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관념(强迫觀念)
굳셀 강(强), 다가올 박(迫), 생각 관(觀), 생각 념(念)
강하게 다가오는 생각이라는 의미로 아무리 떨쳐 버리려고 해도 자꾸 마음에 떠오르는 불쾌하거나 불안한 생각
강박관념(强迫觀念)에 사로잡혔다고 한다. 생각을 아니하려고 하여도 지워버릴 수 없이 머리 속에 맴도는 생각을 이르는 말이다.
‘강(强)’은 ‘강하다’와 ‘억지쓰다’는 의미로 쓰인다. 굳세게 버티어 굽히지 않음을 강경(强硬)이라 하고, 여러 강대한 몇몇 나라를 열강(列强)이라 하며, 억지로 요구함을 강요(强要)라 하며, 폭력을 써서 억지로 빼앗음을 강탈(强奪)이라 한다. 가당치도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다 대어 조리에 닿도록 함을 일러 ‘견강부회(牽强附會)’라 하는데 ‘끌 견(牽)’ ‘붙일 부(附)’ ‘모을 회(會)’를 쓴다.
“약기지강기골(弱其志强其骨)”이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지(志)’는‘욕망을 품는 의지’로 해석해야 하고 그래서 이 말은 “성인은 갖가지 욕망을 약하게 하고 참된 도(道)의 골격을 강하게 한다”로 해석해야 한다.
‘박(迫)’은 ‘다가오다’ ‘핍박하다’는 의미이다. 기일이나 시간이 가까이 닥쳐온다는 박두(迫頭), 강하게 밀고 나가는 힘이나 보는 이나 듣는 이의 마음을 강하게 사로잡는 긴박감을 일컫는 박력(迫力), 인정이 없고 매몰스럽다는 박절(迫切), 그리고 힘이나 권력 따위로 약한 처지의 사람을 괴롭히거나 해를 미친다는 박해(迫害), 사태가 매우 절박해 지거나 바싹 죄어서 괴롭게 군다는 핍박(逼迫) 등에 쓰인다.
어떤 일에 대한 생각이나 견해를 관념(觀念)이라 하는데, 소크라테스는 “하나의 관념(觀念)을 계속 마음에 지니기 위해 그대가 말하는 것은 옳고 그 이외의 것은 다 그르다고 고집하지 말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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