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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원활한 교통흐름 우리에게 달렸죠" 무주 주정차 단속 5명

채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6시. 칼날 같은 매서운 추위에도 변함없이 새벽을 깨우는 이들이 있다.무주군 건설교통과 권영구 담당을 비롯한 5명의 주정차 단속요원들. 이들이 바로 무주군의 선진 교통문화를 선도하는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무주읍 시장사거리에서 산림조합까지 1년 365일 이 시간이 되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제일 먼저 무주의 아침을 두드린다.매일 24시를 기해 주차방향이 변경되는 도로 여건과 특성상 외지인들이 반대차선에 가끔 주차를 해놓을 경우 차량흐름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때문이다. 전간도로의 경우 밤사이 불법주정차된 차량만 해도 30여대. 차량에 적힌 전화번호로 일일이 연락해 차량을 모두이동하고 나면 읍민들을 가득태운 대형 순환버스가 무주읍 시가지를 통과한다. 이들이 이 시간 각별히 바쁘게 움직여야만 하는 또 하나의 이유기도 하다.전간도로와는 달리 후간 도로는 양방통행. 좁은 도로위에 밤사이 양쪽으로 주차된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즐비하고 다행히 연락처가 있어 차량이동이 신속히 이루어지는 차량이 있는 반면 연락처가 아예 없어 요원들은 일일히 발품을 팔아가며 찾아다니는 번거러움을 겪기도 한다.이들은 또 직장인들의 출근시간이면 신호등이 없는 큰 사거리에 나서 안전한 출근길을 유도하고 큰 행사가 있는 날이면 방문객들의 안내도 도맡아 하고 있다. 이렇게 이들의 하루는 오후 6시가 돼야 끝이난다.이들이 받는 일당은 고작 1일 3만5000원. 정식 공무원도 아닌 일용직 근무자들이다.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분주위 노력해준 이들이 있어 무주군의 선진 교통문화는 안전하고 편안한 거리로 정착돼 가고 있다.

  • 무주
  • 김정수
  • 2007.01.09 23:02

[무주] '전통+현대+자연 공예테마파크' 만든다

무주군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 전통과 현대, 자연이 조화된 전통공예테마파크가 2008년 조성된다.이 사업은 군이 보유하고 있는 전통문화의 기반 위에 현대문화를 접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무주군의 의지가 담겨졌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총 12만2403㎡에 무형문화재 연구소와 공예원부자재, 디자인마케팅센터, 최북미술관과 눌인문학관 등 연수, 연구시설, 관광안내소와 농산물 특판장 등으로 구성된 무주관광종합안내센터, 그리고 전통공예 시연과 체험, 판매장, 박물관, 전통주센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4일 조성용역에 관한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는 전통테마파크의 성격에 맞게 다양한 시설들을 통합 또는 세분화해 계획에 반영할 것과 예체문화관과 등나무운동장 등 기존 시설과 연계해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 그리고 반딧불 탐사장과 관광종합안내센터 등 차별화된 공간의 필요성이 제시됐다.또 기존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공간배치와 전통마을의 재현, 그리고 전통을 주제로 자연 속에 순응하는 시설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군은 용역 중간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내용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조성방향을 정하고 전통문화 상품을 소득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개발전략을 세워 지역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 무주
  • 김정수
  • 2007.01.05 23:02

[무주] '초선 군수 길들이기?' 무주군수 주요 공약사업 제동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연)가 홍낙표 무주군수가 선거 당시 군민들에게 공약으로 내세웠던 배냇소 지원사업 34억원을 삭감하는 등 주요 사업 중심으로 총 68억원을 삭감해 ‘초선 군수 길들이기’식 예산 처리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눌인문학관과 최북미술관 건립사업비는 균특비(국비)로 지정된 사업비로 무주지역 문화인들의 정신을 기리고 이를 관광상품화 하기위해 추진된 사업임에도 10억원이 전면 삭감해 불용 처리되게 생겼다.또한 25억원의 특별교부세로 설치 예정이던 재래시장활성화 주차타워에 대한 2006년도 4회 추경예산 3억원도 삭감돼 주요시책 사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 관계자는 “균특(국비)예산확보에 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들이 합심해 일궈논 성과를 의회가 삭감한 연유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다”며 “어렵게 확보한 국비마저 반환해야할 위기에 놓여있어 행정에 집주하는 공무원들의 의지를 꺾게 하는 것 아니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혔다. 이에 대해 무주군의회 이해연 의장은 “100% 삭감된 배냇소 지원사업의 경우 군수가 예전의 향수를 그리워 한 사업일 뿐 최고가에 달한 소값과 파리, 모기 등 이웃간의 환경분쟁, 소득금고사업의 채무상환 문제, 사업계획 미흡 등 보완이 필요한 상태다”며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사업이다”고 해명했다.무주읍 주민 김씨(68)는 “민선4기 무주군과 제5대 무주군 의회가 화합의 장을 이뤄 생생의 정치를 펼칠 것으로 기대했으나 공약사업과 국비사업 예산삭감 같은 방식으로 초선군수 길들이기를 한다면 군정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군수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무주군의회는 지난 21일 본회의 심의를 통해 제정여건, 부서별 균형, 실효성 재검토 등을 고려해 일반회계 1,526억원과 특별회계 180억원 등 총 1,706억원에 대해서 68억원(3.99%)을 삭감하고 1,638억원을 최종 승인했다.

  • 무주
  • 김정수
  • 2006.12.26 23:02

[무주] "청정이미지로 약초를 무주 특산품으로 만들자"

‘청정 이미지를 살려 약초를 무주군의 대표 특산품으로 육성하자’무주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산업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발전수립과 추진과제 도출을 위한 ‘무주약재산업 진흥 1차 포럼’이 지난 21일 오후 3시 무주리조트 티롤 호텔에서 개최됐다.무주약재에 대한 산·학·연·관의 혁신주체들이 공동 참여하여 청정무주에서 재배, 생산되는 약재과학 및 신활력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1차 포럼에는 전북대 정봉우 교수, 전북대 김현종 공학박사,전북대 최동성교수, 차화동 전략산업기획 단장, 무주약초조합 고명석 소장, 재배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관심이 집중됐다.이날 1차 포럼에서는 차화동 전략산업기획단의 ‘전북의 균형발전과 지역혁신신산업’의 주제 발표와 전북대 정봉우 교수의 ‘무주약재 진흥포럼 추진계획’, 무주약초조합 고명석 소장의 ‘향토산업 신기술융합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이 무주 약재산업의 문제점과 과제들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박용수 무주약초조합 대표는 “무주에서 생산된 질 좋은 약재들이 전 세계에 계약 납품 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우수제품 개발이나 지원이 없는 무주군의 나태한 행정이 한심하다”고 말했다.약초 재배농가의 한 농업인은 “고 수익을 누릴 수 있는 무주 대표 상품이 전무한 만큼 청정 이미지를 살려 무주는 약재산업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약재를 이용한 이미지 대표상품 개발과 지원에 대한 대책 수립이 하루빨리 이루어 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전북대 지역혁신특성화 사업팀이 주관하고 산업자원부와 무주군이 후원하는 ‘무주약재산업포럼’은 총 4차에 걸쳐 무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재를 이용, 신활력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력으로 마련된다.

  • 무주
  • 김정수
  • 2006.12.25 23:02

[무주] 무주군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

2006 무주군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가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군의회 이해연 의장, 그리고 무주자원봉사단체협의회 오세득 회장과 각 기관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무주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한 영상물 상영과 우수단체 및 개인부문 시상, 2006년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주요활동 및 성과보고, 우수활동 사례보고와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우수 자원봉사상 개인부문은 6.25참전유공자회무주군지회 허광국 씨(79세, 무주읍)를 비롯한 7명이, 단체상은 주계음우회와 반딧불회, 대한적십자사무주지구연합회가 수상했다. 또한 무주고 임이슬 최슬기 학생, 무풍고 박홍구, 설천고 최선휘, 안성고 이현웅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협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이어 6.25참전무주군지회 김병곤 지회장과 여성자원봉사자협의회 이세옥 간사가 폭설과 수해,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등 행사 지원과 무의탁 홀로 사는 노인, 저소득 모, 부자세대, 소년소녀가정 등 어려운 이웃돕기활동에 대한 사례를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또한 한국지역복지봉사회 회장이자 성결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강사로 활동 중인 조승철 교수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삶’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쳐 자원봉사자들에게 자긍심과 동기부여의 계기를 제공했다. 한편 무주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반딧불축제를 비롯한 세계태권도한마당 2006대회를 비롯해 강원도 평창 수해복구 지원,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무주군에서는 57개 기관 1,593명에 대한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 안전한 환경 속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무주
  • 김정수
  • 2006.12.18 23:02

[무주] 연 1만8000명 이용...무주 40여개 주민프로그램

무주군에서 6개 읍면 주민들을 위해 운영중인 40개의 프로그램들이 올 한해 1만 8700여 명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들 분포면에서도 장년층과 어린이, 노인, 학생 등 골고루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한 여가활동과 정서함양에 주민센터가 톡톡히 역할을 해냈다는 게 군의 평가다. 무주군의 읍면에서 운영되는 자체센터는 영어와 중국어, 일어 등 어학교실과 통기타, 비즈, 손뜨개, 목공예, 바이올린, 요가, 풍물, 풍수지리, 요리 등 취미, 그리고 아동미술과, 생각교실 등의 학습프로그램과 발 건강관리사, PC정비, 미술지도사 등 자격증 취득반 등으로 꾸려지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지리적 여건과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문화, 예술, 생활편의 면에서 소외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주민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데 근본 취지가 있다”며 “앞으로는 농촌지역의 실정을 고려, 주민들의 실질적 소득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만족도와 효과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무풍면 등 4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목욕탕은 쾌적한 시설과 저렴한 이용료로 주민, 특히 노약자와 불우소외계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주민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무주
  • 김정수
  • 2006.12.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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