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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11시 55분께 전주시 완산구 상림동의 한 주차장에서 주차돼 있던 대형 트레일러에 불이 나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전소되고 옆에 주차돼 있던 옥수수 2t을 실은 곡물 운반 차량에도 불길이 옮겨 붙으면서 2억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 중인 컨테이너 트레일러 앞쪽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엄승현 기자‧이준서 수습기자
16일 오전 7시10분께 완주군 한 물류회사에서 직원 A씨(63)가 차량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해당 물류회사 마당은 평소에도 울퉁불퉁해 탁송차가 기울어지는 일이 빈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기울어진 탁송차에서 A씨가 떨어진 뒤 이를 발견하지 못한 차량에 의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16일 오후 4시 30분께 장수군 통영대전고속도로 대전 방향 상행선 장수분기점 인근에서 15t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의 뒤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씨(67)와 승용차 운전자 B씨(54) 등 2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사고 여파로 도로가 통제되면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엄승현 기자
경찰청은 16일 전북지역 3명의 경무관을 비롯, 경무관 49명의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익산 출신 박헌수 전주완산경찰서장은 전북경찰청 수사부장으로 발령됐다. 또 전북청 공공안전부장에는 최원석 경찰청(국무조정실) 경무관이, 전주완산경찰서장에는 엄성규 서울청 기동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지난 1996년 경찰간부후보 44기로 임용된 박 신임 수사부장은 전북청 생활안전과장과 전북청 수사과장, 익산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군산 출신인 최 신임 공공안전부장은 경찰대학교 5기로 졸업해 전북청 여성청소년과장, 생활안전과장 등을 거쳤다. 엄 신임 전주완산경찰서장은 지난 1997년 경찰간부후보 45기로 임용돼 서울청 교통안전과 교통순찰대장과 충북청 정보과장, 서울청 남대문서장 등을 지냈다.
“원래 발 디딜 곳도 없었는데 지금은 한산하죠” 설 명절 성수기를 맞은 전북지역 전통시장 상인들과 대형마트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손님이 없어 명절 특수를 노리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시름은 더 깊어져 가고 있고 대형마트는 손님들로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오전 찾은 전주 남부시장은 설 연휴 일주일 전임에도 북적거리는 시장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다. 물건을 사는 손님들을 가끔 볼 수 있었지만 되레 눈에 띄는 것은 닫힌 가게 문들과 짧아진 좌판대 줄이었다. 20년 간 남부시장에서 과일 가게를 운영해 왔다는 전모씨(50대‧여)는 “전에는 새벽부터 낮까지 아르바이트를 서너 명 써도 바빠서 정신이 없었는데 지금은 저녁 6시나 7시만 돼도 끝이다”며 “이번 설 연휴가 빨리 찾아와서 추운 날씨 때문에 손님들도 잘 안 오려고 하는 거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전주 중앙시장과 남부시장도 상황은 비슷했다. 평년 명절 같으면 시장 곳곳에서는 흥정하는 상인과 손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이날은 갑자기 찾아온 한파처럼 썰렁함만 자리했다. 상인들은 이번 설 명절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기보다 힘들다는 말도 했다. 상인 박모씨(43‧여)는 “코로나 이전에도 힘들긴 마찬가지였다”며 “오히려 코로나 때 재난지원금을 쓰기 위해 시장을 찾은 손님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발걸음이 끊긴 상황이다”고 전했다. 전주 모래내 시장의 경우 새벽부터 상인들이 부지런히 부친 전과 미리 준비한 떡국떡 등이 가판대를 가득 채웠지만 지나는 손님이 없어 먼지만 날릴 뿐이었다. 상인들은 깊은 한숨을 쉬며 오지 않는 손님을 하염없이 기다릴 뿐이었다. 상인 염모 씨(50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손님이 평소보단 자주 찾아 왔다. 하지만 딱히 눈에 띄게 늘진 않았다" 며 “예전엔 설 연휴 일주일 전부터 한과를 미리 대량으로 만들어 놓아도 금방 동나곤 했는데 요즘엔 당일 만들어도 다 팔리지 않는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전주시내 대형마트의 분위기는 전통시장과는 정 반대였다. 전주 소재 한 대형마트의 경우 설 연휴를 맞아 각종 세일과 행사 등을 기획해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구름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시민 송모 씨(35)는 "평소 장을 볼 때마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편"이라며 "아무래도 전통시장은 물건마다 거리가 멀고 현금으로만 결제해야 할 거 같아 눈치가 보여 꺼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전국 461개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허용구간을 운영한다. 전북지역 주차허용구간 대상 시장은 전주 모래내시장과 군산 명산시장·주공시장, 익산 북부시장·매일시장, 정읍 샘고을시장, 남원용남시장·남원시장, 완주고산시장·봉동시장, 고창흥덕시장·무장시장, 부안상설시장, 장수반딧불장터 등 14곳이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과 인근 대형마트 각각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의 가격 비교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4인 기준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 27만656원, 대형마트 32만9473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5만8000원, 17.9% 가량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엄승현 기자‧송은현‧이준서 수습기자
마트 신축 공사와 식자재 대금 등 수십억 원을 편취한 익산 한 대형마트 지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2단독(판사 강동원)은 사기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모 대형마트 전 익산지점장 A씨에게 징역 3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12월까지 전기·통신과 패널, 소방 설비, 페인트 관련 업체 4곳에 공사 대금 8억 1600여만 원을 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21년 1월부터 같은 해 4월까지 13차례에 걸쳐 익산·대전 등에 있는 식자재 업체로부터 6억 5900여만 원 상당의 과일·채소 등을 납품받고도 대금을 치르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사기로 인한 피해액이 상당하고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고 있어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며 “다만 피고인이 편취한 공사 대금과 물품 대금이 실제 마트 설립과 운영에 사용됐을 것으로 보이고 마트 업무를 하는 동안 피해자(마트 대표)로부터 정기적으로 급여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엄승현 기자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설 연휴기간 도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도내 전 소방관서소방공무원 3456명 및 의용소방대원 8220명이 비상동원체계를 유지한다. 여기에 소방차 등 소방장비 535대도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하여 순찰 강화 등 사전예방활동을 포함한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소방지휘관은 유사시 즉시 현장출동이 가능하도록 지휘태세를 강화한다. 특히 귀성객이 몰리는 역과 터미널, 추모시설 등 도내 3개소에는 119구급차 11대와 구급대원 33명을 배치해 현장 응급처치 및 신속한 병원 이송 등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아울러 119종합상황실에서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전문 의료상담인력을 3명에서 7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연휴기간 운영 중인 병원·약국에 대한 정보를 24시간 도민에게 제공하게 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설 명절,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승현 기자
전북 사랑의 온도탑이 25년 연속 100도를 돌파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6일 희망2023나눔캠페인 나눔온도가 100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북모금회에 따르면 캠페인 47일째인 16일 현재 나눔 온도는 103.2도, 모금액으로는 87억 2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북모금회가 지난 1998년 연말 집중모금을 시작한 이래 25년 연속 100도를 달성한 것으로, 도민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이 여전하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전북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62일간 84억 5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희망2023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기간 모금되는 성금은 2023년 도내 곳곳 어려운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 단체 등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곳으로 전액 지원된다. 캠페인 시작 전까지만 하더라도 장기화한 코로나19로 기부를 이어오던 정기기부자들이 기부를 중단하고 기업들 역시 기부금액을 줄이는 등 목표금액 달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전북 도민들의 마음이 모여 캠페인 종료시기보다 2주 먼저 목표치를 넘어서며 25년 연속 100도를 달성했다. 김동수 전북모금회장은 “도내 곳곳에서 모아주신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희망이 모여 25년 연속 나눔 온도가 100도를 넘어섰다”며 “나눔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마음을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희망2023나눔캠페인’ 참여방법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http://jb.chest.or.kr) 또는 전화(063-282-0606)로 안내받을 수 있다. 엄승현 기자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 이용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자 전북소방본부가 청소년 이용시설 466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전북소방본부는 다음 달 17일까지 영화관, PC방 등 청소년 및 아동이 자주 찾는 다중이용시설 466곳에 대해 소방안전대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소방관서장 현장행정과 불시 화재안전조사, 나홀로 아동 등 찾아가는 안전교육, 청소년·아동 안전의식 향상 화재예방 홍보,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등이다. 특히 주요대상 34개소에 대해서는 13개 소방서 화재안전조사단이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기준 및 안전교육 등 준수여부, 비상구 폐쇄, 내부구조 변경 등 피난 상 장애 여부 확인 등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민철 도 소방본부장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승현 기자
최근 새만금 농업용지에서 불법 재임대(전대)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전북지역 농업법인들이 강력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13개 영농조합법인으로 이뤄진 새만금 피해농업인 협의회는 16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농생명용지의 임대계약 절차가 원점에서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다시 다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새만금 농지에서 영농행위를 해 본 농업인들은 불법 전대가 횡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지만 쉬쉬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그간 새만금 농업 현장에서 암묵적으로 뿌리내렸던 불법 관행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오는 2025년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체결로 특화단지는 우선협협상대상 자격을 얻은 11개 농업회사법인 및 영농조합법인이 30년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며 “자격을 얻은 11개 법인들이 불법행위의 당사자들은 아닌지 엄격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경찰은 새만금 농생명용지 임대계약을 둘러싼 불법 전대행위에 대한 심층 수사에 즉각 착수하라”며 “임대계약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드러난 농업법인에 대해서는 임대계약을 해지하고 향후 발생하는 모든 계약에서 배제 및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법 재임대 의혹이 일자 관련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전북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농림부는 “새만금 농지 활용에 대한 실태조사를 강화해 불법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공모 지침 및 관련 규정 등도 재정비해 재임대 등 불법적인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엄승현 기자
익산 한 장애인 시설내 거주 장애인에 대한 학대 및 성추행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0월 17일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내부 조사를 토대로 익산의 A 장애인 거주 시설내 장애인 학대 의혹에 대한 진정을 익산경찰서에 접수했다. 이곳 시설은 40여 명의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었으며 전북권익옹호기관은 이곳에서 신체 학대 행위 등이 있었던 것으로 봤다. 진정 접수 이후 경찰 수사 등이 진행되자 익산시는 지난해 11월 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2명에 대해 장애인들과 분리 조치 및 업무 배제 명령을 내렸다. 전북경찰청은 또 이들 중 한 명에 대해 시설의 장애인을 성추행했다는 혐의(강제추행)를 적용, 익산서와 함께 수사를 병행중이다. 익산시는 향후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해당 시설에 대한 행정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엄승현 기자/송은현·이준서 수습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최근 전북지역 한 신용협동조합(신협) 채용 면접 과정의 성차별 사건에 대한 권고를 발표한 가운데 ‘차별과 혐오 없는 사회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 전북행동(전북행동)’이 해당 신협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행동은 16일 성명서를 내고 “A신협은 채용 면접 과정의 성차별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신협중앙회는 이번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들에 경징계인 견책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져 신협중앙회가 내부 성차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신협측은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회적 차별 금지 규정 등 재발방지 대책을 제대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선 지난 11일 국가인권위는 채용과정에서 성차별 논란이 발생한 전주 A신협 이사장과 전 직원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채용 면접 과정에서 면접대상자의 외모를 평가하거나 노래와 춤을 시연해 보도록 하는 행위는 면접대상자와 면접위원의 위계관계를 고려할 때 선뜻 문제제기를 하기가 어렵다”며 “진정인이 에둘러 거절의 뜻을 밝혔는데도 피진정인들이 이를 거듭 요구하는 등의 행위는 강요와 압박으로 느껴질 수 있고, 성적 불쾌감과 모멸감을 느끼기에 충분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권위는 업무상 조합원들과 친화력이 중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춤과 노래 등을 주문했다는 피진정인의 주장에 대해 “채용 예정 직위의 직무 내용에 대한 질문보다 진정인의 외모와 노래나 춤 등의 특기 관련 질문에 상당 시간을 할애한 것은 여성에게 분위기를 돋우는 역할을 기대하고 부여하는 성차별적 문화 혹은 관행과 인식에서 비롯된 행위”고 판단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A신협 신규 직원 채용 면접에서 여성 응시자에 대해 면접위원들은 “키가 몇인지” , "○○과라서 예쁘네"등 직무와 관계없는 외모 평가 발언을 했다. 또 사전동의 없이 면접 중인 응시자의 모습을 촬영하고 “춤 좀 춰봐“라고 하면서 노래와 춤을 강요하기도 했다.
지난 15일 오후 7시 20분께 군산시 미장동 한 3층 건물 1층 꽃집에서 불이 나 내부 50㎡와 식물냉장고 및 집기 물품들이 불에 타 220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꽃집 주인 A씨(54‧여)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7대 진화인력 58명을 동원해 20여 분만에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기 위해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합동감식 중이다. 엄승현 기자·송은현 수습기자
지난 15일 오후 5시 30분께 정읍시 산외면 한 산 중턱 도로에서 A씨(67) 벤츠 차량에 화재가 나 290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차량 엔진 쪽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9대와 진화인력 27명을 동원해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엄승현 기자·송은현 수습기자
지난 14일 오전 7시40분께 진안군 성수면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 중이던 노부부 A씨(91)와 B씨(86‧여)가 숨졌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은 장비 9대와 소방인원 26명을 출동시켰지만 이미 집 대부분이 전소돼 자체 진화된 상태였으며, 집안 내부를 수색하던 소방관들에 의해 불에 탄 부부의 시신이 거실과 주방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반을 꾸려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송은현 수습기자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12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소방서장 재직당시 부하 직원들에게 갑질‧폭언을 일삼은 A소방정에게 품위 유지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A소방정은 지난해 11월 자신이 근무하던 소방서 부하 직원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직위해제 감이다”, “사표내라” 등의 폭언한 의혹으로 직위해제돼 감찰조사를 받아왔다. A소방정은 지난 2015년 4월 부안소방서에서 과장(소방령)으로 근무하던 중 술에 취한 채 맥주병을 소방서로 던져 훈계 처분을 받기도 한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본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방위 이상 보직간부를 대상으로 갑질 근절예방 교육을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민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감찰부서와 직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고충 창고를 만들기로 했다. 도소방 관계자는 “공정과 원칙을 기본으로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승현 기자‧이준서 수습기자
지난 13일 오전 5시25분께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일부(40㎡)가 전소돼 135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불로 집에 있던 A(53)씨가 연기를 흡입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밤새 틀어져 있던 전열기구로 인해 거실 출입구 쪽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엄승현 기자‧이준서 수습기자
지난 14일 오후 6시20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4층짜리 다세대 주택 3층에서 불이 나 주택 일부(42㎡)가 전소돼 38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불로 당시 빌라 안에 있던 입주민 10여 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이 중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의 한 집 안 전자오븐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엄승현 기자‧이준서 수습기자
지난 14일 오전 7시55분께 정읍시 산내면 과수원 인근 창고에서 불이 나 1400여 만 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불로 창고 안에 있는 미니 포크레인을 비롯한 농업용 기계들이 전소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창고 소유자 A씨(60대)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7대 소방인원 55명을 동원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송은현 수습기자
15일 10시20분께 남원시 신촌동 A씨(28)의 주택 별채 황토방에서 불이 나 황토방과 내부에 있던 목재테이블 2개와 집기류 등을 모두 태워 800여만 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근에 있던 택시운전사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소방인원 42명을 동원해 1시간 20여 분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A씨가 황토방 바닥이 너무 뜨거워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려 했다는 진술에 따라 아궁이 과열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엄승현 기자·송은현 수습기자
완주서 차량 4대 추돌…3명 사상
'국외연수비용 부풀리기 의혹' 군산시의회 직원·여행사 대표 송치
검찰, 농업인 보조금 3억 6000만 원 편취한 전 정읍시의원 구속 기소
“캑캑” 숨소리만 들렸던 119 신고…소방대원, 신속한 대응으로 20대 시민 구조
전북 고속도로 시설물 파손 도주 여전…"관련 대책 마련해야"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군산시의회 국외연수 보완수사 하라”
최근 5년간 서해해경 관내 밀입국 40명…군산해경, 밀입국 대응 훈련
전주 주택서 식용유 가열중 화재…불 끄려고 물 뿌린 20대 ‘1도 화상’
순창 농기계 창고서 불…9000여만 원 피해
[현장] 학교마다 넘치는 쓰레기⋯전주시 청소책임제 민원 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