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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 30분 3명, 오후 3시 30분 1명 등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884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881번(전북5951)은 10대로, 익산834번(전북556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중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82번(전북5952번)은 6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근육통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83번(전북5953번)은 70대로, 익산878번(전북592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서울 거주자로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84번(전북5968)은 10대로, 익산874번(전북586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기침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1일 오후 10시 25분께 정읍시 정우면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카센터 건물(133㎡)이 전소되고 내부에 있던 오일, 타이어 등이 타면서 32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북지역에 올 겨울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22일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전북 동부지역은 눈이 내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 11시부터 다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시작된 비와 눈은 2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 강수량은 5~20㎜, 예상 적설량은 3~10㎝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22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영상 3도에서 7도로 영상권에 머물다가 23일 영하 3도에서 영상 3도로 추워지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비와 눈이 내리면서 전북지역에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운 겨울. 우리 사회 곳곳에는 연탄 한 개로 추위를 이겨내야 하는 에너지 취약계층들이 존재한다. 이들에게는 연탄 한 개가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하고 특별하다. 올해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 전주지부와 전북일보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나눔 운동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지난 20일 오후 2시. 전주시 완산구 서신초등학교에 봉사단체인 전라광장 회원들이 속속 모이기 시작했다. 겨울이 다가오자 연탄을 필요로하는 주민들에게 연탄을 나눠주기 위해서다. 전라광장은 13년 째 겨울이 다가오면 제일 먼저 연탄나눔 봉사에 참여한다. 이날 아들과 딸 등 자녀들과 손잡고 온 부모도 상당수 있었다. 이들의 얼굴에는 귀찮음과 불편한 기색은 하나도 없었다. 손과 얼굴이 모두 검게 변해감에도 미소는 끊이지 않았다. 한기표 전라광장 대표는 회원 모두가 소외된 분들과 함께 할 때 같이 웃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연탄을 구입하는 것도 회원들 경매행사 수익금과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연탄은 서신동 주민센터를 통해 연탄이 필요한 서신동 주민 4가구에 총 12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 전주지부 이현 사무국장은 오늘 집마다 전달한 연탄은 연탄화구 1개 기준으로 하루 2장씩 사용한다면 한 달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매년 100~150개 가구에 3만~4만 장의 연탄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며 연탄을 전달받은 주민들이 매우 고마워하고 기부 및 봉사에 참여한 전라광장에도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는 전북지역에 전주군산익산완주 4개 지부를 두고 있다. 전주지부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나눔 사업을 추진, 추위에 떠는 사람이 없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연탄 나눔 네트워크를 구성해 수혜가구와 봉사단체, 기업 및 후원조직을 연계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자친구가 스님을 만나는 것을 의심해 여자친구 차에 위치추적기를 단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고상교)는 특수주거침입, 특수재물손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4)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A씨의 항소를 기각,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여자친구 B씨의 차 하부에 GPS 위치추적장치를 몰래 부착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와 2019년 7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하지만 A씨는 지난해 B씨가 스님 C씨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것을 알고 이들의 사이를 의심했다. 이에 A씨는 B씨의 바람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GPS 위치추적장치를 B씨의 차에 부착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7월 25일 오후 10시 40분께 B씨가 C씨가 기거하는 사찰에 간 것을 확인, 이들의 바람을 피는 현장을 잡기 위해 C씨의 방에 무단으로 침입했다. 이후 A씨는 휴대폰으로 이들이 함께 자고 있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과정에서 A씨는 홧김에 C씨의 방 창문과 집기류 등을 부수고 B씨와 C씨에게 3000만 원을 당장 갚아라 아니면 죽을 줄 알아라고 협박도 했다. 재판부는범행 수단과 방법에 비춰 피고인의 범행은 위험성이 매우 크다며 또 범행과정에서 피해자들의 나체를 촬영하고 위치정보를 수집해 피해자들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면서이와 함께 피고인이 피해자 B씨에 대한 채권을 포기함으로 어느 정도 금전적 피해 회복이 이뤄진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1988년 5월 15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88 서울올림픽 남북공동개회를 위한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김제에서 태어난 조성만(19641988) 열사는 당시 서울대 화학과에 재학 중이였다. 조 열사는 마라톤 출발 직후 성당 교육관 옥상에 올라가 군사정권 반대, 양심수 석방,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외치며 할복한 뒤 투신해 숨졌다. 그의 나이 23세였다. 조 열사의 희생은 전두환-노태우로 이어지는 신군부세력이 이끌던 군사정권에 대항해 민주주의의 발전에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런 조 열사를 기리고 기억하기 위한 조석만기념사업회가 조열사 투신 33년 만에 창립됐다. 조성만 기념사업회 설립준비위원회는 지난 20일 오후 3시 전주 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전당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조 열사와 관계가 깊은 문규현 신부, 조 열사의 아버지, 조 열사의 친구들이 참석했다. 기념사업회 창립이 결실을 본 것은 문규현 신부가 적극 제안하면서부터다. 문 신부는 지난 5월 말 열린꽃심순례포럼에서조성만과 문규현이란 주제로 강연한 뒤 사업회 결성을 주도했다. 문 신부는 1980년대 초반 전주교구청 청소년 담당 사제로 일할 때 해성고 학생이던 조 열사와 첫 조우했다. 1984년 서울대에 입학한 조 열사는 문신부를 찾아와 사제의 길을 걷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는데 문 신부가 말렸다고 한다. 조 열사는 이후 미국 메리놀선교회로 연수를 갔다가 1988년 봄 논문 준비를 위해 잠시 귀국했다. 그리고 그해가 조 열사를 마지막으로 본 때였다. 그는 앞서 전주 중앙성당에서 문 신부의 형인 문정현 신부로부터 영세를 받기도 했다. 기념사업회장을 맡은 문 신부는 석만이가 꿈꾸던 세상은 남북이 하나되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것이었다면서 하지만 지금 우리는 아직도 석만이가 꿈꾸고 세상을 향해 외쳤던 그 시대는 오지 않았다. 이제는 석만이를 개인에 대한 기억이 아니라 모두의 기억으로 만들고, 그에 대한 노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창립총회에 참석하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매년 5월 15일 조성만기념일 행사를 열고 기념비와 조형물 건립운동도 펼칠 예정이다. 또 학술문화교육 사업과 조성만 청년평화상도 제정키로 했다. 한편, 2001년 8월 민주화운동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는 조 열사를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 지난 6월에는 국민훈장 모란장에 추서됐다. 모교인 전주 해성고에는 추모비가 건립되어 있다.
익산 원광대학교병원 응급실 내에 설치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1명의 경찰관이 상주하는 이곳은 익산지역의 주취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오는 곳이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에는 응급실 내 약 13.22㎡(4평) 넓이의 격리실과 3개의 응급실 베드가 있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가 가장 바쁜 시간대는 새벽 1시에서 3시다. 이곳에 옮겨져 오는 이들은 대부분 수갑을 차고 있다. 지구대 및 파출소에서부터 음주를 하거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과격한 행동을 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다 죽여버린다, 니들 가만안둬 등 험한 말과 함께 경찰관을 위협하기도 한다. 이 곳에 상주해 있는 경찰관들은 이들을 제지하면서 병원 측 의료진과 긴밀히 연계한다. 진교하(54) 경위는 매일 새벽 1시부터 3시까지 주취자 등에 대한 격리업무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병원 응급실 의사들이 환자들의 상태를 보고 치료를 위한 응급입원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5일 설치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전북에 최초로 설치됐다. 지난 12일에는 설치 100일을 맞았다. 이 기간 동안 주취자 응급의료 센터에는 총 50명의 환자를 받았다. 유형별로는 우울증 등 정신질환자 27명, 만취자 5명, 극단적 선택의 위험이 높은 15명, 기타 3명 등이 이곳에서 치료를 받았다. 실제 지난 8월 우울증을 앓고 있던 A씨(30대여)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에도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성이 높아 경찰은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에 인계, A씨를 보호조치하고 병원과 정신과 치료를 연계시켰다. 9월에는 알콜중독이 의심되는 B씨(60대)가 술을 마신 뒤 과격한 행동을 일삼아 자타해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 역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에 응급입원 조치시켰다. 최동국 전북경찰청 생활질서계 경위는 주취자 응급의료 센터는 주취자뿐아니라 정신질환 및 극단적 선택의 위험이 있는 이들이 더 큰 사고 및 사건을 벌일 수 없도록 선제적으로 의료진과 긴밀하게 연계해 치료에 목적이 있다면서 실제 지역에서 사전범죄예방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성과도 나오고 있는 만큼 주취자 및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선제적 치안예방을 위해 주취자 응급의료 센터가 도내 전역으로 확대설치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치안소요가 높은 전주에 추가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면서 전북대병원 및 자치경찰위원회, 전주시 등과 상의해 추가 설치를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전북에서 주말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미만이 발생해 다소 안정세로 들어섰다. 다만 주말에 상대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들이 줄어드는 이른바 주말효과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안심하기는 이르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19일부터 21일 오후 2시까지 전북에서 8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96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주말(12일부터 14일 오후 2시까지) 1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비해 36명이 감소한 수다.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확진자 1명의 전파력을 나타내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연속으로 1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감염세가 다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문제는 여전히 도내 전 지역에 걸쳐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과 이에 따른 병상 가동률도 60%를 넘나들고 있다는 점이다. 주말 간 확진된 지역별 감염자를 살펴보면 전주 23명, 군산 3명, 익산 8명, 정읍 10명, 남원 1명, 김제 7명, 완주 3명, 진안 6명, 임실 1명, 고창 7명, 무주 1명, 부안 13명, 해외입국자 1명 등이다. 도내 14개 지자체 중 장수와 순창을 제외한 12개 지자체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병상 또한 727병상 중 254병상이 사용돼 병상가동률이 60%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전북도 대기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은 21일2020년 전라북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통해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등 2020년도 전반적인 대기질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는 각각 33㎍/㎥, 20㎍/㎥로 지난 2019년도 PM10 43㎍/㎥, PM2.5 26㎍/㎥에 비해 모두 23% 이상 감소했다.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 주의보와 경보 발령 횟수도 2019년 338회에서 2020년 130회로 크게 감소했다. 2020년도 미세먼지 좋음 일수(PM10 30㎍/㎥ 이하)는 171일로 2019년 108일에 비해 크게 늘었다.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PM2.5 15㎍/㎥ 이하)도 141일로 2019년 95일에 비해 늘었다. 2021년 10월 현재 미세먼지(PM10) 좋음 일수는 156일이다. 2020년 대비 15일 감소했지만 초미세먼지(PM2.5) 좋음 일수는 148일로 7일 증가했다. 또한 2019년에 비해 2020년 아황산가스(SO2)는 0.0032에서 0.0028ppm, 이산화질소(NO2)는 0.0122에서 0.0110ppm, 일산화탄소(CO)는 0.41에서 0.37ppm으로 개선됐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같은 대기질 개선효과를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산업활동 위축으로 국외 영향이 감소하고, 또 국내 양호한 기상 여건 및 미세먼지 계절제 관리 등 저감대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북도는 21일 거점소독시설을 확대 운영하고 농장 출입 차량의 2단계 소독 및 농장 부출입구 사용 금지 등 도내 가금농장이 지켜야 할 방역기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화안은 최근 충남과 전남지역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어느 때 보다 엄중하고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선 전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차단을 위해 기존에 상시 운영한 거점소독시설 14개소를 21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높은 도내 오리 농가 73호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사육 제한을 실시 중이다. 또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차량 2단계 소독, 소독시설이 없는 농장 부출입구 및 축사 뒷문 사용을 금지하는 방역기준 강화 조치를 의무화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 농장 안팎에 대한 기본적인 차단방역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축산농가는 매일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사육 가축을 면밀히 관찰해 의심 가축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1588-4060)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판 전북도는 지난 1일 충남지역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자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모든 가금 축종에 대해 도축장 출하 전 조류인플루엔자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가금농장의 방목 사육도 금지하고 있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0일 오전 7시 30분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88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878번(전북5924)은 70대로, 서울 강동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미열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79번(전북5925번)은 5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인후통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80번(전북5926번)은 6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두통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10시 1명, 19일 오후 3시 1명 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87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876번(전북5880번)은 2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경기도 거주자로 군입대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77번(전북5886번)은 80대로, 익산864번(전북5720번)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중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875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874번(전북5868번)은 10대로,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인 익산862번(전북5697번)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중 기침 증상을 보여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75번(전북5869번)은 10대로,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인 익산834번(전북5567번)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중 가래 증상을 보여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산에서 교육용 헬기가 불시착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20분께 임피면 월하리 인근 논바닥에 소형 교육용 헬기가 불시착했다. 당시 이 일대에서 낚시하던 사람이 사고 광경을 목격하고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헬기에는 조종사 1명과 교육생 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본체는 크게 망가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상습적인 아동학대를 한 친모가 2년만에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학대 가해자였던 친모를 변화시킬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보호관찰관의 끊임없는 노력과 교육, 지역사회의 관심 덕분이었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아동학대 가해자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교육과 사회적 관심을 통한 교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A씨(39)는 생존만을 위해 무분별할 생활을 하던 10년 전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는 남아를 출산했다. 친척도 지인도 없었고, 신용불량상태였다. A씨는 적절한 양육방법을 익힐 기회조차 없었다. 단칸방과 미혼모 시설을 전전하며 하루하루 힘겨운 생활을 견뎌왔다. 심신이 지칠 때로 지쳤을 무렵, 7세에 불과한 아들의 온몸을 효자손으로 체벌하고 욕설을 일삼았다. 결국 A씨는 지난 2019년 10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과 학대아동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 형이 확정된 후 같은 해 11월부터 보호관찰이 개시됐다. 보호관찰관은 분리된 아이와 재결합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생활방식과 태도를 획기적으로 바꿔야한다고 설득했다. 보호관찰관의 노력에 A씨도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군산보호관찰소는 자녀양육 경험이 풍부한 주부와 상담전문가를 꾸려 양육태도 개선 및 인간관계 훈련을 이어갔고, 학대 아동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주거환경과 열악한 경제사정이 발목을 잡았다. 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는 A씨에 대해 주택 지원을 결정했고, 이외에도 여럿 독지가들이 이사비와 취업을 알선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그 결과 지난 6월 아동복지소위원회는 학대아동의 조기가정 복귀 결정을 했다. A씨는 저는 효자손으로 7세 아들을 폭행했던 몹쓸 엄마였다. 하지만 보호관찰 2년 동안 참 많은 게 바뀌었고, 이제 진짜 어른이 된 것 같다며 나쁜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 아이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동학대 가해자들의 개선을 위해서는 교육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한솔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팀장은 아동학대 가정들의 경우 가정폭력 등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경우가 많다면서 교육과 함께 이들을 위한 끊임없는 지역사회의 관심이 가해자들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조언했다. /최정규 이환규 기자
전주시가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운전자 교통안전지수가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사고도 취약한 것으로 분석돼 운전자들의 교통의식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 등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8일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20년 전국 기초단체 교통안전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 중 전주시는 종합점수 68.23점으로 D등급을 맞았다. 이 중 운전자 교통안전지수는 58.20점(E등급)으로 지난 2019년(70.70점C등급)보다 12.5점 뒷걸음질을 쳤다. 특히 전주시는 전국의 인구 30만이상 도시 29곳 중 28등을 차지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의식이 미약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특히 음주운전지수는 79점으로 음주운전사고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과속 78.98점, 신호위반 및 중앙선침범이 각각 78.95점으로 모든 분야에서 취약했다. 보행자사고도 취약했다. 보행자 교통안전지수는 68점으로 E등급을 맞았으며, 길가장자리통행 79.03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보도통행이 78.98점, 횡단 및 차도통행이 각각 78.95점 순이었다. 도로환경도 좋지 않았다. 지난 2019년 71.84점으로 B등급을 맞았던 전주시는 이번평가에서 66.36으로 D등급을 맞았다. 도로환경의 경우 78.96점인 단일로가 가장 취약했고, 교차로가 78.95점로 뒤를 이었다. 도로환경이 좋지도 않을뿐더러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의 의식마저 좋지 않아 교통안전지수가 저조하다는 얘기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전주시는 운전자 영역에 대한 교통안전도가 매우 취약하다면서 그중에서도 특히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취약해 이에 대한 안전대책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내 타 시군의 운전자교통안전 지수는 김제시 69.79점, 군산시 77.28점, 정읍시 79.32점, 고창군 79.60점, 익산시 79.80점, 남원시 81.49점, 완주 82.37점, 부안군 82.42점, 무주군 82.79점, 장수군 83.00점, 진안군 83.61점, 순창군 83.83점, 임실군 84.13점 등이었다.
전북에서 연일 50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자 병상부족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전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56명으로 주간 1일 평균 5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전주(11월 4일부터 11월 10일) 누적 확진자 181명(주간 1일 평균 25.8명)보다 96.7%가 증가한 것으로 위드 코로나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특히 지난 15일부터 하루 평균 53.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진자 치료를 위한 병상이 빠르게 채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0시 기준 도내 전체 727병상 중 412병상이 사용돼 병상 가동률이 56%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중등증환자를 치료하는 감염병전담병원은 359병상 중 232병상이 가동, 병상가동률이 64%를 넘어선 상황이다. 전체 잔여병상으로 315병상이 남은 상황이지만 50명의 확진자가 계속될 경우 6일 이후면 도내 잔여병상은 0개가 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병상부족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자 전북도는 상급병원들과 중증병상 확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요양병원 전담병원을 추가로 지정해 요양이 필요한 환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재택치료 관리 의료인력의 충원을 위해 전라북도의사회와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런 (감염)속도로라면 5일 이내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방역수칙 준수가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를 줄이고 방역 의료 역량의 부담을 줄여 결국 일상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심각한 확진세에 사람 간 접촉을 줄이고자 공공 부분 행사를 자제토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계획)하는 지역축제, 각종 기념행사, 강연, 대회 등 공공 부분 행사부터 자제해 사람 간 접촉을 줄인다는 방침이며 민간 부분에 대해서도 해당 분야 관련 부서를 통해 행사 규모 최소화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기로 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치러진 가운데 만능할인쿠폰으로 불리는 수험표 불법거래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험표를 거래할 경우 판매한 사람도, 구입한 사람도 모두 처벌받을 수 있어서다. 18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전북대학교 옛 정문 인근 상가. 휴대폰 판매점들에는 수험생 특별할인이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다. 수험표를 제시하면 휴대폰 구입 시 할인해 준다는 혜택이다. 해마다 기업 및 상인들은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수험표 할인혜택을 벌인다. 영화티켓부터 휴대폰, 안경 및 렌즈 제작, 라식수술까지 다양한 분야별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수험표는 만능할인쿠폰으로 불린다. 일부 수험생들은 이를 이용해 불법적으로 수험표를 사고파는 수험표 거래가 기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매년 수능이 끝난 후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수험표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반인이 중고거래를 통해 구매한 수험표로 수험생 할인 혜택을 받는 것에 법적 문제는 없는 것일까. 법조계는 매매행위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구매한 수험표로 할인혜택을 받거나 경품에 응모하는 경우, 수험표 구매자뿐 아니라 판매자도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입을 모은다. 형법 제347조(사기) 1항은 사람을 기망하여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런 방법으로 제삼자로 하여금 재물의 교부를 받게 하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게 한 때에도 처벌한다. 수험생이 아닌 사람이 수험표를 제시하는 행위는 상대방에게 자신이 수험생인 것처럼 속여 착오에 빠지게 하는 행위라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 이밖에도 공문서 위조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 수험표의 경우, 교육부가 접수발부한 문서로서 공문서에 해당한다. 특히 수험표를 구입한 후 사진을 변경해 사용할 경우 형법 제225조(공문서등의 위조변조)가 적용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양승일 법무법인 수인 대표변호사는 수험표 거래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를 사용할 경우 사기죄와 공문서위조죄가 적용될 수 있다며 수험표 거래는 하지 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험표 잘 챙겼지? 여기 도시락. 긴장하지 말고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8일. 코로나19 여파로 고사장 분위기는 차분했다. 오전 6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위치한 영생고등학교 앞. 수험생들이 하나 둘 차에서 내리더니 도시락을 받은 채 고사장으로 입장했다. 수능한파는 없었지만 쌀쌀한 날씨 탓인지 두꺼운 패딩점퍼와 목도리 등을 두르고 있었다. 슬리퍼를 신고 온 수험생부터 편한 운동화를 신은 수험생들까지 저마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수능을 볼 준비를 했다. 상산고에서 온 학생들은 학교 측의 배려로 40인승 버스를 타고 우르르 내려 고사장에 입장했다. 상산고 교사들은 저마다 담당 학생을 붙잡고 격려를 이어갔다. 수험생들을 고사장 앞까지 데리고 온 부모들은 자녀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묵묵히 지켜봤다. 바로 인근의 전주대사대부고도 상황은 마찬가지. 수험생들은 교문 앞에서 부모님과 진한 포옹을 한 뒤 비장한 각오로 고사장에 입장했다. 매년 있었던 후배들의 뜨거운 응원전은 없었지만 졸업생 선배들이 직접 나서 후배들 응원에 나섰다. 최재능(23) 씨는 몇 년 전 저도 수능을 봤었는데 당일에 응원을 받고 힘이 났던 기억이 있다면서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올해 수험생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응원차 방문했다고 말했다. 박성화(20) 씨는 작년에 수능을 봤지만 코로나19로 후배로 응원이 없어 서운하기도 했었다면서 후배들에게는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 응원을 하러 왔다고 말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전북대사대부고와 전주대사대부고를 헷갈린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잘못 찾는 소동이 벌어지는 등 경찰관들의 수험생 호송작전이 도내 곳곳에서 발생했다. 전북대사대부고에서 시험을 치러야할 수험생 2명이 전주대사대부고로 왔다가 학교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차와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싸이카를 타고 무사히 제시간에 시험장 입실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도움으로 지각 위기를 면한 수험생도 있었다. 이 수험생은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에서 대기 중인 경찰에게 긴급히 도움을 요청, 순찰차를 타고 입실 종료 5분 전 고사장에 도착했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시험 시작 전인 8시 23분까지 경찰차와 싸이카 등을 동원해 수험생 11명의 수송을 지원했다. 이날 전북지역에서는 총 4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반입금지 물품소지 3건, 4교시 응시위반 1건이다. 전주지역의 고사장에서 2명이 전자식화면표시가 있는 시계를 소지해 퇴실조치 됐으며, 군산에서는 쉬는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한 1명이 적발됐다. 한편, 이번 수능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전북 6개 시험지구, 총 69개 고사장에서 치러졌다. 올해 전북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모두 1만 7280명이다.
군산서 교육용 헬기가 불시착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12시 20분께 임피면 월하리 인근 논바닥에 소형 교육용 헬기가 불시착했다. 당시 이 일대에서 낚시하던 사람이 사고 광경을 목격하고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헬기에는 조종사 1명과 교육생 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본체는 크게 망가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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