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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청소년 관련 정책에 실수요자 의견 적극 반영키로

무주군이 청소년 관련 정책 추진 시 실수요자인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22일 황인홍 군수가 함께 한 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청소년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청소년 전용 스터디 공간 구축 등 청소년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청소년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휴대폰 앱을 통해 도서관 자리 유무 확인을 비롯한 관내 청소년 이용 시설들의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제시됐다. 또 주말과 시험기간에 학습을 집중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공간의 필요성이 의제로 떠오르면서 경제적 부담이 없는 청소년 스터디 공간을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황인홍 군수는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미래 행복하고 살기 좋은 무주 만들기를 위한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오늘 제안한 정책들을 적극 검토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청소년 복합문화 공간 확보, 학교폭력 없애기, 직업체험 기회 확대, 청소년 여행지원 정책 마련, 학습 공간 확충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민선 7기 공약이행을 위해 무주군은 지난 5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15명을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 무주
  • 김효종
  • 2020.12.22 17:25

무주군, 비대면 관광 위한 ‘3355 무주관광 100선’ 선정

무주군이 비대면 관광활성화를 위한 9개 주제별 3355(삼삼오오) 무주관광 100선 선정 작업을 마쳤다. 맹갑상 무주문화원장, 이강우 무주군관광협의회장, 이윤승 무주사진가협회장 등 외부인사와 무주군 송금현 부군수와 문현종 행정복지국장 등 5명으로 꾸려진 선정심의회를 통해서다. 잘 알려지지 않은 비대면 관광지와 소규모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한 야외관광지, 무주만의 특별한 매력을 갖고 있는 테마별 관광지를 대상으로 엄선했다. 선정된 테마 별 관광지는 내 생애 꼭 가봐야 할 무주대표관광지로 반디랜드 등 9곳이, 엄마, 아빠와 함께 1박2일 은 향로산자연휴양림 등 6곳이, 연인과 함께 드라이브 코스로 구천동 가는 길 등 7곳이 뽑혔다. 걷고 싶은 길에는 구천동어사길 등 10곳, 레포츠 및 라이딩 코스로 금강래프팅 등 12곳,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는 덕유산 향적봉 등 12곳, 문화체험관람코스로 무주반딧불축제 등 10곳, 체험마을에 명천물숲체험마을 등 12곳, 계곡폭포 에는 용추폭포 등 22곳이 낙점됐다. 황인홍 군수는 우리 군은 익히 알려진 구천동 외에도 적상산성, 금강벼룻길 등 숨어 있는 관광지가 상당히 많은 지역이라며 가족과 소규모 단체 등 삼삼오오 모여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숨은 관광지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당일치기, 단기여행, 단체관광 등 기존의 여행패턴이 체험위주의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가족단위 소규모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는 비대면 가능 숨은 관광지 발굴 관광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0.12.21 17:18

무주군, 내년도 농업관련 16개 시범사업 추진

무주군이 농업과 관련된 내년도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친환경기술, 소득작목, 연구개발 분야 등 16개 사업에 총 12억 5800만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관심 있는 농가들은 다음달 22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 사업은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팀에서 추진하는 △농산물 공동 수확작업 지원 △축사공기정화 질병 예방기술보급과 소득작목팀에서 추진하는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기능성 반딧불사과 생산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 지원 △소비 선호형 우리품종 단지조성(복숭아) △국내 육성 여름딸기 실증 △시설채소 재배 환경개선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한 일소 피해 예방 △토종무 2기작 재배 △인삼 고온피해 경감 종합기술 시범 △인삼 전용 차광비닐하우스 재배 △우리품종 화훼 신품종 확대보급 등이며 연구개발팀 사업인 △고추냉이 고부가가치 향상 △지역특색농업(고추냉이) 소득화 △천마시설 활용 다단 재배 등도 포함된다. 이종철 군 기술연구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농가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내년도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농가들이 관심을 가지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군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12.21 17:18

무주군, 내년 국·도비 1730억 확보

황인홍 무주군수 무주군이 내년 군정살림에 쓰일 국도비 예산 17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2억 원이 증가(11.7% 증가)한 규모다. 군은 확보된 예산을 기반으로 관광과 환경, 생활 SOC사업 추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황인홍 군수는 국도비 확보야말로 열악한 지방재정을 뒷받침해 지역의 경쟁력을 키우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꼭 필요한 동력이다면서 특히 내년은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만큼 무주발전을 위한 해당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진안-무주 GEOFRIEND 탐사 일주일여행 프로젝트(총 사업비 21억 7000만 원_내년 소요 9000만 원)와 △남대천 주변경관조성사업(총 194억_내년 12억), △삼유천 재해복구사업(총 255억 4000만_내년 206억),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총 75억_내년 3억 5000만)등이 내년도 주요 국도비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총 154억 2000만_내년 소요 18억 1000만)과 반디 행복누리 플랫폼 조성사업(총 39억 2000만_내년 5000만), 무주생태모험공원 조성사업(총 196억 1000만_내년 19억), 태권마을 및 진입도로 조성사업(총 122억 4000만_내년 18억 5000만)등이 계속비 사업으로 진행된다. 한편 무주군 내년 전체 예산은 총 4300여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92여억 원이 증가했다. △농림 분야 875여억 원(19.99%) △사회복지보건 792여억 원(18.1%) △문화 및 관광 387여억 원(8.85%) △일반 공공행정, 교육, 안전 283여억 원(6.48%) △환경 668여억 원(15.25%) △산업 및 중소기업, 에너지 95여억 원(2.17%) △교통 및 물류 180여억 원(4.16%)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400여억 원(9.33%)을 편성했다. 이외 예비비와 기타 부문에 685여억 원(15.66%)이 배분됐다.

  • 무주
  • 김효종
  • 2020.12.20 17:29

2020년 무주군정 결산…숨은 관광지 개발·부농의 꿈 실현 초석

△숨은 관광지 개발로 청정 무주 관광지 업그레이드 반딧불이가 살아있는 청정 무주는 적상산성과 금강벼룻길, 구천동어사길 등 알토란같은 관광자원이 무수히 많다. 무주군은 관광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남대천교에 무주의 특화자원인 반딧불이를 테마로 한 경관조형물을 설치하면서 후반기 관광종합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무주구천동 어사길이 한국관광공사 선정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포함되면서 세계적인 으뜸관광 지표에 걸맞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깊은 한숨을 내쉬어야 했던 국내 유수의 관광지 사이에서 무주구천동은 살아남았다. 사시사철 꾸준히 관광객을 향한 러브콜을 보낸 결과 지난 10월 말 기준 무주구천동을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1만여 명 이상 증가하면서 명실공히 국내 가볼만한 곳 0순위로 우뚝 섰다. △천혜의 비경 적상산, 적상산사고, 적상산성 복원 사업 착착 무주가 품은 빨강치마 적상산의 비경은 신이 빚어낸 듯 오묘하다.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가을철 붉은 단풍과 함께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적상산사고는 온 국민의 관심사다. 1965년 사적 제146호로 지정된 적산산성은 총길이가 8368m에 달한다. 적상면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적상산 분지를 에워싸고 있는 절벽을 이용해 석성을 쌓은 대표적인 산성이다.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산성 옛터를 밟아보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무수한 세월이 흐르면서 무너져 내린 성벽을 복원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올해 시작됐다. 적상산성의 옛 모습을 볼 날이 그리 멀지 않았음이다. △무주구천동 어사길 사시사철 찾는 명소로 올 가을 무주구천동 어사길이 유명세에 올랐다. 구비 구비 계곡을 따라 제16경 인월담에서 제32경 백련사까지의 비경을 감상하면서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곁에 두고 걷다보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올해는 최적의 힐링 산책코스로 떠오른 어사길 알리기에 무주군의 노력이 돋보인 한해였다. 무주군은 2016년 3.3km에 이르는 구천동 옛길 복원사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1.7km 구간(신양담~백련사 입구)에 대한 추가복원도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방침이다. △무주 금강벼룻길 명승지 지정 문화와 전통, 예술, 자연이 어우러진 부남 금강벼룻길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 꽃향기와 신록이 어우러진 금강벼룻길은 옛길다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자연이 선물한 길로 정평이 나 있다. 보뚝길로 불리는 이곳은 일제강점기 때 부남면 굴암리 대뜰에 물을 대기 위한 농수로로 활용됐다. 부남면 대소리와 율소마을을 이어주던 지름길로 사용됐으며 율소마을 앞 대티교가 놓이기 전까지는 아이들의 통학로로도 쓰였다. 벼룻길 구간 사이에 놓인 각시바위와 동굴길은 또 다른 재미를 안겨주는 덤이다. △안성 칠연지구 등 관광활성화 사업 등 동부권 발전사업 속속 추진 안성 칠연지구 관광자원화, 부남금강호 개발, 빛의 향연으로 관광객들을 한층 매료시킬 남대천 빛 경관 조성 등 동부권발전사업이 현재진행형이다. 빛과 테마가 어우러진 남대천주변 경관조성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야간 빛 거리와 빛 조명 체험 존, 반딧불이 빛 체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체류형 관광객을 늘려 무주의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킨다는 복안을 갖고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성면 공정리 일원에 칠연 생태 탐방로, 어린이 자연 체험장, 유아 숲 놀이터, 조망 포토 존을 조성하게 될 안성 칠연지구 관광자원화 사업도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농산물 판매망 구축과 농산물 공동수집, 부농의 꿈 일군다 무주반딧불 농특산품이 도시소비자 유혹에 성공하면서 농가소득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국 시군 단위 농특산품판매장과 롯데백화점, 무주군과 자매도시인 부산 기장군과 경기도 부천시, 그리고 서울시 농부시장 농특산품판매 전시장 등에서 매년 100여 개 농특산품 전시판매장이 열리면서 판로가 넓어졌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3개 판매 전시회만 참여했다. 서울 영등포역사와 전주롯데백화점, 서울역사에서의 기획특판 행사를 통해 무주반딧불 농특산물 알리기에 전념했다. 2018년 12월 공포된 무주군 농산물 공동수집장 설치관리 및 수거판매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농민들의 유통 부담 또한 가벼워졌다. 관내 마을 곳곳에 설치된 63개소의 소규모 농산물 공동수집장을 통해 수거된 농산물을 무주군과 농협이 판매까지 맡아주면서 농민들의 수고를 덜어주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0.12.16 17:23

무주군, 향토음식 개발로 골목상권 활성화 기대

무주군이 찾아와 먹고 싶고, 머물고 싶은 으뜸 관광지로의 도움닫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군에 따르면 향토음식의 맛과 질을 높이고 업주들의 경영마인드 성장을 위해 지난 6개월간 일반음식점 현장중심 맞춤형 조리기술 지도 컨설팅을 진행했다. 지난 6월 원광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위탁 계약을 맺고 관내 컨설팅 희망업소 10곳을 선정해 △무주 특색음식 개발을 위한 선행 조사 △대상 업소에 대한 현장 실사 및 메뉴 컨설팅 △메뉴 점검 △품평회 등 4차에 걸친 지도 컨설팅을 실시했다. 송정애 교수(원광대 식품영양학과기능장)는 이번 컨설팅에서는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그에 맞는 양질의 재료와 양념 정량화, 조미료 최소화 등에 기반을 둔 조리기술 지도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어죽과 육개장, 짬뽕, 오리 주물럭, 김치찌개, 추어탕, 갈치조림, 들깨칼국수 등의 특화메뉴를 갖고 업소 특성에 맞춘 다양한 레시피를 전수함으로써 참가업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여령 군 위생관리팀장은 일반음식점 현장중심 맞춤형 조리기술 지도 컨설팅은 결국, 골목식당 상권을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예전 같지 않은 시기에 컨설팅이 한 단계 발전을 위한 도약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12.16 17:23

무주군, 관내 종교시설에 코로나19 방역수칙 강력 권고 나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무주군이 관내 65개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강력 점검에 나서며 청정 이미지 사수에 사활을 걸었다. 장수군과 함께 아직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치를 시행 중에 있는 무주군은 연말을 맞아 대규모 종교 행사가 열릴 것에 대비해 공무원 1:1 매칭 점검(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시설 소독 등)을 실시하는 등 군민들에게 경각심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또 연말연시 대면 종교 활동을 자제하는 대신 온라인 예배 등 비대면 활동을 권장하는 등의 내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임정희 군 문화재팀장은 이럴 때일수록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청정 무주도 지키고 군민의 안정된 삶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자칫 들뜨기 쉬운 연말연시지만 일상을 되찾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취소와 멈춤, 그리고 철저한 거리두기 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민들도 전국이 거리두기 3단계 시행을 운운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사실 불안한 마음이 크다며 무주가 지금 현 단계를 계속해서 유지하느냐 마느냐는 결국 한 사람 한 사람이 갖는 경각심, 방역수칙 실천에 달려 있다는 생각으로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함께 지키고 함께 조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12.16 17:23

무주군의회, 4302억 원 내년 본예산 의결

박찬주 무주군의장 무주군의회(의장 박찬주)가 제281회 2차 정례회를 끝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무주군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면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요구 83건, 처리요구 53건, 건의 114건 등 총 250건을 시정개선토록 했다. 이해연, 유송열 의원이 대표질의자로 나선 군정질문에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농민부담금 인하와 애플스토리 테마파크 적자운영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송곳질문과 대안제시가 이어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조례안 등 19건의 의안을 처리하고 제4회 추경예산안 의결로 연내 시급히 추진할 집중호우 재해복구 및 재난지원 등의 예산을 확보했다. 내년도 예산은 본예산 기준 전년 대비 314억 원이 증가한 4302억 원으로 의결했다.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 군민편익 증진 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원안보다 79억 원을 삭감했다. 박찬주 의장은 고난이 올 때는 성장과 변화도 함께 동반된다며 코로나19와 수해를 겪으며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지역 활성화 과제들을 풀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15일 열린 7차 본회의에서 이해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무주군 재해재난 대응정책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정책과 발맞춰줄 것을 주문했다. 이해연 위원장은 2021년도 정부예산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당초 안보다 2조 2000억 원이 늘었지만 정작 무주군은 내년 본예산에 재해재난목적예비비를 편성하지 않았고 코로나19 백신 구입예산도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힘든 주민들을 위한 제3차 재난지원금을 설 명절 이전에 지급해줄 것을 당부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12.16 17:23

무주 삼국시대 봉수 첫 발견…전북 동부권 봉수문화 복원 기대

무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삼국시대 봉수가 발견됐다. 봉수는 높은 곳에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지역에서 발생한 병란이나 사변 등 급한 소식을 전하던 시설이다. 봉수가 확인된 지점은 무주읍 용포리 산 54번지 일원으로 이 지역은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과 적상천, 삼류천 등이 합류하며 갈선산~노고산~조항산으로 이어지는 봉우리가 자리해 있다. 장수군에서 시작해 무주군과 금산군을 잇는 봉수로 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수 영취산유적과 봉화산유적에서 확인된 봉수의 축조방식 및 출토유물이 유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 박춘규 조사연구실장은 무주지역 최초의 삼국시대 봉수를 확인한 의미 있는 조사였다며 무주군을 포함한 전북 동부지역의 삼국시대 봉수와 관련된 문화를 복원하고 삼국시대 관방 체계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지난 8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과 합동으로 봉수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를 통해 용포리 노고산 봉수에서 2개의 기단과 연대 등 봉수와 관련된 유구를 확인하게 된 것. 노고산(해발 550.7m) 정상부에 위치한 이 봉수는 평면형태상 장방형의 모습을 띠며 기단시설과 봉화대로 구성돼 있다. 잔존 규모는 장축 7.8m, 단축 4.7m이며 봉화대 주변에서는 삼국시대 토기저부 및 동체부편 4점이 확인됐다. 기단시설은 자연암반층을 정지한 후, 소형의 깨진 돌을 흙과 섞어 기초를 마련해 그 위에 기단 돌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봉화대는 기단시설과 1m 간격을 뒀으며 내부에는 회갈색 흙을 이용해 다진흔적이 남아있다. 김정미 군 문화체육과장은 무주지역 봉수의 위치나 형태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볼 때 인근 지역 봉수와 동일한 세력에 의해 조성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흥미로운 결과를 접했다며 이번 조사를 계기로 우리 군은 지속적인 문화유적 발굴과 복원을 진행해 무주의 뿌리를 찾고 나아가 소중한 역사를 지켜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0.12.15 17:46

무주군 농업실태조사, 지역통계 표준메뉴얼 개발사업 선정

무주군이 조사한 관내 농업실태현황이 통계청 실시 2021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개발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6000만 원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통계작성에 필요한 기획에서 조사, 자료처리, 통계공표 및 자료 관리까지 모든 단계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해 지자체 담당자가 실무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표준매뉴얼을 마련하는 것이다. 군은 사업을 통해 마련된 무주군의 환경과 특색에 맞는 농업분야 통계를 기반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업무추진에 한발 더 다가설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농가와 농가인구의 규모와 분포, 구조 및 경영특성을 파악하고 체감할 수 있는 농업정책 방향 설정의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무주군청 예산팀 이가은 주무관은 농업분야 직원들과 함께 수차례 통계청 담당자들과 접촉한 자리에서 농업실태조사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확보의 노력이 주효했다며 향후 농업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획기적인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실태조사는 무주군이 최초로 자체개발한 사업으로 내년 한 해 동안 사업이 추진되며 농업경영체의 주요 생산물을 비롯한 생산비용과 유통비용, 생산농산물 판로처, 연간소득액 및 노동 투입력 등을 파악하게 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0.12.14 17:33

무주군의회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 부담액 줄여줘야”

무주 애플스토리 테마파크 활성화 대책 마련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시 농민 자부담비 인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무주군의회(의장 박찬주)에서 제기됐다. 지난 11일 속개된 제281회 정례회 6차 본회의에서 군정질문 대표질의자로 나선 유송열, 이해연 의원은 황인홍 군수를 상대로 군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활동을 펼쳤다. 유송열 의원 첫 주자로 나선 유송열 의원은 80억이 넘는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하고도 매년 적자운영에 허덕이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애플스토리 테마공원에 대한 특단의 활성화 대책이 없다면 매각까지도 검토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황인홍 군수는 지속적인 사과 수종갱신 등을 통한 사과나무 분양률 제고, 기후변화를 고려한 체험 가능 작물이나 약용작물 등을 식재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등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시체험관은 지자체 주도형 뉴딜사업이나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간 전략계획,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과 연계해 더 이상 방치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유 의원은 △새로운 반딧불이 서식지 보호구역으로 무주읍 당산리 압수저수지를 고려해줄 것 △추모의 집 주변 무연고 묘지 정비와 봉안당 증축 △지역특화 농산물의 발굴육성과 브랜드화를 위한 대책 등에 대한 군 집행부의 입장을 물었다. 이해연 의원 바통을 이어받은 이해연 의원은 농작물 재해에 대한 대비와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높아야 하지만 보험료의 농가 자부담비가 큰 탓에 가입률이 저조한 실정이다며 추경예산 반영 등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갖고 농가 자부담 비율을 인근의 진안, 장수군과 같은 5% 수준으로 낮춰 달라고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황 군수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 군에서도 이미 국비지원 상향조정(50%80%)을 건의한 상황이라며 우선 내년에 군비 부담비율을 높이고 농협부담 몫까지 더해 농가부담비율을 10%로 줄이는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후 연차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이 의원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읍면 업무 이관을 통한 추진효율성 제고 △코로나19 3차 재난지원금 선제지급 △11개 무주군 기금사업의 효율적 운영방안 마련 △2013년 이후 급격한 관광객 감소에 따른 대책 수립 등을 주문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12.13 17:34

방문자 기록, 무주에서는 이제부터 휴대전화 하나로 패스

타 자치단체에 비해 고령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무주군이 코로나19와 맞닿은 상황에서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든지 쉽고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출입명부 정보통신서비스를 시행한다. 기존에 서면기록 또는 QR명부 방식으로 해왔던 방문출입기록을 KT와의 협력을 통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새로운 방식을 채택하게 된 것. 전화기반 출입명부는 전통시장, 요양병원, 사회복지시설, 공공청사 등 전자QR코드 사용을 어려워하는 디지털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과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코로나19 중점관리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시설 방문자가 대상 장소에 부여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건 후 안내멘트에 따라 진행을 하면 30일 간 전화번호가 저장관리되는 방식이다. 박승호 군 정보통신팀장은 수기 명부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로, QR코드는 사용법 숙지에 대한 제약 때문에 큰 고민 이었다며 전화 명부는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11일까지 전화 출입명부 도입 장소를 확정하고 장소마다 KT로부터 수신자 부담 전화번호를 부여받은 뒤 16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0.12.08 17:44

무주군, 태권도 인프라 '확충'

황인홍 무주군수 무주군의 태권도와 도서관 관련 각종 현안사업들이 국회 예산심사의 벽을 넘으면서 사업 추진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권도 인프라를 갖추게 될 인터콘티넨탈컵 대회 개최와 태권도조형물 설치, 지역 커뮤니티 거점 공간으로 조성될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에 따른 국비가 내년 국가예산으로 적극 반영된 것. 이에 대해 무주지역에서는 전북도와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계, 정치권 등 전방위적인 접촉과 광폭 행보를 이어온 황인홍 군수의 값진 결과물로 평가하고 있다. 당초 무주군이 태권도원 상징조형물 설치 사업을 위해 요구했던 30억 원의 예산은 타당성 결여 이유로 전액 삭감되면서 좌초 위기에 봉착됐었다. 하지만 국회 예결위원회 최종 예산 심사과정에서 내년 예산 8억 원이 반영되면서 상징게이트를 비롯한 각종 조형물 설치가 가능해졌다. 태권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년 5월 개최 예정이던 인터콘티넨탈컵 태권도 대회도 당초에 정부안 6억 5000만원만 반영되면서 차질이 예상됐지만 국회심사에서 3억 5000만원이 증액 편성되면서 총 10억 원을 확보했다. 황인홍 군수는 태권도 조형물이 태권도원 일원에 설치되고 인터콘티넨탈컵 태권도대회가 열리게 되면 네트워크 형성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까지 더해지면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총 사업비 154억 원이 투입되는 무주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의 경우 국비 12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기본 및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9월 준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여 진다. 황 군수의 민선 7기 대표 공약인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은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 독서, 교육, 상담, 놀이, 소통이 모두 가능한 생활문화시설(연 면적 4500㎡, 지하 1 지상 3층)을 조성하게 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0.12.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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