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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산 자연휴양림 부실운영 관리책임 무주군에 있다”

이해연 의원 / 이해양 의원 무주군이 시설물 조성을 끝내고 위탁운영을 맡긴 향로산 자연휴양림의 부실운영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무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위원장 유송열) 둘째 날 산림녹지과 소관 업무 감사에서 향로산 자연휴양림의 운영상 문제점 지적과 함께 용도변경 없이 진행된 장기적인 시설물 임대행위에 대한 위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이해연 위원은 조성사업에만 306억이라는 막대한 공사비가 투입됐고 이후 유지관리비용으로 해마다 만만치 않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이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전제하고 이런 시점에서 54억이 투입되는 휴양림 내 목재문화 체험장 조성사업의 건축도급사가 경영상 부도를 맞는 상황까지 더해져 공사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당시 시설파손과 보수 등에 대해 시정하겠다는 관련부서장의 답변이 있었지만 현재까지도 보수되지 못하고 있다며 막대한 주민 혈세를 들인 일부 시설물들이 운영도 하지 못한 채 폐쇄돼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바통을 이어 받은 이해양 위원은 시설이용료 현실화에 대한 행정의 늑장대응과 휴양림 내 아동산림보육센터 용도변경 없이 불법운영해온 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이 위원은 2년 전 정부합동감사에서 지적됐던 이용료 과다책정과 환불규정 위반에 대해 시정조치 없이 지속적인 위반사항으로 적발되면서 결국 계약해지에까지 이르게 된 책임은 행정에 있다고 꾸짖었다. 이어 아동산림교육센터로 등기 기재된 시설물은 숙박시설로 영업을 할 수 없음에도 2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불법영업을 자행해 왔다면서 주민들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정작 관리감독 해야 할 행정기관에서는 위수탁 과정에서 절차 확인도 없이 계약을 해 불법운영을 용인한 점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두명 군 산림녹지과장은지적된 모든 사항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꼼꼼히 살펴보고 주민들과 위원들이 걱정하는 부분들이 재 발생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답변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11.18 17:38

“무주군민 행복의 조건은 공무원 조직의 원활한 운영으로부터....”

문은영 부의장 무주군민들이 행복해 지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공무원 조직의 원활할 운영과 소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무주군의회 제281회 제2차 정례회에서 문은영 부의장은 자신의 5분 발언을 통해 공직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나섰다. 문 부의장은 최근 5년간 무주군 공무원 인력현황을 살펴보면 정규 공무원은 48명, 공무직은 64명이 늘어 총 752명에 달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으나 정작 부서에서는 계속해서 인력부족의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 원인은 신생업무에 대한 인력만 충원되고 기존의 결원을 충족하지 못한 점에 있으며 지속적인 인력충원 없이 일정기간 결원을 유지한 결과 경험 있는 중간층 공무원 부족으로 신규 충원에 따른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잦은 전보인사로 인한 전문성과 책임감 결여, 정책 추진 시 공직자와 지역주민 간 소통 부족에 따른 공직사회에 대한 주민 불만 및 갈등 심화 등도 새로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따른 대안으로 △최소 2년 정도의 전보 제한기간 준수 △업무량 분석에 따른 적절한 업무부여 △정책 수립단계부터의 지역주민과의 소통 등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신규공무원 직장 적응 및 업무능력 제고를 위해서는 무주만의 공무원 실무교육 시행을 적극 검토하고 노무팀 주관으로 신규공직자 혜택 부여방안 또한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부의장은 이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소멸위기에 처해 있는 무주군의 현 상황에서 공직자들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지역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선구자로써 모두가 행복해지는 무주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 무주
  • 김효종
  • 2020.11.16 17:24

조선왕조실록 이안 당시의 환영행렬, 보관·이안식 재연된다

무주군이 조선왕조실록 묘향산 사고본의 적상산 이안 재연행사를 기획했다. 실록 이안 재연을 무주만의 특별한 전통문화유산이자 관광자원으로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취지에서다. 지난달 29일 사고본 이안을 위한 학술용역 최종 보고회를 마친 무주군은 이안 행렬에 따른 복식과 의장 고증 자료를 토대로 내년 반딧불축제 때 재연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실록 환영 행렬과 무주 관아로의 보관식, 사고에 실록을 안치하는 이안식 등을 철저한 고증에 따라 수레, 가마, 궤 등 16세트와 438명의 인원으로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재연키로 한 것. 이안 재연행사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무주문화원 주최로 처음 진행됐었고 올해는 3억 3000만원의 사업비(도비, 군비 포함)를 투입해 공을 들인다. 기존 여러 사료에 따르면 적상산 사고로의 이안은 1634년 12월 행해졌다. 당시 묘향산사고에 있던 13대(태조~명종)실록과 일반서적들이 옮겨졌는데 이 과정은 실로 엄숙한 국가의례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양에서 이송된 실록이 무주관아에 도착했을 때 대규모의 환영식이 펼쳐졌고 관아에 임시로 보관했던 것들은 관상감에서 정해준 날짜와 시각에 다시 사고지로 이동하게 된다. 이 때 역시 제대로 된 의장대가 갖춰져 웅장한 풍악을 울리며 행진했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군에 따르면 과거의 묘향산 사고본 이안을 테마로 잡아 학술용역을 진행했다. 용역과정에서는 실록을 보다 안전하게 보존해 후대에 널리 전승하려 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살펴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임정희 군 문화재팀장은 이조실록 이안재연행사는 역사의 지킴이였던 무주의 정체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우리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바가 크다면서 내년에는 이안행렬을 알기 쉽도록 사실 묘사한 디오라마와 반차도를 제작해 최북미술관 1층 특별전시관에 전시하고 구체적인 일련의 과정들까지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11.10 17:36

무주군, 무주판 뉴딜정책 추진에 박차

무주군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 정책의 발굴과 추진을 위한 적극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6일 전북연구원과 함께 한 K-뉴딜 발굴 및 100대 국정과제 간담회는 그 시발점이 됐다. 무주군 황인홍 군수와 전북연구원 김선기 원장을 비롯한 20여명의 관련공무원과 연구위원들이 함께 한 이날 간담회는 무주군이 디지털 뉴딜(스마트 팜) 부문으로 발굴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딸기 등 특화작목 시설하우스 재배 확대와 그린 뉴딜 부문으로 발굴한 용담댐 하류 생태복원 보조댐 건설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또 100대 국정과제(고른 지역발전)와 관련해 발굴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건립 △적상산성 종합정비 △애플스토리 테마공원 활성화 등에 관해서 전문가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김선기 원장은 이날 무주군이 K-뉴딜을 비롯한 동부권사업과 국책사업을 발굴하는데 전북연구원이 나설 것"이라며 적극 지원방침을 시사했다. 무주군은 대표특화작목인 딸기 외에 쌈 재소, 과일, 인삼 재배를 통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무주 기후와 특성에 적합한 시설하우스 재배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용담댐 보조댐 건설 사업(그린 뉴딜)을 통해 더러운 흙의 침전을 막고 오염된 하천 복원(녹색생태계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태권도의 21세기 국가 전략상품화를 위해 정예화 된 태권도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국제태권도사관학교를 건립, 무주를 세계태권도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복안도 세웠다. 이외 조선시대 실록을 지켜냈던 적상산성 종합정비 사업과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애플스토리 테마공원 활성화 사업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황인홍 군수는 한국판 뉴딜에 맞춘 무주판 뉴딜 정책들이 2만 4000여 무주군민을 살리고 지역을 키우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보완을 거듭해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0.11.08 17:39

무주군, 남대천교 경관조형물 설치 마무리

무주군 무주읍 남대천교가 경관조형물 설치를 마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5일 열린 준공 및 점등행사에는 황인홍 군수와 박찬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 황인홍 군수는 이 자리는 남대천 경관조성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다며 무주군의 젖줄인 남대천을 제대로 명소화 시켜 무주읍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상권 역시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남대천교는 무주군청과 예체문화관 사이 길이 122m, 폭 10m의 교량이다. 설치를 마친 반딧불이 경관조형물은 남대천교를 랜드마크화하기 위한 전초공사성격으로 조성됐다. 총 12억 8000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대형 반딧불이를 비롯한 오색 조명의 디자인 펜스가 설치됐다. 무주군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남대천 경관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남대천변에 위치한 반딧불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으로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휴게실과 생활체육시설 등이 자리한 복합주차타워 조성계획까지 세웠다. 여기에 남대천 일원의 5개 교량과 3km에 달하는 천변, 가로수, 제방 등이 어우러진 밤이 아름다운 무주읍 시가지를 만든다는 복안으로 이와 관련한 예산 194억 원(국고보조 포함)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 무주
  • 김효종
  • 2020.11.05 17:33

무주군, 군민 평생교육 책임질 컨트롤타워 설치 운영 계획 밝혀

무주군이 군민들의 평생교육을 전담할 평생교육원 운영 계획을 밝혔다. 지난 5월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된 무주군은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던 무주국제화교육센터 시설을 리모델링 공사 후 활용키로 했으며 내년 상반기 설치과정을 거쳐 군이 직접 운영키로 했다. 주민들을 위한 평생학습 전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되며 기초문해, 학력보완, 외국어교육, 인문교양, 직업능력교육, 시민참여교육 등 군민기본역량강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운영할 방침이다. 평생학습에 대한 의지만 있으면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홈페이지와 SNS, 이장회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평생학습 전용공간 부족으로 프로그램 운영 등 평생교육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대한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생교육 컨트롤타워로서의 전문성 강화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평생학습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군민들의 평생학습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평생교육사업과 유치부와 초등학생 방과 후 프로그램, 중고등학생을 위한 주말 특성화 프로그램 등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가 무주답고 군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서는 양질의 평생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평생교육 예산을 지난해보다 300% 증액하는 등 군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교육원 운영이 개시되면 군민의 행복 실현과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이 정립되고 전 군민들이 고르게 평생교육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무주
  • 김효종
  • 2020.11.05 17:33

무주군치매안심센터, 경증치매환자 기억력 향상 프로그램 재개

무주군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해 오던 기억이음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경증 치매환자의 인지기능향상 효과가 검증된 전문 치료과목(비 약물치료)으로 센터에 등록된 관내 경증 치매환자 10명을 대상으로 한다. 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이고 치매증상 악화 방지를 위해 진행하던 기억이음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8개월여 넘게 중단됐었다. 2일부터 재개된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은 치매예방체조, 지남력훈련, 현실인식훈련, 과거회상, 공예, 원예, 노래교실 등으로 6주(월수금)에 걸쳐 진행된다. 바깥출입을 꺼려하고 사회적 관계가 약화된 치매환자들에게 인지활동, 뇌 운동과 집중력, 기억력, 회상능력을 높이고 증상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로 짜여졌다. 백승훈 보건행정과장은 프로그램 재개가 치매 환자들이 가정에만 머물면서 쌓여져가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가족들의 부양 부담 스트레스를 줄여줄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체계적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재활 프로그램 도입으로 인지 기능 호전과 환자 스스로 느끼는 삶의 질 향상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무주군치매안심센터는 교육 시작 전 증상확인 및 발열체크, 최소 1~2m 이상 간격 유지, 주변 환경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키로 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11.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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