶은 명품 산책로 정착에 대한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 바닥에 입체감이 드러나도록 그림을 그린 포토존은 장소에 따라 기본 5m2m 규모로 건강생활실천, 무주의 자연과 문화관광을 소재로 삼았다. 총 2km에 달하는 산책로 곳곳에는 담배아령 등을 표현한 금연건강다짐과 래프팅, 계곡 등을 표현한 10점의 그림들로 채워져 있다. 이혜자 군 건강증진팀장은 건강행태 조사 결과 만성질환자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운동실천 행태는 낮게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 군에서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예방에 좋은 걷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산책로 포토존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산책로 포토존 조성 외에도 만보걷기를 비롯한 생활체육공원 걷기표지판 설치, 걷기요령 교육 및 주요산책로 걷기, 이동건강체험장 운영, 건강리더와 함께 하는 생활터 걷기 사업을 추진한다. 또건강생활실천 및 건강환경 조성 지원조례를 제정해 주민주도의 건강증진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9.07.01 16:17

무주군, 상반기 공무원 이임식 개최

무주군 2019년 상반기 공무원 이임식이 지난 28일 열렸다.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대상자와 가족,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행사는 송승용 환경위생과장(지방환경 5급), 김창수 농업지원과장(지방농촌지도관), 김승택 기술연구과장(지방농촌지도관), 전병율 시설사업소장(지방보건 5급), 김인철 부남면장(지방농업 5급), 강광석 안성면 부면장(지방행정 6급)등 대상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 꽃다발 증정, 기념촬영, 석별의 노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83년 임실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던 송승용 과장은 지난해 1월부터 무주군에서 지역발전과 주민안전을 주도해왔으며 그간 전라북도와 남원시 환경, 위생,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왔다. 김창수 과장은 87년 농촌지도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30여 년간 농업전문가로서 능력을 발휘해왔으며 그동안 인력육성, 연구개발, 작물환경, 반딧불이 업무를 담당하며 무주군 농업발전에 헌신해왔다. 김승택 과장은 농업지도와 기술지원, 농촌지원 분야에서 헌신해왔으며 상담소 등 농업인들과 만나는 최접점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삶의 질과 농가소득향상에 주력해왔다. 82년 무주군 사회과에서 공직을 시작한 전병율 시설사업소장은 보건분야 전문가로서 보건의료와 예방의약, 원무, 보건행정, 위생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며 군민건강증진에 기여해왔다. 김인철 면장은 산림과와 농업경영과, 농업지원과, 친환경농업과, 적상면, 부남면 등 다양한 부서에서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해왔으며 특히 대민행정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왔다. 강광석 안성면 부면장은 26년 6개월 간 건설교통과와 재무과 친환경농업과 시설사업소 등지에서 일하면서 주민생활편의를 위해 애써왔으며 동료들을 아우르는 친근한 리더십으로 조직화합에 힘써왔다.

  • 무주
  • 김효종
  • 2019.06.30 17:14

무주군, 농산물 신 유통체계 구축 본격화

무주군이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으로 추진하는 수매지원사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농가 설명회를 열었다.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 주관으로 27일 무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된 설명회에는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수매(매취)지원사업 추진방법 등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황인홍 군수는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 지원사업의 가장 큰 목적은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키우는 것이라며 사업 성공을 위해 그동안 조례도 만들고 기금도 조성하고, 조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절차를 모두 마무리 한 만큼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전념해 달라고 말했다.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업인 소득보장을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수매한 농산물을 저장, 판매(유통비용 포함)할 때 생기는 손실을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100억원 조성)으로 보상한다. 무주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에서 직접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이 그 대상이다. 시행 첫 해인 올해에는 사과와 포도, 생오미자, 아로니아, 생천마 등의 품목을 지원한다. 군은 이 사업 외에도 시장가격과 기준가격의 차액 일부(90% 이내)를 지원하는 차액지원사업과, 농산물 도매시장 가격이 10일 이상 최저생산비 이하로 형성되면 산지 폐기되는 최저생산비 지원사업도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9.06.27 15:35

민선 7기 1주년 황인홍 무주군수 “지역성장 토대 강화…무주다운 무주 만들기 속도 내겠다”

황인홍 무주군수 무주다운 무주를 만들겠다며 힘찬 출발을 했던 민선 7기 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 1년을 기반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세계적인 으뜸관광, 건강가득 소득농업, 함께하는 주민복지, 지역맞춤 특색개발, 움직이는 자치행정 등 5가지 목표를 추진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만나 지난 1년의 소회와 향후 군정 운영 방향 등을 들어봤다. - 취임 1년에 대한 소회 한 말씀. 지난 1년은 군민 여러분의 끝없는 지지와 속 깊은 신뢰를 확인한 시간이었다.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고 다짐한 계기, 군정에 집중할 수 있는 동력이 바로 군민 여러분이라는 걸 재차 확인한 기회가 됐다. 덕분에 4000억 예산시대를 열었고 무주다운 무주 실현 의지를 구체화시키기 위한 보폭을 넓힐 수 있었다. 관광, 농업, 복지, 지역개발, 행정 등 각 분야 정책과 사업들의 추진 기반을 다졌다고 본다. -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정책을 꼽는다면. 지역경제와 일자리, 귀농귀촌 활성화 등 인구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행정조직 내에 미래준비팀을 꾸려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완성시켰으며 연내 인구 2만5000명 선 회복을 목표로 정주여건 개선과 저출산, 고령화, 농촌활력, 다문화 등 각 분야 정책의 구체화, 체계화, 현실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군 관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무주사랑상품권을 발행통용한다. 상품권의 원활한 판매와 유통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들과 판매대행 협약을 맺었고 음식점, 숙박업소 등 500여 업소가 가맹점 등록을 마쳤다. 상용화되면 지역소득의 역외유출을 막아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본다. 풀무원 다논(주)과 무주공장 라인증설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돼 로컬 JOB센터 운영도 본격화됐다. 도시민 유치와 귀농귀촌분야 지원 사업, 체제형 실습농장 운영 및 군 자체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만 5억3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 열린군수실 운영에 대한 반응이 좋은데요. 현장행정 실천의 정석을 보여주고자 매달 두 차례 주민들을 만나 생활불편과 건의사항들을 듣고 있다. 취임 직후부터 현재까지 313명과 민원실에서 직접 만나 181건의 민원을 접수했으며 이중 145건이 해결됐거나 처리 중이다. 무주읍 당산마을 도시가스를 공급한 것, 20여년 넘게 사고위험과 통행불편 문제를 안고 있던 무주읍내 도시계획 도로 토지를 수용해 확포장한 것, 생활고에 시달리던 주민을 복지대상자로 등록시켜 맞춤형 급여를 제공하게 된 것 등을 대표 사례로 꼽을 수 있다. - 무주 관광 발전을 위한 노력은. 지난해 10월 행정에 관광마케팅팀을 신설했다. 이후 1171개 국내외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여행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주산골영화제도 올해 3만2000여 명의 관객들을 모으며 지역성 특성과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비교불가 영화제로 입지를 굳혔다. 2년 연속 문화관광 대표축제가 된 무주반딧불축제는 총감독제 도입과 생태환경야간 체류형 프로그램 마련으로 글로벌 축제 도약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무주 생태모험공원 조성사업 등 다양한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해 무주관광 활성화 기반을 다졌다. - 농업에 대한 얘기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2018년 12월)한데 이어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 100억원을 조성하며 신 유통체계를 구축했다.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과 손잡고 수매지원 사업을 본격화했는데 전략품목의 수매, 저장, 판매 사업에 따른 손실보상으로 농가경영을 안정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전국 농산물시장 13개 공판장을 기반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판매소득을 현실화시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무주에서 서울 등 수도권으로 무대를 옮긴 반딧불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에서도 반딧불 브랜드 각인과 함께 4억 6000여만 원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유통현장 38년 노하우로 돈 되는 시장의 문을 열어 돈 버는 농업을 일구고 있는 것이다. - 예산 4000억원 시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2019년 제1회 추경예산으로 4007억 원을 확보하며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닦았다. 이는 당초 본예산 대비 9.9%, 361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로컬 잡 센터 운영과 도시공원 조성 △군민 일자리 창출 △지역 생활 SOC 확충 △현장 중심의 생활행정 추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등 36개 공모에 선정돼 총 454억여 원의 국도비도 확보했으며 △태권도 교육기관 설립 및 유치 △공립요양병원 개설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타당성 용역에 착수하는 등 지역경쟁력 향상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 공약사항 이행에 관한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군민과의 약속을 구체화시켜 이행까지도 완벽히 해 내겠다는 의지가 만든 결과로 본다. 우리 군이 지난해 말 최종 공시한 민선 7기 공약은 총 77건으로, 공약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배심원제 운영도 주민참여를 통한 공감행정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간 부족한 부분으로 지적돼 왔던 웹 소통 분야를 강화시켰으며 홈페이지 내 공약/매니페스토 부분을 전면 개편했다. -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침은. 민선 7기 남은 3년을 군민만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다. 주민생활과 고용안정, 지역성장을 위한 사업 발굴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구늘리기와 관광 활성화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반딧불이와 태권도, 구천동 권역별 대표관광 명소를 기반으로 으뜸관광지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관광무주 명성을 회복할 것이다. 연내 마을공동수집장 55곳을 설치해 농산물 순회수집 시스템과 동부권농특산물판매장을 구축하겠다. 특별히 통합 유통시스템을 통한 매출향상과 규모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 지역민과 전북 도민들에게 한 말씀. 이제부터 공약실천계획 평가 최우수, 전북 일자리 창출 최우수, 문화관광 대표축제,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을 그냥 받은 게 아니라는 걸 꼭 확인시켜드리겠다. 우리 군의 귀중한 자원들이 농업과 관광, 산업, 복지에 접목돼 소득과 고용창출, 인구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무주다운 무주의 진면목을 보여 드릴 생각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우리 군민들이 함께 해주시는 거고 우리 도민들이 응원해주시는 거다. 무주다운 무주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고 있는 무주를 기대해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 무주
  • 김효종
  • 2019.06.26 17:28

무주 적상면 중리마을 주민들, 태양광발전소 사업 '반발'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놓고 사업주와 주민 간 마찰 움직임이 일면서 당국의 관심이 요구된다. 무주군 적상면 괴목권역 일원의 2개 마을(상중리하중리) 주민들이 최근 마을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태양광발전소 건립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태양광발전 관련업체 A사는 전라북도로부터 적상면 포내리 668-1번지 일대 1만 9000여㎡ 부지에 설비용량 2343 kw 규모의 태양광발전 허가를 받아 시설 건립공사를 앞두고 있다. 최근 태양광발전 공사 추진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이 반대운동에 돌입하면서 파문이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마을주민들은 이 지역은 국립공원 덕유산과 적상산을 보자기처럼 감싸고 있는 경관이 수려한 지역이다며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설 경우 자연훼손은 물론 태양광 반사 빛에 의해 농작물 피해와 사람가축에 이르기까지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예정부지 인근에는 산사태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최근 군이 사방댐을 설치한 지역이다면서 발전시설이 들어설 경우 산림훼손에 따른 토사유출과 산사태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개발행위를 앞두고 기본적인 절차인 주민 전체 설명회조차 열지 않은 것은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행정당국의 허가 불허를 요구했다. 중리마을 태양광발전사업 반대 대책위원회(가칭)는 주민 120여명의 서명을 받아 25일 무주군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황이며, 26일에는 군청 앞에서 태양광발전소 건립 반대 집회를 열었다. 주민 이봉명 씨(64)는 대대손손 청정지역으로 보존하고 가꾸어 4대째 후손들이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고 최근에 귀농귀촌이 줄을 잇고 있는데 웬 날벼락인지 모르겠다며 청정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물려주기 위해 발전소 건립을 적극 반대한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9.06.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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