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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땅심'알면 고소득 보인다

고품질 고당도 무공해 무주자두를 생산, 서울 등 특급호텔로만 납품해 기대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가 있어 지역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주인공은 무주군 설천면 길산리에서 평생을 연구하며 농사만을 고집해온 김인성씨(51 사진).일반 농업을 시작으로 포도와 배 등을 재배하면서 인력부족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토질과 기온에 맞는 자두를 재배한지가 5년째인 김씨는“농업도 연구하고 노력하면 경쟁력에서 이겨나갈 수 있다”며“5천여평의 자두밭에서 기대 이상 6천여만원의 고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요즘 한창출하중인 올자두(스무사)는 15kg들이 한상자(50개∼70개)에 4만5천원씩에 전량 납품하고 있으며 오는 9월쯤 출하되는 늦자두(추이)는 15kg들이 한상자당 6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김씨는 자두와 수박·배 등으로 올해 총 소득을 1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자두나무를 심은지 2년만에 자두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향과 당도·크기(3백g-3백50g)를 전국 최고 상품으로 인정받아 올 출하는 5일까지 전량 서울로 납품했다.“돈이 아까워 자식들도 자두하나 주지 못했다”고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힌 김씨는 이외도 수박과 배 등을 재배, 요즘 찜통 더위도 잊은체 부농의 꿈을 키우고 있다.부인 이양자여사(51)와 농민후계자인 경동(30)와 경남(28)씨 등 두아들이 함께 농사일에 전렴하는 김씨내 가족은 이마을 뿐 아니라 인접군과 읍면에 거주하는 농업인들이 견학을 올 정도로 기술영농과 선진 영농을 실천하고 있다.“각 지역마다 다른 토질과 기온을 가지고 있어 지역에 맞는 품종의 선택과 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있다면 국제 농산품과의 경쟁력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자신힜게 말한다.그는 또 “농민들을 위해 각종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며“작목반 등의 활성화로 과수단지 등을 조성하여 지역 농민들을 잘살 수 있게 하는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 무주
  • 강호기
  • 2002.08.07 23:02

[무주] 반딧불, 찰옥수수 출하 한창

“이렇에 고소하고 쫄깃한 찰 옥수수는 처음 먹어본다”한접(1백개)을 싸달라는 한 관광객의 요구에 신이 난 구천동농협 황인홍조합장(46)은 요즘 전 직원들과 함께 농민들로부터 개약재배한 옥수수(대학찰옥수수)의 수매와 가공작업에 찜통더위도 잊고 있다.올해 목표는 2만접(2백만개)으로 전량을 구천동농협이 수매하여 냉동 및 가공하여 연중 판매, 올 풍년농사로 농민들은 고수득 꿈에 부풀어 있다.지난해에는 고랭지 채소로 유명한 무풍면에서만 재배했으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올해는 설천면까지 확대하여 총 1백30농가에 60ha를 재배, 6억여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되고 있다.반딧불 찰 옥수수는 향이좋고 고소하며 쫄깃한 맛이 일품으로 전국에 널리 알려져 각지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황조합장은“무주에서만 재배되는 반딧불 찰 옥수수의 진맛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차별화된 이고장 특산물이다”며“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만큼 인기가 높아 내년 재배면적을 대량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고소득의 희망과 꿈을 키우고 있다는 한 농민은“머지않아 반딧골 옥수수가 전략적 농가소득 유망품목으로 정착할 것이다”며 “새로운 청정 무주군 특산품으로 우뚝 설 것이다”고 기대했다.

  • 무주
  • 강호기
  • 2002.08.06 23:02

[무주] 농촌체험 가족단위 관광객 인기

무주군이 외지인들에게 무주의 자연과 함께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그린투어리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실시하고 있다.이사업은 마을회관을 이용하여 무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민박을할 수 있도록 하고 주변 농촌 현장체험을 실시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여 점차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가고 있다.또한 마을회관은 화장실과 취사공간 등을 잘갖추고 있어 이용관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무주군내 현재 관광민박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회관은 설천면 심곡리 마을회관을 비롯 52개 마을회관으로 오는 8월말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관광객 신모씨(52 충남 대전시)는“가족들과 함께 농촌마을의 시골밤을 보내며 농촌을 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하고“옥수수와 풋고추 등 농산물을 현지에서 구입해서 가족들과 함께 시식하는 맛은 일품이다”고 말했다.한편 무주군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농촌 체험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거리 등을 만들 구상을 하고 있다.무주군 관광민박을 안내 받으려면 무주군 홈페이지(www.muju.org)에 관광민박형을 기재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무주군청(063-320-2456)로 문의하면 된다.

  • 무주
  • 강호기
  • 2002.08.03 23:02

[무주] 퇴직자들은 일하고 싶다

실무경험이 풍부한 60대 전후의 기업 또는 공직퇴직자들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인력활용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현재 정부와 기업들이 IMF이후 정년퇴임시기를 1∼2년 앞둔 회사원과 공직자들을 명예퇴임·공로연수 등의 형식으로 조기 퇴진토록 유도하고 있어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인력들의 지식을 사장시키고 있는 실정이다.더욱이 평균수명이 늘고 있어 이들의 경험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세대교체론과 활동성 등에 밀려 퇴직자들은 설 곳이 없다는 지적이다.조기 퇴임자 김모씨(59 무주읍)는“실무경험을 토대로 일할 곳을 찾고 있으나 일터를 제공하는 곳은 전무하다”며“10년 정도는 더 일할 수 있으며 구관이 명관이란 말처럼 실력있는 퇴직자들의 능력이 사정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또 한 퇴직자는“막상 퇴직하고 보니 할일이 없어 답답하다”며“우리같은 경험자들이 민원인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봉사활동 등에 활용 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실제로 무주군 적상면 길왕리 이장을 자청하여 맡고 있는 전우식씨(68)의 경우 40여년간의 교편생활을 마무리하고 삼방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후 이마을 이장을 자청,모든 지식과 인력으로 봉사하고 있어 교장이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전이장은“능력을 사장시킬 수 없어 마을을 위해 일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며“능력이 닿는한 지역을 위해 일할 생각이다”고 말했다.적상면 이기택면장은“전이장은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했지만 적상면 이장협의회장도 맡고 있으며 마을 대소사는 물론 사소한 마을 일도 꼼꼼히 챙겨 지역의 보배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한편 뜻있는 주민들은 퇴직자들의 실무경험 및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당국이나 기업체 등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가 요구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 무주
  • 강호기
  • 2002.07.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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