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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개최됐던 제4회 무주 반딧불축제가 지역 경제에 기대 이상의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4일 폐막식에서 배제대학교 정강환교수는‘제4회무주반딧불축제의 주요 특징과 성과’에 대한 보고를 통해 “이번 반딧불 축제 기간 무주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상상외로 컸다”며 “축제에 참여한 전체 관람객 가운데 외지 관광객 점유율이 60%를 넘었으며 외국의 패키지 관광객과 국내 울산,부산,제주도 등 원거리 방문객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방객 1인당 6만2천원을 소비,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27억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또한 내방객 변화에 대해서는 반딧불축제의 프로그램이 주제 반영형으로 짜여져 운영됐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24시간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관과 신비탐험을 병행한 점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또 소비형 프로그램을 줄이고 핵심프로그램에 집중한 점 등이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교수는 부족했던 점에 대해“다양한 숙박정보의 제공과 주차장 시설 등이 다소 미흡했으나 축제의 잠재성과 발전 가능성은 충분히 확인된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답게 다양한 지역상품 등을 개발해야 할 것 이다“고 말했다.
지난 99년부터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유치, 산·관·학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온 무주군에 올해에도 전주 우석대학교 모둠대표 40여명이 17일 내군하는 것을 필두로 하여 본격 봉사활동이 전개된다.군의 한 관계자는“지난 3월초 전국 1백42개 대학교에 농활 유치 의사가 담긴 군수 서한문 발송을 발송했으며 지난달 말 전북권 소재 대학을 직접 방문, 학생들과 학교의 협조를 요청했다”며 “6월 현재 전북대학교, 우석대학교,부산동의대,원광대학교,백제예술대,전주대학교 등에서 총 1천5백여명의 대학생들이 농촌봉사활동을 자원했다”고 말했다. 참여학생들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무주군 각 마을별로 투입되어 여름철 농촌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무주군의회 현형원의장은 14일 오전11시 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9일 군 청사 입주식에서 발단이 돼 빚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가 본질을 벗어나 왜곡되고 있다”며 “15일 제95회 임시회를 소집, 진실 규명과 군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무주군 청사정비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현의장은 또 “지금과 같이 지역여론이 분열되는 소모적·자해적 경쟁은 우리사회 구성원 어느 누구에게도 실익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며 “더 이상 우리군의 명예가 실추되도록 방치하지 않겠다”고 피력하고 “의회차원에서 청사정비에 관련된 제반사항을 심층 검토·분석·조사함으로써 세간의 의혹과 불신을 종식시키고 화합과 평화의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말했다. 또한 현의장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청사정비와 관련하여 예산의 선 집행 ·이용·전용·기채의 목적 외 사용 여부에 대해서도 진상을 밝혀 위법 부당한 사항이 밝혀 질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 현의장은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 “한 예로 도로변 꽃길조성 예산으로 3천4백여만원을 승인했으나 군수 부속실 등에 소나무 분재 구입 대금 등으로 1천여만원을 지출한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무주군의 주인인 군민의 혈세 집행에 대한 감독 감시차원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해 무주군청사정비특위 구성후 특위 활동에 따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전 무주지점(지점장 오준교)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들 사원들은 각종 행사장의 완벽한 전력공급을 위해 개막 10일 전부터 한치의 오차도 없는 시설 설치를 완료한데 이어 개막일 부터 본대회장인 한풍루 입구에서 고객사은 이동서비스를 개설하여 음료수를 제공하며 오색의 풍선을 제작, 참석자들에게 나누어 줘 더욱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고객들의 전력에의한 불편사항도 접수받으며 합리적인 전기사용법과 전기요금 자동납부에 따른 혜택 등의 홍보활동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제4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식을 앞둔 10일 오전 11시경 본 개막식장인 공설운동장 입구에는 전국에서 몰린 상인들이 장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달라며 차량으로 진입도로를 막고 3시간여동안 농성에 들어가자 제전위원원회와 기획단, 경찰들이 이를 설득시키느라 진땀. ◇…무주군의회와 집행부간 앙금이 가시지 않은채 축제개막식이 진행. 개막식 단상에 현형원 의회의장을 비롯 군의원들이 참석치 않은것을 뒤늦게 알은 주민들은 의아한 표정으로 갸우뚱. 알고보니 하루전인 9일 오후 제전위원회로부터 의장의 축사가 시간관계로 빠지게 됐다는 통보를 받아 이에 분통이 터진 의원들이 단상에 앉지 않기로 협의하고 주민들과 함께 스텐드에서 관전 했다는 후문. 이를 알은 주민들은“무주군이 어디로 가고있는지 의문이며,이제는 지방자치의 성숙된 모습을 보여줄 중요한 때다”고 한마디씩. ◇…개막식행사가 진행되면서 장대같은 소낙비가 쏟아졌으나 입장식에 참여한 각 읍면 가장행렬단과 관중들이 끝까지 자리를 뜨지않고 행사를 지켜,군민들의 축제성공에 대한 열기를 한껏 돋 보이기도.또한 스텝판 브라운 주한영국대사는 소낙비속에서도 자리를 뜨지않는 무주군민들을 보며“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는 물론이고,대회유치시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영국의 사절단들에게 무주를 지지해주도록 부탁하겠다”고 피력.◇…바르게살기 무주군 지부(지부장 서일남),무주군 경우회(회장 김계환).모범운전자회(회장 이강근)등 각종 사회단체들은 연일 차량 교통정리와 쓰레기수거,질서유지를 위한 봉사활동을 벌여 주의로부터 칭송. ◇웰컴투코리아 회원인 인기텔런트 심양홍,박문수씨(일용이),노연희씨와 국악인 신영희씨 등이 무주일원 곳곳에서 싸인회를 벌여,몰리는 팬들로부터 진땀을 빼기도.
무주교육청(교육장 장기철)은 9일 오전10시 무주초등학교 강당에서 관내 기관단체장,학부모,초·중·고등학생 등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딧골 예능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 “평소 갈고 닦은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된 기능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여 21세기 문화예술의 시대를 앞서가자”고 말하고“오늘 이 대회를 통하여 전인교육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심미력을 신장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부문,미술부문 문예부문,무용부문,웅변부문,전가족 노래부르기 등 6개부문 40개 종목의 경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제4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식이 오늘 오후 6시 무주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김세웅 무주군수,이어령 새천년 준비위원장,유종근 전북지사,정세균 국회의원,스테판 브라운 영국대사 등 10개국의 외교관,군민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반딧불축제 기획단과 제전위원회는 이번 축제와 관련 김대중대통령이 “초여름밤에 펼쳐지는 뜻깊은 환경문화 한마당인 반딧불 축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정부도 환경정책과 경제정책의 조화를 통해 환경을 보전할 수 있도록 환경지속발전위원회를 설치할 방침이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이번 환경축제의 성공을 장담하고 있다. 오늘부터 14일까지 5일간에 걸쳐 무주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가 밀레니엄 축제로 선정된 후 첫번째 축제로서 무주군은 환경축제의 세계화를 이룬다는 의지로 이번 축제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환경생태도시로서 무주군의 면모를 다지고 향후 국제적인 환경도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환경축제의 세계화를 위한 각종 환경모임을 무주에 유치한다는 계획하에 먼저 세계환경정상회담의 무주 유치를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전국 재난관련 공직자 연찬회가 8일 오전 9시 유종근 전북지사,행자부 민방위 재난국 한계수국장, 김세웅 무주군수,전국 재난관련 공직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리조트 티롤호텔 대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한국장은“천재지변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어떤 지역이 예상외로 더 큰 피해를 입는 것은 평소 재난관리와 관련한 안전조치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터키 대지진 등이 그러한 사례이며 천재와 인재의 비율은 30대 70정도로 인재가 압도적으로 더 많아 재난재해는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종근 전북지사의「지방자치시대의 공무원의 역할」이란 주제 강연과 자연재해 피해에 대한 사전대비와 인재로 인한 재난재해 방지 등에 대해 분임토의와 전체토론, 우수사례발표 등이 진행됐다.
전북경찰청 나화종 개혁추진단장은 7일 오전 10시 무주경찰서를 방문하고 경찰 대개혁의 생활화·제도화의 조기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나단장은 2층 회의실에서 본서 각과 계장 및 민원부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청취한뒤 “경찰 대개혁추진의 생활화 제도화 정착에 경찰 발전의 성패가 걸려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조기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무주군이 퇴직공무원의 노하우를 이용하여 민선행정의 역량을 배가시키는 제도를 마련, 인재등용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7일 군관계자에 따르면 공무원,교사 등 공직사회에 평생을 몸담고 일하다 퇴직한 사람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의 애로사항과 여론을 가장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판단, 이들의 등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한편 95년 민선이후 무주군 퇴직공무원은 사무관급 17명,6급 54명 등 총 1백36명이며 이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가 군정에 여과없이 전달돼 행정에 반영될 경우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무주 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는 지난 5일 군청 본회의실에서 2000년 무주군민의 장 3개 부문 수상자를 확정했다. 문화체육장에 김종안씨,향토공익장에 주희순씨,환경장에 하이수씨 등 수상자 3명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일 제4회 무주 반딧불축제 개막식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장 김종안(38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안성고등학교 체육교사로서 향토체육발전에 그동안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학교체육 발전에 힘써왔다. 특히 바이아드론 종목에서 탁월한 성적과 지도력을 발휘함으로써 바이아드론 연맹으로부터 최우수단체상,우수지도자상 등을 수상, 무주군의 명예를 전국에 떨친 공적이 인정됐다. ▲향토공익장 주희순(51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20여년간 새마을 부녀회 활동을 해 오면서 남다른 열성과 봉사정신으로 불우이웃 및 어려운 노인을 돕는데 헌신해 왔다. 각종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앞장서 노인위안회,수재민돕기,부녀소방대 조직 운영 등으로 여성의 지위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환경장 하이수(52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14년간 마을 이장과 새마을 지도자 일을 하며 지역사회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깨끗한 자연환경 보전에 앞장서서 전라북도로부터 깨끗한 마을,환경보존 우수마을,깨끗한 동네·99으뜸마을 등으로 선정되는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무주 만들기에 전력, 청정 무주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빛낸 공적을 인정받았다.
무주군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실시하는 제4회 무주반딧불축제에 대비하여 관내 취·정수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반딧불 축제기간동안 무주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전체 취·정수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친의 넋을 기리고 또 고향 테니스 동호인들의 발전을 위해 12회째 테니스대회를 열고 있는 형제가 있어 주위의 칭송을 사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서울에서 인쇄업을 하는 백정기씨(47)와 고향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농사를 짓고 있는 환기씨(39)형제. 이들의 부친인 고 백남두교장(설천면 출신)은 오직 선비의 정신으로 고향 후진 교육을 위해 43년 동안 교직에 몸바쳐 온 지역 교육계의 사표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특히 설천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할 당시 테니스 동호회를 만들고 회장을 맡아 이 지역의 테니스 저변확대에 앞장서 일했다. 끈질긴 집념으로 오직 후세들의 참 교육을 위해 밤낮없이 연구 노력해 오던 백교장은 지난 90년 63세의 아쉬운 나이에 타계했다. 이에 선친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정기·환기씨 형제는 매년 이맘때면 잊지않고 2백여만원의 사재를 털어 상품과 선물을 준비하고 또 온가족이 참여하여 푸짐한 음식을 장만, 테니스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고인과 함께 교직생활을 했던 김성씨(70)는“고인의 두아들 정기씨와 환기씨의 갸륵한 뜻과 마음은 이지역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칭찬을 이끼지 않았다. 내고향의 체육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욱 힘써 나가겠다는 정기씨 형제는“매년 이날이 기다려지며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 어른들과 동호인들이 참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설천청년회의소(회장 이종일) 회원 50여명은 6일 오전 10시 설천면 구천주유소 앞 충혼탑에서 참전용사와 순국선열 및 전몰군경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제사 행사를 가졌다.이회장은 “매년 호국 보훈의달 6월이 오면 남다른 슬픔과 감회에 젖는 참전용사와 순국선열 및 전몰군경 유가족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자 충혼탑 제사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영령들의 호국안보정신과 나라사랑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는 이곳 충혼탑은 후손들에게 영원히 남겨줄 수 있는 산 정신도장으로 항상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올해로 17년째 충혼탑에 제사를 모시고 있는 설천청년회는 청년정신운동을 기본으로 하여 지역을 위한 궂은일을 마다않고 앞장서 해오고 있으며 불우이웃돕기,지역 환경보존운동 등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향을 떠난지 20년 만에 이곳을 지나다 충혼탑에 들렸다는 김모씨(57 경북 대구)는“6.25에 참전하여 전사하신 부친의 산소를 가던중 이곳에 들렸다”며“내고향 청년들이 젯상을 차리고 선물까지 주며 유족들을 위로하는 마음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고마움을 피력했다.
오는 10일 제4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을 알리는 '반디은하수터널' 점등식이 5일 오후 8시 무주군청앞 남대천교에서 김세웅 무주군수 등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총길이 1백20m의 남대천교에 전구 11만개가 투입돼 설치된 은하수 터널은 이날 점등식과 함께 반딧불이의 발광체와 같은 황홀한 빛을 발하며 반딧불축제의 서막을 알렸다.이날 불을 밝힌 반디터널은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공무원들이 디자인, 자체 제작했다.한편 지난 97년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시 남대천교 위에 처음 설치된 반디은하수터널은 무주를 찾은 내·외국인 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는등 많은 관심을 끌었었다. 또 영국의 워터루다리같은 사랑의 다리란 별칭을 얻을 정도로 독특한 아름다움을 뽑내, 매 축제때마다 전국 사진동호인들의 작품사진 촬영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주말인 3일 밤, 휴일을 즐기기 위해 무주리조트를 찾은 관광객들의 차량 70여대가 한꺼번에 심하게 긁혀 약2억여원의 차량피해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경찰과 무주리조트 및 차량피해 관계자들에 따르면 주말인 3일 밤과 4일 새벽사이 다이너스티, 엔터프라이즈 등 고급승용차 70여대가 전·후·좌·후면이 예리한 흉기로 심하게 긁혀 훼손된 채 발견됐다.특히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온 도내외 관광객들은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 나들이를 왔는데 황당하다”며 “차량 손해도 손해지만 아이들 보기가 부끄럽다”고 털어놓았다.충남에서 온 김모씨(38·논산시 두마면 동아 아파트)는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무주리조트에서 1대도 아니고 70여대의 차량이 집단 훼손됐다는 것은 무주리조트의 치안 상태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 것”이라며 “불안해서 오던 관광객이 달아나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도색이 심하게 긁힌 차량들은 모두 배기량 2천cc급 이상 중대형 고급승용차들로 도색비용만 대당 1백∼3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날 차량피해액은 약1억∼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와관련 무주리조트의 한 관계자는“보험회사로 부터 피해보상은 이상없이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 이다”고 말하고“성수기에는 아르바이트생들을 채용하여 차량정리 및 감시를 하고 있으나 평상시에는 어쩔수 없는 실정이다.”설명했다. 한편 무주경찰은 고급차량만을 골라 전후와 좌우를 빈틈없이 난자하다시피 긁은 것으로 보아 리조트측에 불만을 품은 범인이 치밀한 계획하에 저지른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며 수사을 벌이고 있다.
제5회 무주구천동 철쭉제(제전위원장 김성)가 3일 오전10시 김세웅 무주군수,주민 관광객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쭉이 만발한 국립공원 덕유산 향적봉 정상에서 열렸다. 2일 전야제에 이어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성 제전위원장은 식사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고장 무주구천동의 철쭉제가 21세기 관광부국 한국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더욱 소중히 가꾸고 보존하자”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덕유산 철쭉을 주제로 한 사진촬영대회,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한 그림그리기 대회,구천동의 번영과 행사의 성공을 염원하는 기원제, 패러글라이딩 대회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무주군은 벼 초기 해충인 벼 물바구미 및 저온성해충(벼애잎굴파리)의 방제를 위해 총 사업비 7천여만원을 들여 1모작 전면적에 공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공동방제는 1모작 식부 전 면적인 2천3백40ha이며 비용은 군 보조 82%,농가부담 28%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중점방제기간을 설정하고 이 기간에 투입되는 농약은 지역 농약공급업소의 자율경쟁에 의해 납품업소를 결정, 농가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1일 농업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전면적을 대상으로 예찰을 실시한 결과 벼물바구미의 이동 최성기가 예년에 비해 5일 정도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쌀 생산량에 차질이 예상되어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전직원은 방제기간동안 군내 전지역을 대상으로 담당마을 현지출장을 통해 철저한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전북경찰청이 단행한 도내지역 파출소 조직개편에 따른 통폐합에 대해(본보 1일자 19면 보도) 무주군 설천면 주민들이 설천 파출소 폐쇄의 부당성을 들고 계속 존속을 요구하며 집단 농성에 들어갔다.2일 오전10시 설천파출소에 집결한 30여개의 사회단체장,주민등 2백여명은 대책위원장에 백남훈씨(57)를 추대하고 이의 부당성에 대한 탄원서를 작성, 관계요로에 호소했다. 주민들은 「설천면이 1읍5개면중 인구3천7백여명으로 가장 커 치안수요가 많은데도 분소로 전락한다는 것은 탁상행정,밀실행정의 본보기다」,「현지 주민들과 공청회 및 여론수렴 없이 단행한 것은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절에도 없었던일로 이의 철회를 요구한다」는 등 주장과 함께 머리띠와 어깨띠를 두르고 설천파출소 통폐합 철회를 외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 또한 백위원장과 현형원 무주군의회의장, 박문용 청년회 특우회장 등 3명은 설천면민 9백여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전북청장에게 전달하고 주민들의 뜻을 설명한 뒤 이의 관철을 요구했다.
무주군 집행부와 의회 사이에 깊게 패인 갈등의 골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도의회와 기초의회에서까지 공론화, 무주군 지자체 파경을 우려하고 나서 무주군민들의 자존심이 큰 상처를 받고 있다.특히 오는 10일부터 세계적 환경축제인 무주반딧불축제가 개최될 예정으로 있는 등 주요 현안이 산적해 있으나 집행부와 의회는 풀뿌리민주주의의 근간인 건전한 견제와 협력은 외면한 채 감정적 대립과 비방만을 일삼고 있어 자칫 제2의 부안군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무주군 집행부와 의회 사이의 해묵은 갈등은 지난해 의사과장 인사문제 파문에 이어 지난 5월 9일 열린 무주군 벽없는 사무실 개청식장에서 또다시 터져나왔다.당시 현형원 무주군의회의장은 집행부측이 경과보고를 통해 개청에 따른 보수비가 9억2천5백만원이라고 밝히자 자신의 축사 차례에 단상에 나서 “40억여원이 투입된 사업을 9억여원으로 축소 발표한 것은 투명한 행정이 아니다”고 집행부를 정면 반박, 양측의 갈등이 촉발됐다.그러나 이후 현의장의 발언에 반발한 공무원들이 현의장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작성했다는 사실이 의회등 외부에 알려지면서 더욱 심각한 양상으로 치달았다.이에 도의회 조현식의원은 의회 5분발언을 통해 공무원 집단행동을 주동한자를 색출하여 엄중 문책하라며 전북도의 감사권 발동을 요구, 전북도는 지난달 29일 감사에 들어간 상태이다.또 지난 26일 전북시군의회의장단 협의회는 ’무주군 공무원의 집단행동에 대한 우리의 입장’ 이란 성명서를 통해 “공무원들이 현의장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려 4백여 전 공무원의 서명을 받은 것은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한 것이다”며 “성숙된 지방자치의 정착과 공직사회의 지방의회 경시풍토 근절을 위해 정확한 진상규명과 함께 관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 이번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한편 이번 사태가 도의회 등에까지 확산되자 무주군 기획감사실장과 행정자치과장이 책임을 지고 지난 27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사표가 사건의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측면에서 집행부 및 의회의 책임있는 해결 의지가 촉구되고 있다.이와관련 뜻있는 주민들은 “집행부와 의회 양측이 주민의 뜻을 저버린 행동을 하는 바람에 무주군의 위상이 대외적으로 크게 실추됐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오는 10일 부터 5일간 열리는 제4회 반딧불 축제의 성공적 개최도 장담할수 없는 만큼 당사자들은 물론 정치권과 각계의 시급한 해결 노력이 촉구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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