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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박상희 동화작가가 단편 동화집 <바스락바스락 후드 통>(가문비어린이)을 펴냈다. 박 작가는 내가 먼저 누군가를 소중하게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서로 뜻이 통하게 되고,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고백한다. 후드 통에 빠진 참새들이 끝까지 힘을 다해 생명을 건진다는 표제작 바스락바스락 후드 통을 비롯해, 바위소나무, 김치항아리 등 7편의 단편 동화들에는 배려와 존중, 그리고 기다림이라는 소중한 가치가 스며들어 있다. 박 작가는 광주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한국문인협회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주 신아출판사 자회사인 문화발전소가 시 전문잡지 <시(詩, see)> 3월호를 통해 작고시인 42명을 소환했다. 수많은 시집 속에서 시인들이 등장하는 인물시를 찾고, 김관식전봉건김수영김춘수박용래 등 이제는 역사로 남은 시인들이 함께 살았던 그 시절의 한국문단의 향수를 전하고 있다. 박인환 시인도 그 중 한 인물이다. 이번 호의 표지를 차지한 그는 1956년 3월 17일 별세했다. 고작 30년의 짧은 생애를 살다간 삶을 생각해보면 인생은 다만 대중잡지의 표지 같다고 했던 시인의 표현과 절묘하게 겹쳐진다. 시인은 시를 쓴다 코너에서는 김명수정순영박덕규이승용이솔정계원 씨의 작품을 수록했다. 시인은 시로써 말하고, 시로써 존재감을 증명해야 한다는 신념이 담긴 기획인 만큼 열심히 시를 쓰며 제 할 일을 다 하는 시인과 그들의 작품을 발굴해 담았다. 월간 <시(詩, see)>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 잡지로서 윤동주 시인의 시정신을 사랑하고 지키는 사업을 펼치며 시의 대중화를 위한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신석정 시인의 생애를 찾기 위한 문학기행을 준비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오는 4월 이후로 연기했다. 올해로 창간 6주년을 맞은 만큼 더 많은 시인들의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잡지를 만들고, 시와 관련한 정보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신명진 시인의 새 동시집 <가오리 헤엄치는 까마귀>(신아출판사)이 자유로운 동심의 세상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남원 출신인 신명진 시인은 2006년 <아동문예>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으며 지난해 KB 창작동화제에서 왜 그냥 가로 입상했다. 이 책의 그림은 지난 2011년 신명진 작가의 전작인 동시집 <꽃김치>의 작업을 함께 한 김주희 작가의 솜씨다. 일상의 평화와 동심을 노래하는 시인의 언어를 보듬는 듯 파아란 하늘이 눈에 가득 담긴다. 동시집 해설을 쓴 복효근 시인은 신명진의 시는 언어 운용이 매우 노래스럽다. 뭇 생명에 대한 애틋한 연민이 자리하고 있다면서 일상과 사물에 대한 상식적인 수준의 인식을 거부하고 대상의 감추어진 이면이나 그 너머를 투시하는 힘이 있다고 소개했다. 동시에 담긴 발상의 참신함은 독자들이 맑고 밝은 꿈을 꿀 수 있도록 한다. 동심이 가득 담긴 활자를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시어가 어느새 노랫말처럼 변해 입에도 머물게 되고, 마음을 훈훈하게 채우기도 한다.
지금도 국립묘지엔 친일파 76명, 1212 군사반란 연루자 5명 묘가. 친일파와 항일독립운동가들 함께 안장, 경악 금치 못할 일. 시사인문학술 계간지 <사람과 언론> 제8호(2020년 봄호)(신아출판사)가 나왔다. 이번 봄호에는 멀고도 먼 친일 청산, 왜?를 특별기획으로 묶어, 친일세력의 후예들이 여전히 활개치며 기득권과 주류를 장악하고 있는 우리 현대사회를 되짚었다. 적폐의 그늘 아래 굳건한 뿌리를 내린 채 반복되는 친일세력의 기득권 대물림 현상,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불가역적이고 포괄적인 청산작업이 시급하다는 데 동의하지만, 여전히 친일청산은 멀고도 멀다는 것. 이에 <사람과 언론>은 지난 40여 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친일 청산운동을 전개해 온 김영만 열린사회희망연대 백서편찬위원장을 초대해 특별 인터뷰를 실었다.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이정미 판사의 선고를 듣는 순간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는 김 위원장은 나라 운명 좌지우지하는 힘을 가진 정치인 중 유달리 친일성향 강한 사람들이 많다. 지금도 반성은커녕 민주언론인양 행세하며 이념갈등을 부추기는 언론이 있다고 꼬집었다. 또 김 위원장은 이 세상 직업을 크게 나누면 노동자, 도둑놈, 거지 딱 3가지라고도 했다. <사람과 언론> 발행인인 박주현 언론학 박사도 왜 친일 청산은 늘 현재 진행형인가?를 통해 개혁과 청산은 동시에 진행돼야 하며, 더는 지체 없이 수행해야 할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그 책임은 정부와 국민 모두에게 있다고. 이밖에 손석춘 소설가의 네티즌과 민중 사이, 장호순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가짜 뉴스를 퇴치하는 방법,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에세이 왜 증오는 공허한 삶에 큰 힘이 될 수 있을까? 등을 특집으로 엮었다. 봄호 인물탐구는 오늘의 한글을 존재하게 한 선각자 주시경(1876~1914) 선생을 다뤘다. 주시경 선생은 국어학자이며, 언어 민족주의자로 나라말과 글을 잃으면 민족이 망한다고 강조하며, 1911년부터 제자들과 함께 최초의 국어사전 원고 말모이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4년 남짓 노력이 영글어 가던 1914년 3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해마다 바다의 날에 맞춰 바다의 중요성을 알려온 바다문학상이 14번째 작품 공모를 시작한다. 바다문학상운영위원회는 시(3편)와 수필(2편) 분야를 통해 바다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담은 문학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북일보사와 ㈜국제해운이 공동주최하는 제14회 바다문학상의 작품 접수는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수상자 발표는 5월 20일이며 시상식은 6월 초에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전북일보 지면을 통해 발표한다. 지난해까지 바다문학상과 해운문학상으로 나눠 진행했던 문학상은 올해부터 바다문학상으로 명칭을 통합했다. 그간 바다문학상은 전북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작가를 대상으로 해양문학 발전에 힘쓴 공로자를 찾아 시상했으며, 해운문학상은 국민을 대상으로 미발표 순수창작물을 공모해 대상과 본상을 선정했다. 올해부터는 바다문학상으로 통합한 만큼 문학을 통해 바다의 가치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기성문인을 비롯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번 문학상에 응모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문인협회, 한국예총 전북연합회도 후원을 통해 바다문학상 발전에 힘을 보탠다. 올해 시상은 찾아드리는 상 1개 부문과 공모 부문의 대상과 본상 등 모두 3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해양문학 발전에 힘쓴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바다문학상에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순금 10돈을 수여할 방침이다. 공모 부문의 대상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및 순금 10돈이 주어지며, 본상에게는 전북일보사 회장과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의 공동시상으로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응모작 제출은 우편(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418. 전북일보사 문화사업국)으로 하면 된다. 응모작 겉봉투에는 제14회 바다문학상 응모작이라고 적고 응모 분야와 성명연락처를 기재해야 한다. 바다문학상운영위원회는 인류의 생명줄이자 우리들의 미래인 바다는 문학의 소재로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바다문학상을 통해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을 넓힐 수 있는 문학작품이 풍성하게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선 후기의 문신, 성재 신익상이 남긴 미완의 유고를 번역한 책이 나왔다. <성재유고(醒齋遺稿)>(흐름출판사)는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와 한국고전문화연구원에서 교육부재원으로 한국고전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권역별거점연구소협동번역사업의 결과물이다. 이번 책은 국립중앙도서관장본을 저본으로 한 번역서이며, 불분권 10책이다. 서문(序文)은 없고, 각각의 책마다 앞쪽은 물론, 필요에 따라 책의 중간에도 목록을 더 실었다. 본집을 살펴보면 여러 필체가 뒤섞인 필사본이라는 점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등출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필사가 1834년 이후에 이뤄졌으며 곳곳에 남은 교정의 흔적으로 보아 간행을 염두에 두고 필사했다고 미루어진다. 신익상은 1634년(인조12) 11월 2일 구례의 아사에서 태어났다. 그의 문장은 우아하면서도 거침없다는 평을 받았다. 신익상의 시문은 그의 아들 신숙(申潚)에 의해 수집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익상의 유고는 오랜 세월 묵혀 있다가, 1834년(순조34) 무렵에야 비로소 정리됐다. 필사 시기를 1834년 이후로 확실시하는 이유다. 1689년 기사환국 때 인현왕후 폐위의 부당함을 극간하고 사직한 신익상은 1694년 갑술환국 때 다시 기용된 이후 공조 판서를 거쳐, 이듬해 우의정으로 승진했다. 시문에 능하고 필법, 특히 전서(篆書)에 조예가 깊었다고 전해진다. 책 1권과 2권의 중반 정경력의 협운에 따라 지은 시에 차운하다 까지는 대체로 연대순으로 시를 선정했지만, 그 이후로는 송시증별시만시만을 뽑아 연대순으로 모아 놓았다. 더불어 책 3권에는 감회시를 비롯해 습유 및 어린 시절에 쓴 작품 등을 엮었다. 책 4권에는 친구 유상운과 주고받은 차운시를 집중적으로 실었고, 책 5권에는 북관록(北關錄)을 비롯해 나머지 시를 함께 수록했다. 문장은 가장의 유고를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필사만 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책 6권부터 책 10권을 살펴보면 여백으로 남은 페이지가 많은데, 부록 문자가 뒤섞여 있다. 전체적으로 권차를 나누지 않고, 1권에서 10권에 이르는 각각의 책 가운데 목록이 실린 곳을 전후로 권차를 구분하고 있다.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신상효)이 상설전시품을 소개하는 도록 <국립익산박물관>을 펴냈다. 도록은 1부 익산과 전북 서북부의 역사와 문화, 2부 백제의 마지막 왕도, 익산, 3부 미륵신앙의 성지, 미륵사로 구성됐다. 총 367쪽에 걸쳐 글과 291개 도판, 칼럼과 발굴현장 사진 등을 실어 익산의 역사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제1부 익산과 전북 서북부의 역사와 문화에서는 방과 포용의 땅, 익산, 마한과 백제시대의 익산, 백제 멸망 이후의 익산 등 3편으로 나눠, 구석기시대부터 후백제와 견훤까지 다루고 있다. 제2부 백제의 마지막 왕도, 익산에서는 왕궁리 유적, 제석사지, 쌍릉을 중심으로 완숙하고 우아한 백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백제가 그린 미래를 살폈다. 제3부 미륵신앙의 성지, 미륵사에서는 백제 최대의 사원 미륵사, 미륵사지 석탑의 건립과 수리, 출토 자료 등을 실었다. 이밖에 특별논고, 도판 목록, 참고 문헌 등을 부록으로 더했다. 특별논고는 이병호 국립중앙박물관 미래전략담당관, 신명희 국립부여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참여했다. 이병호 미래전략담당관은 익산의 백제 문화유산 연구 110년을 주제로 일제강점기인 1910년에 시작된 익산지역 근대적 문화유산 조사부터 미륵사지 석탑의 수리와 쌍릉의 발굴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신명희 학예연구사는 미륵사지 석탑과 왕궁리 5층 석탑 사리장엄구의 특징과 의미를 주제로 고대 사리 신앙과 사리장엄구의 전래, 제작방법 등을 살폈다.
코로나19 때문에 온 나라가 뒤숭숭하다. 변종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실체가 없는 것에 대한 두려움, 어떤 해결책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것으로부터 오는 공포감이 사람들을 더 불안하게 만드는 것 같다. 1923년, 일본에서 관동대지진이 일어났다. 수많은 사람이 죽고 도시가 파괴되자 일본인들의 불안과 원망이 정부로 향했다. 일본 정부는 민심을 돌리기 위한 수단으로 다른 표적이 필요했다. 그래서 일본 본토에 머물고 있던 조선인이 그 대상이 되었다. 처참하게 자경단에게 죽어간 조선인들을 다시 현대에 되살려낸 동화가 있다. 박지숙 작가의 괴물들의 거리(풀빛, 2019년)가 그것이다. 한 달이 채 못 되는 기간 동안 6천여 명의 조선인들이 살해당했다. 강과 강변에 조선인들의 시신이 쌓이고 강물은 핏빛으로 물들었다. 자경단 무리가 한꺼번에 그 아저씨에게 몰려가 몽둥이가 부러질 때까지 매질을 했다. 그 다음에는 무자비한 주먹질과 발길질이 이어졌다. 아저씨의 몸은 곧 피투성이가 되었고 눈이 부어올라서 뜨지도 못했다. 아저씨는 몸을 고슴도치처럼 웅크리고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더는 버티지 못했다. 주인공 원이도 엄마, 아버지와 헤어져 혼자 도망치다가 조선인들을 끌고 가는 자경단을 본다. 그리고 횃불 아래로 드러나는 살인자의 얼굴을 보며 놀란다. 밧줄로 조선인을 묶은 사람은 채소 가게 주인 야마구치 아저씨였다. 죽창을 든 저 아저씨는 우동 가게 주인이고 저기 대검을 장난감처럼 휘두르는 아저씨는 생선 가게 주인이다. 평범한 이웃이었던 사람들이 조선인을 죽이는데 앞장선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소개하기에는 아픈 역사다. 저항조차 할 수 없었던 조선인들의 처참한 죽음과 공포가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프기 때문에 더 기억해야 한다고 여겨진다. 역사는 역사로써 그치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역사는 바로 우리의 미래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어떻게 역사를 기억하고 되살려내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다 아물어가도 다시 후벼내야 할 것들이 있다. 그것이 잊지 않아야 할 치욕의 역사인 것이다. 우리 몸이 기억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괴물들의 거리 동화책은 우리 무의식 깊은 곳의 상처를 다시 후벼내고 있다. * 장은영 동화작가는 2009년 전북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통일 동화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으랏차차 조선실록수호대로> 전북아동문학상과 불꽃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마음을 배달하는 아이>, <내멋대로 부대찌개(공저)>, <책 깎는 소년>, <으랏차차 조선실록수호대>, <설왕국의 네 아이>가 있다. <책 깎는 소년>은 2018년 전주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요즘에는 지역의 역사를 소재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2017년 촛불혁명, 대통령 탄핵이라는 막중한 사법기관 내부의 변화는 언론을 통하여 시시각각 전달되고 있었다. 왼쪽의 어두운 드로잉 선들은 그러한 권력 주변의 부패한 자금을 둘러싼 내밀한 폭력 상황과 광화문 광장 주변에 배치된 국가 기관들의 형태를 배치하여 그어 나간 모습이다. 이 그림은 광화문이라는 600년 이상 지속되어 온 권력의 현장을 배경으로 그린 그림이다. △서용선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학사석사를 이수했고, 최근 한국, 일본, 독일 호주 미국 등에서 개인전 및 다수 그룹전을 개최했다. /채연석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유망한 관광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11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오는 4월 8일까지 접수를 진행한 후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5월 15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창업단계에 따라 예비초기재도전 분야로 나눠 기업을 발굴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교육, 상담(컨설팅), 판로 개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선정 기업 수와 사업화 자금을 확대해 역대 최대인 총 85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 120곳에는 평균 4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 소재 기업과 청년 사업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공모전 참가는 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tourbiz.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협약 체결 기한을 당초보다 한달 가량 단축했고 사업화 자금 지급시점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밀폐된 공간, 작은 무대 위에서 뛰고 소리치며 온몸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이야기해온 연극인들이 생계의 어려움에 직면했다. 관객을 바라보고 함께 호흡해왔던 연극 무대는 기약도 없이 제자리에 멈췄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상반기 연극을 비롯한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가 모두 중단된 만큼, 하반기에 공연장 대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 전주한옥마을 인근에 자리한 소극장 한옥마을아트홀은 개관 13년 만에 휴관을 결정했다. 1월 초 오래전애라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실감한 터라 최근 상황에 더욱 큰 타격을 느끼고 있다. 3일 소극장 개관 이후 처음으로 휴관 안내문이 붙은 한옥마을아트홀에는 적막만이 감돌았다. 김영오 대표는 부모님들이 초등학생 자녀들의 손을 잡고 보러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관객참여형 연극을 이번주부터 시작할 계획이었다. 이미 도내 도서관과 문화의 집에도 홍보를 마친 상태였다면서 코로나19의 끝이 어딘지, 그 이후에도 공연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보니 더욱 답답할 노릇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 전주 한해랑아트홀은 연극 뷰티풀 라이프의 공연일정을 2월에서 3월로 한 차례 연기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지난달 5일을 마지막으로 공연을 마감했다. 게다가 지난 28일 시작하려 했던 새 작품은 물론, 오는 20일로 계획했던 새 공연도 모두 다 접었다. 소극장 운영 4년여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한 달 째 공연을 올리지 못했다는 유람식 한해랑아트홀 대표는 일단 3월 중순까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4월 말이나 5월 중순에 공연을 재개하려고 계획중이라면서 저 뿐만 아니라 전북지역과 서울 대학로 등 전국의 공연가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이 사태가 하루빨리 진정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군산에서 극단 사람세상의 총괄기획을 맡고 있는 연극배우 추미경 씨는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소극장에 올리려고 했던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오던 연극교육도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당분간 만나기 어려워졌다. 추미경 씨는 3~4월 공연을 위해 한 달간 연습했지만, 공연을 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출연 배우들과 어제 해체식을 가졌다면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는 상황에서 막연히 집과 연습실만 오가고 있다고 전했다. 조민철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연극 공연계 피해 상황을 전하며 암담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보통 연극인들 사이에서 겨울과 연초는 새 공연을 준비하는 준비기간이어서 수입이 없는 탓에 보릿고개라고 합니다. 공연을 올려서 수익을 낼 수 있는 3~4월만 기다리고 그 겨울을 보냈단 말이에요. 더욱이 소극장은 공연을 올려야만 시설을 유지할 수 있어 생계와도 직결된 일입니다. 그러니 연습도 공연도 불가능한 현 상황이 더욱 암담할 수밖에요. 개점 휴업 상태, 혹은 휴업과 폐업까지 감수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소극장을 운영하는 지역 연극인들은 자구책이 없는 게 현실이다. 조민철 회장은 설령 정부예산이 연극인을 위한 긴급 예산을 편성한다해도 지역에 위치한 이들에게까지 고루 미칠 지도 장담하기 어렵다면서 공연 중단에 따른 지역 연극인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은 생계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국가와 지자체의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연극의 해로 지정됐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그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전국 연극계에서 공연 취소와 연기, 관객 감소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연극협회는 지난달 24일 서울 대학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2020연극의 해 관련 예산 21억 원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연극인을 지원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한국연극협회 오태근 이사장은 대학로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연극을 업으로 하고 있는 연극인들의 고통이 계속해서 들려온다. 배우와 스태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연극의 해 관련 예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주장했다.
630년 전 고려 때 발급된 과거(科擧) 합격증인 최광지 홍패(紅牌)가 국가 보물이 된다. 최광지 홍패는 고려국왕 국새가 찍힌 유일한 공문서로, 부안에 집성촌을 이룬 전주최씨 송애공파 종중이 보유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3일 최광지 홍패, 고려 후기 불교 경전인 육조대사법보단경(六祖大師法寶壇經), 높이 52.6cm에 이르는 조선 후기 백자 항아리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최광지는 고려 말에서 조선 초까지 활동한 문신으로, 1389년(고려 창왕 1년) 문과 병과 제3인으로 급제해 홍패를 받았다. 홍패는 고려조선시대 문과무과 합격증을 말하며, 보통 홍화씨 등으로 붉게 염색한 종이로 발급됐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최광지 홍패에는 성균생원 최광지 병과 제삼인 급제자(成均生員 崔匡之 丙科 第三人 及第者)와 홍무 이십이년 구월 일(洪武 貳拾貳年 玖月 日)이라는 문장이 두 줄로 적혀 있으며, 발급연월일 위에 고려국왕지인(高麗國王之印)이라는 국새가 찍혀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고려시대 홍패는 총 6점으로, 시기는 모두 최광지 홍패보다 빠르지만, 관청에서 왕명을 대신해 발급했기 때문에 국왕의 직인이 없다. 홍패에 국왕 직인이 찍힌 사례로 최광지 홍패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희소성도 평가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최광지 홍패는 1276년부터 과거 합격증에 왕지(王旨)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했다는 <고려사(高麗史)> 기록을 처음 확인시켜 준 실물이다. 또한, 조선 시대 문서제도와 관련성이 밀접하다는 점에서 역사학술 가치와 희소성이 인정되어 보물 지정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30일간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누구나, 문화적, 공동체, 일상적, 소규모, 삼삼오오. 문화로 쉬어가고 예술을 마주하는 주민들의 공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2020 문화마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마실은 시군 유휴저활용공간 등을 활용한 주민 복합문화공간이자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발표 공간. 재단은 지역 주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문화소외 지역 문화예술공간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임실에 전북 제1호 문화마실 문을 열었고, 이어 진안과 장수 등 총 3곳에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올해는 사업비 2억5000만 원(도비 1억 원, 시군비 1억5000만 원) 규모로 도내 2곳에 문화마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1년 6월까지. 추진 방식은 기본계획 수립과 지역별 공간설계, 리모델링 용역업체 선정 및 공사추진, 개소식 및 시범프로그램 운영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전자우편(jbct-7440@hanmail.net)을 통해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민이 일상적 문화환경을 향유하고 건강한 주민커뮤니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군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문의는 재단 문화사업팀 063-230-7442.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이 전통놀이문화 조성확산사업 일환으로 조성하는 전통놀이 문화공간 2곳에 대해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 명은 이름 한번 지어보세. 조성하는 전통놀이 문화공간은 전주 한옥마을 내 청명헌을 활용한 전통놀이문화관(가칭)과 한옥마을역사관 마당을 활용한 전통놀이문화마당(가칭)이다. 이 두 공간은 전통놀이, 일상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전통놀이가 일상이 되는 공간, 흥이 넘치는 공간, 현시대에 맞게 재구성 또는 변형한 생활 속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언제나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한다. 접수는 16일 오전 10시까지 전자우편(ktcc_play@naver.com)을 통해 가능하다. 결과는 23일 한국전통문화전당 홈페이지(www.ktcc.or.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는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놀이문화추진단 063-281-1543.
마을회관 마당에 개장수 트럭이 왔을 때, 삼 년도 넘은 한식구를 내다 팔 때, 눈치를 챘나 그 영리한 놈이 죽어도 저울에 올라서지 않으려 뻐댈 때, 앉은뱅이저울에 안고 앉을 때, 안심한 누렁이를 밀어내고 가만 주인 혼자 앉을 때, 어떤 시인처럼 그렇게 근수를 달 때, 대문간에 마중 나와 꼬리치던 놈을 팔아먹는 마음 저울추보다 더 무거울 때, 고개를 갸웃 암만 확인해봐도 저울눈 틀림없을 때, 하여 누렁이가 어림보다 댓 근은 더 가벼울 때, 달아볼수록 개장수만 이득일 때, 트럭에 실린 놈이 먼산바라기를 할 때, 개와 눈 못 맞추는 주인의 마음 그렁할 때, 어둑어둑 골목에 들어서는 구두 소리가 어제와 다를 때, 주머니 깊숙이 두 손을 찌른 가장의 발걸음이 질질 끌릴 때, 마시다 버린 음료수 깡통을 걷어찬 듯 그 소리 단조일 때, 목이 쉰 듯 초인종이 갈라져 울릴 때, 식구들 마음 철렁할 때, 중2 딸내미가 군소리 없이 제 방으로 들어갈 때, 텔레비전이 뚝 일일연속극을 꺼버릴 때, 안갯속을 서성인 듯 받아드는 외투가 한없이 축축할 때,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절기 경칩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봄을 맞이하기 위한 축제는 잔뜩 얼어붙었다. 확산하는 코로나19에 따라 전국적으로 봄 축제가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의 봄 축제도 취소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봄 시기에 맞춰 지역의 특산물을 소개하고 온화한 기후에서 자연의 풍광을 즐기기 위한 자리인 만큼 날짜를 연기해 진행하기엔 축제 취지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광총괄과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에서는 시군별 대표축제를 비롯한 총 63개 축제가 열릴 계획이다. 그 중 3~5월 개최 예정인 시군별 주요 축제는 20여 개에 이른다. 오는 20일부터 완주 삼례읍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완주삼례딸기축제는 행사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남원 주천면 용궁리 일원에서 개최해왔던 지리산 산수유축제도 올해 만날 수 없게 됐다. 올해 11회를 맞는 이 축제는 오는 14~15일 축제를 계획 중이었으나 확산하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단체 행사를 자제하기 위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봄의 상징인 벚꽃축제에서도 예년 같은 풍경을 만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4~8일 정읍천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정읍벚꽃축제는 논의를 거친 끝에 취소를 결정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정읍시 관계자는 개막 축하공연, 불꽃쇼, 농특산품 판매체험 부스 등을 운영하는 행사 특성상 다중이 접촉하는 일이 불가피해 최근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4월 중 개최 예정인 부안 상서 개암동 벚꽃축제와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도 각자 축제 제전위원회 회의를 거쳐 축제 취소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오는 14~15일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6회 진안고원운장산 고로쇠축제와 4월 11일부터 한달간 원연장마을에서 펼쳐지는 진안고원 꽃잔디 축제도 축제 추진위원회 내부 협의를 거쳐 축제 일정을 조율한다는 입장이다. 김제시는 오는 4월 3~5일 모악산 일원에서 열 계획인 김제모악산축제의 일정을 조율하기 위한 회의를 이달초 진행할 방침이다. 4월 말과 5월 초 개최 예정인 축제는 당분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집중적으로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해마다 4~5월 만연해지는 청보리와 함께 개최했던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오는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23일간 고창 공음면 학원관광농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모이는 축제여서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도내에서 봄 절기와 날씨에 맞춘 축제가 취소되고 있다면서 시기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축제의 경우에도 오는 4월말까지는 행사 개최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고 바이러스 추이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3월부터 전주공예품전시관의 온라인 쇼핑사이트 명인몰을 정식 운영,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판매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주공예품전시관 위수탁기관인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명인몰에 대한 임시 운영 기간을 통해 수정보완작업을 거쳤다. 명인몰에 등록된 상품은 전주공예품전시관 입점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전주의 우수 공예상품은 물론 무형문화재 장인이 손수 제작한 우수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또한 시즌별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공예상품을 비롯해 입점상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상품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전주공예품전시관 관계자는 명인몰 오픈과 함께 온라인 쇼핑 서비스가 활성화될 경우, 공예작가와 장인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작가 개개인이 직접 손수 제작하는 수공예 상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온라인 유통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명인몰(www.jcshop.or.kr)은 네이버 포털 사이트에 명인몰또는 전주공예품전시관을 검색하면 접속할 수 있다. 대량구매 등 관련 문의는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산업팀(063-282-8886)으로 하면 된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전시관, 체험관, 판매관, 다목적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예품 전시, 전통공예체험, 공예품 판매 등을 통해 공예 문화를 확산시키고 공예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이 출판문화산업 현안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출판도서관서점독서유통 등 출판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동 연구는 3인까지 가능하다. 국내외 대학과 대학원의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도 응모건수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일반과 학생 부문으로 나눠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을 시상하며 각 부문 최우수상에는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과 300만원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논문 접수는 이메일(bookstat@kpipa.or.kr)을 통해 진행한다. 2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참가신청서를 비롯한 서류와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 양식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심사 결과는 10월 중 발표하며 시상식은 11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정책연구통계센터(063-219-2722, 2725).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공연 중단취소가 잇따르고 있고 전시공간은 문을 닫거나 개점 휴업상태로 내몰리면서, 지역 문화예술계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사장 윤영달)이 코로나19 피해 예술인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도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선정해 지원하는 창작준비금 신청을 대행,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응원하고 있다. 먼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특별 융자를 통해, 코로나19로 창작활동에 직격탄을 맞은 전업 예술인들에게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한다. 예산은 총 30억 원 규모. 대상은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 중 지난 1월 20일부터 국내외 행사공연이 취소연기돼 보수를 받지 못하거나 소득이 감소한 예술인이다. 기준일인 1월 20일은 국내 1번 코로나19 환자 확진일이다. 융자 한도는 최대 500만 원에 금리 2.2%였지만, 코로나19 피해 예술인들에게는 최대 1000만 원, 금리는 1.2%로 지원한다. 상환기간도 1년 거치 3년 상환에서 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유예하는 한편, 부부예술인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특별 융자 접수는 오는 10일까지이며, 현장 및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2020 창작준비금지원사업-창작디딤돌 선정 때 올 상반기 중 코로나19로 피해 사실이 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예술인에게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취소연기된 공연행사도 예술활동증명 실적으로 인정한다. 예술활동증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조건.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홈페이지(http://www.kaw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코로나19 관련 예술분야 전담창구 02-708-2261.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전북예술인복지증진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인 복지 확대에 맞춰 지역 예술인들의 2020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사업-창작디딤돌 신청을 돕고 있다. 창작준비금은 예술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예술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며, 1인당 300만 원을 준다. 지난해 전국 수혜자는 5500명이었으며,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총 1만2000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원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제출서류도 기존 11종에서 3종으로 간소화했다. 접수는 20일까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창작준비금 지원사업 홈페이지(https://www.kawfartist.net/)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은 전북문화관광재단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전북문화관광재단 임진아 문화사업팀장은 올해 창작준비금 지원 규모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만큼, 더욱 많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예술활동증명 등 온라인 신청을 안내대행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의는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북예술인복지증진센터 063-230-7440~1.
양영아(왼쪽)장지연 수필가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지부(회장 김정길)는 제3회 완산벌 문학상 수상자로 양영아장지연 수필가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수상작은 양영아 수필가의 오, 밥 한 술이여와 장지연 수필가의 10초짜리. 양영아 수필가는 2010년 <대한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저서로는 수필집 <슴베> 등이 있다. 행촌수필문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완주문인협회, 전북수필문학회, 대한문학회, 교원문학회, 아람수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지연 작가는 2006년 <순수문학>과 2009년 <낙동강문학>을 통해 각각 수필가와 시인으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영호남수필문학협회, PEN한국 전북지회, 꽃밭정이 수필문학회, 행촌수필문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정길 회장은 완산벌 문학상은 예향 전북의 문화융성과 회원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고, 수필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며 <완산벌에 핀 꽃> 동인지 발간 및 저명인사 초청 문학강연과 동서화합을 위한 영호남문학교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완산벌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45월 중 코로나 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가질 예정이다. 시상식과 함께 박동수 전 전주대 부총장과 안도 전 전북문인협회장 초청 문학강연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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