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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하늘, 제40회 전북연극제 대상 수상

제40회 전북연극제 대상이 극단 하늘에 돌아갔다. 극단 하늘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펼쳐진 제40회 전북연극제에서 ‘덕이’(백성호 작·조승철 연출)를 선보여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덕이’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아픈 역사의 배경이 모티브다. 혼란의 사회, 헐벗고 굶주린 경제적 상황, 인간적 윤리마저 상실돼 가는 그 시대의 현실을 그려낸 연극이다. 이로써 극단 하늘은 오는 6월~7월 용인에서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전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금상은 공연예술창작소 극단 데미샘이 무대에 올린 ‘새로운 우주의 가로보행’(윤여태 작/ 최성욱 연출)이, 은상은 극단 까치동의 ‘애국이 별거요?’(최기우 작/ 정경선 연출)가 받았다. 개인상은 극단 하늘의 백성호와 고조영, 이중오가 각각 희곡상과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극단 데미샘에서는 최성욱이 연출상, 강동균이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또 극단 까치동의 전춘근이 무대예술상을, 소종호가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또 극단 둥지의 문광수와 마진가의 이란호도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이번 전북연극제 심사위원을 맡은 원광연 광주연극협회 회장과 정상식 예원예술대 객원 교수, 김광용 극단 둥당애 대표는 “제40회 전북연극제는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을 선보인 풍성한 연극 축제였다”며 “극단 하늘의 ‘덕이’는 아픈 역사 시대 상황 속에서 사람들이 상처받고 상처를 주며 인간성을 잃어가는 이야기로 주제와 사건의 구성이 잘 연결돼 있었다. 배우들이 서로 리듬을 타며 주고받는 앙상블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이번 연극제에서는 전북 연극인들이 각각의 개성과 열정을 보여주며 예술로 소통해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전북 연극의 맑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모든 극단이 최선을 다해 작품을 만들어 성공적으로 연극제를 마무리 할 수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대사 전달에 문제가 있어서 아쉬움을 남겼다”고 평했다. 한편 올해 전북연극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연극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연극협회가 주관했다.

  • 영화·연극
  • 전현아
  • 2024.04.01 17:12

4월, 눈과 귀가 즐겁고 흥미 유발 미술전시회 '풍성'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한 예술작가들이 오감을 자극하는 미술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4월, 눈과 귀가 즐겁고 흥미를 유발하는 미술전시회를 통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만끽하자. △산속 등대미술관, 노정란 특별전 ‘색놀이-쓸기 노정란 작가는 캔버스 위에 붓으로 그려낸 것이 아닌 빗자루로 색을 쓸어 만들어진 ‘색놀이-쓸기’ 연작을 선보여 왔다. 캔버스 위에 색을 올리고 수십 번 쓸어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화면 중앙에 무수한 색의 결을 쌓는 것이다. ‘놀이’라고 표현하는 작업 과정에서 작가는 지나온 세월과 그 속의 기쁨과 슬픔, 상처를 쓸어내며 생의 의미를 되찾고자 했다. 50년 동안 색과 형태에 대한 절대적인 이상미를 탐구해온 노정란 작가가 산속 등대미술관에서 ‘색놀이-쓸기’ 연작 전시회를 갖는다. 5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는 독특한 표현방식으로 완성된 색놀이-쓸기 연작물을 만날 수 있다. △서학동사진미술관 정영신 사진전 ‘어머니의 땅’ 서학동사진미술관이 정영신 사진전 ‘어머니의 땅’을 2일부터 14일까지 연다. 정영신 작가는 시골 장터를 누비는 사진가로 유명하다. 인간 삶의 근원적 뿌리인 고향의 모습과 우리 어머니의 모습을 흑백사진으로 소환하고 민중의 삶을 포착해왔기 때문이다. 작가는 유교 문화가 팽배하던 시절 남성 위주의 문화에서 여성이 겪어야 했던 시대적 상황을 ‘어머니’라는 상징적 인물로 보여준다. 보따리를 머리에 이고 시장으로 향하고, 논에서 허리 굽혀 일하며 고달픈 삶을 살아온 1980년대 어머니들의 모습을 통해 이 땅의 어머니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가슴 울리는 감동을 선사한다. △ 북유럽과 프랑스 미술의 조우 ‘우진미술기행’ 우진문화재단이 예술애호가를 위한 특별한 미술기행을 오는 20일 진행한다. 마이아트뮤지엄과 리움미술관에서 열리는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새벽부터 환혼까지’와 ‘프랑스 예술가 필립 파레노의 환상적인 세계’ 개인전을 투어할 예정이다.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에서는 스웨덴과 덴마크,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명작 75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필립 파레노의 환상적인 세계’에서는 프랑스 작가 파레노의 30여 년에 걸친 작품세계를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우진미술기행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우진문화재단 사무국(272-722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전시·공연
  • 박은
  • 2024.04.01 17:11

클래식과 함께하는 군산의 봄… ‘빅3 클래시컬 싱어즈 콘서트’ 개최

클래식 음악으로 군산의 봄을 깨운다. 클래식 불모지 군산에서 국내외 정상급 소프라노와 바리톤, 테너 등 성악가 3인의 클래시컬 콘서트가 펼쳐진다. 서울대와 연세대 음악대학이 오는 27일 오후 6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빅3 클래시컬 싱어즈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 이번 무대는 타 지역보다 클래식 공연이 적은 군산에서 군산 시민과 군산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고전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성악가 소프라노 김제니, 테너 채혁, 바리톤 문용재 등 국내외 유명 성악가 3명이 관객에게 봄의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날 홍수진·최아현 전북피아노듀오협회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군산 챔버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도 함께해 지역의 음악 팬들에게 고품격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총 90여 분 동안 진행될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와 미국, 독일에서 공부한 3인의 성악가가 선보이는 각기 다른 세 나라의 외국 가곡과 한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1부에서는 소프라노 김제니가 선보이는 프랑스 가곡 ‘사랑의 길(Les chemins de l’amour-F. Poulenc)‘과 테너 채혁의 목소리로 전하는 미국 가곡 ’비 마이 러브(Be My Love - Nicholas Brodszky)‘, 바리톤 문용재의 독일 가곡 ’ 슈베르트의 세레나데(Ständchen – F.Schubert)‘ 등과 더불어 한국 가곡이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오페라 아리아 및 오페라 2중창, 3중창 등이 펼쳐지며 16세기 이탈리아 속으로 관객을 이끈다. 콘서트 티켓은 성인 1만 원, 초·중·고등학생은 5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티켓 예매와 더불어 자세한 내용은 전북피아노듀오협회(063-462-0322) 및 군산 예술의전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4.01 17:11

전주한벽문화관,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 선정

전주한벽문화관(이하 문화관)이 최근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에 선정됐다. 예술경영지원 센터(이하 예경) 주관 사업인 해당 사업은 뮤지컬, 오페라 등 대규모 공연 대비 전국 단위로 선보일 기회가 부족한 중소 규모 공연 콘텐츠를 지역의 공연장과 협력해 유통하는 사업으로 기존 ‘방방곡곡 사업’의 재편성 사업이다. 문화관은 이번 선정을 통해 확보한 7400만 원을 비롯해 자체 예산을 투입, 올해 총 2개 단체의 우수 창제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관이 이번 사업을 통해 선보일 공연은 서울 소재 극단 악당의 판소리 전래동화 ‘호랑이를 타는 방법’과 전주의 타악연희원 아퀴의 ‘타악 & DJ 퍼포먼스 비트 오브 스쿨’이다. 두 공연은 문화관의 자체 공개경쟁 방식을 통해 선정됐다. 극단 악당의 판소리 전래동화 ‘호랑이를 타는 방법’은 <호랑이와 곶감>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동화적 상상력이 가득한 판소리극이다. 소리꾼과 이야기꾼이 익살스레 전해주는 오래된 전래동화와 함께 우리 소리의 매력, 그리고 우리 말의 ‘말맛’까지 담아낸 유쾌한 작품이다. ‘타악연희원 아퀴’는 함께 신나게 즐기는 퍼포먼스형 공연 ‘타악&DJ퍼포먼스 비트 오브 스쿨’을 선보인다. 학교를 배경으로 시간표 흐름에 맞춰 달라지는 퍼포먼스, 관객이 참여하는 핸드벨 코너, 그리고 신명 나는 타악과 디제잉까지 관객들이 신날만한 각종 요소가 총 망라된 공연을 선보인다. 각기 다른 매력의 두 공연은 각각 8월(아퀴)과 11월(악당)에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순차적으로 관람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4.01 17:11

장애·사회적 편견 뛰어넘어 모든 예술인 함께…전북에 '복합문화공간' 생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장애 유무나 사회적 편견, 차별을 뛰어넘어 모든 예술인이 함께 소통하고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특히 전북은 인구 대비 장애인 비율이 7.5%를 차지하며 전국 평균 (5.2%)보다 높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예술을 창작하고 소비(향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다만 이 같은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31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2026년 이전을 마무리 하는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에 2029년까지 복합문화공간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협력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두예술의 연구-창작-기술융합-유통-소비(향유)로 이어지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모두 예술 전당(가칭)’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창작‧유통하는 창의센터, 예술과 교육이 진행되는 교육센터 등 4층 규모의 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게 전북도의 복안이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공정하고 사각지대 없는 예술인 지원’을 실현하고 전북도가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의 거점 지역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전북도는 전주교도소가 2026년 이전됨에 따라 교도소 이전 부지의 문화적 재생 추진이 도심 공동화를 극복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제는 재원 확보다.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소요예산은 2505억 원에 이른다. 하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이 올해와 같은 고강도 긴축재정 기조를 보이고 있어 내년 국비 확보부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는 등 국비 확보 전략을 세우며 논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모두예술사업 추진과 공간이 조성된다면 장애예술정책의 외연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시설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설은 모두예술의 연구‧창작‧기술융합‧유통‧향유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일반
  • 박은
  • 2024.03.31 15:36

"수필 문학의 본령 수려하게 담아"… 완산벌문학상 시상식 성황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지부(회장 김정길)는 지난달 29일 백송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제4회 찾아주는 완산벌문학상과 제7회 완산벌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영호남수필문학협회는 수필 문학 발전과 우수한 작품을 창작한 수필가를 발굴해 매년 3명씩 완산벌문학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백봉기 전북문협회장, 김형중 전북예총 부회장, 이동희 전 전북문협회장, 안도 전 전북문협 회장, 김경희 전북문학관 수필창작 지도교수, 전길중 한국문협 감사, 신팔복 진안문협회장, 김종윤 장수문협회장, 이종희 전북수필회장, 양영아 전북여류문협회장, 정석곤 은빛수필회장, 윤재석 영호남수필 신임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4회 찾아주는 완산벌문학상은 김형중 수필가에게 돌아갔다. 또 제7회 완산벌문학상은 김종윤‧최정순 수필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이해숙 수필가는 정극인 가사 ‘상춘곡’을 낭송하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완산벌문학상 심사를 맡은 이동희 심사위원장은 “올해 수상 작품들이 하나같이 수필 문학의 본령을 수려하게 담아냈다”며 “인간 존재의 근원적 문제를 소재로 한 참다운 삶에 대한 사유가 담겨있었다”고 평했다 영호남수필문학협회 김정길 회장은 “문화융성 시대를 선도하고 예향 전북을 수필문학의 요람으로 승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학·출판
  • 박은
  • 2024.03.31 15:35

고(故) 이운룡 시 ‘사랑의 반지름1’ 진안 마이산탑사 광장에 새겨지다

진안출신 문인 ‘중산 이운룡’ 시인의 시비 제막식이 지난달 29일 진안 마이산탑사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막식엔 윤석정·김남곤 시비건립추진위원회(이하 건추위) 공동위원장, 전춘성 진안군수, 진안군의회 이미옥 부의장과 이루라 의원,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스님, 이향아·허호석 시인 등 문인, 유족·지인·주민·관계공무원 등 100명 가량이 참석했다. 윤석정 공동건립추진위원장(전북애향본부 총재·전북일보 사장)은 대회사에서 “최고의 관광명소 마이산에 시비가 건립돼 뿌듯하다”며 “이 자리에 시비가 건립될 수 있도록 결정적 도움을 주신 마이산탑사 진성스님은 물론 협조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남곤 공동건립추진위원장(전 전북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관광명소 마이산 탑사 경내에 시비가 세워져 기쁘다. 물심양면으로 시비 건립에 헌신하신 열린시문학회 이재숙 대표 등께 감사드린다”며 “마이산 관광객에게 시의 향취가 전해지기 바란다”고 했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중산 이운룡, 구름재 박병순 선생 등 진안 출신 중엔 훌륭한 문인이 많은데 그 분들을 기리는 기념관 하나 없어 그동안 아쉬웠다”며 “진안문화원에서 구체적 방법을 찾고 있으니 조만간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성 마이산탑사 주지는 환영사에서 “이운룡 선생님 시비를 이곳 마이산탑사 경내에 세울 수 있어 영광”이라며 “마이산 관광 발전방안의 하나로 시낭송대회를 여는 방법을 생각했다. 매년 탑사광장에서 이운룡 시낭송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된 시비에는 중산 이운룡 시인의 대표 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사랑의 반지름1」이 새겨졌다. 시비 정면에는 시 「사랑의 반지름1」, 후면에는 고 이운룡 시인 프로필이 담겼다. 고 이운룡 시인은 1937년 12월 진안읍에서 태어나 2022년 9월 향년 84세로 작고했다. 진안초, 진안중, 전주공고, 전북대(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남대와 조선대에서 각각 문학석사와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주성심여중·고, 전주기전여중·고에서 교편을 잡았고, 전주대·중부대 등에서 강단에 섰다. 1969년 <현대문학>에서 시 「가을의 어휘」로 등단했고, 1979년 <표현>문학회를 창립했다. 1991~1993년까지 전북문인협회장을 지냈으며, 1997~2001년 표현문학회장을 지냈다. <사랑의 반지름1>, <이 가슴 거북 되어>, <이운룡 시선집> 등 20권가량의 시집에 1000편가량의 시를 썼다. <한국현대시 사상론>, <시 창작 이론과 실제>, <직관과 통찰의 시와 미> 등 10권 넘는 시론서와 문학이론서를 저술했으며, 그 밖에도 여러 권의 편저와 공저가 있다. 제3회 표현문학상, 전주시 풍남문학상, 제3회 모악문학상, 제14회 전북문학상, 제33회 전북대상, 제7회 석정 시문학상, 국민훈장 석류장 등 20차례가량의 수상 경력이 있다.

  • 문화일반
  • 국승호
  • 2024.03.31 15:33

전주문화재단, 2024 전주 예술 지원사업 통합공모 시작

(재)전주문화재단의 ‘4대 예술 지원사업’이 시작했다. 이번 통합공모에는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 △공연예술지원 △시각예술 국내교류지원(전주·제주교류전, 전주·성남·부산 교류전) △오디오북 제작지원이 포함된다. 전주 예술계의 미래를 견인할 젊은 예술가를 발굴·육성하는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은 문학, 공연예술, 시각예술, 다원예술 등 예술 전 분야의 미발표 창작품과 실연 되지 않는 예술 프로젝트를 선정·지원한다. 실제로 예술계에 데뷔한 적 없는 만 19세~만 30세를 대상으로 참신한 신인의 등용문 역할을 할 ‘처음발표지원’과 예술계 데뷔 이후 예술활동경력 10년 이내인 만 19세~만 39세를 대상으로 하는 ‘디딤발표지원’ 등 2개의 유형으로 공모가 추진된다.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의 선정 예술가는 6명 내외다. 총 3600만 원의 시상금 형태(무정산)의 지원금, 전시·공연 등 작품 실연 공간, 전문가 일대일 컨설팅과 리뷰, 작품발표 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어 ‘공연예술지원’은 11월 중 실연이 가능한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전주 공연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창작초연’과 ‘우수레퍼토리’ 등 2개 유형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지원금 규모는 총 5200만 원이다. 또 ‘시각예술 국내교류지원’은 올해 교류 지역 및 선정 대상을 확대해 참여작가를 모집한다. ‘전주·제주 교류전’은 개인전 5회 이상의 전시 이력을 가진 만 45세~만 65세 중견 시각예술가를 대상으로 하며, 총 8명의 시각예술가를 선정한다. 작품임대료 200만 원과 교류 전시, 도록 제작, 전시 홍보 등을 지원하며, 제주 예술계와의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전주·성남·부산 교류전’은 만 19세~만 44세 젊은 시작예술가를 대상으로 하며, 총 3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전주를 포함한 3개 도시 예술가의 교류 전시와 교류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참여작가는 4월 중에 별도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디오북 제작지원’은 올해 총 7종의 미발간 작품을 선정해 오디오북 제작부터 유통, 마케팅, 정산까지 지원한다. 해당 장르는 시, 시조, 동시, 동화, 소설(단편), 수필, 희곡으로, 원고 분량(200자 원고지100매 내외, 띄어쓰기 포함 2만 자)에 해당할 경우 1편 이상의 작품 응모가 가능하다. 작가의 소(小) 작품집 형태의 오디오북이 제작되며 총 7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063-211-9277)으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4.03.31 15:24

허성철 사진가, '전주'를 기록하다

엊그제 본 전주 신시가지의 풍경 같은데, 사진 속 신시가지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진다. 2007년 대한방직 주변으로 농지가 펼쳐진 신시가지의 모습은 현재 신시가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사진에는 추억 속으로 사라진 석산마을과 함대마을(현재 효천지구)의 한가로운 풍경이 등장한다. 한때는 복숭아꽃 만발한 과수원이었다는 효천교의 모습은 아파트 단지로 변해버린 지금과는 대조를 이룬다. 추억과 애틋함이 담긴 ‘전주’의 옛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마련된다. 허성철 사진전 ‘전주를 기록하다’가 전주 숨갤러리에서 1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전주를 기록하다’라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허성철 작가는 제3자의 시선으로 변해가는 전주의 모습을 담아냈다. 작가는 전주 개발이 본격화된 1997년부터 아중지구, 화산지구, 서신지구 등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 작업의 끈이 서부신시가지와 만성법조타운, 효천지구, 에코시티로 이어져 도시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콘크리트로 뒤덮인 산과 들을 포착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기록한 전주의 풍경 가운데 서부신시가지와 효천지구를 중심으로 한 2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허성철 작가는 “‘시간’이라는 힘을 믿고 기록하면서 세월 위에 쌓인 이야기들이 또 다른 사람들에게 새로운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지난 시간은 언제나 아쉬움이 남지만 전주의 변화된 모습을, 보는 이들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분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성철 작가는 경희대학교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을 전공하고 전북일보 사진기자로 근무했으며, 대학교에서 강의했다. 14번의 개인전과 독일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사진과 그림을 혼합해 자신을 이야기하는 포토페인팅 작업과 1990년대 중반 이후 전주가 변해가는 모습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 전시·공연
  • 박은
  • 2024.03.31 15:24

[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119. 손흥민 선수님께

△글제목: 손흥민 선수님께 △글쓴이: 김하율(서울강빛초 6년) 안녕하세요. 손흥민 선수님! 저는 초등학생인 어린 축구 팬이에요. 저는 최근에 손흥민 선수님이 쓰신 자서전을 보았어요. 음... 이 책을 보면서 많은 감정을 느꼈어요. 원래 제가 생각하던 손흥민 선수님은 ‘우리나라에서 축구를 가장 잘하는 사람’이었거든요. 근데 왠지 이 책을 읽고 나니까 손흥민 선수님이 더 감사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유소년팀에서 함부르크,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 레버쿠젠에서 토트넘, 그리고 일상. 한장 한장 넘기며 보는데 선수님이 책에 담은 표현 하나하나가 어찌나 소중하던지. 그동안 생각 없이 ‘멋지다’라고만 생각했던 제가 조금 부끄럽기도 했어요. 사실 제가 축구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이번 카타르 월드컵 때었어요. 솔직히 저는 월드컵이 뭔지도 몰랐고 이번 연도에 하는 줄도 몰랐거든요. 그런데 어찌저찌 아버지 덕분에 월드컵을 알게 되어 첫 경기를 보게 되었죠. 근데요, 보면 볼수록 너무 재밌는 거예요…!! 활활 타는 축구의 열기가 느껴지고, 활활 타는 축구의 열기가 느껴지고, 당시 직관 가셨던 붉은 악마분들의 간절함이 TV를 뚫고 나오는 것만 같았어요. 골들 하나하나가 엄청 짜릿하고 감격스럽게 뭉클하더라고요. 포르투갈전 손흥민 선수님이 역습 상황에 치고 달리실 때 정말 거의 울면서 방방 뛰었던 것 같아요. 그때부터 전 축구의 재미를 알게 되고 월드컵이 끝나고도 축구를 열심히 찾아보면서 본격적인 축구 덕질 생활이 시작되었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보면, 저에게 손흥민 선수님은 너무 감사한 존재예요. 한나라를 대표해 그라운드 위에 서는 게 얼마나 부담감 있고 힘든 일인지, 그런 무게를 버티고 좋은 모습 보여주시는 손흥민 선수님, 항상 너무 존경해요. 손흥민 선수님의 축구 인생 하루하루가 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From. 축구를 좋아하는 한 소녀 드림.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 문화일반
  • 기고
  • 2024.03.29 13:30

지역성 부족하고 원장은 3개월째 공석⋯국립무형유산원'첩첩산중'

올해로 개원 11년 차를 맞는 국립무형유산원이 꾸준한 지역성 부족 논란과 늦춰지는 신임 원장 임명 등의 문제로 무형문화재의 전승·보호를 위한 역할론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무형유산원은 전통문화를 교류·재현·전승·체험하는 거점 공간으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겠다는 방침이었다. 더불어 전승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작품 구매 사업, 지역 무형문화유산 관계자와의 협업 등도 구상했었다. 문제는 무형유산원이 여전히 지역성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문화재청은 “전주가 보유한 무형문화재 등 무형유산에 대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무형유산원을 지역에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하지만 무형유산원 속에서 전주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무형유산원은 지난해 9월 국립무형유산원 일원에서 무형유산원의 개원 10주년과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3 무형유산축전’을 개최했었다. 당시 이때도 전시장과 공연장은 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작품과 공연으로 채워졌는데, 개막식 이후의 축전 기간에는 텅텅 빈 야외무대와 전시장의 모습이 연출돼 ‘지역민 참여 저조’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실제 지역에서 무형유산 전승활동을 하는 한 명인은 “국립무형유산원의 개원부터 지켜봐 왔지만, 무형유산원에서 진행되는 교육·전시·공연은 대부분 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중심으로 진행돼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전시장을 방문해 보면 어느 한 전시가 너무 오랫동안 진행되거나, 비어있는 공간이 많아 아쉬울 때가 많았다. 그런 공간을 지역 내 무형문화재 보유자들과 함께 채워갈 기회를 제공해 지역 예술 발전에 보탬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명인은 “국립무형유산원이 타지역이 아닌 전주에 개원된 것은 그만큼 전주가 보유한 전통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작 무형유산원 내부를 채우는 건 중요 무형문화재의 작품과 수도권 업체의 인력으로 보인다”며 무형유산원의 현황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설령 지역 내 자원보다 현 시스템이 효율적이더라도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구축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무형유산원장 임명도 3개월째 미뤄지고 있어 공석 장기화에 따른 업무 차질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지난해 국립전주박물관 관장 자리 역시 11개월 가까이 공석인 상태가 발생해 지역문화예술계의 큰 우려를 사기도 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무형유산원은 전주에 특화된 기관이 아닌 국가기관’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애초에 국립무형유산원은 전주에 특화된 기관이 아닌, 국가기관으로 만들어진 공간으로 지역 무형문화재만을 집중 조명하기에는 한계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임 원장 발령은 오는 5월 17일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명칭 변경을 앞두고 있어, 그와 관련해 조직개편이 있을 예정”이라며 “그때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하고 검토한 뒤 인사 발령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4.03.28 17:43

"다 같이 다 함께"… 원불교 전북교구 교단 기틀 정비, 새로운 도약 준비

28일 전주시 경원동 원불교 전북교구청에서 만난 려타원 한은숙 전북교구장(69)은 원불교를 창시한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큰 깨달음을 되새기고 있다.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는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류의 정신문명이 피폐해질 것을 예견하며 ‘다 같이 다 함께’ 상생으로 이어지는 법연의 관계를 거듭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원불교 개교 109주년과 만덕산 초선 100주년이 되는 올해 한은숙 전북교구장과 전북교구는 교단의 기틀을 정비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원기 109년 대각개교절 원불교 전북교구는 109년 대각개교절 봉축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다 같이 다 함께’를 주제로 대각 개교절 행사를 다음달 1일부터 5월 6일까지 전북교구청 등에서 진행한다. 이 기간 전국의 모든 기관과 교당에서는 법잔치, 은혜잔치, 놀이잔치를 통해 상생으로 이어지는 법연 관계의 소중함을 전파한다는 구상이다. 또 전북교구는 다음달 7일부터 5월 3일까지 교구청 지하 1층 화동관에서 원불교 회상 공개 100년 사진전을 개최한다. △만덕산 초선 100주년 대법회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 만덕산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만덕산성지는 소태산 대종사→정산 종사→대산 종사로 이어지는 원불교의 3대 주법(主法)이 최초로 만난 역사적인 곳이다. 또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제자들과 함께 최초로 마음수련(훈련)을 했던 장소로 원불교에서는 의미가 깊은 장소로 꼽힌다. 특히 원불교 전북교화가 시작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전북교구는 원기 109년 대각개교절 행사 기간 동안 36일 특별 기도를 진행한다. 이와함께 오는 5월 6일 오후 2시 진안군 (구)좌포초등학교에서 전산 김주원 종법사와 함께 ‘원불교 만덕산 초선 100주년 기념 대법회’도 거행할 예정이다. 한은숙 전북교구장은 "세계가 하나로 이어져 모두가 한 가족임을 깨달아 감사와 보은 속에 소통과 화합으로 다 같이 다 함께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상과 인류를 이롭게 하는 일에 원불교를 비롯해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종교
  • 박은
  • 2024.03.28 17:26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새로운 백년대계" 2024년 사업 본격 추진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이 새로운 백년대계를 위해 올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4대 경영목표와 20개 주요추진과제를 설정하고 367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재단이 설정한 4대 경영목표는 △문화예술 창작 활성화 △도민일상 문화 향유 확대 △방문 체류 관광객 증대 및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 △협력사업 발굴 및 실행 등이다. 올해 재단은 △경영기획 6500만원 △문화예술 239억8600만원 △관광사업 55억3000만원 △예술회관 운영 9억7500만원 등을 사업비로 편성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과 세대‧취향‧생활패턴‧트렌드에 따른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및 치유관광 활성화를 통해 도내 특별한 치유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콘텐츠 개발과 상품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경영기획본부를 필두로 △메세나 사업 추진 △도내 지역 상생 협력 기부문화 확산 등 ESG 경영활성화 사업을 강화해 사회적 책임 이행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재단은 지난해 ‘도전경성’의 자세로 지역 현장과 밀착해 전북 문화 예술과 관광 분야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올해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문화관광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도민들과 함께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박은
  • 2024.03.28 17:26

"한국영화 변천사 한눈에"…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X한국영상자료원 특별전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과 함께 특별전 '다시보다 25+50'을 연다. 올해 개관 50주년을 맞은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 영화와 영상자료 등 영상 유산을 자료 보관하는 공공기관이다. 이번 특별전은 50주년으로 의미 있는 해를 맞이한 한국영상자료원과 전주국제영화제가 협업을 통해 한국영화계를 이끈 명작들을 다시보며 한국영화의 변천사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특별전에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4편의 영화와 한국영상자료원이 선정한 영화 4편, 그리고 최근 타계한 김수용 감독과 이두용 감독의 대표작 2편 등을 구성해 상영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최초의 한국 영화 여성 감독인 박남옥 감독의 ‘미망인(1955)’을 시작으로 전북 영화계의 뿌리가 된 이강천 감독의 ‘피아골(1955)’,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모범이라 불리는 김소동 감독의 ‘돈(1958)’, 뛰어난 영화적 감각으로 주목받은 신상옥 감독의 ‘지옥화(1958)’ 등을 선정해 상영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타계한 한국 영화계 거목 김수용 감독의 ‘안개(1967)’와 이두용 감독의 ‘피막(1980)’도 감상할 수 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000년대 초기 한국 영화 ‘오! 수정’ ‘플란다스의 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플란다스의 개’ 등 4편을 선정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 중 영화 ‘오! 수정’과 ‘플란다스의 개’, ‘사랑니’는 4K 디지털화 버전으로,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한다. 한국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과 전주국제영화제 민성욱 집행위원장이 특별전을 소개하는 영상도 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영화제 기간에는 한국영상자료원 50주년을 기념하여 두 기관의 역사와 현재를 이어가는 프로그램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4.03.28 17:26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