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골퍼들이 그린 주변에 공이 놓여 있는데도 불구하고 피칭을 하는 예를 자주 보게 된다. 약 50미터 이내에서 그린을 향하여 공략할 때에 무조건 피칭 클럽을 이용하여 공을 하늘 높이 띄우는 것으로 알고 있는 골퍼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피칭 샷은 사실상 어렵다. 공이 놓여 있는 상태에 따라서 피칭 클럽의 이용 방법은 여러 가지로 다르나 이런 기법을 터득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90대의 골프들은 피칭 클럽을 잡는 순간부터 공을 하늘 높이 띄우려고 하는 고정 관념 때문에 클럽을 쳐 올리면서 고개를 들어 버리면서 몸 전체가 일어나게 되어 자연히 공의 윗 부분을 치게되며, 공이 뜨지 않고 톱핑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사실은 모든 클럽은 동일한 스윙만으로 충분하며 클럽마다 지니고 있는 각도에 따라서 공이 뜨게되는 것임을 명심하라.
여하튼 이제부터는 공의 위치에서 그린까지 도달하는데 장애물 즉 연못, 모래 방커, 나무, 높은 인턱 등이 있을 경우에만 피칭 샷을 하도록 하라. 그러하지 않는 평지의 경우에는 특히 그린 주변에서는 가능한 피칭 클럽을 사용하지 말고 7번 또는 8번 정도의 클럽을 선택하여 공을 굴려서 홀컵에 접근하도록 하는 것이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때 주의할 사항은 공에서 절대로 눈을 때지 말고 피팅을 하는 자세로 서서 적당한 힘만을 이용하여 공의 뒷부분에 정확하게 클럽이 직각으로 타격이 될 수 있도록 하라. 거리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한가지 힌트는 홀컵과 현재의 공의 위치의 중간 지점에 공을 떨어트린다고 생각하고 떨어진 다음부터 홀컵까지는 굴러가는 것으로 상상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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